<h3>질문하는 기자들 모습도 중계하기로 결정</h3>

<ul>
	<li>대통령실이 언론과 소통하는 브리핑룸에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기자들이 질문하는 모습을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president/5807031">중계하겠다고 밝혔어요</a>.</li>
	<li>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을 반영해,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당장 이달 중순부터 카메라 4대를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li>
	<li>대통령실 관계자는 백악관과 유엔(UN)의 프레스룸 사례를 언급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높이는 차원에서 만족도가 높을 거라고 강조했어요.</li>
</ul>

<h3>&ldquo;투명성 높이고, 국민과 직접 소통할 거야!&rdquo;</h3>

브리핑룸은 평소 대통령실이 기자들과 정책 관련 질의를 진행하는 기자회견장인데요. 원래는 대통령실 대변인과 관계자들만 스크린에 잡혔지만, 앞으로는 질문을 던지는 기자들의 모습까지 함께 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힌 거예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ldquo;국민의 알 권리와 브리핑 투명성을 높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rdquo;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ldquo;우연히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blue_house/2025/06/09/URWT3HXCTZE5FO6AN5KSWZOOF4/">댓글을 통해 접한 제안</a>이 의미 있다고 판단해 실행에 옮겼다&rdquo;는 글을 올리기도 했어요.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과의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51635">직접 소통을 강조</a>해 온 만큼, 국민이 언론과 정부 사이 소통 과정을 더 가깝게 지켜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와요.

<h3>&lsquo;국민 알 권리&rsquo; 강화 vs. 부작용 우려</h3>

대통령실은 이번 변화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거라고 설명했어요. 대선 기간에도 질문하는 기자와 답변하는 후보자의 모습이 중계됐던 만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게 시대적 흐름에 부합한다는 거예요. 백악관과 유엔 회의도 프레스룸이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고요.

반면 일부에서는 &ldquo;언론인이 과하게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0817200004164">공격받을 수 있어</a>!&rdquo; 하는 걱정도 나와요. 기자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면 신상 털기나 협박 등의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이에 카메라 촬영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대통령실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다고.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질문하는 기자들 모습도 중계하기로 결정

대통령실이 언론과 소통하는 브리핑룸에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기자들이 질문하는 모습을 중계하겠다고 밝혔어요.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을 반영해,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요. 당장 이달 중순부터 카메라 4대를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백악관과 유엔(UN)의 프레스룸 사례를 언급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높이는 차원에서 만족도가 높을 거라고 강조했어요.

“투명성 높이고, 국민과 직접 소통할 거야!”
브리핑룸은 평소 대통령실이 기자들과 정책 관련 질의를 진행하는 기자회견장인데요. 원래는 대통령실 대변인과 관계자들만 스크린에 잡혔지만, 앞으로는 질문을 던지는 기자들의 모습까지 함께 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힌 거예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국민의 알 권리와 브리핑 투명성을 높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우연히 댓글을 통해 접한 제안이 의미 있다고 판단해 실행에 옮겼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어요.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조해 온 만큼, 국민이 언론과 정부 사이 소통 과정을 더 가깝게 지켜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와요.
‘국민 알 권리’ 강화 vs. 부작용 우려
대통령실은 이번 변화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거라고 설명했어요. 대선 기간에도 질문하는 기자와 답변하는 후보자의 모습이 중계됐던 만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게 시대적 흐름에 부합한다는 거예요. 백악관과 유엔 회의도 프레스룸이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고요.
반면 일부에서는 “언론인이 과하게 공격받을 수 있어!” 하는 걱정도 나와요. 기자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면 신상 털기나 협박 등의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이에 카메라 촬영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대통령실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과 소통하는 브리핑룸(기자회견장)에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기자들이 질문하는 모습을 중계하겠다고 밝혔어요.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의한 결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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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대통령실 브리핑룸

뉴닉

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 전격 발효되는 상호관세에 ‘변경 불가능한 기한’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시에,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해외 국가들은 그 후에도 우리와 협상할 수 있다’며 협상의 여지도 남겨두었습니다.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는 메시지입니다.먼저 되짚어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전격 부과하겠다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이 급변하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결국 5월 2일, 상호관세 시행을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이제 그 90일 유예 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바로 8월 1일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릅니다. 트럼프는 더 이상의 유 예 없이, 실제로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습니다.&nbsp;이번에는 진짜라는 것. 이게 핵심입니다.다만, 트럼프는 여전히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세를 지렛대로 활용하면서도, 외교적 유연성을 남겨두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도대체 트럼프는 왜 이렇게 복합적으로 나오는 것일까요? 또한 주요국들은 이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요?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hr><h2>트럼프, 결국 원하는 것은 이것이었나? 🤨</h2>먼저, 이번 상호 관세 유예 기간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5월 8일, 미국과 영국이 무역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글로벌 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무역 합의로 주목 받았죠. 이 협정에서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일부 인하했고, 영국은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해 시장 개방을 약속했습니다.핵심은, 영국이 부과받는 관세가 대부분 기본 10% 수준에서 마무리 됐다라는 점입니다. 추가 관세 없이 비교적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셈이죠.이어 6월 9일에는 미국과 베트남 간 제 3차 무역 협상이 열렸고, 7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무역 협정 체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협정을 통해 미국이 베트남에 부과하던 관세율은 기존 46%에서 20%로 대폭 낮춰졌습니다.마찬가지로, 협상을 통해 고율 관세를 상당 부분 줄여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이 시점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기본적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전 세계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여기에 국가별로 추가 관세를 얹는 이중 구조를 채택했습니다.이에 한국은 최종적으로 25%의 관세가, EU와 멕시코에게는 30%가, 브라질에게는 최대 5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죠.이제 생각해볼 문제는 이것입니다.영국과 베트남은 유예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고, 그 결과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을 확보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국가들은 어떤 입장을 취할까요?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상호 관세라는 전제 아래, ‘피해를 최소하하려면 지금이라도 협상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밖에 없습니다.모두가 관세를 부과받는 환경이라면, 그나마 조건이 나은 그룹에 포함되기 위해 선제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는 유인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물론 주요국 대부분은 현재 트럼프가 부과하겠다는 관세 내용에 대해 반발이 거세지만, 시간이 지나고 주요국중 하나의 국가라도 협상에 나선다면, 분위기는 금방 이러한 흐름으로 빠질 것입니다.이 모든 흐름은 트럼프가 의도적으로 조성해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각국이 스스로 초조해지게 만들고, 협상 테이블에 먼저 앉도록 유도하는 전략. 결국 트럼프가 원하는 건, 미국에 더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을 시작하는 것일 수 있죠.<hr><h2>관세의 역풍, 트럼프도 피할 수 없다 🗡️</h2>하지만 트럼프의 입장도 그리 여유롭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미국의 상호관세 방침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브라질은 50% 관세에 보복관세를 준비중이라고 하며, 일본은 ‘깔보는 데 참을 수 있냐’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U 또한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한 2차 보복 관세 목록을 준비한다며 30%관세에 절대 수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여기서 중요한 점은, 미국은 세계 최대의 수입국이라는 것입니다.&nbsp;미국은 지난 50년간 글로벌 분업체제를 주도하며 자국 내 제조 공장을 해외로 대거 이전시켰습니다. 효율성과 수익성을 이유로 세계의 공장을 중국·베트남·멕시코 등으로 옮긴 것이죠.&nbsp;이는 달리 말하면, 지난 50년간 미국 내에서는 제대로 된 생산 인프라 조차 유지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코로나 19 당시에도 미국은 생필품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죠.이런 상태에서, 미국이 전 세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관세는 외국산 물품에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동시에 수입품의 소비자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더 큰 문제는, 미국의 인건비 자체가 매우 높다는 데 있습니다.아래는&nbsp; Trading Economics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평균 시급 비교인데요, 미국의 평균 시급은 중국과 베트남과 비교했을때 약 10배 정도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를 종합해보면, 설령 관세 정책이 성공해 미국 제조업이 일부 부활한다고 해도, 그에 따른 생산 단가 상승 -&gt; 소비자 물가 상승이라는 구조는 피할 수 없습니다.물론 지금까지는 몇 가지 완충 장치가 있었습니다. 예컨대 수입 기업들의 사전 재고 확보, 달러 약세로 인한 수입가 조정, 그리고 기업들의 마진 희생 덕에 물가 충격은 일정 부분 흡수돼 왔습니다.하지만 앞으로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세 충격이 누적되고, 재고가 소진되며, 달러 약세 효과가 희석될 경우, 인플레이션은 시간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hr><h2>다시 돌아와 생각해 봅시다 🧠</h2>그렇다면 다시 돌아와 미국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국가의 입장을 생각해봅시다.&nbsp;이들도 트럼프가 여유롭지 않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을겁니다. 올해 처음(4월달) 상호관세가 부과 됐을땐 대응책과 검토 단계에서 그쳤던 반면, 현재는 강한 반발이 나온다는게 이를 방증하죠.&nbsp;물론 트럼프가 계속해서 선을 넘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되었을테지만, 국가 단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정면 대응은 트럼프의 협상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판단에 기반한 움직임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처럼 주요국들의 반발이 한꺼번에 거세질수록 오히려 협상의 여지는 좁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즉 , 트럼프가 의도한 대로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죠.그동안은 좁아지는 미국 시장에 먼저 진입하기 위한 심리가 컸습니다. ‘선제적 협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흐름이 강했죠. 미국과 맞서는 것보다는, 최소한 미국의 불이익 명단에서 빠지는 것이 중요했으니까요.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 특히 이번에 굴욕을 경험한 일본, EU, 멕시코, 브라질 등은 강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이들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계속해서 무너지고 있는 만큼, 이들 국가들이 연합 전선을 형성하려는 묘한 분위기가 생길 것 같습니다.다만 이들도 완전히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나라든 물밑에서 조용히 미국과의 협상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누군가 먼저 미국과 합의하게 되면, 다른 국가들은 순식간에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습니다.결국 지금의 상황은 매우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국면인 것입니다.‘트럼프가 주요국을 먼저 움직이게 하느냐’ 아니면 ‘주요국들이 끝까지 버티느냐’ 앞으로의 주목 포인트는 이 점일 것 같습니다.<hr><h2>🌐 흐릿한 세상 속, 선명한 판단을 위해</h2>흐름을 읽는 자에게는 기회가, 지나친 자에게는 위기가 다가옵니다. 흐릿한 세상 속, 여러분들이 더 선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빠르게, 경제적 사고에 선명한 필터를 더해드릴게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435533">📬 Ecoverse 경제레터 ,지금 구독하기(클릭)</a>

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 전격 발효되는 상호관세에 ‘변경 불가능한 기한’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시에,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해외 국가들은 그 후에도 우리와 협상할 수 있다’며 협상의 여지도 남겨두었습니다.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는 메시지입니다.먼저 되짚어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전격 부과하겠다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이 급변하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결국 5월 2일, 상호관세 시행을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이제 그 90일 유예 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바로 8월 1일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다릅니다. 트럼프는 더 이상의 유 예 없이, 실제로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진짜라는 것. 이게 핵심입니다.다만, 트럼프는 여전히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세를 지렛대로 활용하면서도, 외교적 유연성을 남겨두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도대체 트럼프는 왜 이렇게 복합적으로 나오는 것일까요? 또한 주요국들은 이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요?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트럼프, 결국 원하는 것은 이것이었나? 🤨먼저, 이번 상호 관세 유예 기간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5월 8일, 미국과 영국이 무역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글로벌 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무역 합의로 주목 받았죠. 이 협정에서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일부 인하했고, 영국은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해 시장 개방을 약속했습니다.핵심은, 영국이 부과받는 관세가 대부분 기본 10% 수준에서 마무리 됐다라는 점입니다. 추가 관세 없이 비교적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셈이죠.이어 6월 9일에는 미국과 베트남 간 제 3차 무역 협상이 열렸고, 7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무역 협정 체결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협정을 통해 미국이 베트남에 부과하던 관세율은 기존 46%에서 20%로 대폭 낮춰졌습니다.마찬가지로, 협상을 통해 고율 관세를 상당 부분 줄여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이 시점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기본적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전 세계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여기에 국가별로 추가 관세를 얹는 이중 구조를 채택했습니다.이에 한국은 최종적으로 25%의 관세가, EU와 멕시코에게는 30%가, 브라질에게는 최대 5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죠.이제 생각해볼 문제는 이것입니다.영국과 베트남은 유예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고, 그 결과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을 확보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국가들은 어떤 입장을 취할까요?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상호 관세라는 전제 아래, ‘피해를 최소하하려면 지금이라도 협상에 나서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밖에 없습니다.모두가 관세를 부과받는 환경이라면, 그나마 조건이 나은 그룹에 포함되기 위해 선제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는 유인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물론 주요국 대부분은 현재 트럼프가 부과하겠다는 관세 내용에 대해 반발이 거세지만, 시간이 지나고 주요국중 하나의 국가라도 협상에 나선다면, 분위기는 금방 이러한 흐름으로 빠질 것입니다.이 모든 흐름은 트럼프가 의도적으로 조성해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각국이 스스로 초조해지게 만들고, 협상 테이블에 먼저 앉도록 유도하는 전략. 결국 트럼프가 원하는 건, 미국에 더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을 시작하는 것일 수 있죠.관세의 역풍, 트럼프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트럼프의 입장도 그리 여유롭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미국의 상호관세 방침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브라질은 50% 관세에 보복관세를 준비중이라고 하며, 일본은 ‘깔보는 데 참을 수 있냐’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U 또한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한 2차 보복 관세 목록을 준비한다며 30%관세에 절대 수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여기서 중요한 점은, 미국은 세계 최대의 수입국이라는 것입니다. 미국은 지난 50년간 글로벌 분업체제를 주도하며 자국 내 제조 공장을 해외로 대거 이전시켰습니다. 효율성과 수익성을 이유로 세계의 공장을 중국·베트남·멕시코 등으로 옮긴 것이죠. 이는 달리 말하면, 지난 50년간 미국 내에서는 제대로 된 생산 인프라 조차 유지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코로나 19 당시에도 미국은 생필품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죠.이런 상태에서, 미국이 전 세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관세는 외국산 물품에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동시에 수입품의 소비자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더 큰 문제는, 미국의 인건비 자체가 매우 높다는 데 있습니다.아래는  Trading Economics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평균 시급 비교인데요, 미국의 평균 시급은 중국과 베트남과 비교했을때 약 10배 정도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를 종합해보면, 설령 관세 정책이 성공해 미국 제조업이 일부 부활한다고 해도, 그에 따른 생산 단가 상승 -> 소비자 물가 상승이라는 구조는 피할 수 없습니다.물론 지금까지는 몇 가지 완충 장치가 있었습니다. 예컨대 수입 기업들의 사전 재고 확보, 달러 약세로 인한 수입가 조정, 그리고 기업들의 마진 희생 덕에 물가 충격은 일정 부분 흡수돼 왔습니다.하지만 앞으로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세 충격이 누적되고, 재고가 소진되며, 달러 약세 효과가 희석될 경우, 인플레이션은 시간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다시 돌아와 생각해 봅시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와 미국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국가의 입장을 생각해봅시다. 이들도 트럼프가 여유롭지 않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을겁니다. 올해 처음(4월달) 상호관세가 부과 됐을땐 대응책과 검토 단계에서 그쳤던 반면, 현재는 강한 반발이 나온다는게 이를 방증하죠. 물론 트럼프가 계속해서 선을 넘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되었을테지만, 국가 단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정면 대응은 트럼프의 협상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판단에 기반한 움직임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처럼 주요국들의 반발이 한꺼번에 거세질수록 오히려 협상의 여지는 좁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즉 , 트럼프가 의도한 대로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죠.그동안은 좁아지는 미국 시장에 먼저 진입하기 위한 심리가 컸습니다. ‘선제적 협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흐름이 강했죠. 미국과 맞서는 것보다는, 최소한 미국의 불이익 명단에서 빠지는 것이 중요했으니까요.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 특히 이번에 굴욕을 경험한 일본, EU, 멕시코, 브라질 등은 강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이들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계속해서 무너지고 있는 만큼, 이들 국가들이 연합 전선을 형성하려는 묘한 분위기가 생길 것 같습니다.다만 이들도 완전히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나라든 물밑에서 조용히 미국과의 협상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누군가 먼저 미국과 합의하게 되면, 다른 국가들은 순식간에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습니다.결국 지금의 상황은 매우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국면인 것입니다.‘트럼프가 주요국을 먼저 움직이게 하느냐’ 아니면 ‘주요국들이 끝까지 버티느냐’ 앞으로의 주목 포인트는 이 점일 것 같습니다.🌐 흐릿한 세상 속, 선명한 판단을 위해흐름을 읽는 자에게는 기회가, 지나친 자에게는 위기가 다가옵니다. 흐릿한 세상 속, 여러분들이 더 선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빠르게, 경제적 사고에 선명한 필터를 더해드릴게요.📬 Ecoverse 경제레터 ,지금 구독하기(클릭)

8월 고용 지표. 금리 인하냐? 경기 침체냐?🚥

부동산, 이제 끝물인가?💣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의미🏦

달러 vs 위안, 스테이블 코인에서 맞붙다 ⚔️

세계에 나타나는 여러 현상과 사건들을 경제 측면에 입각해서 풀어봐요!

[사진 출처: Lovepik]

경제로 시야 넓히기

8월 1일, 트럼프의 관세 폭탄💣 이번엔 진짜다

강준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956c4cc9f0a454fb366ccc72e9066db.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nbsp;회사에서 조직을 담당하고 지난 1월 초&nbsp;구성원과의 이별의 순간을 두 번째로 맞이하였습니다. 늘 여러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지만 이번 작별은 타 팀에서 우리 팀으로 전환 후 적응하고 기여했던 열정적인 동료였기에 더 마음이 복잡했던 것 같습니다.&nbsp;처음 팀에 합류 후 팀이 추구하는 일 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생각납니다. 직전까지 주로 스타트업에서 빠른 실행을 중심으로 일을 했었기에 우리 팀 또한 실행을 강조하고 동기화하고자 했었던 상황에서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모습이 무엇인가요?"라는 그 구성원의 질문은 우리가 다른 환경에서 일했음을 피부로 느끼게 해 주었던 좋은 포인트이자,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 대한 동기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통찰의 순간이었습니다.&nbsp;지금 돌아보면 그 구성원이야말로 그 답을 몸소 보여준 사람이었습니다. 매 순간 조직의 목표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필요한 코멘트와 피드백을 나누는 사람이었죠. 자신의 성장뿐만 아니라 조직의 병목에 대해서도 커뮤니케이션해주었기에 리더로서 결정에 있어서 무척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nbsp;제가 구성원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 또한 이와 같았습니다. 처음 우리가 만났을 때 나눈 대화를 기억하고 그 모습을 가장 잘 실행하고 보여준 나와 동료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너무 감사했고 또 많이 의지할 수 있었다고..&nbsp;구성원의 퇴사는 늘 아쉬움이 남지만 특히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성원의 퇴사는 더욱 여러 번 곱씹게 됩니다.&nbsp;아쉬움만큼&nbsp;이해와 응원의 마음 또한 큽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행동한 구성원의 결정을 지지하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믿고 의지하는 구성원일수록 그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선택을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선택의 과정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이 무엇인지를 더 고민해서 정보를 나눌 수 있어야 하죠. 그것이 진정 우리가 신뢰하고 의지했음을 보여주는 길이 아닐까요.&nbsp;구성원의 퇴사는 리더에게 배움의 순간입니다. 조직을 떠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한 성찰뿐만 아니라 함께 했던 시간과 경험을 돌아보며 또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nbsp;&nbsp;이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구성원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진심 어린 응원과 앞으로 이어갈 커리어의 순간순간에 있어 그 모습을 기억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봅니다.&nbsp;새로운 환경에서 지금까지의 모습을 바탕으로 더 빛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보여준 에너지와 태도라면 어디에서도 좋은 동료가 될 것입니다.&nbsp;우리가 함께 했던 경험이 앞으로의 커리어에 있어 의미 있는 순간과 경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사에서 조직을 담당하고 지난 1월 초 구성원과의 이별의 순간을 두 번째로 맞이하였습니다. 늘 여러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지만 이번 작별은 타 팀에서 우리 팀으로 전환 후 적응하고 기여했던 열정적인 동료였기에 더 마음이 복잡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팀에 합류 후 팀이 추구하는 일 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생각납니다. 직전까지 주로 스타트업에서 빠른 실행을 중심으로 일을 했었기에 우리 팀 또한 실행을 강조하고 동기화하고자 했었던 상황에서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모습이 무엇인가요?"라는 그 구성원의 질문은 우리가 다른 환경에서 일했음을 피부로 느끼게 해 주었던 좋은 포인트이자,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 대한 동기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통찰의 순간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구성원이야말로 그 답을 몸소 보여준 사람이었습니다. 매 순간 조직의 목표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필요한 코멘트와 피드백을 나누는 사람이었죠. 자신의 성장뿐만 아니라 조직의 병목에 대해서도 커뮤니케이션해주었기에 리더로서 결정에 있어서 무척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구성원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 또한 이와 같았습니다. 처음 우리가 만났을 때 나눈 대화를 기억하고 그 모습을 가장 잘 실행하고 보여준 나와 동료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너무 감사했고 또 많이 의지할 수 있었다고.. 구성원의 퇴사는 늘 아쉬움이 남지만 특히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성원의 퇴사는 더욱 여러 번 곱씹게 됩니다. 아쉬움만큼 이해와 응원의 마음 또한 큽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행동한 구성원의 결정을 지지하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믿고 의지하는 구성원일수록 그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선택을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선택의 과정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조언이 무엇인지를 더 고민해서 정보를 나눌 수 있어야 하죠. 그것이 진정 우리가 신뢰하고 의지했음을 보여주는 길이 아닐까요. 구성원의 퇴사는 리더에게 배움의 순간입니다. 조직을 떠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한 성찰뿐만 아니라 함께 했던 시간과 경험을 돌아보며 또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구성원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진심 어린 응원과 앞으로 이어갈 커리어의 순간순간에 있어 그 모습을 기억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지금까지의 모습을 바탕으로 더 빛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보여준 에너지와 태도라면 어디에서도 좋은 동료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했던 경험이 앞으로의 커리어에 있어 의미 있는 순간과 경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보통 팀장이 회사를 떠나는 순간

[서평] 히든 포텐셜

[서평] 무엇이 성과를 만드는가

리더로서 이제 고연차 직장인으로서 일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정리합니다. 기록을 통해 축적하고 있습니다. 📖

리더의 일과 고민

구성원과의 두 번째 이별, 함께 성장했던 시간에 대하여

에디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d24f5e1716f4e5cb0d61045593dbe5d.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aside>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봤을 때, 아마 열의 아홉은 그 심각성에 공감하겠죠. 근데 그 후에 당장 미세플라스틱에 위협(?)당하는 지구를 구하는 일에 뛰어들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행동이 세상을 바꾼다.”‍‘아는 것’과 ‘아는 것을 행동하는 것’ 사이에는 거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왜 수천 년전, 공자와 소크라테스가 ‘지행합일, 지덕합일’을 강조하셨는지 이제 잘 알 것 같아요. 저는 알기 위해 뉴스레터를 읽습니다. 사실 안다는 건 문을 여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알게 된 것과 내 영혼을 일치시키려면 우리는 그 문 안으로 한 발 내딛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 한 발걸음을 통해 나의 변화가 시작되고요. 그 변화의 지속을 통해 비로소 세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여기 한 어부가 있습니다. 그는 일을 통해 자연스레 해양쓰레기(특히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확인했고요. 당장 내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지체하지 않고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그의 꾸준한 실천은 점점 주변에 번져 나갔고 이제는 함께 하는 동료가 꽤 많이 생겼죠. 그리고 이제 '그 행동'이 문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우리 함께 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시겠어요?</aside><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157970f96c445dc95f75221b4387f17.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4Lyb1peAeEA" start="0"></iframe></div><h2>🐟 어부 김정판</h2>안녕하십니까! 쓰레기 낚는 어부 김정판입니다. 저는 죽방염이라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죽방염을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V자 형태의 발을 설치해 조류에 의해 밀려온 물고기를 잡는 방식입니다. 한 50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왔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잡히는 어종은 멸치고요. 계절에 따라 갈치가 잡히기도 하고 6월 말, 7월 초에는 보리새우가 잡히기도 합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f1c037340ef4ad6a482444248dc542c.jfif"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죽방염 그물을 올리고 있는 김정판 어부 | ⓒ행복나눔재단</figcaption></figure>조업 중에 멸치와 함께 그물에 항상 드는 게 쓰레기입니다. 집중 호우가 있을 때는 죽방염 그물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들어서 그물에 있는 멸치까지 못 쓰게 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저 어렸을 때는 연안이나 선착장만 가도 꽁치 같은 물고기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지금은 전혀 없습니다. 해양오염으로 연안 습지가 산란지나 서식지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 해서겠죠. 바다에서 일을 하다 보니 해양 쓰레기로 인해 바다가 파괴되고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되더라고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cd5c6113e09412aa96e839cb9bc866e.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죽방염 그물에 가득 차있는 해양 부유 쓰레기를 치우는 김정판 어부 | ⓒ행복나눔재단</figcaption></figure>“먹고살기가 힘듭니다, 물고기가 없어서”그래서 더 늦기 전에 제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바로 시작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고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방면으로 해양 쓰레기 줍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59497352732401e915f12287543ee87.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 최고 만조선 위 미세 플라스틱을 수거하라</h2>해양 쓰레기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죽방염 그물에 걸리는 해양 부유 쓰레기 때문이었어요. 근데 10년 넘게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다 보니 자연스레 ‘해안가 미세 플라스틱 수거’에 초점을 맞추게 됐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dd3ff09b9a1479588a5874b5090e6f0.jfif"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정확히 말하자면 해수면이 가장 높을 때인 ‘최고 만조선’ 위쪽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빨리 공략해야 합니다. 강한 바람이나 집중 호우 때문에 최고 만조선 위로 떠밀려 올라온 플라스틱 쓰레기는 오랜 시간 해안에서 태양광을 맞으며 미세화됩니다. 미세화된 플라스틱은 수년 만에 태풍이나 집중 호우가 찾아올 때 바다로 휩쓸려 가고요.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을 수거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바다로 흘러들어 간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 환경을 파괴하고 돌고 돌아 해산물을 통해 다시 인간 몸속에 들어온다는 걸 다들 아실 거예요. 마음 같아서는 최고 만조선 위쪽 해안을 굴착기로 싹 다 파서 체로 거르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97a46e8aebe400db6dfc5b1b1c70f10.jfif"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김정판씨가 거둬들인 스티로폼 가루. 땅을 파면 팔수록 미세화된 플라스틱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 ⓒ행복나눔재단</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38328b8f82248beb4d0d19c2274cb71.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 기록, 발명</h2>2012년부터 개인적으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했습니다. 전혀 기록을 남기지 않고요. 2017년부터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고 2020년부터 쓰레기 종류나 쓰레기양 기록하기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안가 쓰레기를 해결하는 방안을 기록을 통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년간 기록을 하다 보니 쓰레기의 흐름을 파악하게 됐고요. 이를 통해 쓰레기 수거 위치와 시간 등의 계획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제가 직접 발명한 해양 쓰레기 포집 장치 3개가 현재 특허 출원을 마쳤고요. 지금 진행 중인 특허도 있습니다. 포집 장치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첫 번째, 하천과 연결되는 해양 쓰레기 포집 장치, 두 번째는 해안가로 유입되는 해양 쓰레기 포집 장치 그리고 세 번째는 만으로 유입되는 해양 쓰레기 포집 장치가 있습니다. 지형과 지역, 조수 간만의 차, 조간대의 길이 그리고 바람의 영향에 따라 만들어진 포집 장치입니다. 죽방염에서 물고기 모으는 방식을 쓰레기 포집 장치 발명에 활용하기도 했어요. 오랜 세월 바다에 있다 보니 조류의 흐름과 포집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더라고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e90e4362f2e4da8858044a0c2bd1c57.jfif"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김정판씨가 출원을 마친 해양 쓰레기 포집 장치 3종의 특허 관련 서류 | ⓒ행복나눔재단</figcaption></figure><h2>🤝 우리바다환경지킴이 결성</h2>저희 우리바다환경지킴이는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입니다. 개별적으로, 조업 중에 만나는 쓰레기를 거둬들이고요. 월 1회씩은 모여서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태풍이 올 때는 태풍 앞뒤로 활동을 해요. 그래서 보통 1년에 14번 정도 우리바다환경지킴이 활동을 합니다. 단체를 결성하고 나서 연간 약 50~60톤 정도의 쓰레기를 줍고 있습니다. 수거된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들은 수협을 통해 수익화하고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은 전부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34b292cb2f942858f51426bfafbf3a8.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다"</h2>제가 쓰레기 활동하면서 결과는 쓰레기가 줄지 않는 결과는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데 실천을 안 합니다. 지금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지자체에서나 관계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예산이 없어서 못한다”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돌려서 생각해 보면 “돈이 있으면 해결에 뛰어들 수 있다”라는 말인데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너무 늦으면 돈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사람들이 저를 ‘쓰레기 잡는 어부’라고 하더라고요. 그거 좋은 소리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기분이 좀 안 좋았어요. 근데 지금은 괜찮습니다. 계속 해양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다 보면 나중에 물고기를 줍는 해양 쓰레기보다 많이 잡을 길이 있을 겁니다. 그때까지는 열심히 해야 합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24c3fe701984fbd84a16d0eb6758d2d.jfif"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영상/글 | 백두현<aside>🎨 Be My Color'Be my color'는 사회 혁신을 만들고 있는 다양한 사람의 일상과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기록합니다. 주변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생활과 활동, 고민과 희망을 함께 나눕니다. 일상과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공감과 영감의 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두 달에 한 번씩 찾아갈 'Be my Color'를 통해 일상에 새로운 색깔을 더해보세요!🌈‍</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a12bbd153764655af80be9c2a1a4520.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ecf0c7ca43048d1a3d76d01961b50b1.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나선, 김정판 님이 추천하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너무 늦지 않게 실천한다면 해결할 수 있겠죠"<aside><h3>📺 EBS &lt;취미는 과학&gt; - 미세플라스틱, 어디까지가 진실일까?</h3>영상 클립, 51‍“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는다. 미세화 될 뿐” 세계적인 연구자가 알려주는 미세플라스틱의 알파와 오메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나노미터급 디테일하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추천드립니다.‍현대 사회의 진보를 이끌어낸 인간이 창조한 두 가지, 바로 반도체와 플라스틱. 인간은 이 세상에 없던 플라스틱을 창조해 냈고, 그 결과 세상은 끝을 알 수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outube.com/watch?v=9Tcry58_vqY&amp;feature=youtu.be">‍영상 보러가기</a></aside><aside><h3>📺 tvN &lt;벌거벗은 세계사&gt; - 모든 생명의 근원! 바다가 썩고 있다.</h3>영상 클립, 17분‍현재 해양쓰레기의 규모와 심각성 그리고 불러올 피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영상클립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결국 인간에게 무서운 위험으로 돌아옵니다.‍이 영상을 보는 순간, 지금 우리가 쇼에 나오는 연예인들처럼 “아~... 후….” 이런 식의 탄식 리액션만 할 상황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됩니다. 오늘 지금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당장 실행해야 합니다, 이미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outube.com/watch?si=wvntWldTU_5ITQDW&amp;v=pP3YGyND0VU&amp;feature=youtu.be">영상 보러가기</a></aside><aside><h3>🔎 웹페이지 :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h3>비영리 기구‍오션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비영리기구이자 민간 독립 연구소입니다. 해양쓰레기 관련 연구와 그 연구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안쓰레기 모니터링을 통해 활동을 성과를 추적하기도 합니다. 홈페이지의 ‘오션’의 연구와 여러 활동이 잘 정리돼 있어요. 해양쓰레기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유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osean.net/about">홈페이지 바로가기</a></aside><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69f51842e72431194376d5e527a0259.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 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tabletalk.club">tabletalk.club</a>🤍 테이블토크 인스타그램 놀러가기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instagram.com/sit.able_/">www.instagram.com/sit.able_/</a>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는 콘텐츠를 봤을 때, 아마 열의 아홉은 그 심각성에 공감하겠죠. 근데 그 후에 당장 미세플라스틱에 위협(?)당하는 지구를 구하는 일에 뛰어들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행동이 세상을 바꾼다.”‍‘아는 것’과 ‘아는 것을 행동하는 것’ 사이에는 거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왜 수천 년전, 공자와 소크라테스가 ‘지행합일, 지덕합일’을 강조하셨는지 이제 잘 알 것 같아요. 저는 알기 위해 뉴스레터를 읽습니다. 사실 안다는 건 문을 여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알게 된 것과 내 영혼을 일치시키려면 우리는 그 문 안으로 한 발 내딛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 한 발걸음을 통해 나의 변화가 시작되고요. 그 변화의 지속을 통해 비로소 세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여기 한 어부가 있습니다. 그는 일을 통해 자연스레 해양쓰레기(특히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확인했고요. 당장 내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지체하지 않고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그의 꾸준한 실천은 점점 주변에 번져 나갔고 이제는 함께 하는 동료가 꽤 많이 생겼죠. 그리고 이제 '그 행동'이 문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우리 함께 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시겠어요?🐟 어부 김정판안녕하십니까! 쓰레기 낚는 어부 김정판입니다. 저는 죽방염이라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죽방염을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V자 형태의 발을 설치해 조류에 의해 밀려온 물고기를 잡는 방식입니다. 한 50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왔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잡히는 어종은 멸치고요. 계절에 따라 갈치가 잡히기도 하고 6월 말, 7월 초에는 보리새우가 잡히기도 합니다.조업 중에 멸치와 함께 그물에 항상 드는 게 쓰레기입니다. 집중 호우가 있을 때는 죽방염 그물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들어서 그물에 있는 멸치까지 못 쓰게 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저 어렸을 때는 연안이나 선착장만 가도 꽁치 같은 물고기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지금은 전혀 없습니다. 해양오염으로 연안 습지가 산란지나 서식지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 해서겠죠. 바다에서 일을 하다 보니 해양 쓰레기로 인해 바다가 파괴되고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되더라고요.“먹고살기가 힘듭니다, 물고기가 없어서”그래서 더 늦기 전에 제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바로 시작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고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방면으로 해양 쓰레기 줍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최고 만조선 위 미세 플라스틱을 수거하라해양 쓰레기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죽방염 그물에 걸리는 해양 부유 쓰레기 때문이었어요. 근데 10년 넘게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다 보니 자연스레 ‘해안가 미세 플라스틱 수거’에 초점을 맞추게 됐습니다.정확히 말하자면 해수면이 가장 높을 때인 ‘최고 만조선’ 위쪽에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빨리 공략해야 합니다. 강한 바람이나 집중 호우 때문에 최고 만조선 위로 떠밀려 올라온 플라스틱 쓰레기는 오랜 시간 해안에서 태양광을 맞으며 미세화됩니다. 미세화된 플라스틱은 수년 만에 태풍이나 집중 호우가 찾아올 때 바다로 휩쓸려 가고요.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을 수거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바다로 흘러들어 간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 환경을 파괴하고 돌고 돌아 해산물을 통해 다시 인간 몸속에 들어온다는 걸 다들 아실 거예요. 마음 같아서는 최고 만조선 위쪽 해안을 굴착기로 싹 다 파서 체로 거르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 기록, 발명2012년부터 개인적으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했습니다. 전혀 기록을 남기지 않고요. 2017년부터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고 2020년부터 쓰레기 종류나 쓰레기양 기록하기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안가 쓰레기를 해결하는 방안을 기록을 통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년간 기록을 하다 보니 쓰레기의 흐름을 파악하게 됐고요. 이를 통해 쓰레기 수거 위치와 시간 등의 계획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제가 직접 발명한 해양 쓰레기 포집 장치 3개가 현재 특허 출원을 마쳤고요. 지금 진행 중인 특허도 있습니다. 포집 장치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첫 번째, 하천과 연결되는 해양 쓰레기 포집 장치, 두 번째는 해안가로 유입되는 해양 쓰레기 포집 장치 그리고 세 번째는 만으로 유입되는 해양 쓰레기 포집 장치가 있습니다. 지형과 지역, 조수 간만의 차, 조간대의 길이 그리고 바람의 영향에 따라 만들어진 포집 장치입니다. 죽방염에서 물고기 모으는 방식을 쓰레기 포집 장치 발명에 활용하기도 했어요. 오랜 세월 바다에 있다 보니 조류의 흐름과 포집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우리바다환경지킴이 결성저희 우리바다환경지킴이는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입니다. 개별적으로, 조업 중에 만나는 쓰레기를 거둬들이고요. 월 1회씩은 모여서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태풍이 올 때는 태풍 앞뒤로 활동을 해요. 그래서 보통 1년에 14번 정도 우리바다환경지킴이 활동을 합니다. 단체를 결성하고 나서 연간 약 50~60톤 정도의 쓰레기를 줍고 있습니다. 수거된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들은 수협을 통해 수익화하고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은 전부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다"제가 쓰레기 활동하면서 결과는 쓰레기가 줄지 않는 결과는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데 실천을 안 합니다. 지금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지자체에서나 관계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예산이 없어서 못한다”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돌려서 생각해 보면 “돈이 있으면 해결에 뛰어들 수 있다”라는 말인데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너무 늦으면 돈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사람들이 저를 ‘쓰레기 잡는 어부’라고 하더라고요. 그거 좋은 소리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기분이 좀 안 좋았어요. 근데 지금은 괜찮습니다. 계속 해양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다 보면 나중에 물고기를 줍는 해양 쓰레기보다 많이 잡을 길이 있을 겁니다. 그때까지는 열심히 해야 합니다.영상/글 | 백두현🎨 Be My Color'Be my color'는 사회 혁신을 만들고 있는 다양한 사람의 일상과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기록합니다. 주변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생활과 활동, 고민과 희망을 함께 나눕니다. 일상과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공감과 영감의 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두 달에 한 번씩 찾아갈 'Be my Color'를 통해 일상에 새로운 색깔을 더해보세요!🌈‍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나선, 김정판 님이 추천하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너무 늦지 않게 실천한다면 해결할 수 있겠죠"📺 EBS <취미는 과학> - 미세플라스틱,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영상 클립, 51‍“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는다. 미세화 될 뿐” 세계적인 연구자가 알려주는 미세플라스틱의 알파와 오메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나노미터급 디테일하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추천드립니다.‍현대 사회의 진보를 이끌어낸 인간이 창조한 두 가지, 바로 반도체와 플라스틱. 인간은 이 세상에 없던 플라스틱을 창조해 냈고, 그 결과 세상은 끝을 알 수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영상 보러가기📺 tvN <벌거벗은 세계사> - 모든 생명의 근원! 바다가 썩고 있다.영상 클립, 17분‍현재 해양쓰레기의 규모와 심각성 그리고 불러올 피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영상클립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결국 인간에게 무서운 위험으로 돌아옵니다.‍이 영상을 보는 순간, 지금 우리가 쇼에 나오는 연예인들처럼 “아~... 후….” 이런 식의 탄식 리액션만 할 상황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됩니다. 오늘 지금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당장 실행해야 합니다, 이미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영상 보러가기🔎 웹페이지 :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비영리 기구‍오션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비영리기구이자 민간 독립 연구소입니다. 해양쓰레기 관련 연구와 그 연구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안쓰레기 모니터링을 통해 활동을 성과를 추적하기도 합니다. 홈페이지의 ‘오션’의 연구와 여러 활동이 잘 정리돼 있어요. 해양쓰레기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유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홈페이지 바로가기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테이블토크 인스타그램 놀러가기 🤍www.instagram.com/sit.abl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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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는 축적해야 할 로컬의 진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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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를 향한 레퍼런스

🌊 이미 알고 있지만 하지 않는 것

테이블토크

<h3>들어가기 전에</h3>애플 제품 좋아하세요? 아이폰·에어팟은 기본이고, 애플워치·아이패드·맥북까지 저는 애플 생태계를 벗어날 수 없는 몸이 됐는데요 😂. 얼마 전에 맥북 키보드가 고장나서 수리를 받으러 먼 길을 떠난 적이 있어요. 제가 사는 곳에는 애플 제품 공식 AS센터는 물론이고, 사설 수리점도 없거든요. 동네 PC 수리점에 연락했지만 돌아온 답은 "맥이요? 허허 20년 전에 마지막으로 쓴 것 같은데..."그래서 기차 타고 지하철 타고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제일 가까운 수리점에 갔어요. 당일 수리는 또 어렵다고 해서 3일 뒤에 다시 왕복 2시간... 강제로 디지털 디톡스를 했네요.이래서 이 동네 사람들 다 삼성·LG 쓰는구나 싶다가도, 수리 맡기고 오랜만에 윈도우 PC를 썼더니 아름답고 편리한 macOS가 당장 그리워져서 "진짜 나는 애플의 노예가 맞구나" 싶었어요. 아마 지금 맥북이 수명을 다하면 또 맥북을 사겠죠? "원정 수리도 여행이다. 완전 러키비키다 🍀" 원영적 사고를 돌려봅니다.갑자기 왠 애플 얘기냐고요? 오늘 주인공이 진짜 애플 팬 끝판왕인 친구거든요. 애플 제품이 좋아서 iOS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된 친구예요. 지금 이 친구는 옥천을 떠나 살고 있어요. 그치만 이 친구가 했던 말이 '5만 도시에서 뭐 하고 지내?' 라는 질문에 묵직한 재질문인 것 같아서 이야기를 담아봅니다."애플스토어가 없는 곳에서 애플 개발자가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해?" <h3>인생은 미로, 이제 나는 Miiiro</h3>“인생은 미로야.”미로가 달고 사는 말이다. 미로에 따르면 인생이란 미로처럼 이 길이 맞는 길인지 끝까지 가본 다음에야 비로소 그 길이 막다른 길인지 출구인지 알 수 있는 거란다.미로의 이력을 알고 나면 납득이 된다. 미로의 인생, 진짜 미로 그 자체다. 옥천에 온 것부터가 ‘그럴 수도 있지’ 싶은 게 하나 없다.출생지이자 성장지는 경남의 모 도시. 대학교 전공은 독일어. 충청북도 옥천에서 가진 직업은 한국어로 기사를 쓰는 지역 월간지 기자. 옥천에 사는 친구나 친척이 있던 것도 아니다. ‘옥천’이라는 지명 자체를 입사 원서 쓸 때 처음 들었다고. 그냥 ‘시골에서 글 쓰는 삶, 멋진데?’ 하며 선택한 길이었다.그런데 선택한 길 끝은 막다른 골목이었던 걸까? 어느 날 갑자기 미로가 퇴사를 했다. 퇴사만 한 게 아니라 옥천을 떠날 거라고 선언했다. 미로가 소집한 퇴사 기자회견 자리에 모인 모두가 “네가? 집은?” 당황했다. 전셋집 계약이 1년이나 남았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 누구보다 빨리 전셋집을 구하고, 동네 풋살팀에도 가입하길래 “와, 얘는 여기 뿌리 내리겠구나” 싶었는데.미로는 하고 싶은 게 생겨서 공부를 하러 떠난다고 했다. 미로의 다음 미로는 iOS 개발자. 미로의 이사선언 기자회견에 모인 친구들 모두 입으로는 "정말 잘 어울린다!" 말했지만, "집은 어쩌고?", "갑자기 개발자?" 같은 걱정 섞인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iOS를 공부하려면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인강을 들으며 독학을 할 수도 있지만, 미로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모여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미로는 옥천을 떠나, 한 대도시 대학교에 있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에 들어가기로 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2711498a57a4d0585ed28d9375b69c6.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그렇게 계약이 1년이나 남은 전셋집과 대회를 앞둔 동네 풋살팀을 뒤로하고 미로는 떠났다. 몇 주 뒤, 미로는 'Miiiro'라고 적힌 아카데미 출입증을 목에 걸었다. 엥? 왜 i가 세 개나 있지? 미로는 "그동안 나는 너무 내 주관 없이 살았던 것 같아. 그래서 '나(I)'를 강조하려고 세 개를 넣은 미로가 되기로 했어" 한다. 얼마나 더 강력한 주관으로 살 생각이길래...<h3>배꼽: 흔적과 이름만 남고 기능은 없어진 신체 부위</h3>미로는 공부를 마치면 다시 옥천으로 돌아오고 싶었다. 강남이나 판교에 있는 번쩍번쩍한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서 시작한 공부가 아니기 때문이다.미로가 개발자의 길을 택한 배경에는 옥천이 있었다. 옥천에서 보고 들은 일들이 미로가 앱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미로가 보기에 IT 기술의 도움이 정말 필요한 곳은 농촌이었다. 인간의 노동력을 덜어주고 생산성을 높여주면서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온갖 목표를 가진 첨단 기술 기업들이 넘쳐나지만, 저출생 고령화에 이촌향도의 직격탄을 맞아 정작 진짜 노동력이 부족하고 생산성은 갈수록 떨어지고, 삶이 힘들어지는 농촌 어르신에게 주목하는 곳은 많지 않았다. AI가 세상을 바꾼다지만 여전히 농촌 어르신들은 잘 들리지 않는 귀, 잘 보이지 않는 눈, 움직이기 불편한 팔과 다리에 의존해 세상을 힘겹게 살아갔다. 하지만 IT 기술 활용법을 알려주는 곳은 없었고, 어르신 혼자 사용법을 익히기에 앱은 불친절했다.미로는 그런 농촌을 바꾸고 싶었다. 필요한 곳에 적정 기술을 도입하는 것. 농촌에서 일하는 첨단 산업 노동자가 되는 것. 그게 개발자 미로의 꿈이었다. 그리고 기왕이면 미로가 살던 곳 옥천에서 시작하고 싶었다. 기술이 넘치는 곳이 아니라,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하는 게 맞지 않겠냐는 게 미로의 생각이었다.그래서 미로는 아카데미를 마친 뒤에도 남방한계선 위에 있는 회사에는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아카데미에서 미로와 뜻이 맞는 사람을 구하기로 했다. 그렇게 브레멘 음악대처럼 iOS 어벤저스를 꾸려 옥천으로 금의환향 하는 것. 그게 미로의 계획이었다. 왜 하필 iOS 냐고? 그건 미로가 애플을 좋아해서.하지만 금의환향은 없었다. 미로는 분당선 라인 어디 즈음에 새 터전을 잡을 것 같다고 했다. 이 물음 하나가 미로의 발길을 강남과 판교로 돌렸다. I가 세 개나 들어간 Miiiro가 'I' 몇 개를 접는 선택을 하게 만든 물음이 있었다."애플스토어가 없는 곳에서 애플 개발자가 일할 수 있을까?"'애플스토어'로 비유됐지만, 옥천으로 돌아오고 싶다던 미로의 발목을 잡은 건 '사람'이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6267dda125043e1a43e12f9fc1fe1a7.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대한민국 노동시장에는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 있다. 경향신문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google.com/search?client=safari&amp;rls=en&amp;q=%EC%A0%88%EB%B0%98%EC%9D%98+%ED%95%9C%EA%B5%AD&amp;ie=UTF-8&amp;oe=UTF-8">절반의 한국</a>' 기획 중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110060600015">팽창 가속 수도권 소멸 직전 지방, 두 번째 분단</a>'을 보면 사무직의 남방한계선은 판교 라인에서 그어진다. 기술직은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있는 수원·화성·기흥이 남방한계선이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해당 직군에서 '괜찮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말이다. 중화학공업에는 북방한계선이 있다. 부산·울산·포항 위로는 '좋은' 관련 일자리를 만나기 쉽지 않다. 일자리가 없으니 한계선 너머에서는 인재를 찾을 수도 없다. 인재는 이미 한계선 위로 아래로 모여 있기 때문이다.옥천은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정확히 그 사이에 끼어있다. 국토의 중심, 대한민국의 배꼽이 바로 옥천이기 때문이다. 미로에게 옥천은 정말 배꼽 같은 곳이었다. 흔적과 이름만 남고 기능은 없어진 신체 부위. 산업계의 비무장지대 같은 곳이었다.애플스토어의 남방한계선은 서울에서 그어진다. 애플스토어가 없다는 건 곧, 애플 개발자도 없다는 말이었다. 그들은 전부 남방한계선 위에 올라가 있었다. 아무리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한들, 5만 도시 옥천에서 동료를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겠다고 미로는 직감했다.<h3>일 하고 노는 곳 말고 일 하고 사는 곳</h3>미로와 뜻이 맞는 동료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누구도 농촌 소도시에 살면서 개발자로 일하는 삶을 상상하지 못했다. 그들에게 소도시에서 일한다는 건 일+휴가=워케이션의 개념이었다. 일+삶의 공간으로서 농촌 소도시를 상상하는 건 어려웠다. 아침 일찍 서핑 좀 즐기고 멋진 풍경 보면서 코드를 치다가 로컬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도시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건 본 적도 있고 한 번쯤 해보고 싶었지만, 소도시에서 은행이나 병원을 가고 세금을 내고 투표를 하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딱히 해보고 싶지도 않았다.아카데미 생활이 길어질수록 농촌 소도시에 사는 개발자에 대한 그림은 옅어졌다. 내 코드를 봐 줄 업계 사람이 주변에 있을까? 기획 아이디어를 얻을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나랑 같이 일할 동료를 구할 수 있을까? 꿈꾼 적 없던 남방한계선 위로의 상경은 어쩔 수 없이 그래야만 하는 현실이 되어갔다.결국 미로도 현실과 타협하는 수밖에 없었지만 걱정이 됐다. 자고 일어나면 다니던 카페가 탕후루집이 되는 도시의 시계에 맞춰 살 수 있을까. 모두가 뛰고 있어서 잠깐이라도 걸으면 뒤처지는, 그리고 뒤처진 이들을 쏙쏙 골라내는 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손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미로는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고 오랜만에 옥천을 찾았다. 몇 달 만에 왔지만 좋아하던 카페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자주 자전거를 타던 호숫가 길도 그대로였다. 애플스토어가 없는 것도, 같이 일할 동료 개발자가 없는 것도 그대로였다.애플스토어가 여기 생기길 바라는 건 아니다. 빅테크 기업 본사가 이전했으면 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미로는 옥천이 남방한계선 위에 있는 도시를 닮아가지 않기를 바랐다. 그리고 이곳의 공기에 맞는 새로운 테크 기업이 만들어지기를 바랐다. 기다림을 모르는 도시의 시계와 보이지 않는 손만큼은 남방한계선을 넘지 않았으면 했다.하지만 개발자 중 누구도 이곳의 삶을 상상하지 못하게 되는 건 두려웠다. 필요가 발명의 아버지라는데, 도시 밖의 삶을 상상하지 못한다는 것이 곧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도시 밖, 좀 더 구체적으로 남방한계선 아래 사람들은 고려하지 못할 거라는 걱정이었다. "네카라쿠는 여기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거 알까?"미로가 선택한 이번 길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출구? 또 다른 막다른 길? 미로는 다짐한다. 어디에서 어떤 개발자가 되든 내 삶터 밖에도 사람이 살고 있음을,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잊지 않기로. "거기는 어떻게 지내?" 물어보는 작은 여유를 잃지 않기로. 그리고 나의 주관을 잊지 않기로. 그리고 언젠간 일 하고 사는 곳으로서 옥천을 다시 선택하기로."다음 닉네임은 I가 네 개 달린 Miiiiro로 하겠어."

들어가기 전에애플 제품 좋아하세요? 아이폰·에어팟은 기본이고, 애플워치·아이패드·맥북까지 저는 애플 생태계를 벗어날 수 없는 몸이 됐는데요 😂. 얼마 전에 맥북 키보드가 고장나서 수리를 받으러 먼 길을 떠난 적이 있어요. 제가 사는 곳에는 애플 제품 공식 AS센터는 물론이고, 사설 수리점도 없거든요. 동네 PC 수리점에 연락했지만 돌아온 답은 "맥이요? 허허 20년 전에 마지막으로 쓴 것 같은데..."그래서 기차 타고 지하철 타고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제일 가까운 수리점에 갔어요. 당일 수리는 또 어렵다고 해서 3일 뒤에 다시 왕복 2시간... 강제로 디지털 디톡스를 했네요.이래서 이 동네 사람들 다 삼성·LG 쓰는구나 싶다가도, 수리 맡기고 오랜만에 윈도우 PC를 썼더니 아름답고 편리한 macOS가 당장 그리워져서 "진짜 나는 애플의 노예가 맞구나" 싶었어요. 아마 지금 맥북이 수명을 다하면 또 맥북을 사겠죠? "원정 수리도 여행이다. 완전 러키비키다 🍀" 원영적 사고를 돌려봅니다.갑자기 왠 애플 얘기냐고요? 오늘 주인공이 진짜 애플 팬 끝판왕인 친구거든요. 애플 제품이 좋아서 iOS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된 친구예요. 지금 이 친구는 옥천을 떠나 살고 있어요. 그치만 이 친구가 했던 말이 '5만 도시에서 뭐 하고 지내?' 라는 질문에 묵직한 재질문인 것 같아서 이야기를 담아봅니다."애플스토어가 없는 곳에서 애플 개발자가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해?"인생은 미로, 이제 나는 Miiiro“인생은 미로야.”미로가 달고 사는 말이다. 미로에 따르면 인생이란 미로처럼 이 길이 맞는 길인지 끝까지 가본 다음에야 비로소 그 길이 막다른 길인지 출구인지 알 수 있는 거란다.미로의 이력을 알고 나면 납득이 된다. 미로의 인생, 진짜 미로 그 자체다. 옥천에 온 것부터가 ‘그럴 수도 있지’ 싶은 게 하나 없다.출생지이자 성장지는 경남의 모 도시. 대학교 전공은 독일어. 충청북도 옥천에서 가진 직업은 한국어로 기사를 쓰는 지역 월간지 기자. 옥천에 사는 친구나 친척이 있던 것도 아니다. ‘옥천’이라는 지명 자체를 입사 원서 쓸 때 처음 들었다고. 그냥 ‘시골에서 글 쓰는 삶, 멋진데?’ 하며 선택한 길이었다.그런데 선택한 길 끝은 막다른 골목이었던 걸까? 어느 날 갑자기 미로가 퇴사를 했다. 퇴사만 한 게 아니라 옥천을 떠날 거라고 선언했다. 미로가 소집한 퇴사 기자회견 자리에 모인 모두가 “네가? 집은?” 당황했다. 전셋집 계약이 1년이나 남았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일? 누구보다 빨리 전셋집을 구하고, 동네 풋살팀에도 가입하길래 “와, 얘는 여기 뿌리 내리겠구나” 싶었는데.미로는 하고 싶은 게 생겨서 공부를 하러 떠난다고 했다. 미로의 다음 미로는 iOS 개발자. 미로의 이사선언 기자회견에 모인 친구들 모두 입으로는 "정말 잘 어울린다!" 말했지만, "집은 어쩌고?", "갑자기 개발자?" 같은 걱정 섞인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iOS를 공부하려면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인강을 들으며 독학을 할 수도 있지만, 미로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모여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미로는 옥천을 떠나, 한 대도시 대학교에 있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에 들어가기로 했다.그렇게 계약이 1년이나 남은 전셋집과 대회를 앞둔 동네 풋살팀을 뒤로하고 미로는 떠났다. 몇 주 뒤, 미로는 'Miiiro'라고 적힌 아카데미 출입증을 목에 걸었다. 엥? 왜 i가 세 개나 있지? 미로는 "그동안 나는 너무 내 주관 없이 살았던 것 같아. 그래서 '나(I)'를 강조하려고 세 개를 넣은 미로가 되기로 했어" 한다. 얼마나 더 강력한 주관으로 살 생각이길래...배꼽: 흔적과 이름만 남고 기능은 없어진 신체 부위미로는 공부를 마치면 다시 옥천으로 돌아오고 싶었다. 강남이나 판교에 있는 번쩍번쩍한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서 시작한 공부가 아니기 때문이다.미로가 개발자의 길을 택한 배경에는 옥천이 있었다. 옥천에서 보고 들은 일들이 미로가 앱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미로가 보기에 IT 기술의 도움이 정말 필요한 곳은 농촌이었다. 인간의 노동력을 덜어주고 생산성을 높여주면서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온갖 목표를 가진 첨단 기술 기업들이 넘쳐나지만, 저출생 고령화에 이촌향도의 직격탄을 맞아 정작 진짜 노동력이 부족하고 생산성은 갈수록 떨어지고, 삶이 힘들어지는 농촌 어르신에게 주목하는 곳은 많지 않았다. AI가 세상을 바꾼다지만 여전히 농촌 어르신들은 잘 들리지 않는 귀, 잘 보이지 않는 눈, 움직이기 불편한 팔과 다리에 의존해 세상을 힘겹게 살아갔다. 하지만 IT 기술 활용법을 알려주는 곳은 없었고, 어르신 혼자 사용법을 익히기에 앱은 불친절했다.미로는 그런 농촌을 바꾸고 싶었다. 필요한 곳에 적정 기술을 도입하는 것. 농촌에서 일하는 첨단 산업 노동자가 되는 것. 그게 개발자 미로의 꿈이었다. 그리고 기왕이면 미로가 살던 곳 옥천에서 시작하고 싶었다. 기술이 넘치는 곳이 아니라,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하는 게 맞지 않겠냐는 게 미로의 생각이었다.그래서 미로는 아카데미를 마친 뒤에도 남방한계선 위에 있는 회사에는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아카데미에서 미로와 뜻이 맞는 사람을 구하기로 했다. 그렇게 브레멘 음악대처럼 iOS 어벤저스를 꾸려 옥천으로 금의환향 하는 것. 그게 미로의 계획이었다. 왜 하필 iOS 냐고? 그건 미로가 애플을 좋아해서.하지만 금의환향은 없었다. 미로는 분당선 라인 어디 즈음에 새 터전을 잡을 것 같다고 했다. 이 물음 하나가 미로의 발길을 강남과 판교로 돌렸다. I가 세 개나 들어간 Miiiro가 'I' 몇 개를 접는 선택을 하게 만든 물음이 있었다."애플스토어가 없는 곳에서 애플 개발자가 일할 수 있을까?"'애플스토어'로 비유됐지만, 옥천으로 돌아오고 싶다던 미로의 발목을 잡은 건 '사람'이었다.대한민국 노동시장에는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 있다. 경향신문의 '절반의 한국' 기획 중 '팽창 가속 수도권 소멸 직전 지방, 두 번째 분단'을 보면 사무직의 남방한계선은 판교 라인에서 그어진다. 기술직은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있는 수원·화성·기흥이 남방한계선이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해당 직군에서 '괜찮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말이다. 중화학공업에는 북방한계선이 있다. 부산·울산·포항 위로는 '좋은' 관련 일자리를 만나기 쉽지 않다. 일자리가 없으니 한계선 너머에서는 인재를 찾을 수도 없다. 인재는 이미 한계선 위로 아래로 모여 있기 때문이다.옥천은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정확히 그 사이에 끼어있다. 국토의 중심, 대한민국의 배꼽이 바로 옥천이기 때문이다. 미로에게 옥천은 정말 배꼽 같은 곳이었다. 흔적과 이름만 남고 기능은 없어진 신체 부위. 산업계의 비무장지대 같은 곳이었다.애플스토어의 남방한계선은 서울에서 그어진다. 애플스토어가 없다는 건 곧, 애플 개발자도 없다는 말이었다. 그들은 전부 남방한계선 위에 올라가 있었다. 아무리 멋진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한들, 5만 도시 옥천에서 동료를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겠다고 미로는 직감했다.일 하고 노는 곳 말고 일 하고 사는 곳미로와 뜻이 맞는 동료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누구도 농촌 소도시에 살면서 개발자로 일하는 삶을 상상하지 못했다. 그들에게 소도시에서 일한다는 건 일+휴가=워케이션의 개념이었다. 일+삶의 공간으로서 농촌 소도시를 상상하는 건 어려웠다. 아침 일찍 서핑 좀 즐기고 멋진 풍경 보면서 코드를 치다가 로컬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도시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건 본 적도 있고 한 번쯤 해보고 싶었지만, 소도시에서 은행이나 병원을 가고 세금을 내고 투표를 하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딱히 해보고 싶지도 않았다.아카데미 생활이 길어질수록 농촌 소도시에 사는 개발자에 대한 그림은 옅어졌다. 내 코드를 봐 줄 업계 사람이 주변에 있을까? 기획 아이디어를 얻을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나랑 같이 일할 동료를 구할 수 있을까? 꿈꾼 적 없던 남방한계선 위로의 상경은 어쩔 수 없이 그래야만 하는 현실이 되어갔다.결국 미로도 현실과 타협하는 수밖에 없었지만 걱정이 됐다. 자고 일어나면 다니던 카페가 탕후루집이 되는 도시의 시계에 맞춰 살 수 있을까. 모두가 뛰고 있어서 잠깐이라도 걸으면 뒤처지는, 그리고 뒤처진 이들을 쏙쏙 골라내는 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손을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미로는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고 오랜만에 옥천을 찾았다. 몇 달 만에 왔지만 좋아하던 카페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자주 자전거를 타던 호숫가 길도 그대로였다. 애플스토어가 없는 것도, 같이 일할 동료 개발자가 없는 것도 그대로였다.애플스토어가 여기 생기길 바라는 건 아니다. 빅테크 기업 본사가 이전했으면 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미로는 옥천이 남방한계선 위에 있는 도시를 닮아가지 않기를 바랐다. 그리고 이곳의 공기에 맞는 새로운 테크 기업이 만들어지기를 바랐다. 기다림을 모르는 도시의 시계와 보이지 않는 손만큼은 남방한계선을 넘지 않았으면 했다.하지만 개발자 중 누구도 이곳의 삶을 상상하지 못하게 되는 건 두려웠다. 필요가 발명의 아버지라는데, 도시 밖의 삶을 상상하지 못한다는 것이 곧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도시 밖, 좀 더 구체적으로 남방한계선 아래 사람들은 고려하지 못할 거라는 걱정이었다. "네카라쿠는 여기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거 알까?"미로가 선택한 이번 길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 출구? 또 다른 막다른 길? 미로는 다짐한다. 어디에서 어떤 개발자가 되든 내 삶터 밖에도 사람이 살고 있음을,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잊지 않기로. "거기는 어떻게 지내?" 물어보는 작은 여유를 잃지 않기로. 그리고 나의 주관을 잊지 않기로. 그리고 언젠간 일 하고 사는 곳으로서 옥천을 다시 선택하기로."다음 닉네임은 I가 네 개 달린 Miiiiro로 하겠어."

#04_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

#03_자기만의 방

#02_"전국의 덕후들이여, 단결하라!"

농촌 소도시 청년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5만 도시에서 뭐 하고 지내?

사서가옥

고급 편은 기본 편과 무엇이 다른가 하면, 직접 컴퓨터의 구성을 꾸린다는 점에 차이를 두었습니다. 키보드도 조립식으로 많이들 사용하시죠? 키캡과 축을 선택하는 것처럼 PC도 부품 하나하나 원하는 사양으로 맞출 수 있는데 이 경우 조립 PC를 구매한다고 해요. 조립 PC는 대부분 데스크톱입니다.이전 편에서 제가 겜알못임을 강조했는데요. 기십 년간의 인생에서 해본 게임이라곤 바람의 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동물의 숲, 그 외 플래시 게임밖에 없어요. ㅎ_ㅎ 요즘 유행한다는 게임이나 총, 칼 들고 싸우는 건 해본 적 없는 수렵 채집형 인간에게 게임용 PC는 솔직히 과분하지요. 그래서 새로 알게 된 것이 꽤 있습니다.처음으로 PC의 견적을 내고 주요 부품을 하나씩 선택하면서 몰랐는데 알게 된 것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h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app.newneek.co/community/articles/116">https://app.newneek.co/community/articles/116</a>앞선 [적당히 괜찮은 컴퓨터를 사고 싶은 당신께] 아티클에서 알 수 없는 숫자를 서두에 늘려 놓았는데 다들 해석할 수 있으셨나요?(1) 7500f(7600) + 4060(ti) (2) i7 + 4060(ti) (3) 7800 + 4070s(ti)앞의 항은 CPU의 스펙을 뒤의 항은 GPU의 스펙을 조합한 거였어요.CPU는 컴퓨터 사양 알기 기본 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중앙 처리장치로 컴퓨터의 모든 시스템을 통제하고 명령하는 역할을 하죠. 여기서 7---은 주요 CPU 공급업체인 AMD사의 CPU 라이젠 시리즈입니다. 40--으로 시작되는 건 GPU의 스펙인데 GPU는 또 무엇인가,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더하면 "남"이 되는 것처럼 CPU와 GPU는 할 수 있는 일에 차이가 있습니다. <h3>1. GPU</h3>GPU(Graphic Processing Unit) 컴퓨터에서 그래픽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여 결괏값을 모니터에 출력하는 부품이에요. 저는 GPU를 연산 작업 박사학위를 받은 CPU라고 생각하는데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며 원하는 결괏값을 빠릿빠릿하게 출력하는 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CPU가 다중작업의 강자라면 GPU는 주어진 일을 빠르게 완수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전자가 웹 브라우저를 여는 일을 빠르게 한다면, 후자는 그래픽과 극사실적 비주얼을 연속적으로 출력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게임이 끊어지지 않도록 내 위치를 끊임없이 계산하는 일을 GPU가 하므로 게이밍 PC의 핵심 부품이 됩니다.한동안 주가가 심상치 않게 올라갔던 엔비디아(NVIDIA)를 아시나요?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이 GeForce RTX 40시리즈 GPU입니다. GPU의 연산에 특화되어있다고 말씀드렸죠.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AI를 학습시키는 데 GPU가 사용되기 때문에 생성형 AI 시장이 커지며 GPU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습니다.<h3>2. 메인보드</h3>레고도 보면 블록을 이어줄 커다란 밑판이 존재하잖아요, PC도 마찬가지로 산 부품들을 연결할 기판이 필요합니다. 이를 메인보드라 하는데 CPU, RAM, GPU, DISK 등 모든 부품은 메인보드의 회로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메인보드 구매 유의 사항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ul><li>1. CPU 소켓 확인</li><li>2. 메모리뱅크 확인</li></ul><ol><li>CPU 소켓 CPU 소켓(socket)은 메인보드 내에 CPU를 장착하고 교체할 수 있는 연결부예요. 커다란 성을 만드는 블럭를 조립하려는데 3*3 밑판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겠죠? CPU를 선택했다면 해당 CPU를 품을 수 있는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intel i7-14세대 CPU를 선택했다면, 이를 품을 수 있는 (인텔 B760/ATX) 규격 소켓이 포함된 메인보드를, AMD 라이젠 7900 CPU라면, (AMD B650/M-ATX) 소켓이 있는 메인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CPU와 메인보드 소켓 규격이 다르다면 장착도 안 되고 괜히 두 배로 지출해야 하니 꼭 확인 후 구매해야 해요. </li><li>메모리 뱅크 메인보드의 메모리 슬롯 개수와 최대 수용 용량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메모리 슬롯 개수에 따라 메인보드의 크기가 달라져 케이스 크기가 달라져야 하고, 최대 용량에 따라 구입해야 하는 메모리 개수가 달라질 수 있어요. 이번에 저는 RAM 슬롯이 2개인 메인보드를 구입하고 16GB 메모리를 1개만 장착하려 했는데 메모리 뱅크가 듀얼인 메인보드라 무조건 2개의 RAM이 필요했습니다. 8GB + 8GB 조합이거나 16GB + 16GB 조합으로 쌍을 맞춰 장착해야 했기에 추가로... 16GB 메모리를 구매했어요. 여러분은 미리미리 내 메인보드가 RAM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바랄게요.</li></ol><h3>3. 파워서플라이</h3>PC에 전기를 흘려보낼 심장부 파워서플라이는 줄여서 파워라고 많이 불러요. 파워(전원장치)의 힘은 W로 파악하는데요. 사무용 데스크톱은 보통 300W도 충분한데 전기를 끌어다 쓰는 게 중요한 장비면 500W, 게이밍 PC는 850W, 1,000W 꾸리기 나름이에요.얼마나 강하게 전기를 끌어오는지 감이 안 오시죠? 항공 모터가 달렸다는 드라이기 전력이 1,500W거든요. 소비전력 500W를 하루 5시간 30일 사용하면 사용한 전기는 500W * 5 hr * 30 day = 75kWh로 전기요금 계산기로 계산하면 예상 전기요금은 7,900원이에요. 방학한 자식이 집에 왔더니 전기세가 몰라보게 많이 나온다면 그 주범은 하루 종일 켜놓는 컴퓨터일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내 PC는 잘 안 켜지는데 동료분 PC는 아무 문제 없는 경우도 종종 있죠? 일찍 켜야 PC가 켜진다거나 PC를 켰더니 프린터기가 말썽이라던가 한다면 내 PC는 300W인데 동료 PC는 500W 파워가 장착된 걸 수도 있습니다. 보통 멀티탭을 두고 여러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들어오는 전기에 비해 나가는 전기가 많아야 할 때 출력이 좋은(==W가 높은) 전자기기가 전기를 왕창 땡겨다 사용해서 다른 기기에 적절한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예요.<h3>4. 쿨러</h3>쿨러는 말 그대로 냉각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저는 CPU가 쿨러와 같이 나오는 모델을 구입해 추가 장착을 하지 않았는데요. 게임 실행 시 CPU 온도가 84℃까지 올라가는 핫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쿨러의 필요성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사양 상 사용할 수 있는 쿨러였지만 역부족이었어요.<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1dcf7fbd0054a389ce4bf27a78aaae8.jpg">쿨러의 종류는 크게 공랭 쿨러와 수랭 쿨러가 있습니다. <ul><li>공랭쿨러(Air cooled) 팬이 회전하며 바람으로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뜨거워진 공기는 밖으로 배출하는 일반적인 팬 방식</li><li>수랭쿨러(Water cooled) 펌프를 이용해 냉각수를 순환시켜 열을 이동시키는 방식</li></ul>수랭쿨러가 더 조용하고 효율이 높다지만 설치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지켜보다가 좀 더 심각해지면 저는 공랭식 쿨러를 추가하려고요.<hr>제 컴퓨터는 150만 원대 가성비 컴퓨터와 300만 원 대 제 기준 울트라 슈퍼컴퓨터를 두고 고민하다가 후자로 조립을 진행했습니다. 원한다면 차 한 대 가격은 거뜬하게 맞출 수 있는 컴퓨터의 세계라 부품 하나 바꿀 때마다 천정부지 솟는 가격에 조금 심란했는데 예산의 상한을 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좋은 게 좋은 걸로 장만했습니다. 앞으로 한 10년을 함께 할 거라 ROI(투자 대비 수익률)는 괜찮지 않을까요?기본 편 다음은 중급 편이 있어야 하는데 바로 고급 편이라 의아하신가요? 제 인생에 다시 조립 PC를 사는 일은 드물겠고 내 취향을 녹인 컴퓨터를 사겠다는 마음은 이미 깊이 있는 취미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 단계 점프한 고급 편으로 나도 산다, 컴퓨터 편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가벼운 마음으로 써 내려간 [나도 산다, 컴퓨터] 시리즈를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그 끝이 방치한다는 결말일지라도 컴퓨터 구매의 기준이 생기고 내가 고른 컴퓨터를 구매했을 때 애정이 더해지길 바랄게요.

고급 편은 기본 편과 무엇이 다른가 하면, 직접 컴퓨터의 구성을 꾸린다는 점에 차이를 두었습니다. 키보드도 조립식으로 많이들 사용하시죠? 키캡과 축을 선택하는 것처럼 PC도 부품 하나하나 원하는 사양으로 맞출 수 있는데 이 경우 조립 PC를 구매한다고 해요. 조립 PC는 대부분 데스크톱입니다.이전 편에서 제가 겜알못임을 강조했는데요. 기십 년간의 인생에서 해본 게임이라곤 바람의 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동물의 숲, 그 외 플래시 게임밖에 없어요. ㅎ_ㅎ 요즘 유행한다는 게임이나 총, 칼 들고 싸우는 건 해본 적 없는 수렵 채집형 인간에게 게임용 PC는 솔직히 과분하지요. 그래서 새로 알게 된 것이 꽤 있습니다.처음으로 PC의 견적을 내고 주요 부품을 하나씩 선택하면서 몰랐는데 알게 된 것을 중심으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https://app.newneek.co/community/articles/116앞선 [적당히 괜찮은 컴퓨터를 사고 싶은 당신께] 아티클에서 알 수 없는 숫자를 서두에 늘려 놓았는데 다들 해석할 수 있으셨나요?(1) 7500f(7600) + 4060(ti)(2) i7 + 4060(ti)(3) 7800 + 4070s(ti)앞의 항은 CPU의 스펙을 뒤의 항은 GPU의 스펙을 조합한 거였어요.CPU는 컴퓨터 사양 알기 기본 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중앙 처리장치로 컴퓨터의 모든 시스템을 통제하고 명령하는 역할을 하죠. 여기서 7---은 주요 CPU 공급업체인 AMD사의 CPU 라이젠 시리즈입니다. 40--으로 시작되는 건 GPU의 스펙인데 GPU는 또 무엇인가,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더하면 "남"이 되는 것처럼 CPU와 GPU는 할 수 있는 일에 차이가 있습니다. 1. GPUGPU(Graphic Processing Unit) 컴퓨터에서 그래픽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여 결괏값을 모니터에 출력하는 부품이에요. 저는 GPU를 연산 작업 박사학위를 받은 CPU라고 생각하는데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며 원하는 결괏값을 빠릿빠릿하게 출력하는 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CPU가 다중작업의 강자라면 GPU는 주어진 일을 빠르게 완수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전자가 웹 브라우저를 여는 일을 빠르게 한다면, 후자는 그래픽과 극사실적 비주얼을 연속적으로 출력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게임이 끊어지지 않도록 내 위치를 끊임없이 계산하는 일을 GPU가 하므로 게이밍 PC의 핵심 부품이 됩니다.한동안 주가가 심상치 않게 올라갔던 엔비디아(NVIDIA)를 아시나요?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이 GeForce RTX 40시리즈 GPU입니다. GPU의 연산에 특화되어있다고 말씀드렸죠.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AI를 학습시키는 데 GPU가 사용되기 때문에 생성형 AI 시장이 커지며 GPU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습니다.2. 메인보드레고도 보면 블록을 이어줄 커다란 밑판이 존재하잖아요, PC도 마찬가지로 산 부품들을 연결할 기판이 필요합니다. 이를 메인보드라 하는데 CPU, RAM, GPU, DISK 등 모든 부품은 메인보드의 회로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메인보드 구매 유의 사항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1. CPU 소켓 확인2. 메모리뱅크 확인CPU 소켓CPU 소켓(socket)은 메인보드 내에 CPU를 장착하고 교체할 수 있는 연결부예요.커다란 성을 만드는 블럭를 조립하려는데 3*3 밑판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겠죠? CPU를 선택했다면 해당 CPU를 품을 수 있는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intel i7-14세대 CPU를 선택했다면, 이를 품을 수 있는 (인텔 B760/ATX) 규격 소켓이 포함된 메인보드를, AMD 라이젠 7900 CPU라면, (AMD B650/M-ATX) 소켓이 있는 메인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CPU와 메인보드 소켓 규격이 다르다면 장착도 안 되고 괜히 두 배로 지출해야 하니 꼭 확인 후 구매해야 해요.메모리 뱅크메인보드의 메모리 슬롯 개수와 최대 수용 용량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메모리 슬롯 개수에 따라 메인보드의 크기가 달라져 케이스 크기가 달라져야 하고, 최대 용량에 따라 구입해야 하는 메모리 개수가 달라질 수 있어요.이번에 저는 RAM 슬롯이 2개인 메인보드를 구입하고 16GB 메모리를 1개만 장착하려 했는데 메모리 뱅크가 듀얼인 메인보드라 무조건 2개의 RAM이 필요했습니다. 8GB + 8GB 조합이거나 16GB + 16GB 조합으로 쌍을 맞춰 장착해야 했기에 추가로... 16GB 메모리를 구매했어요. 여러분은 미리미리 내 메인보드가 RAM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바랄게요.3. 파워서플라이PC에 전기를 흘려보낼 심장부 파워서플라이는 줄여서 파워라고 많이 불러요. 파워(전원장치)의 힘은 W로 파악하는데요. 사무용 데스크톱은 보통 300W도 충분한데 전기를 끌어다 쓰는 게 중요한 장비면 500W, 게이밍 PC는 850W, 1,000W 꾸리기 나름이에요.얼마나 강하게 전기를 끌어오는지 감이 안 오시죠? 항공 모터가 달렸다는 드라이기 전력이 1,500W거든요. 소비전력 500W를 하루 5시간 30일 사용하면 사용한 전기는 500W * 5 hr * 30 day = 75kWh로 전기요금 계산기로 계산하면 예상 전기요금은 7,900원이에요. 방학한 자식이 집에 왔더니 전기세가 몰라보게 많이 나온다면 그 주범은 하루 종일 켜놓는 컴퓨터일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내 PC는 잘 안 켜지는데 동료분 PC는 아무 문제 없는 경우도 종종 있죠? 일찍 켜야 PC가 켜진다거나 PC를 켰더니 프린터기가 말썽이라던가 한다면 내 PC는 300W인데 동료 PC는 500W 파워가 장착된 걸 수도 있습니다. 보통 멀티탭을 두고 여러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들어오는 전기에 비해 나가는 전기가 많아야 할 때 출력이 좋은(==W가 높은) 전자기기가 전기를 왕창 땡겨다 사용해서 다른 기기에 적절한 전기를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예요.4. 쿨러쿨러는 말 그대로 냉각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저는 CPU가 쿨러와 같이 나오는 모델을 구입해 추가 장착을 하지 않았는데요. 게임 실행 시 CPU 온도가 84℃까지 올라가는 핫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쿨러의 필요성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사양 상 사용할 수 있는 쿨러였지만 역부족이었어요.쿨러의 종류는 크게 공랭 쿨러와 수랭 쿨러가 있습니다. 공랭쿨러(Air cooled)팬이 회전하며 바람으로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뜨거워진 공기는 밖으로 배출하는 일반적인 팬 방식수랭쿨러(Water cooled)펌프를 이용해 냉각수를 순환시켜 열을 이동시키는 방식수랭쿨러가 더 조용하고 효율이 높다지만 설치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지켜보다가 좀 더 심각해지면 저는 공랭식 쿨러를 추가하려고요.제 컴퓨터는 150만 원대 가성비 컴퓨터와 300만 원 대 제 기준 울트라 슈퍼컴퓨터를 두고 고민하다가 후자로 조립을 진행했습니다. 원한다면 차 한 대 가격은 거뜬하게 맞출 수 있는 컴퓨터의 세계라 부품 하나 바꿀 때마다 천정부지 솟는 가격에 조금 심란했는데 예산의 상한을 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좋은 게 좋은 걸로 장만했습니다. 앞으로 한 10년을 함께 할 거라 ROI(투자 대비 수익률)는 괜찮지 않을까요?기본 편 다음은 중급 편이 있어야 하는데 바로 고급 편이라 의아하신가요? 제 인생에 다시 조립 PC를 사는 일은 드물겠고 내 취향을 녹인 컴퓨터를 사겠다는 마음은 이미 깊이 있는 취미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 단계 점프한 고급 편으로 나도 산다, 컴퓨터 편을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가벼운 마음으로 써 내려간 [나도 산다, 컴퓨터] 시리즈를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그 끝이 방치한다는 결말일지라도 컴퓨터 구매의 기준이 생기고 내가 고른 컴퓨터를 구매했을 때 애정이 더해지길 바랄게요.

컴퓨터 사양 알기 - 고급 편

컴퓨터 사양 알기 - 기본 편

컴퓨터 구매의 굴레

나도 산다, 컴퓨터

삼백

<aside>요즘 날씨 진짜 가을가을하죠? 🍁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옷 고르는 재미도 쏠쏠한데, 뉴니커들은 어떤 아이템을 자주 입고 있나요?이번 스택업 아이템은 모든 스타일 트렌드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체크 셔츠랍니다. Y2K, 웨스턴, 그리고 올드스쿨까지 다양한 체크셔츠의 매력을 전해드립니다!</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425582d727f41188a6974c3a746d5a7.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3>ఎ 트렌드의 교집합, 체크 셔츠</h3>밀레니얼 세대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레트로 무드에 흠뻑 젖은 Z세대의 주목을 받는 아이템, 체크 셔츠! 올해 패션 트렌드의 주역인 Y2K, 긱시크, 웨스턴, 프레피, 그랜파코어 등등 나열하면 끝이 없을 정도로 트렌디한 스타일에 모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 작은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귀여운 무드의 패턴부터 튀는 컬러와 볼드한 체크의 조합까지. 🎨컬러를 다양하게 매칭한 패턴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아서 여러 역할 소화가 가능하쥬🙆 셔츠 아이템 특성상 스타일링의 변주가 넓은 이유도 있지만,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패턴으로 트렌드 프로 참석러가 되었음.<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c54d3fb35884e348aaff97cc6d0b8c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3>ఎ 체크 패턴 어디까지 보고 오셨어요?</h3>체크 패턴의 세계는 무궁무진 그 자체. 다양해서 오히려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될 수 있으니 에디터 픽 4가지를 소개할게요. 1️⃣대표주자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stb-hilitecolor-colored" href="https://kr.pinterest.com/pin/776941373231866775/">타탄</a>은 3개 이상의 색을 활용해 다양한 간격으로 만든 격자무늬가 특징이쥬. 스코틀랜드 명문가로부터 비롯했으며 정확한 명칭은 타탄 플래드에요. 2️⃣<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stb-bold stb-underline stb-hilitecolor-colored" href="https://kr.pinterest.com/pin/839710293054190595/">글렌 체크</a>는 모노톤의 컬러를 주로 사용하며 작은 격자로 구성한 큰 체크 무늬.&nbsp;격자영국 윈저 공이 좋아해 '프린스 오브 웨일즈 플래드’ 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3️⃣<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stb-bold stb-underline stb-hilitecolor-colored" href="https://kr.pinterest.com/pin/572942383889864002/">노바 체크</a>는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안감으로 사용해 그들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죠. 4️⃣마지막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stb-underline stb-bold stb-hilitecolor-colored" href="https://kr.pinterest.com/pin/1058557087405370270/">옴브레 체크</a>는 컬러와 컬러 사이에 그라데이션 효과가 눈에 띄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f266b1dd7a94496a08fd51d21d7c628.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이미지 출처 (좌)<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stb-underline" href="https://www.instagram.com/p/Ctoveb0RkEt/?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natty_0530</a> (우)<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stb-underline" href="https://www.instagram.com/p/C8ldKp0OtlR/?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amp;img_index=4">@goungho</a></figcaption></figure><h3>ఎ 1 체크 셔츠 = 3 스타일링</h3>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바로 체크 셔츠의 매력💕 1개의 셔츠로 스타일링 3개 정도는 거뜬 소화 가능. 카고 팬츠에 무심한 듯 체크 셔츠를 걸친 키오프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stb-hilitecolor-colored" href="https://www.instagram.com/p/Ctoveb0RkEt/?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나띠</a>는 체크 패턴에 카모플라쥬를 믹스매치해 와일드한 분위기를 만들었고요. 모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stb-bold stb-underline stb-hilitecolor-colored" href="https://www.instagram.com/p/C8ldKp0OtlR/?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amp;img_index=4">고웅호</a>는 오버핏의 셔츠에 카우보이 모자를 얹어 히피스러우면서도 자유로운 방랑자와 같은 웨스턴 룩을 완성. 여자아이들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stb-underline stb-bold stb-hilitecolor-colored" href="https://www.instagram.com/p/C3kTQdfS3OB/?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amp;img_index=2">민니</a>는 체크 셔츠 위에 미우미우 폴로 반팔 셔츠를 레이어링하고 안경을 착용해 프레피와 👓긱시크를 오가는 귀여운 너드미를 표현했죠. 오늘 입은 체크 셔츠를 다르게 스타일링해 내일 입어도 아무도 같은 옷인지 모를 것이라 장담함.<h3>ఎ 단정한 공대생? 반항력 더한 펑크 락커!</h3>체크 셔츠는 언제부턴가 🧑‍💻개발자와 공대생의 스테디셀러로 보이기도 했지만, 장난스러운 반항심 더한 🤘펑크 락커의 아이템도 맞음. 런던 펑크 패션을 확장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fore-colored stb-underline stb-bold stb-hilitecolor-colored" href="https://www.instagram.com/viviennewestwood/">비비안 웨스트우드</a>는 예술의 엘리트주의를 거부하고 반권위주의적인 태도를 패션으로 표출했어요. 그녀는 오랜 역사를 지닌 가문에서 상징으로 사용하던 타탄체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이는 👑왕실에 대한 반항을 한 스푼 넣은 것. 파격적이고 과격한 펑크룩에 타탄체크를 사용함으로써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어요. 패턴 이외에도 패치워크, 코르셋, 과장된 비대칭 실루엣 등 클래식을 변주하고 펑크 패션을 트렌드로 끌어냈죠.<hr><h3>🔍 지금 본 이 아이템 세탁 관리법 보러가기!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staaack/article/12984">체크 셔츠의 고유 캐릭터 지키는 법 👔</a></h3><hr>취향을 생활로, 본격 장바구니 디깅 뉴스레터 스택 Staaack 스택은 당신의 위시리스트에 세탁 취향을 쌓아주는 장바구니 디깅 뉴스레터입니다.<aside><h3>최신 트렌드와 정보, 세탁 관리에 대한 더 많은 인사이트가 궁금하다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staaack.kr/pages/subscribe.html">스택 구독하기 🧺</a></h3></aside>

요즘 날씨 진짜 가을가을하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옷 고르는 재미도 쏠쏠한데, 뉴니커들은 어떤 아이템을 자주 입고 있나요?이번 스택업 아이템은 모든 스타일 트렌드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체크 셔츠랍니다. Y2K, 웨스턴, 그리고 올드스쿨까지 다양한 체크셔츠의 매력을 전해드립니다!ఎ 트렌드의 교집합, 체크 셔츠밀레니얼 세대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레트로 무드에 흠뻑 젖은 Z세대의 주목을 받는 아이템, 체크 셔츠! 올해 패션 트렌드의 주역인 Y2K, 긱시크, 웨스턴, 프레피, 그랜파코어 등등 나열하면 끝이 없을 정도로 트렌디한 스타일에 모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 작은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귀여운 무드의 패턴부터 튀는 컬러와 볼드한 체크의 조합까지. 🎨컬러를 다양하게 매칭한 패턴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아서 여러 역할 소화가 가능하쥬🙆 셔츠 아이템 특성상 스타일링의 변주가 넓은 이유도 있지만,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패턴으로 트렌드 프로 참석러가 되었음.ఎ 체크 패턴 어디까지 보고 오셨어요?체크 패턴의 세계는 무궁무진 그 자체. 다양해서 오히려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될 수 있으니 에디터 픽 4가지를 소개할게요. 1️⃣대표주자 타탄은 3개 이상의 색을 활용해 다양한 간격으로 만든 격자무늬가 특징이쥬. 스코틀랜드 명문가로부터 비롯했으며 정확한 명칭은 타탄 플래드에요. 2️⃣글렌 체크는 모노톤의 컬러를 주로 사용하며 작은 격자로 구성한 큰 체크 무늬. 격자영국 윈저 공이 좋아해 '프린스 오브 웨일즈 플래드’ 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3️⃣노바 체크는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안감으로 사용해 그들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죠. 4️⃣마지막 옴브레 체크는 컬러와 컬러 사이에 그라데이션 효과가 눈에 띄죠.이미지 출처 (좌)@natty_0530 (우)@gounghoఎ 1 체크 셔츠 = 3 스타일링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바로 체크 셔츠의 매력💕 1개의 셔츠로 스타일링 3개 정도는 거뜬 소화 가능. 카고 팬츠에 무심한 듯 체크 셔츠를 걸친 키오프의 나띠는 체크 패턴에 카모플라쥬를 믹스매치해 와일드한 분위기를 만들었고요. 모델 고웅호는 오버핏의 셔츠에 카우보이 모자를 얹어 히피스러우면서도 자유로운 방랑자와 같은 웨스턴 룩을 완성. 여자아이들의 민니는 체크 셔츠 위에 미우미우 폴로 반팔 셔츠를 레이어링하고 안경을 착용해 프레피와 👓긱시크를 오가는 귀여운 너드미를 표현했죠. 오늘 입은 체크 셔츠를 다르게 스타일링해 내일 입어도 아무도 같은 옷인지 모를 것이라 장담함.ఎ 단정한 공대생? 반항력 더한 펑크 락커!체크 셔츠는 언제부턴가 🧑‍💻개발자와 공대생의 스테디셀러로 보이기도 했지만, 장난스러운 반항심 더한 🤘펑크 락커의 아이템도 맞음. 런던 펑크 패션을 확장한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예술의 엘리트주의를 거부하고 반권위주의적인 태도를 패션으로 표출했어요. 그녀는 오랜 역사를 지닌 가문에서 상징으로 사용하던 타탄체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이는 👑왕실에 대한 반항을 한 스푼 넣은 것. 파격적이고 과격한 펑크룩에 타탄체크를 사용함으로써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어요. 패턴 이외에도 패치워크, 코르셋, 과장된 비대칭 실루엣 등 클래식을 변주하고 펑크 패션을 트렌드로 끌어냈죠.🔍 지금 본 이 아이템 세탁 관리법 보러가기!체크 셔츠의 고유 캐릭터 지키는 법 👔취향을 생활로, 본격 장바구니 디깅 뉴스레터 스택 Staaack 스택은 당신의 위시리스트에 세탁 취향을 쌓아주는 장바구니 디깅 뉴스레터입니다.최신 트렌드와 정보, 세탁 관리에 대한 더 많은 인사이트가 궁금하다면?스택 구독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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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

개발자, 기획자, 혹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있어,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가령, 근사한 프로젝트를 하나 구상하여 동료 혹은 투자자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을 텐데, 말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물론 근사한 PPT라면 만사 오케이일듯..)아무튼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간단하게 표현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툴이 하나 있으면 좋을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ChatGPT와 Mermaid를 활용하여 단 1분 만에 UML 플로우차트를 그리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h2>1. UML 플로우 차트부터 알고 가자.</h2>UML 플로우 차트는 시스템의 흐름과 작업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에요. 이 다이어그램은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시각화하여 이해를 돕고, 팀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figure><img src="https://cdn.maily.so/4wdzqsuzy6kiuswa0z54p7nrn8km" alt="출처:&nbsp;https://www.uml-diagrams.org/information-flow-diagrams.html"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uml-diagrams.org/information-flow-diagrams.html">https://www.uml-diagrams.org/information-flow-diagrams.html</a></figcaption></figure>&nbsp;이러한 UML 플로우 차트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게 되는데요. 대게 시스템 설계, 프로세스 문서화, 교육 및 트레이닝 등에 필요로 해요.&nbsp;<ol><li>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시스템의 구조와 동작을 설계할 때.</li><li>프로세스 문서화: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문서화하고 개선할 때.</li><li>교육 및 트레이닝: 새로운 팀원이나 이해관계자에게 시스템을 설명하고 교육할 때.</li></ol>&nbsp;뉴니커의 팀에 새로운 신입 사원이 들어왔어요. 이 분에게 기존에 운영해오던 프로젝트를 코드만 툭 던져줄 수도 있겠지만(so bad..ㅠㅠ), 이러한 다이어그램도 같이 전달한다면 이해하기 편하지 않을까요?&nbsp;<h2>2. 'Mermaid', 너는 또 뭐야...?</h2>UML을 그리기 위한 도구는 매우 다양합니다. 원초적으로는 PPT나 그림판으로 도형을 오려 붙여서 넣을 수도 있구요. 저는 학부 시절에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staruml.io/">Star UML이라는 도구</a>를 소개받아서 사용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모든게 영어라 불편했지만.. ;)이러한 도구 중 하나로 소개드리려는게 'Mermaid'에요. Mermaid 란, 다이어그램을 쉽게 생성할 수 있게 해주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github.com/mermaid-js/mermaid">오픈 소스 도구</a>에요. 특히, 텍스트 기반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amu.wiki/w/%EB%A7%88%ED%81%AC%EB%8B%A4%EC%9A%B4">마크다운 형식</a>으로 다이어그램을 그릴 수 있어, 코드 작성에 익숙한 개발자들에게 이만한 도구가 없을 듯 합니다.그런데 이것을 왜 소개해주냐고요? 왜냐하면 개발자가 자주 사용하는 Github이나 컨텐츠 제작자, 기획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Notion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Github이나 Notion에 Mermaid를 작성하면 우리가 원하는 다이어그램을 만들어준답니다.<a target="_blank" rel="nofollow noindex noreferrer" class="my-4 link-tool__content link-tool__content--rendered" href="https://github.blog/2022-02-14-include-diagrams-markdown-files-mermaid/">Include diagrams in your Markdown files with Mermaid</a><a target="_blank" rel="nofollow noindex noreferrer" class="my-4 link-tool__content link-tool__content--rendered" href="https://github.blog/2022-02-14-include-diagrams-markdown-files-mermaid/">Mermaid is a JavaScript based diagramming and charting tool that takes Markdown-inspired text definitions and creates diagrams dynamicall...</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github.blog">github.blog</a>&nbsp;1) Github 예시<ul><li>사용법: *.md 파일 생성 &gt; ```mermaid ``` 로 코드블럭 작성</li></ul><aside>```mermaid sequenceDiagram participant dotcom participant iframe participant viewscreen dotcom-&gt;&gt;iframe: loads html w/ iframe url iframe-&gt;&gt;viewscreen: request template viewscreen-&gt;&gt;iframe: html &amp; javascript iframe-&gt;&gt;dotcom: iframe ready dotcom-&gt;&gt;iframe: set mermaid data on iframe iframe-&gt;&gt;iframe: render mermaid ```</aside>```mermaid sequenceDiagram participant dotcom participant iframe participant viewscreen dotcom-''iframe: loads html w/ iframe url iframe-''viewscreen: request template viewscreen-''iframe: html &amp; javascript iframe-''dotcom: iframe ready dotcom-''iframe: set mermaid data on iframe iframe-''iframe: render mermaid ```<figure><img src="https://cdn.maily.so/wziyf0jn4bn5wo7vj69894xrfjh9" al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2) Notion 예시<ul><li>사용법: 컨텐츠에 '코드' 블럭 추가 &gt; 좌측 상단 언어 선택에서 'Mermaid' 선택</li></ul><figure><img src="https://cdn.maily.so/pk2rr8xo70ugrruwlq97h7yg3fsu" alt="노션에서의 Mermaid"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노션에서의 Mermaid</figcaption></figure>&nbsp;Memaid의 문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ermaid.js.org/intro/">👉 https://mermaid.js.org/intro/</a>&nbsp;<h2><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3.AI">3.AI</a>로 Mermaid 만들기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aily.so/blackcon/posts/94e1b4e0">GPT</a> vs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claude.ai/">Claude</a> vs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gemini.google.com/">Gemini</a>)</h2>요즘 귀찮은 작업이나 어려운 작업이 있으면 AI를 활용하는게 많이 편하더라구요. 앞서 말한대로 Mermaid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다이어그램을 텍스트로 작성하고 연결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이러한 작업을 AI를 통해 사용해보고자 합니다.그리고 이왕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건데, 아웃풋 이 잘 나오면 좋겠죠? 그래서 어떤 AI의 아웃풋이 가장 좋을지, 총 3개의 AI(ChatGPT, Claude, Gemini)를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볼게요.각 AI에게 요청할 프롬프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네트워크 프로토콜 중에<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aws.amazon.com/ko/what-is/ssl-certificate/"> SSL(Secure Socket Layer)</a>이라고 있어요. 이 프로토콜로 통신하는 Client와 Server 사이에 오고가는 절차를 다이어그램으로 요청을 해볼거에요. 아래의 프롬프트는 단순 예시이며, 뉴니커가 만들고자 하는 다이어그램이 있다면 입맛에 맞게 수정해보면 좋겠어요.&nbsp;프롬프트 (요청 문구)<blockquote>SSL 통신 과정을 mermaid로 작성해줘.</blockquote>&nbsp;&nbsp;AI 별로 생성한 결과물0) 생성된 결과를 노션에서 모아보기<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gratis-fisher-c9f.notion.site/AI-UML-SSL-1cce87435b3045b2a49692daa2b5ee80">👉 https://gratis-fisher-c9f.notion.site/AI-UML-SSL-1cce87435b3045b2a49692daa2b5ee80</a>&nbsp;1)&nbsp;ChatGPT-4o가 생성해준 Mermaid 코드<aside>sequenceDiagram participant Client participant Server Client-&gt;&gt;Server: ClientHello (Supported SSL/TLS versions, Cipher suites) Server--&gt;&gt;Client: ServerHello (Chosen SSL/TLS version, Cipher suite) Server--&gt;&gt;Client: Certificate (Server's public key) Client--&gt;&gt;Server: Pre-master secret (Encrypted with server's public key) Note over Client,Server: Server and Client derive session keys from Pre-master secret Server--&gt;&gt;Client: ServerHelloDone Client--&gt;&gt;Server: ClientKeyExchange Client--&gt;&gt;Server: ChangeCipherSpec Client--&gt;&gt;Server: Finished Server--&gt;&gt;Client: ChangeCipherSpec Server--&gt;&gt;Client: Finished Note over Client,Server: Secure SSL/TLS connection established</aside><figure><img src="https://cdn.maily.so/ijxu9vaez49zvt8zyrr6j7yzki9f" alt="노션에 그린 UML 다이어그램 (feat ChatGPT-4o)"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노션에 그린 UML 다이어그램 (feat ChatGPT-4o)</figcaption></figure>&nbsp;2)&nbsp;Claude Sonnet가 생성해준 Mermaid 코드<aside>sequenceDiagram participant Client participant Server Client-&gt;&gt;Server: ClientHello (지원하는 TLS 버전, 암호화 알고리즘 등) Server-&gt;&gt;Client: ServerHello (선택된 TLS 버전, 암호화 알고리즘) Server-&gt;&gt;Client: 서버 인증서 전송 Server-&gt;&gt;Client: ServerHelloDone Client-&gt;&gt;Client: 서버 인증서 검증 Client-&gt;&gt;Server: ClientKeyExchange (pre-master secret) Client-&gt;&gt;Server: ChangeCipherSpec Client-&gt;&gt;Server: Finished (암호화된 메시지) Server-&gt;&gt;Client: ChangeCipherSpec Server-&gt;&gt;Client: Finished (암호화된 메시지) Note over Client,Server: 안전한 암호화 통신 시작</aside><figure><img src="https://cdn.maily.so/8eys88688drzzoyr73mtkeevm1xt" alt="노션에 그린 UML 다이어그램 (feat Claude Sonne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노션에 그린 UML 다이어그램 (feat Claude Sonnet)</figcaption></figure>&nbsp;3) Gemini Advanced&nbsp;가 생성해준 Mermaid 코드<aside>sequenceDiagram participant Client participant Server Client-&gt;&gt;Server: ClientHello (TLS 버전, 암호화 방식 등) Server-&gt;&gt;Client: ServerHello (TLS 버전, 암호화 방식, 인증서 등) Server-&gt;&gt;Client: Certificate (서버 공개키 포함) Client-&gt;&gt;Server: ClientKeyExchange (PreMasterSecret 암호화) Client-&gt;&gt;Server: ChangeCipherSpec (암호화 통신 시작 알림) Client-&gt;&gt;Server: Finished (메시지 무결성 검증) Server-&gt;&gt;Client: ChangeCipherSpec (암호화 통신 시작 알림) Server-&gt;&gt;Client: Finished (메시지 무결성 검증) Note over Client,Server: 암호화된 데이터 통신</aside><figure><img src="https://cdn.maily.so/l7ai3avgppc8me74jwuxcpghw9m7" alt="노션에 그린 UML 다이어그램 (feat Gemini Advanced)"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노션에 그린 UML 다이어그램 (feat Gemini Advanced)</figcaption></figure>&nbsp;<h2>4. 총평</h2>총 3개의 AI를 통해 UML을 생성해보았어요. 모든 AI가 잘 그려주었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결과는 GPT이긴 하지만,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잘 표기를 해주었는지 Claude에게 비교 분석을 요청을 했습니다.비교 대상은 GPT(case1)과 Claude(case2)의 결과물이며, AI는 Calude(case2)의 다이어그램이 더 정확다라고 합니다. 그와 더불어 보강할 부분을 몇 가지 추가를 했는데요. 어떠신가요?<figure><img src="https://cdn.maily.so/q7itadi4cuxzn4puki4t8bc112o5" al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nbsp;

개발자, 기획자, 혹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있어,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가령, 근사한 프로젝트를 하나 구상하여 동료 혹은 투자자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을 텐데, 말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물론 근사한 PPT라면 만사 오케이일듯..)아무튼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간단하게 표현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툴이 하나 있으면 좋을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ChatGPT와 Mermaid를 활용하여 단 1분 만에 UML 플로우차트를 그리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1. UML 플로우 차트부터 알고 가자.UML 플로우 차트는 시스템의 흐름과 작업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에요. 이 다이어그램은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시각화하여 이해를 돕고, 팀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출처: https://www.uml-diagrams.org/information-flow-diagrams.html 이러한 UML 플로우 차트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게 되는데요. 대게 시스템 설계, 프로세스 문서화, 교육 및 트레이닝 등에 필요로 해요. 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시스템의 구조와 동작을 설계할 때.프로세스 문서화: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문서화하고 개선할 때.교육 및 트레이닝: 새로운 팀원이나 이해관계자에게 시스템을 설명하고 교육할 때. 뉴니커의 팀에 새로운 신입 사원이 들어왔어요. 이 분에게 기존에 운영해오던 프로젝트를 코드만 툭 던져줄 수도 있겠지만(so bad..ㅠㅠ), 이러한 다이어그램도 같이 전달한다면 이해하기 편하지 않을까요? 2. 'Mermaid', 너는 또 뭐야...?UML을 그리기 위한 도구는 매우 다양합니다. 원초적으로는 PPT나 그림판으로 도형을 오려 붙여서 넣을 수도 있구요. 저는 학부 시절에 Star UML이라는 도구를 소개받아서 사용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모든게 영어라 불편했지만.. ;)이러한 도구 중 하나로 소개드리려는게 'Mermaid'에요. Mermaid 란, 다이어그램을 쉽게 생성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 소스 도구에요. 특히, 텍스트 기반의 마크다운 형식으로 다이어그램을 그릴 수 있어, 코드 작성에 익숙한 개발자들에게 이만한 도구가 없을 듯 합니다.그런데 이것을 왜 소개해주냐고요? 왜냐하면 개발자가 자주 사용하는 Github이나 컨텐츠 제작자, 기획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Notion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Github이나 Notion에 Mermaid를 작성하면 우리가 원하는 다이어그램을 만들어준답니다.Include diagrams in your Markdown files with MermaidMermaid is a JavaScript based diagramming and charting tool that takes Markdown-inspired text definitions and creates diagrams dynamicall...github.blog 1) Github 예시사용법: *.md 파일 생성 > ```mermaid ``` 로 코드블럭 작성```mermaidsequenceDiagram    participant dotcom    participant iframe    participant viewscreen    dotcom->>iframe: loads html w/ iframe url    iframe->>viewscreen: request template    viewscreen->>iframe: html & javascript    iframe->>dotcom: iframe ready    dotcom->>iframe: set mermaid data on iframe    iframe->>iframe: render mermaid``````mermaid sequenceDiagram participant dotcom participant iframe participant viewscreen dotcom-''iframe: loads html w/ iframe url iframe-''viewscreen: request template viewscreen-''iframe: html & javascript iframe-''dotcom: iframe ready dotcom-''iframe: set mermaid data on iframe iframe-''iframe: render mermaid ```2) Notion 예시사용법: 컨텐츠에 '코드' 블럭 추가 > 좌측 상단 언어 선택에서 'Mermaid' 선택노션에서의 Mermaid Memaid의 문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mermaid.js.org/intro/ 3.AI로 Mermaid 만들기 (GPT vs Claude vs Gemini)요즘 귀찮은 작업이나 어려운 작업이 있으면 AI를 활용하는게 많이 편하더라구요. 앞서 말한대로 Mermaid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다이어그램을 텍스트로 작성하고 연결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이러한 작업을 AI를 통해 사용해보고자 합니다.그리고 이왕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건데, 아웃풋 이 잘 나오면 좋겠죠? 그래서 어떤 AI의 아웃풋이 가장 좋을지, 총 3개의 AI(ChatGPT, Claude, Gemini)를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볼게요.각 AI에게 요청할 프롬프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네트워크 프로토콜 중에 SSL(Secure Socket Layer)이라고 있어요. 이 프로토콜로 통신하는 Client와 Server 사이에 오고가는 절차를 다이어그램으로 요청을 해볼거에요. 아래의 프롬프트는 단순 예시이며, 뉴니커가 만들고자 하는 다이어그램이 있다면 입맛에 맞게 수정해보면 좋겠어요. 프롬프트 (요청 문구)SSL 통신 과정을 mermaid로 작성해줘.  AI 별로 생성한 결과물0) 생성된 결과를 노션에서 모아보기👉 https://gratis-fisher-c9f.notion.site/AI-UML-SSL-1cce87435b3045b2a49692daa2b5ee80 1) ChatGPT-4o가 생성해준 Mermaid 코드sequenceDiagram    participant Client    participant Server    Client->>Server: ClientHello (Supported SSL/TLS versions, Cipher suites)    Server-->>Client: ServerHello (Chosen SSL/TLS version, Cipher suite)    Server-->>Client: Certificate (Server's public key)    Client-->>Server: Pre-master secret (Encrypted with server's public key)    Note over Client,Server: Server and Client derive session keys from Pre-master secret    Server-->>Client: ServerHelloDone    Client-->>Server: ClientKeyExchange    Client-->>Server: ChangeCipherSpec    Client-->>Server: Finished    Server-->>Client: ChangeCipherSpec    Server-->>Client: Finished    Note over Client,Server: Secure SSL/TLS connection established노션에 그린 UML 다이어그램 (feat ChatGPT-4o) 2) Claude Sonnet가 생성해준 Mermaid 코드sequenceDiagram    participant Client    participant Server    Client->>Server: ClientHello (지원하는 TLS 버전, 암호화 알고리즘 등)    Server->>Client: ServerHello (선택된 TLS 버전, 암호화 알고리즘)    Server->>Client: 서버 인증서 전송    Server->>Client: ServerHelloDone    Client->>Client: 서버 인증서 검증    Client->>Server: ClientKeyExchange (pre-master secret)    Client->>Server: ChangeCipherSpec    Client->>Server: Finished (암호화된 메시지)    Server->>Client: ChangeCipherSpec    Server->>Client: Finished (암호화된 메시지)    Note over Client,Server: 안전한 암호화 통신 시작노션에 그린 UML 다이어그램 (feat Claude Sonnet) 3) Gemini Advanced 가 생성해준 Mermaid 코드sequenceDiagram    participant Client    participant Server    Client->>Server: ClientHello (TLS 버전, 암호화 방식 등)    Server->>Client: ServerHello (TLS 버전, 암호화 방식, 인증서 등)    Server->>Client: Certificate (서버 공개키 포함)    Client->>Server: ClientKeyExchange (PreMasterSecret 암호화)    Client->>Server: ChangeCipherSpec (암호화 통신 시작 알림)    Client->>Server: Finished (메시지 무결성 검증)    Server->>Client: ChangeCipherSpec (암호화 통신 시작 알림)    Server->>Client: Finished (메시지 무결성 검증)    Note over Client,Server: 암호화된 데이터 통신노션에 그린 UML 다이어그램 (feat Gemini Advanced) 4. 총평총 3개의 AI를 통해 UML을 생성해보았어요. 모든 AI가 잘 그려주었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결과는 GPT이긴 하지만,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잘 표기를 해주었는지 Claude에게 비교 분석을 요청을 했습니다.비교 대상은 GPT(case1)과 Claude(case2)의 결과물이며, AI는 Calude(case2)의 다이어그램이 더 정확다라고 합니다. 그와 더불어 보강할 부분을 몇 가지 추가를 했는데요. 어떠신가요? 

새로운 직원들을 소개합니다.

흑백요리사 최강록 셰프 만들기... AI를 곁들인

ChatGPT로 완성하는 나만의 커리어 로드맵

AI는 내친구

Mermaid UML 플로우차트? Notion 활용 꿀팁까지!

HelloStranger

지난 사단법인 비투비의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모두가 베이비박스 필요성을 두고 논쟁을 벌이던 2013년, 대표님은 문제의 상류로 달려가 위기임신부모가 처한 상황을 먼저 살폈죠. 최근 출생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시작하며, 영아 유기, 미혼모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서 조금 더 상류로 가보려 합니다.요즘 아이들은 어른에게 성에 대한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을까요? 국내 성문화와 성교육은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을까요? 오늘은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꿈꾸는 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른생각’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컨비니언스 브랜딩 & 마케팅본부 안성식 본부장 님의 이야기입니다.| '바른생각' 브랜드를 시작한 취지는 무엇인가?동창이었던 박경진 현 대표(진주햄 부사장)와 박서원 전 대표(前 두산그룹 오리콤 부사장)가 2013년쯤 사회적 이슈였던 임신 중지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임신 중지율 1위, 콘돔 사용률 최하위였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성에 대한 이야기를 감췄다. 위험 부담이 크니 성 관련 비즈니스는 아무도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 콘돔은 구매하기 부끄러운 성인용품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올바른 의료기기로 인식되어야 한다. 바른생각 브랜드는 콘돔 사용 보편화로 임신 중지율 및 미혼모 감소에 기여하고, 국내 부정적 성 인식을 바꾸겠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최근 리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취지를 구체화했다. 리브랜딩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바른생각은 다양한 제품/콘텐츠/서비스 등을 제안하며 정체성을 형성했다. 그런데 오랫동안 콘돔 브랜드로 알려지다 보니 어떤 문화를 제시해도 오해를 받곤 했다. 기존 브랜드 인식을 넘어서야 하는 시점이었다. 이번 리브랜딩은 바른생각의 방향성에 대한 선언이다. 기존 목표는 국내 성 시장 양지화 및 부정적 성 인식 개선이었다면, 지금은 ‘올바른 성문화 정착’으로 이를 확장했다. ‘올바른 생각이 모여 문화가 되다’라는 리브랜딩 캠페인 슬로건처럼 함께 만들어가는 성문화를 추구한다. 국내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해 판매 수익금의 10%로 성교육 콘텐츠 제작, 무료 상담실 운영, 제품 기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클릭) 바른생각 브랜드 페이지 ⓒ 바른생각| ‘알성달성’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성적 소구를 다루는 만큼 콘텐츠 기획에 유의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성이라는 건 개인마다 가치관이 다르다. 주관적 성향은 배제하고, 객관적 사회현상과 정확한 정보를 다루는 콘텐츠를 만든다. 솔직하되 누군가 불편하지 않도록 제작한다. 회사 내부에서도 20대 직원과 40대 직원의 생각이 다르다. 성별 및 세대의 입장에 대해 충분히 논의 후 내용을 구성한다. 우리도 매년 많은 콘텐츠를 만들며 왜곡된 시선을 갖고 있진 않은지 스스로 질문한다. 더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려 콘텐츠팀 직원들은 성심리상담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최우선이다.유튜브 ‘알성달성’ 채널 페이지 ⓒ 바른생각| 무료 상담실은 어떻게 운영되는가?무료 상담실 운영은 고객 문의에서 시작되었다. 제품이 아닌 성 고민 문의가 이어졌다. 다들 물어볼 창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바른 꾸러기’ 커뮤니티를 모집해 3회차까지 진행했다. 진행해 보니 일정 인원만 모집해 운영하는 것보다 아예 누구나 질의응답 가능한 공간을 열어야겠다고 느꼈다. 그래서 플랫폼에 있는 커뮤니티 베타서비스를 이용해 무료 상담실 운영을 시작했다. 콘텐츠팀과 5년간 협업한 전문의가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고객들의 고민에 답변한다.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전달할지 함께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전문의들과 함께 도서 <알성달성 우리 아이 성교육>을 기획했다. 각 성장기에 맞는 성교육은 왜 중요한가?“어렸을 때부터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성인도 아닌데 그런 걸 알아서 좋을 것 없다” 등 성교육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다. 아이들은 성장하며 각 연령에 맞는 성교육을 받는데, 사전 지식 없이 그 정보를 접했을 때 혼란을 겪기도 하고, 부정적 성 인식을 갖기도 한다. 아이가 올바른 정보를 얻지 못하면 누가 알려주는 역할을 해야겠나? 어른들이 먼저 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르쳐야 한다. 그래서 올바른 성교육을 고민하는 분들을 돕는 취지로 사춘기 이전 조기 성교육을 강조하는 도서 <알성달성 우리 아이 성교육>을 기획했다.도서 <알성달성 우리 아이 성교육> ⓒ 바른생각| 시대에 맞는 올바른 성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에 익숙하다. 부모님들이 아무리 숨겨도 아이들은 본다. 최근 2년 사이 유튜브, OTT 플랫폼, 심지어 공중파에서도 성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고 있다.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주로 자극적인 내용이 노출되고 기사화된다. 전에는 너무 숨겨서 문제였는데, 지금은 부정확한 정보가 일반화되어 퍼지는 것이 문제다.예를 들어 최근 다수 미디어에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는 줄임말이 MZ세대 사이에서는 ‘자고 만남 추구’라는 의미로 쓰인다더라’하는 내용이 노출되었다. 실제로 MZ세대에서도 주류 문화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에 따라 ‘요즘은 이런 게 당연한 문화구나’하고 잘못 인식하는 일이 생긴다.아직 국내 학교는 해외와 비교할 때 성교육을 깊게 하고 있지는 않다. 아이들이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로 미디어를 통해 왜곡된 내용을 먼저 접하면 잘못된 성 인식을 가질 수 있다. 그 정보가 정확한지, 표현 방식이 적절한지, 아이가 직접 고민할 수 있도록 어른과 함께 시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성교육을 하려면 아이와 함께 성을 바라보며 편하게 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클릭) (Youtube) [알성달성] 엄빠가 성교육하려고 할 때 현실 반응 ⓒ 바른생각| 8주년 캠페인 ‘요즘 연애, 요즘 관계’는 어떤 내용이었나?8주년 캠페인 ‘요즘 연애, 요즘 관계’는 처음으로 바른생각을 콘돔이 아닌 소재로 소비자에게 알린 캠페인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성에 대한 생각을 편하게 말하는 인터뷰 콘텐츠다. 브랜드 인식 확장을 위한 캠페인이었기에 매출 상승이나 별다른 성과를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캠페인 종료 이후 많은 외부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이때 서울시와 협업해 연인 간 성적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서비스 ‘성장, 톡’ 오픈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8주년 캠페인은 사회적으로 바른생각 브랜드 인식이 확장된 계기였다.8주년 캠페인 ‘요즘 연애, 요즘 관계’ / ‘성장, 톡’ 서비스 화면 ⓒ 바른생각| 매년 발행하는 바른생각 리포트는 어떤 내용을 다루는가?올해는 ‘섹스리스’ 주제로 발행되었다. “팀장님, 요즘에는 20대도 섹스리스가 많다는 것 아세요?” 20대 인턴이 뜻밖의 주제를 가지고 왔다. 왜 그럴까 싶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성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나 연인간 충분한 대화 없이 성관계를 진행했다가 의견 차이로 안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섹스리스는 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했다. 매년 바른생각 리포트를 통해 성 관련 사회적 현상에 대한 분석을 풀어내려 한다.바른생각 리포트 2023 '우리도 섹스리스일까?' ⓒ 바른생각| 기존 국내 콘돔 시장 순위는 바른생각 런칭 이후 어떻게 변했나? 성문화 개선 활동이 매출 상승과도 연결이 되는가?기존 국내 콘돔 시장은 5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 미국 등 해외 브랜드들이 압도적으로 장악했다. 바른생각은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바른 생각이다’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 기존 타사 콘돔과 달리 담담하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사용해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췄다. 초기에는 바른생각 특유의 위트와 정갈함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바른생각 초기 제품 디자인 ⓒ 바른생각기존 국내 소비자들은 평균의 함정에 빠져 몸에 맞지 않는 해외 브랜드 제품들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자신의 몸에 맞는 콘돔을 찾는 과정은 피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콘돔 제품 종류를 확장하고, 콘돔 7종을 무료 배포하는 피팅룸 캠페인을 진행했다. 20만 명이 플랫폼에 가입했고 국내 시장에서 3위까지 올라갔다. 상승세 도중 기존 상위권 일본 브랜드들에 대한 전범 기업 이슈와 노재팬 상황이 함께 터졌다. 그러자 국내 브랜드 중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가치와 제품력이 좋았던 바른생각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바른생각 피팅룸 캠페인 대표 이미지 / 바른생각 콘돔 제품 이미지 ⓒ 바른생각현재는 바른생각이 국내 시장 기준 압도적 1위이다. 국내 콘돔 시장이 약 200억 규모인데, 그중 바른생각이 70~80%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다른 제품군까지 하면 연간 180억 정도의 매출을 낸다. 요즘은 전세계적으로 웰니스, 펨테크, W-Care 등의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전에는 매출의 90%가 콘돔이었는데, 성문화 개선 활동으로 브랜드 인식 범위와 성 관련 카테고리도 커지면서 다른 제품군도 매출 비중이 커졌다. ‘여행을 안전하게 즐기자’는 의미로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함께 기획한 ‘세이프 저니 키트’, 해외 사례를 참고해 연인간 충분한 대화를 돕는 ‘40도 쿠션’이나 저온초를 녹여 마사지에 사용하는 마사지 캔들 ‘라이트미업’ 등 콘돔 외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와 사업적 관점이 상충되는 지점은 없었나?최근 고민하는 부분이다. 개인마다 성 가치관은 다를 수 있기에 바른생각은 특정 성향이나 이슈 관련 정보를 전달할 뿐 지지하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늘 ‘한 사람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을까?’ 고민한다. 바른생각의 제품, 콘텐츠, 답변 하나까지도 모두 브랜드 가이드를 만들어 검수한다. 사회적 가치는 계속 변화하기에 가이드는 6개월마다 구성원 간 논의를 통해 업데이트한다.| 브랜드 가이드는 어떤 내용인가?브랜드 가이드 기준은 3가지(사회적 통념 / 법적 기준 / 의학적 기준)가 있다. 법적,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것은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항상 사회적 통념이 애매하다. 예를 들어 최근 회사 내부적으로 가장 치열하게 논쟁한 주제로 ‘원나잇’이 있었다. 사회적으로 이런 현상이 있다는 것을 소개해도 되는지에 대해 내부 의견이 분분했다. 결론적으로는 다루지 않았다. 우리 브랜드가 단순히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생길 수 있는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결정했다.| 요즘 청소년은 콘돔을 주로 어떻게 구매하는가?많은 분이 ‘만 14세 이상 콘돔 구매 가능’이라는 것을 잘 모른다. 청소년도 온/오프라인에서 편하게 콘돔 구매가 가능하다. 요즘 청소년도 예전만큼 숨어서 사지는 않는다. 단, 청소년은 판매 기준에 맞는 제품만 구매할 수 있다. 원래는 만 14세 이상은 모든 종류의 콘돔 구매가 가능했다. 2011년 여성가족부에서 오직 피임 목적 제품만 가능하고 쾌락의 요소가 들어가면 안 된다는 이유로 돌기형 등 특수콘돔 제품들은 청소년 판매 금지 물품으로 변경했다. 금지 물품 선정에 있어 쾌락 요소 기준이 모호하고, 오히려 일반콘돔 구매까지도 어렵게 만든다는 비판도 있는 상황이다.| 콘돔에 대한 오해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가?플랫폼에 따라 금지 물품만 따로 제한이 걸려있기도 하지만 일반 콘돔 제품만 골라내는 데 한계가 있으니 콘돔 브랜드 자체를 규제하기도 한다. 바른생각은 여전히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 수가 없다. 만들어도 운영 시 정지되기에 운영하지 않는다. 네이버에서는 바른생각 검색 시 플랫폼이 아닌 스마트스토어로 연동되며 콘돔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조건 하에 노출이 가능하다. 아무리 콘돔은 성인용품이 아니라고 서류를 보내도 안 된다. 콘돔은 성인만 구입가능한 성인용품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통념 때문이다.종종 편의점 알바생에게 학부모가 와서 “왜 미성년자에게 콘돔을 판매하냐”라며 따졌다는 뉴스가 나온다. ‘애초에 콘돔을 안 팔았으면 아이가 성관계를 안 가졌을 텐데’라고 생각한다. 인식이 바뀔 필요가 있다. 무조건 정보를 숨긴다고 해서 청소년들이 모르지 않는다. 콘돔을 못 구해서 콘돔 없이 성관계를 하면 그게 더 문제다. 콘돔 판매는 엄연한 피임 및 성병 예방 목적의 의료기기 판매이며, 법적으로 문제도 없다. 구매 결정은 개인의 선택이다. 필수 정보를 숨기기보다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지금 젊은 세대는 성 고민을 말할 곳이 여전히 부족하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민을 올리는 20대들이 매우 많다. 대학생들을 모아 도전 골든벨처럼 성 지식 고사를 보려고 생각 중이다. 기존 성교육 속에서 똑같이 자랐기 때문에 3,40대라고 다를 건 없다. 모든 세대가 성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 “애들도 보는데 어떻게 콘돔 광고를 할 수가 있냐”는 항의로 버스 광고를 철회한 일화를 보았다.불과 2년 전, 2021년 일이었다. 나도 마케팅 업계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면서 처음 듣는 사례였다. 버스 콘돔 광고 집행 당시, 이틀 만에 10건 넘게 학부모들의 신고를 받았다. 매체사들은 위험 부담을 감수할 수 없다며 광고를 전부 떼어냈다. 콘돔은 만 14세 이상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피임 목적의 3등급 의료기기이다. 남사스러운 것이 아니라 올바른 제품이다. 법적인 문제가 없고, 오히려 필수적인 제품이지만 여전히 입에 담기조차 조심스러운 사회 분위기이다. 공중파까지 성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마당에 정작 올바른 성문화를 위해 필수적인 콘돔은 광고가 안 되는 현실이다. 참 웃기지 않은가?소비자뿐만 아니라 매체도 그렇다. 아무런 문제 없는 내용이어도 PR 주체가 ‘바른생각’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매체사에서 거절당한다. 위험 부담이 있다며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 이번 리브랜딩 캠페인 홍보 때도 올바른 성문화를 만들겠다는 내용인데도 바른생각이라서 안 된다며 의뢰한 모든 디지털 PR 대행사들에게 거절당했다.  ‘알성달성’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다수가 국내 서버에서 막힌 적도 있다.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영상도, 최근 캠페인 영상도, 내용상 ‘콘돔’ 등 특정 단어가 언급되면 규정에 맞지 않다고 한다. 노란딱지 개념이 아니다. 해외 서버에서는 문제없이 볼 수 있는데, 국내에서만 못 보는 것이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느낀다. 열심히 올바른 성문화를 만들다 보면 언젠가는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성 인식이 어떤가? 레퍼런스로 삼는 해외 사례가 있는가?해외는 콘돔 광고도 쉽게 볼 수 있고 성교육도 훨씬 자세하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진다. 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다. 일본만 해도 성 관련 산업이 다양하다. 최근 일본 ‘텐가’라는 브랜드와 미팅을 했었다. 나조차도 처음에는 “거기 자위기구 판매하는 곳이잖아”하는 부정적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브랜드 소개를 들으며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되었다. 브랜드 소개 페이지가 굉장히 감명 깊었다. 남성, 여성, 장애인, 그 외의 성 등 모든 사람의 성을 지지하며 각 영역에 맞는 제품을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들은 20년 넘는 오랜 시간동안 진정성 있게 모두가 각자의 성을 이해하도록 문화를 제안하고 있었다. 바른생각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바른생각의 기획은 안전과 신뢰, 존중과 동의에서 시작한다. 직접 확인한 내용과 제품만 자신 있게 보여준다. 최근 국내 상황은 성 담론의 양지화 추세다. 그런데 과연 이 양지화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을까? 유튜브만 틀어도 술 먹고 야한 이야기를 하는 콘텐츠들이 많다. 재미도 있고 조회수도 높지만, 저걸 만약 청소년들이 봤을 때 어떻게 인식할까 싶다. 미디어에서는 보통 자극적인 내용 위주로 성을 노출한다. 이것을 올바른 성의 양지화라고 할 수 있을까? 당장은 조금 보수적인 시선에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려 노력한다.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 기본에 충실하려 한다.글ㅣ김세은✅ 관련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 바른생각 브랜드 소개 페이지🎥 유튜브 ‘알성달성’ 채널 [양육자 편 대신 물어봐드립니다] 시리즈🎥 [비정상회담] 연애는 성인이 된 후에? 청소년의 연애에 대한 G들의 극과 극 관점📝 [롱블랙] 바른생각 : 섹스 이야기는 왜 ‘바르지’ 않나요?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 올바른 성문화를 만드는 바른생각

<img src="https://cdn.maily.so/44hl8dzyvya2o7wems0zcjnfinse">오늘은 국내외에서 다른 마케팅 지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글로벌 광고주와 국내 광고주를 함께 경험하기도 하고,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해외 랩사와 협업하면서 ‘글로벌과 한국은 집중하는 마케팅 지표가 다르구나’를 많이 느꼈어요.실제로 외국 미디어 플래너로부터, 🧔🏻‍♂️&nbsp;“왜 이렇게 숫자만 봐? 브랜드 메시지가 주는 울림이 더 중요하지 않니?”라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고요.이러한 ‘중요 지표’의 차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img src="https://cdn.maily.so/5n1zxg98cz3v67bnub0dqe5da6x5">🌐&nbsp;글로벌에서 방점을 찍는 마케팅 지표Reach &amp; Frequency : 몇 명에게 몇 번 노출되었는가 Brand Lift, NPS (고객충성도 지표) : 인지도, 충성도 점수가 얼마나 올랐나? Share of Voice : 전체 광고 노출 중 몇%, 또는 경쟁사 대비 얼마나 노출되었나? Consumer Sentiment : 경기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 지수 ⏩&nbsp;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 집중 🇰🇷&nbsp;한국에서 방점을 찍는 마케팅 지표 ROAS, CPA : 쓴 예산 대비 얼마나 팔렸나? 전환율, 구매단가 : 전체 클릭 중 실제 얼마나 구매했나? 검색 트렌드 : 브랜드명이 검색된 횟수는 얼마나 늘었나? 버즈량, SNS 언급량 : SNS에서 화제를 끌고 있나? 🛒&nbsp;즉각적인 매출을 높이는 데에 집중 이렇게 다른 이유 중 시장적인 요인은 아마도 이 정도일 것 같아요. 1️⃣&nbsp;시장 환경이 글로벌은 이미 경쟁하기에 성숙해있고, 한국은 아직 치열하게 경쟁 중 2️⃣&nbsp;소비자가 글로벌은 브랜드 가치를 더 바라본다면, 한국은 실용적 혜택에 집중한다. 3️⃣&nbsp;디지털 채널이 글로벌은 많이 분산되어 있다면, 한국은 중앙집중되어 있다. 4️⃣&nbsp;예산 운영 시 마켓이 큰 글로벌은 바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장기 투자를 하고, 한국은 단기 성과를 많이 본다. *또한 제가 한국에서 접한 글로벌 브랜드는 이미 성장한 브랜드인 경우가 많아, 성숙브랜드 vs. 신생 브랜드의 차이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 같네요. 문화적인 요인도 존재합니다. 🌐&nbsp;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선형적인 시간관 (Rome wasn’t built in a day) 🇰🇷&nbsp;압축된 성과 과정에서 생긴 빠른 생존 전략 🌐&nbsp;개인주의 문화로 충성도 점수와 같은 1:1 관계성 측정 🇰🇷&nbsp;집단 트렌드를 중시하며 버즈량, 커뮤니티 반응 측정 🌐&nbsp;자아실현을 중시하여 선호도와 같은 태도 변화 중시 🇰🇷&nbsp;실용성을 중시하여 실제 구매 여부를 중시 🌐&nbsp;불확실성을 수용하며 장기적인 성과를 기다릴 수 있음 🇰🇷&nbsp;불확실성을 회피하며 실시간/즉각 성과를 원함이러한 차이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어 빠른 변화는 어렵겠지만, 차이를 인지하고 보완하려는 노력만 있어도 충분해보입니다. 🌐&nbsp;실행과 트렌드 파악 속도를 높이고, 실제 매출 성과까지 다각화하기 🇰🇷&nbsp;브랜드 철학과 브랜드 가치 측정 지표를 개발하고, A/B 테스트를 통해 실패로 배우는 문화 장려하기 💬&nbsp;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해석인데 공감하시나요? :)<aside>🔗 링크드인 원글 보러가기: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linkedin.com/feed/update/urn:li:activity:7256435091671822338/">https://www.linkedin.com/feed/update/urn:li:activity:7256435091671822338/</a>💌 '일잘러의 성장노트' 뉴스레터 구독하기: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aily.so/goodjob/">https://maily.so/goodjob/</a></aside>

오늘은 국내외에서 다른 마케팅 지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글로벌 광고주와 국내 광고주를 함께 경험하기도 하고,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해외 랩사와 협업하면서 ‘글로벌과 한국은 집중하는 마케팅 지표가 다르구나’를 많이 느꼈어요.실제로 외국 미디어 플래너로부터, 🧔🏻‍♂️ “왜 이렇게 숫자만 봐? 브랜드 메시지가 주는 울림이 더 중요하지 않니?”라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고요.이러한 ‘중요 지표’의 차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글로벌에서 방점을 찍는 마케팅 지표Reach & Frequency : 몇 명에게 몇 번 노출되었는가Brand Lift, NPS (고객충성도 지표) : 인지도, 충성도 점수가 얼마나 올랐나?Share of Voice : 전체 광고 노출 중 몇%, 또는 경쟁사 대비 얼마나 노출되었나?Consumer Sentiment : 경기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 지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 집중🇰🇷 한국에서 방점을 찍는 마케팅 지표ROAS, CPA : 쓴 예산 대비 얼마나 팔렸나?전환율, 구매단가 : 전체 클릭 중 실제 얼마나 구매했나?검색 트렌드 : 브랜드명이 검색된 횟수는 얼마나 늘었나?버즈량, SNS 언급량 : SNS에서 화제를 끌고 있나?🛒 즉각적인 매출을 높이는 데에 집중이렇게 다른 이유 중 시장적인 요인은 아마도 이 정도일 것 같아요.1️⃣ 시장 환경이 글로벌은 이미 경쟁하기에 성숙해있고, 한국은 아직 치열하게 경쟁 중2️⃣ 소비자가 글로벌은 브랜드 가치를 더 바라본다면, 한국은 실용적 혜택에 집중한다.3️⃣ 디지털 채널이 글로벌은 많이 분산되어 있다면, 한국은 중앙집중되어 있다.4️⃣ 예산 운영 시 마켓이 큰 글로벌은 바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장기 투자를 하고, 한국은 단기 성과를 많이 본다.*또한 제가 한국에서 접한 글로벌 브랜드는 이미 성장한 브랜드인 경우가 많아, 성숙브랜드 vs. 신생 브랜드의 차이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 같네요.문화적인 요인도 존재합니다.🌐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선형적인 시간관 (Rome wasn’t built in a day)🇰🇷 압축된 성과 과정에서 생긴 빠른 생존 전략🌐 개인주의 문화로 충성도 점수와 같은 1:1 관계성 측정🇰🇷 집단 트렌드를 중시하며 버즈량, 커뮤니티 반응 측정🌐 자아실현을 중시하여 선호도와 같은 태도 변화 중시🇰🇷 실용성을 중시하여 실제 구매 여부를 중시🌐 불확실성을 수용하며 장기적인 성과를 기다릴 수 있음🇰🇷 불확실성을 회피하며 실시간/즉각 성과를 원함이러한 차이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어 빠른 변화는 어렵겠지만, 차이를 인지하고 보완하려는 노력만 있어도 충분해보입니다.🌐 실행과 트렌드 파악 속도를 높이고, 실제 매출 성과까지 다각화하기🇰🇷 브랜드 철학과 브랜드 가치 측정 지표를 개발하고, A/B 테스트를 통해 실패로 배우는 문화 장려하기💬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해석인데 공감하시나요? :)🔗 링크드인 원글 보러가기: https://www.linkedin.com/feed/update/urn:li:activity:7256435091671822338/💌 '일잘러의 성장노트' 뉴스레터 구독하기: https://maily.so/goodjob/

외국에서 많이 보는 마케팅 지표 vs. 한국에서 많이 보는 지표 🌐

마케팅 일잘러

일잘러의성장노트

저번 글에서 마지막 부분에 경기의 상황은 크게 2개, 많으면 4개까지 분류된다고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경기의 상황들은 반복되고 결국에 흐름이라는 것이 만들어지는데요, 이것을 경기의 순환이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기의 순환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aside>들어가기 앞서 이 글이 어떤 것을 다루는지 살펴볼게요.<ol><li>이번글에서는 경기의 순환에 대해 알아볼거에요.</li><li>먼저 크게 두 가지 국면으로 나눠보고 각 국면의 특징에 대해 살펴볼거에요.</li><li>두 국면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살펴볼거에요.</li></ol></aside>Theme 02. 경기의 순환(1)경기의 상황은 크게 2개, 더 들어가면 4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기의 상황은 반복되고 결국에 흐름이라는 것들이 만들어지는데요, 이것을 경기의 순환이라고 합니다.<ul><li>경기의 2가지 국면</li></ul>먼저 2개의 국면으로(상황으로) 나눠보죠. 경기는 크게 확장국면과 쇠퇴국면으로 나뉘어집니다. 확장국면을 호경기, 쇠퇴국면을 불경기라고 말하는데요, 각각의 국면마다 나타나는 경험적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f8bf71a65514b5e9de3cfd1577fd9fd.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호경기는 전반적으로 돈이 잘 돌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국면에서는 각 경제주체들 간의 활발한 돈의 흐름이 발생하죠. 돈의 흐름이 원활하면 고용이 증가하고, 사람들은 지갑이 두둑해지니 더 많은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이런 소비는 다시 기업의 매출을 올려주고 기업은 더욱더 많은 고용을 하는 형태로 반복됩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c2c0e470228446ebbcf5d6803df6a02.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반면, 불경기는 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국면에서는 각 경제주체들 간의 돈이 잘 돌지 않게 되죠. 돈의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으면 고용이 줄어들고, 사람들은 지갑이 가벼워져 자연스럽게 소비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됩니다.이런 소비위축은 기업의 매출 감소를 불러일으키고, 기업은 다시 고용을 줄이는 형태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be95914b4d84bbdb267a7625301577e.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요약하자면, 호경기일 때는 경제주체들 간에 돈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소비와 고용이 증가하고, 불경기일 때는 돈의 순환이 느려지면서 소비와 고용이 줄어들게 됩니다.여기서 제가 한번 중요한 질문을 해보겠습니다.선순환이든 악순환이든, 어쨌든 순환이 반복되면 그 순환의 경향이 계속해서 나타나야 할텐데, 어째서 경기는 호경기와 불경기가 번갈아서 나타날까요?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경기편’에서는 물가 변동에 초점을 두고 설명을 해보려 합니다.왜 물가 변동이 경기를 호경기와 불경기를 오가게 하는 요인이 될까요?<ul><li>호경기와 불경기의 연결고리 ‘물가변동’📈📉</li></ul>먼저 호경기의 상황에서 불경기로 넘어가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나라의 경기가 호황일때는 소비가 활발히 잘 일어납니다. 그런데 소비가 활발하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전반적으로 시중에 풀리는 돈의 양, 즉 돈의 유동성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과도하게 유동성이 증가하게 되면 시중에 풀리는 돈이 많아지다 보니 상품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이전과 다르게, 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그 상품의 가치는 올라가게 되겠죠. 네,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전반적인 상품의 가격이 특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결국 사람들은 지갑을 닫게 되고 이렇게 소비가 감소하여 경기가 호경기에서 불경기 쪽으로 기울게 되는 것입니다.이번에는 반대로 불경기에서 호경기로 넘어가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나라의 경기가 불황일때는&nbsp; 소비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돈의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으니 전반적인 유동성은 감소하게 되겠죠. 이렇게 유동성이 묶이게 되면, 이전과 다르게 상품의 가치는 내려가게 됩니다. 네,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이를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이 발생하는 것이죠. 전반적인 상품의 가격이 특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결국 사람들은 다시 지갑을 열게 되고, 이렇게 소비가 증가하여 경기가 불경기에서 호경기 쪽으로 기울게 되는 것입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165ffea77a04e0fbcfafd3821b9ba20.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자, 정리하겠습니다.경기는 크게 확장국면과 쇠퇴국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확장국면은 호경기로, 돈의 순환이 잘 일어나고 쇠퇴국면은 불경기로, 돈의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험적 특징을 보입니다. 이 둘 사이에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중 하나가 물가 변동이고, 이는 돈의 상대적 가치에 의해 사람들의 소비 경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결국 경기는 호경기와 불경기를 반복하며 순환하고, 이 과정에서 물가 변동이라는 경제적 요인이 그 전환을 촉진하게 되는 것이죠.<blockquote>이번 글에서는 경기의 상황을 크게 2개로 나눠 확장국면과 쇠퇴국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 한번 끊고, 다음 글에서 경기 상황을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눈 4가지 경우인 ‘성장’,‘둔화’,‘침체’,‘회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blockquote>

저번 글에서 마지막 부분에 경기의 상황은 크게 2개, 많으면 4개까지 분류된다고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경기의 상황들은 반복되고 결국에 흐름이라는 것이 만들어지는데요, 이것을 경기의 순환이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기의 순환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들어가기 앞서 이 글이 어떤 것을 다루는지 살펴볼게요.이번글에서는 경기의 순환에 대해 알아볼거에요.먼저 크게 두 가지 국면으로 나눠보고 각 국면의 특징에 대해 살펴볼거에요.두 국면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살펴볼거에요.Theme 02. 경기의 순환(1)경기의 상황은 크게 2개, 더 들어가면 4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기의 상황은 반복되고 결국에 흐름이라는 것들이 만들어지는데요, 이것을 경기의 순환이라고 합니다.경기의 2가지 국면먼저 2개의 국면으로(상황으로) 나눠보죠. 경기는 크게 확장국면과 쇠퇴국면으로 나뉘어집니다. 확장국면을 호경기, 쇠퇴국면을 불경기라고 말하는데요, 각각의 국면마다 나타나는 경험적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호경기는 전반적으로 돈이 잘 돌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국면에서는 각 경제주체들 간의 활발한 돈의 흐름이 발생하죠. 돈의 흐름이 원활하면 고용이 증가하고, 사람들은 지갑이 두둑해지니 더 많은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이런 소비는 다시 기업의 매출을 올려주고 기업은 더욱더 많은 고용을 하는 형태로 반복됩니다.반면, 불경기는 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국면에서는 각 경제주체들 간의 돈이 잘 돌지 않게 되죠. 돈의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으면 고용이 줄어들고, 사람들은 지갑이 가벼워져 자연스럽게 소비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됩니다.이런 소비위축은 기업의 매출 감소를 불러일으키고, 기업은 다시 고용을 줄이는 형태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요약하자면, 호경기일 때는 경제주체들 간에 돈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소비와 고용이 증가하고, 불경기일 때는 돈의 순환이 느려지면서 소비와 고용이 줄어들게 됩니다.여기서 제가 한번 중요한 질문을 해보겠습니다.선순환이든 악순환이든, 어쨌든 순환이 반복되면 그 순환의 경향이 계속해서 나타나야 할텐데, 어째서 경기는 호경기와 불경기가 번갈아서 나타날까요?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경기편’에서는 물가 변동에 초점을 두고 설명을 해보려 합니다.왜 물가 변동이 경기를 호경기와 불경기를 오가게 하는 요인이 될까요?호경기와 불경기의 연결고리 ‘물가변동’📈📉먼저 호경기의 상황에서 불경기로 넘어가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나라의 경기가 호황일때는 소비가 활발히 잘 일어납니다. 그런데 소비가 활발하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전반적으로 시중에 풀리는 돈의 양, 즉 돈의 유동성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과도하게 유동성이 증가하게 되면 시중에 풀리는 돈이 많아지다 보니 상품의 양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이전과 다르게, 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그 상품의 가치는 올라가게 되겠죠. 네,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전반적인 상품의 가격이 특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결국 사람들은 지갑을 닫게 되고 이렇게 소비가 감소하여 경기가 호경기에서 불경기 쪽으로 기울게 되는 것입니다.이번에는 반대로 불경기에서 호경기로 넘어가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나라의 경기가 불황일때는  소비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돈의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으니 전반적인 유동성은 감소하게 되겠죠. 이렇게 유동성이 묶이게 되면, 이전과 다르게 상품의 가치는 내려가게 됩니다. 네,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이를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이 발생하는 것이죠. 전반적인 상품의 가격이 특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결국 사람들은 다시 지갑을 열게 되고, 이렇게 소비가 증가하여 경기가 불경기에서 호경기 쪽으로 기울게 되는 것입니다.자, 정리하겠습니다.경기는 크게 확장국면과 쇠퇴국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확장국면은 호경기로, 돈의 순환이 잘 일어나고 쇠퇴국면은 불경기로, 돈의 순환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험적 특징을 보입니다. 이 둘 사이에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중 하나가 물가 변동이고, 이는 돈의 상대적 가치에 의해 사람들의 소비 경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결국 경기는 호경기와 불경기를 반복하며 순환하고, 이 과정에서 물가 변동이라는 경제적 요인이 그 전환을 촉진하게 되는 것이죠.이번 글에서는 경기의 상황을 크게 2개로 나눠 확장국면과 쇠퇴국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 한번 끊고, 다음 글에서 경기 상황을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눈 4가지 경우인 ‘성장’,‘둔화’,‘침체’,‘회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환율 변동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

[16탄] 경제 정책을 시행하면 환율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2)

[15탄] 경제 정책을 시행하면 환율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 경제 공부! 이 시리즈로 시작해보세요 😊

경제적 사고 '틀' 갖추기

[2탄]경기가 살아난다🔥, 식는다❄️? 무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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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에 뭐 하지? 주말토리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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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걸까!😩 다음 황금연휴는 언제인지 달력을 넘겨보고 있는 거... 나만 그런 거 아니겠지? 벌써부터 여행 욕구가 올라오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 경기, 전북,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숙소 4곳을 소개할게. 경기도 파리시, 무주시 오스트리아동 등으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곳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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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라비돌 호텔</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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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거(동동)

<a href="https://naver.me/Fjojdjrw"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라비돌 호텔</a>의 &#39;라비돌&#39;은 &#39;황금빛 인생&#39;이라는 의미래. 일상에서 훌훌 벗어나 여행을 떠날 때 딱 맞는 이름 같지 않아? 호텔 안 &#39;라운지캐슬&#39; 카페는 멋진 창과 난간, 인테리어 디테일로 유럽의 어느 저택이 떠올라. 숙박하지 않아도 카페는 이용할 수 있으니,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해 봐!

📍경기 화성시 정남면 세자로 286&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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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메이필드 호텔</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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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거(카드값줘체리)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a href="https://naver.me/FNml2yLh"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메이필드 호텔</a>을 처음 봤을 때 붉은 벽돌의 건물과 종탑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 꼭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특히 &#39;아트리움 광장&#39;에서 벨타워가든으로 가는 길은 꼭 들러야 해. 레드카펫이 깔려 있어 사진 찍기 딱 좋은 데다, 은근히 연예인이 된 듯한 으쓱해지는 기분!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 94&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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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호텔 티롤</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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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seo.0__i)&nbsp;

덕유산 리조트 시설 중 하나로 &#39;무주시 오스트리아동&#39;이라고 불리는 곳, <a href="https://naver.me/Fw7i7p2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호텔 티롤</a>이야. 겨울의 동유럽같은 분위기에, 로비에 있는 고풍스러운 계단만 봐도 옛 외국 영화 속에 들어온 기분!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을 올라 하얗게 덮인 설경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니, 머무르는 동안 눈꽃 구경 가보는 거 어때?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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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트로피컬 하이드어웨이 호텔</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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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 하이드어웨이&nbsp;

<a href="https://naver.me/GQ1lWzfT"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트로피컬 하이드어웨이 호텔</a>은 발리에 진심인 사람이 만든 것 같은 호텔이야.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라탄 소품이 마치 휴양지에 여행 온 듯해 따뜻한 나라가 그리운 요즘같은 때 딱! 전 객식이 오션뷰이고 모두 프라이빗한 테라스에 욕조까지 구비되어 있어, 따뜻한 반신욕 후 테라스에서 치맥을 즐기면 완벽한 코스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형제해안로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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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걸까!😩 다음 황금연휴는 언제인지 달력을 넘겨보고 있는 거... 나만 그런 거 아니겠지? 벌써부터 여행 욕구가 올라오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 경기, 전북,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숙소 4곳을 소개할게. 경기도 파리시, 무주시 오스트리아동 등으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곳들이야.

라비돌 호텔

ⓒ네이버블로거(동동)
라비돌 호텔의 '라비돌'은 '황금빛 인생'이라는 의미래. 일상에서 훌훌 벗어나 여행을 떠날 때 딱 맞는 이름 같지 않아? 호텔 안 '라운지캐슬' 카페는 멋진 창과 난간, 인테리어 디테일로 유럽의 어느 저택이 떠올라. 숙박하지 않아도 카페는 이용할 수 있으니,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해 봐!
📍경기 화성시 정남면 세자로 286 

메이필드 호텔

ⓒ네이버블로거(카드값줘체리)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메이필드 호텔을 처음 봤을 때 붉은 벽돌의 건물과 종탑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 꼭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특히 '아트리움 광장'에서 벨타워가든으로 가는 길은 꼭 들러야 해. 레드카펫이 깔려 있어 사진 찍기 딱 좋은 데다, 은근히 연예인이 된 듯한 으쓱해지는 기분!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 94 

호텔 티롤

ⓒ인스타그램(@seo.0__i) 
덕유산 리조트 시설 중 하나로 '무주시 오스트리아동'이라고 불리는 곳, 호텔 티롤이야. 겨울의 동유럽같은 분위기에, 로비에 있는 고풍스러운 계단만 봐도 옛 외국 영화 속에 들어온 기분!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을 올라 하얗게 덮인 설경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이니, 머무르는 동안 눈꽃 구경 가보는 거 어때?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트로피컬 하이드어웨이 호텔

ⓒ트로피컬 하이드어웨이 
트로피컬 하이드어웨이 호텔은 발리에 진심인 사람이 만든 것 같은 호텔이야.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라탄 소품이 마치 휴양지에 여행 온 듯해 따뜻한 나라가 그리운 요즘같은 때 딱! 전 객식이 오션뷰이고 모두 프라이빗한 테라스에 욕조까지 구비되어 있어, 따뜻한 반신욕 후 테라스에서 치맥을 즐기면 완벽한 코스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형제해안로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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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9bcf782209f443985b7a70d63bc270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 3년 전 스타트업 재직 당시 큰 영감을 주었던 글이 있습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일을 잘하고 있는지, 조직의 리더로서 구성원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등 조금 더 나아지고 싶었던 그 시절 나에게 무척 좋은 가이드가 되었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데 영향을 주었던 글의 늦은 후기 입니다. 글의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ul><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liuschun&amp;logNo=222289405931&amp;redirect=Dlog&amp;widgetTypeCall=true&amp;directAccess=false#">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liuschun&amp;logNo=222289405931&amp;redirect=Dlog&amp;widgetTypeCall=true&amp;directAccess=false#</a></li></ul> 커리어의 성장과 발전은 직장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중요한 관심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30대부터는 주니어를 넘어가고 이후 시니어가 되는 커리어 상의 중요한 전환기라고 봅니다. 더 나은 회사에서의 위치, 커리어의 전문성을 위해서 30대의 커리어는 다음 커리어를 위한 중요한 시기이죠. 이러한 전문성은 결국 회사에서 그리고 동료에게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직장인, 내 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lt;대성할 30대 실무자들의 특징'이라는 글은 이에 대한 답으로 '피드백을 대하는 태도'와 '목표 설정'을 말합니다.<h3>1. 피드백을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h3> 여기서 피드백은 용어적인 의미보다는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태도의 근간은 개인이 가진 높은 호기심 지수이고, 이는 피드백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찾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포괄하죠.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거나 상대방을 지나치게 배려하거나, 질문을 하는 방법을 몰라서 등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이러한 불편함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해야 합니다. 저 또한 이 부분에 있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돌아보면 적극적으로 업무에 대한 조언과 커리어에 대한 상담을 나누는 구성원과 그렇지 않은 구성원의 차이가 시간의 지남에 따라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한 구성원은 그전보다 고민의 깊이가 달라져 있습니다. 반면 그렇지 않은 구성원은 동일한 접근과 방식으로 일을 합니다. 일이 결과로써 정리될 뿐 개인의 성장은 변화가 없게 느껴지죠. 피드백을 구한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을 잘 정리하고 다른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또 고민하면서 현재의 상황과 위치, 해결해야 하는 과제의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 리더를 포함한 선배, 시니어와의 대화는 통찰력을 키우는데 매우 유효합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의 피드백은 스스로 판단하고 성장하기 위한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를 바탕으로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수많은 '흐름'에 관심을 갖고 접근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획득하고 활용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보유하고 있는 정보와 판단의 격차가 벌어집니다. 또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조직의 목표와 얼라인하고 조직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일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핏을 맞춘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 또한 다른 사람과 구분됩니다. 피드백을 잘 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요? 먼저 앞에서 이야기한 '호기심'을 의식적으로 가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게 되면 궁금한 점이 늘어나고, 이 궁금증을 조언과 질문을 통해 풀어감으로써 성장에 필요한 태도와 접근 방법을 체득할 수 있죠. 또 단순히 "어떻게 하면 될까요?와 같이 답을 요구하거나 기대하는 질문 보다는 조금 더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준비하고, 상대방의 경험을 존중하고 듣고자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조언의 완성도는 얼마나 질문을 잘 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받은 조언을 메모하고 이를 업무에 적용하고 다시 그 피드백을 조언을 해준 분과 나누는 시도를 통해 피드백의 순환과 커뮤니케이션의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순환을 만드는 과정에서 의식적인 노력은 자연스러운 태도로 전환될 것 입니다<h3>2. 목표 설정의 중요성</h3>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바라볼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강한 동기를 만들고 명확한 방향성을 토대로 불필요한 행동을 줄이는데 유효합니다. 목표의 부재는 같은 일상의 반복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 관성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목표 설정을 통해 관성을 피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목표 설정은 '집중력'을 의미합니다. 강한 몰입은 이전과 다른 에너지의 발산과 성취와 성장을 만들죠. 집중한다는 것은 반대로 포기해야 하는 것을 알게 해주는 배움을 포함합니다. 목표 설정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에 유효합니다. 1년, 3년의 목표를 수립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비현실적인 기간과 목표는 오히려 꾸준함을 잃게 만들고, 변화하는 환경에서 유연한 대처를 저해하기 때문이죠. 작은 목표라도 매일 꾸준히 수립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유효합니다. 매일 출근해서 오늘의 할 일을 정리하는 것도 오늘의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의미 있게 접근한다면 완료가 아니라, 그 일이 어떤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고려해서 수립하면 조직의 목표와 얼라인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 목표라면 매일의 목표는 한 달, 또는 일정 주기에 달성하려고 하는 목표와 얼라인을 맞춰야 합니다. 매일 꾸준히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결국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기여해야 합니다. 이 기여가 성립하지 않는다면 매일의 묵표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올려줍니다. 작은 목표라도 꾸준히 이를 달성한다면 조금 더 큰 목표에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 주죠.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목표 설정과 성취 과정에서 피드백은 큰 도움을 줍니다. 조직 내에서 나의 목표과 조직의 목표에 기여하고 있는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목표를 조정함으로써 조직의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게 만들어 주죠. 달성하는 과정에서의 피드백은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가를 확인하고, 조금 더 빠르게 성취,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봅니다.<hr> 결론적으로 목표 설정을 통해 명확한 방향을 수립하고 피드백을 수용함으로써 나아지고자 노력하는 사고와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을 잘하고 인정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제 경험상 이러한 태도와 접근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 피드백과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면 우선 현재의 모습에 대한 피드백을 먼저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 보면 지금 나에게 필요한 목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의 반복을 통해 일을 잘하는 사람이 가진 태도와 사고를 조금씩 체득할 수 있는 것이죠.

3년 전 스타트업 재직 당시 큰 영감을 주었던 글이 있습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일을 잘하고 있는지, 조직의 리더로서 구성원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등 조금 더 나아지고 싶었던 그 시절 나에게 무척 좋은 가이드가 되었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데 영향을 주었던 글의 늦은 후기 입니다. 글의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liuschun&logNo=222289405931&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 커리어의 성장과 발전은 직장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중요한 관심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30대부터는 주니어를 넘어가고 이후 시니어가 되는 커리어 상의 중요한 전환기라고 봅니다. 더 나은 회사에서의 위치, 커리어의 전문성을 위해서 30대의 커리어는 다음 커리어를 위한 중요한 시기이죠. 이러한 전문성은 결국 회사에서 그리고 동료에게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직장인, 내 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대성할 30대 실무자들의 특징'이라는 글은 이에 대한 답으로 '피드백을 대하는 태도'와 '목표 설정'을 말합니다.1. 피드백을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 여기서 피드백은 용어적인 의미보다는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태도의 근간은 개인이 가진 높은 호기심 지수이고, 이는 피드백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찾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포괄하죠.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거나 상대방을 지나치게 배려하거나, 질문을 하는 방법을 몰라서 등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이러한 불편함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구해야 합니다. 저 또한 이 부분에 있어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돌아보면 적극적으로 업무에 대한 조언과 커리어에 대한 상담을 나누는 구성원과 그렇지 않은 구성원의 차이가 시간의 지남에 따라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한 구성원은 그전보다 고민의 깊이가 달라져 있습니다. 반면 그렇지 않은 구성원은 동일한 접근과 방식으로 일을 합니다. 일이 결과로써 정리될 뿐 개인의 성장은 변화가 없게 느껴지죠. 피드백을 구한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을 잘 정리하고 다른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또 고민하면서 현재의 상황과 위치, 해결해야 하는 과제의 우선순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 리더를 포함한 선배, 시니어와의 대화는 통찰력을 키우는데 매우 유효합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의 피드백은 스스로 판단하고 성장하기 위한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태도를 바탕으로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수많은 '흐름'에 관심을 갖고 접근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획득하고 활용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보유하고 있는 정보와 판단의 격차가 벌어집니다. 또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조직의 목표와 얼라인하고 조직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일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핏을 맞춘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 또한 다른 사람과 구분됩니다. 피드백을 잘 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요? 먼저 앞에서 이야기한 '호기심'을 의식적으로 가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게 되면 궁금한 점이 늘어나고, 이 궁금증을 조언과 질문을 통해 풀어감으로써 성장에 필요한 태도와 접근 방법을 체득할 수 있죠. 또 단순히 "어떻게 하면 될까요?와 같이 답을 요구하거나 기대하는 질문 보다는 조금 더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준비하고, 상대방의 경험을 존중하고 듣고자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조언의 완성도는 얼마나 질문을 잘 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받은 조언을 메모하고 이를 업무에 적용하고 다시 그 피드백을 조언을 해준 분과 나누는 시도를 통해 피드백의 순환과 커뮤니케이션의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순환을 만드는 과정에서 의식적인 노력은 자연스러운 태도로 전환될 것 입니다2. 목표 설정의 중요성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바라볼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강한 동기를 만들고 명확한 방향성을 토대로 불필요한 행동을 줄이는데 유효합니다. 목표의 부재는 같은 일상의 반복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는 관성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목표 설정을 통해 관성을 피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목표 설정은 '집중력'을 의미합니다. 강한 몰입은 이전과 다른 에너지의 발산과 성취와 성장을 만들죠. 집중한다는 것은 반대로 포기해야 하는 것을 알게 해주는 배움을 포함합니다. 목표 설정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에 유효합니다. 1년, 3년의 목표를 수립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비현실적인 기간과 목표는 오히려 꾸준함을 잃게 만들고, 변화하는 환경에서 유연한 대처를 저해하기 때문이죠. 작은 목표라도 매일 꾸준히 수립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유효합니다. 매일 출근해서 오늘의 할 일을 정리하는 것도 오늘의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의미 있게 접근한다면 완료가 아니라, 그 일이 어떤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고려해서 수립하면 조직의 목표와 얼라인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 목표라면 매일의 목표는 한 달, 또는 일정 주기에 달성하려고 하는 목표와 얼라인을 맞춰야 합니다. 매일 꾸준히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결국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기여해야 합니다. 이 기여가 성립하지 않는다면 매일의 묵표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올려줍니다. 작은 목표라도 꾸준히 이를 달성한다면 조금 더 큰 목표에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 주죠.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은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목표 설정과 성취 과정에서 피드백은 큰 도움을 줍니다. 조직 내에서 나의 목표과 조직의 목표에 기여하고 있는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목표를 조정함으로써 조직의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게 만들어 주죠. 달성하는 과정에서의 피드백은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가를 확인하고, 조금 더 빠르게 성취,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목표 설정을 통해 명확한 방향을 수립하고 피드백을 수용함으로써 나아지고자 노력하는 사고와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을 잘하고 인정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제 경험상 이러한 태도와 접근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 피드백과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면 우선 현재의 모습에 대한 피드백을 먼저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다 보면 지금 나에게 필요한 목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의 반복을 통해 일을 잘하는 사람이 가진 태도와 사고를 조금씩 체득할 수 있는 것이죠.

일 잘하는 사람의 비결: 피드백과 목표 설정

서울역 광장, 을지로 지하도, 영등포역 주변. 거리의 홈리스를 떠올리면 으레 중년 남성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하지만 홈리스 중에는 보이지 않는 '그녀들'이 있습니다. 안전하지 못한 거리에서 발견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홈리스로 보이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여성들입니다.이채윤 연구자는 <여성 홈리스의 ‘집’ 만들기 : 서울역 인근 여성 홈리스의 생존과 돌봄>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사회의 편견, 폭력의 위험, 불안정한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일상을 만들어가는 여성 홈리스들. 그들에게 '집'이란 무엇일까요? 그들은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까요?"홈리스 문제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2018년에 아랫마을 홈리스야학 활동을 시작하면서였어요. 복지를 다르게 보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홈리스야학은 홈리스행동이라는 단체에서 운영하는데, 주말 배움터로 시작해서 지금은 평일 저녁에도 한글 교실, 컴퓨터 교실, 영어 교실, 노래 교실, 권리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어요. 야학에서 홈리스 개개인을 만나고, 그들이 겪는 문제들을 보면서 점점 더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특히 홈리스가 한국 사회에서 문제화되는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죠.야학 활동이 연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제 연구 주제가 여성 홈리스인데, 야학 활동을 하면서 형성된 문제의식과 깊이 연관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여성 홈리스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양동 쪽방촌 주민들의 생애사 인터뷰를 하게 됐어요. 재개발을 앞둔 상황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작업이었는데, 그때 편집자님이 "왜 여성은 없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그 질문이 저를 고민에 빠뜨렸어요. 야학에도, 쪽방촌에도 분명 여성분들이 계셨는데, 제가 그동안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죠.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비가시화된 여성 홈리스들의 경험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 또 당사자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 어떤 관점으로 볼지에 대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죠. 홈리스라는 범주 안에서도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고유한지, 또 홈리스라는 열악한 주거 환경 때문에 공통으로 겪는 경험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습니다.“사회복지의 온정주의*적 태도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견지한 공동체와 함께하고 싶었다”는 표현이 있더군요.중학생 때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어요. 장애인분의 식사를 도와드리는 과정에서 너무 쉽게 위계가 생긴다는 것을 느꼈어요. 엄청난 권력 차이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었지만,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라는 구도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위계가 만들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봉사해서 뿌듯하다'가 아닌 '불편하다'는 감정을 느꼈어요.최근에는 돌봄을 받는 것을 수동적으로만 보지 않으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어요. 마찬가지로 온정주의적 태도는 누군가의 악의가 아니라, 돌봄 과정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봐요.  노동을 전제로 복지를 주겠다는 식의 조건부 수급 같은 제도적 문제들을 바꿔나가는 동시에, 일상적인 돌봄 관계에서도 온정주의적 태도가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는 걸 인식하고 경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온정주의: 클라이언트의 자기결정권과 상충될 수 있는 개념으로, 클라이언트의 이익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강제적으로 개입하는 상황을 말해요.많은 사람들이 홈리스를 단순히 노숙인으로만 이해해요. 이런 이해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이슬 맞고 자는 사람'이라는 뜻의 노숙인은 정말 거리에서 지붕 없이 사는 사람만을 뜻해요. 반면 '홈리스'는 훨씬 포괄적인 개념이에요. 적정한 집(home)이 박탈된(less) 상태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쪽방, 여인숙, 모텔 등을 전전하며 사는 분들도 포함되죠. 이들은 일용직 등으로 소득이 생기면 잠시 거처를 구하다가 돈이 떨어지거나 일자리를 잃게 되면 다시 거리로 나오는 '회전문' 상황에 놓여있어요. 단순히 노숙인이라고만 하면 이런 열악한 주거 환경과 문제의 맥락을 살펴보기 어려워요. 홈리스라고 할 때는 더 넓은 사회구조적 문제를 제기할 수 있어요. 집이 어떻게 부동산이 되고 자산이 되고 투자의 대상이 되는지, 왜 이들이 홈리스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등의 문제를 함께 볼 수 있죠.시민들이 갖는 홈리스에 대한 편견 중 가장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가장 바로잡고 싶은 것은 '게으르다'는 편견이에요. '게으르니까 가난하다'라고 인식하거나 서울역 광장에서 술 마시며 비틀거리는 모습만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이런 단편적인 이미지가 홈리스 문제의 본질을 가리고 있어요. 실제로는 경제적 변화, 산업재해, 실업 등 다양한 사회적 계기로 빈곤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여성들의 경우, 소득원이 남편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가족 해체가 빈곤으로 이어지기도 하죠.제가 만난 홈리스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세요. 교회에 가서 식사하고, 일용직 일을 하고, 야학에 참여하는 등 자신만의 일상을 만들어가요. 직업이 없다고 단순히 게으르다고 말할 수 없어요.여성 홈리스가 겪는 특별한 어려움은 무엇인가요?가장 큰 문제는 거리에서의 안전이에요. 집이 있으면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지만, 집이 없으니 그런 물리적 장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여성 홈리스들은 다양한 생존 전략을 발전시켰어요. 머리를 짧게 잘라 남성처럼 보이게 한다든지, 아주 깔끔하게 다녀서 홈리스로 보이지 않게 한다든지, 혹은 반대로 아주 더럽게 다녀서 접근을 막는다든지 하는 방식으로요. 친밀한 남성 파트너를 두어서 다른 남성으로부터의 보호를 받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전략들은 모두 일시적이고 불안정한 대응일 수밖에 없죠.제가 만난 한 분은 밤새도록 걸어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안전하지 못하다는 느낌 때문에 한 곳에 머물거나 잠을 청할 수가 없는 거예요. 이건 남성 홈리스와의 중요한 차이점이에요. 남성들이 광장이나 한 장소에 머무를 수 있지만, 여성들은 안전 문제 때문에 계속 이동해야 하는 거죠. 이런 이유로 여성 홈리스는 파악하기도 더 어려워요.연구 논문에서 '규범적 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는데, 무슨 뜻인가요?집을 단순히 물리적 공간으로만 볼 수 없어요. 여성들의 삶을 이해하려면 집 안에서의 젠더화된 관계를 이해하는 게 필요하거든요. 우리 사회는 집을 ‘정상 가족을 이룬 사람들이 물리적인 공간을 공유하는 곳’으로 당연하게 여겨요. 특히 1997년 IMF 외환위기 때는 가정 해체로 인한 여성 노숙인들이 많았는데, 이들을 '가정 해체의 주범'이라고 비난하면서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았어요. 물론 지금은 그런 인식이 많이 변했지만, 여성 홈리스의 경험을 이해하려면 이런 '규범적 집'의 의미를 고려해야 해요. 그들이 떠나온 집이 어떤 집이었는지, 가족관계는 어땠는지 등을 함께 봐야 하는 거죠.'집 만들기'라는 개념으로 여성 홈리스의 생존 방식을 설명하셨는데요.제가 만난 분들은 단순히 '집이 없는 상태'에 머무르지 않아요. 어디서 샤워하고, 밥을 먹을지, 서울역 주변의 지원기관들을 어떻게 이용할지 등을 고민하며 자신만의 일상을 만들어가요. 집이라는 건 다양한 의미를 가져요. 씻는 공간, 자는 곳, 사적인 공간, 친밀한 관계를 맺는 공간 등이죠. 이런 기능들이 파편화된 상황에서 여성 홈리스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이런 필요를 충족하려 노력해요. 물론 이 과정이 쉽지는 않죠.예를 들어 제가 만난 한 여성분은 처음에는 아이와 함께 쉼터를 전전하다가, 아이가 크고 난 후에는 거리 생활을 하게 됐어요. 그분은 교회를 잘 활용하셨는데, 예배에 참여하면 식사나 용돈을 주는 곳들의 정보를 잘 알고 계셨죠.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을 알게 되고 활동반경이 넓어지다 보니, 오히려 그 과정에서 위험한 상황에 부닥치기도 했어요.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 다시 취약성으로 이어지는 거죠.“홈리스를 위한 공간의 '깨끗함'이 오히려 누군가에게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는 문장도 기억에 남아요.이건 정말 복잡한 문제예요. 깨끗한 게 좋고, 위생을 잘 챙겨야 건강도 지킬 수 있죠. 하지만 그것이 누군가를 배제하는 요인이 되거나, 자신의 위치가 다름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 온다는 게 참 모순적이에요. 기억나는 분이 있는데, 정신건강 문제로 청소를 잘 하지 않으시는 분이었어요. 고시원에 사셨는데 한 층에 방이 20개가 있고 화장실은 하나뿐이라 씻기도 어려운 환경이었고요. 이분이 제가 현장 연구하던 공간에 오셨다가 옷에서 빈대가 나와서 한동안 발걸음을 끊으셨어요. 깔끔한 공간에 자신이 벌레를 옮긴다는 것에 마음이 불편하셨던 거라 생각해요.다행히 그 후로도 다른 활동가들과 관계를 이어가면서 방 청소도 하고, 씻는 것도 함께 해나가기 시작하셨어요.  위생이라는 습관을 함께 쌓아가는 것이 서로를 돌보는 일이라 여기면서도, 한편으로 '깨끗함'이라는 기준과 규범이 누군가에게는 장벽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요양병원의 '사회적 입원' 문제도 언급하셨어요.요양병원에서는 환자의 치료에 따라 수가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홈리스 개개인이 '수익원'이 되는 현상이 있어요. 병원 측에서 차를 몰고 와서 홈리스를 담배 등으로 유인해 입원시키고, 필요하지 않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여하는 등의 인권침해가 있었어요.반면에 홈리스분들 중에는 잠자리를 찾아 자발적으로 병원에 입원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아는 분은 중간중간 몇 달씩 안 보이시면 병원에 가신 거였죠. 본인의 집에서 지내는 게 가장 좋겠지만, 필요하지 않은 치료까지 감수하면서 병원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요.‘노숙인쉼터’와 같은 시설 중심의 복지 정책이 갖는 한계는 무엇일까요?첫째는 시설 자체의 문제예요.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도 집단 거주시설에서는 사적인 공간이 없고, 정해진 규율에 따라 생활해야 해요. 특히 노숙인 시설은 70~80년대의 부랑인 시설에서 시작됐어요. 당시에는 사람들을 잡아 와서 규율을 강요하고 갱생시키려 했죠. 이런 역사적 맥락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어요.둘째는 시설 정책이 단계별로 설계되어 있다는 거예요.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은 요양시설, 그다음 재활시설, 일할 수 있는 분들은 자활시설로 가는 식이죠. 결국 노동 시장 복귀를 전제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접근은 특히 여성 홈리스의 현실과 맞지 않아요. 여성 홈리스의 경우 가정폭력, 이혼, 정신질환 등 정말 다양한 원인으로 홈리스가 됩니다. 이런 복잡한 삶의 경로에서는 획일화된 시설 정책이 적합하지 않아요. 또 현재 시설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건강이 좋지 않거나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렇다면 시설의 목적 자체를 질문해야 하지 않을까요?그러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지원주택 모델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우선 주거를 제공하고, 거기에 복지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식이죠. 자기만의 방과 화장실이 있는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면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긴밀하게 연계하는 거예요. 특히 여성 홈리스의 경우 이런 모델이 더 적합할 수 있어요. 기존 시설에서는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고 규율이 엄격해서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반면 지원주택은 독립된 공간에서 자율성을 가지고 살 수 있어요. 안전한 공간이 확보되니 그곳을 기반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거죠.연구자의 위치와 관련된 서술이 인상적이었어요. 연구 과정에서 겪은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으셨나요?가장 어려웠던 건 대화할 때 '내가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얼마나 같은지'를 생각하는 거였어요. 예를 들어 저는 여성이라는 점에서 여성 홈리스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실제로 여성으로서 겪는 불편이나 위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관계를 쌓아갔어요. 하지만 그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조건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과연 이것을 공감대로 삼아도 되는 건가 하는 고민이 들었죠.한 분은 저를 보고 "여기 살 것 같지는 않은데 어쩐 일로 왔냐?"라고 묻기도 했어요. 서로 다르다는 걸 이야기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실제로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오히려 그런 지점을 더 인식하고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장 연구다 보니 정식 인터뷰만이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도 많았는데, 그런 자연스러운 관계 속에서도 연구자로서의 거리두기와 윤리적 고민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고학력자이자 관계에서의 ‘올바름’의 문법을 체득한 나에게 익숙한 언어습관과 문화는 여성 홈리스와의 만남에서 반복적인 성찰의 대상이었다. 연구자를 도구로 삼는 현장 연구의 장에서 나의 위치성과 역사, 내가 생애에 걸쳐 형성한 윤리에 대한 감각은 소통 가능한 이야기의 범위에 영향을 미쳤다. 나의 역사와 관계적 감각은 나의 문화적, 계급적 맥락과 분리 불가능하다. 이러한 나의 특성은 여성 개개인과 특정한 관계적 맥락을 만들어 내며 어떠한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어떠한 대화를 불가능하게 했다. 본 연구는 내가 연구 참여자들과 나눈 대화와 내가 보고 들은 내용이 나의 생애 궤적과 위치성을 통과하며 굴절됨을 인식하는 가운데 지속되었다.연구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나요?한 분이 "나는 행복하다"고 하셨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분은 친구 남편이 "집도 없는 게 뭐가 행복하냐"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들으시고 마음에 큰 상처를 받으셨대요. "나는 진짜 행복하면 안 되나, 난 집이 없으니까 행복하면 안 되나" 하고요.이분의 행복이 홈리스로서 겪는 문제가 없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불행하기 쉬운 세상에서 "나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저항처럼 느껴졌어요. "홈리스는 불쌍하다"라고 하는 사람들을 향한 반문이기도 하죠. 연구자로서 이분들의 행복을 드러내는 게 혹시 구조적 문제를 가리지 않을까 조심스러웠지만, 동시에 이분들이 진정으로 고유한 개인이고 다양한 감정과 선택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숫자로 환원할 수 없는 개인들의 이야기를 제도와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사회복지를 다시 공부하고 있어요. 문화인류학을 공부하면서 배운 관점,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이것을 어떻게 제도적 변화로 이어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죠.특히 여성 홈리스처럼 젠더화된 구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집단들을 어떻게 함께 돌보며 살아갈 수 있을지, 이들을 단순히 시설에 수용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방법은 무엇일지, 그런 고민을 계속하고 싶어요. 차별적이고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고유성을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겪는 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아가고 싶습니다.글 | 최성욱홈리스뉴스홈리스행동에서 매월 발간하는 홈리스뉴스를 추천합니다. 홈리스의 삶에 기반하고, 홈리스 문제에 대한 선명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한 글들이 담깁니다. 홈리스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홈리스뉴스를 구독해보시면 어떨까요. 인터넷으로도, 종이신문으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여성 홈리스 특별판 링크를 첨부합니다.특별판 보러 가기<그여자가방에들어가신다>홈리스행동 생애사 기록팀, 268쪽홈리스행동 생애사 기록팀이 거리에 선 여자들을 만나 이들의 삶을 듣고 기록한 책입니다. 하나의 서사로 말끔히 정돈될 수 없는, 거칠고, 군데군데 비어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기록했습니다. 이 여자들의 기록을 읽으며 함께 난장(亂場)에서 만납시다.책 정보 살펴보기<자본의 성별>셀린 베시에르 & 시빌 골라크, 372쪽왜 집을 나온 여자들은 가난의 굴레에 쉽게 얽혀드는 것일까요? 그간 가난과 계급 격차는 가족 간 불평등의 문제로 여겨졌습니다. 이 책은 빈부격차가 가족 안 불평등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는 새로운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주장을 뒷받침하는 촘촘한 연구를 제시합니다. 여성 홈리스의 존재를 사회적으로 문제화하기 위해서는 가족에 관한 비판적 사유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사유를 더해줍니다.책 정보 살펴보기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테이블토크 인스타그램 놀러가기 🤍www.instagram.com/sit.able_/

🏡 집을 잃고 집을 만드는 여성들

카카오톡에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때 설명 글을 추가하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시각 장애인의 미디어 콘텐츠 이해를 돕는 기능입니다. 누가 이런 시도를 구상할까요? 카카오의 디지털접근성책임자(DAO)인 김혜일 님은 중학교 때 시력의 상당 부분을 잃은 저시력자입니다. 컴퓨터를 좋아하다가 정보 접근성 전문가로 일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약 10년 이상 활동 중입니다. 정보 접근성은 모든 사람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 디지털 접근성은 모든 사람이 디지털 제품·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 정의할 수 있어요. 김혜일 님에게 정보 혹은 디지털 접근을 쉽게 만드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물었습니다.| 디지털접근성책임자(DAO, Digital Accessibility Office)의 역할은 무엇인가요?카카오의 디지털 제품 개발 접근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합니다. 다양한 협업자를 연결할 수 있도록 사내 정책과 체계를 수립하며, 접근성 관련 요청과 우려사항을 해결해요.‍| 해외에서는 DAO란 직책이 일반적인가요?맞아요.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전체 제품군의 접근성을 관리/감독하는 최고접근성책임자(CAO)라는 직책이 있어요. 해외는 접근성 전문 조직, 서비스를 검증하는 조직, 실제 개발 단계에서 지원하는 조직 등 접근성 관련 조직이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있죠.‍| DAO로 근무하며 어떤 변화가 있나요?저의 역할에 많은 변화가 있어요. 이전에는 접근성 품질을 검증하는 역할에 가까웠죠. 그 때는 제품 출시 직전에 품질테스트를 하거나, 고객 지원에 대응하는 일이었어요. 지금은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여 접근성을 고려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부서 간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요.카카오 이모티콘은 대표적인 개선 사례예요. 이모티콘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 도구인데요. 이모티콘을 이해하지 못하면 커뮤니케이션에 차질이 생겨요. 카카오톡 초기에는 기본 이모티콘에만 대체 텍스트*를 제공했으나, 현재는 모든 이모티콘에 대체 텍스트 기능을 추가했죠. 최근에는 사진, 동영상 전송 시 설명 텍스트를 사용자가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어요.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장애인 사용자를 고려하여 개선했지만 결국 모든 사용자의 사용성이 향상되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는 이모티콘 추천 시스템에서 활용돼요(보내려는 카톡에 자동으로 적합한 이모티콘을 추천하고, 톡 내용을 선택하면 랜덤 추천 역시 가능). 사진·동영상 전송 시 사용자가 입력하는 설명 텍스트는 사진·동영상 검색에서도 활용되고요.*대체 텍스트: 콘텐츠에 대한 의미/용도를 알 수 있도록 이미지 내용을 음성 정보로 대체해 알려주는 기능카카오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제공 사례 (이미지 설명) © 김혜일| 부서별, 개인별로 접근성 이해·활용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가치를 공유하고, 내재화하시나요?우선, 입사 온보딩 과정에 접근성 교육을 포함해요. 우리 조직은 접근성을 고려하여 제품을 개발한다고 교육하죠. 각 서비스 부서와는 공감대를 만드려고 노력해요. 우리의 의도와 달리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음을 알리고요. 공감대가 형성되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요. 물론 부서 실무에 접근성을 반영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디지털 접근성이 왜 중요한가요?과거에는 디지털 기술을 몰라도 생활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 못 하면 생활에 문제가 발생해요. 공공요금 지급, 명세서 확인, 교통 예약, 음식 주문, 금융서비스 등 일상이 디지털에서 이뤄지죠. 디지털 접근성은 편의성의 문제가 아닌 삶의 기본권과 관계된 문제가 됐어요.디지털은 장애인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해요. 대형 쇼핑몰 이용이 극도로 어려운 시각장애인도 편하게 집에서 물건을 주문하고 받을 수 있죠. 오프라인 커뮤니티 참여가 어려운 장애인도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나 SNS 커뮤니케이션에는 제약이 없어요. 디지털 환경에서 장애인은 더 자유로울 수 있어요.그러나 디지털 환경에 접근 불가한 경우에는 혜택을 누릴 수 없어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죠. 시각장애인이 업무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 스스로 휴가조차 제출하지 못해요. 작업지시, 접수, 보고 등의 기초 업무를 스스로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생산적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디지털 환경에 소외됨으로써 발생하는 사회적 장애 문제가 확대되고 있어요.‍| 디지털 접근성에 관한 흔한 오해나 문제는 무엇인가요?장애인은 제품의 사용자 관점에서 작은 규모일까? 국내 장애인 수는 약 260만 명이에요. 대구시 인구가 약 240만 명, 경상북도는 약 265만 명이죠. 절대 작지 않아요. 경상북도민 혹은 대구시민을 고려하지 않고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운영하는 경우가 있나요? 무시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용자죠.접근성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일까? 장애인의 요구로 설치한 엘리베이터를 누가 이용하고 있나요? 노인, 무거운 짐을 든 비장애인들로 가득해요. 장애인을 위해서 만들었지만, 결국 모든 시민이 이용하죠. 아이폰의 ‘손쉬운 사용’은 장애인의 필요에 맞춰 개발했지만, 비장애인도 Assistive Touch 기능을 활용해 한 번의 탭으로 편하게 화면캡쳐나 결제를 해요. 전화 수신 시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이는 기능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용도였으나, 전화를 자주 놓치는 비장애인도 회의 시간 등 특수한 상황에서 이용하고요. 또, 카카오톡에는 저시력자를 위한 ‘고대비 테마’ 기능이 있죠. 이 기능은 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낮추고 싶은 비장애인에게도 인기 있어요. ‘밤에 침대에서 불 끄고 카톡하기 좋다’ 등의 반응이 들려오죠. 음성 ARS 인증이 힘든 청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에 인증번호가 표시되는 기능도 제공하는데요. 비장애인도 이 기능을 활용해요. ‘회의 시간에 인증할 수 있었다’, ‘급할 때 귀를 안 대고도 인증할 수 있어 좋았다’ 등의 후기가 있죠.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폐쇄형 자막(CC)*도 마찬가지예요. 대사, 음악, 효과음 등의 모든 소리를 활자화하면 비장애인도 입체적으로 콘텐츠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어요.접근 가능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큰 비용이 들까? 물론 아무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처음부터 디지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해요. 그러나 조직이 성숙하면 얘기가 달라지죠. 개발/서비스 관련 부서의 직원이 접근성을 체득하고, 초기 기획/개발부터 반영한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요.*폐쇄형 자막은 콘텐츠 내 모든 소리를 자막으로 표기함기존 ARS 인증을 음성에서 화면 표시로 개선 (이미지 설명) © 카카오| 장애인의 권리·편익을 위한 활동도 병행하셨는데요. 직업인으로서의 김혜일과 활동가로서의 김혜일은 무엇이 다른가요?이 회사에서 계속 일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접근 가능 환경을 만들 수 있어서예요. 카카오 서비스의 접근성을 조금만 개선하면 수백만 명의 장애인 사용자가 혜택을 받아요.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많은 장애 요소를 해결할 수 있죠.저는 장애인 당사자로서 정확하게 어려움을 알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어요. 한편 접근성 전문가로서 누구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슈를 판단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고요. 누군가는 당사자 입장에서 주장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냐고 오해할 수 있는데요. 그러니 당사자인 나와 직업인인 나 사이에 끊임없이 합의하고 중재하며, 때로는 갈등을 겪기도 해요.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업무 추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사자로서의 내가 만족할 수 없는 선택을 할 때도 있죠. 물론 당사자성이 장점으로 발휘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양면성을 항상 고민하죠.활동가로서는 내 일상의 불편함과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발언해요. 내가 이야기하지 않으면 아무도 해결해 주지 않더라고요. 인터뷰하고, 블로깅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죠. 나와 같은 불편·필요를 느끼는 장애인 혹은 비장애인이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고 있어요.‍| 전맹이며, 점자를 읽거나, 지팡이를 사용하여 이동하는 모습이 전형적인 시각장애인 묘사인데요. 직장에서의 혜일님의 의사소통, 업무 진행은 어떻게 이뤄지나요?카카오 조직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만나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대부분 업무시스템을 통해 글을 쓰고, 메신저로 대화하고, 구글 미트(Google Meet)로 회의를 진행하죠. 그래서 상대방이 내 장애를 모르는 경우도 많아요. 장애가 특별한 것이 아님을 종종 느끼죠. 시각장애인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다면, 그것은 개인의 경험과 편견의 반영이에요.제가 업무에 사용하는 단말기는 제 눈에 편리한 색상, 글자 크기로 설정했고, 확대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세팅했어요. 인쇄물은 확인을 위해 별도의 보조장치가 필요하지만, 디지털 환경에서는 불편함이 없어요.인터뷰 시 김혜일 님의 노트북 설정(글자,색상, 확대) (이미지 설명) © 김혜일| 접근성을 고려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요?우선 제도의 이행이 필요해요. 이미 관련 법은 제정되었고, 웹/앱 접근성 준수도 의무화됐어요. 그러나 이를 추진할 당국의 노력은 부족하죠. 제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관리해야 해요. 해외에서는 접근성 관련 표준을 정리한 후, 어떻게 준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하죠. 또, 최소 공공에서 출시하는 웹/앱/기기는 반드시 접근성 가이드를 준수해야 해요. 국내에서도 표준화가 진척되었지만, 이를 준수하려는 노력과 활동은 부족한 상태예요.기업의 관점에서는 고객 프로필 정의가 중요해요. 고객 프로필에 장애인을 포함해야 제품 설계부터 접근성을 고려할 수 있죠. 미국은 UX리서치 시 장애인, 고령자를 표본에 포함해요. 업계의 암묵적 규칙이죠. 그러나 국내의 UX리서처는 그렇지 못해요.아이폰의 '손쉬운 사용' 기능 (이미지 설명) © apple.com| 서비스 설계 시 다양한 장애 유형과 정도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나요?고객 타겟팅 시 특정 장애 유형과 범위를 좁히는 것은 주의해야 해요. 물론 특정 이슈나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접근은 필요하죠. 그러나 너무 지엽적이면 곤란해요. 예를 들어 ‘점자는 전맹인 시각장애인 것을 위한 것’이라고 한정하면, 점자를 병행하는 저시력자를 배제하는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 음성 프로그램도 같은 경우고요. 전맹만이 음성 프로그램을 쓰는 것은 아니에요. 저시력자도 음성 프로그램을 활용하죠. 이 점을 고려하지 않으면 저시력자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못하는 서비스가 설계될 수 있어요. 경사로 역시 마찬가지예요. 휠체어 사용자만을 위한 경사로를 설계하면 무거운 짐을 끄는 사람, 유모차 이용자, 어르신이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계층이 존재할 수 있고요.대상이나 집단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문제의 요소와 이슈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요. 애초 대상/집단 간 경계를 긋는 것이 불가능해요. 장애인보다는 장애를 경험하는 환경에 주목해야 해요. 우리의 목표는 장애인을 돕는 것이 아닌, 장애를 경험하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죠.디지털 제품의 접근성 기능을 생각해볼까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이나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처럼 표시하지 않아요. 활용도 위주로 단순히 표시하죠. 해외는 대상을 정의할 때 소리로 정보를 인식할 수 없는 사람, 눈으로 시각적 정보를 인식할 수 없는 사람, 움직임이 어려운 사람과 같이 정의해요. 우리나라처럼 시각, 청각, 지체로 구분하지 않죠.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UX 설계 시 임시적인 장애도 고려해요. 예를 들어, 운전 중이라서 다른 것을 볼 수 없는 상황, 아이를 안고 있는 상황, 손에 짐을 들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여 서비스를 개발하죠. 특정 사용자만을 위해서 복잡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인공 지능(AI)과 머신 러닝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데요.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사물 인식 기술의 발전은 시각장애인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거예요. 예를 들어, 과자 봉지를 들고 사진을 찍으면 AI가 무슨 과자인지 알려주는 식이죠. AI 기술을 통해 마치 새로운 눈을 가진 것처럼 세상을 인식할 수 있어요. 컴퓨터 비전* 기술은 시각 장애인을 대신해 눈이 되고, 자연어 처리 기술은 청각장애인을 대신해서 귀가 되고, 모터/로봇 기술은 지체장애인의 움직임을 도울 수 있죠. 인공지능은 스스로 판단이 힘든 발달장애인의 사고력을 보완할 수도 있어요.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지급 받는 것은 정말 어려워요. 조건도 까다롭고, 경쟁도 치열하죠. 안내견 한 마리를 훈련시키는 데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에요. 또 안내견은 대략 10년이 지나면 은퇴해요. 안내견 대신 로봇을 개발하면 어떨까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지원 로봇을 대량 생산하면 안내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급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의 기술로도 약간의 개발을 통해서 많은 부분에 적용할 수 있어요.*인공지능(AI)의 한 분야로 컴퓨터에게 시각 데이터 처리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 최신 기술이 적용되면 판매 가격이 상승하지 않나요?한정된 대상을 타겟팅하여 제품을 만들면 가격이 비싸져요.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장애를 중심으로 비장애인과 함께 쓸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좋겠죠.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만들면 출시 이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요. 예전에 중증장애인 전용 웹사이트가 있었지만, 유지보수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어려웠어요. 장애인용 서비스와 비장애인용 서비스를 둘 다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로 어렵죠. 잡지 제작을 예로 들면, 일반 인쇄물과 점자본을 각각 따로 만드는 데 이중 작업이 필요해요. 한 두번은 가능하지만 일반 인쇄물과 점자본을 동일하게 지속 업데이트하기 힘들죠. 따라서 가능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더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세요?저를 만났을때 헤어스타일(파마)이 멋지다는 이야기를 하셨죠. 하지만 제 스타일은 의도적으로 만든 파마가 아니라 선천적인 곱슬머리예요. 누군가를 보았을 때, 내가 이해하고 상상하는 것과 실체가 다를 수 있죠. 접근성도 같아요. 내가 경험하지 못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설계할 때, 나만의 상상에 의존하는 것과 당사자를 통해 확인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죠. 완전히 다른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우리는 고정관념에 빠져 먼저 판단하지 않아야 하고, 정확히 확인하려는 자세가 필요해요.글ㅣ최성욱✅ 관련 콘텐츠를 확인해 보세요! 🌐 온라인 웹 접근성 체험📝 [마부작침] 시각장애인이 온라인으로 마스크 사는 법🎥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눈이 보이지 않는 이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가 (이토 아사)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 모두를 위한 서비스 만드는 법(feat. 카카오톡)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eed484db1614551a1ac014d13a27454.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G7 정상회의 [feat. 러시아 돈 빼먹기]</h2>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밌는 세계 경제 뉴스를 가져왔습니다!여러분 과거 전쟁이 나면 각 진영에서 전쟁을 모두 무상으로 도와주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값비싼 무기도 모두 무상으로 지원해주었죠. 그러나 요즘은 공짜가 없습니다. 뉴스에서 "OO나라가 OO나라에 무기를 지원한다"라는 말의 속 뜻은, "돈 받고 무기 파는 장사"를 의미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각국이 눈을 벌겋게 뜨고 쳐다보고 있는 이유 역시, 러시아에 뜯어먹을 돈이 있기 때문인데요!주요 선진 경제국 G7이 이번 2024 이탈리아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동결자산" 중 일부를 사용해&nbsp;"우크라이나 지원"을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G7은 왜 우크라이나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는지, 그걸 또 어떻게 러시아 돈으로 지원한다는 것인지,&nbsp;그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4e82058c6d34f7ba5fb9b3c14c4644b.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쟁의 서막]</h2>과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소비에트 연방(러시아)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러다 90년도에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지고 러시아 옆에 붙어 있던 나라들이 독립하게 되면서, 우크라이나도 독립을 하게 되죠! 그러나&nbsp;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독립 후에도 러시아의 무형의 정치적 지배, 간섭을 받고 있었는데요! 우크라이나 뒤에 러시아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투자를 받기 어려웠습니다.&nbsp;나라의 발전을 도모하며, 서방 국가의 투자도 받고, 서방과 자유롭게 무역을 하고 싶었던 우크라는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게 됩니다.&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fb31fdeb6f1428a988b463e22b9461c.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우크라이나 NATO 가입 선언]</h2>나토는 "서방 국가 군사 동맹"으로 미국을 주축으로 한,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서 만든 군사 방위체제입니다.&nbsp;EU연합에 속한 대부분의 국가들과 미국&nbsp;간 맺은 군사 동맹이죠.&nbsp;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간섭에서 벗어나 서방과 자유로운 거래를 하기 위해 우선 "NATO" 가입을 선언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반대 진영인 미국과 EU에 붙게 된다면, 분명 러시아가 위협을 가할 게 뻔하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일단 군사 연맹인 나토에 가입하려고 한 것이죠!&nbsp;역시나 나토와 국경을 접할 위기에 처한 러시아는&nbsp;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22년&nbsp;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됩니다.&nbsp;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8578163628a49fcb9f1fb185e78f28d.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미국 EU -&gt; 러시아 자산 동결]</h2>2022년 러시아의 침공을 시작으로 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이에 미국과 EU연합은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는 거래를 할 수 없다며, 서방에 나와 있는 러시아 자산 3천억 달러를 동결처리 해버립니다. 러시아가 유럽중앙은행에 무역 자금으로 맡긴 2천억 달러와, 미국, 유럽 등에 나와 있는 러시아 자산 1천억 달러를 동결처리해 버린 것이죠!&nbsp;그 바람에&nbsp;러시아는 자기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자산을 압류처리 당해 가져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807a99d63c046a4b3a8ef091775f585.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러시아 동결자산에 눈독 들이는 국가들]</h2>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자산&nbsp;3천억 달러가 서방에 동결처리 된 이후, 국가들 사이에는 하나의 큰 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바로 "우크라 무기 지원 &amp; 우크라 인프라 재건 사업"의 장이 열린 것인데요! 제가 앞서 얘기했듯, 요즘 전쟁에 공짜는 없다고 말했죠? "지원"의 명분을 내세운 "큰 장사"가 시작된 것입니다.&nbsp;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동결자산 3천억 달러"가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우크라이나가 돈이 어딨겠습니까? 우크라이나에게 빌려준 값비싼 무기와,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사업에 쓰이는 돈은 모두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빼먹을 심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게&nbsp;됩니다.&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1bdc2530575463c88c36bab5de3e2fb.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전부 다 써주길 바라는 우크라]</h2>우크라이나는 미국과 EU연합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자신에게 전부 써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러시아의 침공 때문에 우크라의 인프라가 전부 망가졌고, 무기 구입과 인프라 복구 작업에만 4100억 달러가 쓰인다는 이유였죠. 우크라는 러시아가 침공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러시아 동결자산&nbsp;3천억 달러는 지금 당장 자신에게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ca0017d52e24773a9c59d98a09119c2.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2024 G7 정상회의]</h2>2024년, 이탈리아에서 G7 정상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서방은 러시아 동결자산을 전부 자신에게 써달라는 우크라에게, 남의 돈을 막 쓸 수는 없기 때문에, "러시아 동결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게 일단 50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이 말은 즉 일단 자신들이 500억 달러를 빌려주고, 우크라가 갚지 못하면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돈을 빼가겠다는 말입니다.&nbsp;이제 슬슬 각국의 "합의하에"&nbsp;러시아 동결자산을 사용하겠다는 의미인데요! 물론 러시아의 합의는 받지 않았죠. 그전까지 특별한 이벤트로 인한 "타국 자산 동결처리" 전례는 있었으나, 남의 돈을 직접 빼서 쓴 사례는 없었습니다. 이번 결정을 미루어보아, 서방은 러시아의 패배를 예측하고 있는 듯합니다.&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19b925b72da4bdb8f78b571259c49fc.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러시아 동결자산 (맘대로) 사용 결정]</h2>러시아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서방은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 돈으로 무기 지원과, 재건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게 500억 달러를 빌려주겠다는 말은, 즉 그 돈으로 자신들이 지금까지 빌려준 무기 값도 받고, 인프라 복원 사업도 슬슬 진행하겠다는 말인데요! 서방의 사업 비용으로 쓰겠다는 것이죠. 이 말에 가만있을 러시아가 아니겠죠?&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c786e403f4a416a97f8c20cc7b651d4.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러시아 협박성 휴전 협상 제의]</h2>다음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게 "휴전 협상"에 들어갑니다. 우크라이나가 NATO와 EU에 가입하지 않고,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서만 군대를 빼준다면, 휴전해 주겠다는 제안이었죠. 이는 만약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고, 러시아 동결자산을 건드릴 경우 진짜 핵전쟁을 시작하겠다는 암묵적 협박을 한 것입니다.&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44059e92dac4fbca452c26a3c5b5407.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3>[우크라이나 협상 거절]</h3>그러나 자신의 뒤에 가장 쎈놈들이 3천억 달러를 바라보며 지키고 서있는데,&nbsp;이 협박에 무서워할 우크라이나가 아니겠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휴전 협상을&nbsp;거절합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북한을 찾아가게 됩니다.<hr>저는 이번 주제를 공부하면서 웃기면서도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의 돈을 마음대로 쓰는 이러한 전례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따릅니다. 누구든 이 전례를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소식을 접한 중국은 미소를 짓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 진출한 미국, 서방 기업의 재산을 자신들도 합법적으로 동결하고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nbsp;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G7 정상회의 [feat. 러시아 돈 빼먹기]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밌는 세계 경제 뉴스를 가져왔습니다!여러분 과거 전쟁이 나면 각 진영에서 전쟁을 모두 무상으로 도와주었다는 것을 아시나요? 값비싼 무기도 모두 무상으로 지원해주었죠. 그러나 요즘은 공짜가 없습니다. 뉴스에서 "OO나라가 OO나라에 무기를 지원한다"라는 말의 속 뜻은, "돈 받고 무기 파는 장사"를 의미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각국이 눈을 벌겋게 뜨고 쳐다보고 있는 이유 역시, 러시아에 뜯어먹을 돈이 있기 때문인데요!주요 선진 경제국 G7이 이번 2024 이탈리아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동결자산" 중 일부를 사용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G7은 왜 우크라이나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는지, 그걸 또 어떻게 러시아 돈으로 지원한다는 것인지, 그 배경과 이유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쟁의 서막]과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소비에트 연방(러시아)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러다 90년도에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지고 러시아 옆에 붙어 있던 나라들이 독립하게 되면서, 우크라이나도 독립을 하게 되죠! 그러나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독립 후에도 러시아의 무형의 정치적 지배, 간섭을 받고 있었는데요! 우크라이나 뒤에 러시아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투자를 받기 어려웠습니다. 나라의 발전을 도모하며, 서방 국가의 투자도 받고, 서방과 자유롭게 무역을 하고 싶었던 우크라는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 NATO 가입 선언]나토는 "서방 국가 군사 동맹"으로 미국을 주축으로 한,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서 만든 군사 방위체제입니다. EU연합에 속한 대부분의 국가들과 미국 간 맺은 군사 동맹이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간섭에서 벗어나 서방과 자유로운 거래를 하기 위해 우선 "NATO" 가입을 선언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반대 진영인 미국과 EU에 붙게 된다면, 분명 러시아가 위협을 가할 게 뻔하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일단 군사 연맹인 나토에 가입하려고 한 것이죠! 역시나 나토와 국경을 접할 위기에 처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됩니다. [미국 EU -> 러시아 자산 동결]2022년 러시아의 침공을 시작으로 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이에 미국과 EU연합은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는 거래를 할 수 없다며, 서방에 나와 있는 러시아 자산 3천억 달러를 동결처리 해버립니다. 러시아가 유럽중앙은행에 무역 자금으로 맡긴 2천억 달러와, 미국, 유럽 등에 나와 있는 러시아 자산 1천억 달러를 동결처리해 버린 것이죠! 그 바람에 러시아는 자기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자산을 압류처리 당해 가져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러시아 동결자산에 눈독 들이는 국가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자산 3천억 달러가 서방에 동결처리 된 이후, 국가들 사이에는 하나의 큰 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바로 "우크라 무기 지원 & 우크라 인프라 재건 사업"의 장이 열린 것인데요! 제가 앞서 얘기했듯, 요즘 전쟁에 공짜는 없다고 말했죠? "지원"의 명분을 내세운 "큰 장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동결자산 3천억 달러"가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우크라이나가 돈이 어딨겠습니까? 우크라이나에게 빌려준 값비싼 무기와,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사업에 쓰이는 돈은 모두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빼먹을 심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게 됩니다. [전부 다 써주길 바라는 우크라]우크라이나는 미국과 EU연합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자신에게 전부 써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러시아의 침공 때문에 우크라의 인프라가 전부 망가졌고, 무기 구입과 인프라 복구 작업에만 4100억 달러가 쓰인다는 이유였죠. 우크라는 러시아가 침공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러시아 동결자산 3천억 달러는 지금 당장 자신에게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024 G7 정상회의]2024년, 이탈리아에서 G7 정상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서방은 러시아 동결자산을 전부 자신에게 써달라는 우크라에게, 남의 돈을 막 쓸 수는 없기 때문에, "러시아 동결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게 일단 50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이 말은 즉 일단 자신들이 500억 달러를 빌려주고, 우크라가 갚지 못하면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돈을 빼가겠다는 말입니다. 이제 슬슬 각국의 "합의하에" 러시아 동결자산을 사용하겠다는 의미인데요! 물론 러시아의 합의는 받지 않았죠. 그전까지 특별한 이벤트로 인한 "타국 자산 동결처리" 전례는 있었으나, 남의 돈을 직접 빼서 쓴 사례는 없었습니다. 이번 결정을 미루어보아, 서방은 러시아의 패배를 예측하고 있는 듯합니다. [러시아 동결자산 (맘대로) 사용 결정]러시아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서방은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 돈으로 무기 지원과, 재건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게 500억 달러를 빌려주겠다는 말은, 즉 그 돈으로 자신들이 지금까지 빌려준 무기 값도 받고, 인프라 복원 사업도 슬슬 진행하겠다는 말인데요! 서방의 사업 비용으로 쓰겠다는 것이죠. 이 말에 가만있을 러시아가 아니겠죠? [러시아 협박성 휴전 협상 제의]다음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게 "휴전 협상"에 들어갑니다. 우크라이나가 NATO와 EU에 가입하지 않고,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서만 군대를 빼준다면, 휴전해 주겠다는 제안이었죠. 이는 만약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고, 러시아 동결자산을 건드릴 경우 진짜 핵전쟁을 시작하겠다는 암묵적 협박을 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협상 거절]그러나 자신의 뒤에 가장 쎈놈들이 3천억 달러를 바라보며 지키고 서있는데, 이 협박에 무서워할 우크라이나가 아니겠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휴전 협상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북한을 찾아가게 됩니다.저는 이번 주제를 공부하면서 웃기면서도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의 돈을 마음대로 쓰는 이러한 전례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따릅니다. 누구든 이 전례를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소식을 접한 중국은 미소를 짓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 진출한 미국, 서방 기업의 재산을 자신들도 합법적으로 동결하고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계] G7 정상회의(feat. 우크라 지원)

경린씌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570b444e7f442728cfa3c413b62b08c.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때로는 비영리 생태계에서(누구는 소셜 섹터라고도, 임팩트 생태계라고도, 사회적 경제라고도 부르는) 일하는 것이 답답할 때가 있어요. 예상보다 더디게 변화하는 속도에 가끔 회의도 들고요. 비슷한 배경의 사람, 관점, 기술, 솔루션을 접할 때면 생태계가 좁게만 느껴져요. 그래서 생태계 바깥에서 움트는, 업계와 무관한 누군가가 만드는, 조금 다른 방법을 시도하는 사례를 발견할 때면 반갑고, 궁금합니다. 기대도 하고요. 사회변화를 얘기하는 콘텐츠, 서비스, 제품이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marked" href="https://www.kindlyy.kr/">&lt;카인들리(kindlyy)&gt;</a>라는 봉사 큐레이션 서비스는 주말 여행 정보를 담은 뉴스레터 &lt;주말랭이&gt;에서 발견했어요. 비영리의 매체·커뮤니티·네트워크가 아닌, MZ세대가 즐겨 찾는 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죠. 봉사라는 납작한 언어를 “Good things. You Can”, “It’s okay even once” 등으로 발랄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평범한 직장인의 1인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이 서비스가 어떻게 비영리 문법과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nbsp;<hr><img src="https://img2.stibee.com/48127_2389616_1725872705859091998.png" alt="People 코너 로고. 사회혁신가와의 인터뷰를 전하는 Table Talk-People"><img src="https://img2.stibee.com/48127_2389616_1725872876850149683.png" alt="큰따옴표 모양을 형상화한 tt 심볼과 구분선. ">&lt;카인들리&gt;를 소개해 주세요.카인들리는 봉사 활동을 6가지 취향으로 나누어 선별하고 소개하는 봉사 큐레이션 플랫폼입니다.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봉사라는 관심사로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지향해요. 특히 봉사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초심자를 위해 친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동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춰요. 6가지 취향 카테고리는 사회복지, 동물, 자연환경, 우리동네, 재능기부, 해외 봉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관심사나 능력에 맞는 봉사 활동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요. 기존의 봉사 포털 서비스와는 다른 &lt;카인들리&gt;만의 특징은?많은 사람이 봉사 정보를 찾다가 포기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정보가 없거나 흩어져 있고, 때로는 폐쇄적이고 불친절하기 때문이죠. 자신의 취향을 기반으로 적합한 봉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했어요.&nbsp;&lt;카인들리&gt;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과 같은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지향합니다. 봉사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알기 쉽게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직관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이미지와 상황을 연상할 수 있는 카피라이팅을 조합해 콘텐츠를 만듭니다.봉사 활동 뿐만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왜 이 봉사가 필요하고, 어떤 사람들이 도움을 받는지, 돕는 사람(참여자)에게는 어떤 가치가 있는지 등의 메시지를 스토리로 담아내요. 기존의 봉사 정보가 날짜, 장소, 주의사항 정도만 제공한다면, &lt;카인들리&gt;는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 형식으로 감각적으로 전달합니다. 그래야 봉사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더 쉽게 봉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2baea8ad5114ce5864ee1b1070dae97.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봉사 소개 이미지&nbsp;中 일부 &nbsp;ⓒkindlyy서비스의 주 사용자, 선호 활동이 궁금해요.</figcaption></figure>20대에서 30대 초반 사이의 사용자가 다수입니다. 이 세대는 체험과 경험에 대한 니즈가 커요. 또한 뻔하지 않고, 귀엽고, 즐거운 봉사를 선호하죠. 예컨대&nbsp;유기견 봉사, 플로깅, 생태공원 가꾸기 같은 활동이 있어요.&nbsp;개인적으로는 교육 분야의 봉사가 더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봉사 활동 참여자의 선호와 실제 봉사 수요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지 않나요?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다소 힘든 봉사 활동은 참여가 낮아요. 봉사가 일상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는다면 봉사자 공급이 더 많아질 것이고, 봉사자의 공급이 많아지면 어느 정도 분산되리라 생각해요. 카인들리만의 운영 방침이 있나요?몇 가지 있습니다.&nbsp;첫째, 금전 거래가 포함된 기부·봉사는 소개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돈에 대해 민감할 수 있고, 자칫 봉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그 시작을 방해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에요.&nbsp;둘째, 기존의 봉사단체들이 사용하는 어법이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따르지 않으려고 해요. 예를 들어, '꾸준히 해야 한다'와 같은 부담스러운 표현 대신 '한 번만 해봐'라는 식의 가벼운 접근을 선호해요. 셋째,&nbsp;봉사라는 단어 대신 '좋은 일'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봉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면 기존의 이미지/ 어법과는 다른 표현과 언어가 필요하죠.&nbsp;넷째, 카인들리의 브랜드 정체성과 저의 정체성을 분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카인들리가 저라는 개인이 아닌, 독립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랍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bf8964824044416b9cbe3f4dd3c515b.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카인들리 홈페이지 메인 화면 이미지 &nbsp;ⓒkindlyy‍</figcaption></figure>'봉사도 취향이 있다'는 카피가&nbsp;인상적이었어요."유기견 봉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거야?", "자연·환경 관련 활동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 이런 질문을 받으면서 봉사에도 취향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취향이란 물건의 소비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마음이 이끌리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봉사도&nbsp;각자가 이끌리는 선한 마음의 방향이 있다고 보고, 이를 6가지 종류로 나누어 소개했습니다. 봉사를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고려했어요. ‘진지함을 우회한다’는 소개글도 봤습니다. 어떻게 덜 진지하고 더 일상적인 행위로 만들 수 있을까요?봉사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해요. 예를 들어 ‘워컵픽업(WalK Up Pick Up)’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동네 산책 미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각자 동네에서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고, 카카오 단체방에서 랜선으로 인증하는 방식이죠. 또한 '원 스몰 굿 액션(One Small Good Action)'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선행들을 제안했어요. 예를 들어 휠체어 사용자, 통행자를 위해서 쓰러진 공유 킥보드를 세워두는 행동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봉사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려고 했어요.참여자가 좀 더 재밌게 활동하도록 돕는 요소도 배치했어요. ‘워컵픽업’의 경우 참여자가 도장 깨기를 하는 것처럼, 수행 판에 미션 완료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도록 굿즈를 제공했습니다. 랜선 참여자가 하루동안 함께 모여 재활용 시설을 방문하고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도 구성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dc8142732a84959822bb5b6b7ca3bdc.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미션 인증 카운트 페이퍼&nbsp;ⓒkindlyy‍</figcaption></figure>봉사 콘텐츠 제작과 큐레이션은 어떻게 하나요?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요. 첫 번째는 체험형으로, 제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소개합니다. 두 번째는 자료 수집을 통한 방식이에요. 온라인에서 봉사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구성합니다. 마지막은 제보 형태입니다. 실제 봉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객원 에디터가 되어 내용을 제공합니다. 현재는 두 번째 방식인 자료 수집을 통한 콘텐츠 제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요. 아무래도 혼자 서비스를 운영하니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여 선별하는 데 한계가 있어요. 콘텐츠 생산 속도를 높여서 좀 더 많은 활동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혼자서 운영하는지 몰랐어요. 별도의 조직 혹은 프로젝트 팀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제가 마케팅 경력이 있어 웹사이트 구축부터 브랜딩, 콘텐츠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대신 시간이 많이 걸렸죠. 회사 업무가 아닌 1인 사이드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하니 더 오래 걸렸어요.장단점이 모두 있어요. 장점은 의사결정이 빠르고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초기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어요. 단점은 역시 외로움과 고립감입니다. 아이디어를 나눌 동료가 없고, 모든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요. 또한 업무량이 많아 지치기 쉽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기 어렵다는 점도 있고요. 앞으로는 좋은 동료를 모아 함께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카인들리의 수익 모델은 어떻게 되나요?아직까지는 마케팅, 브랜딩 컨설팅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 &lt;카인들리&gt;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어요. 가설로 잡은 수익 모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죠. 봉사라는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이, 봉사 뿐만이 아닌 재밌고 유익한 활동을 함께하며 웰빙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둘째, 굿즈 판매에요. 봉사활동에 필요한 위생 키트 같은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계획이에요. 마지막으로 기업과의 제휴 이벤트입니다. 기업의 CSR 활동이나 임직원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요. 기부·후원을 통해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싶지는 않아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려고 합니다. 비용을 지불하고서까지 봉사 활동에 참여할 사람이 있을까요?일단 베타테스트를 해보려고요. 현재 활성화된 소모임, 커뮤니티 서비스가 몇 곳 있어요. 이런 곳에 봉사 활동을 같이 할 사람을 찾는 게시물이 자주 올라오고, 인기 있는 봉사의 경우 금방 마감됩니다.&nbsp;단순하게 한 번의 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봉사를 중심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취미 생활을 나누는 모임과 커뮤니티라면&nbsp;수익화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lt;카인들리&gt;를 통해 구성된 커뮤니티가 어떤 모습이길 바라나요?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되면 좋겠어요. 봉사는 돈을 통해 얻는 효용과는 다릅니다. 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어요. 경쟁이 아닌 협력의 과정과 성취를 경험할 수 있고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nbsp;특히 요즘처럼 무한 경쟁 시대에, 봉사는 다른 관점과 삶의 의미를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65fd9a7010740e0a9b1458bf327d9bf.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봉사 참여자를 소개하는 카인들리 인터뷰 콘텐츠&nbsp;ⓒkindlyy‍</figcaption></figure>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단기적으로는 콘텐츠의 양을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 많은 봉사 활동을 소개하고 싶어요. 특히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많이 발굴하려고 합니다. 또한 앱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고요.장기적으로는 &lt;카인들리&gt;를 5년 이상 지속하는 것이 목표입니다.&nbsp;봉사가 헌신, 책임, 나눔의 표상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일상,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 좋겠어요. 봉사는 올드하거나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활력 있고 재밌는 일로 인식되고, 봉사를 매개로 여럿이 함께 모여서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어요. 글 | 최성욱<img src="https://img2.stibee.com/48127_2389616_1725872876850149683.png?2uxl1nq0" alt="큰따옴표 모양을 형상화한 tt 심볼과 구분선. "><img src="https://img2.stibee.com/48127_2389616_1725873088769662878.png" alt="뷰테이블 이미지. 테이블 상판에 ">인터뷰이가 추천하는 ‘1인 작업자를 돕는 도구’를 소개합니다.<aside><h3>&nbsp;AI&nbsp;</h3><ul><li>챗GPT : 언어모델 생성형 AI / 인간스러운 어휘와 스토리텔링에 강점</li><li>구글 제미나이 : 언어모델 생성형 AI / 논리적&amp;체계적 정보 구조화에 강점</li><li>MS 코파일럿 : 언어모델 생성형 AI / 아직 학습이 더 필요함</li></ul></aside><aside><h3>&nbsp;Image&nbsp;</h3><ul><li>Unsplash : 무료 사진 소스 / 감각적인 무료 사진이 강점&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c12 stb-marked" href="https://www.google.com/url?q=https://unsplash.com/ko&amp;sa=D&amp;source=editors&amp;ust=1725877365048859&amp;usg=AOvVaw3X0xzHsYR3nlcdolcEUCAX">Link</a></li><li>Lummi : 무료 사진 소스 / AI가 제작한 무료 이미지, 생각보다 리얼함&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c12 stb-marked" href="https://www.google.com/url?q=https://www.lummi.ai/&amp;sa=D&amp;source=editors&amp;ust=1725877365049380&amp;usg=AOvVaw0tsvAzLbEpjIWnHB-La_bz">Link</a></li></ul></aside><aside><h3>Illustration&nbsp;</h3><ul><li>Drawkit : 무료 일러스트 소스 / 세련된 스타일의 일러스트, 무료 소스가 적은 것이 단점&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c12 stb-marked" href="https://www.google.com/url?q=https://www.drawkit.com/&amp;sa=D&amp;source=editors&amp;ust=1725877365049894&amp;usg=AOvVaw1atu7uXu60XbGku0Qgw8MW">Link</a></li><li>unDraw : 무료 일러스트 소스 / 일관된 스타일의 일러스트. 벡터로 지원하여 일러스트 색상 자유롭게 설정 가능&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c12 stb-marked" href="https://www.google.com/url?q=https://undraw.co/illustrations&amp;sa=D&amp;source=editors&amp;ust=1725877365050288&amp;usg=AOvVaw36BhOdTFZXnDr7fOpg3ED1">Link</a></li><li>Blush : 무료 일러스트 소스 / 컬러풀한 다양한 일러스트가 많음, 라인 타입의 일러스트 종류가 많아 좋음&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c12 stb-marked" href="https://www.google.com/url?q=https://blush.design/&amp;sa=D&amp;source=editors&amp;ust=1725877365050659&amp;usg=AOvVaw1CYJhnydwhXnx6IDjLuhio">Link</a></li></ul></aside><aside><h3>&nbsp;Editing Tools&nbsp;</h3><ul><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remove.bg">remove.bg</a>&nbsp;: 배경 제거 툴 / 누끼 이미지 만들때 빠르고 편리함&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c12 stb-marked" href="https://www.google.com/url?q=https://www.remove.bg/ko&amp;sa=D&amp;source=editors&amp;ust=1725877365051296&amp;usg=AOvVaw3_V-tSfJXPCEFzEtBtLF2C">Link</a></li><li>Capcut : 무료 영상&amp;사진 편집 툴 / 영상과 사진의 레이아웃, 그래픽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함&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marked" href="https://www.capcut.com/ko-kr/">Link</a></li></ul></aside><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5f16a75361148efbcb54e6ab367507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 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tabletalk.club">tabletalk.club</a>

때로는 비영리 생태계에서(누구는 소셜 섹터라고도, 임팩트 생태계라고도, 사회적 경제라고도 부르는) 일하는 것이 답답할 때가 있어요. 예상보다 더디게 변화하는 속도에 가끔 회의도 들고요. 비슷한 배경의 사람, 관점, 기술, 솔루션을 접할 때면 생태계가 좁게만 느껴져요. 그래서 생태계 바깥에서 움트는, 업계와 무관한 누군가가 만드는, 조금 다른 방법을 시도하는 사례를 발견할 때면 반갑고, 궁금합니다. 기대도 하고요. 사회변화를 얘기하는 콘텐츠, 서비스, 제품이 좀 더 다양한 영역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카인들리(kindlyy)>라는 봉사 큐레이션 서비스는 주말 여행 정보를 담은 뉴스레터 <주말랭이>에서 발견했어요. 비영리의 매체·커뮤니티·네트워크가 아닌, MZ세대가 즐겨 찾는 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죠. 봉사라는 납작한 언어를 “Good things. You Can”, “It’s okay even once” 등으로 발랄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평범한 직장인의 1인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이 서비스가 어떻게 비영리 문법과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카인들리>를 소개해 주세요.카인들리는 봉사 활동을 6가지 취향으로 나누어 선별하고 소개하는 봉사 큐레이션 플랫폼입니다.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봉사라는 관심사로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지향해요. 특히 봉사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초심자를 위해 친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동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춰요. 6가지 취향 카테고리는 사회복지, 동물, 자연환경, 우리동네, 재능기부, 해외 봉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관심사나 능력에 맞는 봉사 활동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요.기존의 봉사 포털 서비스와는 다른 <카인들리>만의 특징은?많은 사람이 봉사 정보를 찾다가 포기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정보가 없거나 흩어져 있고, 때로는 폐쇄적이고 불친절하기 때문이죠. 자신의 취향을 기반으로 적합한 봉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했어요. <카인들리>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과 같은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지향합니다. 봉사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알기 쉽게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직관적이면서도 인상적인 이미지와 상황을 연상할 수 있는 카피라이팅을 조합해 콘텐츠를 만듭니다.봉사 활동 뿐만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 왜 이 봉사가 필요하고, 어떤 사람들이 도움을 받는지, 돕는 사람(참여자)에게는 어떤 가치가 있는지 등의 메시지를 스토리로 담아내요. 기존의 봉사 정보가 날짜, 장소, 주의사항 정도만 제공한다면, <카인들리>는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 형식으로 감각적으로 전달합니다. 그래야 봉사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더 쉽게 봉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봉사 소개 이미지 中 일부  ⓒkindlyy서비스의 주 사용자, 선호 활동이 궁금해요.20대에서 30대 초반 사이의 사용자가 다수입니다. 이 세대는 체험과 경험에 대한 니즈가 커요. 또한 뻔하지 않고, 귀엽고, 즐거운 봉사를 선호하죠. 예컨대 유기견 봉사, 플로깅, 생태공원 가꾸기 같은 활동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교육 분야의 봉사가 더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해요.봉사 활동 참여자의 선호와 실제 봉사 수요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지 않나요?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다소 힘든 봉사 활동은 참여가 낮아요. 봉사가 일상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는다면 봉사자 공급이 더 많아질 것이고, 봉사자의 공급이 많아지면 어느 정도 분산되리라 생각해요.카인들리만의 운영 방침이 있나요?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금전 거래가 포함된 기부·봉사는 소개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돈에 대해 민감할 수 있고, 자칫 봉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그 시작을 방해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에요. 둘째, 기존의 봉사단체들이 사용하는 어법이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따르지 않으려고 해요. 예를 들어, '꾸준히 해야 한다'와 같은 부담스러운 표현 대신 '한 번만 해봐'라는 식의 가벼운 접근을 선호해요. 셋째, 봉사라는 단어 대신 '좋은 일'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봉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면 기존의 이미지/ 어법과는 다른 표현과 언어가 필요하죠. 넷째, 카인들리의 브랜드 정체성과 저의 정체성을 분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카인들리가 저라는 개인이 아닌, 독립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길 바랍니다.카인들리 홈페이지 메인 화면 이미지  ⓒkindlyy‍'봉사도 취향이 있다'는 카피가 인상적이었어요."유기견 봉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거야?", "자연·환경 관련 활동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 이런 질문을 받으면서 봉사에도 취향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취향이란 물건의 소비에만 국한되지 않아요. 마음이 이끌리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봉사도 각자가 이끌리는 선한 마음의 방향이 있다고 보고, 이를 6가지 종류로 나누어 소개했습니다. 봉사를 어렵게 생각했던 사람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고려했어요.‘진지함을 우회한다’는 소개글도 봤습니다. 어떻게 덜 진지하고 더 일상적인 행위로 만들 수 있을까요?봉사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해요. 예를 들어 ‘워컵픽업(WalK Up Pick Up)’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동네 산책 미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각자 동네에서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고, 카카오 단체방에서 랜선으로 인증하는 방식이죠. 또한 '원 스몰 굿 액션(One Small Good Action)'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선행들을 제안했어요. 예를 들어 휠체어 사용자, 통행자를 위해서 쓰러진 공유 킥보드를 세워두는 행동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봉사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려고 했어요.참여자가 좀 더 재밌게 활동하도록 돕는 요소도 배치했어요. ‘워컵픽업’의 경우 참여자가 도장 깨기를 하는 것처럼, 수행 판에 미션 완료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도록 굿즈를 제공했습니다. 랜선 참여자가 하루동안 함께 모여 재활용 시설을 방문하고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도 구성했습니다.미션 인증 카운트 페이퍼 ⓒkindlyy‍봉사 콘텐츠 제작과 큐레이션은 어떻게 하나요?크게 세 가지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요. 첫 번째는 체험형으로, 제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소개합니다. 두 번째는 자료 수집을 통한 방식이에요. 온라인에서 봉사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구성합니다. 마지막은 제보 형태입니다. 실제 봉사 경험이 있는 사람이 객원 에디터가 되어 내용을 제공합니다. 현재는 두 번째 방식인 자료 수집을 통한 콘텐츠 제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요. 아무래도 혼자 서비스를 운영하니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여 선별하는 데 한계가 있어요. 콘텐츠 생산 속도를 높여서 좀 더 많은 활동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혼자서 운영하는지 몰랐어요. 별도의 조직 혹은 프로젝트 팀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제가 마케팅 경력이 있어 웹사이트 구축부터 브랜딩, 콘텐츠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할 수 있었습니다. 거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대신 시간이 많이 걸렸죠. 회사 업무가 아닌 1인 사이드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하니 더 오래 걸렸어요.장단점이 모두 있어요. 장점은 의사결정이 빠르고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초기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어요. 단점은 역시 외로움과 고립감입니다. 아이디어를 나눌 동료가 없고, 모든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요. 또한 업무량이 많아 지치기 쉽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기 어렵다는 점도 있고요. 앞으로는 좋은 동료를 모아 함께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카인들리의 수익 모델은 어떻게 되나요?아직까지는 마케팅, 브랜딩 컨설팅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 <카인들리>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어요. 가설로 잡은 수익 모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죠. 봉사라는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이, 봉사 뿐만이 아닌 재밌고 유익한 활동을 함께하며 웰빙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둘째, 굿즈 판매에요. 봉사활동에 필요한 위생 키트 같은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계획이에요. 마지막으로 기업과의 제휴 이벤트입니다. 기업의 CSR 활동이나 임직원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요. 기부·후원을 통해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싶지는 않아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려고 합니다.비용을 지불하고서까지 봉사 활동에 참여할 사람이 있을까요?일단 베타테스트를 해보려고요. 현재 활성화된 소모임, 커뮤니티 서비스가 몇 곳 있어요. 이런 곳에 봉사 활동을 같이 할 사람을 찾는 게시물이 자주 올라오고, 인기 있는 봉사의 경우 금방 마감됩니다. 단순하게 한 번의 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봉사를 중심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취미 생활을 나누는 모임과 커뮤니티라면 수익화가 가능하리라 봅니다.<카인들리>를 통해 구성된 커뮤니티가 어떤 모습이길 바라나요?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되면 좋겠어요. 봉사는 돈을 통해 얻는 효용과는 다릅니다. 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어요. 경쟁이 아닌 협력의 과정과 성취를 경험할 수 있고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무한 경쟁 시대에, 봉사는 다른 관점과 삶의 의미를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봉사 참여자를 소개하는 카인들리 인터뷰 콘텐츠 ⓒkindlyy‍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단기적으로는 콘텐츠의 양을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 많은 봉사 활동을 소개하고 싶어요. 특히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많이 발굴하려고 합니다. 또한 앱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고요.장기적으로는 <카인들리>를 5년 이상 지속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봉사가 헌신, 책임, 나눔의 표상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일상,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 좋겠어요. 봉사는 올드하거나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활력 있고 재밌는 일로 인식되고, 봉사를 매개로 여럿이 함께 모여서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어요.글 | 최성욱인터뷰이가 추천하는 ‘1인 작업자를 돕는 도구’를 소개합니다. AI 챗GPT : 언어모델 생성형 AI / 인간스러운 어휘와 스토리텔링에 강점구글 제미나이 : 언어모델 생성형 AI / 논리적&체계적 정보 구조화에 강점MS 코파일럿 : 언어모델 생성형 AI / 아직 학습이 더 필요함 Image Unsplash : 무료 사진 소스 / 감각적인 무료 사진이 강점 LinkLummi : 무료 사진 소스 / AI가 제작한 무료 이미지, 생각보다 리얼함 LinkIllustration Drawkit : 무료 일러스트 소스 / 세련된 스타일의 일러스트, 무료 소스가 적은 것이 단점 LinkunDraw : 무료 일러스트 소스 / 일관된 스타일의 일러스트. 벡터로 지원하여 일러스트 색상 자유롭게 설정 가능 LinkBlush : 무료 일러스트 소스 / 컬러풀한 다양한 일러스트가 많음, 라인 타입의 일러스트 종류가 많아 좋음 Link Editing Tools remove.bg : 배경 제거 툴 / 누끼 이미지 만들때 빠르고 편리함 LinkCapcut : 무료 영상&사진 편집 툴 / 영상과 사진의 레이아웃, 그래픽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함 Link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 헌신? 책임? 아니요, 다정한 라이프스타일입니다.

<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178330fe0aa42969edf6249e241498b.jpeg">"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일을 하고 있는데 즐겁지 않아요, 시간이 지났는데 성장한 걸까요? 성장했는지 모르겠어요"&nbsp;사회초년생, 주니어 연차의 구성원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통적으로 비슷한 결의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스스로의 불안감이 있었고 꽤 오랫동안 이런 고민을 계속하며 일을 했었으니까요.&nbsp;이런 비슷한 결의 고민은 크게 보면 1) 개인의 성장에 대한 고민과 2) 일의 진행에 있어 주도성으로 나눠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같은 고민을 거쳤던 현재 제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 연차에서 바로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라고 봅니다.&nbsp;그 이유는 성장과 주도성은 축적된 경험과 경험으로 기반으로 바라보는 뷰가 확장되었을 때, 그리고 주도성은 조직의 일 하는 환경과 문화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이에요. 고민에 매몰되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경험을 가졌던 입장에서 구성원에게 들려준 이야기입니다.성장과 주도성은 연결된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nbsp;시점의 차이를 통해&nbsp;조금 더 우선적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h3>1) 성장에 대한 고민 &nbsp;</h3>&nbsp;첫 회사 입사 후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지만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늘 크게 변하지 않았고 달라지지 않았습니다.&nbsp;그 간의 시간으로 내가 얼마큼 성장했는지를 가늠하기 시작하면서 성장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nbsp;고민에 매몰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에 대한 의견과 피드백을 구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 돌아보기 때문이에요. 예전에 제가 했던 성장에 대한 고민도 위와 같았습니다.무엇이 '성장'인지, '성장'에 대한 정의조차 내리지 않은 채 그저 '성장'해야 한다는 압박을 스스로 줬던 시간이었죠. 그 시절의 저는 결국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가에 대해서 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nbsp;결과적으로 제가 내린 판단은 나의 성장을 주변의 동료와 조직에 비추어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일을 함께 진행하는 선배나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이전보다 빨라지지는 않았는지, 눈앞의 업무의 처리가 아닌 조직의 관점에서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바라보게 되었는지 이러한 모든 것들이 나의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죠.&nbsp;스스로의 이전과 현재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는 답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조직과 동료들이 주는 피드백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조직 내에서 개인의 성장을 보여주는 잣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nbsp;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늘 피드백이 일어나는 조직이 아니라면 조직의 평가 등과 맞물려 어떤 의견을 받았는지 살펴볼 수 있고요.&nbsp;그럼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nbsp;&nbsp;조직 내 닮고 싶은 동료나 선배가 있는지, 그 동료와 선배는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를 정의해야 합니다. 조직 내에 없다면 회사에서 인정하는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이 일 하는 방식과 일에 대한 접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거기서 얻은 인사이트를 나에게 적용해 보는 방법으로도 성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h3>2) 주도성에 대한 고민&nbsp;</h3>&nbsp;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주도성을 가질 수 있을까? 는 일을 하는 환경적인 부분과 스스로의 참여에 대한 의지와 실행에 영향을 받습니다. 사회초년생이나 주니어에게 무턱대고 큰 프로젝트를 맡기는 조직은 많지 않죠. 오히려 쉽게 일을 맡긴다면 개인적으로는 무책임하다고 말하고 싶어요.&nbsp;현재 하고 있는 담당하게 된 업무에 대해서 먼저 주도적으로 일을 해봐야 합니다. 여기서 주도적이라는 것은 혼자 일을 한다의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 고민해서 기존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더 나은 성과로 만드는 역할로서 실행까지의 과정을 의미합니다.&nbsp;혼자 담당하고 있다고 주도적으로 일 하고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nbsp;그렇게 하나씩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면 조금 더 많은 업무를 오너로서 수행하게 됩니다.&nbsp;커뮤니케이션도&nbsp;주도적인 참여가 가능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만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맥락과 목적의 회의인지 이해를 하고 참여해야 하죠. 모든 회의가 발산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회의에 대한 이해와 고려가 필요합니다.&nbsp;결국 주도성은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실행에 있습니다.경험 상&nbsp;그 시절 고민은 스스로에게만 매몰되어 계속 반복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민의 해결을 내가 아닌 주변으로 돌려보는 것을 시도해 보면 좋겠습니다. 나 혼자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옆 자리의 동료 그리고 선배, 회사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고민을 했었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민을 해결했을 것이기 때문이죠.&nbsp;나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세요. 지금 당장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라는 것만 인지하는 것 만으로 주변의 이야기와 주변에서 바라보는 나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일을 하고 있는데 즐겁지 않아요,시간이 지났는데 성장한 걸까요? 성장했는지 모르겠어요" 사회초년생, 주니어 연차의 구성원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통적으로 비슷한 결의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스스로의 불안감이 있었고 꽤 오랫동안 이런 고민을 계속하며 일을 했었으니까요. 이런 비슷한 결의 고민은 크게 보면 1) 개인의 성장에 대한 고민과 2) 일의 진행에 있어 주도성으로 나눠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같은 고민을 거쳤던 현재 제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 연차에서 바로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성장과 주도성은 축적된 경험과 경험으로 기반으로 바라보는 뷰가 확장되었을 때, 그리고 주도성은 조직의 일 하는 환경과 문화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이에요. 고민에 매몰되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경험을 가졌던 입장에서 구성원에게 들려준 이야기입니다.성장과 주도성은 연결된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점의 차이를 통해 조금 더 우선적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1) 성장에 대한 고민   첫 회사 입사 후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지만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늘 크게 변하지 않았고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간의 시간으로 내가 얼마큼 성장했는지를 가늠하기 시작하면서 성장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고민에 매몰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에 대한 의견과 피드백을 구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 돌아보기 때문이에요. 예전에 제가 했던 성장에 대한 고민도 위와 같았습니다.무엇이 '성장'인지, '성장'에 대한 정의조차 내리지 않은 채 그저 '성장'해야 한다는 압박을 스스로 줬던 시간이었죠. 그 시절의 저는 결국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가에 대해서 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내린 판단은 나의 성장을 주변의 동료와 조직에 비추어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일을 함께 진행하는 선배나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이전보다 빨라지지는 않았는지, 눈앞의 업무의 처리가 아닌 조직의 관점에서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바라보게 되었는지 이러한 모든 것들이 나의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죠. 스스로의 이전과 현재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는 답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조직과 동료들이 주는 피드백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조직 내에서 개인의 성장을 보여주는 잣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늘 피드백이 일어나는 조직이 아니라면 조직의 평가 등과 맞물려 어떤 의견을 받았는지 살펴볼 수 있고요. 그럼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조직 내 닮고 싶은 동료나 선배가 있는지, 그 동료와 선배는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를 정의해야 합니다. 조직 내에 없다면 회사에서 인정하는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이 일 하는 방식과 일에 대한 접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거기서 얻은 인사이트를 나에게 적용해 보는 방법으로도 성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2) 주도성에 대한 고민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주도성을 가질 수 있을까? 는 일을 하는 환경적인 부분과 스스로의 참여에 대한 의지와 실행에 영향을 받습니다. 사회초년생이나 주니어에게 무턱대고 큰 프로젝트를 맡기는 조직은 많지 않죠. 오히려 쉽게 일을 맡긴다면 개인적으로는 무책임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현재 하고 있는 담당하게 된 업무에 대해서 먼저 주도적으로 일을 해봐야 합니다. 여기서 주도적이라는 것은 혼자 일을 한다의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 고민해서 기존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더 나은 성과로 만드는 역할로서 실행까지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혼자 담당하고 있다고 주도적으로 일 하고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드는 역할을 수행하면 조금 더 많은 업무를 오너로서 수행하게 됩니다. 커뮤니케이션도 주도적인 참여가 가능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만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맥락과 목적의 회의인지 이해를 하고 참여해야 하죠. 모든 회의가 발산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회의에 대한 이해와 고려가 필요합니다. 결국 주도성은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실행에 있습니다.경험 상 그 시절 고민은 스스로에게만 매몰되어 계속 반복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민의 해결을 내가 아닌 주변으로 돌려보는 것을 시도해 보면 좋겠습니다. 나 혼자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옆 자리의 동료 그리고 선배, 회사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고민을 했었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고민을 해결했을 것이기 때문이죠. 나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세요. 지금 당장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라는 것만 인지하는 것 만으로 주변의 이야기와 주변에서 바라보는 나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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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직 그리고 커리어?!

이렇게 일을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월경은 인류의 절반이 태초부터 지금까지 해오는 중요한 생리 현상 중 하나입니다. 월경용품이 처음 등장한 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정작 그 종류는 다양하지 않은데요. 월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고, 부끄러워하며, 터부시하는 문화 때문이죠.듀이랩스의 임지원 대표는 생리컵, 생리디스크 등의 제품을 직접 연구·개발·판매하며 월경용품의 다양화를 제안합니다. 여성의 평균 월경 기간인 5일, 24시간 동안 함께하고자 하는 브랜드 '오이사(524)'를 운영 중이죠. 월경에 내재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여성의 삶을 증진하고자 하는 임지원 대표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월경을 혁신하고 삶을 디자인하기| 발달장애 여성분들을 위한 생리대 개발을 시작으로 창업을 하셨다고 들었어요.세상에는 비장애 여성뿐 아니라 다양한 여성들이 있어요. 가령, 시각장애인 중 전맹인 분들은 월경혈이 분비물인지 월경혈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고, 촉감과 냄새를 통해 월경 여부를 파악해야 하는 경우도 있죠. 발달장애 여성분들 중 일부는 생리대 스티커를 뜯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으세요. 일반적인 생리대가 그분들께는 어려운 제품인 거예요.장애 당사자와 이해관계자들과의 심층 인터뷰와 섀도잉을 통해 pain point를 도출했다.<발달장애 여성을 위한 생리대 디자인 프로젝트>, ⓒ듀이랩스그런데 사람이 제품에 맞추는 게 아니라, 제품이 사람한테 맞춰져야 하잖아요. 신체 조건이나 환경에 의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마이너하더라도 다양한 사람들에게 맞는 월경용품을 개발하고 싶었죠. 그게 저희가 창업한 계기였고요.‍| 월경용품이 아닌, 월경경험을 팔고 계신다고요.여성들은 월경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일주일과 한 달이 달라져요. 그러다 보니 월경용품을 단순히 위생혈 처리 도구로만 볼 수는 없더라고요. 저는 월경용품 자체가 다양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황에 맞는 월경용품을 사용하는 건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과도 직결되어 있으니까요. 여성들이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월경용품을 적절히 선택해 가면서 최상의 아웃풋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모든 여성이 월경 기간을 버티고 이겨내야 하는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 기간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으면 해요.‍| 월경컵 자체가 국내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지 않은 제품인데요. 고객을 설득하고 제품을  인지시키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동아시아권은 삽입형 월경용품에 대한 두려움이 특히 강해요. 영미권의 경우, 나라마다 다르지만 탐폰 사용률이 평균 60% 이상이죠. 이에 반해 한국이나 일본은 여성기에 남성기 이외의 다른 것을 삽입하는 것에 굉장히 보수적이에요. 여성에게 정조나 순결을 강요했던 유교 문화의 잔재라고 할 수 있어요. 삽입형 월경용품 사용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생리컵이라는 제품을 인지시키고 설득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쏟았어요.여성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기획한 제4회 월경박람회. 메타버스 내에서 강연, 클래스, 이벤트, 마켓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듀이랩스그런데 이 제품이 얼마나 좋고, 당신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설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어요. 생리대 이외의 월경용품에 대한 인지가 부재했던 터라, 관련 교육도 필요했죠. 독특한 방식으로 흥미를 끌어보고자 메타버스 상에서 ‘P의 축제, 월경 박람회’도 개최했어요. 월경을 넘어 우리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알아가자는 취지였어요.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느꼈던 불편함을 깨보자는 메시지를 던졌죠. 이런 시도들은 굉장히 고됐어요. 과정 자체가 재밌으면서 참 어렵기도 했어요.국내 삽입형 월경용품의 사용률은 매우 낮다. ⓒ환경부| 7년 전 생리대 파동도 생리컵 사용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요.생리대에서 발암물질과 화학 성분이 검출돼 문제가 됐죠. 많은 여성이 평소 생리대를 착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정면으로 마주한 계기였어요. 피부가 약하거나 화학성분에 민감한 분들은 더욱 그랬을 거고요. 그 결과 대안 생리용품에 대한 수요가 생겨났고, 생리컵을 직구하는 사례도 늘었어요.국내 생리컵의 역사는 아주 짧습니다. 사용률도 아주 낮고요. 전체 생리용품 중 탐폰의 사용률이 3.6%, 생리컵은 1.8%로 추산하고 있어요. 특히 생리컵은 광고를 통해 접했을 때 바로 구매로 이어지기에는 쉽지 않은 제품이죠. 제품을 경험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터득해야 하고, 걱정되는 부분도 한둘이 아니니까요.생리컵 사용 후기와 착용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브랜드 오이사의 고객들. ⓒ듀이랩스그래도 올해를 기준으로 사용자는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어요. 이 시장은 확장되는 방식이 좀 특이한데요. 생리컵을 먼저 사용해 본 사람이 주변 친구들의 멱살을 잡고 ‘제발 한 번 써보라’며 전파하는 식이죠. 생리하는 걸 깜빡 잊을 정도의 편안함을 효용으로 느끼고 있으니 직접 영업에 나서는 거예요. 막상 사용해 보면 어렵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본인에게 잘 맞는 생리컵을 찾을 경우에는 비 월경기간과 비슷한 수준의 일상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월경컵을 직접 사용해보고 주위로 전파하는 여성이 많다는 점이 저희에겐 긍정적 요소에요. 생리대 이외의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자연스레 주변에 확산하는 거죠. 이처럼 고객들이 지인을 직접 영업하고 생리컵 사용을 권하면서, 시장은 점점 더 확장하고 있어요.💖 깐깐한 기획자이자 좋은 친구로| 고객 한 분 한 분이 마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시네요. 고객과 관계를 형성할 때 어떤 점에 주의를 기울이시나요?일단 여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동반돼요. 여성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쏟죠. 그래야 고객과 소통할 수 있으니까요. 저희는 여성의 삶 자체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생애주기별 여성의 삶은 어떤지, 서로 다른 상황에 놓인 개인의 삶은 어떤지 살피려 늘 노력해요.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더 많은 사례를 수집해서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도 하고요.어쨌든 고객을 상대하는 건 사람 대 사람으로 하는 거라 생각해요. 저희도 단순한 회사라기 보다는 고객과 유대감을 나누는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죠. 좋은 친구가 되려면 인성도 좋고 재밌어야 하잖아요. 많은 여성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서 그들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도 열심히 진행하고 있답니다.생리컵 형태, 착용감, 사용성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며 제품 모델링을 진행한다. ⓒ듀이랩스| 상세 페이지를 살펴보니 제품의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안내하고 있더라고요. 듀이랩스만의 제품 철학이 있나요?첫째, 이 제품이 누구를 위한 제품인지 명확하게 정의해요.둘째, 그 사람을 위한 최대 효용을 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요.가령 “발달장애 여성분들을 위한 생리대를 만들겠다”라고 한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조작의 편의성일 거예요.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에 따라 이 제품의 어떤 점을 극대화할 것인지, 가장 중요하게 개발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가 달라지죠.저희는 소비자 조사를 굉장히 깐깐하게, 오랫동안 하는 편이에요. 설령 이 방식이 비효율적이더라도요. 니즈에서부터 출발해 각종 환경 조사를 진행한 뒤 어떻게 제품의 형태로 구현할지 연구하죠. 모델링 프로토타이핑도 수십, 수백 번 반복해요. 실착용 테스트도 마찬가지고요. 제품을 개발하는 동안 제 주변인들은 저에게 월경 기간을 모두 반납하기도 했답니다. (웃음)| 가장 최근에 출시한 ‘오이사벨’에도 이런 철학이 담겨 있겠네요.맞아요. 여성의 질의 생김새는 사람의 얼굴 다르듯 다르게 생겼어요. 질의 길이, 근육의 수축 정도, 경부의 위치 등이 모두 다르죠. 그래서 같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요. 기존 월경컵은 이런 편차가 심했는데요. 저희는 이를 줄여보고자 최근 오이사벨이라는 생리컵을 개발했어요. 특히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해, 생리컵 사용 경험 자체를 확대하고자 했죠.짧고 둥근 모양, 넓은 고리가 특징인 오이사 벨. ⓒ듀이랩스기존 월경컵은 길이가 너무 길어서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어요. 반대로 질의 길이가 긴 분들은 ‘월경컵이 너무 깊이 들어가서 빼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하셨고요. 저희가 이번에 출시한 오이사벨은 앞서 언급한 피드백을 모두 반영해 탄생했어요. 길이를 줄여 짧고 동그랗게 만드는 대신, 한 손가락으로 고리를 걸어 쉽게 빼낼 수 있는 고리형을 개발했죠.다양한 질의 모양을 가진 분들과 장기적으로 사용성을 테스트 하면서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했고, 이를 적용해 지금의 오이사벨이 세상에 탄생했답니다.🎈 다채롭고 주체적인 삶을 향해| 월경용품의 선택지 확대는 여성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우리가 누릴 수 있는 삶의 모양이 다양해진다고 생각해요. 덧붙이면, 나에게 잘 맞는 용품은 생리대가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생리대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를 시도할 기회가 없었죠. 그런데 나에게 잘 맞는 월경용품을 찾는 건 다양한 의미가 있잖아요. 일차적으로는 직접적인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측면이 있어요. 좀 더 넓은 범위에서 보자면 내가 나를 위해, 나의 생리 현상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소비재를 다채롭게 시도해 보고 바꾼다는 경험 자체로 의미가 깊죠. 중요한 기관이지만 잘 몰랐던 생식기와 친해지는 지점이 될 수도 있고요.월경컵 개발 과정에서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임지원 대표. ⓒ듀이랩스| 앞으로의 목표와 활동 계획이 궁금해요.월경을 떠올리면 힘들고, 불편하고, 제약이 생긴다는 이미지가 강해요. 저희는 여성의 월경에 담긴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가고 싶어요. 지금은 제품을 개발하고, 더 많은 개인에게 다양한 용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방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활짝 열어두는 편이에요.궁극적으로는 여성의 삶 증진을 목표로 해요. 여성의 삶에는 월경 이외에도 임신, 출산, 완경 등 여러 생애 주기적 이벤트가 있잖아요. 시기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안하고 개발하고 싶어요.사실 저희가 가장 하고 싶은 건 소수자를 위한 건데, 시장 자체가 너무 작아요. 그러니 일단 돈을 많이 벌어야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겠죠? (웃음) 매일유업의 분유를 만드는 공장에서는 희귀성 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공장 가동을 하루 중단하고 딱 그 제품만 생산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그런 회사가 되고 싶어요. 일단은 대중적인 제품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추후 저희가 받아온 성원에 보답할 수 있었으면 해요. 소수를 위한 제품을 내놓는 방식으로요.‍| 월경컵 사용을 망설이는 여성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한 번 시도해 보고 잘 맞으면, 월경 기간에 감수해야 했던 모든 불편함이 사라질 거예요. 그리고 질은 생각보다 굉장히 강한 기관이랍니다. 성관계도 하는 기관인데 월경컵 정도는 소프트한 편이죠. 그렇게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거예요!‍글 | 문지원‍👀 뷰 테이블!식탁과 별개로 맛있는 간식이나 음료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바 테이블처럼, 테이블토크에서도 ‘뷰 테이블(View Table)’을 마련했어요. 사회혁신가의 이야기를 더욱 다채롭게 살펴보고, 주제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콘텐츠를 엄선했답니다.📖 <질의 응답> - 니나 브로크만·엘렌 스퇴겐 달도서, 448쪽여성의 몸에 대한 궁금증을 친절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질의 응답>. 이 책은 생식기의 구조부터 월경, 피임, 성병 등 여성 건강에 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전해요. 의료인만 알고 있었던 내 몸에 대한 정보와 지식, 쉽고 재치 있는 언어로 쓰여 있답니다. 생리컵과 탐폰 등 다양한 월경용품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죠. 여성의 몸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독자분께 추천해 드려요.👉 책 정보 살펴보기📖 <차마 말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하여> - 줄리아 월튼도서, 372쪽주인공인 피비는 고등학생으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성교육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껴요. 그래서 안전한 섹스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익명 블로그를 운영하죠. 하지만 그녀의 블로그는 ‘도덕성에 대한 공격’이라 여겨지며 극우 정치인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데요. 이에 피비는 본인과 가족의 신상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한다고.우리가 성에 대해 얼마나 열린 마음을 가졌는지, 성에 관한 진실을 말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이 소설을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책 정보 살펴보기📽 <피의 연대기>영화, 73분영화 <피의 연대기>는 월경용품의 역사와 안전성 문제를 조명하고 국가별로 다양한 생리 문화, 생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다루고 있어요.‍ 김보람 감독은 월경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며 여성들이 생리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하죠.‍특히, 한국 사회의 생리 빈곤 문제와 생리대 안전성 논란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피 흘림’의 의미를 탐구함으로써 몸을 관찰하고 몸과 가까워지는 인물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죠. 더 나은 방식으로 월경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해요.‍👉 영화 정보 살펴보기🧾 <생리대 문제, 여성 건강권 문제다>기사, 5243자‍2016년, 일부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생리대 파동이 발생했어요. 생리대의 안전성에 대한 점검과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죠. 이후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모이기 시작했어요. 생리대의 유해성 여부를 넘어 생리 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등장했고요.생리대 파동 이후 일부 여성들은 생리컵, 면 탐폰 등 기존의 일회용 생리대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기 시작했는데요. 생리대 파동의 원인과 경과, 영향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기사를 살펴보세요.👉 기사 읽으러 가기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 월경을 긍정할 '질'의 응답

테이블토크에서는 ‘사람을 모으고 연결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주제로 일본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도쿄와 가나자와를 중심으로 아이, 노인, 장애인 등 구분 없이 각자가 주체성을 가지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커뮤니티 현장들을 방문했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깊이 남은 곳은 서비스형 고령자 주택 ‘긴모쿠세이’인데요. 고령화·돌봄 공백 등 우리 사회 현안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나와 내 가족이 케어가 필요해지는 순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후모토신이치로(麓 慎一郎) 소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 긴모쿠세이 탐방기를 나누고자 합니다.긴모쿠세이 우라야스(銀木犀 浦安)는 도쿄에서 강 하나만 건너면 바로 이어지는 조용한 도시 우라야스에 위치한 서비스형 고령자 주택이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사회를 맞이한 일본에서는 돌봄이 필요해진 노인에게 요양 시설 입소보다 지역사회 거주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복지 및 주거 정책을 추진해 왔다.2011년부터는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생활 지원을 위해 주거와 복지를 통합한 ‘서비스 제공 고령자주택’ 제도를 시행 중이다. 입주자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 주택에 거주하며 식사, 안부 확인, 외출 동행 등 일상적인 생활 지원과 함께 의료 및 개호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선택해 받을 수 있다.‘긴모쿠세이 우라야스’는 주식회사 실버우드가 운영하는 12개 고령자 주택 중 하나로, 42개 호실에 총 44명의 고령자가 입주해 있다. (주)실버우드는 치매환자가 일상에서 겪는 인지적 어려움을 가상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VR 시뮬레이션 사업도 전개 중이라고.도쿄 근교 우라야스시 내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긴모쿠세이 전경🧶 안전한 요양 시설보다는 자유로운 주거 공간‍'서비스 제공 고령자 주택’은 기존 간호·요양 시설과 시니어 주택의 장점을 모은 개념이다. 요양시설처럼 풍부한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동시에, 정해진 일정과 규칙에 따른 제약 없이 내 집처럼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후모토 소장의 설명이다.긴모쿠세이는 24시간 상주 직원이 있는 주거 시설로 야간 대응이 가능하다. 제휴 전문기관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간호 스태프가 목욕, 대사 등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자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완비된 가운데 입주자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스스로 요리가 가능할 경우 식사 서비스를 받지 않고 직접 만들어 먹어도 되고, 병원 진료나 의약 서비스 또한 별도 주치의를 원할 시에는 제휴 기관 대신 개별 이용도 가능하다.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획일화된 요양·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아닌, 입주 고령자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편안하게 거주하는 ‘주택’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건물 외관과 실내도 아늑하고 편안한 주거 공간의 느낌이 들도록 꾸몄고,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도록 술, 담배 등 제한 규정도 따로 없다. 입주자 중 치매 환자가 많지만, 현관도 잠가두지 않는다고 한다.외부인도 출입이 자유로운 친근하고 정겨운 느낌의 현관| 문을 열어두면 치매 고령자가 실종될 위험이 있지 않은가?“생활 면면에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일본의 간호 시설은 대부분 안전이 최우선이어서 관리나 생활 규칙 면에서 제한이 많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이 편이 훨씬 간단하고 쉬운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돌보는 대상이 마지막까지 자기 자신답게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에, 안전을 위해 자유를 제한하지는 않는다.”치매 환자는 환경 변화에 취약해서 긴모쿠세이에 입주한 치매 고령자분들도 초기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양손에 가방을 챙겨 들고 집에 돌아가겠다고 나서기도 한다. 그럴 때 이곳 직원들은 ‘오늘은 여기서 주무시고 가세요, 식사라도 하고 가세요.’ 라는 말로 권유할 뿐 무리하게 머물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집에 가겠다는 의사가 완강할 때는 ‘조심히 돌아가세요’라며 보내드리는 시늉을 한 후 몰래 뒤쫓아 가기도 한다. 그러면 조금 가다 말고 여기가 어디지? 하는 불안감에 주위를 돌아보는데 그때 우연히 마주친 척 말을 걸면 어디선가 본 익숙한 얼굴에 안심하고 결국 따라 돌아오신다고. 이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차차 이곳을 자신의 집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사실 치매 진단을 받았더라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안전하게 외출이 가능하다. 혼자서 외출하고자 할 때는 연락처를 적은 작은 메모를 목에 걸어드리거나 주머니에 넣어드려서 곤란한 일을 예방한다. 지나가던 사람이나 주위 가게로부터 연락을 받고 모시러 가야 하는 상황은 일 년에 기껏해야 한두 번 정도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라고.긴모쿠세이의 운영 방식과 원칙을 설명 중인 후모토 신이치로 소장님긴모쿠세이는 치매나 질병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외출이나 자유로운 활동을 제한하기보다 당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둔다. 원하는 방식으로 일상을 사는 것이 정서적 만족뿐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과 자유에 대한 당사자와 가족의 의향을 입주 시 반드시 먼저 확인한다.자유로운 일상이 주는 의욕 덕분인지 휠체어를 타고 입주하셨던 분이 지금은 지팡이도 없이 걸으실 수 있을 정도로 활동이 늘고 더 건강해지는 분들도 자주 본다. 후모토 소장은 위험을 피하고자 이것저것 제한하는 것보다 당사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서포트하는 것이 긴모쿠세이 직원들의 역할이라 강조한다.💫 세대를 초월한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 공간‍같은 맥락에서 식사 역시 저염식이나 유동식을 고집하지 않는다. 맛있지 않은 음식으로 식욕을 잃는 것보단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편이 즐겁고 활력 있는 여생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긴모쿠세이에서는 입주자분들이 드시는 식사 메뉴 그대로 매일 열 끼의 점심식사를 지역 주민에게 판매하는데 오픈 10분 만에 자리가 다 찰 정도로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현재는 코로나로 잠정 중단 상태지만 그전까지는 매일 점심이면 이곳 식사 공간의 반은 입주 고령자분들이, 반은 지역민들이 함께 식사하곤 했다.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식당과 더불어 건물 입구에 있는 과자가게는 긴모쿠세이 지역 교류의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이다. 1평 남짓 조그만 규모이지만 월 49만 엔(한화 약 450만 원)의 매출을 올린 적도 있다. 하루 평균 100명 내외의 아이들이 방과 후 과자를 사러 들르는데, 과자를 고르고 난 후엔 1층 거실에 머물며 숙제를 하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입구에 들어서면 있는 과자가게. 방과 후에 맞춰 매일 오후 세 시간 가량 운영한다.“아이들과 고령자분들 간 교류는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과 마주치며 웃을 일도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밝은 에너지가 공간에 감돌게 된다.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부모들도 같이 드나들게 되면서 하루 출입하는 지역주민 수가 입주자 가족이나 직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입주자도 지역민들과 교류하며 산책이나 쇼핑 등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으니, 이곳에 맡겨져 갇혀있다는 느낌 대신 내 집의 연장선쯤으로 생각하게 된다.”입주자 중에는 젊은 시절부터 수십 년간 대중목욕탕 카운터를 담당했던 할머니가 계셨는데, 가족과 함께 살다 혼자 입주하시게 되어 처음에는 외톨이처럼 방에만 틀어박혀 계셨다고 한다. 어떻게 도와드릴까 고민하다, 오랫동안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해오셨고 아이들도 좋아하시니 과자가게 일을 좀 도와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하셨다고. 이후 개점 시간이 되면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항상 먼저 내려오셔서 가게를 봐주시는데 아이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다시 금세 밝아지셨다고 한다. 이외에도 코로나 전에는 댄스교실과 드럼서클 등 클래스를 통해 아이들과 지역주민, 입주자 모두 자유롭게 참여하며 함께 배우는 자리를 매주 마련했다.  ‘지역주민과 교류하며 나답게 생활하는 주거공간’으로서 긴모쿠세이에 대한 개괄적 소개에 이어 이곳의 돌봄 원칙과 철학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주셨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한 스스로‍긴모쿠세이는 치매나 질환이 있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가급적 스스로 하도록 권장한다. 계속해서 신체를 움직이며 활력과 주체성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드실 수 있는 분은 식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 드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식사 시에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분이더라도 손을 움직일 수 있으면 가능한 한 스스로 받아오고 퇴식하실 수 있도록 이끌고 도와드린다. 주로 와병 상태로 생활하시던 분도 주변 분들을 보고 나도 내 힘으로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면서 잔존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상태가 호전된 예가 적지 않다고.긴모쿠세이의 식사시간. 입주 고령자들은 가능한 한 식사 배식도 스스로 한다.😊 자신의 역할을 통한 보람긴모쿠세이는 입주자가 스스로 정한 역할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분은 과자가게를 봐주시고,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분은 현관 화단 잡초 관리를, 식사 준비를 돕고 싶은 분은 테이블 세팅을 함께 해 주신다.여기서 긴모쿠세이가 하는 역할은 하실 일을 강제로 정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시도록 살짝 도와드리는 것이다. 일례로 한 입주자분이 원예를 좋아하시던 것을 알고 현관 앞 화단에 잡초를 일부러 내버려 두었다. 예상대로 그분은 이를 지나치지 않고 잡초 제거가 필요하다고 알려주셨고, 너무 바빠 미처 돌보지 못했다고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선뜻 직접 해주시겠다고 나서주셨다. 이후로 화단 관리는 쭉 그분의 자발적 역할이 되었다. 고령자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기만 하기보다 자신이 정한 역할로 주위에 기여함으로써 보람과 의미를 느끼는 것은 건강한 심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같은 접근에서 긴모쿠세이 직원과 입주자들은 인근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매년 한 번씩 준비한다. 보통 시설에서는 고령자를 즐겁게 하기 위한 축제가 대부분이지만 우리는 거꾸로 고령자분들이 지역 주민들을 대접하는 행사를 연다. 올해는 9월 중 개최 예정인데, 입주자분들은 부스를 지켜주시고 다과를 판매하시기도 한다. 지역 주민 참여도 활발해서, 과자가게 반값 할인 행사 시에는 줄이 길어 한 시간 반을 기다려야 했던 적도 있었다.긴모쿠세이와 입주 고령자분들이 지역주민을 대접하는 가을 축제🎁 나다운 여생, 나다운 임종‍안전을 이유로 제한을 두기보다는 입주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 수 있도록 돕는다. 술을 제한하기보다는 적당한 음주로 동료들과 친해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일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자유롭고 나다운 여생을 지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임종 또한 원하는 방식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명치료 희망 여부 등 임종 관련 의향을 입주 시 당사자와 가족분들께 미리 여쭤보는데 대부분의 경우 연명치료는 원치 않으며 병원보다는 긴모쿠세이에서 임종을 맞이하길 원한다고 한다.한 번은 담배를 매우 좋아하셔서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도 흡연이 가능하면 좋겠단 의향을 가진 입주자가 계셨다고 한다. 이분은 산책 중 대퇴골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을 때도 수술을 거부하셨는데, 이유는 병원에서는 담배를 필 수 없어서였다. 임종을 준비하던 시점 가족과 함께 이분의 뜻을 주치의에게 전달했더니 처음에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설명을 드리자 이내 곧 허락했고, 결국 평소 원하시던 대로 담배를 태우시다 임종을 맞이하실 수 있었다고 한다.‘나다운 임종’을 맞이한 동료에게 긴모쿠세이 식구들은 함께 작별 인사를 전한다긴모쿠세이에서는 이렇게 임종을 맞이한 분들께 작별회를 해드린다. 사전에 약속을 따로 하지 않아도 입주자분들도 다들 내려오셔서 헌화하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인사해 주신다. 자택에서 가족에 둘러싸여 임종을 맞이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마지막인 듯하다. 함께 지내던 동료를 보내드리고 나면 임종 시 나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응급 상황으로 인해 평소 희망과 달리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경우도 생전 의사에 따라 긴모쿠세이에 돌아와 작별회를 해드리기도 한다. 이분들께는 이곳이 ‘집’인 셈이다.이러한 긴모쿠세이의 철학과 돌봄 원칙은 ‘나라면 어떤 노후를 살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했다. 자유가 제한되고 정해진 룰대로 일방적 서비스가 제공되는 기존의 간호·요양 시설에서 근무하며 회의를 느꼈던 직원들은 긴모쿠세이에 와서 ‘내가 하고자 했던 간호는 바로 이런 것이었어!’라고 이야기한다고 한다.“식사나 배변, 목욕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돌보는 대상을 바라보고 창의성을 발휘해 돌봄을 받는 이가 원하는 것을 의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진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령자를 세심하게 배려한 시설과 밝고 유쾌한 기운이 가득한 긴모쿠세이의 내부 공간들을 안내해 주시면서 후모토 소장은 긴모쿠세이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고령자는 필요한 돌봄을 받는 가운데 자기다운 모습으로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생을 보내고, 요양사는 의미와 보람을 느끼며 그들이 원하는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 긴모쿠세이가 생각하는 간호와 돌봄, 그리고 이곳 고령자들의 ‘나다운 일상’을 만나고 나니, 나와 내 가족이 돌봄이 필요해질 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어떤 가능성과 희망이 보이는 듯했다.과자가게를 지켜주시는 할머니탐방을 마치고 감사 인사를 드리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기울어 과자가게가 오픈해 있었다. 아이들이 오기 전 시간 맞춰 내려오셔서 가게 앞 카운터에 이미 앉아 계신 목욕탕집 할머니의 모습을 마주하자, 마치 오래전부터 알던 분을 만난 듯 반가운 느낌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견학 요청에 응해주시고 친절하게 안내와 설명을 해주신 후모토 신이치로 소장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드립니다.‍글ㅣ김지선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 지역주민과 교류하며 나다운 노후를, 서비스형 고령자 주택 긴모쿠세이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e3b03f0e3934b2487b65187814b83c9.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aside>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나요? 저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outube.com/@My_TrashMan">&lt;나의 쓰레기 아저씨&gt;</a>라는 채널을 빠짐없이 챙겨봐요. 잔잔한 라떼(?) 토크, 구슬픈 배경음, 시종일관 진지한 출연자와 그런 진지함을 유쾌하게 받아치는 자막 때문에 웃으며 보기 시작했어요. 제 딴에는 환경, 기후 위기 이슈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자부했어요. 하지만 이 채널을 계속 보면서 제 지식이 얼마나 피상적인지 느꼈어요.유익한 콘텐츠는 많아요. 유쾌한 콘텐츠는 그보다 더 많고요. 그러나 유익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갖춘 콘텐츠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이 특별한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진을 만나보았어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쾌함 속에 숨겨진 진지한 고민, 공감을 얻는 스토리를 만드는 법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면 좋겠어요.</aside><hr>| &lt;나의 쓰레기 아저씨&gt; 채널을 소개해 주세요.‍쓰레기, 환경, 버려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이에요. 배우 김석훈 님이 진행을 맡고, 세 명의 PD(김다영, 김수인, 이현정)가 기획·편집·촬영을, 한 명의 작가(한수현)가 구성·섭외 역할을 하며 제작하고 있어요. |&nbsp;‘환경 예능’이라고 해도 되나요?‍보통 "환경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이라고 소개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환경을 다룬다고 말할 때 부담감도 있어요. 저희 모두 환경 전문가가 아니고, 완벽하게 친환경적인 삶을 산다고 말하기 어려워서요. 환경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지나치게 무겁거나 계몽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저희 채널은 시청자에게 뭔가를 강요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환경 상황을 알려드리는 거예요.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김석훈 배우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가 주로 환경과 관련 있으니 편의상 ‘환경 콘텐츠’라고 부르고 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bba3638431247c1814a6da043df9654.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유튜브 &lt;나의 쓰레기 아저씨&gt; 채널 이미지</figcaption></figure>| 쓰레기, 환경 소재의 유튜브 채널을 기획한 계기가 궁금해요.‍처음부터 환경을 주제로 삼은 건 아니었어요. 회사(미스틱스토리)에서 김석훈 선배를 주인공으로 한 유튜브 채널을 구상했는데요. 김석훈 선배가 "나는 쓰레기 문제를 다루고 싶다.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고,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어요.‍저희 제작진도 처음에는 솔직히 망설였어요. 유튜브 채널은 먹방이나 여행을 주로 다루잖아요. 과연 ‘쓰레기’라는 소재가 관심을 끌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고,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됐죠. 하지만 김석훈 선배의 진심이 느껴졌어요. 정말 이 주제에 관심이 많고, 열정적으로 임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잘 표현한다면 그 진심이 시청자에게도 잘 전달되리라 생각했죠. | 영상 콘텐츠는 어떤 과정을 거쳐 기획하나요?‍일단 아이템 선정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요. 어떤 아이템을 다뤄야 시청자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죠. 제작진은 물론 김석훈 선배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요. 그렇게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 함께 회의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요. 이 과정에서 작가의 역할이 중요한데, 여러 의견을 조율하고 실제 섭외와 구성 작업을 담당해요. 아이템이 정해지고 섭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그때부터 구체적인 구성 작업에 들어가고 준비된 구성을 바탕으로 촬영을 나가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3c036c57ea44713b792d9978a92c281.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촬영 현장의 제작진</figcaption></figure>| 채널 구독자가 20만 명이 넘었더라고요. 이 정도 인기를 예상했나요?‍전혀 예상 못 했어요.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어요. 쓰레기라는 소재가 과연 통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고요. 아무래도 김석훈 선배의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아요. 본인이 관심 있고 하고 싶은 주제다 보니 그 매력이 화면을 통해 전해져요. 또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도 한몫했고요. | 제작 과정에서 가장 놀랐던 쓰레기 관련 경험이 있다면 들려주세요.가장 기억에 남는 건 북악산 줍깅 편이에요. 산 중턱에서 여성용 위생용품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어요. 몇 걸음 간격으로 계속 위생용품이 나와서 너무 놀랐어요. 어떻게 이런 곳에 있을까, 누군가 일부러 버린 건가 등 온갖 추측을 다 했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2a3d4aa91b44535b8d1362c789abf9c.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 - &lt;나의 쓰레기 아저씨 &gt; EP.38 화면 캡쳐</figcaption></figure>| 쓰레기 처리 과정, 재활용 과정을 자세히 다루더라고요.‍맞아요. 김석훈 선배의 초기 기획 의도와 맞닿아 있어요. 쓰레기가 어떻게 어디로 흘러가는지 정말 궁금해 했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그 과정을 최대한 자세히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시청자도 평소에 잘 몰랐던 부분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처리되는지, 재활용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을 보여드림으로써 새로운 정보도 제공하고 경각심도 일으킬 수 있다고 봤죠. 물론 때로는 '이 정도까지 필요할까?'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채널의 정체성을 위해 최대한 자세히 담아내려고 노력했어요. | 시청자의 반응은 어떤가요?‍보통 유튜브 댓글에는 재미있는 드립이나 짧은 감상이 많잖아요. 그런데 저희 채널은 달라요. "이 영상을 보고 이런 걸 실천해봤어요", "김석훈 님 덕분에 이런 걸 새롭게 알게 됐어요" 같은 댓글이 정말 많아요. 저희가 직접적으로 "이렇게 하세요"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는데도, 시청자분들이 스스로 실천하고 경험을 나누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초반에 어떤 분이 남겨주신 댓글이에요. "자극적이고 유해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이렇게 무해하고 메시지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었어요. 그 말 한마디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됐죠. 지금까지도 그 댓글을 떠올리면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3602b0dc3f44884bcddc0ecc0411e68.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자동차 폐차 과정 - &lt;나의 쓰레기 아저씨 &gt; EP.31 화면 캡쳐</figcaption></figure>| 재미와 의미의 균형을 맞추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하시나요?‍정말 어려운 부분이에요.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도 아무도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요.‍저희만의 방법이라면, 우선 김석훈 선배의 매력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해요. 워낙 재미있는 인물이거든요. 그래서 선배가 직접 체험하고 몸으로 부딪히는 장면을 촬영에 많이 담으려고 해요. 그 과정에서 나오는 재치 있는 멘트나 리액션이 웃음 요소가 되죠.‍또 편집할 때 자막이나 효과음을 적절히 활용해요.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조금 더 가볍게 풀어내는 거죠. 최근에는 아이템 자체에서 웃음 요소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카약을 타고 쓰레기를 줍는 활동 같은 걸 촬영했는데, 이런 새로운 시도가 시청자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 제작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앞서 얘기한 재미와 의미의 균형을 맞추는 게 가장 어려워요. 환경이라는 주제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매번 숙제예요.또 하나는 섭외 문제예요. 다루고 싶은 주제나 장소가 있어도, 실제로 섭외가 성사되기까지가 정말 힘들어요. 특히 쓰레기 처리 시설이나 업체들은 노출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서 더 어렵죠.촬영 환경도 쉽지 않아요. 깨끗하고 편한 곳보다는 힘든 현장을 많이 가게 되거든요. 새벽에 일어나 쓰레기차를 따라다니기도 하고, 진흙탕이나 벌레가 많은 곳에서 촬영하기도 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7075f45e01b4feb8cff5f884b45440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중고 의류 집하장 모습 - &lt;나의 쓰레기 아저씨 &gt; EP.37 화면 캡쳐</figcaption></figure>| 환경미화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어요. 어떻게 섭외하셨을까 궁금했어요.촬영하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직업을 가진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저희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분들 중에서 화면에 얼굴이 나오는걸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세요. 저희는 그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는지 알기에 더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하지만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카메라 앞에 서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으실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쓰레기를 처리해 주는 분들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경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을 알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970fe88bf1b4d2bb9d9f0748a177448.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환경미화원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nbsp;- &lt;나의 쓰레기 아저씨 &gt; EP.35 화면 캡쳐</figcaption></figure>| 힘든 촬영 환경에서도 좋은 영상을 만들어내는 비결이 있나요?‍사실 비결이라고 할 건 없어요(웃음). 15분짜리 영상 하나를 위해 10시간 넘게 촬영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이런 과정이 있어야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고 생각해요.‍그리고 팀워크가 정말 중요해요. 힘들 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극복해요. 김석훈 선배도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저희를 이끌어주시고요. 이런 팀워크가 있기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아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46f32d9bf47422686ede08ae462fd1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요약’ 화면 캡쳐</figcaption></figure>| 채널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책임감이나 부담감은 없나요?‍책임감과 부담감이 정말 커요. 특히 구독자 수가 늘면서 더 강하게 느껴요. 예를 들어, 촬영 중에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댓글로 지적을 받곤 해요. "오늘은 텀블러 안 쓰셨나 봐요"라는 식으로요. 처음에는 이런 반응이 부담스러웠지만, 이제는 이런 관심이 오히려 저희를 더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시청자가 그만큼 저희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보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그래서 촬영할 때나 일상생활에서도 더 신경써요.‍또한 환경이라는 주제를 다루다 보니, 관련 지식이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어요. 전 세계의 환경 이슈나 최신 정책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부분은 파악하려고 노력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것도 중요해요. 환경을 위해 노력하지만 때로는 실수할 수도 있고, 아직 모르는 것도 많다는 걸 솔직히 인정해요. 이런 솔직함이 어떤 부분에서는 구독자에게 공감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기획하고 계신가요?‍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어, 특정 기업에 찾아가서 그들의 환경 정책이나 실무자의 노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기획 중이에요. 실제로 기업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환경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지 직접 보여드리고 싶어요.또 하나 큰 계획은 '아나바다' 팝업 스토어예요. 김석훈 선배나 저희 지인들의 물건을 모아서 구독자와 함께 나누는 행사를 열고 싶어요. 이런 식으로 재사용, 재활용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만들려고 해요.그리고 해외 촬영도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나라의 쓰레기 문제나 환경 정책을 취재하고 싶어요. 전 세계적인 환경 이슈를 다루면서 우리나라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려고 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3986e4d1ac14d47802fa468fe554630.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좌측부터 김다영(PD), 김수인(PD), 한수현(작가), 이현정(PD)</figcaption></figure>| '나의 쓰레기 아저씨' 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저희가 이 채널을 통해 꼭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모두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자"예요. 환경 문제가 너무 거창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조금만 관심을 두고 노력하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어요.‍김석훈 선배도 항상 강조하는 지점인데요. 우리가 완벽해져야 한다거나 모든 걸 바꿔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저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자는 거죠. 그렇게 조금씩 문제를 살피다 보면, 자연스럽게 행동의 변화로 이어질 거라고 믿어요.‍또 환경을 생각하는 삶이 결코 불편하거나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오히려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이 될 수 있어요. 저희 제작진도 이 채널을 만들면서 많이 변화했어요. 이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게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당연하게 느껴져요.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글 | 최성욱<hr><h2>👀 뷰 테이블</h2>오늘의 ‘뷰 테이블’에서는 제가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유머가 넘치고 친근한 채널로만 골랐답니다.<aside>🎥 알TV &lt;썰준&gt;척수장애인 이원준과 시각장애인 안승준의 수다가 돋보이는 시리즈입니다. 이들은 &lt;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gt;을 재치 있게 패러디해 &lt;마비되면 비로소 움직이는 것들&gt;이라는 책을 내보자고 제안하고, 누구의 장애가 더 힘든지 ‘장애 배틀’을 벌이기도 합니다. 장애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고 농담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두 어른의 ‘티키타카’가 압권입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oqwNPeOL2jwB6ksJHvvE4yQTA5Nln_xe">채널 살펴보기</a></aside><aside>🎥 네온 밀크(Neon Milk)드랙 아티스트와 LGBTQ+ 컬처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성소수자의 삶을 어둡고 무거운 주제로만 다루는 건 현실의 한 단면만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요.이 채널은 그들의 일상적이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성소수자를 ‘다른 존재’로 여기는 편견을 깨는 데 한몫하고 있죠.<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outube.com/@NEONMILK">채널 살펴보기</a></aside><aside>🎥 EBS 지식채널e &lt;어른도감&gt;‘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삶과 고민을 다루는 시리즈예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며 세상을 조금씩 바꿔가는 다양한 이웃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그들이 겪는 고민과 성찰의 과정을 보면서, 문득 ‘나는 어떤 어른일까?’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FhnfuR0alC810igioMqmfC3nY3hU7-eT">채널 살펴보기</a></aside><aside>🎥 씨리얼사회 문제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질 때면 찾아보는 채널입니다. 소외된 사람, 덜 주목받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입니다.특히 태권도장이라는 공간과 젊은 남자 사범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돌봄’의 문제를 들여다볼 때는, 그 참신한 접근에 무릎을 탁 쳤어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outube.com/@creal.official">채널 살펴보기</a></aside><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00b329e73ee4fd79ae7f2f120c46d0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 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tabletalk.club">tabletalk.club</a>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나요? 저는 <나의 쓰레기 아저씨>라는 채널을 빠짐없이 챙겨봐요. 잔잔한 라떼(?) 토크, 구슬픈 배경음, 시종일관 진지한 출연자와 그런 진지함을 유쾌하게 받아치는 자막 때문에 웃으며 보기 시작했어요. 제 딴에는 환경, 기후 위기 이슈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자부했어요. 하지만 이 채널을 계속 보면서 제 지식이 얼마나 피상적인지 느꼈어요.유익한 콘텐츠는 많아요. 유쾌한 콘텐츠는 그보다 더 많고요. 그러나 유익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갖춘 콘텐츠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이 특별한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진을 만나보았어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쾌함 속에 숨겨진 진지한 고민, 공감을 얻는 스토리를 만드는 법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면 좋겠어요.|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을 소개해 주세요.‍쓰레기, 환경, 버려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이에요. 배우 김석훈 님이 진행을 맡고, 세 명의 PD(김다영, 김수인, 이현정)가 기획·편집·촬영을, 한 명의 작가(한수현)가 구성·섭외 역할을 하며 제작하고 있어요.| ‘환경 예능’이라고 해도 되나요?‍보통 "환경 콘텐츠를 다루는 채널"이라고 소개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환경을 다룬다고 말할 때 부담감도 있어요. 저희 모두 환경 전문가가 아니고, 완벽하게 친환경적인 삶을 산다고 말하기 어려워서요. 환경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지나치게 무겁거나 계몽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저희 채널은 시청자에게 뭔가를 강요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환경 상황을 알려드리는 거예요.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김석훈 배우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가 주로 환경과 관련 있으니 편의상 ‘환경 콘텐츠’라고 부르고 있어요.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 이미지| 쓰레기, 환경 소재의 유튜브 채널을 기획한 계기가 궁금해요.‍처음부터 환경을 주제로 삼은 건 아니었어요. 회사(미스틱스토리)에서 김석훈 선배를 주인공으로 한 유튜브 채널을 구상했는데요. 김석훈 선배가 "나는 쓰레기 문제를 다루고 싶다.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고,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어요.‍저희 제작진도 처음에는 솔직히 망설였어요. 유튜브 채널은 먹방이나 여행을 주로 다루잖아요. 과연 ‘쓰레기’라는 소재가 관심을 끌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고, 어떻게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됐죠. 하지만 김석훈 선배의 진심이 느껴졌어요. 정말 이 주제에 관심이 많고, 열정적으로 임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잘 표현한다면 그 진심이 시청자에게도 잘 전달되리라 생각했죠.| 영상 콘텐츠는 어떤 과정을 거쳐 기획하나요?‍일단 아이템 선정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요. 어떤 아이템을 다뤄야 시청자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죠. 제작진은 물론 김석훈 선배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요. 그렇게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 함께 회의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요. 이 과정에서 작가의 역할이 중요한데, 여러 의견을 조율하고 실제 섭외와 구성 작업을 담당해요. 아이템이 정해지고 섭외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그때부터 구체적인 구성 작업에 들어가고 준비된 구성을 바탕으로 촬영을 나가죠.촬영 현장의 제작진| 채널 구독자가 20만 명이 넘었더라고요. 이 정도 인기를 예상했나요?‍전혀 예상 못 했어요.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어요. 쓰레기라는 소재가 과연 통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고요. 아무래도 김석훈 선배의 진심이 잘 전달된 것 같아요. 본인이 관심 있고 하고 싶은 주제다 보니 그 매력이 화면을 통해 전해져요. 또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도 한몫했고요.| 제작 과정에서 가장 놀랐던 쓰레기 관련 경험이 있다면 들려주세요.가장 기억에 남는 건 북악산 줍깅 편이에요. 산 중턱에서 여성용 위생용품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어요. 몇 걸음 간격으로 계속 위생용품이 나와서 너무 놀랐어요. 어떻게 이런 곳에 있을까, 누군가 일부러 버린 건가 등 온갖 추측을 다 했죠.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 - <나의 쓰레기 아저씨 > EP.38 화면 캡쳐| 쓰레기 처리 과정, 재활용 과정을 자세히 다루더라고요.‍맞아요. 김석훈 선배의 초기 기획 의도와 맞닿아 있어요. 쓰레기가 어떻게 어디로 흘러가는지 정말 궁금해 했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그 과정을 최대한 자세히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시청자도 평소에 잘 몰랐던 부분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처리되는지, 재활용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을 보여드림으로써 새로운 정보도 제공하고 경각심도 일으킬 수 있다고 봤죠. 물론 때로는 '이 정도까지 필요할까?'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채널의 정체성을 위해 최대한 자세히 담아내려고 노력했어요.| 시청자의 반응은 어떤가요?‍보통 유튜브 댓글에는 재미있는 드립이나 짧은 감상이 많잖아요. 그런데 저희 채널은 달라요. "이 영상을 보고 이런 걸 실천해봤어요", "김석훈 님 덕분에 이런 걸 새롭게 알게 됐어요" 같은 댓글이 정말 많아요. 저희가 직접적으로 "이렇게 하세요"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는데도, 시청자분들이 스스로 실천하고 경험을 나누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또 하나 기억에 남는 건, 초반에 어떤 분이 남겨주신 댓글이에요. "자극적이고 유해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이렇게 무해하고 메시지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었어요. 그 말 한마디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됐죠. 지금까지도 그 댓글을 떠올리면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해요.자동차 폐차 과정 - <나의 쓰레기 아저씨 > EP.31 화면 캡쳐| 재미와 의미의 균형을 맞추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하시나요?‍정말 어려운 부분이에요.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도 아무도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요.‍저희만의 방법이라면, 우선 김석훈 선배의 매력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해요. 워낙 재미있는 인물이거든요. 그래서 선배가 직접 체험하고 몸으로 부딪히는 장면을 촬영에 많이 담으려고 해요. 그 과정에서 나오는 재치 있는 멘트나 리액션이 웃음 요소가 되죠.‍또 편집할 때 자막이나 효과음을 적절히 활용해요.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조금 더 가볍게 풀어내는 거죠. 최근에는 아이템 자체에서 웃음 요소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카약을 타고 쓰레기를 줍는 활동 같은 걸 촬영했는데, 이런 새로운 시도가 시청자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제작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앞서 얘기한 재미와 의미의 균형을 맞추는 게 가장 어려워요. 환경이라는 주제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매번 숙제예요.또 하나는 섭외 문제예요. 다루고 싶은 주제나 장소가 있어도, 실제로 섭외가 성사되기까지가 정말 힘들어요. 특히 쓰레기 처리 시설이나 업체들은 노출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서 더 어렵죠.촬영 환경도 쉽지 않아요. 깨끗하고 편한 곳보다는 힘든 현장을 많이 가게 되거든요. 새벽에 일어나 쓰레기차를 따라다니기도 하고, 진흙탕이나 벌레가 많은 곳에서 촬영하기도 해요.중고 의류 집하장 모습 - <나의 쓰레기 아저씨 > EP.37 화면 캡쳐| 환경미화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어요. 어떻게 섭외하셨을까 궁금했어요.촬영하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직업을 가진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저희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분들 중에서 화면에 얼굴이 나오는걸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세요. 저희는 그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는지 알기에 더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하지만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카메라 앞에 서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으실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쓰레기를 처리해 주는 분들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경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을 알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환경미화원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 <나의 쓰레기 아저씨 > EP.35 화면 캡쳐| 힘든 촬영 환경에서도 좋은 영상을 만들어내는 비결이 있나요?‍사실 비결이라고 할 건 없어요(웃음). 15분짜리 영상 하나를 위해 10시간 넘게 촬영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이런 과정이 있어야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고 생각해요.‍그리고 팀워크가 정말 중요해요. 힘들 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극복해요. 김석훈 선배도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저희를 이끌어주시고요. 이런 팀워크가 있기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아요.1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요약’ 화면 캡쳐| 채널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책임감이나 부담감은 없나요?‍책임감과 부담감이 정말 커요. 특히 구독자 수가 늘면서 더 강하게 느껴요. 예를 들어, 촬영 중에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댓글로 지적을 받곤 해요. "오늘은 텀블러 안 쓰셨나 봐요"라는 식으로요. 처음에는 이런 반응이 부담스러웠지만, 이제는 이런 관심이 오히려 저희를 더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시청자가 그만큼 저희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보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그래서 촬영할 때나 일상생활에서도 더 신경써요.‍또한 환경이라는 주제를 다루다 보니, 관련 지식이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어요. 전 세계의 환경 이슈나 최신 정책을 다 알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부분은 파악하려고 노력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것도 중요해요. 환경을 위해 노력하지만 때로는 실수할 수도 있고, 아직 모르는 것도 많다는 걸 솔직히 인정해요. 이런 솔직함이 어떤 부분에서는 구독자에게 공감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기획하고 계신가요?‍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어, 특정 기업에 찾아가서 그들의 환경 정책이나 실무자의 노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기획 중이에요. 실제로 기업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환경을 위해 어떤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지 직접 보여드리고 싶어요.또 하나 큰 계획은 '아나바다' 팝업 스토어예요. 김석훈 선배나 저희 지인들의 물건을 모아서 구독자와 함께 나누는 행사를 열고 싶어요. 이런 식으로 재사용, 재활용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만들려고 해요.그리고 해외 촬영도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나라의 쓰레기 문제나 환경 정책을 취재하고 싶어요. 전 세계적인 환경 이슈를 다루면서 우리나라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려고 해요.‍좌측부터 김다영(PD), 김수인(PD), 한수현(작가), 이현정(PD)| '나의 쓰레기 아저씨' 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저희가 이 채널을 통해 꼭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모두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자"예요. 환경 문제가 너무 거창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잖아요. 하지만 우리 일상에서 조금만 관심을 두고 노력하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어요.‍김석훈 선배도 항상 강조하는 지점인데요. 우리가 완벽해져야 한다거나 모든 걸 바꿔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저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자는 거죠. 그렇게 조금씩 문제를 살피다 보면, 자연스럽게 행동의 변화로 이어질 거라고 믿어요.‍또 환경을 생각하는 삶이 결코 불편하거나 힘든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오히려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이 될 수 있어요. 저희 제작진도 이 채널을 만들면서 많이 변화했어요. 이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게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당연하게 느껴져요.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글 | 최성욱👀 뷰 테이블오늘의 ‘뷰 테이블’에서는 제가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유머가 넘치고 친근한 채널로만 골랐답니다.🎥 알TV <썰준>척수장애인 이원준과 시각장애인 안승준의 수다가 돋보이는 시리즈입니다. 이들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재치 있게 패러디해 <마비되면 비로소 움직이는 것들>이라는 책을 내보자고 제안하고, 누구의 장애가 더 힘든지 ‘장애 배틀’을 벌이기도 합니다. 장애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고 농담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두 어른의 ‘티키타카’가 압권입니다.채널 살펴보기🎥 네온 밀크(Neon Milk)드랙 아티스트와 LGBTQ+ 컬처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성소수자의 삶을 어둡고 무거운 주제로만 다루는 건 현실의 한 단면만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요.이 채널은 그들의 일상적이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성소수자를 ‘다른 존재’로 여기는 편견을 깨는 데 한몫하고 있죠.채널 살펴보기🎥 EBS 지식채널e <어른도감>‘괜찮은 어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삶과 고민을 다루는 시리즈예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며 세상을 조금씩 바꿔가는 다양한 이웃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그들이 겪는 고민과 성찰의 과정을 보면서, 문득 ‘나는 어떤 어른일까?’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채널 살펴보기🎥 씨리얼사회 문제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질 때면 찾아보는 채널입니다. 소외된 사람, 덜 주목받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입니다.특히 태권도장이라는 공간과 젊은 남자 사범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돌봄’의 문제를 들여다볼 때는, 그 참신한 접근에 무릎을 탁 쳤어요.채널 살펴보기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 쓰레기 더미 속에서 웃음 버튼을 찾았다

유승규 대표는 자신의 은둔 경험을 바탕으로 은둔형 외톨이의 회복과 자립을 돕고 있다. 자신이 은둔 생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준 ‘K2인터내셔널코리아’의 직원으로 활동하다 동료들과 ‘안무서운회사’를 설립했다.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피어 서포터즈 프로그램과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해 은둔 청년에게 용기를 전하고 은둔 문제를 사회에 알리고자 노력 중이다.|‘안무서운회사’에 대한 간단 소개 부탁드린다.‘안무서운회사’는 은둔 상태에 놓인 사람들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회사이다. 은둔 경험자와 은둔 청년을 돕던 이 4명이 모여 올해 설립했다. 과거 은둔형 외톨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담아 기획한 워크숍 형태의 피어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은둔 경험 당사자가 현재 은둔 중인 사람을 돕는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은둔고수들이 공동 거주하는 ‘안무서운하우스’(셰어하우스) 도 운영 중인데, 이를 통해 은둔 청년들이 사람 사이 관계와 생활 기술 등을 천천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은둔 당사자의 시선을 담은 컨텐츠를 제작하여 은둔 청년 문제를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은둔 청년 지원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안무서운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과거 약 5년 간의 은둔 생활을 했었는데, 상담도 받아보고 나름 노력을 했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를 확신할 수 없던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 나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고자 히키코모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를 찾아보기도 하고, 논문 검색에까지 이르렀다. 일본에는 은둔에 대한 지원과 연구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걸 알고 한국에는 없을까 찾아보았다. 일본의 히키코모리 지원 단체 ‘K2인터내셔널’의 한국 지부를 알게 되었고 그 도움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이후 K2코리아와 함께 하며 나와 같은 경험을 하는 이들을 돕는 일을 했는데 3년 째 되는 해 문을 닫게 되었다. 2012년 한국에서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적자를 이어가다 코로나 직격탄에 운영이 어렵게 된 것이다. 함께 생활하고 일하던 모두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과 같은 곳이었는데, 나 또한 나를 인정해주고 내가 가진 것을 달란트로 봐주는 곳이 없어진다니 절망적이었다. K2코리아 직원 출신 두 명과 당시 당사자 멘토 육성 프로그램 '은둔고수' 참여자 및 운영자가 모여 그동안 쌓인 노하우로 자구책을 마련, ‘안무서운회사’ 창업으로 이어졌다.|‘은둔고수’, ‘안무서운회사’란 이름이 재미있는데, 네이밍의 배경이 궁금하다.우리가 하는 역할을 재미없게 말한다면 ‘피어 서포터즈(peer supporters)’나 ‘또래 활동가’ 정도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기존 학교나 군대에서 제공하던 유사 프로그램에 구미가 당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은둔 경험자들끼리 어떤 워딩이 가장 마음을 흔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제갈량에 대한 삼고초려 컨셉이 떠올랐다. 대단한 능력자를 모셔오려면 최소한 세 번 정도는 찾아가야 하지 않나. 은둔은 은둔을 해본 자만이 제대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특별한 스펙이 아닐까. 감춰야 할 과거가 아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스펙. 자신의 은둔 스토리를 스펙 삼아 현재 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한 발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멘토가 되는 것이다. 이런 접근에서 ‘은둔고수’라 이름 지었다.‘안무서운회사’ 홈페이지 대문 문구실제 각 케이스 별로 그 사람만이 구할 수 있는 누군가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유학생활 중 고립된 경우나 은둔으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되거나 탈출해 본 예외적 케이스도 있는데, 같은 경험을 한 은둔고수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가장 강력한 치유자가 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 일정 수준의 사전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지만 말이다.이렇게 삼고초려해서 은둔고수들을 모셔 오려면, 은둔의 특성 상 멋있어 보이거나 ‘있어 보이는’ 것의 반대급부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대단해보이기 보다는 뭔가 허술해 보이는, 그래서 무섭지 않고 안심하고 올 수 있게. ‘안무서운회사’ 이름은 그렇게 탄생했다.  ‘안무서운회사’ 홈페이지 대문 문구| 은둔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은둔형 외톨이는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 타인과 교류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은둔은 삶의 단계에서 한 번씩 나타날 수 있는 것 같다. 입시나 취업 준비, 경력 단절 등 불안한 시기에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 가족이나 가까운 타인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사적 지지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에서 시작이 된다. 대개 내면적으로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거나 내성적인 경우, 그리고 외부적으로 가정이나 학교에서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적 경험이 더해지거나 장기간 학습된 무기력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병적인 가족 문화와 소통 단절로 소진되는 예도 있는데, 내 경우가 여기 해당한다.어린 시절 표면적으로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편이었지만 가부장적 색채가 짙은 가족 문화 속에 장손에 대한 기대와 요구,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관계 구도, 부모에게 문제를 제기하거나 저항할 수 없는 분위기에 좌절과 무력감을 느꼈던 것 같다. 이와 달리 가정에서 장기간 방치되거나 거꾸로 부모의 과도한 관심과 보호로 인해 극단적 케이스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배경으로 인해 내면의 의지가 사라지거나 도움을 요청할 대상이 없어진 상태에서 은둔이 발생, 지속하게 된다.나의 경우도 집에서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은 기간이 2년 가까이 있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연락을 주고, 내 마음을 알아주고 소통하는 느낌이 들 때 그나마 조금 회복이 되었는데 그럴 때는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나보다 훨씬 길게 10년 이상을 은둔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들이 은둔고수가 된다면 더 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은둔 청년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은둔 청년과 그 가족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은둔은 생활의 모든 영역이 점진적으로 무너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집에서, 방에서 나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씻지도 않고, 쓰레기도 산더미처럼 쌓이고, 밤낮이 뒤바뀌는 등 삶의 면면에 문제가 생긴다. 무기력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은둔과 함께 생기는 문제로 더 우울해지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부모 및 가족과도 문제가 생긴다. 은둔 이전 가족 간 소통이 부재했거나, 부모가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은둔을 이해할 수도 받아들이기도 힘들다. 어디 가서 얘기도 못하고 부모의 대인관계도 점차 단절되고 울화와 화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가족 모두의 삶이 피폐해지는 것이다.은둔 관련 정확한 통계가 아직 없지만, 최대 51만명에 이른다는 추정도 있는데, 이들의 가족까지 생각하면 그 숫자는 엄청나다. 은둔이 사회문제로 논의되어야 하는 이유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일본의 경우, 80년대 히키코모리 출현 후 30년이 지나 이들이 현재 8050세대가 되었다. 80대 노모 사망 후 50대 자녀가 고독사한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는데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사각지대화의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다. 곧 우리 사회에 닥칠 위험일 수도 있다.은둔 시절 방 내부 모습| 은둔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케이스마다 다를 수 있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기존의 환경, 부모, 가족과의 물리적인 분리이다. 은둔 청년 대부분이 부모와 관계가 좋지 않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상호 구도를 보인다. 또한 은둔 발생 원인 중 가정, 학교 등 환경적 요인이 크기에 속한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은둔 청년 지원 기관들이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이유다. 우리보다 먼저 히키코모리 문제가 대두된 일본에도 공동생활 형태로 운영되는 지원 기관들이 있는데, 이를 보면 마치 빡빡한 커리큘럼의 대안학교 같은 느낌을 줄 정도다. 마치 양육을 처음부터 다시 하는 접근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무너진 습관과 기본 생활 기술을 다시 쌓아 올리며 관계 스킬을 익혀 나가는 것이다. 같은 어려움을 가진 이들끼리의 공동 생활 속에서 안심하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일어난다. 그러나 여차저차 한 사정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 경우,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은 순식간이다.기존 환경과의 분리 후 은둔 청년끼리의 작은 사회에서는 잘 살아가기도 하는데, 어릴 때부터 오랜 시간 극심하게 PTSD 상태를 경험한 경우는 이것만으로도 큰 발전이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 작은 커뮤니티에서 독립성을 갖추고 지지망을 단단히 다지고 나면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시도를 해본다. 일 경험을 통한 실험을 해보면 다시 무너지는 경우도 많아서 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코치를 현장에 붙여 단계적으로 접근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운영하는 셰어하우스 다음 단계로, 어느 정도 세상과 교류가 가능한 부분 개방형 코리빙하우스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구상만 있을 뿐이다.안무서운 셰어하우스| 은둔 청년에 대한 정부 및 민간 차원의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최근 한국은둔형외톨이지원연대가 출범했고, 한국은둔형외톨이부모협회(이하 ‘부모협회’)도 생겨났다. 일본에는 관련 협회나 모임이 100여개 된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이제 단 2개뿐이다. 부모협회의 경우 같은 어려움을 가진 자녀를 둔 만큼 정보 공유도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기에 문의나 도움 요청이 있을 때 부모협회에 먼저 조인하시라고 권유 드리고 있다.광주지역에도 은둔형외톨이 지원센터가 생겼고,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K2는 문을 닫았지만, 우리와 마찬가지로 기숙형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 ‘리커버리센터’도 있다. 이외 청소년 심리상담센터와 같은 기존 전문기관이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상담 및 지원 활동을 하는 곳도 있다.최근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에서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 조사를 추진 중이고, 방송 및 SNS에서도 은둔형외톨이의 존재와 어려움을 알리고 회복을 돕고자 하는 컨텐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은둔 청년 문제 해결에 있어 우리 사회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조금씩 지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자원과 예산 부족이 우선 큰 문제다. 지원 기관도 전문가도 부족하고, 그나마 경험 있는 사람들이 뭔가를 해보려고 해도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프로그램이 개발되어도 실행할 인력도 없다. 작년 진행했던 ‘은둔고수’ 프로그램에 모집인원의 4배수가 지원 했고, 다른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한 자리 수 모집에 수백명이 지원한 사례도 있다. 너무 힘든 가운데 누군가 도와준다고 하니 숨어 있다가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보조금에 기반해 운영되는 만큼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매우 제한적이다.‘은둔고수’ 양성 과정그나마 기운을 내어 스스로 신청한 경우는 헤어나올 의지나 최소한의 의욕이 있는 것인데, 그마저도 어려운 케이스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찾아가는 일대일 상담이 필요한, 또는 그마저도 거부하는 사람들한테는 접근조차 어렵다. 이들에게는 유튜브,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나 은둔을 깊게 이해하는 경험자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발굴을 해도 현재로선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다.은둔형외톨이를 도와주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투입되어야 하기에 한 사람이 커버할 수 있는 인원도 제한적이다. 하루빨리 전문가 양성과 예산 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관련 연구도 부족하고 표본이 숨어 있기에 연구 대상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기존의 청소년/심리 전문가와 은둔 경험 당사자가 함께하여 연구 및 전문가 양성이 이루어지는 것이 빠른 방법이 될 수 있을 거라 본다. 경험을 통해 보니, 셰어하우스 멤버들처럼 당사자면서 의욕이 있는 케이스가 정말 보물 같은 존재다. 본인의 은둔 생활과 수많은 은둔형외톨이와 함께 지내며 회복의 과정을 겪어낸 당사자의 경험은 은둔 문제 해결에 가장 귀중한 자산이다. 일본 K2의 경우도 도움을 받았던 사람의 70%가 결국 직원이 되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 향후 계획과 목표가 궁금하다.올해 계획은 현재 운영 중인 셰어하우스와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 외에, 청년재단, SK텔레콤과 함께 은둔청년 대상 정서 지원 워크숍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지원연대 중심으로 관련 단체 세미나도 개최할 생각이다.궁극적인 목표는, 당사자의 시선과 현장성을 잃지 않고 은둔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가 되는 것이다. 효과성 높은 워크숍을 개발해, 당사자와 그 가족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먼저 찾아와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고 싶다. 기업과 협력해 예방 교육을 하거나 치유 키트를 개발해볼 구상도 하고 있다.잠재 은둔자나 은둔 진행형인 사람의 마음에 본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콘텐츠를 통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당사자나 경험자의 스토리가 주는 공감과 이해, 롤모델이 되는 인플루언서가 주는 희망, 영상이나 노래로 전하는 안심되는 메시지는 이들의 마음을 흔드는 변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은둔형외톨이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도 함께 가져올 것이다. 일본의 ‘쿠마노테(곰의 손)’ 카페와 같이 비대면 영업 방식을 통해 사회에 다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컨셉이나 ‘이바쇼(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거처)’와 같은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도그워커(반려견 산책을 도와주는 일)’를 은둔 청년의 일거리와 접목하려는 시도 등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런 대안적인 경로들이 많이 나와 주면 좋겠다. 우리도 은둔 청년 당사자들과 찐하게 고민해보며 다양한 시도를 해 볼 계획이다.안무서운회사의 ‘마음을 흔드는’ 컨텐츠| 은둔형외톨이에게, 그리고 우리 사회에 던지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우리 사회는 소통의 레벨이 너무 낮은 것 같다. 가족 내에서 기본적인 소통만 되어도 문제되지 않을 것들이 소통의 부재로 문제가 불거진다. 소통 경험과 스킬만 개선되어도 많은 문제가 함께 해결될 것으로 본다. 은둔 중인 분들에게는 ‘나의 불편함은 괜찮은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본인의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세상 밖으로 나오세요.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이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거예요.글 | 김지선✅ 관련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 "은둔을 '경험'의 자리에"...은둔청년 당사자 기업 '안무서운회사'📝 “똑똑하고 온순했던 아들, 10년째 방에서 안 나와”🎥 “은둔형 외톨이에서 은둔 고수로 - BBC News 코리아”🌐 안무서운회사 홈페이지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 은둔을 스펙 삼아 은둔형 외톨이를 돕는 ‘안무서운회사’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4ec9274bda3436da6be7e8d74f4f0bb.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aside>전 세계 힙스터들이 사랑하는 도시 베를린. 자유로운 문화와 더불어 분단과 유대인 박해의 역사도 고스란히 간직한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베를린은 유럽 스타트업의 중심지이기도 한데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대도시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새로운 문화를 만듭니다. 이곳 베를린의 한 코워킹 스페이스에는,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고 동시에 유럽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123 Factory를 이끄는 이은서 대표를 만나 유럽과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포용과 지속 가능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aside><hr>| 사람, 일, 그리고 문화를 연결하는 일을 한다.123 Factory는 스스로를 스타트업 에코 시스템 빌더라고 정의한다.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유럽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잇는 역할을 한다. 스타트업이 독일/한국 진출을 계획했을 때, 기획부터 실행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관여한다. 현지에 있는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기업, 연구소, 대학과 함께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베를린에 연극 유학을 왔다가 리서치와 스타트업 업계에 관심이 생겨 그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영주권이 나오자마자 123 Factory를 창업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 한국 스타트업이 독일과 유럽으로 진출하는 경우, 어떤 기준을 통해 투자 판단을 하는가?첫 번째는 제품/서비스가 있어야 한다. 제품이 있지 않은 상태의 극초기 단계부터 독일에서 시작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과 시간이 든다. 두 번째는 초기 직원 채용, 비자와 같은 체류 문제를 한국에서 미리 설계해야 한다. 독일은 사무실 마련과 직원 모집이 한국과 비교해 굉장히 오래 걸린다. 회사에 이 두 가지를 전담할 수 있는 글로벌 대응 인력이 있어야 한다.유럽의 다양한 파트너와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런던, 파리, 그리고 베를린에 맞는 스타트업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독일은 B2B 모델 스타트업에 적합하다. 분야로 치면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가 성공 가능성이 높다.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면 베를린에 거점을 둘 때 메리트가 있다.한국과 독일은 완전히 다른 시장이다. 한국은 빠르게 테스트하고 버리는 환경이라면 독일은 새로운 것을 잘 시도하지 않는다. 독일 시장에서 음식과 같은 새로운 문화를 초기에 뚫기는 어렵다. 그래서 문화적 접근은 소비재, 패션, 음식 문화 등이 발달한 파리가 더 적합하다. 이렇게 국가와 도시의 특성을 잘 고려하고 준비해 온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았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ed753f7e1c44f4aa564eb19089ea637.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123 Factory 프로그램 진행 모습 ⓒ123 Factory</figcaption></figure>| 유럽과 독일의 투자 환경과 지원 시스템은 어떤가? 한국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한국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 자체가 민간 보다는 공공 주도가 많다. 유럽은 민간 주도형 투자다. 대신 공공의 후속 지원이 탄탄하다. 다양한 형태의 투자 지원 시스템이 있는데, 그중 익시스트(EXIST)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아카데미 기반의 창업가를 조력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일에서 가장 큰 공공지원이다. 대학교 졸업자, 박사 과정 학생, 연구소 재직자의 연구 주제를 지원한다.또한, 한국에서는 1년 단위의 지원이 다수다. 독일은 3년 정도의 중장기 지원이 많다. 외국인의 지원 신청도 한국과 달리 간단하다. 스타트업이 초기에 투자 받는 금액 규모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 ‍| 연재 중인 &lt;유럽스타트업열전&gt;에 기후, 비거니즘, LGBTQ 영역의 스타트업 사례가 등장한다. 이러한 기업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유럽과 유럽 기업은 ESG, 지속가능성 아젠다를 확실하게 주도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ESG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하고 있고, 유럽 내 기업은 관련 법을 어겼을 때 벌금을 많이 내게 된다. 행정 비용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도 이를 지키는 것이 맞다.또한 계속해서 다양성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유럽의 트렌드다. 유럽에서 음식 관련 신사업의 중심은 비거니즘이다. 특히 베를린은 ‘유럽의 비건 수도’로도 불릴 정도로 비건 인구가 많다. 어딜 가나 비건 음식 주문을 할 수가 있다.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독일 스타트업 업계에서 중요한 아젠다가 되고 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2649b2fd2e145299434d019b5839685.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75ab6985c194d52a40625d63a81d97c.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5753">(클릭) 이은서 대표가 연재 중인 칼럼 &lt;유럽스타트업열전&gt; ⓒ123 Factory 브런치</a></figcaption></figure>| 투자 관점에서도 다양성, 포용성의 요소가 기업/조직의 성과에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하는가?2022년 독일 스타트업 투자액 TOP10 중 3곳이 ESG 경영 관련 기업이다. 대부분의 VC 및 액셀러레이터는 투자 기업 선정 시 친환경적 개발/생산과정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다양성과 포용성 영역은 틈새시장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 잘하고 있는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시장을 틈새로 보고 깃발을 꽂는 것도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이다.<aside>* &nbsp;ESG 경영 실천을 핵심으로 하는 독일 주요 스타트업 - 트레이스레스(Traceless): 재생 가능한 원재료를 활용해 플라스틱 대체 품목을 생산하는 바이오 플라스틱 기반 스타트업- 크래프팅퓨처(Crafting Future): 벼가 도정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쌀 껍데기 소재를 가공해 컵, 그릇 등의 친환경 용기를 만드는 독일 스타트업</aside>다양한 배경의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2017년 이후 활발하게 성장했다. 이를테면 터키/이슬람계 사람을 대상으로 자국의 특별한 규제와 환율을 적용한 핀테크 은행 인샤(insha)가 있다. 그리고 아시아 음식을 배달해서 집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 앱 고 타이거(Go Tiger)도 최근 아시아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며 성장하고 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7df4d3774824165b0a9dbb8c78fdafb.jfif"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아시아 음식 배송 서비스 앱 고 타이거 ⓒGoTiger</figcaption></figure>| 그린워싱, 임팩트워싱 문제는 어떠한가?독일은 매뉴얼의 사회다. 독일 소비자는 토론하고, 말하고, 특히 읽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 입주해도 집 규정 가이드북(Hausordnung)이 있을 정도다. Ordnung(오트눙)이 규정, 체계라는 뜻이다. 어느 조직에 가든 규정, 체계를 표시한 핸드북이 있다. 독일 소비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글씨의 제품 설명, 성분 표시도 꼼꼼히 읽고 구매하는 편이다. 그래서 더욱 그린워싱하기 어려운 구조다.과대광고 사례가 종종 있으나 이는 불공정경쟁방지법(UWG)으로 매우 강력하게 다뤄진다. 불공정경쟁방지센터(Wettbewerbszentrale)는 기후 중립 관련 광고를 하는 회사에 2021년에만 1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독일 법원은 기업이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부분적으로 기여하는지, 단순히 탄소보상증명서를 구매하고만 있는지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판결했다. 최근 판매 금지 및 마케팅 활동 중단에 이어서 회수 의무까지 동반되는 판결이 많아졌다.독일환경단체(Deutsche Umwelthilfe)는 매년 기후 관련 가장 큰 거짓말을 하는 기업에게 역설적으로 광고상을 수여해서, 소비자에게 현혹되지 말자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기업을 감시하고 변화를 촉구한다. 독일의 안부 인사로 “알레스 인 오트눙?(Alles in Ordnung?)”이라는 문장이 있다. “모든 것이 질서가 잡혔습니까?”라는 뜻이다. 독일의 문화를 잘 설명하는 말이다. 질서가 잡혀 있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 베를린이라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스타트업이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는 &nbsp;것 같다. 유럽에서 베를린이 스타트업 허브로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기능하는지 궁금하다.앞서 말한 “알레스 인 오트눙?(Alles in Ordnung?)”에 해당 안 되는 도시가 베를린일 것이다(웃음). 베를린은 엉망진창이고, 그게 매력이다. 여긴 워낙 문화가 다양하고 외국인이 많다. 다 뒤섞여 살아간다. 베를린에는 유럽에서 스타트업으로 성공하려는 대부분의 사람이 모여 있다. 많은 투자사가 여기에 있고, 그들을 발굴하는 유럽 대기업의 혁신 부서 또한 베를린에 거점을 두고 있다. 스타트업이 베를린을 기점으로, 다음으로 진출하는 곳이 미국인 경우가 많다. 유럽에서 글로벌 진출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베를린이다. 여전히 독일이 유럽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기에 국가 파워도 있다. 독일이지만 독일이 아니고, 지리적으로도 유리하다. 스타트업으로서 이슈 메이킹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d08257b02894b908d6a240d39e5dfd8.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베를린 도시 전경 ⓒUnsplash</figcaption></figure>| 한국은 수도권에 자원이 집중됐지만, 독일은 비교적 지역이 균등하게 발전되어 있다. 독일과 한국의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는 어떤 차이가 있나?독일은 지역별 스타트업 생태계가 아주 뚜렷하다.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가 기존 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뮌헨 같은 경우는 독일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 모빌리티 기업이 있다. 바이에른 지방은 인슈어(보험) 테크가 발달했고, 함부르크는 전통적으로 무역항으로 유명했던 곳이라 로지스틱(물류)이나 미디어 업계가 많다. 기존 지역 중심의 기업이 스타트업과도 좋은 시너지를 만들며 연결되고 있다.독일은 원래 지역 공국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가였다. 지역 군주 중심으로 이루어진 정치 체제가 연방 국가로 발전해 왔다. 지역 중심으로 정치, 산업 등이 발달해 중앙집권이 될 수 없는 역사와 산업 구조이다. 한국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 마지막으로 왜 베를린에 자리 잡았는지, 독일과 한국을 이으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는지 궁금하다.베를린은 전형적인 독일 문화와 매우 다르고, 주요 비즈니스 언어도 영어다. 스타트업은 주로 영어로 의사소통하기에 외국인이 특히 적응하기 편하다. 인구도 정말 다양하다. 터키의 3대 도시가 이스탄불, 앙카라, 베를린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터키계 인구가 많다. 인구 정책, 이민 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려고 많이 노력하고 특히나 고학력자, 고기술자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우대한다. ‘너도 외국인? 나도 외국인. 우리는 그냥 베를린 시민!’ 이런 느낌으로 살고 있다. 그런 면에서는 베를린이 되게 재미있는 곳이라고 느낀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20d686fbaac4735a08e13221cb68087.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023fabb0494430abaf7f86694f794c8.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123 Factory 콘텐츠 제작 중인 모습, 스타트업-대기업 매치 메이킹 ⓒ123 Factory</figcaption></figure>독일에서 왜 한국 비즈니스를 하냐고 물으면, 이것도 어떻게 보면 다양성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다. 독일에서는 자신이 자신으로서 가장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걸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 같다. 나는 베를린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이다. 독일어를 쓰며 독일에서 살아도 나의 외모와 뿌리는 한국에 있다. 내 정체성을 담아 유럽에서 한국에 관해 얘기하는 게 좋다. 반대로 한국에 계시는 분한테는 당연히 내가 있는 베를린의 얘기를 해주는 게 좋다. 그걸 동력으로 삼아 일을 재밌게 하고 있다.글 | 이승현<hr><h2>✅ 관련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h2><asid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123factory.de/"> 123 Factory 홈페이지</a>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1846">[유럽스타트업열전] 가난한 예술 도시 베를린이 '스타트업 성지' 되기까지</a>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amp;MENU_ID=180&amp;CONTENTS_NO=1&amp;bbsGbn=243&amp;bbsSn=243&amp;pNttSn=200459">[KOTRA 해외시장뉴스] 2023년 독일에서 인기있는 스타트업 분야는?</a>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DckpwoBO_qc?feature=shared">[요즘 것들의 사생활] "딱 1년만 이런 삶 누려보고 싶다…" 워라밸 최고 도시지만 고민되는 현실적인 이유</a></aside><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a5c70527f574c01af33a39e4c238d4f.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 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tabletalk.club">tabletalk.club</a>

전 세계 힙스터들이 사랑하는 도시 베를린. 자유로운 문화와 더불어 분단과 유대인 박해의 역사도 고스란히 간직한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베를린은 유럽 스타트업의 중심지이기도 한데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대도시와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새로운 문화를 만듭니다. 이곳 베를린의 한 코워킹 스페이스에는,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돕고 동시에 유럽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123 Factory를 이끄는 이은서 대표를 만나 유럽과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포용과 지속 가능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사람, 일, 그리고 문화를 연결하는 일을 한다.123 Factory는 스스로를 스타트업 에코 시스템 빌더라고 정의한다.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유럽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잇는 역할을 한다. 스타트업이 독일/한국 진출을 계획했을 때, 기획부터 실행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관여한다. 현지에 있는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기업, 연구소, 대학과 함께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베를린에 연극 유학을 왔다가 리서치와 스타트업 업계에 관심이 생겨 그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영주권이 나오자마자 123 Factory를 창업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이 독일과 유럽으로 진출하는 경우, 어떤 기준을 통해 투자 판단을 하는가?첫 번째는 제품/서비스가 있어야 한다. 제품이 있지 않은 상태의 극초기 단계부터 독일에서 시작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과 시간이 든다. 두 번째는 초기 직원 채용, 비자와 같은 체류 문제를 한국에서 미리 설계해야 한다. 독일은 사무실 마련과 직원 모집이 한국과 비교해 굉장히 오래 걸린다. 회사에 이 두 가지를 전담할 수 있는 글로벌 대응 인력이 있어야 한다.유럽의 다양한 파트너와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런던, 파리, 그리고 베를린에 맞는 스타트업이 다 다르다는 것이다. 독일은 B2B 모델 스타트업에 적합하다. 분야로 치면 모빌리티, 에너지, 헬스케어가 성공 가능성이 높다.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면 베를린에 거점을 둘 때 메리트가 있다.한국과 독일은 완전히 다른 시장이다. 한국은 빠르게 테스트하고 버리는 환경이라면 독일은 새로운 것을 잘 시도하지 않는다. 독일 시장에서 음식과 같은 새로운 문화를 초기에 뚫기는 어렵다. 그래서 문화적 접근은 소비재, 패션, 음식 문화 등이 발달한 파리가 더 적합하다. 이렇게 국가와 도시의 특성을 잘 고려하고 준비해 온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았다.123 Factory 프로그램 진행 모습 ⓒ123 Factory| 유럽과 독일의 투자 환경과 지원 시스템은 어떤가? 한국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한국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 자체가 민간 보다는 공공 주도가 많다. 유럽은 민간 주도형 투자다. 대신 공공의 후속 지원이 탄탄하다. 다양한 형태의 투자 지원 시스템이 있는데, 그중 익시스트(EXIST)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아카데미 기반의 창업가를 조력하는 프로그램으로, 독일에서 가장 큰 공공지원이다. 대학교 졸업자, 박사 과정 학생, 연구소 재직자의 연구 주제를 지원한다.또한, 한국에서는 1년 단위의 지원이 다수다. 독일은 3년 정도의 중장기 지원이 많다. 외국인의 지원 신청도 한국과 달리 간단하다. 스타트업이 초기에 투자 받는 금액 규모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연재 중인 <유럽스타트업열전>에 기후, 비거니즘, LGBTQ 영역의 스타트업 사례가 등장한다. 이러한 기업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유럽과 유럽 기업은 ESG, 지속가능성 아젠다를 확실하게 주도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ESG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하고 있고, 유럽 내 기업은 관련 법을 어겼을 때 벌금을 많이 내게 된다. 행정 비용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도 이를 지키는 것이 맞다.또한 계속해서 다양성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유럽의 트렌드다. 유럽에서 음식 관련 신사업의 중심은 비거니즘이다. 특히 베를린은 ‘유럽의 비건 수도’로도 불릴 정도로 비건 인구가 많다. 어딜 가나 비건 음식 주문을 할 수가 있다.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독일 스타트업 업계에서 중요한 아젠다가 되고 있다.(클릭) 이은서 대표가 연재 중인 칼럼 <유럽스타트업열전> ⓒ123 Factory 브런치| 투자 관점에서도 다양성, 포용성의 요소가 기업/조직의 성과에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하는가?2022년 독일 스타트업 투자액 TOP10 중 3곳이 ESG 경영 관련 기업이다. 대부분의 VC 및 액셀러레이터는 투자 기업 선정 시 친환경적 개발/생산과정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다양성과 포용성 영역은 틈새시장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 잘하고 있는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시장을 틈새로 보고 깃발을 꽂는 것도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이다.*  ESG 경영 실천을 핵심으로 하는 독일 주요 스타트업- 트레이스레스(Traceless): 재생 가능한 원재료를 활용해 플라스틱 대체 품목을 생산하는 바이오 플라스틱 기반 스타트업- 크래프팅퓨처(Crafting Future): 벼가 도정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쌀 껍데기 소재를 가공해 컵, 그릇 등의 친환경 용기를 만드는 독일 스타트업다양한 배경의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2017년 이후 활발하게 성장했다. 이를테면 터키/이슬람계 사람을 대상으로 자국의 특별한 규제와 환율을 적용한 핀테크 은행 인샤(insha)가 있다. 그리고 아시아 음식을 배달해서 집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 앱 고 타이거(Go Tiger)도 최근 아시아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며 성장하고 있다.아시아 음식 배송 서비스 앱 고 타이거 ⓒGoTiger| 그린워싱, 임팩트워싱 문제는 어떠한가?독일은 매뉴얼의 사회다. 독일 소비자는 토론하고, 말하고, 특히 읽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 입주해도 집 규정 가이드북(Hausordnung)이 있을 정도다. Ordnung(오트눙)이 규정, 체계라는 뜻이다. 어느 조직에 가든 규정, 체계를 표시한 핸드북이 있다. 독일 소비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글씨의 제품 설명, 성분 표시도 꼼꼼히 읽고 구매하는 편이다. 그래서 더욱 그린워싱하기 어려운 구조다.과대광고 사례가 종종 있으나 이는 불공정경쟁방지법(UWG)으로 매우 강력하게 다뤄진다. 불공정경쟁방지센터(Wettbewerbszentrale)는 기후 중립 관련 광고를 하는 회사에 2021년에만 1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독일 법원은 기업이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부분적으로 기여하는지, 단순히 탄소보상증명서를 구매하고만 있는지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판결했다. 최근 판매 금지 및 마케팅 활동 중단에 이어서 회수 의무까지 동반되는 판결이 많아졌다.독일환경단체(Deutsche Umwelthilfe)는 매년 기후 관련 가장 큰 거짓말을 하는 기업에게 역설적으로 광고상을 수여해서, 소비자에게 현혹되지 말자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기업을 감시하고 변화를 촉구한다. 독일의 안부 인사로 “알레스 인 오트눙?(Alles in Ordnung?)”이라는 문장이 있다. “모든 것이 질서가 잡혔습니까?”라는 뜻이다. 독일의 문화를 잘 설명하는 말이다. 질서가 잡혀 있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베를린이라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스타트업이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 유럽에서 베를린이 스타트업 허브로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기능하는지 궁금하다.앞서 말한 “알레스 인 오트눙?(Alles in Ordnung?)”에 해당 안 되는 도시가 베를린일 것이다(웃음). 베를린은 엉망진창이고, 그게 매력이다. 여긴 워낙 문화가 다양하고 외국인이 많다. 다 뒤섞여 살아간다. 베를린에는 유럽에서 스타트업으로 성공하려는 대부분의 사람이 모여 있다. 많은 투자사가 여기에 있고, 그들을 발굴하는 유럽 대기업의 혁신 부서 또한 베를린에 거점을 두고 있다. 스타트업이 베를린을 기점으로, 다음으로 진출하는 곳이 미국인 경우가 많다. 유럽에서 글로벌 진출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베를린이다. 여전히 독일이 유럽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기에 국가 파워도 있다. 독일이지만 독일이 아니고, 지리적으로도 유리하다. 스타트업으로서 이슈 메이킹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베를린 도시 전경 ⓒUnsplash| 한국은 수도권에 자원이 집중됐지만, 독일은 비교적 지역이 균등하게 발전되어 있다. 독일과 한국의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는 어떤 차이가 있나?독일은 지역별 스타트업 생태계가 아주 뚜렷하다.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가 기존 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뮌헨 같은 경우는 독일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 모빌리티 기업이 있다. 바이에른 지방은 인슈어(보험) 테크가 발달했고, 함부르크는 전통적으로 무역항으로 유명했던 곳이라 로지스틱(물류)이나 미디어 업계가 많다. 기존 지역 중심의 기업이 스타트업과도 좋은 시너지를 만들며 연결되고 있다.독일은 원래 지역 공국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가였다. 지역 군주 중심으로 이루어진 정치 체제가 연방 국가로 발전해 왔다. 지역 중심으로 정치, 산업 등이 발달해 중앙집권이 될 수 없는 역사와 산업 구조이다. 한국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왜 베를린에 자리 잡았는지, 독일과 한국을 이으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는지 궁금하다.베를린은 전형적인 독일 문화와 매우 다르고, 주요 비즈니스 언어도 영어다. 스타트업은 주로 영어로 의사소통하기에 외국인이 특히 적응하기 편하다. 인구도 정말 다양하다. 터키의 3대 도시가 이스탄불, 앙카라, 베를린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터키계 인구가 많다. 인구 정책, 이민 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가려고 많이 노력하고 특히나 고학력자, 고기술자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우대한다. ‘너도 외국인? 나도 외국인. 우리는 그냥 베를린 시민!’ 이런 느낌으로 살고 있다. 그런 면에서는 베를린이 되게 재미있는 곳이라고 느낀다.123 Factory 콘텐츠 제작 중인 모습, 스타트업-대기업 매치 메이킹 ⓒ123 Factory독일에서 왜 한국 비즈니스를 하냐고 물으면, 이것도 어떻게 보면 다양성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다. 독일에서는 자신이 자신으로서 가장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걸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 같다. 나는 베를린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이다. 독일어를 쓰며 독일에서 살아도 나의 외모와 뿌리는 한국에 있다. 내 정체성을 담아 유럽에서 한국에 관해 얘기하는 게 좋다. 반대로 한국에 계시는 분한테는 당연히 내가 있는 베를린의 얘기를 해주는 게 좋다. 그걸 동력으로 삼아 일을 재밌게 하고 있다.글 | 이승현✅ 관련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 123 Factory 홈페이지✒ [유럽스타트업열전] 가난한 예술 도시 베를린이 '스타트업 성지' 되기까지📝 [KOTRA 해외시장뉴스] 2023년 독일에서 인기있는 스타트업 분야는?🎥 [요즘 것들의 사생활] "딱 1년만 이런 삶 누려보고 싶다…" 워라밸 최고 도시지만 고민되는 현실적인 이유사회혁신 뉴스레터, 테이블토크를 구독하시면새롭게 바라보고 다르게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테이블토크 소식 받아보기 🖤tabletalk.club

🤔 힙한 도시? 엉망진창 도시? 베를린에서 한국 스타트업 키워내기

2024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어요😭 항상 연말이 되면 올해 못한 것들이 아쉽기도 한 반면 새해를 맞을 생각에 설레기도 해요. 그리고!!!!!이맘때가 되면 세계 곳곳에서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이 수 놓는 곳들이 많아지죠! 시드니, 뉴욕, 두바이, 서울…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연말연시의 하이라이트 아니겠어요?<blockquote>“밤하늘에 펼쳐지는 불꽃은 황홀하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blockquote><hr><aside><h2>🌍 연말 연시 세계 유명 불꽃놀이</h2></aside><blockquote><h3>런던 아이 불꽃놀이 🇬🇧</h3></blockquote><ul><li>언제? 매년 12월 31일 밤</li><li>어디서? 런던 아이와 템즈강 주변</li><li>특징: 런던 아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불꽃놀이와 음악이 어우러져 전 세계적으로 방송됩니다. 템즈강 주변에 모인 수십만 명의 관중이 함께 새해를 맞이해요.</li></ul><blockquote><h3>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새해맞이 축제 🇩🇪</h3></blockquote><ul><li>언제? 매년 12월 31일 밤</li><li>어디서? 브란덴부르크 문과 17번가 거리</li><li>특징: 음악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가 절정에 이르며, 독일 전역에서 온 사람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브란덴부르크 문이 새해 카운트다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어요.</li></ul><blockquote><h3>시드니 새해맞이 불꽃놀이 🇦🇺</h3></blockquote><ul><li>언제? 매년 12월 31일 밤</li><li>어디서? 시드니 하버 브리지 &amp; 오페라 하우스</li><li>특징: 약 8톤의 화약이 사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하는 상징적 행사입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고 수천만 명이 생중계를 시청해요.</li></ul><blockquote><h3>두바이 버즈칼리파 불꽃쇼 🇦🇪</h3></blockquote><ul><li>언제? 매년 12월 31일</li><li>어디서? 버즈칼리파 &amp; 두바이 분수대</li><li>특징: 불꽃놀이와 LED 라이트 쇼가 결합된 하이테크 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li></ul>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행사지만 이 화려함 뒤에는 환경 문제라는 그림자가 남아있어요.환경에 진심이었던 교수님 한 분은 불꽃축제를 보면서 "어우. 저 대기오염물질"이라고 생각 한다고... 🫠낭만이 와장창...그럼 불꽃놀이가 왜 문제인지 알아볼까요?<hr><aside><h2>🌫️ 불꽃놀이, 대기오염과 미세먼지의 주범</h2></aside>불꽃놀이의 가장 큰 문제는 화약의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입니다.<h3>① 초미세먼지 급증</h3>불꽃이 터질 때 발생하는 연소 가스와 입자들은 초미세먼지(PM2.5)로 변해 공기 중에 퍼져요. 초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직접 흡입되어 폐와 혈관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ul><li>서울 불꽃축제 사례:<ul><li>축제 직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10배 이상 급증 (31㎍/㎥ → 302㎍/㎥)</li><li>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25㎍/㎥)의 1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li></ul></li><li>장기적 영향: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입니다.</li></ul><hr><h3>② 중금속과 화학물질 오염</h3>불꽃에 다양한 색을 입히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대기와 토양, 물을 오염시킬 수 있어요.색상사용되는 금속환경 영향붉은색스트론튬수질 오염, 중금속 축적<ul><li>심각한 사례: 미국과 유럽에서는 불꽃놀이가 끝난 후 호수와 강에서 중금속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li><li>문제점: 중금속은 분해되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자연에 남아 생물들의 체내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li></ul><hr><aside><h3>🐦 야생동물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h3></aside>불꽃놀이의 소음과 강한 빛은 동물들에게 큰 혼란과 스트레스를 준다고 해요.<ol><li>새들의 이동 경로 교란<ul><li>야간에 이동하는 철새들은 불꽃놀이의 강한 빛과 소음에 놀라 경로를 이탈하거나 불시착할 수 있어요.</li><li>이탈리아 로마 사례: 2021년 새해맞이 불꽃놀이 직후, 수백 마리의 새가 충돌사로 폐사한 채 발견되었습니다.</li></ul></li><li>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의 스트레스<ul><li>반려견과 고양이 등은 불꽃 소음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공황 상태에 빠질 수 있어요.</li><li>야생동물들은 불꽃 소리에 놀라 서식지를 이탈하거나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li></ul></li></ol>출처: <a target="_new" rel="noopener" href="https://www.hani.co.kr">국제동물보호기구 보고서</a><hr><aside><h2>🚁 그럼 대안은 없을까? ‘드론 라이트 쇼’가 뜬다!</h2></asid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61381.html?utm_source=chatgpt.com">불꽃놀이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드론 라이트 쇼예요.</a>✅ 장점:<ul><li>미세먼지 ZERO: 화약 대신 LED 조명을 사용.</li><li>화재 위험 감소: 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해요.</li><li>무한한 창의성: 드론을 조합해 글자, 그림, 패턴 등 정교한 연출이 가능해요.</li></ul>❌ 하지만 문제도 있어요:<ul><li>소음 공해: 드론 프로펠러 소음이 여전히 동물과 사람에게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li><li>에너지 소비: 대규모 드론쇼는 전력 소모가 커요.</li><li>기술적 한계: 기상 악화 시 드론 조작이 어려울 수 있어요.</li></ul>친환경 불꽃놀이 🌱<ul><li>중금속 대신 무독성 화약을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입니다.</li><li>일부 국가에서는 레이저 쇼와 드론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을 시도 중입니다.</li></ul>

2024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어요😭 항상 연말이 되면 올해 못한 것들이 아쉽기도 한 반면 새해를 맞을 생각에 설레기도 해요. 그리고!!!!!이맘때가 되면 세계 곳곳에서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이 수 놓는 곳들이 많아지죠! 시드니, 뉴욕, 두바이, 서울…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연말연시의 하이라이트 아니겠어요?“밤하늘에 펼쳐지는 불꽃은 황홀하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연말 연시 세계 유명 불꽃놀이런던 아이 불꽃놀이 🇬🇧언제? 매년 12월 31일 밤어디서? 런던 아이와 템즈강 주변특징: 런던 아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불꽃놀이와 음악이 어우러져 전 세계적으로 방송됩니다. 템즈강 주변에 모인 수십만 명의 관중이 함께 새해를 맞이해요.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새해맞이 축제 🇩🇪언제? 매년 12월 31일 밤어디서? 브란덴부르크 문과 17번가 거리특징: 음악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가 절정에 이르며, 독일 전역에서 온 사람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브란덴부르크 문이 새해 카운트다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어요.시드니 새해맞이 불꽃놀이 🇦🇺언제? 매년 12월 31일 밤어디서? 시드니 하버 브리지 & 오페라 하우스특징: 약 8톤의 화약이 사용되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하는 상징적 행사입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고 수천만 명이 생중계를 시청해요.두바이 버즈칼리파 불꽃쇼 🇦🇪언제? 매년 12월 31일어디서? 버즈칼리파 & 두바이 분수대특징: 불꽃놀이와 LED 라이트 쇼가 결합된 하이테크 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배경으로 진행됩니다.전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행사지만 이 화려함 뒤에는 환경 문제라는 그림자가 남아있어요.환경에 진심이었던 교수님 한 분은 불꽃축제를 보면서 "어우. 저 대기오염물질"이라고 생각 한다고... 🫠낭만이 와장창...그럼 불꽃놀이가 왜 문제인지 알아볼까요?🌫️ 불꽃놀이, 대기오염과 미세먼지의 주범불꽃놀이의 가장 큰 문제는 화약의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입니다.① 초미세먼지 급증불꽃이 터질 때 발생하는 연소 가스와 입자들은 초미세먼지(PM2.5)로 변해 공기 중에 퍼져요. 초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직접 흡입되어 폐와 혈관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서울 불꽃축제 사례:축제 직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10배 이상 급증 (31㎍/㎥ → 302㎍/㎥)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25㎍/㎥)의 1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장기적 영향: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입니다.② 중금속과 화학물질 오염불꽃에 다양한 색을 입히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대기와 토양, 물을 오염시킬 수 있어요.색상사용되는 금속환경 영향붉은색스트론튬수질 오염, 중금속 축적심각한 사례: 미국과 유럽에서는 불꽃놀이가 끝난 후 호수와 강에서 중금속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문제점: 중금속은 분해되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자연에 남아 생물들의 체내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야생동물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불꽃놀이의 소음과 강한 빛은 동물들에게 큰 혼란과 스트레스를 준다고 해요.새들의 이동 경로 교란야간에 이동하는 철새들은 불꽃놀이의 강한 빛과 소음에 놀라 경로를 이탈하거나 불시착할 수 있어요.이탈리아 로마 사례: 2021년 새해맞이 불꽃놀이 직후, 수백 마리의 새가 충돌사로 폐사한 채 발견되었습니다.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의 스트레스반려견과 고양이 등은 불꽃 소음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공황 상태에 빠질 수 있어요.야생동물들은 불꽃 소리에 놀라 서식지를 이탈하거나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출처: 국제동물보호기구 보고서🚁 그럼 대안은 없을까? ‘드론 라이트 쇼’가 뜬다!불꽃놀이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드론 라이트 쇼예요.✅ 장점:미세먼지 ZERO: 화약 대신 LED 조명을 사용.화재 위험 감소: 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해요.무한한 창의성: 드론을 조합해 글자, 그림, 패턴 등 정교한 연출이 가능해요.❌ 하지만 문제도 있어요:소음 공해: 드론 프로펠러 소음이 여전히 동물과 사람에게 스트레스일 수 있어요.에너지 소비: 대규모 드론쇼는 전력 소모가 커요.기술적 한계: 기상 악화 시 드론 조작이 어려울 수 있어요.친환경 불꽃놀이 🌱중금속 대신 무독성 화약을 사용해 환경 부담을 줄입니다.일부 국가에서는 레이저 쇼와 드론을 결합한 새로운 기술을 시도 중입니다.

☕️ 따뜻한 차 한 잔에… 미세플라스틱은 기본 옵션?

물에도 ‘지역차별’이 있다? 같은 나라, 다른 물값?

🌸벚꽃 없는 벚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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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 불꽃축제, 대기오염 大축제? 🎇

호도독

노션으로 월급 외 수익을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NiN터상자 1탄

연말 회고 시즌, AI와 함께하는 2026년 목표 설정법

🎙NiN터뷰: 치과 현장 18년, 클릭 한 번으로 사라진 반복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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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터뷰 : 집순이가 노션 하나로 부업에서 본업까지 성공한 비결

<aside>번개장터 컬쳐팀 매니저가 말하는 조직문화와 복지 전략! 달램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 배경부터 구성원 반응, 기업문화와 웰니스에 대한 고민까지. 번개장터의 사내복지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aside><blockquote>“작은 변화지만 분명하게 체감됐어요. 회사가 나를 케어해준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 기술로 만드는 스트레스 프리 리커머스 경험’, 구성원의 몰입을 위한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blockquote><img src="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www.notion.so%2Fimage%2Fattachment%3A78b551bf-0c91-4ca0-853d-ee3c0c132a48%3Aimage.png%3Ftable%3Dblock%26id%3D1e7dcd07-d2a3-80ef-83f3-e86c055ab27d%26cache%3Dv2&amp;w=1920&amp;q=75" alt="notion image">번개장터는 구성원들이 스트레스 없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달램과 함께 진행한 웰니스 프로그램은, 신체적 피로를 해소하고 정서적 만족감을 높이며 구성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이번 인터뷰에서는 번개장터의 컬쳐팀 홍승표 매니저님을 만나 번개장터의 조직문화와 복지에 대한 철학과 달램 프로그램의 도입 및 운영 과정과 구성원들의 반응까지 자세히 들어봤습니다.<hr><h3>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h3><img src="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www.notion.so%2Fimage%2Fattachment%3Af89c1d56-269c-47c9-8150-fadf637684da%3Aimage.png%3Ftable%3Dblock%26id%3D1f9dcd07-d2a3-80b3-91ff-c9d830724304%26cache%3Dv2&amp;w=1920&amp;q=75" alt="notion image">안녕하세요. 저는 번개장터 복지 및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컬처 매니저 홍승표입니다. 현재 번개장터에서 3년째 근무 중이며,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문화와 근무환경 전반을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부·외부 행사부터 복리후생 제도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어요.<h3>번개장터는 회사가 두 파트로 나눠져있다고 들었는데요. 성수와 서초, 번개장터의 사무 환경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h3>번개장터 사무실은 크게 서초와 성수로 나뉘어 있습니다. 성수동엔 검수 센터가 위치해있는데요. '번개케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IT기기, 스트릿, 명품 검수를 담당하는 구성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서초 사무실에는 개발자와 PM, 데이터, 마케팅, 경영지원 부서가 모여있습니다. 저희 컬쳐팀은 총 3명으로 서초와 성수 구성원 모두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하고 있답니다.<img src="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www.notion.so%2Fimage%2Fattachment%3A7a524d7d-01b3-43d9-a532-3441e83a3fdf%3AIMG_0105_copy.jpg%3Ftable%3Dblock%26id%3D1e7dcd07-d2a3-80be-8793-d203f4fcabdf%26cache%3Dv2&amp;w=1920&amp;q=75" alt="notion image"><h3>그렇군요! 인터뷰 전에 제가 채용 공고 사이트를 자세히 보고왔는데, 복지가 정말 많고 좋아보입니다. 담당자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복지가 있다면 어떤 걸까요?</h3>먼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이유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 향상과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자율출근제, 자기주도적인 성장을 돕는 교육 지원, 재택근무 시에도 높은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재택 장비 지원,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검진 지원, 그리고 충분한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리프레시 휴가 제도 등이 있습니다.또한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획되는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요. 이런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궁극적으로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복지 방향에 공감하고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h3>재택 근무를 자주하시는 편일까요?</h3>현재 번개장터는 주 3회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틀보다는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근무 문화가 자리잡고 있고, 이는 조직과 개인 모두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재택근무가 업무 효율을 저해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번개장터에서는 오히려 집중력 있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가장 몰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뒷받침되다 보니, 책임과 자율이 균형 있게 공존할 수 있는 것 같아요.<h3>책임을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 회사와 개인에게 좋은 문화라는 생각이 드네요.</h3>맞습니다. 더 나아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들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오아시스 휴가’인데요. 매월 1회, 2시간씩 연차와는 별도로 제공되는 휴식 시간입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가족과의 시간, 개인 취미, 자기관리 등 자신만의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요.이처럼 회사는 구성원 개개인의 삶의 리듬을 존중하면서, 업무 몰입과 개인 성장 모두를 균형 있게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hr><h1>🌱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다: 조직문화와 복지 전략</h1><h3>번개장터는 어떤 조직문화를 추구하는 회사인가요?</h3>개인의 성장이 곧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의 지향점입니다.특히 번개장터는 플랫폼 기반의 C2C(개인 간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B2C 모델에 비해 더 복잡하고 섬세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특성상, 데이터와 기술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업무 문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세상에 진짜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는 공동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이 가치를 공감하고, ‘개인 간 거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그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조직문화입니다.<img src="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www.notion.so%2Fimage%2Fattachment%3A550482ae-a776-43fe-a8e2-151e9b2cd996%3AIMG_0359_copy.jpg%3Ftable%3Dblock%26id%3D1e7dcd07-d2a3-80dc-ae9c-d477e96b3c73%26cache%3Dv2&amp;w=1920&amp;q=75" alt="notion image"><h3>복지 프로그램을 기획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h3>저희는 겉보기에 멋져 보이는 복지보다, 구성원이 실제로 체감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를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번개장터의 MVC(미션·비전·핵심가치)와 조직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복지를 설계하는 것이 우선 순위이죠.단순히 좋아 보이는 복지보다는, 구성원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지를 먼저 고민합니다. 그래서 어떤 제도든 도입 전에 반드시 질문해보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죠.저희는 주로 베타 서비스 형태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행착오를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고, 구성원의 VOC를 적극적으로 반영합니다. 실제 구성원의 몰입도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되죠.이처럼 실험과 개선을 거듭하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의 지향점입니다.<img src="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www.notion.so%2Fimage%2Fattachment%3Ac044c956-91cd-4c99-b82a-85cfa8eb5f6a%3A20230523_151631.jpg%3Ftable%3Dblock%26id%3D1e7dcd07-d2a3-803e-9c3c-e4bbf21f0dfa%26cache%3Dv2&amp;w=1920&amp;q=75" alt="notion image">&nbsp;<h3>최근 번개장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 트렌드나 내부 변화가 있을까요?</h3>번개장터는 ‘기술로 만드는 스트레스 프리 리커머스 경험’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협업 환경과 스트레스 없는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환경에서는 단순히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서,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실험하고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하는 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최근에는 AI 기술이 일과 삶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는 흐름 속에서, 다양한 AI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역량을 확장하고, 실험과 학습을 통해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hr><h1>🔍 웰니스 도입의 실험과 결정: 달램 도입 이야기</h1><h3>달램은 어떻게 알게 되셨고, 도입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h3>현재 저희는 월 1회, 모든 구성원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하는 ‘올핸즈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시간에는 번개장터의 성과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회사의 방향성과 비전을 함께 나눈 시간입니다. 조직 전체가 하나의 팀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시간이죠. 특히, 이 시간에는 ‘소리함’이라는 시간을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익명 또는 기명으로 자유롭게 받고 조직의 방향성과 운영에 대하 열린 대화를 함께 나눌 수도 있어요.‘소리함’ 시간에 자연스럽게 논의된 주제 중 하나가, 구성원이 몰입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위해 짧게 리프레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었는데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겼고, 실제로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확인해보고 싶었죠. 그래서 관련 프로그램들을 시범 운영 형태로 도입했고, 웰니스가 몰입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보여 지금까지도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h3>도입 이전에 구성원들의 건강/웰니스 관련 어떤 고민이 있으셨나요?</h3>장시간 모니터 앞에서 업무를 하다 보니 거북목, 허리 통증, 만성 피로 등 신체적 이슈가 많았고, 이에 따라 헬스 기구나 운동 관련 복지에 대한 VOC도 꾸준히 있었습니다.특히 바쁜 일상 속 병원 방문이 쉽지 않다 보니, 회사 내에서 리프레시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고민도 계속해왔습니다.<img src="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www.notion.so%2Fimage%2Fattachment%3A96beafa7-ab7e-4332-b4f9-53bb9557e736%3A1.png%3Ftable%3Dblock%26id%3D1e7dcd07-d2a3-8034-b8c0-f5e7516a00dc%26cache%3Dv2&amp;w=1920&amp;q=75" alt="notion image"><h3>복지 프로그램 중 달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h3>사무실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피드백과 만족도가 높은 달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담당자님과 긴 논의 끝에 우리 구성원에 맞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사내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웰니스 운영 노하우가 있는 전문 기업이라는 점도 선택의 중요한 이유였습니다.<h3>어떤 서비스를 몇 회차/주기로 운영하고 계신가요?</h3>달램을 도입한 지 약 2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엔 아침 시간의 달램핏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자율 출근제 특성상 정해진 시간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VOC가 많아, 오후나 점심 시간 등으로 조정하면서 진행해왔습니다. 이후 1:1 케어가 더 효과적이라는 피드백을 반영해 현재는 월 1회, 1인당 20분씩 교정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nbsp;<hr><h1>💬 체감되는 변화, 복지의 진짜 효과</h1><h3>프로그램 참여율은 어떤가요?</h3>달램핏은 여러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운동뿐 아니라 커피 한 잔 나누며 관계 형성을 쌓는 기회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릴렉스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고요.교정테라피는 전문가와의 1:1 상담과 사후 관리 안내까지 제공되어 체험 후 입소문을 타고 자연스럽게 참여율이 높아졌는데요, 도입 초기 1개월 간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현재는 5분 만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웃음)&nbsp;&nbsp;<img src="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www.notion.so%2Fimage%2Fattachment%3Ae0c740b2-3ee9-43e8-99bc-99ef33e4dbec%3A3.png%3Ftable%3Dblock%26id%3D1e7dcd07-d2a3-8068-84d3-f918b3f9597f%26cache%3Dv2&amp;w=1920&amp;q=75" alt="notion image"><h3>직원 반응 중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을까요?</h3>웰니스 프로그램 참여 후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피드백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작은 변화지만 분명히 체감되는 효과 덕분에, 의미 있는 복지 제도를 만들었다는 보람을 느꼈습니다.달램 도입 후 가장 유의미한 변화는 구성원들의 신체적 불편이 줄었다는 점과 함께, 높은 만족도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회사가 나를 직접 케어해주고 있다는 인식이 구성원들에게 전달된 점이 가장 큰 의미였고, 구성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에 대한 공감도 함께 커진 것 같아요.<hr><h1>🤝 현장에서 느낀 신뢰: 달래머와의 협업</h1><h3>달래머 선생님과의 협업은 어떠셨나요?</h3>달래머 선생님들과의 협업은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피드백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성수 센터의 경우 물류나 검수 등 물리적으로 몸을 많이 쓰는 구성원 분들이 많은데, 선생님들이 오시면 정말 반가워하세요. 또한 매우 실력있는 달래머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요가링, 베개 등 다양한 도구 활용도 만족스러웠고요.<img src="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www.notion.so%2Fimage%2Fattachment%3Ac9aa9aca-8aa5-4df8-9ed9-03946d333370%3A4.png%3Ftable%3Dblock%26id%3D1e7dcd07-d2a3-8030-8313-d0909156a8ef%26cache%3Dv2&amp;w=1920&amp;q=75" alt="notion image"><h3>유저 페이지/관리자 페이지 등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 만족도는 어떠셨나요?</h3>예약 관리, 피드백, 운영 리포트까지 제공되어 만족도가 좋아요. 특히, 까먹지 않게 리마인드 문자 알림은 유저 입장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nbsp;<hr><h1>🧘‍♂️ 웰니스는 삶의 태도다</h1><h3>직원으로서, 또는 담당자로서 웰니스(몸과 마음의 건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있으신가요?</h3>저는 지속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이거나 일시적인 방식보다는, 작고 꾸준한 습관이 오래 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닫고 있습니다.&nbsp;<h3>번개장터와 같은 고민을 가진 기업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h3>번개장터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기업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엇보다 VOC,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이에요. 특히 작고 사소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저는 평소 “식사하셨어요?” 같은 가벼운 질문도 자연스럽게 건네며 대화의 문을 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이런 일상적인 소통이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결국 중요한 건, 이야기를 듣고 유연하게 실험하고, 함께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img src="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www.notion.so%2Fimage%2Fattachment%3Afbbb0b7e-cdb5-4488-98db-c51f29a6fc04%3AIMG_0371_copy_(1).jpg%3Ftable%3Dblock%26id%3D1e7dcd07-d2a3-80d7-8c57-c82c395121cd%26cache%3Dv2&amp;w=1920&amp;q=75" alt="notion image"><h1>🧡 구성원을 케어하는 문화, 달램과 함께</h1><h3>마지막으로 달램에게 바라는 점이나 응원의 메시지가 있으실까요?</h3>달램이 웰니스 전문성을 갖춘 회사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하나의 프로그램만 고정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변화를 시도하며 구성원들과의 핏을 맞춰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조직과 잘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있다면, 얼마든지 유연하게 선택하고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도 꼭 맞는 프로그램을 찾고 계신가요? 프로그램 구성, 커리큘럼, 예산 등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담당자가 직접 맞춤형으로 안내해드립니다.<h3>👉 <a target="_blank" rel=" " class="notion-link out-link" href="https://dallem.com/inquiry?utm_source=newneek&amp;utm_medium=organic&amp;utm_campaign=client_interview&amp;utm_content=@dallemday/article/34566&amp;utm_term=250804">웰니스 프로그램 도입 문의하기 </a>👈</h3>&nbsp;

번개장터 컬쳐팀 매니저가 말하는 조직문화와 복지 전략! 달램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 배경부터 구성원 반응, 기업문화와 웰니스에 대한 고민까지. 번개장터의 사내복지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작은 변화지만 분명하게 체감됐어요. 회사가 나를 케어해준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기술로 만드는 스트레스 프리 리커머스 경험’, 구성원의 몰입을 위한 복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번개장터는 구성원들이 스트레스 없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달램과 함께 진행한 웰니스 프로그램은, 신체적 피로를 해소하고 정서적 만족감을 높이며 구성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이번 인터뷰에서는 번개장터의 컬쳐팀 홍승표 매니저님을 만나 번개장터의 조직문화와 복지에 대한 철학과 달램 프로그램의 도입 및 운영 과정과 구성원들의 반응까지 자세히 들어봤습니다.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번개장터 복지 및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컬처 매니저 홍승표입니다. 현재 번개장터에서 3년째 근무 중이며,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문화와 근무환경 전반을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부·외부 행사부터 복리후생 제도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어요.번개장터는 회사가 두 파트로 나눠져있다고 들었는데요. 성수와 서초, 번개장터의 사무 환경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번개장터 사무실은 크게 서초와 성수로 나뉘어 있습니다. 성수동엔 검수 센터가 위치해있는데요. '번개케어' 서비스를 중심으로 IT기기, 스트릿, 명품 검수를 담당하는 구성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서초 사무실에는 개발자와 PM, 데이터, 마케팅, 경영지원 부서가 모여있습니다. 저희 컬쳐팀은 총 3명으로 서초와 성수 구성원 모두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하고 있답니다.그렇군요! 인터뷰 전에 제가 채용 공고 사이트를 자세히 보고왔는데, 복지가 정말 많고 좋아보입니다. 담당자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복지가 있다면 어떤 걸까요?먼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이유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 향상과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자율출근제, 자기주도적인 성장을 돕는 교육 지원, 재택근무 시에도 높은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재택 장비 지원,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검진 지원, 그리고 충분한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리프레시 휴가 제도 등이 있습니다.또한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획되는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요. 이런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궁극적으로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복지 방향에 공감하고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재택 근무를 자주하시는 편일까요?현재 번개장터는 주 3회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틀보다는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근무 문화가 자리잡고 있고, 이는 조직과 개인 모두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재택근무가 업무 효율을 저해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번개장터에서는 오히려 집중력 있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가장 몰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뒷받침되다 보니, 책임과 자율이 균형 있게 공존할 수 있는 것 같아요.책임을 바탕으로 했기에 더욱 회사와 개인에게 좋은 문화라는 생각이 드네요.맞습니다. 더 나아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들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오아시스 휴가’인데요. 매월 1회, 2시간씩 연차와는 별도로 제공되는 휴식 시간입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가족과의 시간, 개인 취미, 자기관리 등 자신만의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요.이처럼 회사는 구성원 개개인의 삶의 리듬을 존중하면서, 업무 몰입과 개인 성장 모두를 균형 있게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다: 조직문화와 복지 전략번개장터는 어떤 조직문화를 추구하는 회사인가요?개인의 성장이 곧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의 지향점입니다.특히 번개장터는 플랫폼 기반의 C2C(개인 간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B2C 모델에 비해 더 복잡하고 섬세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특성상, 데이터와 기술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업무 문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세상에 진짜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는 공동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이 가치를 공감하고, ‘개인 간 거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 그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조직문화입니다.복지 프로그램을 기획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저희는 겉보기에 멋져 보이는 복지보다, 구성원이 실제로 체감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를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번개장터의 MVC(미션·비전·핵심가치)와 조직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복지를 설계하는 것이 우선 순위이죠.단순히 좋아 보이는 복지보다는, 구성원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지를 먼저 고민합니다. 그래서 어떤 제도든 도입 전에 반드시 질문해보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죠.저희는 주로 베타 서비스 형태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행착오를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고, 구성원의 VOC를 적극적으로 반영합니다. 실제 구성원의 몰입도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되죠.이처럼 실험과 개선을 거듭하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저희의 지향점입니다. 최근 번개장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 트렌드나 내부 변화가 있을까요?번개장터는 ‘기술로 만드는 스트레스 프리 리커머스 경험’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협업 환경과 스트레스 없는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환경에서는 단순히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서,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실험하고 시행착오를 공유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하는 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최근에는 AI 기술이 일과 삶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는 흐름 속에서, 다양한 AI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역량을 확장하고, 실험과 학습을 통해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웰니스 도입의 실험과 결정: 달램 도입 이야기달램은 어떻게 알게 되셨고, 도입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현재 저희는 월 1회, 모든 구성원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참여하는 ‘올핸즈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시간에는 번개장터의 성과나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회사의 방향성과 비전을 함께 나눈 시간입니다. 조직 전체가 하나의 팀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시간이죠. 특히, 이 시간에는 ‘소리함’이라는 시간을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익명 또는 기명으로 자유롭게 받고 조직의 방향성과 운영에 대하 열린 대화를 함께 나눌 수도 있어요.‘소리함’ 시간에 자연스럽게 논의된 주제 중 하나가, 구성원이 몰입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위해 짧게 리프레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이었는데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겼고, 실제로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확인해보고 싶었죠. 그래서 관련 프로그램들을 시범 운영 형태로 도입했고, 웰니스가 몰입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보여 지금까지도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도입 이전에 구성원들의 건강/웰니스 관련 어떤 고민이 있으셨나요?장시간 모니터 앞에서 업무를 하다 보니 거북목, 허리 통증, 만성 피로 등 신체적 이슈가 많았고, 이에 따라 헬스 기구나 운동 관련 복지에 대한 VOC도 꾸준히 있었습니다.특히 바쁜 일상 속 병원 방문이 쉽지 않다 보니, 회사 내에서 리프레시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고민도 계속해왔습니다.복지 프로그램 중 달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사무실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피드백과 만족도가 높은 달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담당자님과 긴 논의 끝에 우리 구성원에 맞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사내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웰니스 운영 노하우가 있는 전문 기업이라는 점도 선택의 중요한 이유였습니다.어떤 서비스를 몇 회차/주기로 운영하고 계신가요?달램을 도입한 지 약 2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엔 아침 시간의 달램핏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자율 출근제 특성상 정해진 시간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VOC가 많아, 오후나 점심 시간 등으로 조정하면서 진행해왔습니다. 이후 1:1 케어가 더 효과적이라는 피드백을 반영해 현재는 월 1회, 1인당 20분씩 교정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체감되는 변화, 복지의 진짜 효과프로그램 참여율은 어떤가요?달램핏은 여러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운동뿐 아니라 커피 한 잔 나누며 관계 형성을 쌓는 기회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릴렉스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고요.교정테라피는 전문가와의 1:1 상담과 사후 관리 안내까지 제공되어 체험 후 입소문을 타고 자연스럽게 참여율이 높아졌는데요, 도입 초기 1개월 간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현재는 5분 만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웃음)  직원 반응 중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을까요?웰니스 프로그램 참여 후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피드백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작은 변화지만 분명히 체감되는 효과 덕분에, 의미 있는 복지 제도를 만들었다는 보람을 느꼈습니다.달램 도입 후 가장 유의미한 변화는 구성원들의 신체적 불편이 줄었다는 점과 함께, 높은 만족도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회사가 나를 직접 케어해주고 있다는 인식이 구성원들에게 전달된 점이 가장 큰 의미였고, 구성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문화에 대한 공감도 함께 커진 것 같아요.🤝 현장에서 느낀 신뢰: 달래머와의 협업달래머 선생님과의 협업은 어떠셨나요?달래머 선생님들과의 협업은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피드백 모든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성수 센터의 경우 물류나 검수 등 물리적으로 몸을 많이 쓰는 구성원 분들이 많은데, 선생님들이 오시면 정말 반가워하세요. 또한 매우 실력있는 달래머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요가링, 베개 등 다양한 도구 활용도 만족스러웠고요.유저 페이지/관리자 페이지 등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 만족도는 어떠셨나요?예약 관리, 피드백, 운영 리포트까지 제공되어 만족도가 좋아요. 특히, 까먹지 않게 리마인드 문자 알림은 유저 입장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 🧘‍♂️ 웰니스는 삶의 태도다직원으로서, 또는 담당자로서 웰니스(몸과 마음의 건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있으신가요?저는 지속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이거나 일시적인 방식보다는, 작고 꾸준한 습관이 오래 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닫고 있습니다. 번개장터와 같은 고민을 가진 기업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번개장터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기업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엇보다 VOC,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이에요. 특히 작고 사소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저는 평소 “식사하셨어요?” 같은 가벼운 질문도 자연스럽게 건네며 대화의 문을 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이런 일상적인 소통이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결국 중요한 건, 이야기를 듣고 유연하게 실험하고, 함께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을 케어하는 문화, 달램과 함께마지막으로 달램에게 바라는 점이나 응원의 메시지가 있으실까요?달램이 웰니스 전문성을 갖춘 회사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하나의 프로그램만 고정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변화를 시도하며 구성원들과의 핏을 맞춰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조직과 잘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있다면, 얼마든지 유연하게 선택하고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도 꼭 맞는 프로그램을 찾고 계신가요?프로그램 구성, 커리큘럼, 예산 등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담당자가 직접 맞춤형으로 안내해드립니다.👉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 문의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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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램의 서비스는 어떤 식으로 운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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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램의 기업사례

[기업 인터뷰] 구성원이 몰입하는 조직엔 이유가 있다 - 달램•번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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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인사이드<ul><li>엑셀에서 노션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li><li>과외 선생님도 체계적으로: 수업-챌린지-기록 통합 관리법</li><li>학생의 의지를 끌어내는 맞춤형 교육 철학</li><li>기록-성과-성장을 연결하는 개인 성장 시스템</li><li>혼자 일하는 사람을 위한 실전 노하우</li></ul><hr><img src="https://cdn.maily.so/p1595esqog0gvzdnphs27e7dhw45" alt="첨부 이미지">&nbsp;사교육의 선두주자, 과외 선생님은 정말 역사 깊은 프리랜서 직업군이죠. 혼자서 일하는 직종이니 만큼, 자칫하다가는 ‘늘 하던대로’만 하기 쉬워지는 직종인데요, 이번에 만나뵌 에피님은 달랐어요.&nbsp;&nbsp;수학 과외를 하며 학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한 선생님이 노션을 만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1인 사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템플릿 사업까지 확장한 이야기를 풀어주셨는데요, 에피랜드(effi_land)를 운영하는 노션 앰배서더 김세환님과의 대화에서,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성장의 흐름을 설계하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nbsp;<hr><aside><h2>엑셀에서 노션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nbsp;&nbsp;</h2></aside><blockquote>Q.&nbsp;에피님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blockquote><img src="https://cdn.maily.so/g7z6ysbdevhlhuzqjt7p6xphir91" alt="첨부 이미지">&nbsp;안녕하세요, 에피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노션 앰배서더 김세환입니다. 수학 과외를 하며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해 노션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고, 지금은 1인 교육자나 창업자들이 자신만의 성장 흐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템플릿과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nbsp;혼자 일하는 분, 나의 것을 홀로 만들고 계시는 분들께서 흐름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의 핵심입니다.&nbsp;<blockquote>Q. 과외를 하면서 어떤 부분 때문에 노션을 도입하게 되셨나요?</blockquote>&nbsp;2021년부터 꾸준히 학생들과 수학을 공부하면서 경험이 쌓이다 보니, 점점 관리해야 할 학생 수도 늘어나더라고요. 처음엔 수기로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었지만, 학생 수가 늘면서 엑셀로는 더 이상 관리가 안 되더라고요. 데이터가 흐르지 않고, 구조가 딱딱하게 고정된 느낌이었죠. 무엇보다도 수업의 질적인 면에서 손해를 보기 시작했어요. 대학생 시절에 희미하게나마 배운 '데이터베이스'라는 개념을 사람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툴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노션을 알게 되었어요.&nbsp; &nbsp;&nbsp;<blockquote>Q. 학원처럼 규모를 키우는 방향은 고려 안 하셨나요?</blockquote>&nbsp;당시에 실제로 제 주변 분들이 "학원 시스템을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라고 제안해주시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는 학생과 1:1로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성향을 파악하고, "이 선생님은 내 얘기를 들어주는구나" 하는 신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 루틴 자체가 저한테는 정말 보람 있었기에, 학원 시스템을 만들지는 않고 오히려 기록을 심층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어요.&nbsp;<blockquote>Q. 그래서 엑셀에서 노션으로 전환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blockquote>&nbsp;엑셀은 정적인 구조라서 데이터를 쌓기만 하면 끝인데, 노션은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일 컸어요. 과제, 진도, 상담 메모 같은 정보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한눈에 흐름이 보이고, 그 흐름을 기준으로 다음 수업을 설계할 수 있게 된 게 가장 큰 변화였죠.&nbsp;과제를 기록하면 다음 수업 때 그 내용이 자동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노션에서는 그게 가능하더라고요. 특히 1인 사업자로서 시간과 에너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업무 흐름을 정리하고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nbsp;이런 경험을 통해 깨달은 건, '데이터가 흐르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이었어요. 그리고 이 깨달음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의 기초가 되었습니다.&nbsp;&nbsp;<aside><h2>과외 선생님도 체계적으로: 수업-챌린지-기록 통합 관리법</h2></aside><blockquote>Q. 구체적으로 노션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 궁금해요!</blockquote>&nbsp;사실 제가 만든 시스템이 엄청 대단한 건 아니에요. 다만 “과외 선생님은 학원보다 덜 체계적일 것이다”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어서, 시스템화 자체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은 두 개의 큰 덩어리로 나뉘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수업 관리 시스템입니다.&nbsp;총 4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요 :<img src="https://cdn.maily.so/frbzejt6invw8qilr11ecs3ah2zb" alt="첨부 이미지"><img src="https://cdn.maily.so/rnbw7i9rr91kv1bvk1n648pjjxf1" alt="첨부 이미지">&nbsp;실제 수업 진행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수업 일정표에서 당일 학생 수업 페이지를 열어 수업을 진행해요. 수업이 끝나면 바로 간단한 내용을 편집해 둡니다. 이게 쌓여서 한 달 단위 수업 흐름이 되고, 월말에는 그걸 기반으로 다음 달 계획서와 수업료 견적서를 작성하죠.&nbsp;<blockquote>Q. 그럼 2번째는 뭔가요? 수업 관리 규모로 큰 게 뭐가 있을지 상상이 잘 안 가는데요?</blockquote>&nbsp;두 번째는 챌린지 시스템이에요. 학생끼리 별을 모으며 경쟁하는 구조인데, 학생 개인정보는 공유되면 안 되니까 수업 관리와는 아예 분리해서 새로운 DB를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어요. 별을 모으는 재미 요소를 넣으면서도,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지하는 장치로 꽤 효과적이더라고요.<img src="https://cdn.maily.so/5h4tx7vim2sdpthshj018pf4u77k" alt="첨부 이미지"><img src="https://cdn.maily.so/z869344s58ztf1xjd4hmhn4uebsq" alt="첨부 이미지">&nbsp;별이라는 시각적 보상과 랭킹은 아이들 입장에서 '즐거운 목표'가 되거든요. 이렇게 나눠서 운영하다 보니, 학생도 재미있고, 저도 효율적이고, 수업을 하면서 동시에 다음 수업을 설계할 수 있게 된 거죠.&nbsp;&nbsp;<aside><h2>학생의 의지를 끌어내는 맞춤형 교육 철학</h2></aside><blockquote>Q.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시스템을 구축하신 이유가 단순히 효율성 때문만은 아닐 것 같아요.</blockquote>&nbsp;맞아요. 철학이라고까지 하기엔 거창하지만, 저는 학생의 '의지'를 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과외를 받는 학생 본인이 "이걸 해내야겠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제가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중심적인 흐름입니다.&nbsp;물론 점수를 내야만 하는 숙명은 학생과 선생님인 저에게 함께 주어진 미션이기에, 한국 수험생만이 익힐 수 있는 문제풀이 방식이나 접근법을 알려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만으로는 점수 상승에 한계가 있어요.&nbsp;수능에 출제되는 수학은 꽤나 체계적이고, 논리의 근본을 파고들어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이 틀린 풀이를 하더라도 그 풀이를 왜 선택했는지, 그 논리의 흐름은 무엇이었는지를 꼭 물어보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다만 학생의 현재 성적이나 상황에 따라 접근 방식은 조금씩 달리하고 있어요.&nbsp;<blockquote>Q. 오, 그럼 구체적으로 학생별 접근 방식이 어떻게 다른가요?</blockquote>&nbsp;예를 들어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종종 "수학을 왜 해야 하냐"는 질문을 방패처럼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먼저 그 학생의 현재 삶이나 상황을 들어보려고 노력합니다. 수학을 못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귀 기울여주는 방식으로 접근해요.&nbsp;이렇게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태도나 의욕이 달라지는 걸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다음엔 큰 목표를 잡지 않고, 5점, 10점씩만 올려보자는 식으로 작은 성취를 설계해요. 작은 변화들이 누적되면 학생 스스로 자신감을 얻고, 이후엔 제가 많이 개입하지 않아도 알아서 흐름을 만들어가게 됩니다.<img src="https://cdn.maily.so/rvohgxmqfio5f82823a2pne8qzse" alt="학생의 요청이나 상담 내용을 수업에 반영하는 기록지를 하나하나 만들어두셨더라고요.">학생의 요청이나 상담 내용을 수업에 반영하는 기록지를 하나하나 만들어두셨더라고요.&nbsp;반대로 성적이 높은 학생들의 경우엔 제가 굳이 흐름을 바꾸려 하진 않고,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개념 오류나 문제 접근 방식에서의 실수를 짚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nbsp;&nbsp;&nbsp;<blockquote>Q.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개별 맞춤으로 케어해 주시네요. 이 때 가장 신경 쓰시는 부분은 뭔가요?</blockquote>&nbsp;저는 기록과 관심이 맞춤 케어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수학 실력만을 보는 게 아니라, 그 학생이 처한 삶의 맥락까지 고려하려고 합니다. 이 때 노션에다가 개인적으로 학생이 풀어주는 이야기들을 수업이 끝나고 많이 적어둬요.&nbsp;실제로 어떤 학생은 처음엔 수학을 포기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학생이 하고 싶은 말을 들어주고, 어떤 것들이 목표를 세우는데 동기가 될 수 있는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다 보니, 자신만의 학습 리듬을 찾게 되었어요. 결국 원하는 등급까지 도달했고, 이후로도 혼자서 공부를 지속하더라고요.&nbsp;이런 경험들을 통해 깨달은 건, 개인의 성장에는 반드시 그 사람만의 맥락과 스토리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이 깨달음이 지금 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되었어요.&nbsp;&nbsp;<aside><h2>기록-성과-성장을 연결하는 개인 성장 시스템</h2></aside><blockquote>Q. 그럼 과외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사이드 프로젝트로 확장하신 건가요?</blockquote>&nbsp;그렇죠. 과외를 하면서 느낀 점들이 자연스럽게 확장된 거예요. 처음엔 단순히 과외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어서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학생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나 선생님으로서 참고해야 할 사항들을 기록하다 보니, 지금은 '삶의 기록 – 업무성과 - 개인의 성장' 세 가지를 연결하는 구조로 진화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스템이 학생뿐 아니라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nbsp;개인적으로 1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모든 걸 스스로 감당하고 키워나가는 일이 생각보다 벅차다는 걸 자주 느꼈어요. 그럴 때마다 노션으로 정리하고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많은 힘이 되었고, 이 경험을 실질적인 구조로 콘텐츠화해서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img src="https://cdn.maily.so/e56fjsne2taums94uuuvb9znpf9a" alt="본인이 ‘흐름’을 만들어 힘을 얻었던 걸, 다른 분들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노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고 하세요.">본인이 ‘흐름’을 만들어 힘을 얻었던 걸, 다른 분들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노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고 하세요.&nbsp;현재는 친구와 함께 만든 '인제니오'라는 팀으로 ‘에피랜드’라는 프로젝트를 확장해가고 있지만, 본질은 여전히 같아요. 혼자 일하는 사람도 체계 있게, 혼자만의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에피랜드의 핵심이자 제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nbsp;&nbsp;&nbsp;<blockquote>Q. ‘에피랜드’에서 어떤 방식으로 혼자 일하는 사람들의 성장을 도와주실지 궁금해요.</blockquote>&nbsp;1인 사업가를 위한 맞춤형 업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에피랜드의 핵심 서비스예요. 현재는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하나는 개별 사업가 분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 완전히 맞춤화된 템플릿을 제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인 사업가를 위한 성장형 업무 템플릿(이하 성장노트)'의 보편화된 버전을 만들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텀블벅에 펀딩을 진행하고 있어요.&nbsp;두 방식 모두 핵심은 같아요. 저는 기록하는 것을 단순한 체크리스트나 회고 작성보다는, 업무와 감정, 루틴과 성과를 전부 성장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사용하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nbsp;왜냐하면 업무적으로만 자동화할 게 아니라, 삶 전체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느꼈거든요. 실제로 1인 사업자가 많은 것들을 챙기면서 정작 본인은 챙기지 못해 번아웃이 오는 경우를 자주 봤어요. 저도 실제로 겪었고요. 이런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img src="https://cdn.maily.so/m4a6a1424ho55flhqq9um7dw2m8p" alt="왼쪽부터 김세환(에피), 진하린(인제니오 팀원), 강찬영(인제니오 임시 합류, 성장노트 프로젝트 디자인 작가님)">왼쪽부터 김세환(에피), 진하린(인제니오 팀원), 강찬영(인제니오 임시 합류, 성장노트 프로젝트 디자인 작가님)&nbsp;<aside><h2>혼자 일하는 사람을 위한 실전 노하우: 시간관리-창의력-자기관리</h2></aside><blockquote>Q. 말씀하신 것처럼 1인 사업자의 고충을 직접 겪으셨을 텐데, 실제로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나요?</blockquote>&nbsp;혼자서 업을 키워가는 건 생각보다 정말 많은 에너지가 드는 일이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머릿속에만 있는 생각을 꺼내서, 글로 쓰고, 구조화하고, 다시 정리해서 실행하는 과정이 너무 벅차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도구의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nbsp;특히 ㅇㅇ ㅇㅇ,&nbsp;ㅇㅇㅇ, 그리고&nbsp;ㅇㅇㅇ이 핵심이라고 생각해요.&nbsp;……<aside><h3><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l062nincommunewneek">남은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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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인사이드엑셀에서 노션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과외 선생님도 체계적으로: 수업-챌린지-기록 통합 관리법학생의 의지를 끌어내는 맞춤형 교육 철학기록-성과-성장을 연결하는 개인 성장 시스템혼자 일하는 사람을 위한 실전 노하우 사교육의 선두주자, 과외 선생님은 정말 역사 깊은 프리랜서 직업군이죠. 혼자서 일하는 직종이니 만큼, 자칫하다가는 ‘늘 하던대로’만 하기 쉬워지는 직종인데요, 이번에 만나뵌 에피님은 달랐어요.  수학 과외를 하며 학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한 선생님이 노션을 만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1인 사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템플릿 사업까지 확장한 이야기를 풀어주셨는데요, 에피랜드(effi_land)를 운영하는 노션 앰배서더 김세환님과의 대화에서,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성장의 흐름을 설계하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엑셀에서 노션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Q. 에피님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에피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노션 앰배서더 김세환입니다. 수학 과외를 하며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해 노션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만들게 되었고, 지금은 1인 교육자나 창업자들이 자신만의 성장 흐름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템플릿과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혼자 일하는 분, 나의 것을 홀로 만들고 계시는 분들께서 흐름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의 핵심입니다. Q. 과외를 하면서 어떤 부분 때문에 노션을 도입하게 되셨나요? 2021년부터 꾸준히 학생들과 수학을 공부하면서 경험이 쌓이다 보니, 점점 관리해야 할 학생 수도 늘어나더라고요. 처음엔 수기로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었지만, 학생 수가 늘면서 엑셀로는 더 이상 관리가 안 되더라고요. 데이터가 흐르지 않고, 구조가 딱딱하게 고정된 느낌이었죠. 무엇보다도 수업의 질적인 면에서 손해를 보기 시작했어요. 대학생 시절에 희미하게나마 배운 '데이터베이스'라는 개념을 사람 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툴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노션을 알게 되었어요.    Q. 학원처럼 규모를 키우는 방향은 고려 안 하셨나요? 당시에 실제로 제 주변 분들이 "학원 시스템을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라고 제안해주시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는 학생과 1:1로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성향을 파악하고, "이 선생님은 내 얘기를 들어주는구나" 하는 신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 루틴 자체가 저한테는 정말 보람 있었기에, 학원 시스템을 만들지는 않고 오히려 기록을 심층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어요. Q. 그래서 엑셀에서 노션으로 전환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 엑셀은 정적인 구조라서 데이터를 쌓기만 하면 끝인데, 노션은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일 컸어요. 과제, 진도, 상담 메모 같은 정보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한눈에 흐름이 보이고, 그 흐름을 기준으로 다음 수업을 설계할 수 있게 된 게 가장 큰 변화였죠. 과제를 기록하면 다음 수업 때 그 내용이 자동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노션에서는 그게 가능하더라고요. 특히 1인 사업자로서 시간과 에너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업무 흐름을 정리하고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깨달은 건, '데이터가 흐르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이었어요. 그리고 이 깨달음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과외 선생님도 체계적으로: 수업-챌린지-기록 통합 관리법Q. 구체적으로 노션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사실 제가 만든 시스템이 엄청 대단한 건 아니에요. 다만 “과외 선생님은 학원보다 덜 체계적일 것이다”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어서, 시스템화 자체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은 두 개의 큰 덩어리로 나뉘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수업 관리 시스템입니다. 총 4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요 : 실제 수업 진행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수업 일정표에서 당일 학생 수업 페이지를 열어 수업을 진행해요. 수업이 끝나면 바로 간단한 내용을 편집해 둡니다. 이게 쌓여서 한 달 단위 수업 흐름이 되고, 월말에는 그걸 기반으로 다음 달 계획서와 수업료 견적서를 작성하죠. Q. 그럼 2번째는 뭔가요? 수업 관리 규모로 큰 게 뭐가 있을지 상상이 잘 안 가는데요? 두 번째는 챌린지 시스템이에요. 학생끼리 별을 모으며 경쟁하는 구조인데, 학생 개인정보는 공유되면 안 되니까 수업 관리와는 아예 분리해서 새로운 DB를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어요. 별을 모으는 재미 요소를 넣으면서도,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지하는 장치로 꽤 효과적이더라고요. 별이라는 시각적 보상과 랭킹은 아이들 입장에서 '즐거운 목표'가 되거든요. 이렇게 나눠서 운영하다 보니, 학생도 재미있고, 저도 효율적이고, 수업을 하면서 동시에 다음 수업을 설계할 수 있게 된 거죠.  학생의 의지를 끌어내는 맞춤형 교육 철학Q.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시스템을 구축하신 이유가 단순히 효율성 때문만은 아닐 것 같아요. 맞아요. 철학이라고까지 하기엔 거창하지만, 저는 학생의 '의지'를 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과외를 받는 학생 본인이 "이걸 해내야겠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제가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중심적인 흐름입니다. 물론 점수를 내야만 하는 숙명은 학생과 선생님인 저에게 함께 주어진 미션이기에, 한국 수험생만이 익힐 수 있는 문제풀이 방식이나 접근법을 알려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만으로는 점수 상승에 한계가 있어요. 수능에 출제되는 수학은 꽤나 체계적이고, 논리의 근본을 파고들어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이 틀린 풀이를 하더라도 그 풀이를 왜 선택했는지, 그 논리의 흐름은 무엇이었는지를 꼭 물어보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다만 학생의 현재 성적이나 상황에 따라 접근 방식은 조금씩 달리하고 있어요. Q. 오, 그럼 구체적으로 학생별 접근 방식이 어떻게 다른가요? 예를 들어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종종 "수학을 왜 해야 하냐"는 질문을 방패처럼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먼저 그 학생의 현재 삶이나 상황을 들어보려고 노력합니다. 수학을 못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귀 기울여주는 방식으로 접근해요. 이렇게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태도나 의욕이 달라지는 걸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다음엔 큰 목표를 잡지 않고, 5점, 10점씩만 올려보자는 식으로 작은 성취를 설계해요. 작은 변화들이 누적되면 학생 스스로 자신감을 얻고, 이후엔 제가 많이 개입하지 않아도 알아서 흐름을 만들어가게 됩니다.학생의 요청이나 상담 내용을 수업에 반영하는 기록지를 하나하나 만들어두셨더라고요. 반대로 성적이 높은 학생들의 경우엔 제가 굳이 흐름을 바꾸려 하진 않고,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개념 오류나 문제 접근 방식에서의 실수를 짚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Q.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개별 맞춤으로 케어해 주시네요. 이 때 가장 신경 쓰시는 부분은 뭔가요? 저는 기록과 관심이 맞춤 케어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수학 실력만을 보는 게 아니라, 그 학생이 처한 삶의 맥락까지 고려하려고 합니다. 이 때 노션에다가 개인적으로 학생이 풀어주는 이야기들을 수업이 끝나고 많이 적어둬요. 실제로 어떤 학생은 처음엔 수학을 포기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학생이 하고 싶은 말을 들어주고, 어떤 것들이 목표를 세우는데 동기가 될 수 있는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다 보니, 자신만의 학습 리듬을 찾게 되었어요. 결국 원하는 등급까지 도달했고, 이후로도 혼자서 공부를 지속하더라고요. 이런 경험들을 통해 깨달은 건, 개인의 성장에는 반드시 그 사람만의 맥락과 스토리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이 깨달음이 지금 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되었어요.  기록-성과-성장을 연결하는 개인 성장 시스템Q. 그럼 과외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사이드 프로젝트로 확장하신 건가요? 그렇죠. 과외를 하면서 느낀 점들이 자연스럽게 확장된 거예요. 처음엔 단순히 과외 기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어서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학생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나 선생님으로서 참고해야 할 사항들을 기록하다 보니, 지금은 '삶의 기록 – 업무성과 - 개인의 성장' 세 가지를 연결하는 구조로 진화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스템이 학생뿐 아니라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1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모든 걸 스스로 감당하고 키워나가는 일이 생각보다 벅차다는 걸 자주 느꼈어요. 그럴 때마다 노션으로 정리하고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 자체가 많은 힘이 되었고, 이 경험을 실질적인 구조로 콘텐츠화해서 다른 분들과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본인이 ‘흐름’을 만들어 힘을 얻었던 걸, 다른 분들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노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고 하세요. 현재는 친구와 함께 만든 '인제니오'라는 팀으로 ‘에피랜드’라는 프로젝트를 확장해가고 있지만, 본질은 여전히 같아요. 혼자 일하는 사람도 체계 있게, 혼자만의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에피랜드의 핵심이자 제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Q. ‘에피랜드’에서 어떤 방식으로 혼자 일하는 사람들의 성장을 도와주실지 궁금해요. 1인 사업가를 위한 맞춤형 업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에피랜드의 핵심 서비스예요. 현재는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하나는 개별 사업가 분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 완전히 맞춤화된 템플릿을 제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인 사업가를 위한 성장형 업무 템플릿(이하 성장노트)'의 보편화된 버전을 만들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텀블벅에 펀딩을 진행하고 있어요. 두 방식 모두 핵심은 같아요. 저는 기록하는 것을 단순한 체크리스트나 회고 작성보다는, 업무와 감정, 루틴과 성과를 전부 성장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사용하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업무적으로만 자동화할 게 아니라, 삶 전체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느꼈거든요. 실제로 1인 사업자가 많은 것들을 챙기면서 정작 본인은 챙기지 못해 번아웃이 오는 경우를 자주 봤어요. 저도 실제로 겪었고요. 이런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왼쪽부터 김세환(에피), 진하린(인제니오 팀원), 강찬영(인제니오 임시 합류, 성장노트 프로젝트 디자인 작가님) 혼자 일하는 사람을 위한 실전 노하우: 시간관리-창의력-자기관리Q. 말씀하신 것처럼 1인 사업자의 고충을 직접 겪으셨을 텐데, 실제로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나요? 혼자서 업을 키워가는 건 생각보다 정말 많은 에너지가 드는 일이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머릿속에만 있는 생각을 꺼내서, 글로 쓰고, 구조화하고, 다시 정리해서 실행하는 과정이 너무 벅차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도구의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특히 ㅇㅇ ㅇㅇ, ㅇㅇㅇ, 그리고 ㅇㅇㅇ이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남은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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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터뷰: 과외 선생님에서 템플릿 전문가까지, 성장 시스템 설계법

📌 오늘의 인사이드<ul><li>학원 운영, 혼자서 어디까지 해보셨나요?</li><li>노션으로 학원을 ‘시스템’으로 바꾸다.</li><li>노션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지금두를 만들었다.</li><li>운영자는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게 집중해야 합니다.</li><li>교육의 본질에 집중하고 싶은 구독이님을 위한 특별 선물</li></ul><hr><figure><img src="https://cdn.maily.so/vq6dvg2ykthu8355rlpgxvf1hchk" alt="첨부 이미지"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nbsp;다음주에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innl054inf1">노션의 공식 커뮤니티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a>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공식 행사 기획으로 참여하실 대구의 노션 앰버서더이자, 교육계에서 노션의 가능성을 새롭게 열어가고 계신 ‘박정용(JD)’님을 만나보았습니다. JD님께서는 수학 강사이자 스터디카페 운영자로, 학원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고민하다 노션을 만나셨대요. 그리고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통해 원하던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성공하셨죠.&nbsp;&nbsp;현재는 학원과 학생 관리를 위한 '지금두'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자신의 노하우를 다른 교육자들과 나누고 계시답니다. 종이와 엑셀로 관리하던 시스템을, 통합된 노션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해 정보 관리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정용님의 학원 운영 인사이트를 함께 살펴볼게요.&nbsp;&nbsp;<hr><aside><h2>학원 운영, 혼자서 어디까지 해보셨나요?</h2>~ 종이와 엑셀에서 노션으로: 학원 운영 시스템의 진화</aside>&nbsp;<blockquote>Q.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blockquote><figure><img src="https://cdn.maily.so/6abrvrhyjjxcn542x0t3lj7xur8t" alt="첨부 이미지"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nbsp;안녕하세요. 대구 지역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JD 박정용입니다. 현재는 대구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고, 스터디카페 2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통해 학원과 학생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innl054inf4">지금두</a>’라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죠.&nbsp;<blockquote>Q. 혼자서 학원 운영… 이것만으로도 일이 많겠는데요?</blockquote>&nbsp;많지만 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일을 해줘서 괜찮습니다. 오히려 처음에 많이 힘들었죠. 학원을 처음 운영할 때는 모든 것을 엑셀 파일, 종이 서류, 카카오톡 단체방으로 나눠서 관리했어요. 이렇게 하다 보니 정보가 분산되고, 중요한 내용을 놓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느꼈어요.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지니 자연스럽게 관리에 소홀해지고, 그러다 보니 학원의 운영관리가 잘 되지 않았죠.&nbsp;사실, 학생 수 30명 정도까지는 어떻게든 관리가 됐습니다. 그런데 학생 수가 3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는 과정에서 심각한 운영 문제가 발생하고, 기존 방식으로는 감당이 안 됐죠. 정보 관리의 혼란, 일관된 품질 유지의 어려움, 학부모-강사-원장 간 소통의 복잡화 같은 문제들이 나타났어요.&nbsp;<blockquote>Q. 어우, 운영에 혼란이 오면 많은게 무너지죠. 해결책이 간절하셨겠어요.</blockquote>&nbsp;엄청요. 학원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서 처음에는 코딩을 배워 보려 했지만,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노션을 알게 되었죠. 처음에는 단순히 글을 작성한 페이지를 학부모님께 링크를 공유하는 정도였지만, 데이터베이스 개념을 이해하면서 활용법이 크게 확장됐어요. 특히 Make와 n8n 같은 자동화 툴과 연결하면서 제가 구현하고 싶었던 기능들을 코딩 없이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nbsp;이후에는 노션으로 학원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통합했죠. 학생 DB, 커리큘럼, 상담, 출결 관리, 학부모 피드백까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노션이 제 '직속 상담 실장'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실시간으로 선생님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동 알림톡 시스템까지 구축하면서 제가 꿈꿔왔던 학원 시스템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종이와 엑셀로는 상상도 못했던 효율성이죠.&nbsp;&nbsp;<aside><h2>노션으로 학원을 '시스템'으로 바꾸다</h2>~ 노션 자동화의 마법: 학원 운영 시간을 줄이는 핵심 프로세스</aside>&nbsp;<blockquote>Q. 노션으로 학원 운영을 어떻게 개선하셨는지 자세히 듣고 싶어요!</blockquote>&nbsp;노션으로 학원 운영 시스템을 만들어 가면서 운영의 모든 영역을 체계화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한 건 '학생 중심' 구조로 운영 시스템을 설계하고, 어떤 정보든 빠르게 찾는 구조를 설계하는 겁니다. 핵심 데이터베이스와 페이지는 여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figure><img src="https://cdn.maily.so/xvaw0vlvdup0gtcpzaxprn5ftohb" alt="첨부 이미지"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nbsp;먼저 '메인 대시보드'가 있어요. 오늘의 수업, 상담 일정, 처리해야 할 업무를 한눈에 보여주는 페이지죠. 여기서 '학생 DB'가 모든 정보의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이 DB는 노션 DB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계형’ 기능을 이용해 다른 모든 정보와 연결되어 있어요.&nbsp;그리고 '수업 관리'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수업 계획, 교재 진도, 과제 관리를 담당하고, '상담 시스템'에서는 예약부터 상담 기록, 후속 조치까지 관리합니다. 모든 정보가 관계형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학생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학생과 관련된 모든 수업, 상담, 과제를 바로 볼 수 있는 구조가 되었죠.&nbsp;또한 '운영 매뉴얼'에는 모든 업무 절차와 응대 스크립트가 정리되어 있고, '분석 대시보드'에서는 출석률, 성적 변화, 상담 만족도 등을 시각화했습니다. 특히 갤러리 뷰나 칸반 보드 기능으로 시각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서 매우 직관적으로 바꿀 수 있었죠.&nbsp;거기에 템플릿 버튼 기능으로 반복되는 상담 기록이나 수업 계획 문서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하루에 1-2시간은 절약된 것 같아요. 노션으로 이 모든 것을 통합한 후에는 어떤 정보든 3초 안에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nbsp;<blockquote>Q. 노션 학원 운영 시스템을 갖춘 후에 어떤 변화들이 생겼나요?</blockquote>&nbsp;가장 큰 변화는 네 가지였습니다. 첫째, 학원 관리 시간이 크게 줄었어요. 학원의 많은 업무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학부모님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업 내용을 일일이 연락드리는 것은 쉽지 않았죠. 노션과 Make 자동화 연동을 통해 시간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학습 내용을 자동으로 학부모님께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부모님의 신뢰도 쌓아갈 수 있었죠.&nbsp;둘째, 학생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고 AI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모든 학생 정보와 수업 기록이 한 곳에 모여 검색과 참조가 쉬워졌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부모님과 상담할 수 있었고, 학생을 분석할 수 있게 됐죠. 만약 모든 업무를 직접 다하려고 하면 투여되는 시간을 무시하지 못할 텐데, 단 5분 만에 학생 한 명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nbsp;셋째,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어요. 학원의 주요 업무인 학습, 시험, 결과 기록, 공유 과정이 모두 체계화되었고, 모든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코딩 없이도 템플릿화 시켜 한 눈에 보기 좋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템플릿화 된 상담 및 피드백 시스템 덕분에 반복 업무의 부담이 현저히 준 거죠.&nbsp;넷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어요. 학생들의 출석률, 성취도 등을 시각화해서 볼 수 있게 되니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졌습니다. 학생들의 많은 데이터를 기록할수록 학생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죠. 특히 학부모 상담 전에 해당 학생의 모든 기록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게 되어 상담의 깊이와 효과가 크게 향상됐습니다.&nbsp;<blockquote>Q. 운영에 시스템이 들어간 효과가 엄청나네요. 가장 효과가 좋은 시스템은 어떤 걸까요?</blockquote>&nbsp;가장 효과적이었던 부분은 학습 여정 추적 시스템입니다. ······.<aside><h3><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l054nincommunewneek">남은 내용은? 본문 보러 가기</a></h3>이어지는 인사이트와 연관 템플릿이 궁금하시다면 &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l054nincommunewneek">메일리</a>에서 구독해주세요.</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0c1f9ebeb6e4452b77efa3d83546c6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n-inside.notion.site/1e36ff1d2bdd81adb255da08f6f07e68">여기를 클릭하면 질문하실 수 있어요!</a></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d6ff598828247a1ac5f7810cbfdaa4c.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n-inside.notion.site/1976ff1d2bdd80c696d1d3fc4f92a9db">협업 문의하러 가기</a></figcaption></figure>

📌 오늘의 인사이드학원 운영, 혼자서 어디까지 해보셨나요?노션으로 학원을 ‘시스템’으로 바꾸다.노션으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지금두를 만들었다.운영자는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게 집중해야 합니다.교육의 본질에 집중하고 싶은 구독이님을 위한 특별 선물 다음주에 노션의 공식 커뮤니티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공식 행사 기획으로 참여하실 대구의 노션 앰버서더이자, 교육계에서 노션의 가능성을 새롭게 열어가고 계신 ‘박정용(JD)’님을 만나보았습니다. JD님께서는 수학 강사이자 스터디카페 운영자로, 학원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고민하다 노션을 만나셨대요. 그리고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통해 원하던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성공하셨죠.  현재는 학원과 학생 관리를 위한 '지금두'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자신의 노하우를 다른 교육자들과 나누고 계시답니다. 종이와 엑셀로 관리하던 시스템을, 통합된 노션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해 정보 관리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정용님의 학원 운영 인사이트를 함께 살펴볼게요.  학원 운영, 혼자서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종이와 엑셀에서 노션으로: 학원 운영 시스템의 진화 Q. 지금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구 지역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JD 박정용입니다. 현재는 대구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고, 스터디카페 2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통해 학원과 학생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서 ‘지금두’라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죠. Q. 혼자서 학원 운영… 이것만으로도 일이 많겠는데요? 많지만 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일을 해줘서 괜찮습니다. 오히려 처음에 많이 힘들었죠. 학원을 처음 운영할 때는 모든 것을 엑셀 파일, 종이 서류, 카카오톡 단체방으로 나눠서 관리했어요. 이렇게 하다 보니 정보가 분산되고, 중요한 내용을 놓치는 일이 많았습니다.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느꼈어요.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지니 자연스럽게 관리에 소홀해지고, 그러다 보니 학원의 운영관리가 잘 되지 않았죠. 사실, 학생 수 30명 정도까지는 어떻게든 관리가 됐습니다. 그런데 학생 수가 3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는 과정에서 심각한 운영 문제가 발생하고, 기존 방식으로는 감당이 안 됐죠. 정보 관리의 혼란, 일관된 품질 유지의 어려움, 학부모-강사-원장 간 소통의 복잡화 같은 문제들이 나타났어요. Q. 어우, 운영에 혼란이 오면 많은게 무너지죠. 해결책이 간절하셨겠어요. 엄청요. 학원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서 처음에는 코딩을 배워 보려 했지만,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노션을 알게 되었죠. 처음에는 단순히 글을 작성한 페이지를 학부모님께 링크를 공유하는 정도였지만, 데이터베이스 개념을 이해하면서 활용법이 크게 확장됐어요. 특히 Make와 n8n 같은 자동화 툴과 연결하면서 제가 구현하고 싶었던 기능들을 코딩 없이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노션으로 학원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통합했죠. 학생 DB, 커리큘럼, 상담, 출결 관리, 학부모 피드백까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됐습니다. 노션이 제 '직속 상담 실장' 역할을 하게 되었어요. 실시간으로 선생님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동 알림톡 시스템까지 구축하면서 제가 꿈꿔왔던 학원 시스템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종이와 엑셀로는 상상도 못했던 효율성이죠.  노션으로 학원을 '시스템'으로 바꾸다~ 노션 자동화의 마법: 학원 운영 시간을 줄이는 핵심 프로세스 Q. 노션으로 학원 운영을 어떻게 개선하셨는지 자세히 듣고 싶어요! 노션으로 학원 운영 시스템을 만들어 가면서 운영의 모든 영역을 체계화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한 건 '학생 중심' 구조로 운영 시스템을 설계하고, 어떤 정보든 빠르게 찾는 구조를 설계하는 겁니다. 핵심 데이터베이스와 페이지는 여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메인 대시보드'가 있어요. 오늘의 수업, 상담 일정, 처리해야 할 업무를 한눈에 보여주는 페이지죠. 여기서 '학생 DB'가 모든 정보의 중심지 역할을 합니다. 이 DB는 노션 DB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계형’ 기능을 이용해 다른 모든 정보와 연결되어 있어요. 그리고 '수업 관리'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수업 계획, 교재 진도, 과제 관리를 담당하고, '상담 시스템'에서는 예약부터 상담 기록, 후속 조치까지 관리합니다. 모든 정보가 관계형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학생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학생과 관련된 모든 수업, 상담, 과제를 바로 볼 수 있는 구조가 되었죠. 또한 '운영 매뉴얼'에는 모든 업무 절차와 응대 스크립트가 정리되어 있고, '분석 대시보드'에서는 출석률, 성적 변화, 상담 만족도 등을 시각화했습니다. 특히 갤러리 뷰나 칸반 보드 기능으로 시각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서 매우 직관적으로 바꿀 수 있었죠. 거기에 템플릿 버튼 기능으로 반복되는 상담 기록이나 수업 계획 문서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하루에 1-2시간은 절약된 것 같아요. 노션으로 이 모든 것을 통합한 후에는 어떤 정보든 3초 안에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노션 학원 운영 시스템을 갖춘 후에 어떤 변화들이 생겼나요? 가장 큰 변화는 네 가지였습니다. 첫째, 학원 관리 시간이 크게 줄었어요. 학원의 많은 업무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학부모님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업 내용을 일일이 연락드리는 것은 쉽지 않았죠. 노션과 Make 자동화 연동을 통해 시간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학습 내용을 자동으로 학부모님께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부모님의 신뢰도 쌓아갈 수 있었죠. 둘째, 학생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고 AI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어요. 모든 학생 정보와 수업 기록이 한 곳에 모여 검색과 참조가 쉬워졌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부모님과 상담할 수 있었고, 학생을 분석할 수 있게 됐죠. 만약 모든 업무를 직접 다하려고 하면 투여되는 시간을 무시하지 못할 텐데, 단 5분 만에 학생 한 명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어요. 학원의 주요 업무인 학습, 시험, 결과 기록, 공유 과정이 모두 체계화되었고, 모든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코딩 없이도 템플릿화 시켜 한 눈에 보기 좋게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템플릿화 된 상담 및 피드백 시스템 덕분에 반복 업무의 부담이 현저히 준 거죠. 넷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어요. 학생들의 출석률, 성취도 등을 시각화해서 볼 수 있게 되니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졌습니다. 학생들의 많은 데이터를 기록할수록 학생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죠. 특히 학부모 상담 전에 해당 학생의 모든 기록을 빠르게 검토할 수 있게 되어 상담의 깊이와 효과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Q. 운영에 시스템이 들어간 효과가 엄청나네요. 가장 효과가 좋은 시스템은 어떤 걸까요? 가장 효과적이었던 부분은 학습 여정 추적 시스템입니다. ······.남은 내용은? 본문 보러 가기이어지는 인사이트와 연관 템플릿이 궁금하시다면  메일리에서 구독해주세요.

🎙️혼자서 100명의 학생을 관리한다고? 학원 운영 시스템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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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열심히 하기", "영어 잘하기" 같은 목표는 달성 여부를 측정하기도 어렵고, 실천 방법도 모호하죠. 연구에 따르면, 목표를 구체적으로 적어두고 주간 진행 상황을 기록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목표 달성 가능성이 50% 가량 더 높았다고 해요. 그러니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 기입해보는게 중요해요. 이 때, AI의 첫 번째 역할이 시작됩니다. AI는 우리의 큰 목표를 실천 가능한 작은 단위로 나누고, 각각의 실행 계획을 제안해주는 브레인스토밍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건강해지기"라는 목표를 노션 AI에게 구체화해달라고 요청하면, "주 3회 30분 이상 걷기", "하루 2L 물 마시기", "주말 요가 클래스 참여하기" 같은 구체적인 행동 지침으로 세분화해줍니다. 더 나아가 각각의 실천 항목에 대한 난이도를 평가하고, 시작하기 좋은 순서도 추천해주죠. 마치 전문 코치와 대화하듯, AI와의 대화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점점 더 선명해지고 실현 가능한 형태로 발전합니다. 물론 다른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어요. 어떤 AI를 쓰든, 객관적인 제안 받을 수 있고, 덕분에 보다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 체계를 세울 수 있게 돼요.  AI의 제안을 참고해 구체적인 목표를 정했다면, 노션의 데이터베이스로 옮겨보세요. 노션의 DB를 활용하면 각 목표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달성률을 시각화하며, 특정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운동'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운동 종류, 소요 시간, 난이도, 컨디션 등을 기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운동 패턴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죠. ‘운동’ DB를 첨부해서 노션 AI에게 분석하고, 맞춤형 제안을 해달라고 해보세요.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고, "월요일 아침에 가장 운동 참여율이 높네요. 이 시간대에 요가 클래스를 예약해보는 건 어떨까요?"와 같은 맞춤형 제안도 해줍니다. 미리 주별, 월별 분석 템플릿을 만들어두면, 거기 맞춰서 데이터를 넣어주는 것도 가능해요.노션 활용 TIP목표 세분화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큰 목표를 주간/일간 단위의 실천 항목으로 나누고, 각각에 대한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DB를 구축하세요. 갤러리뷰를 활용하면 시각적으로 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요.AI 프롬프트 템플릿 활용하기: 자주 사용하는 AI 질문들을 템플릿으로 저장해두세요. "이 목표를 SMART 원칙에 맞게 구체화해줘", "다음 단계의 실행 계획을 제안해줘" 등의 프롬프트를 준비해두면 편리합니다.조건부 알림 설정하기: 데이터베이스의 조건부 필터나 수식을 활용해 특정 조건(예: 3일 연속 미실천)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알림이 가도록 설정하세요. 노션 Deep Inside: 스마트한 목표 설정의 기술SMART 목표 설정법 (출처: 정경희 박사)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가이드 (출처: Notion 공식 블로그)도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James Clear. 행동 변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접근법)노션 습관 트래킹 템플릿 모음 (출처: Notion Marketplace)  작심삼일을 이기는 리마인더 시스템 한 실험에서 다양한 참가자들이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데 소요된 시간을 분석한 결과,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데는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즉,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초반에 아무리 의지를 단단히 세워도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죠. 특히 현대 사회처럼 빠르고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는 세웠던 목표를 잊어버리기 쉬워요.   때문에 우리에게는 적절한 순간에 리마인드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해요. 노션의 리마인더 기능을 활용하고, 연쇄적으로 메일, 슬랙으로까지 알림을 받도록 자동화를 써보세요. 단순한 알림을 넘어, 우리 상황에 맞춰 설계했기에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리마인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아침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가, 며칠 지나지 않아 포기하게 되는 경험,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예요. 실패가 반복되면 '나는 의지가 부족한가?'하는 자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패의 원인은 의지 부족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단순히 알람을 맞춰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패턴과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리마인더가 필요한 거죠. 예를 들어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면, 저녁 운동으로 시작하는 거에요.  노션에서는 데이터베이스의 날짜 속성과 리마인더, 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알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해진 시간에 알림을 받는 것을 넘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운동 기록' 데이터베이스에서 3일 연속 체크가 없으면 자동으로 알림이 가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는 주간 목표 달성률이 70% 미만으로 떨어질 때 경고 알림을 받을 수도 있죠. 맞춤형 알림을 설정하면, 우리가 목표에서 너무 멀어지기 전에 적절한 시점에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노션 활용 TIP복합 알림 설정하기: 메일, 슬랙,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채널로 알림을 받도록 설정하세요. 특히 중요한 목표는 2중, 3중의 알림으로 관리하면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션앱 알림, 슬랙, 메일로 나눠서 알림을 받을 수도 있고, 하루 전, 1시간 전, 10분 전 이런식으로 시간을 나눠 받을 수도 있습니다.맞춤형 리마인더 규칙 만들기: 데이터베이스의 수식, 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나만의 알림 규칙을 설정하세요. 예를 들어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을 못했을 때" 또는 "독서 목표의 진도율이 떨어질 때" 등 구체적인 조건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긍정적 피드백 시스템 구축: 목표 달성 시 축하 메시지를 받도록 설정하거나, 연속 달성 횟수를 트래킹하여 동기부여를 높이세요. 성공의 경험을 쌓는 것만큼 긍정적인 신호도 없습니다. 노션 Deep Inside: 효과적인 리마인더 설계습관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방법 (출처: ClickUp)노션 x 슬랙 연동으로 알림 강화하기 (출처: 유튜브 채널 ‘OptiOpp’)동기부여를 돕는 긍정적 피드백의 힘 (출처: monday.com)  작은 진전의 힘: 데이터로 증명하는 나의 성장 곡선 눈에 띄는 큰 성과가 없다고 해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1%의 작은 진전이 1년 후에는 37배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아시나요? 복리 성장이라는 개념인데요, 실제로 우리의 성장은 대부분 '복리'처럼 진행되죠. 하지만 이런 작은 변화들은 일상에 묻혀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포기하거나 지치기 쉬워요.  처음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분명 달라졌을 텐데, 변화를 체감하기가 어려웠던 경험 한 번씩 있을 거에요. 예를 들어 매일 영어 단어를 5개씩 외우는 목표를 세웠어요. 하루하루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그래프로 그려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꾸준히 진행하면 한 달이면 150개, 6개월이면 900개의 단어를 익히게 돼요. 하지만 언어는 단순히 ‘단어’로만 이뤄지지 않죠. 외운 단어 중 2가지 단어를 조합한 문장을 1개씩만 구사한다고 해도, 1개월 뒤에는 구사 가능 문장이 1만개가 넘고, 6개월 뒤에는 40만개가 넘어요. 어휘력이 훌쩍 뛰었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그래프’로 가시화한 덕분에 우리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걸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니 노션으로 우리에게 맞춘 대시보드를 만들어, 보이지 않던 성장을 가시화하는 것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노션의 데이터베이스와 차트 기능을 활용하면 목표 달성까지의 진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운동 목표의 경우, 운동 시간, 소모 칼로리, 체중 변화 등이 결과의 주축이 되는 데이터일 거에요. 이걸 입력하고 차트를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그래프가 그려져요. 시간에 따른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선 그래프, 주간/월간 달성률을 보여주는 막대 그래프, 목표 대비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게이지 차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입력만으로 누구한테 부탁하지 않아도 시각적 피드백을 얻을 수 있고, 우리가 포기하고 싶을 때 다시 한번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도 얻을 수 있어요.노션 활용 TIP다각도 데이터 시각화: 하나의 목표도 여러 관점에서 추적하세요. 예를 들어 독서 목표라면 '읽은 페이지 수', '독서 시간', '책 리뷰 수' 등 다양한 지표를 함께 트래킹하면 더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적은 데이터는 노션 AI에게 분석해달라고도 할 수 있어요.자동 계산 수식 활용: 롤업과 수식 속성을 활용해 평균, 성장률, 달성률 등을 자동으로 계산하도록 설정하세요. 입력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의미 있는 지표로 변환됩니다.마일스톤 체크포인트 설정: 작은 목표들이 모여 큰 성취가 되는 과정을 시각화하세요. 10%, 25%, 50% 등 달성률에 따른 체크포인트를 만들어두면, 중간중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노션 Deep Inside: 데이터로 보는 성장의 기술효과적인 대시보드 구성의 기술 (출처: 매일 IT IN)데이터 시각화를 이용한 설득의 기술 (출처: sas)작은 성공이 큰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 (출처: 매일경제) 지금, 당장 시작하는 2025 목표 관리 지금까지 AI와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리마인더로 작심삼일을 극복하며, 데이터로 성장을 추적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시스템을 처음부터 직접 구축하려면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거에요.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향해 첫 걸음을 떼는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몇가지 템플릿을 소개해드립니다. 각각의 템플릿에 담긴 노하우를 살펴보고, 우리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조금씩 수정해가며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만을 위한 맞춤형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게 될 거예요. 1년 목표 달성해서 멋진 내가 되어보자OKR을 만다라트를 활용하여 목표와 세부 계획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템플릿할 일을 처리하면 자동적으로 목표별 수치가 정리되면서 진행도 파악이 가능해요.중요도와 급한 정도를 체크하여 Task의 우선순위를 자동 정렬해요.할 일 페이지에서는 오늘, 내일, 이번주 Task를 우선적으로 보여줍니다.활용법목표와 계획을 세분화해서 할 일을 관리하는 것만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분께 추천드려요.난이도: 중관계형을 잘 활용하고 있어요. 표 형태로 입력하는 게 익숙하다면 충분히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설명도 자세합니다.제작자: 노킹가격: 15,000원 -> 10,000원!!🎉 EVENT!! 노킹's 템플릿 할인!! 🎉위에 소개드린 '만다라트' 템플릿을 기간 한정으로 할인 제공해드려요! (~1/20)이번 기회에 할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껴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뉴스레터 구독하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할 일만 달성해도 목표 이룰 수 있다!! 템플릿 보러가기 루틴과 습관을 기록할 수 있는 템플릿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루틴을 지켜주는 습관 기록 템플릿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루틴을 적어둘 수 있어요.습관을 최대 7개까지 작성해서 루틴 실행을 체크할 수 있어요.요일별 템플릿을 제공해줘서 주별 습관 달성률을 체크하기 좋습니다.활용법심플하게 루틴을 기록하고 매일의 달성률을 체크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난이도: 하관계형이 전혀 없고, 크게 손댈게 없이 루틴을 기록할 수 있어서 쉽습니다!제작자: 노마드플래너가격: 무료템플릿 보러가기  행동 패턴을 분석해서 ‘좋은 루틴’을 세우는 3단계 팔로업 템플릿좋은 습관을 세우기 위한 이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단계별 페이지가 존재합니다.나의 행동패턴 파악 → 목표 세우기 → 행동패턴과 목표를 연결해서 루틴 세우기루틴의 목표치를 넘어서 달성하면 100% 이상까지 표시해줍니다.컨디션과 수면 시간을 함께 팔로업할 수 있습니다.한 눈에 보기보다는 탭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요약본을 보여줍니다.루틴이 시작되면 주 단위, 월 단위로 요약되어 있어 달성률을 보고 회고하기가 좋습니다.활용법엑셀 같은 표의 형태를 좋아하시고, 루틴과 함께 컨디션과 수면 상태도 함께 팔로업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난이도: 중하페이지를 넘나들고 표 사용에 익숙하다면 ok!제작자: 디엘가격: 퍼블리 구독템플릿 보러가기 오늘의 생산성 팁, 요약AI와 대화하며 모호한 목표를 구체적인 실천 계획으로 발전시키세요. 전문 코치와 대화하듯 목표를 다듬어갈 수 있습니다.작심삼일을 막는 것은 의지가 아닌 시스템입니다. 생활 패턴에 맞는 맞춤형 리마인더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드세요.매일 1%의 진전도 1년 후엔 37배의 성장이 됩니다. 노션 대시보드로 작은 성공들을 시각화하여 동기부여를 이어가세요.검증된 템플릿으로 시작해 나만의 목표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세요. 노션에 관심있으신 분께 노션인사이드를 알려주세요.구독 후, 처음 받은 뉴스레터 하단에서 '구독 초대 링크'를 확인해주세요.해당 링크를 통해 3분을 초대해주시면, 노션 입문자를 위한 워크북을 제공해드립니다. 노션 사용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이론과 실습으로 학습할 수 있는 워크북이에요.학습 성취도를 체크해가며, 노션의 기초를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세요🥰>> 이번 기회에 구독해보실래요? <<오늘의 노션인사이드, 생산적이었나요?모든 상황에서 노션을 통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도록다음주에도 알찬 노션인사이드로 찾아뵐게요.(피드백까지 남겨주시면 복 받으실 거에요😍)>> 노션인사이드, 어땠나요? <<

노션 x AI로 시작하는 2025 목표 관리: 작심삼일 극복하기

생산성을 높여주는 노션 활용법 & 템플릿 소식에 관심이 있으신가요?이 글을 발행한 [노션인사이드]를 구독하면 매주 가장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구독하기📌 오늘의 인사이드노션으로 콘텐츠 제국 건설하기: 아이디어부터 성과까지 한 눈에무한한 아이디어의 샘: 노션으로 콘텐츠 아이디어 팩토리 만들기마감일은 없다: 노션 캘린더로 콘텐츠 제작 흐름 타기데이터로 말하는 콘텐츠의 힘: 노션 대시보드로 성과 추적하기클릭 한 번으로 완성되는 콘텐츠 관리: 노션 템플릿의 마법 오늘날 디지털 마케팅 세계에서 '콘텐츠는 왕'이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원소스 멀티유즈(OSMU, One-Source Multi-Use) 전략이 당연시 되고, 프로슈머(Prosumer) 계층이 많아지면서 생산되는 콘텐츠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죠.Prosumer: Producer(생산자)와 Consumer(소비자)의 혼합 용어. 범람하는 콘텐츠 속에서 콘텐츠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려면, 차별화 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많은 양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거든요. 고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시작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차별화를 해야해요. 품을 줄이려면 유통 과정도 신경써야하고, 전 과정을 팔로우해서 성과 측정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는 노션을 활용한 CRM 시스템을 구축해서, 고객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어요.노션으로 완성하는 마케팅 프로세스(1): 저비용 고효율 CRM 시스템 만들기작지만 강력한 CRM의 비밀: 노션을 활용한 고객 관계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노션으로 고객 관리를 통합 관리하는 유용성을 맛봤다면, 이번에는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까지 노션으로 통합하는 인사이트를 정리했어요. 아이디어 발굴부터 성과 분석까지, 노션을 활용해 우리만의 콘텐츠 제국을 어떻게 건설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노션으로 콘텐츠 제국 건설하기: 아이디어부터 성과까지 한 눈에1. 무한한 아이디어의 샘: 노션으로 콘텐츠 아이디어 팩토리 만들기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앞서, 우선 우리 서비스의 '브랜드 스토리'를 정의해보세요. 고객의 삶을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다른 서비스와 차별점은 무엇인지를 확실히 전달할 수 있어야, 우리 서비스의 가치관을 콘텐츠에 잘 녹일 수 있어요. 브랜드 스토리는 잊지 않도록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세요. 그런 뒤에 본격적으로 아이디어 발굴을 진행해야 합니다. 콘텐츠 마케팅에서도 고객은 전략의 핵심이에요. 서비스의 가치도, 콘텐츠의 가치도, 결국 고객이 결정하니까요.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 댓글, 요청, 리뷰, 질의응답 등을 통해 고객의 생각을 알아보세요. 알아낸 내용을 정리하면,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소스가 마련이 됩니다. 그게 곧 아이디어에요. 아이디어를 키워드, 주제, 우선 순위 등으로 분류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팀원들과 공유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나아가 OSMU(One-Source Multi-Use)로 활용하기도 좋고,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죠.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활용하면,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발전시키기 좋아요. 먼저, '콘텐츠 아이디어' DB(database)를 만들어보세요. DB는 애초에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때문에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분류하기 좋아요. 예를 들어 콘텐츠를 분류하기 위해 주제, 키워드, 우선순위, 예상 발행일을 추가해보세요. 내가 원하는 분류에 따라 아이디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정렬하거나 필터링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제 겨울이 됐잖아요? 콘텐츠 아이디어에 크리스마스, 수능 등의 키워드를 적어두었다면, 다가오는 시즌에 맞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찾아낼 수 있겠죠. 팀과 협업하여 아이디어를 선별하는 과정도 노션에서 가능해요. 체크박스 속성을 추가해 투표 시스템을 만들거나, 댓글, 제안 기능을 활용해 각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남길 수도 있거든요. 아이디어는 원래 다양한 시각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발전하죠. 협업 기능을 사용해 팀원들의 집단 지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더 풍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을 거에요.노션 활용 TIP아이디어 시각화: DB의 갤러리뷰를 사용해 보세요. 각 아이디어에 관련 이미지를 추가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키워드&주제 분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나 태그를 활용하면, 관련 콘텐츠를 쉽게 그룹화할 수 있습니다.우선순위 정렬: '태그' 속성으로 우선순위를 매기고, 정렬을 활용해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만드세요. Notion Deep Inside: 차별화 된 콘텐츠 기획효과적인 콘텐츠 마케팅 아이디어 내는 법 (출처: madtimes) 콘텐츠 마케팅에서 스토리텔링의 힘: 감성을 움직이는 전략 (출처: AJ 마케팅) 더 나은 배포를 위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 (출처: Faster Capital)콘텐츠 마케팅 매트릭스란? (출처: Onbrand)* 링크는 뉴스레터 참고2. 마감일은 없다: 노션 캘린더로 콘텐츠 제작 흐름 타기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콘텐츠 발행을 위해 제작과 일정 관리 단계로 넘어가야겠죠? 우선, 마케팅 목표를 수립하세요. 우리 브랜드의 인지도를 향상하고 싶나요? 사이트 혹은 앱의 트래픽 증가가 목표일까요, 아니면 판매량 증대가 목표일까요? ToFu-MoFu-BoFu나 ACRCR 등 고객 퍼널에 맞춰 측정 가능한 목표(KPI)를 세우세요. 진행 상황 파악이 용이해서 더 구체적인 고객 육성이 가능하답니다. 그런 뒤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거에요. 목표에 따라 콘텐츠의 방향성과 형식을 정하고, 우리의 타깃 고객이 주요 청중인 배포 채널을 선택합니다. 그런 뒤, 위에서 정리한 아이디어를 보면서 콘텐츠를 구상하는 겁니다. 인사이트를 얻은 아이디어, 배포 채널, 배포일자, 주제, 진행상태 등을 분류해서 관리한다면 편해지겠죠. 다만,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면 일정 관리가 복잡해지고, 중요한 마감일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이부분도 노션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데이터베이스와 캘린더뷰를 쓰고, 노션 캘린더를 함께 활용하면, 까먹어도 과거의 내가 설정해둔 알림을 통해 리마인드 할 수 있어요. '콘텐츠 캘린더' DB를 만들고, 제목, 작성자, 배포 채널, 상태(기획 중, 작성 중, 검토 중, 발행 완료), 마감일, 배포일자 등의 속성을 추가하세요. 캘린더뷰를 사용하면 한 눈에 전체 일정을 파악할 수 있고, 보드뷰를 사용하면 각 콘텐츠의 진행 상황을 쉽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업무 진척이 안되는 지점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어요. 팀원 간 업무 분담도 노션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각 콘텐츠에 담당자 속성을 추가하고, 멘션(@) 기능을 사용해 업데이트 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거든요. 메일 알림을 켜두면, 모바일 알림을 확인하지 않으면 5분 안에 메일로도 알림이 가게 되어있어요. 그래도 불안하거나, 노션 알림이 불친절하다고 느껴진다면 추가로 Slack과 연동할 수도 있습니다. 2중, 3중에 걸친 알림 덕분에, 확실하게 리마인드될 거에요.노션 활용 TIP진행 상황 시각화: 상태 속성을 활용해 칸반 보드를 만들어보세요. 이렇게 하면 각 콘텐츠의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노션 캘린더로 마감 확인: 날짜 속성과 캘린더 뷰를 연동해 마감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세요. 마감일이 다가오는 콘텐츠는 자동으로 하이라이트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아이디어 DB로 OSMU하는 방법: '콘텐츠 아이디어' DB와 '콘텐츠 캘린더' DB를 관계형으로 연결하세요. 하나의 아이디어로 여러 콘텐츠와 연결시킬 수 있고, 아이디어부터 발행까지의 전체 과정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Notion Deep Inside: 콘텐츠 배포 기획 잘 하는 방법마케팅 퍼널 개념부터 예시, 5분 총정리! (출처: ASCENT)효과적인 콘텐츠 마케팅 배포 전략을 계획하는 방법 (출처: FLIPHTML5) 노션 공식 알림 설정 도움말 슬랙에서 노션 알림받기 (출처: 공여사들) * 링크는 뉴스레터 참고3. 데이터로 말하는 콘텐츠의 힘: 노션 대시보드로 성과 추적하기 콘텐츠를 발행한 후에는, 사전에 세워둔 마케팅 목표와 KPI 지표를 기준으로 성과를 추적하세요. 추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플랫폼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은 쉽지 않죠. 모든 곳에 GA4 같은 추적 서비스를 설치할 수 없고, 매체마다 넣을 수 있는 추적 서비스가 다 같진 않으니까요. 노션에 데이터를 모아 차트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구조의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정보만 고르면, 주요 KPI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성과 추적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되겠죠. '콘텐츠 성과'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여기에 조회수, 평균 체류 시간, 전환율 등의 KPI를 속성으로 추가하세요. 데이터를 바탕으로 목적에 따라 곡선형, 원형 차트를 만들면, 콘텐츠 성과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차트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표 뷰, 리스트 뷰 등을 넣어, 정보를 모아볼 수도 있어요. 대시보드를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다 보니, 어떤 유형의 콘텐츠가 가장 효과적인지, 어떤 채널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는지 등을 쉽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데이터를 AI나 빅데이터 분석 도구와 연동하면 더욱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션 자체 AI를 사용하면, 노션 내에 적어둔 모든 데이터를 토대로 답을 해주고, chatGPT나 Perplexity, Claude 같은 AI와 연동해서 인사이트 요약과 서치가 가능하죠. AI를 통해 추가로 얻은 인사이트로, 팀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시각을 필요로 하는 콘텐츠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최적화하는데 효과적이죠.노션 활용 TIP성과 높은 콘텐츠 식별: 데이터베이스의 필터와 정렬 기능을 활용해 쉽게 식별하세요. 성공적인 콘텐츠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수식으로 KPI 수치 쉽게 도출하기: 공식(formula) 속성을 활용해 자동으로 KPI를 계산하도록 설정하세요. 예를 들어, 전환율 = 전환 수 / 조회수 * 100과 같은 공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Notion Deep Inside: 콘텐츠 배포 기획 잘 하는 방법콘텐츠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6가지 KPI (출처: AccuRanker) 추적해야 하는 콘텐츠 마케팅 KPI (출처: Slingshot) 콘텐츠 마케팅 성과는 무엇으로 측정할까? (출처: 마케터S)ChatGPT는 어떻게 연구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을 할 수 있을까? (출처: HYPER LAB)* 링크는 뉴스레터 참고클릭 한 번으로 완성되는 콘텐츠 관리: 노션 템플릿의 마법 CRM으로 알아낸 고객의 마음을 콘텐츠 마케팅까지 이으려면, 많은 노고가 들어가죠. 아이디어 발굴부터 성과 분석까지, 각 단계마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복잡한 프로세스를 도와줄, 콘텐츠 마케팅에 필요한 템플릿을 찾아봤습니다. 노션을 활용해서 전문가들이 제작한 템플릿을, 우리 서비스에 맞춰서, 혹은 구독이님 상황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사용해보세요. 콘텐츠 마케팅 프로세스가 한결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할 거예요.하나의 생각으로 60개 콘텐츠 만드는 노션 콘텐츠 템플릿콘텐츠 매트릭스의 예시를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 전수용 템플릿크게 핵심 메시지를 브랜드, 비즈니스, 퍼스널 3가지로 나눠 설명해줍니다.인식, 신뢰, 확장, 사업화의 4단계에 맞추어 하나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주제를 잡을 수 있도록 가이드 해줍니다.주제별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정해둘 수 있습니다.달력이나 체크박스 등을 통해 일정 확인, 진행 상황 트래킹이 가능합니다.활용법평소 콘텐츠 매트릭스를 사용하고 싶었거나, 콘텐츠 작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추천드립니다.난이도: 중하수식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관계형을 쓰는 방식이 독특한 편이라 사용법을 꼭 보고 따라해보세요!제작자: 아나가격: 30,000원https://anasdinolife.imweb.me/shop_view/?idx=33 기획부터 발행까지 협업 가능한 콘텐츠 플래너콘텐츠를 발행하기 위한 계획 설계부터, 작성 가이드까지 준비된 풀코스 노하우 템플릿처음 마음 먹은 사람을 위한 톤앤 매너 잡기 부터, 떡상 노하우까지 단게별 팁이 정리되어 있어요.기획~발행 단계를 단계별 보드뷰, 발행일정에 맞춘 캘린더 등으로 나눠 관리할 수 있습니다.참고하고 싶은 링크를 모아두는 DB, 광고 효율을 보기 위한 DB가 존재합니다.활용법콘텐츠 기획에 대한 노하우를 알고 시작하고 싶은 분이나, 떡상 콘텐츠 활용, 발행 계획 등 운영에 대해 고민이 있으신 분에게 추천드립니다.난이도: 중하관계형을 활용하여 보기 편하도록 만든 부분이 있지만, 자칫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쓰다가 어라 싶은 부분은 사용법을 다시 확인해보세요!제작자: 노슈니가격: 39,000원 -> 19,000원https://ctee.kr/item/store/5390 일잘러, 매력적인 사람들의 기록노트단순화, 시각화, 퀵노트, 체계화를 통해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용이한 노트영감 노트에는 책, 유튜브, 넷플릭스, 뉴스레터, 팟캐스트 등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는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인사이트별로 핵심 키워드를 선정하고, 활용 분야별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영감을 받는 영역이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하므로 그에 맞춰 보기 형태와 기록 속성을 나누었습니다.활용법영감을 주는 소스에 대해 정리하고, 인사이트에 대한 내용을 별도로 기록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난이도: 중하DB가 여러가지가 있고, 관계형이 다소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식을 크게 만질 필요가 없고, 분류가 잘 되어 있는 편이에요.제작자: ONERICH 리치가격: 9,900원https://one00x8.gumroad.com/l/dwdzfp 오늘의 생산성 팁, 요약고객의 생각을 정리해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OSMU로 활용하기 위해 DB로 정리해보세요.고객 퍼널에 맞춘 KPI 설정도 중요하지만, 잊지 않고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니 리마인드를 이용하세요.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시보드를 만들어 성과 추적을 하세요.  이 과정에서 AI와 연동하면 인사이트를 얻기 수월해집니다.기존의 전문가들이 만들어둔 노션 템플릿을 활용하면, 콘텐츠 마케팅 시스템을 보다 쉽게 짤 수 있습니다. 노션에 익숙해진다면, 내 입맛대로 고쳐가며 사용해보세요. 📚 구독자님, 장부 관리 시스템 관심 있으세요? 📚페이지 하나하나 커스텀해서 만들면 그게 바로 템플릿이잖아요?그 과정을 구독이님과 함께하기 위해서 무료 강의를 열어요.(앞으로 월초에 1번씩 열려고 한다는 건 안 비밀😉)✏️ 주제: 1인 사업자 장부 시스템 만들기💰-2- ⚙️ 기능: 지출, 수입, 급여, 영수증 관리를 도와주는 장부 시스템 💰 비용 : 무료 📆 진행 일자 : 다음주 일요일(11/3) 오후 4시 ⏰ 진행 시간: 80분 내외 🖥️ 장소 : 줌(Zoom)지난 대시보드 작업에 이어, 템플릿과 필터를 이용해 자동화를 만들어 볼 거에요.1인 사업가도 쓸 수 있지만, 개인 가계부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거에요:)나도 노노공 참여할래요!! 오늘의 노션인사이드, 생산적이었나요?모든 상황에서 노션을 통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도록다음주에도 알찬 노션인사이드로 찾아뵐게요.(피드백까지 남겨주시면 복 받으실 거에요😍)노션인사이드, 어땠나요?

콘텐츠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노션으로 실현하는 효과적 콘텐츠 마케팅

생산성을 높여주는 노션 활용법 & 템플릿 소식에 관심이 있으신가요?이 글을 발행한 [노션인사이드]를 구독하면 매주 가장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구독하기📌 오늘의 인사이드숫자 너머의 인사이트: 노션으로 발견하는 나만의 재정 스토리지출 기록을 통한 재정 건강 관리데이터가 보여주는 나의 소비 패턴생활과 통합되는 스마트한 자산 관리노션으로 그리는 건강한 금융 습관 며칠 전, 지난달 카드 값을 확인하다 깜짝 놀라시진 않았나요? 아무리 연말이라지만 이게 맞나 싶고요. 매일 마시는 커피 값과 잊고 있던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료, 친구들과의 술자리 비용 등, 분명 쓸 데만 썼다고 생각했는데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청구됩니다. 가계부를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정보 연동하다 튕기고, 데이터 가져오다 튕기고, 굳이 필요없는 것도 적어야 하고, 광고도 있어서, 뭔가 우리의 핏에 딱 맞지 않죠.  사실 이런 고민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현대인의 소비 생활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니까요. 현금부터 신용카드, 체크카드, 간편결제까지 결제 수단도 다양하고, 구독 서비스부터 자동이체까지 보이지 않는 지출도 늘었습니다. 게다가 투자나 재테크까지 고려하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 기존의 가계부 서비스 중 내가 원하는 기능만 딱딱 제공하는 걸 찾기 더 힘들죠.  정해진 틀에 맞춰 기록하고, 제한된 방식으로만 분석해야 하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노션으로 재정 관리를 심플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단순한 수입/지출 기록을 넘어, 우리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확장하고, AI의 도움으로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더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진정한 '나만의 재정 관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숫자 너머의 인사이트: 노션으로 발견하는 나만의 재정 스토리 지출 기록을 통한 재정 건강 관리 현대 사회에서 지출 관리의 어려움은 단순히 돈을 적게 쓰는 것이 아닌, 나의 소비가 실제로 가치 있는 곳에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급여 통장에서 카드 대금이 빠져나가고, 각종 구독 서비스와 자동 이체로 인해 우리는 종종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월말을 맞이하곤 하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쓴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방향성과도 직결되기에 중요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출 기록의 핵심은 금액을 쓰는 것이 아닌, 소비의 맥락을 이해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매달 반복되는 카페 지출이 단순한 '커피값'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업무 중 잠깐의 환기가 필요할 때, 팀원과의 소통이 필요한 순간에, 또는 중요한 미팅을 위한 공간으로 카페를 선택하는 것이죠. 지출 뒤에 숨은 맥락을 이해할 때, 우리는 더 현명한 소비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노션의 데이터베이스는 수입지출 내역에 적어야 할 속성을 내 맘대로 관리할 수 있기에, 돈을 사용한 맥락을 담아내기 좋습니다. 금액과 날짜만 기록하는 것이 아닌, 지출이 발생한 상황, 그때의 감정, 구매 결정 과정까지 남길 수 있거든요. 복잡하게 쓰지 않고, 좋은 기분으로 결제했는지, 어쩔 수 없이 결제했는지, 홧김에 결제했는지 등을 선택하기만 해도, 우리의 소비 패턴과 삶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소중한 데이터가 될 거에요. 이렇게 쌓인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주고 진정으로 가치 있는 곳에 자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노션 활용 TIP지출 맥락 시각화하기: 갤러리뷰를 활용해 각 지출의 상황과 맥락을 카드 형태로 정리하세요. 상황별 이미지나 태그를 추가하면 패턴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자동 분류 시스템 만들기: 데이터베이스의 수식과 롤업 기능을 활용해 자주 발생하는 지출을 자동으로 분류하세요. 예를 들어 특정 상점이나 금액대는 미리 정의된 카테고리로 자동 지정할 수 있습니다.관계형으로 예산 연결하기: '지출' DB와 '월간 예산' DB를 관계형으로 연결하면 예산 대비 실제 지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초과 지출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하이라이트 되도록 설정해보세요.맞춤형 리포트 설정하기: 필터와 정렬 기능을 조합해 나만의 지출 리포트를 만드세요. 주간/월간 단위로 필수 지출과 선택 지출의 비율, 카테고리별 지출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노션 Deep Inside: 더 나은 재무 관리를 위한 인사이트소비 심리학의 원리를 적용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방법 (출처: Faster Capital)데이터 중심 재무 관리의 장점 (출처: 한국 FP(Financial Planning) 학회)가계부 작성이 소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 (출처: 한국 FP 학회)노션 개인 재무 관리 템플릿 모음 (출처: 노션 공식 마켓플레이스)지출을 추적하는 3가지 멋진 이유 (출처: Sparkful)  데이터가 보여주는 나의 소비 패턴  우리가 매일 기록한 지출 데이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이번 달에 얼마나 썼지?'를 확인하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 충동구매를 하는지', '스트레스 받을 때 늘어나는 지출 항목이 무엇인지'와 같은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게 돼요. 스스로의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소비 습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퇴근 후 피곤할 때 배달음식을 시키는 패턴이 발견된다면, 단순히 '배달비가 아깝다'의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야근이 잦아져서 건강한 저녁 시간을 놓치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고,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죠. 데이터가 쌓이면 우리의 생활 패턴과 소비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줍니다.  노션은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된 모든 정보를 차트와 대시보드로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어서, 소비 패턴을 다양한 각도에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주간 리포트를 설정해두면 지난주와 비교해서 어떤 항목이 늘었는지, 어떤 감정 상태에서 지출이 증가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차트와 각종 보기를 활용해서 내가 보고 싶은 정보만 정리하거나 요약해서 볼 수 있고요. 내게 맞춰서 정리된 자료는 인사이트가 되기에 단순히 지출을 통제하는 것을 넘어서, 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죠. 예를 들어 주말 오전에 장보기를 하면 충동구매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 새로운 루틴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겠죠? 노션 활용 TIP시각화 대시보드 만들기: 차트 블록을 활용해 주요 지출 카테고리별 추이를 그래프로 표현하세요. 막대 그래프는 카테고리별 비교에, 선 그래프는 시간에 따른 변화 추적에 효과적입니다.자동 리포트 설정하기: 주간/월간 리포트를 위한 전용 뷰를 만들어두세요. 필터로 기간을 설정하고, 롤업으로 주요 합계를 계산하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패턴 분석 뷰 구성하기: 시간대별, 요일별, 감정별로 지출을 분석할 수 있는 전용 뷰를 만드세요. 칸반 보드로 구성하면 각 카테고리별 패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상황별 인사이트 태깅: 특이사항이나 발견한 패턴을 코멘트로 기록하고, 태그로 분류해두세요. 나중에 이 인사이트들을 모아보며 소비 습관 개선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노션 Deep Inside: 데이터 기반 소비 패턴 분석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소비 심리 (출처: 경제교육정보센터)데이터 시각화가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출처: 요즘IT)노션 차트 블록 활용 가이드 (출처: 유튜브-걱정수집가)AI 시대 필수 역량: 데이터 기반 사고 (출처: 추보 구자룡)  생활과 통합되는 스마트한 자산 관리 가계부를 오래 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록하는 과정이 일상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바쁜 하루가 끝나고 피곤한 저녁에 영수증을 모아 입력하거나, 주말에 한 주의 카드 내역을 정리하는 건 큰 부담으로 다가오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처음의 다짐과 달리, 몇 주 만에 가계부 쓰기를 포기하게 됩니다. 지속 가능한 자산 관리는 우리의 생활 패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어야 해요.  카드 문자가 오면 바로 기록하고, 현금을 쓰면 그 자리에서 메모하는 것. 언제나 큰 변화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되죠. 하지만 여러 개의 앱을 번갈아 쓰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고, 더 중요한 건 내가 관심 있는 소비 패턴만 골라서 모아보는 거예요. 누군가는 커피값이 월에 얼마나 들었는지가 궁금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은 주식을 사고판 월말에 총 수입이 어떤지를 보고 싶을 수 있죠. 때로는 현금 지출만 따로 모아보고 싶을 수도 있고요.  노션의 버튼 기능과 데이터베이스 템플릿은 반복되는 지출 기록을 간단하게 만들어줍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 점심 식비 같은 자주 쓰는 항목은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입력되게 할 수 있고, 아이폰 사용자라면 단축어 앱과 연동해서 영수증 사진 한 장으로 지출 내역이 자동 기록되게 만들 수도 있어요.  더 나아가 카드사 문자에서 정보를 복사해 붙여넣으면 금액과 날짜가 자동으로 분류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죠. 필터와 정렬 기능으로는 특정 기간의 커피값만 모아보거나, 주식 거래내역을 따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입력과 조회 모두 손쉬워지면서 자산 관리는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 될 거에요. 노션 활용 TIP빠른 입력 템플릿 만들기: 자주 쓰는 가게나 지출 항목은 템플릿 버튼으로 만들어두세요. 클릭 한 번으로 미리 설정된 정보가 자동 입력됩니다.모바일 바로가기 설정하기: 노션 앱의 위젯이나 바로가기를 홈 화면에 추가해두면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요. 자주 쓰는 페이지는 즐겨찾기에 추가해두세요.입력 양식 최소화하기: 필수로 입력할 항목만 남기고 나머지는 선택 사항으로 바꾸세요. 기록을 빠르게 하고, 나중에 필요한 정보를 채우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데이터베이스 연동하기: 수입, 지출, 예산 데이터베이스를 서로 연결해두면 한 번의 입력으로 모든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됩니다. 노션 Deep Inside: 습관으로 자리잡는 자산관리일주일 만에 평생 습관을 고쳤다 (출처: 습관의 디테일 리뷰-ㅍㅍㅅㅅ)습관 형성의 심리학: 최소 저항 경로 만들기 (출처: 최소 저항의 법칙 리뷰)노션 폼 활용 가이드 (출처: 1000쌤)  노션으로 그리는 건강한 금융 습관  재정 관리의 첫 걸음을 내딛는 지금, 처음부터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검증된 템플릿으로 시작해서, 하나씩 나에게 맞게 수정해가는 건 어떨까요? 노션에 익숙해지면 하나씩 내게 맞춰 가꿔나가는 거에요. 각자의 상황과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템플릿을 소개해드립니다. 돈의 감정 가계부지출했을 때 나의 감정을 기록해서, 내 재정 건강을 파악할 수 있는 템플릿도서 ‘돈의 감정’이라는 책에서 최상위 부자가 돈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만들어졌어요.각 항목별로 월과 연동하면, 월별, 연도별 감정 척도를 파악할 수 있어요.감정에 따라 지출 대안을 기록해, 소비를 줄이거나 생각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어요.메인에서 월별 수입/지출/저축 등의 요약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소비 원칙도 손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활용법나의 심리에 따른 지출패턴을 파악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감정을 다르게 적어서 사용할 수도 있겠죠!?난이도: 중관계형에 대한 이해가 조금 필요하지만, 적힌 가이드를 쭉쭉 보시고 따라하시면 충분히 가능할 거에요.제작자: 집요정가격: 구독 2,400원 -> 무료!! 🎉 EVENT!! 노션인사이드 x 집요정 🎉위에 소개드린 '돈의 감정 템플릿'을 기간 한정으로 무료 제공해드려요! (~1/27)이번 기회에 감정에 따라 내 소비 패턴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집요정님을 구독하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템플릿 보러가기  머니 로드맵 #미래예측하기 #돈의_흐름_관리예적금 관리, 수입 관리 등 자산 관리를 하면서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템플릿미래 계획을 세운 후, 수치를 이용해 현재까지의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자유롭게 목표를 세울 수 있고, 우선순위로 내 목표를 파악할 수 있어요.위시리스트, 자산관리 템플릿도 사용할 수 있어요.노션 기본 가이드와 템플릿 사용 가이드가 존재해요.활용법돈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가계부를 사용하고 싶은 분께 추천드려요.난이도: 중하관계형과 수식이 조금 있지만, 기본 가이드와 템플릿 가이드가 있어서 난이도를 낮췄어요.제작자: 노플가격: 9,000원템플릿 보러가기 오늘의 생산성 팁, 요약지출 기록의 본질은 단순한 숫자 기입이 아닌, 소비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에 있습니다. 노션의 유연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지출이 발생한 상황과 감정까지 담아내어, 더 의미 있는 재정 관리가 가능해집니다.축적된 데이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우리 삶의 패턴을 보여주는 거울이 됩니다. 노션의 시각화 도구로 소비 패턴을 다각도로 분석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진정으로 가치 있는 곳에 자원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지속 가능한 재정 관리의 핵심은 일상과의 자연스러운 통합에 있습니다. 노션의 모바일 접근성과 자동화 기능을 활용하면, 복잡한 현대 금융생활 속에서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해집니다.완벽한 시스템을 한 번에 구축하려 하지 마세요. 검증된 템플릿으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나만의 방식을 발견해가는 것이 지속 가능한 재정 관리의 시작입니다. 노션에 관심있으신 분께 노션인사이드를 알려주세요.구독 후, 처음 받은 뉴스레터 하단에서 '구독 초대 링크'를 확인해주세요.해당 링크를 통해 3분을 초대해주시면, 노션 입문자를 위한 워크북을 제공해드립니다. 노션 사용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이론과 실습으로 학습할 수 있는 워크북이에요.학습 성취도를 체크해가며, 노션의 기초를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세요🥰>> 이번 기회에 구독해보실래요? <<노션 협업, 외주, 뉴스레터 등 관련 문의는 오픈채팅방으로 문의주세요.>> 노킹이에게 1:1 문의하기 <<

단순 기록을 넘어, 노션이 알려주는 현명한 소비의 비밀

생산성을 높여주는 노션 활용법 & 템플릿 소식에 관심이 있으신가요?이 글을 발행한 [노션인사이드]를 구독하면 매주 가장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구독하기📌 오늘의 인사이드한 끗 차이로 노션 예쁘게 쓰기폰트 & 컬러 변경공백의 활용커버 변경용 무료 이미지 사이트 추천 # 노킹님은 어디가시고, 넛쥐 누군데 너. 요란한 등장, 당황하셨나요?지난 뉴스레터#39 에서 데뷔(?) 했었지만 빠르고 자연스럽게 스-윽 지나가서 저를 기억 못하시는 분들도, 감사하게도 새로 구독 해주셔서 제가 초면인 분들도 계시겠죠?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노션인사이드 팀의, 기요미를 담당하고 있는 🥜넛쥐🐹 입니다.(그 외 직책 : 디자이너 / 노킹님 제자 / 노킹님의 조수 / 노킹님의 열혈팬 / 노킹님 뒤따라다니는 물음표 살인마 / 노션 초보 / 노션 응애 / 애는 착해 / 기타 등등 ······.) 꽤나 중요하고, 무거운 직책이죠 ? 😎 # 놀라셨나요? 저도 놀랐습니다.저는 디자이너입니다.그리고, 어느날 노션인사이드(NiN) 팀에 냅다 던져졌죠. 정신을 차려보니 노션인사이드가 지향하는 목표와 추구하는 분위기, 담고있는 의미들을 시각적으로 그려나가고 있었어요.#시너지  #성장  #생산성  #기록  #데이터 관리  #똑똑하게  #일하기 그렇게 notion 속으로의 새로운 여정을 우리 NiN 팀과 함께 걷게 되었죠. 앞으로 저는 디자이너로서 저희 팀을 ”예쁘게”가꿔나갈 예정이었어요. 네, 그때 까지는요.      # "디자이너님, 노션으로 팀 협업 대시보드 만들어주세요."“네..? 뭐요? 제가요? 이걸요?” 📔 실제 넛쥐의 노션 페이지(?)  - 아이디 / 비밀번호  - 업무별 숙지사항  - 캘린더. 근데 이제 내 소중한 점심 메뉴를 곁들인······. 비밀일기 🗝📓 처럼 작고 소중한 제 노션으로방금 어떤 무시무시한걸 만들어 달라고 하신거죠? 팀이 함께 쓸 수 있는,실시간 공유 & 개인 프로젝트 관리 공간 ..이요?  # 좌충우돌 협업 대시보드 제작기이건 뭐. 알면 알수록, 파면 팔수록 어려운 노션. 템플릿을 뜯어가며,노킹님께 수많은 물음표를 던져가며 직접 부딪혀 가며, 요리조리 만져가며 DB를 만들고,DB를 서로 연결 시키고,DB를 새 페이지에 불러오고,DB를 보기 예쁘게 가공하고,DB 더미를 와장창 만들고….(처음에 디비...가 뭐에요 질문을 날렸을때, 노킹님의 3초 정적을 잊지 못한다) 그렇게 우리 NiN 팀의(우당탕탕 좌충우돌 다사다난 피땀눈물) 협업 대시보드 제작을 끝마쳤습니다!! 🎉🥳슬쩍 공개하는, 하위페이지 넛쥐의 시크릿 스케쥴러 (뿌듯-)😎 <<속보>> “넛쥐, 노션 초보 우리에서 탈출” 노션 어린이로 진화해······.# 선택지는 줄게, 근데 세 개.노션을 본격적으로 뜯어봤을 때, 당황스러웠어요.폰트가 세 개밖에 없다뇨. 내가 디자인했던 모든 것들이 세련된 서체와 감각적인 컬러 배합으로 이루어졌는데, 여기선 아무것도 못 한다니!😱용납이 안되는 디자이넛-쥐🐹🔥는, 노션을 예쁘게 쓰고 말겠다고 다짐했죠.갑니다. 🥊 ROUND 1. 🤜 디자이너 vs. 노션 🤛   [1] 폰트 & 컬러 변경 - "안 되면 되게 하라"1. 노션 기능 활용하기 : 수학 공식 블록 & 인라인 수학 공식 블록+ 컬러 hex 코드 추출 사이트  1-1. 문구를 넣을 블록영역 삽입선택 1. 수학 공식 블록  : 한줄 전체 영역 차지, 반응형 중앙 정렬선택 2. 인라인 수학 공식 블록 : 한줄 일부 영역 차지, 고정 정렬  1-2. 수학 공식 블록 영역에 ‘꾸밈’ 명령어 입력예) \color{#FFFFFF}\colorbox{#EA5951}{노션인사이드는 넛쥐가 점령한다}   참고 1. 크기별 & 폰트별 꾸밈 명령어를 잘 정리해둔 인사이트              노션 수학 공식 블록과 Katex 문법을 활용한 텍스트 꾸미기.zip  2. 인스타그램 글꼴 변환기 활용하기(영문서체) : piliapp📌 스타일 적용 방법홈페이지에 원하는 텍스트 입력원하는 스타일을 클릭하여 복사원하는 노션 영역에 붙여넣기 너무 쉽죠?제목에 간단하게 포인트 주기 좋아서 넛쥐가 가장 자주 쓰는 방법이에요!😉(단, 영문 서체만 가능!)   3.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활용하기 : Tailored-Notion 📌 적용 방법 - 사용하는 브라우저에 맞는 확장 프로그램 설치 : chrome 버전 / firefox 버전우측 상단 퍼즐 아이콘 클릭확장 프로그램 고정확장 프로그램 클릭폰트 색상 및 세부 설정SAVE 클릭!  [2] 공백 활용 - "노션이 나한테 여백을 안줘서, 직접 만들었어." 엔터를 쳐도, 스페이스바를 잔뜩 눌러도 꿈쩍 안하는 가운데 정렬 오른쪽 정렬도 없는 빡빡 & 빽빽한 노션.선택지좀 더 달란말이에요!! 노션. 😭노션이 여백을 안 주면, 직접 만들면 되죠. ( + 약간의 집착이 필요할지도. 🤫) 1. 노션에 공백 만드는 법📌 적용 방법공백 복사하기 오른쪽 공백 기호 드래그 + 복사 >>ㅤㅤㅤㅤ(원하는 여백 만큼)노션 공간에 붙여넣기여백 생성 완료!*Tip : 공백은 문자처럼 여겨져, 공백의 사이사이에 띄어쓰기를 추가하면 더 세밀한 여백 조정 가능!😎  공백의 활용 1. 버튼 사이즈 통일 => 버튼의 균형감 & 레이아웃의 정돈 공백의 활용 2. 속성의 그룹화 => 가독성 증대 📌 TIP! 공백이 주는 효과여백이 늘어나 페이지 한층 더 깔끔해지고 정돈되어져 보임.텍스트 그룹에 덩어리감을 주어 정보를 구분하여 인식할 수 있게 함.같은 내용이더라도, 여백을 적절히 주면 훨씬 읽기 쉬운 페이지가 됨.공간은 단순히 비어 있는 게 아니라, 의도된 디자인의 일부라는 것. 📌 보너스 팁:공백뿐 아니라, 구분선도 적절히 활용해서 페이지를 세련되게 쓰자.콜아웃 블록 활용 - 기본 컬러를 활용해 서랍처럼 정리하자!   [3] 커버 이미지 변경 - "내용물? 포장만이라도 예쁘게." 커버 이미지만 바꿔줘도, 내 공간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어요.내가 뭘 샀든, 포장지만 바꿔도 가치가 달라지는것처럼요!우선 포장지를 골라볼까요?넛쥐가 추천하는 무료 이미지 사이트!  1. 포장지 고르기 : 커버 이미지 사이트 추천➊ 픽사베이  : 해외 최대규모 무료 이미지 사이트. 자료가 많은 만큼 등급별로 이미지 이용 제한도 많으니 주의!➋ 픽셀즈  : 다양하고 감성적인 무료 이미지 사이트. 동영상 리소스도 있어서 임베드로도 활용 가능!➌ 픽점보  : 다양한 퀄리티의 무료 이미지 사이트, 카테고리별로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다.➍ 리를비주얼스 : 지금은 업로드를 하고있지 않지만, 기존의 고퀄리티 이미지 리소스를 모두 무료로 사용 가능한 사이트.➎ 커버.CO (동영상 리소스 사이트)  : 노션의 꽃, 임베드! 여러가지 무료 감성 동영상 소스들도 추가해보자!2. 예쁘게 포장하기 : 커버 이미지 변경📌 적용 방법페이지 제목 상단에 마우스를 올리면 생기는 “커버 추가” 클릭노션 페이지 우측 상단의 "커버 변경" 클릭“갤러리/업로드/링크/Unsplash” 필요한 탭을 활용해 이미지를 삽입한다.이후 “위치변경” 으로 이미지를 원하는 위치에 이동시키면 끝! 📌 보너스 팁:노션에서 제공하는 기본 이미지도 활용 가능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은 이미지를 추가하면 더 멋지다.페이지 대표이미지와, 갤러리 커버 이미지, 텍스트 컬러 등 페이지의 톤 & 매너를 조화롭게 맞추자!한페이지에 컬러가 다섯가지 이상이 들어가면 복잡해 보이니 조심!무료 이미지 사이트로 유명한 Unsplash 사이트는 노션 내부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다! 🚀 마무리하며…”내가 노션을 메모장으로만 쓰고있었다니..!”  넛쥐에게 노션이란, 단순한 메모장이었어요. 할 일 몇 개 적고, ‘오늘 뭐 먹지?🤤’ 같은 고민을 저장하는 정도였죠. 작업이 필요하면 당연히 피그마,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프로그램을 쓰지, 노션이 “도구”라고 생각되지 않았어요.하지만 이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요! 노션은 단순한 메모장을 넘어선, 일상을 더 효율적이고 풍요롭게 만드는 “만능 도구”🛠️ 라는 것을요! 노션을 감각적으로 꾸미는 이유노션이 포토샵이나 피그마처럼 무한한 디자인 자유도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도 충분히 예쁘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디자인이 단순히 미적인 요소를 넘어 업무 효율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죠!노션은 심플한 생산성 도구지만, 조금만 다듬으면 나만의 스타일이 담긴 감성적인 작업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어요.작은 변화만으로도 작업 공간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컬러와 폰트 설정 : 단순한 텍스트 배열에서 벗어나 내 작업 스타일에 맞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여백의 활용 : 적절한 여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정리된 정보와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커버 이미지 변경 : 단순한 작업공간에 내 취향을 담으면 다시 오고 싶은, 오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수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점! 꾸미는 건 시간 낭비가 아니라는 것!🧐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게 아니라, 가독성과 직관성을 높이고,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과정이에요. 노션을 단순한 기록 공간이 아니라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기능성과 미적 요소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만큼, 여러분도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승패 결과 알려드립니다!🥊 디자이너 vs. 노션    : 무승부 🤝 또 언젠가 깜짝으로 예쁘고 유용한 꿀팁과 함께 돌아올게요!여러분의 노션이 더 감성적이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변신하길 바라며넛쥐는 그럼, 이만! 노션에 관심있으신 분께 노션인사이드를 알려주세요.구독 후, 처음 받은 뉴스레터 하단에서 '구독 초대 링크'를 확인해주세요.해당 링크를 통해 3분을 초대해주시면, 노션 입문자를 위한 워크북을 제공해드립니다. 노션 사용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이론과 실습으로 학습할 수 있는 워크북이에요.학습 성취도를 체크해가며, 노션의 기초를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세요🥰>> 이번 기회에 구독해보실래요? <<✏️ 모여서 각자 노션 공부 어때요? ✏️"쓰고 있는 노션 템플릿 내 거로 만들어야지.""배운 노션 기능 복습해야지.""노션으로 협업 시스템 만들고 싶은데..." 생각하면서도 실천하기가 영 어렵더라고요🥲 노션 시스템 설계와 공부를 미루지 않는 방법을 생각하다, '모각공'이 떠올랐어요. '모여서 각자 공부'의 줄임말인데요, 모여서 함께하는 시너지를 받으면서도, 개인화 된 사회에서 각자 집중할 것에 집중하는 모임이에요. 일이 바쁜 현대 사회지만, 서로 시너지도 얻고 자극도 받으면서 노션 시스템을 구성해봐요💪모노각노 같이 하실래요? (현재까지 8명!!)

(노션과 맞장 뜬)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한 끗 차이로 노선 예쁘게 쓰기

⬇️ 매주 화요일 1인가구에게 유용한 소식을 무료로 받아보세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aily.so/honjokking">https://maily.so/honjokking</a><hr>지난주 갑자기 훅 떨어진 기온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지난주에 찬 맛(?)을 보고 나니 겨울이 오긴 오는구나 싶더라고요.&nbsp;전문가들에 따르면 다가오는 12월에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될 예정이고요. 이후부터는 포근하다가도 기습적인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그래서! 창문 단열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단열뽁뽁이와 단열필름, 외풍차단 비닐도 있던데 어떤 것으로 할지 고민이 됐어요.<h2>✅ 단열뽁뽁이, 단열을 위해 시야 포기 필요</h2>단열뽁뽁이는 설치가 쉬워요. 창문 유리면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창문 크기에 맞게 잘라둔 단열뽁뽁이를 그대로 위에 올리면 설치 끝.만약 집에 분무기가 없다면 화장실 샤워기로 미리 단열뽁뽁이에 물을 뿌려와 창문에 붙이면 돼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780bca97d934c7b9503ae1eeaff1978.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단열뽁뽁이 안쪽에 붙이는 곳에 대한 표기가 되어 있다. ⓒ혼삶레터</figcaption></figure>하지만 단열뽁뽁이는 불투명한데다 두께가 있기 때문에 창문에 부착하는 순간 창문 밖 풍경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또 귀찮다는 이유로 겨울이 지나서도 단열뽁뽁이를 떼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창문에 자국이 남아 고생할 수 있어요.<h2>✅ 외풍 차단비닐, 주름과 타협 필요</h2>좀 더 밖을 잘 볼 수 있는 단열시트를 알아봤으나, 한철 쓰기에 가격면에서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어요.그래서 '외풍 차단비닐'로 대체하기로 했어요.외풍 차단비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스카치테이프와 드라이기가 필요합니다.설명서에는 함께 들어있는 양면테이프를 창문에 부착한 후 비닐을 붙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자칫 테이프자국이 남아 집주인과 사이에서 골치거리가 될까봐 접착력이 약한 테이프를 사용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7c3e934ce7742f18ef68f27afb809bf.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외풍차단 비닐 설치시 드라이의 뜨거운 바람을 활용해야 한다. 이 때 창문과 드라이기의 간격은 휴대폰 충전기 만큼 두는 것이 좋다. ⓒ혼삶레터</figcaption></figure>외풍차단 비닐을 창문 크기에 맞게 잘라서 테이프를 사용해 붙인 다음 드라이기를 사용해 뜨거운 바람을 쏘여줍니다.창문에 바로 가져다 대면 안되고 3~5cm 정도 공간을 확보한 후 바람을 쏘여주면 주름이 잡혀있던 부분이 펴져요.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모든 곳의 주름이 다 펴지는 것은 아니라 적당히 타협을 봐야 합니다.단열뽁뽁이와 외풍차단 비닐 설치의 가장 차이점은 '창 밖이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낮에는 햇볕이 집에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nbsp;창문 2곳 중 하나는 외풍차단 비닐을 설치하고 다른 한쪽에 단열뽁뽁이를 설치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952339f9b3940ad973ac0753fe71558.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외풍차단 비닐(왼)과 단열뽁뽁이(오)를 설치한 모습 ⓒ혼삶레터</figcaption></figure>바람 투과율은 2가지 다 설치 전 보다 한번 걸러주는 느낌이에요. 다만 뽁뽁이가 외풍차단 비닐 보다&nbsp; 두께감이 있어 바람을 좀 더 막아주는 것 같아요.*결론: 2가지 제품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은 동일한 만큼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설치하면 되겠습니다!<hr>⬇️ 매주 화요일 1인가구에게 유용한 소식을 무료로 받아보세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aily.so/honjokking">https://maily.so/honjokking</a>

⬇️ 매주 화요일 1인가구에게 유용한 소식을 무료로 받아보세요!https://maily.so/honjokking지난주 갑자기 훅 떨어진 기온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지난주에 찬 맛(?)을 보고 나니 겨울이 오긴 오는구나 싶더라고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가오는 12월에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될 예정이고요. 이후부터는 포근하다가도 기습적인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그래서! 창문 단열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단열뽁뽁이와 단열필름, 외풍차단 비닐도 있던데 어떤 것으로 할지 고민이 됐어요.✅ 단열뽁뽁이, 단열을 위해 시야 포기 필요단열뽁뽁이는 설치가 쉬워요. 창문 유리면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창문 크기에 맞게 잘라둔 단열뽁뽁이를 그대로 위에 올리면 설치 끝.만약 집에 분무기가 없다면 화장실 샤워기로 미리 단열뽁뽁이에 물을 뿌려와 창문에 붙이면 돼요.하지만 단열뽁뽁이는 불투명한데다 두께가 있기 때문에 창문에 부착하는 순간 창문 밖 풍경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또 귀찮다는 이유로 겨울이 지나서도 단열뽁뽁이를 떼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창문에 자국이 남아 고생할 수 있어요.✅ 외풍 차단비닐, 주름과 타협 필요좀 더 밖을 잘 볼 수 있는 단열시트를 알아봤으나, 한철 쓰기에 가격면에서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어요.그래서 '외풍 차단비닐'로 대체하기로 했어요.외풍 차단비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스카치테이프와 드라이기가 필요합니다.설명서에는 함께 들어있는 양면테이프를 창문에 부착한 후 비닐을 붙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자칫 테이프자국이 남아 집주인과 사이에서 골치거리가 될까봐 접착력이 약한 테이프를 사용했어요.외풍차단 비닐을 창문 크기에 맞게 잘라서 테이프를 사용해 붙인 다음 드라이기를 사용해 뜨거운 바람을 쏘여줍니다.창문에 바로 가져다 대면 안되고 3~5cm 정도 공간을 확보한 후 바람을 쏘여주면 주름이 잡혀있던 부분이 펴져요.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모든 곳의 주름이 다 펴지는 것은 아니라 적당히 타협을 봐야 합니다.단열뽁뽁이와 외풍차단 비닐 설치의 가장 차이점은 '창 밖이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낮에는 햇볕이 집에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창문 2곳 중 하나는 외풍차단 비닐을 설치하고 다른 한쪽에 단열뽁뽁이를 설치했어요.바람 투과율은 2가지 다 설치 전 보다 한번 걸러주는 느낌이에요. 다만 뽁뽁이가 외풍차단 비닐 보다  두께감이 있어 바람을 좀 더 막아주는 것 같아요.*결론: 2가지 제품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은 동일한 만큼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설치하면 되겠습니다!⬇️ 매주 화요일 1인가구에게 유용한 소식을 무료로 받아보세요!https://maily.so/honjok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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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자취 생활🧭 나만의 루틴,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혼삶레터 에디터 '호니'입니다.
자취 하고 있나요? 이건 알아야죠.

호니의 1인가구 가이드 ✅

겨울철 창문단열☃ 단열뽁뽁이 vs 외풍차단 비닐,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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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을 높여주는 노션 활용법 & 템플릿 소식에 관심이 있으신가요?이 글을 발행한 [노션인사이드]를 구독하면 매주 가장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구독하기📌 오늘의 인사이드자동화로 시작하는 스마트 트렌드 모니터링1시간 만에 만드는 트렌드 데이터 수집 시스템노션 AI로 구현하는 미니 트렌드 분석 엔진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트렌드 모니터링 시스템"일잘러 트렌드 리서처"가 되도록 도와줄 템플릿 연말이 되면서 많은 기업이 다가올 내년을 대비하고 있죠.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트렌드를 읽고 다가오는 변화를 준비하는 걸 거에요. 과거를 돌아보면, 트렌드를 놓치는 순간이 얼마나 큰 위기를 가져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메타버스 사업 실패로 12조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미래"라는 확신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어요. 반면, 같은 시기 마이크로소프트는 ChatGPT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며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았죠. 두 기업의 엇갈린 운명은 트렌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우리 사업도 빛을 봐야죠. 넷플릭스가 시청자 데이터를 분석해 'House of Cards'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것처럼, 애플이 웨어러블 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애플워치를 출시한 것처럼, 데이터는 잘 정리하기만 해도 우리에게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해줘요. 특히, 연말연초에는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 단계를 거치는 만큼, 정확한 데이터와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감'이나 '경험'만으로 트렌드를 예측하기엔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의미있는 인사이트로 변환하는 시스템이 필요해진 거에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다가오는 한 해를 위해, 노션으로 효과적인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정리해봤습니다.  자동화로 시작하는 스마트 트렌드 모니터링 1시간 만에 만드는 트렌드 데이터 수집 시스템  트렌드 분석의 첫걸음은 관련 데이터를 꾸준히 모으는 것입니다. 매일 수많은 기사와 소셜 미디어 포스트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류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마케팅을 처음 시작하면, 의욕이 넘치기에 매일 아침 몇 시간씩 뉴스와 SNS를 모니터링하며 스프레드시트에 정보를 정리하기도 하죠. 하지만 대부분 금세 한계에 부딪힙니다. 정보를 놓치지 않으려는 강박이 생기면서 다른 업무에 지장이 생기고, 결국 체계적인 트렌드 모니터링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다른 업무와 병행해야 하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트렌드 정보 수집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시간이 중요한 자산인 시대에서 살고 있어요. 그렇다고 트렌드를 놓칠 수는 없으니,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하루 30분에서 1시간 수준으로 줄여 보시죠. 노션 웹클리퍼와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한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면 돼요. 중요한 정보를 발견했을 때 웹클리퍼로 저장하면, 미리 설정해둔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되고,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경우 슬랙으로 자동 알림을 발송할 수 있어요. 실무자들이 정보 수집에 들이는 시간은 줄지만, 오히려 더 많은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노션 웹클리퍼를 활용한 트렌드 데이터 수집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 절약입니다. 중요한 것은 동시에 정보의 질도 향상된다는 점이죠. 정보 수집과 정리에 들이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실제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되거든요.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각자의 관점에서 포착한 트렌드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자동으로 분류하고 분석하는 거죠. 이렇게 모인 정보는 조직 전체의 귀중한 자산이 될 거에요. 노션 활용 TIP웹클리퍼 + 태그 시스템 연동하기: 웹클리퍼로 콘텐츠를 저장할 때 미리 설정해둔 태그를 자동으로 적용하도록 설정하세요. 예를 들어 제목이나 본문에 특정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으면 관련 태그가 자동으로 추가되도록 규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집된 정보가 즉시 적절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나중에 찾아보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슬랙/지메일 연동으로 실시간 알림: 노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새로운 정보 중 중요도가 높은 항목은 즉시 팀 채널이나 계정으로 공유되도록 설정하세요. 예를 들어 경쟁사 관련 뉴스나 시장 변화와 관련된 중요 정보가 등록되면 자동으로 알림이 발송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팀 전체가 중요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자동 분류(자동화) 규칙 설정: 데이터베이스에 들어오는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상세한 규칙을 설정하세요. 제목, 내용, 출처 URL 등에 포함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카테고리, 중요도, 담당자를 자동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보 관리에 들이는 시간을 크게 줄이고, 일관된 분류 체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노션 Deep Inside: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한 자료노션 웹클리퍼 공식 사용법노션 자동화 기능 설정 가이드노션 DB 내용을 토대로 Gmail에 자동으로 메일 보내기 (영문)  노션 AI로 구현하는 미니 트렌드 분석 엔진 데이터를 모으는 것은 시작일 뿐입니다. 진짜 어려운 것은 수집된 정보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일이죠. 어디서부터 어떻게 분석을 시작해야 할지,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렵거든요. 특히 트렌드의 신뢰성을 평가하고, 영향력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복잡합니다. 어떤 트렌드는 일시적인 유행에 불과할 수 있고, 어떤 것은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큰 흐름일 수 있어요.  McKinsey의 2023년 소비자 행동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소비 패턴의 주요 변화는 거시경제 지표와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물가상승률이 높아질수록 중고거래 시장 참여율이 증가하고, 고가 브랜드 구매는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거에요. 이런 식으로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면, 우리 기업의 제품 전략과 마케팅 방향 설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노션 AI는 내용에서 키워드를 뽑아내는 기능과, DB에 저장된 데이터를 요약하는 분석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내고, 서로 다른 현상들 간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거기에 차트 기능도 있기에, 여러 데이터 소스에서 수집된 정보들의 상관관계를 한눈에 파악하고, 동시에 시계열 분석을 통해 트렌드의 성장세나 하락세를 시각화할 수 있어요.  여러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더 깊이 있는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차트와 AI 분석을 결합해서 리포트를 만들면, 의사결정권자들이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에요.  또한 한번 구축해둔 분석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갖춘 이상, 인사이트의 질은 발전시킬 수 있을지언정, 퇴화하기는 쉽지 않죠.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될 때마다 자동으로 분석이 업데이트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교한 트렌드 예측이 가능해질 겁니다. 노션 활용 TIP주간 트렌드 리포트 자동 생성: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자동으로 주간 리포트를 생성하도록 설정하세요. 먼저 데이터베이스의 '날짜' 속성을 기준으로 해당 주의 정보만 필터링한 뒤, 노션 AI에게 "이번 주 주요 트렌드와 그 의미를 분석해줘"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리포트는 일관된 구조로 트렌드를 정리하여 보여주므로, 팀 전체가 시장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인사이트 발굴 프롬프트: 노션 AI에게 데이터를 분석하도록 요청할 때는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사용하세요. "이 데이터에서 보이는 주요 패턴이 무엇인가?", "이전 달과 비교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가?", "이러한 변화의 잠재적 원인은 무엇인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면, AI가 더 깊이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합니다. 이런 프롬프트들을 템플릿으로 저장해두면 매번 재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AI 분석 결과 데이터베이스화: AI가 발견한 인사이트를 별도의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으로 저장하도록 설정하세요. 각 인사이트에 관련 카테고리, 중요도, 시급성 등의 속성을 부여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인사이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치 있는 참고 자료가 되며, 향후 의사결정에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노션 Deep Inside: AI 트렌드 분석의 기술노션 AI+웹클리퍼를 활용해 자동 키워드 설정&요약까지 한번에 하는 방법 (feat. 노션 AI 프롬프트)일잘러 마케터의 트렌드 조사 방법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트렌드 모니터링 시스템 인사이트를 발견했다면, 단발적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발전시켜 나가는 시스템이 필요해요. 예전에는 주간 단위로 다같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러한 기존 방식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냈어요. 시장 환경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제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노션에서 차트 기능과 데이터베이스는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구축하기 위한 가장 핵심이에요. 잘만 활용하면 특정 키워드의 언급 빈도 변화, 소비자 반응, 경쟁사의 동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거든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시각화를 통해 트렌드 변화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에 대한 언급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시장 흐름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죠?  이렇듯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의 핵심은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할 뿐 아니라,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이상 징후 감지' 시스템을 구축해두면, 조직의 대응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거에요. 경쟁사의 가격 변동, 신기술 등장, 소비자 행동의 급격한 변화와 같은 주요 시장 신호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우리 팀원들에게 알림까지 가도록 하는 거죠. 예를 들어, 특정 키워드 언급이 평소보다 50% 이상 증가하거나 감소할 경우, 실시간으로 알림이나 메일로 발송되도록 설정하는 거에요. 이를 통해 조직은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겁니다. 알림을 팀 채널에 공유하거나, 주요 담당자에게만 개별적으로 발송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어요. 덕분에 트렌드의 흐름을 민감하게 확인할 수 있죠. 노션 활용 TIP실시간 트렌드 대시보드 구축: 데이터베이스의 다양한 뷰를 활용하여 종합적인 대시보드를 만드세요. 상단에는 주요 KPI를 보여주는 차트를, 중간에는 최근 트렌드를 보여주는 갤러리 뷰를, 하단에는 예정된 이벤트나 마감일을 보여주는 캘린더 뷰를 배치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구성된 대시보드는 한 페이지에서 모든 중요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자동 알림 설정: 중요한 지표나 이벤트에 대해 세분화된 알림 규칙을 설정하세요. 예를 들어 특정 키워드의 언급 빈도가 평소보다 50% 이상 증가하거나, 경쟁사 관련 부정적 뉴스가 발생했을 때 즉시 알림이 가도록 할 수 있습니다. 알림은 이메일, 슬랙, 노션 알림 등 다양한 채널로 설정할 수 있으며, 수신자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지정할 수 있습니다.팀 공유 시스템: 대시보드의 각 섹션별로 담당자를 지정하고, 정기적인 업데이트 일정을 설정하세요. 담당자는 자신의 섹션에 대한 인사이트나 특이사항을 코멘트로 남길 수 있으며, 이는 자동으로 팀 채널에 공유됩니다. 또한 주요 발견사항에 대해 팀원들이 실시간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 섹션을 만들어두면 협업 효율이 더욱 높아집니다. 노션 Deep Inside: 대시보드 구축의 기술AI 시대, 가독성을 높이는 데이터 시각화 방법슬랙-노션 연동 튜토리얼   "일잘러 트렌드 리서처"가 되도록 도와줄 템플릿  트렌드 분석이 복잡하고, 시스템은 언제 다 짜고 있나 고민이 들죠? 이럴 때는 미리 만들어진 시스템을 참고하거나, 활용하면 좋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템플릿을 가져왔어요. 국내의 템플릿 중에서는 찾기 힘들어 해외 템플릿도 가져왔으니 참고해주세요. 스크랩부터 인사이트 정리까지스크랩한 정보를 정리해서 확인하고, 이어서 인사이트로 확장시키는 프로세스의 템플릿노션 웹클리퍼나 Save to Notion 등 스크랩 기능을 사용해, DB에 쌓으면 자동으로 인사이트로 전환하기 위한 리스트로 보여요.스크랩 한 데이터의 분류와 구분 또한 ‘분류 설정’에서 원하는대로 설정하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분류별 모음도 확인 가능!스크랩 데이터를 확인해서 인사이트로 바꿨는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해요.인사이트 노트에서는 자주 찾는 인사이트를 따로 보거나, 월별/분류별 분류를 통해 확인하기도 좋습니다.활용법트렌드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바꾸는 일련의 과정을 빠뜨리지 않고,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해보세요!난이도: 중상관계형을 잘 활용하고 있어요. 때문에 표 형태로 입력하는 게 익숙하다면 충분히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설명도 엄청 자세합니다.제작자: 집요정가격: 월 구독제 2,400원 -> 무료!! 🎉 EVENT!! 노션인사이드 x 집요정 🎉위에 소개드린 '스크랩부터 인사이트 정리까지' 템플릿을기간 한정으로 무료 제공해드려요! (~12/31)이번 기회에 스크랩을 맘편히 할 수 있는 템플릿 살펴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집요정님을 구독하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템플릿 보러가기  경쟁사를 분석해서 우리 사업 포지셔닝 OS경쟁사 정보를 정리하고, 최종적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템플릿경쟁사 분석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어, 경쟁사를 철저히 분석하는데 유용합니다.매트릭스에서는 경쟁사의 포지션을 분석해서, 우리 서비스의 포지셔닝을 할 수 있어요.SWOT 분석란에서는 우리 상품의 장점을 정리해둘 수 있어요. 활용법경쟁사를 분석하고 싶은 분께 추천드려요. AI와 자동화까지 얹는다면 분석에 더 용이해질 거에요.난이도: 중하관계형은 없습니다만, 익숙하지 않은 분께는 DB 보기가 조금 어지러워 보일 수 있어서, 약간 올렸어요.제작자: Ajinkya Bhat가격: $19템플릿 보러가기  오늘의 생산성 팁, 요약웹클리퍼와 자동화로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간을 절약하세요AI를 활용해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하세요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세요검증된 템플릿으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세요노션에 관심있으신 분께 노션인사이드를 알려주세요.구독 후, 처음 받은 뉴스레터 하단에서 '구독 초대 링크'를 확인해주세요.해당 링크를 통해 3분을 초대해주시면, 노션 입문자를 위한 워크북을 제공해드립니다. 노션 사용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이론과 실습으로 학습할 수 있는 워크북이에요.학습 성취도를 체크해가며, 노션의 기초를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세요🥰>> 이번 기회에 구독해보실래요? <<오늘의 노션인사이드, 생산적이었나요?모든 상황에서 노션을 통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도록다음주에도 알찬 노션인사이드로 찾아뵐게요.(피드백까지 남겨주시면 복 받으실 거에요😍)>> 노션인사이드, 어땠나요? <<

AI와 자동화로 만드는 2025년 트렌드 분석 프레임워크

<blockquote><h3>성공한 다이어터들의 공통점 : 노션으로 쉽게 다이어트 하기</h3></blockquote>📌 오늘의 인사이드<ul><li>스탠포드가 밝혀낸 성공한 다이어터들의 공통점</li><li>AI 시대, 똑똑한 다이어트의 모든 것<ul><li>실제 성공 사례들이 증명하는 기록의 힘</li></ul></li><li>노션을 활용한 다이어트 루틴 관리<ul><li>넛쥐가 추천하는 노션 다이어트 템플릿</li><li>Q&amp;A 및 리워드 안내</li></ul></li></ul><hr><figure><img src="https://cdn.maily.so/jbeoqda9vxg394f70496kaapcsxs" alt="첨부 이미지"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cdn.maily.so/dlu02s7sfjpif3bynxspkwwg7thb" alt="(꽤 많이, 넘쳐나게 인간적임)"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꽤 많이, 넘쳐나게 인간적임)</figcaption></figure>&nbsp;안녕하세요?다이어트 도전 N회차 꽤나 많이 인간적인 넛쥐입니다.곧 여름이 다가와서.. 저도 한번 다가와봤습니다!!<figure><img src="https://cdn.maily.so/mhauwm0ky6niy544gzsyybxlfzls" alt="&lt;&lt; 거부권은 없습니다 &gt;&g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lt;&lt; 거부권은 없습니다 &gt;&gt;</figcaption></figure>&nbsp;&nbsp;저도 곧 가벼워질 옷차림에 발등에 불 떨어져서 필라테스, pt, 테니스, 심지어 드럼까지. 다양한 운동을 기웃기웃 거리는 중이에요.. 저만 그런건 아니죠..? (아닐거라 믿습니다)&nbsp;넛쥐와 비슷한 곤경(?)에 처하신 구독이들을 구제하러 왔습니다! 다시 시작할 넛쥐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이리저리 기웃대다가 알게된 다이어트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혼자만 알 수 없어서 공유하러 왔어요. 다이어트 성공의 비밀은 무엇인지, AI 시대에 어떻게 똑똑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빈손으로 오지않는 넛쥐. 특별히 준비한 넛쥐표 노션 다이어트 템플릿까지!챙겨가실 준비되셨나요? 그럼 보따리 풀겠습니다.렛쯔고!&nbsp;<hr>&nbsp;<h2>스탠포드가 밝혀낸 "다이어트 성공자들의 공통점"</h2>&nbsp;&nbsp;여러분, 다이어트 성공의 비결이 과연 무엇일까요? 스탠포드 의대에서 수년간다이어트 성공자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nbsp;다이어트 성공자들의 90%의 공통점 한가지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nbsp;기록하기입니다!<figure><img src="https://cdn.maily.so/o5z4yk34ew7fgrc1wa4pikc0znqz" alt="첨부 이미지"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nbsp;네, 맞습니다. 그저 먹은 것을 적고, 운동한 것을 적고, 몸무게를 재서 기록하는 것뿐이에요.&nbsp;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도구로 자신의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기록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무려 2배나 높았다고 해요. 게다가 이들은 더 오래 건강한 체중을 지속하고 요요 현상도 덜 겪었다고 하니, 기록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죠?&nbsp;<blockquote>노션 Deep Inside: 다이어트 성공자들의 기록 습관</blockquote><ul><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innl056inf1">다이어트 성공자 90%의 공통점은 ‘기록’ (출처: 스탠포드 추적 연구)</a></li><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innl056inf2">건강 추적 앱이 체중 감량을 돕는다 (출처: Stanford News)</a></li><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innl056inf3">매일 식단 일지 쓴 사람, 안 쓴 사람보다 2배 더 뺐다 (출처: Harvard Health)</a></li></ul>&nbsp;<hr>&nbsp;<h2>AI 시대, 똑똑한 다이어트의 모든 것</h2>&nbsp;&nbsp;요즘 MZ세대들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다이어트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만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틱톡에서 '#다이어트일기장' 해시태그만 검색해도 1,300만 개가 넘는 게시물이 나와요. 이들은 자신만의 예쁜 플래너와 앱을 활용해 다이어트를 즐기고 있죠.<figure><img src="https://cdn.maily.so/xfxbg7445dyoy9lfkxqr3dvl0vh6" alt="&nbsp; 이미지 출처 : https://www.calai.app/"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nbsp; 이미지 출처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calai.app/">https://www.calai.app/</a></figcaption></figure>&nbsp;특히 AI 기술의 발전이 다이어트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등학생들이 개발한 'Cal AI'라는 앱은 음식 사진만 찍으면 칼로리와 영양소를 자동으로 계산해줍니다. 이 앱은 출시 8개월 만에&nbsp;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월 매출&nbsp;29억 원을 달성했어요. 심지어 한식도 90% 정확도로 인식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현재 3일 무료체험도 가능하니 한번 어플을 가볍게 이용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nbsp;또한, ChatGPT를 다이어트 코치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은 ChatGPT가 짜준 식단과 운동 계획을 3개월간 따라 하며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해요. 이처럼 다이어트는 이제 고통스러운 금욕이 아닌,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프로젝트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부탁해 봤는데 말이죠.<figure><img src="https://cdn.maily.so/2x13y3bvdxli4h25ygti9bdvdrez" alt="( ..넛쥐, 코치 바꾸길 원한다!)"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 ..넛쥐, 코치 바꾸길 원한다!)</figcaption></figure><blockquote>노션 Deep Inside: AI 시대, 스마트 다이어트 인사이트</blockquote><ul><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innl056inf4">10대 고등학생이 만든 AI 칼로리 앱 ‘Cal AI’, 출시 8개월만에 월 매출 29억 원 달성 (출처: 테크크런치)</a></li><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innl056inf5">ChatGPT가 짜준 식단으로 3개월 11kg 감량한 남자 (출처: DIGITAL BONANZA)</a></li></ul>&nbsp;<hr>&nbsp;<h3>실제 성공 사례들이 증명하는 기록의 힘</h3>&nbsp;&nbsp;기록의 효과는 단순한 이론뿐만이 아니에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기록의 힘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죠. 기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말, 사실 처음엔 반신반의하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그런데 막상 시작해본 사람들은 꽤 높은 확률로 “기록하면서 뭔가 달라졌다”고 말하죠. 예를 들어, 미국의 한 작가는 한 달간 식단과 운동을 수기로 기록했는데 약 4.5kg을 감량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가 더 중요하게 여긴 건 체중보다도 “기록을 통해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더 의식하게 됐다”는 점이었다고 해요.&nbsp;국내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한 유튜버는 노션으로 다이어트 플래너를 만들어 1개월 챌린지를 진행했고, 기록 덕분에 식단 루틴이 잡히고 생활 리듬도 달라졌다는 후기를 남겼죠. 요즘은 SNS에서 다이어트 기록을 공유하는 문화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 포기하지 않게 된다”는 말이 많고요. 결국 기록과 공유의 조합이 새로운 다이어트 성공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nbsp;기록이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뭘 먹었는지, 얼마나 움직였는지, 기분이 어땠는지만 간단히 적어도 내 하루가 명확해지고, 그게 작은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꾸준히 쌓이면 행동도 자연스럽게 달라지고요. 그래서 기록은 단순한 메모가 아니라, 내가 어떤사람인지 한번 더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nbsp;결론적으로, 기록 습관은 단순한 메모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심리적 안정과 동기 부여를 통해 습관 형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도구라는거에요. 이를 통해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가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만드는 놀라운 선순환인거죠!&nbsp;<blockquote>노션 Deep Inside: 실제 성공 사례들이 증명하는 기록의 힘</blockquote><ul><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innl056inf6">‘기록’ 만으로 한 달간 약 5kg 감량한 작가의 이야기 (출처: Prevention)</a></li><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innl056inf7">노션 다이어트 플래너로 루틴 잡은 현실 직장인 후기 (출처: 유튜버 노말이)</a></li><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innl056inf8">기록은 습관 형성과 동기부여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출처: Healthline)</a></li></ul>&nbsp;<hr>&nbsp;<h2>노션을 활용한 다이어트 루틴 관리</h2>&nbsp;&nbsp;올 여름엔 넛쥐와 함께 노션으로 다이어트 루틴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해볼까요? 우선…….<aside><h3><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l056nincommunewneek">남은 내용은? 본문 보러 가기</a></h3>이어지는 인사이트와 연관 템플릿이 궁금하시다면 &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nyurl.com/nl056nincommunewneek">메일리</a>에서 구독해주세요.</aside><aside><h3>✏️ 모여서 각자 노션 공부 어때요?(~6/4) ✏️</h3></aside><blockquote>"기껏 샀으니 노션 채우면서 사용해야 하는데..." "쓰고 있는 템플릿 좀 내 식으로 바꿔볼까 싶은데..." "업무대시 보드 만들어야 하는데... 얼마나 미뤘더라...?"</blockquote>생각하면서도 실천하기가 영 어렵죠😅 그래서 노션 설계와 공부를 미루지 않기 위해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어요!'모각공 (모여서 각자 공부하기)' 컨셉으로 각자 할 일에 집중하면서도, 서로의 모습에 자극받아 시너지도 얻는 거에요.'함께'를 통해 꾸준함도 얻고,&nbsp;서로 자극받아 시너지도 얻으면서 일이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도 나만의 생산적인 삶을 만들어봐요💪<blockquot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editor-button" href="https://noking.notion.site/182ced910e3a80468c93e2b6e4fa543e">나도 함께 시너지 얻을래요😍</a></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0c1f9ebeb6e4452b77efa3d83546c6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n-inside.notion.site/1e36ff1d2bdd81adb255da08f6f07e68">여기를 클릭하면 질문하실 수 있어요!</a></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d6ff598828247a1ac5f7810cbfdaa4c.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n-inside.notion.site/1976ff1d2bdd80c696d1d3fc4f92a9db">협업 문의하러 가기</a></figcaption></figure>

성공한 다이어터들의 공통점 : 노션으로 쉽게 다이어트 하기📌 오늘의 인사이드스탠포드가 밝혀낸 성공한 다이어터들의 공통점AI 시대, 똑똑한 다이어트의 모든 것실제 성공 사례들이 증명하는 기록의 힘노션을 활용한 다이어트 루틴 관리넛쥐가 추천하는 노션 다이어트 템플릿Q&A 및 리워드 안내 안녕하세요?다이어트 도전 N회차꽤나 많이 인간적인 넛쥐입니다.곧 여름이 다가와서..저도 한번 다가와봤습니다!!  저도 곧 가벼워질 옷차림에 발등에 불 떨어져서 필라테스, pt, 테니스, 심지어 드럼까지. 다양한 운동을 기웃기웃 거리는 중이에요.. 저만 그런건 아니죠..? (아닐거라 믿습니다) 넛쥐와 비슷한 곤경(?)에 처하신 구독이들을 구제하러 왔습니다! 다시 시작할 넛쥐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이리저리 기웃대다가 알게된 다이어트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혼자만 알 수 없어서 공유하러 왔어요. 다이어트 성공의 비밀은 무엇인지, AI 시대에 어떻게 똑똑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빈손으로 오지않는 넛쥐. 특별히 준비한 넛쥐표 노션 다이어트 템플릿까지!챙겨가실 준비되셨나요? 그럼 보따리 풀겠습니다.렛쯔고!  스탠포드가 밝혀낸 "다이어트 성공자들의 공통점"  여러분, 다이어트 성공의 비결이 과연 무엇일까요? 스탠포드 의대에서 수년간다이어트 성공자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다이어트 성공자들의 90%의 공통점 한가지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록하기입니다! 네, 맞습니다. 그저 먹은 것을 적고, 운동한 것을 적고, 몸무게를 재서 기록하는 것뿐이에요.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도구로 자신의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기록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무려 2배나 높았다고 해요. 게다가 이들은 더 오래 건강한 체중을 지속하고 요요 현상도 덜 겪었다고 하니, 기록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죠? 노션 Deep Inside: 다이어트 성공자들의 기록 습관다이어트 성공자 90%의 공통점은 ‘기록’ (출처: 스탠포드 추적 연구)건강 추적 앱이 체중 감량을 돕는다 (출처: Stanford News)매일 식단 일지 쓴 사람, 안 쓴 사람보다 2배 더 뺐다 (출처: Harvard Health)  AI 시대, 똑똑한 다이어트의 모든 것  요즘 MZ세대들은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다이어트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만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틱톡에서 '#다이어트일기장' 해시태그만 검색해도 1,300만 개가 넘는 게시물이 나와요. 이들은 자신만의 예쁜 플래너와 앱을 활용해 다이어트를 즐기고 있죠. 특히 AI 기술의 발전이 다이어트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등학생들이 개발한 'Cal AI'라는 앱은 음식 사진만 찍으면 칼로리와 영양소를 자동으로 계산해줍니다. 이 앱은 출시 8개월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월 매출 29억 원을 달성했어요. 심지어 한식도 90% 정확도로 인식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현재 3일 무료체험도 가능하니 한번 어플을 가볍게 이용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또한, ChatGPT를 다이어트 코치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은 ChatGPT가 짜준 식단과 운동 계획을 3개월간 따라 하며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해요. 이처럼 다이어트는 이제 고통스러운 금욕이 아닌,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프로젝트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부탁해 봤는데 말이죠.노션 Deep Inside: AI 시대, 스마트 다이어트 인사이트10대 고등학생이 만든 AI 칼로리 앱 ‘Cal AI’, 출시 8개월만에 월 매출 29억 원 달성 (출처: 테크크런치)ChatGPT가 짜준 식단으로 3개월 11kg 감량한 남자 (출처: DIGITAL BONANZA)  실제 성공 사례들이 증명하는 기록의 힘  기록의 효과는 단순한 이론뿐만이 아니에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기록의 힘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죠. 기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말, 사실 처음엔 반신반의하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그런데 막상 시작해본 사람들은 꽤 높은 확률로 “기록하면서 뭔가 달라졌다”고 말하죠. 예를 들어, 미국의 한 작가는 한 달간 식단과 운동을 수기로 기록했는데 약 4.5kg을 감량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가 더 중요하게 여긴 건 체중보다도 “기록을 통해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더 의식하게 됐다”는 점이었다고 해요.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한 유튜버는 노션으로 다이어트 플래너를 만들어 1개월 챌린지를 진행했고, 기록 덕분에 식단 루틴이 잡히고 생활 리듬도 달라졌다는 후기를 남겼죠. 요즘은 SNS에서 다이어트 기록을 공유하는 문화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 포기하지 않게 된다”는 말이 많고요. 결국 기록과 공유의 조합이 새로운 다이어트 성공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 기록이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뭘 먹었는지, 얼마나 움직였는지, 기분이 어땠는지만 간단히 적어도 내 하루가 명확해지고, 그게 작은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꾸준히 쌓이면 행동도 자연스럽게 달라지고요. 그래서 기록은 단순한 메모가 아니라, 내가 어떤사람인지 한번 더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기록 습관은 단순한 메모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심리적 안정과 동기 부여를 통해 습관 형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도구라는거에요. 이를 통해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가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만드는 놀라운 선순환인거죠! 노션 Deep Inside: 실제 성공 사례들이 증명하는 기록의 힘‘기록’ 만으로 한 달간 약 5kg 감량한 작가의 이야기 (출처: Prevention)노션 다이어트 플래너로 루틴 잡은 현실 직장인 후기 (출처: 유튜버 노말이)기록은 습관 형성과 동기부여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출처: Healthline)  노션을 활용한 다이어트 루틴 관리  올 여름엔 넛쥐와 함께 노션으로 다이어트 루틴을 쉽고 간편하게 관리해볼까요? 우선…….남은 내용은? 본문 보러 가기이어지는 인사이트와 연관 템플릿이 궁금하시다면  메일리에서 구독해주세요.✏️ 모여서 각자 노션 공부 어때요?(~6/4) ✏️"기껏 샀으니 노션 채우면서 사용해야 하는데...""쓰고 있는 템플릿 좀 내 식으로 바꿔볼까 싶은데...""업무대시 보드 만들어야 하는데... 얼마나 미뤘더라...?"생각하면서도 실천하기가 영 어렵죠😅그래서 노션 설계와 공부를 미루지 않기 위해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어요!'모각공 (모여서 각자 공부하기)' 컨셉으로각자 할 일에 집중하면서도, 서로의 모습에 자극받아 시너지도 얻는 거에요.'함께'를 통해 꾸준함도 얻고, 서로 자극받아 시너지도 얻으면서일이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도 나만의 생산적인 삶을 만들어봐요💪나도 함께 시너지 얻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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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작년 12월 이후 벌써 2번 바뀐 것은? 계절&hellip;도 맞는데요 ⛄☀️. 정답은 방송통신위원장(방통위원장)이에요. 12월에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526?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708&amp;utm_content=/@newneek/article/7526">이동관 전 위원장이 사퇴</a>한 데 이어, 후임이었던 김홍일 전 위원장도 지난 2일 사표를 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은 이틀 만에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470166">새로운 방통위원장 후보</a>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지명했는데요. 이를 두고 정치권과 언론계가 시끌시끌하다고.

<h3>방통위원장 왜 계속 바뀌는 거야?</h3>

원래 방통위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2명 + 국회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여당 1명 + 야당 2명) = 총 5명으로 꾸려지는데요. 이동관 전 위원장이 임명된 시기인 작년 8월부터는 <a href="https://www.ytn.co.kr/_ln/0101_202407011854129319">&lsquo;대통령 픽&rsquo; 위원 2명</a>이서만 방통위를 운영해 왔어요. 당시 윤 대통령이 야당인 &lsquo;더불어민주당 픽&rsquo; 위원은 임명을 거부하자, 야당이 &ldquo;누구를 추천해도 대통령이 거부할 게 뻔해!&rdquo; 하며 후보를 더 내지 않았기 때문. 이후 야당은 &ldquo;이런 2인 체제, 위법이야!&rdquo; 하며 이동관&middot;김홍일 전 위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했고, 두 사람 모두 국회에서 탄핵안이 처리되기 전에 사표를 냈어요. 윤 대통령이 그다음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한 사람이 바로 이진숙 후보자인 것.

<h3>이진숙이 누군데?</h3>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704064900017">언론인 출신 정치인</a>이에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언론특보로 함께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를 두고 언론계와 민주당을 중심으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어요:

<ul>
	<li>
	MBC 노조 탄압했어: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2년, MBC에서는 &ldquo;공정한 방송을 요구합니다!&rdquo; 하며 큰 파업이 일어났는데요. 당시 MBC 홍보국장이었던 이 후보자는 이를 &lsquo;불법 정치 파업&rsquo;이라 하고,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47743.html">노조를 불법 사찰</a>했어요. 이 때문에 MBC 기자협회에서 제명되기도 했고요.
	</li>
	<li>
	극우 성향 표현했어: 이 후보자는 SNS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글에 &lsquo;좋아요&rsquo;를 누르거나, &lsquo;<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0513460001726">10.29 이태원 참사 조작설</a>&rsquo;에 힘을 싣는 게시물 등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li>
</ul>

이 후보자는 그 밖에도 MBC 보도본부장 시절 &lsquo;세월호 전원 구조&rsquo; 오보 등의 책임자로 지목되기도 했어요. 이에 그가 언론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야 하는 방통위원장으로 부적절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h3>앞으로 어떻게 될까?</h3>

이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더 격해질 거라는 말이 나와요 💥. 민주당&middot;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이 후보자를 임명할 시 다시 탄핵 카드를 꺼낼 거라고 예고했어요.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임명 전부터 탄핵을 말하는 건 맞지 않다며, 이 후보자의 자질은 청문회를 통해 밝힐 일이라고 했는데요. 얼마 전 7개 야당이 같이 &ldquo;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에 대한 진상 규명 필요해!&rdquo; 하며 <a href="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185">국정조사까지 발의</a>한 상황이라, 더 큰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704074400017">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a>는 이번 달 말 즈음에 진행될 예정이에요.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뉴스1</div>

문제! 작년 12월 이후 벌써 2번 바뀐 것은? 계절…도 맞는데요 ⛄☀️. 정답은 방송통신위원장(방통위원장)이에요. 12월에 이동관 전 위원장이 사퇴한 데 이어, 후임이었던 김홍일 전 위원장도 지난 2일 사표를 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은 이틀 만에 새로운 방통위원장 후보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지명했는데요. 이를 두고 정치권과 언론계가 시끌시끌하다고.
방통위원장 왜 계속 바뀌는 거야?
원래 방통위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2명 + 국회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여당 1명 + 야당 2명) = 총 5명으로 꾸려지는데요. 이동관 전 위원장이 임명된 시기인 작년 8월부터는 ‘대통령 픽’ 위원 2명이서만 방통위를 운영해 왔어요. 당시 윤 대통령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픽’ 위원은 임명을 거부하자, 야당이 “누구를 추천해도 대통령이 거부할 게 뻔해!” 하며 후보를 더 내지 않았기 때문. 이후 야당은 “이런 2인 체제, 위법이야!” 하며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했고, 두 사람 모두 국회에서 탄핵안이 처리되기 전에 사표를 냈어요. 윤 대통령이 그다음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한 사람이 바로 이진숙 후보자인 것.
이진숙이 누군데?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에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언론특보로 함께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를 두고 언론계와 민주당을 중심으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어요:


MBC 노조 탄압했어: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2년, MBC에서는 “공정한 방송을 요구합니다!” 하며 큰 파업이 일어났는데요. 당시 MBC 홍보국장이었던 이 후보자는 이를 ‘불법 정치 파업’이라 하고, 노조를 불법 사찰했어요. 이 때문에 MBC 기자협회에서 제명되기도 했고요.


극우 성향 표현했어: 이 후보자는 SNS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10.29 이태원 참사 조작설’에 힘을 싣는 게시물 등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이 후보자는 그 밖에도 MBC 보도본부장 시절 ‘세월호 전원 구조’ 오보 등의 책임자로 지목되기도 했어요. 이에 그가 언론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야 하는 방통위원장으로 부적절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여야의 충돌이 더 격해질 거라는 말이 나와요 💥.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이 후보자를 임명할 시 다시 탄핵 카드를 꺼낼 거라고 예고했어요.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임명 전부터 탄핵을 말하는 건 맞지 않다며, 이 후보자의 자질은 청문회를 통해 밝힐 일이라고 했는데요. 얼마 전 7개 야당이 같이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에 대한 진상 규명 필요해!” 하며 국정조사까지 발의한 상황이라, 더 큰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이번 달 말 즈음에 진행될 예정이에요.
이미지 출처: ⓒ뉴스1

방통위원장 자리는 빙글빙글 돌고 🌀

중국에서 가장 덩치 큰 IT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의&nbsp;<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10714372771751" target="_blank">힘이 쏙 빠지게 됐어요</a>. 그는 알리바바 안에 &lsquo;앤트그룹&rsquo;이라는 핀테크(금융+IT) 회사를 만들고 회사 주식을 많이 가져 사실상 경영을 주물러 왔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앤트그룹: &ldquo;마윈 주식 지분 6%로 줄일 거야. 알리바바랑도 거리두기 한다.&rdquo;라고 발표했어요. 이에 &ldquo;그동안 마윈이 중국 정부에 쓴소리해서 미운털 박혔잖아. 중국 정부가 마윈이 힘 못 쓰게 입김 분 거 아냐?&rdquo;라는 분석도 있어요.

중국에서 가장 덩치 큰 IT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의 힘이 쏙 빠지게 됐어요. 그는 알리바바 안에 ‘앤트그룹’이라는 핀테크(금융+IT) 회사를 만들고 회사 주식을 많이 가져 사실상 경영을 주물러 왔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앤트그룹: “마윈 주식 지분 6%로 줄일 거야. 알리바바랑도 거리두기 한다.”라고 발표했어요. 이에 “그동안 마윈이 중국 정부에 쓴소리해서 미운털 박혔잖아. 중국 정부가 마윈이 힘 못 쓰게 입김 분 거 아냐?”라는 분석도 있어요.

마윈: “(눈물을 머금고) 손 뗄게”

어제(30일)는 실내 마스크 의무가 권고로 바뀐 첫날이었는데요. 실내면 다 안 써도 되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아직은 걱정돼서 마스크 쓴 사람이 훨씬 많았다고. 헷갈리는 마스크 지침 싹 정리해봤어요 📝.

<h2>여긴 마스크 FREE 근데 권해~🎵</h2>

학교&middot;회사&middot;식당&middot;카페&middot;마트&middot;영화관&middot;헬스장 등에서 이제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돼요. 그동안 마스크를 안 쓰면 과태료를 내야 했지만&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127143700530" target="_blank">이제 자율로 바뀐</a>&nbsp;거예요. 다만 정부&nbsp;<a href="https://www.news1.kr/articles/4936920" target="_blank">지침이랑 다르게</a>&nbsp;&ldquo;마스크 써주세요&rdquo; 하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정부에서 특별히 마스크를 썼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곳도 있어요:

<ul>
	<li>
	마스크 강력 권고 🚨:&nbsp;엘리베이터처럼&nbsp;<a href="https://newsis.com/view/?id=NISX20230128_0002172709" target="_blank">환기가 어려운 곳</a>, 합창 수업하는 교실처럼 침방울이 많이 튀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꼭 쓰는 게 좋아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li>
</ul>

<h2>여기서는 안 쓰면 과태료!</h2>

아직 마스크를&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127103400530" target="_blank">의무로 써야 하는 곳</a>도 있어요. 어기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해요:

<ul>
	<li>
	병원&middot;약국 💊:&nbsp;한의원&middot;요양병원을 비롯한 각종 병원과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해요. 1인 병실에서는 벗어도 되고요. 헷갈림 주의 🖐️! 대형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서는 써야 해요.
	</li>
	<li>
	요양&middot;복지시설 🏘️:&nbsp;장기 요양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해요. 다만 1인실과 외부인이 찾아오지 않는 다인실에서는 벗어도 돼요.&nbsp;
	</li>
	<li>
	대중교통 🚇:&nbsp;택시&middot;지하철&middot;버스 등 대중교통과 비행기&middot;배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해요. 학원 셔틀버스나 수학여행 가는 버스, 출퇴근 통근버스도 의무고요. 헷갈림 주의 🖐️! 지하철 승강장이나 버스 정류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지하철&middot;버스를 타는 순간 마스크를 써야 해요.
	</li>
</ul>

<h2>그럼 이제... 뭐가 남았지?</h2>

아직 의무인 방역 지침은 &lsquo;코로나19&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076907.html" target="_blank">확진자 7일 격리</a>&rsquo; 하나 남았어요. 정부는 WHO(세계보건기구)가 &lsquo;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rsquo;를 끝내면 격리 의무도 푸는 걸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어제(30일), WHO는&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130146752088" target="_blank">비상사태를 유지</a>하기로 했어요. 1년 전보다 상황이 훨씬 나아졌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고 있고, 최근 중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서 그런 거라고.

<h2>+ 다른 나라는 어때?</h2>

OECD 국가 중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곳은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했어요. 확진자 격리 의무는 아직&nbsp;<a href="https://www.khan.co.kr/national/health-welfare/article/202301241532011" target="_blank">나라마다 다른데요</a>. 뉴질랜드&middot;싱가포르 등은 우리나라처럼 7일 동안 격리해야 해요. 이탈리아&middot;독일 등은 5일이고요. 미국&middot;영국 등은 격리가 의무가 아닌 &lsquo;권고&rsquo;예요. 스위스&middot;태국 등은 아예 격리 제도가 없다고.&nbsp;

어제(30일)는 실내 마스크 의무가 권고로 바뀐 첫날이었는데요. 실내면 다 안 써도 되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아직은 걱정돼서 마스크 쓴 사람이 훨씬 많았다고. 헷갈리는 마스크 지침 싹 정리해봤어요 📝.
여긴 마스크 FREE 근데 권해~🎵
학교·회사·식당·카페·마트·영화관·헬스장 등에서 이제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돼요. 그동안 마스크를 안 쓰면 과태료를 내야 했지만 이제 자율로 바뀐 거예요. 다만 정부 지침이랑 다르게 “마스크 써주세요” 하는 곳도 있을 수 있다고. 정부에서 특별히 마스크를 썼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곳도 있어요:


마스크 강력 권고 🚨: 엘리베이터처럼 환기가 어려운 곳, 합창 수업하는 교실처럼 침방울이 많이 튀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꼭 쓰는 게 좋아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서는 안 쓰면 과태료!
아직 마스크를 의무로 써야 하는 곳도 있어요. 어기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해요:


병원·약국 💊: 한의원·요양병원을 비롯한 각종 병원과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해요. 1인 병실에서는 벗어도 되고요. 헷갈림 주의 🖐️! 대형마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마트 안에 있는 약국에서는 써야 해요.


요양·복지시설 🏘️: 장기 요양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해요. 다만 1인실과 외부인이 찾아오지 않는 다인실에서는 벗어도 돼요. 


대중교통 🚇: 택시·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과 비행기·배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해요. 학원 셔틀버스나 수학여행 가는 버스, 출퇴근 통근버스도 의무고요. 헷갈림 주의 🖐️! 지하철 승강장이나 버스 정류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지하철·버스를 타는 순간 마스크를 써야 해요.


그럼 이제... 뭐가 남았지?
아직 의무인 방역 지침은 ‘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 하나 남았어요. 정부는 WHO(세계보건기구)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끝내면 격리 의무도 푸는 걸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어제(30일), WHO는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했어요. 1년 전보다 상황이 훨씬 나아졌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오고 있고, 최근 중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서 그런 거라고.
+ 다른 나라는 어때?
OECD 국가 중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곳은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했어요. 확진자 격리 의무는 아직 나라마다 다른데요. 뉴질랜드·싱가포르 등은 우리나라처럼 7일 동안 격리해야 해요. 이탈리아·독일 등은 5일이고요. 미국·영국 등은 격리가 의무가 아닌 ‘권고’예요. 스위스·태국 등은 아예 격리 제도가 없다고. 

노마스크 헬스장에 온 걸 환영해, 연진아.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의 서쪽에 있는 도시&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0323142600009?section=news" target="_blank">마카리우를 되찾았어요</a>. 이에 따라 키이우로 통하는 길을 확보하고,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둘러싸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어요. 우크라이나는 남부 도시 마리우폴 등 다른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을 잘 막아내고 있다고 했고요.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의 서쪽에 있는 도시 마카리우를 되찾았어요. 이에 따라 키이우로 통하는 길을 확보하고,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둘러싸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어요. 우크라이나는 남부 도시 마리우폴 등 다른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을 잘 막아내고 있다고 했고요.

우크라이나, 수도 인근 도시 되찾다 🇺🇦

<div> 날씨 쌀쌀한 10월이지만, 영국 대표 공영방송사 BBC는 어쩐지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중. BBC가 한 뉴스 진행자를 징계하겠다고 하자 사람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고, 결국 토니 홀 BBC 사장이 나서 이를 번복했습니다. 배경 지난 7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했었는데요: “너네 나라로 돌아가서, 그 곳 범죄 해결하는 데 힘쓰지 그래?” 누구한테 보내는 거라고 콕 짚어 말은 안 했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그 대상은 바로 민주당 <a class="newneek-link"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D%8A%B8%EB%9F%BC%ED%94%84-%EC%9D%B8%EC%A2%85%EC%B0%A8%EB%B3%84-%ED%8A%B8%EC%9C%97-%EB%85%BC%EB%9E%80-5315" target="_blank">유색인종 정치인 4인방</a>이었죠. 그런데 며칠 뒤, BBC의 아침 방송 진행자 나가 먼체티가 방송에서 트럼프의 트윗을 비판했던 것: “유색인종 여성인 내가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거기에는 인종차별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a href="https://tv.kakao.com/v/402539037" target="_blank">영상</a>, 영어)” 그런데 방송이 끝나자마자 먼체티가 <a href="https://www.bbc.com/editorialguidelines/guidelines/impartiality/guidelines" target="_blank">BBC의 가이드라인</a>을 어겼다며 항의가 들어왔어요. BBC는 언론인들의 공정한 보도를 위해 개인이 논쟁적인 사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없도록 하거든요. 시청자들도 BBC에 불만을 제기했고, BBC는 멘체티를 징계하겠다고 밝혔고요. 그러자 BBC로 날아온 것 📮: 영향력 있는 수십 명의 흑인 배우들과 방송인들이 참여한 <a href="https://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9/sep/27/racism-no-such-thing-as-impartiality-open-letter-bbc" target="_blank">공개 편지</a>. 편지에는 인종차별은 ‘공정한' 입장을 가져야 할 만큼 가치 있는 의견이 아니라는 메시지와 함께 먼체티를 그런 식으로 검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어요. 더불어 먼체티와 함께 트럼프를 비난한 다른 진행자(백인 남성)는 징계를 안 받으면서, 먼체티가 유색인종 여성이라 인종 차별을 받은 게 아니냐는 <a href="https://www.theguardian.com/media/2019/sep/30/bbc-racism-row-naga-munchetty-complaint-was-also-about-dan-walker" target="_blank">의심도 나왔고요</a>. 사람들의 비판이 계속되자, 토니 홀 BBC 사장이 직접 나서 <a href="https://www.bbc.com/news/entertainment-arts-49883952" target="_blank">입장을 다시 바꾸었습니다</a>. <ul><li>토니 홀 BBC 사장: 인종 차별은 논쟁거리도, 의견도 아닌 인종 차별일 뿐입니다. 먼체티는 이번에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li></ul>사장님이 다시 유턴을 하긴 했지만, 현재 BBC를 향한 일부 사람들의 쌔-한 시선까지 같이 거둬질지는 모르겠네요.<div></div></div>

날씨 쌀쌀한 10월이지만, 영국 대표 공영방송사 BBC는 어쩐지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중. BBC가 한 뉴스 진행자를 징계하겠다고 하자 사람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고, 결국 토니 홀 BBC 사장이 나서 이를 번복했습니다.배경지난 7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했었는데요: “너네 나라로 돌아가서, 그 곳 범죄 해결하는 데 힘쓰지 그래?” 누구한테 보내는 거라고 콕 짚어 말은 안 했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그 대상은 바로 민주당 유색인종 정치인 4인방이었죠. 그런데 며칠 뒤, BBC의 아침 방송 진행자 나가 먼체티가 방송에서 트럼프의 트윗을 비판했던 것: “유색인종 여성인 내가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거기에는 인종차별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영상, 영어)”그런데 방송이 끝나자마자 먼체티가 BBC의 가이드라인을 어겼다며 항의가 들어왔어요. BBC는 언론인들의 공정한 보도를 위해 개인이 논쟁적인 사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없도록 하거든요. 시청자들도 BBC에 불만을 제기했고, BBC는 멘체티를 징계하겠다고 밝혔고요.그러자 BBC로 날아온 것 📮: 영향력 있는 수십 명의 흑인 배우들과 방송인들이 참여한 공개 편지. 편지에는 인종차별은 ‘공정한' 입장을 가져야 할 만큼 가치 있는 의견이 아니라는 메시지와 함께 먼체티를 그런 식으로 검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어요. 더불어 먼체티와 함께 트럼프를 비난한 다른 진행자(백인 남성)는 징계를 안 받으면서, 먼체티가 유색인종 여성이라 인종 차별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고요. 사람들의 비판이 계속되자, 토니 홀 BBC 사장이 직접 나서 입장을 다시 바꾸었습니다. 토니 홀 BBC 사장: 인종 차별은 논쟁거리도, 의견도 아닌 인종 차별일 뿐입니다. 먼체티는 이번에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사장님이 다시 유턴을 하긴 했지만, 현재 BBC를 향한 일부 사람들의 쌔-한 시선까지 같이 거둬질지는 모르겠네요.

BBC 사원 인종차별 논란

뉴니커, &lsquo;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강아지 대회&rsquo;가 있다는 사실, 들어봤나요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거의 50년 동안 개최된 이 대회의 올해 우승은 &lsquo;와일드 탕&rsquo;이라고 불리는 <a href="https://www.nytimes.com/2024/06/22/us/worlds-ugliest-dog-wild-thang.html">8살 강아지에게 돌아갔어요</a>. 와일드 탕은 그동안 이 대회에 5번 출전했지만, 3번이나 2위에 머물렀는데요. 드디어 1등을 차지한 거예요 🥇.&nbsp;

와일드 탕은 복슬복슬한 털과 긴 혀를 계속 내밀고 있는 독특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요 😝. 와일드 탕이 이런 독특한 외관을 갖게 된 데엔 이유가 있어요. 태어난 지 10주밖에 안 되었을 때 병에 걸려 치아가 성장하지 못해 혀가 밖으로 나오게 됐고, 한쪽 다리에도 근육 장애가 생겼다고. 대회 심사위원인 피오나 마는 여러 번의 도전에도 굴하지 않는 그의 끈기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했어요.

행사를 주관한 단체는 이렇게 얘기했어요: &ldquo;모든 강아지가 정말 아름답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어요. 불완전함은 모든 개를 특별하고 독특하게 만들어주니까요.&rdquo; 모든 강아지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말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회라고 할 수 있겠죠?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wildthangofficial/Instagram</div>

뉴니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강아지 대회’가 있다는 사실, 들어봤나요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거의 50년 동안 개최된 이 대회의 올해 우승은 ‘와일드 탕’이라고 불리는 8살 강아지에게 돌아갔어요. 와일드 탕은 그동안 이 대회에 5번 출전했지만, 3번이나 2위에 머물렀는데요. 드디어 1등을 차지한 거예요 🥇. 
와일드 탕은 복슬복슬한 털과 긴 혀를 계속 내밀고 있는 독특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요 😝. 와일드 탕이 이런 독특한 외관을 갖게 된 데엔 이유가 있어요. 태어난 지 10주밖에 안 되었을 때 병에 걸려 치아가 성장하지 못해 혀가 밖으로 나오게 됐고, 한쪽 다리에도 근육 장애가 생겼다고. 대회 심사위원인 피오나 마는 여러 번의 도전에도 굴하지 않는 그의 끈기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했어요.
행사를 주관한 단체는 이렇게 얘기했어요: “모든 강아지가 정말 아름답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어요. 불완전함은 모든 개를 특별하고 독특하게 만들어주니까요.” 모든 강아지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말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회라고 할 수 있겠죠?
이미지 출처: ©wildthangofficial/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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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하라 vs. 받아들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