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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이 학교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a href="https://www.hani.co.kr/arti/area/chungcheong/1181956.html">목숨을 잃었어요</a>. 안타까운 죽음에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요.</p>

<h3>너무 안타까워&hellip; 정확히 무슨 일이야?</h3>

<p>김 양은 사건 당일 방과 후 학교 돌봄교실에 머물다 학원 차를 타러 가는 사이에 사라졌어요.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학교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되어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요. 현장에서는 교사 한 명이 다친 채로 함께 발견됐는데요. 범행을 자백하며 &ldquo;누구든 돌봄교실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으려 했다&rdquo;고 진술했어요. 이 교사는 사건 며칠 전에도 동료 교사에게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211034300063">폭력적인 행동</a>을 보였다고. 우울증으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휴직했다가 약 20일 만에 복귀한 상태였다고도 알려졌어요.</p>

<h3>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h3>

<p>사고를 막을 수 있는 제도가 제대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1_0003061599">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a>이라는 말이 나와요:</p>

<ul>
	<li><strong>돌봄교실 끝나고 보호할 사람 없었고:</strong>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은 원칙적으로 보호자와 함께 귀가해야 해요. 이게 어렵다면 보호자가 정한 대리인과 함께 집에 갈 수 있고요. 하지만 실제로는 각 학교가 원칙을 제각각 적용하고 있어요. 김 양도 돌봄교실에서 혼자 나와 학원 차를 타러 가다 범행 대상이 됐다고.</li>
	<li><strong>교육청이 &lsquo;위험 교사&rsquo; 막기 어렵고: </strong>서울&middot;대전 등 일부 교육청은 정신&middot;신체적 질환으로 일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교사에게 &ldquo;일 쉬거나 그만 하세요&rdquo; 권할 수 있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21110440005240">질환교원심의위원회</a>를 운영하고 있어요. 위원회는 학교장이 교육청에 신고를 해야 열릴 수 있지만, 승진 등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까 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법으로 정해진 게 아니라서 강제성도 없고요.</li>
	<li><strong>병가 휴직도 한계 있어: </strong>치료를 받고 복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같은 병으로 다시 휴직하기도 어려워요.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학교도 가해자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사실을 교육청에 알리며 우울증으로 다시 병가 휴직을 낼 수 있는지 물었지만, 교육청으로부터 그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li>
</ul>

<h3>그럼 대책이 없는 거야?</h3>

<p>정치권을 중심으로 교원의 정신 건강과 관련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214129400530">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자</a>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p>

<ul>
	<li><strong>교원 마음 검사 실시하고: </strong>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교원 마음 건강 검사 도구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검사는 단축형&middot;기본형&middot;심화형 3단계로 구분돼 교원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가 진단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li>
	<li><strong>&lsquo;하늘이법&rsquo; 만들어 제2의 피해자 막자: </strong>법을 고쳐서 위험도가 높은 교원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말도 나와요. 모든 시&middot;도 교육청에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정신질환 등으로 일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교사는 강제로 휴&middot;면직 조치할 수 있게 하자는 것. 대전시교육청도 &lsquo;고위험군 교사&rsquo;가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2161603001">2번 이상 질병 휴직</a>을 한 뒤 복직할 때는 질환교원심의위를 반드시 열겠다고 했고요.</li>
</ul>

<p>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ldquo;진짜 원인은 우울증이 아니야!&rdquo; 하는 말이 나와요.&nbsp;</p>

<h3>우울증이 진짜 원인이 아니라고?</h3>

<p>정신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우울증은 불안&middot;분노 등의 감정이 자기 안쪽으로 터져 나오는 것이라 자해 가능성이 높은데요. 반면 다른 사람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3928">해칠 위험성은 낮아서</a>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동기로 보기는 어렵다고. 범행 전 가해자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등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214110751063">계획적인 모습</a>을 보인 것 역시 우울증이 악화한 환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는 말도 나오고요. 범행 양상이 정신질환 범죄보다는 &lsquo;<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2/14/CERYHFDH6BBNHMZLORRK5VDEBQ">이상동기 범죄</a>&rsquo;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심리상담이나 치료 등 정신질환과 관련된 이력 자체를 문제 삼으면 정신 건강 진료를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2130835001">더욱 꺼리는 분위기</a>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해요.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가 오히려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거예요.</p>

<p>교육부와 여당은 오늘(17일) 당정 협의회를 열고 &lsquo;하늘이법&rsquo;의 정부&middot;여당 안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더불어민주당도 교사 맞춤형 심리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lsquo;하늘이법&rsquo;을 만드는 걸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어요.</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오소영</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뉴스1</div>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이 학교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어요. 안타까운 죽음에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요.
너무 안타까워… 정확히 무슨 일이야?
김 양은 사건 당일 방과 후 학교 돌봄교실에 머물다 학원 차를 타러 가는 사이에 사라졌어요.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학교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되어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요. 현장에서는 교사 한 명이 다친 채로 함께 발견됐는데요. 범행을 자백하며 “누구든 돌봄교실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어요. 이 교사는 사건 며칠 전에도 동료 교사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우울증으로 지난해 12월 9일부터 휴직했다가 약 20일 만에 복귀한 상태였다고도 알려졌어요.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제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와요:

돌봄교실 끝나고 보호할 사람 없었고: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은 원칙적으로 보호자와 함께 귀가해야 해요. 이게 어렵다면 보호자가 정한 대리인과 함께 집에 갈 수 있고요. 하지만 실제로는 각 학교가 원칙을 제각각 적용하고 있어요. 김 양도 돌봄교실에서 혼자 나와 학원 차를 타러 가다 범행 대상이 됐다고.
교육청이 ‘위험 교사’ 막기 어렵고: 서울·대전 등 일부 교육청은 정신·신체적 질환으로 일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교사에게 “일 쉬거나 그만 하세요” 권할 수 있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요. 위원회는 학교장이 교육청에 신고를 해야 열릴 수 있지만, 승진 등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까 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법으로 정해진 게 아니라서 강제성도 없고요.
병가 휴직도 한계 있어: 치료를 받고 복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같은 병으로 다시 휴직하기도 어려워요.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학교도 가해자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사실을 교육청에 알리며 우울증으로 다시 병가 휴직을 낼 수 있는지 물었지만, 교육청으로부터 그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그럼 대책이 없는 거야?
정치권을 중심으로 교원의 정신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교원 마음 검사 실시하고: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교원 마음 건강 검사 도구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검사는 단축형·기본형·심화형 3단계로 구분돼 교원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자가 진단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늘이법’ 만들어 제2의 피해자 막자: 법을 고쳐서 위험도가 높은 교원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말도 나와요. 모든 시·도 교육청에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정신질환 등으로 일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교사는 강제로 휴·면직 조치할 수 있게 하자는 것. 대전시교육청도 ‘고위험군 교사’가 2번 이상 질병 휴직을 한 뒤 복직할 때는 질환교원심의위를 반드시 열겠다고 했고요.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진짜 원인은 우울증이 아니야!” 하는 말이 나와요. 
우울증이 진짜 원인이 아니라고?
정신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우울증은 불안·분노 등의 감정이 자기 안쪽으로 터져 나오는 것이라 자해 가능성이 높은데요. 반면 다른 사람을 해칠 위험성은 낮아서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동기로 보기는 어렵다고. 범행 전 가해자가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모습을 보인 것 역시 우울증이 악화한 환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는 말도 나오고요. 범행 양상이 정신질환 범죄보다는 ‘이상동기 범죄’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심리상담이나 치료 등 정신질환과 관련된 이력 자체를 문제 삼으면 정신 건강 진료를 더욱 꺼리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해요.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가 오히려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거예요.
교육부와 여당은 오늘(17일) 당정 협의회를 열고 ‘하늘이법’의 정부·여당 안을 마련할 계획인데요. 더불어민주당도 교사 맞춤형 심리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하늘이법’을 만드는 걸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했어요.

고 김하늘 양 사건, 진짜 원인은 우울증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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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인이라면 모두 <strong>북한이 핵무기를 개발</strong>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 역사는 1970년대까지 가는데요, 원자력 기술이 도입된 이래 북한 정권은 하루도 쉬지 않고 <strong>핵무기와 이를 발사할 탄도 미사일을 개발, 실전배치</strong>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번도 적화통일의 꿈을 버린 적이 없고, 동시에 자신들이 <strong>재래식 군비에선 압도적으로 대한민국에 밀리고 있다</strong>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p>

<p>그런 북한을 전 세계는 당연하게도 강력히 규탄하면서 그들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strong>엄청난 제재를 부과</strong>하고 있습니다.📜 <strong>북한의 요인들은 유엔과 여러 국가들의 제재 대상</strong>에 지정돼 있고, 북한 정권이나 국영 기관 다수는 해외와 거래할 수 없습니다. <strong>북한 금융계은 국제 금융망에서 차단</strong>되어 있고,💰 북한의 이미지는 <strong>핵무기로 장난치는 김씨 가문의 불량 정권</strong>으로 고정됐습니다.🕶️ 이런 북한을 더욱 고립하기 위한 미국의 제도 중 하나가 바로<strong> &#39;민감 국가(Sensitive Country)&#39;제도</strong>입니다.</p>

<p>이 제도는 <strong>핵 비확산 및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나라를 &#39;민감 국가&#39;로 지정</strong>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입니다.🎯 민감 국가로 지정된 나라는 <strong>미국과의 첨단 기술 거래, 연구 협력, 대미 수출 , 비자 발급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한 제한</strong>을 받습니다.🚫 당연히 이 목록에 올라가 있는 나라들은 <strong>중국이나 러시아, 북한이나 이란과 같은 미국의 가상 적국</strong>인데요, 최근에 안좋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모 한국 언론에서 <strong>미국이 한국을 &lsquo;민감 국가&rsquo;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strong>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입니다.📰 당연히 온 나라가 난리가 났죠. 한국의 &#39;민감 국가&#39; 지정 논란, 오늘 방송에서 들으실 수 있으십니다!</p>

<hr />
<p>오늘의 소식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오늘 팟캐스트에서는 <strong>다음과 같은 뉴스를 다루고 있습니다.</strong><br />
<br />
<strong>🔴트럼프와 &#39;대러 압박&#39; 박자 맞추는 골프 친구 상원의원</strong></p>

<p><strong>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strong><a href="https://youtu.be/Yjl5edL0dOs"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strong>https://youtu.be/Yjl5edL0dOs</stron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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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제 안보 팟캐스트 <strong>&lt;글로벌 리스크 췍!&gt;</strong>은 <strong>매일 아침 7시</strong> 업로드됩니다.🌅<strong>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팟캐스트</strong>에서 시청/청취하실 수 있으니, 출근길&middot;등굣길에 SanctionLab과 함께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빠르게 파악해 봅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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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포티파이▶️<a href="https://open.spotify.com/show/4WHiV6Q1JePQfTwgnBv8z0"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https://open.spotify.com/show/4WHiV6Q1JePQfTwgnBv8z0</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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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모두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 역사는 1970년대까지 가는데요, 원자력 기술이 도입된 이래 북한 정권은 하루도 쉬지 않고 핵무기와 이를 발사할 탄도 미사일을 개발, 실전배치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번도 적화통일의 꿈을 버린 적이 없고, 동시에 자신들이 재래식 군비에선 압도적으로 대한민국에 밀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
그런 북한을 전 세계는 당연하게도 강력히 규탄하면서 그들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엄청난 제재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요인들은 유엔과 여러 국가들의 제재 대상에 지정돼 있고, 북한 정권이나 국영 기관 다수는 해외와 거래할 수 없습니다. 북한 금융계은 국제 금융망에서 차단되어 있고,💰 북한의 이미지는 핵무기로 장난치는 김씨 가문의 불량 정권으로 고정됐습니다.🕶️ 이런 북한을 더욱 고립하기 위한 미국의 제도 중 하나가 바로 '민감 국가(Sensitive Country)'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핵 비확산 및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나라를 '민감 국가'로 지정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입니다.🎯 민감 국가로 지정된 나라는 미국과의 첨단 기술 거래, 연구 협력, 대미 수출 , 비자 발급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한 제한을 받습니다.🚫 당연히 이 목록에 올라가 있는 나라들은 중국이나 러시아, 북한이나 이란과 같은 미국의 가상 적국인데요, 최근에 안좋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모 한국 언론에서 미국이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입니다.📰 당연히 온 나라가 난리가 났죠. 한국의 '민감 국가' 지정 논란, 오늘 방송에서 들으실 수 있으십니다!

오늘의 소식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오늘 팟캐스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뉴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대러 압박' 박자 맞추는 골프 친구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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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보 팟캐스트 <글로벌 리스크 췍!>은 매일 아침 7시 업로드됩니다.🌅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팟캐스트에서 시청/청취하실 수 있으니, 출근길·등굣길에 SanctionLab과 함께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빠르게 파악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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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핵무기 개발 주장에 미국이 경고장을 날렸다! ✉️

<p>오늘(17일) 아침엔 전국에 다시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38979">영하권 날씨가 찾아왔어요</a>.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고. 10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하며 따뜻했던 지난 주말 날씨와는 사뭇 달라진 건데요.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지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 거라고. 이번 꽃샘추위는 수요일(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에요. 목요일(20일)부터는 따뜻한 서쪽 바람이 유입되면서 전국이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일 거라고.&nbsp;</p>

<p>꽃샘추위와 함께 강원 대부분 지역과 경북 일부 지역 등엔 대설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어요. 내일(18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밤에 대부분 그칠 거라고. 북극의 찬 공기가 남부지방을 통과하며 서해상에 강한 해양성 저기압인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01848">극저기압</a>&rsquo;을 만들었는데, 극저기압이 소용돌이치며 매우 좁은 폭으로 내려오는 형태로 동해상으로 이동하고 있어 전국에 들쑥날쑥하게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317/131218074/2">눈&middot;비가 오고 있는 거예요</a>. 기상청은 &ldquo;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보여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rdquo;고 얘기했어요.</p>

<p>한편 지난주 하늘을 가득 메웠던 황사와 미세먼지는 이번 꽃샘추위와 눈&middot;비로 대부분 씻겨나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3월엔 고농도 미세먼지가 <a href="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50317091134860">자주 발생하기 때문에</a>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div>

오늘(17일) 아침엔 전국에 다시 영하권 날씨가 찾아왔어요.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고. 10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하며 따뜻했던 지난 주말 날씨와는 사뭇 달라진 건데요.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지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 거라고. 이번 꽃샘추위는 수요일(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에요. 목요일(20일)부터는 따뜻한 서쪽 바람이 유입되면서 전국이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일 거라고. 
꽃샘추위와 함께 강원 대부분 지역과 경북 일부 지역 등엔 대설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어요. 내일(18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고, 밤에 대부분 그칠 거라고. 북극의 찬 공기가 남부지방을 통과하며 서해상에 강한 해양성 저기압인 ‘극저기압’을 만들었는데, 극저기압이 소용돌이치며 매우 좁은 폭으로 내려오는 형태로 동해상으로 이동하고 있어 전국에 들쑥날쑥하게 눈·비가 오고 있는 거예요.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보여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고 얘기했어요.
한편 지난주 하늘을 가득 메웠던 황사와 미세먼지는 이번 꽃샘추위와 눈·비로 대부분 씻겨나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3월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겨울 지나갔나...?’ 하면 오는 꽃샘추위에 대설경보까지?

<h2><strong>무례한 업무 요청 앞에서 현명해지는 법</strong></h2>

<aside>
<p><strong>💡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strong></p>

<ul>
	<li>
	<p><strong>협업, 업무 요청 시에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는</strong> 현실적인 대처 원칙</p>
	</li>
	<li>
	<p>당황스러운 요청을 받았을 때 <strong>프로페셔널하게 써먹는 답변 노하우</strong></p>
	</li>
	<li>
	<p>북마크해 두고 쓰기 좋은, 4단계 <strong>🎁요구사항 대응 노션 템플릿🎁 증정</strong></p>
	</li>
</ul>
</aside>

<p>또 일터에서 신경질을 냈다.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채로 횡설수설 협업을 요청하며 내 시간을 뺏는 유관부서 담당자를 만났을 때, 무슨 내용인지 구체적인 설명 없이 대뜸 미팅부터 하자는 메일을 받았을 때, 기껏 같이 업무 기준을 협의해 놓고서 이번은 예외라며 무리한 요청을 하는 동료가 있을 때 화르르 화가 불타올랐다.&nbsp;</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4/07/09/1720515631_EDdl1G4JY4AlAyT0oekuYLXcItO7nPVRpz8XStvI.jpeg" /></p>

<p>ⓒ퍼블리</p>

<p>나는 그럴 때마다 내가 옳고 상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애썼다. 이전 대화 내용을 찾고, 문서함을 뒤지고, 논리 구조를 만들어 내 말이 맞는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알겠다고 뒤돌아서는 동료를 보며 내가 이긴 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그렇게 이기는 건 잃는 게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p>

<p>&nbsp;하던 일을 멈추고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기 위해 자료를 찾고 논리를 만드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썼다. 내 시간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내 시간을 빼앗은 셈이다. 정작 중요한 일을 할 때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해서 성과를 내는 데 힘이 많이 들었다. 게다가 양쪽 모두 부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쓰는 커뮤니케이션이 반복되면서 회사 내에서 협업하기 힘든 동료라는 이미지가 생기기도 했다.</p>

<p>이 방식은 결코 현명하지 않았다. 중요한 일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은 넘길 줄도 알아야 장기적으로 업무에 성과를 내고 조직에서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p>

<p>반복되는 &#39;업무 요청 &gt; 부정적인 반응&#39; 패턴에서 벗어나 보자고 결심했다. 급하게 훅 들어온 업무 요청 앞에서도 차분하게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해결해서 결국 일이 잘 되게 만들고 싶었다. 나의 무의식적 &#39;반응&#39;을 지혜로운 &#39;대응&#39;으로 바꿔줄 도구가 필요했다.</p>

<hr />
<h2><strong>이성적인 대응을 돕는 요구사항 템플릿</strong></h2>

<p>안팎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병행하면서 템플릿을 활용해 일을 쉽게 시작하고 진행한 경험이 생각났다. 요구사항에 반응하는 내 감정과 생각에도 템플릿을 적용해보면 어떨까.</p>

<aside>
<p><strong>📌 일러두기</strong></p>

<ul>
	<li>
	<p>미리 밝혀두자면, 내가 소속된 조직은 슬랙 메신저를 중심으로 업무 의사소통을 한다. 비대면 텍스트 메신저로 의사소통을 하다 보니 메신저로 업무 요청이 왔을 때 크롬 브라우저에 북마크해둔 템플릿을 바로 열고 보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도 어색함이 없었다. (꺼내 볼 수 있는 노션 템플릿은 아티클 하단에서 받을 수 있다.)</p>
	</li>
</ul>
<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4/07/02/1719958476_yeCcdlw13rtKFm9jthuTX9GXFvDZsrkv1uo3QVkB.png" />
<p>&copy;제갈명</p>

<ul>
	<li>
	<p>만약 대면 의사소통 중심의 조직에서 일했다면 매번 템플릿을 보면서 대응하기보다는 매일 업무 시작 전 템플릿을 반복해서 읽어 보면서 되새기는 방식을 택할 것 같다.</p>
	</li>
</ul>
</aside>

<p>자, 그럼 이제 요구사항 상황별로 템플릿을 만들어 대처해보자.</p>

<hr />
<h2><strong>1. 갑자기 무리한 요청을 할 때</strong></h2>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4/07/09/1720515687_VewOAO697pS4uKQwxPunZkrviQUV3DfiqmltCOvP.jpeg" /></p>

<p>ⓒ퍼블리</p>

<h3>문제 상황</h3>

<p><strong>📨&nbsp;슬랙 DM</strong></p>

<blockquote>
<p>A: OO님, 안녕하세요! 다음 월요일에 OO브랜드 광고 꼭 나가야 하는데, 진짜 진짜 중요한 제품 런칭 건이거든요. 저희 부문 임원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건이고, OO브랜드에서도 광고에 제품 노출이 되어야 우리 플랫폼에 최저가로 제공해주겠다고 한 상황이어서요. 자리 없나요?</p>
</blockquote>

<blockquote>
<p>나: &quot;잘 알고 계시겠지만, 매주 광고 소재 취합은 화요일 낮 12시까지로 공지 드렸는데요. 오늘은 목요일이라 이미 소재 제작이 진행된 상황이라 추가가 어려워요. 게다가 A팀에서 다른 브랜드 광고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이미 그 소재로 진행이 되고 있고요.&quot;</p>
</blockquote>

<blockquote>
<p>A: 네, 그건 잘 알고 있는데요. OO브랜드가 워낙 단독으로 최저가를 맞춰주지 않는 업체인데 최근에 OO브랜드 기존 베스트 제품 광고 노출 이후 매출이 좋았잖아요. 그거 보시고 그쪽 리더분이 급하게 이야기를 했나보더라고요.</p>
</blockquote>

<blockquote>
<p>나: 네&hellip; 어떤 상황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진짜 지금은 진행이 어려운 일정이어서요.</p>
</blockquote>

<blockquote>
<p>A: 정말 애써서 긴급하게라도 브랜드 단독 최저가를 협의해 온 건데, 예외 사항을 제안드릴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p>
</blockquote>

<h3>이렇게 생각해보자</h3>

<p>얼마 뒤, A와 같은 팀의 다른 동료와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그날의 일을 두고 &quot;유연하지 못하다, 원칙주의적이다&quot;라는 피드백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억울했다. 일이 제대로 되게 하려고 만든 원칙인데 그 원칙이 뭐가 문제지? 시간 내에 수많은 광고 소재를 취합 받고, 우선순위와 노출 스케줄을 정리하고, 이미지를 제작하고, 카피 문구를 쓰고, 발송 시스템에 세팅하고, 모니터링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드는 줄 아무도 몰라주는 것 같았다.</p>

<p>자, 억울함을 잠시 그대로 두고 이제 관점을 나에게서 상대로 돌려보자. 상대는 왜 나에게 급하게 달려왔을까, 왜 나를 비난했을까. 자신의 상사와 파트너사 담당자 사이에서 그도 압박감을 크게 느꼈을 것이다. 자신의 압박감을 공감해주지 않는 나에게 서운함과 화를 느꼈을 것이다. 그도 나를 비난하고 싶었을 거다. 가해자는 없는데 피해자만 속출하는 상황이다. 맞지도 때리지도 않고 이 상황을 넘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p>

<p>내가 요구사항을 거절하면 상대는 무엇을 잃게 되는지, 승낙하면 상대가 무엇을 얻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 상대의 근원 두려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핵심만 해결하는 접근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 다시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 &#39;요구사항 대응 템플릿&#39;을 꺼내보자.</p>

<aside>
<p>✅ <strong>긴급하게 무리한 업무 요청을 받을 때</strong></p>

<ul>
	<li>
	<p><strong>나부터 안심시키기</strong></p>

	<ul>
		<li>
		<p>안녕하세요! 지금 제가 급하게 세팅해야 할 광고 건이 있어서 1시간 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p>
		</li>
	</ul>
	</li>
	<li>
	<p><strong>상대방 안심시키기</strong></p>

	<ul>
		<li>
		<p>이렇게 DM으로 급하게 말씀 주신 것 보니까 아마 내외부 요청 강도가 높은 케이스인가봐요. 정신 없으실 것 같아요. 제가 최대한 도움 드릴 수 있는 방법 있을지 고민해볼게요.</p>
		</li>
	</ul>
	</li>
	<li>
	<p><strong>상대의 진짜 니즈 찾기</strong></p>

	<ul>
		<li>
		<p>(1시간 후)<br />
		기다려 주셔서 감사해요. 외부 파트너사에서 요청하는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 무엇인가요? 다른 방식으로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금 저희도 내부 진행 일정이 빠듯해서 같이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p>
		</li>
	</ul>
	</li>
	<li>
	<p><strong>대응 바운더리 설정</strong></p>

	<ul>
		<li>
		<p>광고 진행 여부, 진행 일자, 소재 방향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일까요?</p>
		</li>
	</ul>
	</li>
	<li>
	<p><strong>일정을 조금 뒤로 미룰 수 있을까요?</strong></p>

	<ul>
		<li>
		<p>기존에 진행하기로 했던 소재를 일단 중단하고 요청 소재로 대체해서 저희팀 업무를 최적화하면 어떨까요?</p>
		</li>
	</ul>
	</li>
</ul>
</aside>

<hr />
<h3><strong>이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strong></h3>

<blockquote>
<h2><strong>✅ 처음부터 요구사항을 명확히 말하지 않아 일이 꼬였을 때</strong></h2>

<h2><strong>✅ 다짜고짜 공격적으로 반응할 때 </strong></h2>

<h2><strong>✅ 나를 지켜줄 나만의 무기를 만드세요</strong></h2>
</blockquote>

<aside>
<p><strong>[아티클 후기]</strong></p>

<ul>
	<li>
	<p>클라이언트의 무리한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 보석같은 글을 발견했네요! 대응법에 대한 저만의 템플릿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p>
	</li>
	<li>
	<p>저도 급발진 하는 사람, 무례하게 업무 요청하는 사람과 일을 하고 있는데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거나, 지금 요청하는 배경에서 내가 알아야할 내용이 있는지 거기까지는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것은 1달에 1번씩 읽으러 와야겠습니다.</p>
	</li>
	<li>
	<p>와... 제목만 보고서는 정말 별 기대없이 들어왔는데요. 외로운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 써먹기 너무너무 좋은 글이기도 하고, 중간중간 위로까지 받은 글입니다. 최고의 아티클 감사합니다!</p>
	</li>
</ul>
</aside>

<h3><strong>퍼블리 가입 후 7일 무료로 만나보세요! 👇</strong></h3>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f1e8cfc3dfa4e47a1361179712f3e2a.jpeg" /></p>

<h2><a href="https://publy.co/content/7598?utm_source=newneek&amp;utm_medium=article&amp;utm_campaign=articleinfo&amp;utm_term=7598&amp;utm_content=managewisely_250313"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strong>🔗 </strong>업무 중 화날 때마다 이 글 읽게 될 걸?😤 무례한 요청별 대응하는 법</a></h2>

무례한 업무 요청 앞에서 현명해지는 법

💡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


협업, 업무 요청 시에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는 현실적인 대처 원칙


당황스러운 요청을 받았을 때 프로페셔널하게 써먹는 답변 노하우


북마크해 두고 쓰기 좋은, 4단계 🎁요구사항 대응 노션 템플릿🎁 증정



또 일터에서 신경질을 냈다.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채로 횡설수설 협업을 요청하며 내 시간을 뺏는 유관부서 담당자를 만났을 때, 무슨 내용인지 구체적인 설명 없이 대뜸 미팅부터 하자는 메일을 받았을 때, 기껏 같이 업무 기준을 협의해 놓고서 이번은 예외라며 무리한 요청을 하는 동료가 있을 때 화르르 화가 불타올랐다. 

ⓒ퍼블리
나는 그럴 때마다 내가 옳고 상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애썼다. 이전 대화 내용을 찾고, 문서함을 뒤지고, 논리 구조를 만들어 내 말이 맞는다고 주장하며 맞섰다. 알겠다고 뒤돌아서는 동료를 보며 내가 이긴 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그렇게 이기는 건 잃는 게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던 일을 멈추고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기 위해 자료를 찾고 논리를 만드는 데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썼다. 내 시간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내 시간을 빼앗은 셈이다. 정작 중요한 일을 할 때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해서 성과를 내는 데 힘이 많이 들었다. 게다가 양쪽 모두 부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쓰는 커뮤니케이션이 반복되면서 회사 내에서 협업하기 힘든 동료라는 이미지가 생기기도 했다.
이 방식은 결코 현명하지 않았다. 중요한 일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은 넘길 줄도 알아야 장기적으로 업무에 성과를 내고 조직에서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반복되는 '업무 요청 > 부정적인 반응' 패턴에서 벗어나 보자고 결심했다. 급하게 훅 들어온 업무 요청 앞에서도 차분하게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해결해서 결국 일이 잘 되게 만들고 싶었다. 나의 무의식적 '반응'을 지혜로운 '대응'으로 바꿔줄 도구가 필요했다.

이성적인 대응을 돕는 요구사항 템플릿
안팎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병행하면서 템플릿을 활용해 일을 쉽게 시작하고 진행한 경험이 생각났다. 요구사항에 반응하는 내 감정과 생각에도 템플릿을 적용해보면 어떨까.

📌 일러두기


미리 밝혀두자면, 내가 소속된 조직은 슬랙 메신저를 중심으로 업무 의사소통을 한다. 비대면 텍스트 메신저로 의사소통을 하다 보니 메신저로 업무 요청이 왔을 때 크롬 브라우저에 북마크해둔 템플릿을 바로 열고 보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도 어색함이 없었다. (꺼내 볼 수 있는 노션 템플릿은 아티클 하단에서 받을 수 있다.)



©제갈명


만약 대면 의사소통 중심의 조직에서 일했다면 매번 템플릿을 보면서 대응하기보다는 매일 업무 시작 전 템플릿을 반복해서 읽어 보면서 되새기는 방식을 택할 것 같다.



자, 그럼 이제 요구사항 상황별로 템플릿을 만들어 대처해보자.

1. 갑자기 무리한 요청을 할 때

ⓒ퍼블리
문제 상황
📨 슬랙 DM

A: OO님, 안녕하세요! 다음 월요일에 OO브랜드 광고 꼭 나가야 하는데, 진짜 진짜 중요한 제품 런칭 건이거든요. 저희 부문 임원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건이고, OO브랜드에서도 광고에 제품 노출이 되어야 우리 플랫폼에 최저가로 제공해주겠다고 한 상황이어서요. 자리 없나요?


나: "잘 알고 계시겠지만, 매주 광고 소재 취합은 화요일 낮 12시까지로 공지 드렸는데요. 오늘은 목요일이라 이미 소재 제작이 진행된 상황이라 추가가 어려워요. 게다가 A팀에서 다른 브랜드 광고가 중요하다고 하셔서 이미 그 소재로 진행이 되고 있고요."


A: 네, 그건 잘 알고 있는데요. OO브랜드가 워낙 단독으로 최저가를 맞춰주지 않는 업체인데 최근에 OO브랜드 기존 베스트 제품 광고 노출 이후 매출이 좋았잖아요. 그거 보시고 그쪽 리더분이 급하게 이야기를 했나보더라고요.


나: 네… 어떤 상황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진짜 지금은 진행이 어려운 일정이어서요.


A: 정말 애써서 긴급하게라도 브랜드 단독 최저가를 협의해 온 건데, 예외 사항을 제안드릴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이렇게 생각해보자
얼마 뒤, A와 같은 팀의 다른 동료와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그날의 일을 두고 "유연하지 못하다, 원칙주의적이다"라는 피드백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억울했다. 일이 제대로 되게 하려고 만든 원칙인데 그 원칙이 뭐가 문제지? 시간 내에 수많은 광고 소재를 취합 받고, 우선순위와 노출 스케줄을 정리하고, 이미지를 제작하고, 카피 문구를 쓰고, 발송 시스템에 세팅하고, 모니터링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드는 줄 아무도 몰라주는 것 같았다.
자, 억울함을 잠시 그대로 두고 이제 관점을 나에게서 상대로 돌려보자. 상대는 왜 나에게 급하게 달려왔을까, 왜 나를 비난했을까. 자신의 상사와 파트너사 담당자 사이에서 그도 압박감을 크게 느꼈을 것이다. 자신의 압박감을 공감해주지 않는 나에게 서운함과 화를 느꼈을 것이다. 그도 나를 비난하고 싶었을 거다. 가해자는 없는데 피해자만 속출하는 상황이다. 맞지도 때리지도 않고 이 상황을 넘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요구사항을 거절하면 상대는 무엇을 잃게 되는지, 승낙하면 상대가 무엇을 얻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 상대의 근원 두려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핵심만 해결하는 접근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 다시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 '요구사항 대응 템플릿'을 꺼내보자.

✅ 긴급하게 무리한 업무 요청을 받을 때


나부터 안심시키기


안녕하세요! 지금 제가 급하게 세팅해야 할 광고 건이 있어서 1시간 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상대방 안심시키기


이렇게 DM으로 급하게 말씀 주신 것 보니까 아마 내외부 요청 강도가 높은 케이스인가봐요. 정신 없으실 것 같아요. 제가 최대한 도움 드릴 수 있는 방법 있을지 고민해볼게요.




상대의 진짜 니즈 찾기


(1시간 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해요. 외부 파트너사에서 요청하는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 무엇인가요? 다른 방식으로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금 저희도 내부 진행 일정이 빠듯해서 같이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대응 바운더리 설정


광고 진행 여부, 진행 일자, 소재 방향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일까요?




일정을 조금 뒤로 미룰 수 있을까요?


기존에 진행하기로 했던 소재를 일단 중단하고 요청 소재로 대체해서 저희팀 업무를 최적화하면 어떨까요?






이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 처음부터 요구사항을 명확히 말하지 않아 일이 꼬였을 때
✅ 다짜고짜 공격적으로 반응할 때 
✅ 나를 지켜줄 나만의 무기를 만드세요


[아티클 후기]


클라이언트의 무리한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을 고민하고 있던 찰나 보석같은 글을 발견했네요! 대응법에 대한 저만의 템플릿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급발진 하는 사람, 무례하게 업무 요청하는 사람과 일을 하고 있는데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거나, 지금 요청하는 배경에서 내가 알아야할 내용이 있는지 거기까지는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요것은 1달에 1번씩 읽으러 와야겠습니다.


와... 제목만 보고서는 정말 별 기대없이 들어왔는데요. 외로운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 써먹기 너무너무 좋은 글이기도 하고, 중간중간 위로까지 받은 글입니다. 최고의 아티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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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중 화날 때마다 이 글 읽게 될 걸?😤 무례한 요청별 대응하는 법

업무 중 화날 때마다 이 글 읽게 될 걸?😤 무례한 요청별 대응하는 법

rekacawee

<div>
<p>&nbsp;</p>

<p>쭉쭉 오르는 부동산 가격 잡으려고 이번 정부에서 뽑았던 처방전만 18개. 하지만 약이 잘 듣지 않아서, 12월 16일에 아주 센 약을&nbsp;<a class="newneek-link"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83%81%EC%83%81%EB%8F%84-%EB%AA%BB%ED%95%9C-1216-%EB%B6%80%EB%8F%99%EC%82%B0-%EB%8C%80%EC%B1%85-5471" target="_blank">처방했어요</a>. 이번엔 약 기운이 아주 팍팍 온다고.</p>

<h3><br />
<strong>처방전: 12&middot;16 부동산 대책 💊&nbsp;</strong></h3>

<ul>
	<li><strong>약의 이름:</strong> 내가 거주할 집 한 채만, 내 돈으로 사라!&nbsp;</li>
	<li><strong>약의 성분:</strong> 부동산 가지면 내야 하는 세금(종부세*)을 올리는 성분, 집값 15억 원 넘는 집 살 때 대출 안 해주는 성분, 투기가 과한 지역에서는 9억 원 넘는 집에 대출 까다로워지는 성분 등.&nbsp;<br />
	*종합부동산세. 집이나 땅을 가졌을 때 내야 하는 세금. 비쌀수록 세율도 올라요.&nbsp;&nbsp;</li>
</ul>

<h3>&nbsp;<br />
<strong>과연 약의 효과는?</strong>&nbsp;</h3>

<ul>
	<li><strong>약발 죽이네요 😴:</strong> 이 약을 먹으면 좀 졸려서 집값이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5263203" target="_blank">잘 오르지 않아요</a>. 예를 들어 강남 4구는 지난달에 집값이 0.33% 올랐는데, 대책 이후엔 0.1%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nbsp;</li>
	<li><strong>다른 데가 좀 붓는데요 😐:</strong> 집값 덜 오르는 대신 <a href="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227_0000872936" target="_blank">전셋값이 오르는 중</a>. 대출이 막혀서 집 사려던 사람들이 전세를 구하고, 집 팔려던 사람들은 전셋값 비싸게 받으면서 집값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거든요.&nbsp;</li>
</ul>

<p>약에 내성이 생길까 봐 걱정하는 사람도 있어요. 전셋값이 오르면 집값까지 덩달아 오를 수도 있으니 더 지켜보자는 거죠. 어떤 사람들은 추가 처방이 필요하대요. 시장에서는 공급량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내려가는데요. 집을 팔 때 내는 <a href="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120_0000836194" target="_blank">세금도 줄여줘야</a> 집을 더 부담 없이 내놓는다는 얘기.&nbsp;</p>
</div>


 
쭉쭉 오르는 부동산 가격 잡으려고 이번 정부에서 뽑았던 처방전만 18개. 하지만 약이 잘 듣지 않아서, 12월 16일에 아주 센 약을 처방했어요. 이번엔 약 기운이 아주 팍팍...

내가 그린 내 노션 그림 🎨

탄핵 정국 틈타 먹거리 제품 줄줄이 가격 인상 🤑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12·16 부동산 대책 그 후

뉴닉

씨앗 노트(344~350) - #용어간단정리 #재간접펀드 #피치클록 등

<aside>
<p><strong>이 주의 짠테크 모음집 🧂</strong></p>

<ul>
	<li><strong>행사 ☃️: </strong>주요 이커머스 연말 행사 정리해요.</li>
	<li><strong>상품 🏪:</strong> 구독으로 편의점 상품 저렴하게 사요.</li>
	<li><strong>정책(1) 🧑&zwj;🎓:</strong> 2025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잊지 말아요.</li>
	<li><strong>정책(2) 📦: </strong>제주도 산다면, 추가배송비 지원받아요.</li>
</ul>
</aside>

<h3>🦔: 짭짤한 할인 행사 싹 모아왔슴!</h3>

<ul>
	<li>컬리가 오는 12일(목)까지 &lsquo;<a href="https://event.kurly.com/lego/event/2024/1205/yearend">2024 연말결산</a>&rsquo;과 &lsquo;<a href="https://www.kurly.com/categories/817">생필품 세일 위크</a>&rsquo;를 열고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li>
	<li>쿠팡이 오는 15일(일)까지 &lsquo;<a href="https://news.coupang.com/archives/49232/">12월 파워풀위크</a>&rsquo;를 열고 인기 가전&middot;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5% 할인해요 💻.</li>
	<li>네이버가 오는 20일(금)까지 &lsquo;2024 홀리데이 선물대첩&rsquo;을 열고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80806639116552&amp;mediaCodeNo=257">겨울 선물용 상품</a>을 할인해요 ☃️.</li>
	<li>이마트가 오는 31일(화)까지 램 숄더랙, 파프리카, 삼진어묵 등 상품을 <a href="https://www.shinsegaegroupnewsroom.com/143433/">초저가 수준</a>에 판매해요 🫑.</li>
	<li>11번가가 오는 31일(화)까지 &lsquo;<a href="https://plan.11st.co.kr/plan/front/exhibitions/2161595/detail">연말 감사제</a>&rsquo;를 열고 브랜드별 베스트 상품을 특가에 판매해요 🏆.</li>
	<li>티웨이항공이 다음 달 1일(수)까지 <a href="https://www.twayair.com/app/promotion/event/retrieve/yw_Q1xhSTWfmqhBDY0affw==/being/n">유럽 항공권</a>을 최대 10% 할인하고, 최대 15만 원 쿠폰을 제공해요 ✈️.</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08/line_1440x62.png" width="1440" /></p>

<h2>🏪 구독으로 편의점 상품 저렴하게 사요</h2>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휴대폰만 있다면 가능</div>

<h3>뭐냐면</h3>

<p>최근 국내 편의점 업계의 구독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어요. 짭짤한 할인 혜택 누릴 수 있는 편의점별 구독 상품 정리해요.</p>

<h3>뭐가 좋냐면</h3>

<ul>
	<li><strong>CU: </strong>간편식사∙실속한끼∙디저트∙커피∙음료∙식단관리 등 6개 카테고리에서 월 1000~4000원으로 20~30% 할인받을 수 있어요.</li>
	<li><strong>세븐일레븐: </strong>샴페인∙와인∙도시락∙커피 등 4개 카테고리에서 월 2000~9900원으로 10~50% 할인받을 수 있어요.</li>
	<li><strong>이마트24: </strong>김밥∙도시락∙스포츠음료∙컵라면∙커피∙바나나∙생수∙즉석밥∙얼음컵 등 10개 카테고리에서 월 500~4000원으로 500원∙20~30% 할인받을 수 있어요.</li>
</ul>

<h3>어떻게 하냐면</h3>

<p>각각 &lsquo;<a href="https://www.pocketcu.co.kr/#none">포켓CU</a>&rsquo; 웹∙앱 &rarr; &lsquo;구독&rsquo;, &lsquo;<a href="http://www.7-eleven.co.kr/product/sevenapp.asp">세븐일레븐</a>&rsquo; 앱 &rarr; &lsquo;세븐구독&rsquo;, &lsquo;<a href="https://emart24.co.kr/service/app#놀아버는%20편의점">이마트24</a>&rsquo; 앱 &rarr; &lsquo;구독쿠폰&rsquo; 탭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결제하면 돼요. GS25는 &lsquo;<a href="http://gs25.gsretail.com/gscvs/ko/store-services/woodongs?uiel=Mobile#">우리동네GS</a>&rsquo; 앱에서 구독 상품을 제공하는데요. 현재 서비스 개편이 진행 중이라, 2월부터 신규 가입이 가능해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08/line_1440x62_yeth1we.png" width="1440" /></p>

<h2>🧑&zwj;🎓 2025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잊지 말아요</h2>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휴대폰만 있다면 가능</div>

<h3>뭐냐면</h3>

<p>한국장학재단이 오는 26일(목) 오후 6시까지 <a href="https://www.kosaf.go.kr/ko/notice.do?mode=view&amp;seqNo=15893">2025년 2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a>을 받아요.</p>

<h3>뭐가 좋냐면</h3>

<p>재학생&middot;신입생&middot;편입생&middot;재입학생&middot;복학생 등 모든 학적 대학생의 대학생은 재학 중 2회 신청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요. 지원금 액수는 아래와 같아요:</p>

<ul>
	<li>기초&middot;차상위 계층: <strong>등록금 전액 지원</strong></li>
	<li>소득분위 1~3구간:<strong> 연 570만 원</strong></li>
	<li>소득분위 4~6구간: <strong>연 420만 원</strong></li>
	<li>소득분위 7~8구간: <strong>연 350만 원</strong></li>
	<li>소득분위 9구간: <strong>연 100만 원</strong></li>
</ul>

<h3>어떻게 하냐면</h3>

<p><a href="https://www.kosaf.go.kr">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a>나 모바일 앱에서 신청해요. 서류 제출 및 가구원 동의는 내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예요. 반드시 학생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돼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08/line_1440x62_PGtxPHX.png" width="1440" /></p>

<h2>📦 제주도 산다면, 추가배송비 지원받아요</h2>

<div class="footnote">✦✦✧ 간간해요<br />
✦✧✧ 휴대폰만 있다면 가능</div>

<h3>뭐냐면</h3>

<p>&lsquo;<a href="https://www.jeju.go.kr/news/jeunews/card/card.htm?act=view&amp;seq=1453986">제주도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a>&rsquo; 신청이 오는 20일(금)에 마감돼요. 제주에 주민등록되고, 신청인 본인 명의로 택배를 주고받은 경우 모두 지원받을 수 있어요. (추가배송비가 별도 표기된 경우 전액 지원, 별도 표기되지 않은 경우 3000원)</p>

<h3>뭐가 좋냐면</h3>

<p>올해 결제된 추가배송비 전액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해요.</p>

<h3>어떻게 하냐면</h3>

<p>신청인 본인 명의 택배 운송장 사본이나 택배 이용완료 내역(성명∙주소∙송장번호 포함), 택배비 지불 내용, 신청인 명의 통장사본을 가지고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요.&nbsp;</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08/line_1440x62_Saf4uxM.png" width="1440" /></p>

<ul>
	<li><strong>🦔 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 (+예전 모음집 정주행하면 놓쳤던 꿀정보도 얻을 수 있슴!)</strong></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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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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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 주 짠테크 정보 모음집 #봄할인 #경기청년기본소득 #경기임산부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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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라이프

<p>서울시가 지난 2월 13일부터 한 달간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평균 가격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6022100004">28억 2000만 원</a>이라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ldquo;서울의 주택 시장 상황을 지켜보다가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뛰면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408203">토지거래허가구역</a>을 재지정할 거야!&rdquo;라고 했는데요. 지난달 12일 강남 아파트 291곳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5년 만에 해제한 직후 집값이 폭등하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3149651002">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a>.</p>

<p>토지거래허가란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을 두고 &ldquo;여기서 거래하면 구청장한테 허락받아!&rdquo;라는 뜻으로 정해놓은 제도예요. 해당 구역의 아파트를 거래한 경우 실제로 2년을 살아야 해 이른바 &lsquo;<a href="https://newneek.co/@basicnewsreader/article/1249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980&amp;utm_content=12498">갭 투자</a>&rsquo;가 불가능했는데 일부 아파트에 한해 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3629">규제가 풀린 것</a>.&nbsp;</p>

<p>토지허가제가 풀리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어느 때보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8년 이후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019147">최대 상승폭을 기록</a>했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예요. 강남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오르자 자연스레 강북 지역의 가격도 오르고 있고요. &ldquo;5년 동안 못 올렸던 집값 만회해야지&rdquo;라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덩달아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236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980&amp;utm_content=12360">주택담보대출</a> 규모가 <a href="https://news.tf.co.kr/read/economy/2186763.htm">5조 원이나 늘어나면서</a> 가계대출 규모도 커졌어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ldquo;집값이 과열되면 다시 규제할 것&rdquo;이라며 <a href="https://www.mk.co.kr/news/realestate/11260120">진화에 나섰는데요</a>. 불과 한 달 만에 정부가 토지허가제 재지정 얘기를 꺼내자 일관성 없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와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br />
&nbsp;</div>

서울시가 지난 2월 13일부터 한 달간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평균 가격이 28억 2000만 원이라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서울의 주택 시장 상황을 지켜보다가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뛰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할 거야!”라고 했는데요. 지난달 12일 강남 아파트 291곳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5년 만에 해제한 직후 집값이 폭등하자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것.
토지거래허가란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을 두고 “여기서 거래하면 구청장한테 허락받아!”라는 뜻으로 정해놓은 제도예요. 해당 구역의 아파트를 거래한 경우 실제로 2년을 살아야 해 이른바 ‘갭 투자’가 불가능했는데 일부 아파트에 한해 이 규제가 풀린 것. 
토지허가제가 풀리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어느 때보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예요. 강남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오르자 자연스레 강북 지역의 가격도 오르고 있고요. “5년 동안 못 올렸던 집값 만회해야지”라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덩달아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5조 원이나 늘어나면서 가계대출 규모도 커졌어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집값이 과열되면 다시 규제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는데요. 불과 한 달 만에 정부가 토지허가제 재지정 얘기를 꺼내자 일관성 없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와요.

토지허가제 풀린 후 한 달 만에 2.7% 뛰어오른 강남 집값

<p>뉴니커, 요즘 영화&middot;드라마 어디서 봐요? 넷플릭스나 디즈니+, 왓차&middot;티빙&middot;웨이브 같은 서비스(=OTT) 하나쯤은 구독하고 있을 텐데요. 이런 주요 OTT 서비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방송사의 영화&middot;드라마&middot;예능 등을 불법으로 스트리밍해 왔던 &lsquo;누누티비&rsquo;가 지난 14일 결국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413169500017">문을 닫았어요</a>.</p>

<h2>그런 사이트가 있었어?</h2>

<p>누누티비는 2021년 6월에 오픈했어요. 영화&middot;드라마를 불법으로 올리는 사이트는 예전에도 늘 있었는데요. 누누티비는 실제 OTT 서비스처럼 사이트를 <a href="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628">그럴듯하게 꾸민 게 특징</a>이에요.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등이 있긴 하지만, 최대한 불법 사이트처럼 보이지 않게 만든 것 👀. &lsquo;무료&rsquo;로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모았고요. 지금까지 누적 접속자 수가 8000만 명을 넘고, 월간 이용자 수도 1000만 명이나 될 정도였다고.</p>

<h2>불법인데, 그렇게 인기였다고?</h2>

<p>누누티비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두고 사이트 주소(URL)를 바꾸는 방식으로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1087923.html">제재를 피해 왔어요</a>. 2021년 10월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접속을 차단해 왔지만, 한계가 있었던 것. 사용자들에게는 접속 차단을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사용법까지 안내했고요. 최근 정부 단속이 심해지자, 전용 앱을 내놓기도 했다고. 그동안 사이트에 붙인 광고로 누누티비가 번 돈만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5332">330억 원이 넘을 거</a>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반면 국내 OTT 업체는 지난 2년 동안 4000억 원 넘는 적자를 찍었어요. 😨</p>

<h2>근데 어쩌다가 문 닫게 됐대?</h2>

<p>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이트를 찾는 사람이 늘어서라는 말이 나와요:</p>

<ul>
	<li>
	<p><strong>사람이 몰리니까 🗣️:</strong>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lsquo;더글로리 시즌 2&rsquo;가 누누티비에 바로 올라왔는데요. 인기 콘텐츠를 &lsquo;무료&rsquo;로 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3/03/22/TGRBCP4R5VEXLABSQ6BKYAGFA4/">방문자가 확 늘었어요</a>.</p>
	</li>
	<li>
	<p><strong>서버 비용 늘어났어 💸:</strong> 동영상 사이트를 운영하려면 서버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사용자가 늘면서 광고 배너로 버는 돈보다 <a href="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304148644i">비용이 더 커졌을 거</a>라는 말이 나와요.</p>
	</li>
</ul>

<p>그 밖에 소송&middot;단속 부담도 컸을 거라고. OTT 업체와 방송사들이 누누티비를 고소한 데다, 경찰도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거든요.</p>

<h2>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h2>

<p>누누티비가 문을 닫긴 했는데, 아예 끝난 건 아니라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41410460002180">말도 나와요</a>. 이미 엄청난 양의 콘텐츠를 갖고 있는 만큼 언제든 다시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제2, 제3의 누누티비가 나오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도 필요하고요:</p>

<ul>
	<li>
	<p>단속 못 피하게 하고 🚫</p>
	</li>
	<li>
	<p>인식을 바꿔야 해 📺</p>
	</li>
</ul>

<h3 class="subtitle--bullet">단속 못 피하게 하고 🚫</h3>

<p>누누티비처럼 해외에 서버를 두고 URL을 바꿔서 단속을 피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국회에도 이런 내용이 담긴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303221823424151">법안이 나와 있고요</a>.&nbsp;</p>

<h3 class="subtitle--bullet">인식을 바꿔야 해 📺</h3>

<p>불법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창작자에게 큰 고통을 안기는 일이라는 걸 알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요. 불법으로 음악파일을 다운받던 서비스가 없어지고 요즘은 다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동영상 콘텐츠 이용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는 거예요.</p>

뉴니커, 요즘 영화·드라마 어디서 봐요? 넷플릭스나 디즈니+, 왓차·티빙·웨이브 같은 서비스(=OTT) 하나쯤은 구독하고 있을 텐데요. 이런 주요 OTT 서비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방송사의 영화·드라마·예능 등을 불법으로 스트리밍해 왔던 ‘누누티비’가 지난 14일 결국 문을 닫았어요.
그런 사이트가 있었어?
누누티비는 2021년 6월에 오픈했어요. 영화·드라마를 불법으로 올리는 사이트는 예전에도 늘 있었는데요. 누누티비는 실제 OTT 서비스처럼 사이트를 그럴듯하게 꾸민 게 특징이에요.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등이 있긴 하지만, 최대한 불법 사이트처럼 보이지 않게 만든 것 👀. ‘무료’로 동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모았고요. 지금까지 누적 접속자 수가 8000만 명을 넘고, 월간 이용자 수도 1000만 명이나 될 정도였다고.
불법인데, 그렇게 인기였다고?
누누티비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두고 사이트 주소(URL)를 바꾸는 방식으로 제재를 피해 왔어요. 2021년 10월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접속을 차단해 왔지만, 한계가 있었던 것. 사용자들에게는 접속 차단을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사용법까지 안내했고요. 최근 정부 단속이 심해지자, 전용 앱을 내놓기도 했다고. 그동안 사이트에 붙인 광고로 누누티비가 번 돈만 330억 원이 넘을 거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반면 국내 OTT 업체는 지난 2년 동안 4000억 원 넘는 적자를 찍었어요. 😨
근데 어쩌다가 문 닫게 됐대?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이트를 찾는 사람이 늘어서라는 말이 나와요:


사람이 몰리니까 🗣️: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더글로리 시즌 2’가 누누티비에 바로 올라왔는데요. 인기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방문자가 확 늘었어요.


서버 비용 늘어났어 💸: 동영상 사이트를 운영하려면 서버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사용자가 늘면서 광고 배너로 버는 돈보다 비용이 더 커졌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그 밖에 소송·단속 부담도 컸을 거라고. OTT 업체와 방송사들이 누누티비를 고소한 데다, 경찰도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누누티비가 문을 닫긴 했는데, 아예 끝난 건 아니라는 말도 나와요. 이미 엄청난 양의 콘텐츠를 갖고 있는 만큼 언제든 다시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제2, 제3의 누누티비가 나오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도 필요하고요:


단속 못 피하게 하고 🚫


인식을 바꿔야 해 📺


단속 못 피하게 하고 🚫
누누티비처럼 해외에 서버를 두고 URL을 바꿔서 단속을 피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국회에도 이런 내용이 담긴 법안이 나와 있고요. 
인식을 바꿔야 해 📺
불법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창작자에게 큰 고통을 안기는 일이라는 걸 알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요. 불법으로 음악파일을 다운받던 서비스가 없어지고 요즘은 다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동영상 콘텐츠 이용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는 거예요.

불법 사이트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석유가 얼마에(단위) 150달러라는걸까요?

맹구스

<aside>
<p>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nbsp;</p>
</aside>

<h3>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어요. 🤔</h3>

<p>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지귀연 부장판사가 과거 집필에 참여한 재판실무해설서에는 &ldquo;구속영장심사 기간을 시간이 아닌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86317.html">날짜로 계산한다</a>&rdquo;는 내용이 담긴 걸로 드러났는데요. 70년 넘게 적용해 온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950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690&amp;utm_content=29504">계산법이 바뀌자</a> 정치 브로커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949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690&amp;utm_content=19490">명태균 씨</a>는 &ldquo;<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9481">윤 대통령만 특혜</a>냐&rdquo;며 반발했고요.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3101628011">법조계 내부 비판</a>과 함께,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도 <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5/03/11/20250311014010">혼란스러운 상황</a>이라고. 한편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958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690&amp;utm_content=29582">심우정 검찰총장의 설명</a>과 달리, 2년 전 비슷한 사례에 대해 검찰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014813">즉시항고 했던 것으로</a> 드러나며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요.</p>

<hr />
<h3>경찰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주변 경계를 강화해요. 👮</h3>

<p>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lsquo;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rsquo;으로 정하고, 주변 100m 이내를 차벽으로 둘러싸 사람이 들어올 수 없는 <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5/03/11/20250311006004">&lsquo;진공 상태&rsquo;로 만들겠다</a>고 밝힌 거예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32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690&amp;utm_content=16329">서부지법 난동</a>과 같은 폭력 사태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경찰 인력 100%를 총동원하는 최고 비상단계인 &lsquo;갑호비상&rsquo; 발령도 유력해요. 경찰은 극렬 시위대가 불을 지르는 사태에 대비해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310/131172338/2">인근 주유소들을 폐쇄</a>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에요.</p>

<hr />
<h3>삼성전자와 TSMC의 격차가 더 벌어진 걸로 나타났어요. 🏭</h3>

<p>지난해 4분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088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690&amp;utm_content=10883">파운드리</a> 세계 1위 업체인 TSMC의 시장 점유율은 67%로 3분기보다 늘어났지만, 2위 업체 삼성전자는 심지어 더 떨어진 건데요. 이에 따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01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690&amp;utm_content=11012">두 회사의 격차</a>는 60%p&nbsp;가까이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116311g">벌어졌어요</a>. TSMC가 사실상 독점 중인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483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690&amp;utm_content=14838">엔비디아 공급망</a>에 삼성전자는 아직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1180188.html">합류하지 못했기</a> 때문으로 보인다고. 여기다 업계 3위인 중국 SMIC는 매출을 올리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요.</p>

<hr />
<h3>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이 체포됐어요. 🇵🇭</h3>

<p>국제형사재판소(ICC)가 두테르테 임기 동안 이른바 &lsquo;마약과의 전쟁&rsquo;으로 벌어진 대규모 살상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 이를 전달받은 필리핀 정부가 11일(현지시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9807">영장을 집행</a>했고요. 두테르테는 2016년 취임 직후부터 대대적인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92017510001311">마약 범죄 소탕</a> 작전을 벌였는데요. ICC는 이 과정에서 1만 2000명~3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p>

<hr />
<h3>&lsquo;쉬었음&rsquo; 청년의 평균 쉬는 기간이 22.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h3>

<p>일할 능력은 있지만 출산&middot;육아&middot;구직활동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일하지 않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20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690&amp;utm_content=11207">&lsquo;쉬었음&rsquo; 상태</a>를 조사한 건데요. 4년 이상 이어진 비율은 전체의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311/131183750/1">약 11%에 달했어요</a>. 일한 경험이 없을수록, 취업하지 못한 기간이 길수록, 저임금&middot;저숙련 일자리를 가졌던 사람일수록 이&nbsp;상태로 남아있는 비중이 높았어요. 10명 중 7명이 &lsquo;쉬었음&rsquo; 상태에서 불안을 느낀다고 답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요.</p>

<hr />
<h3>이르면 올해부터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게 돼요. 💰</h3>

<p>가입자가 죽은 뒤에 받아 볼 수 있었던 사망보험금을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1111300004687">생전에 연금처럼</a> 받을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보험 제도를 개선하기로 한 거예요. 별도의 소득이나 조건 없이 만 65세 이상인 계약자면 누구나 가능한데요. 사망 시 지급받을 보험금의 최대 90%까지 매월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어요. 이르면 올해 3분기부터 이러한 내용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에요.</p>

<hr />
<p>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어요. 🤔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지귀연 부장판사가 과거 집필에 참여한 재판실무해설서에는 “구속영장심사 기간을 시간이 아닌 날짜로 계산한다”는 내용이 담긴 걸로 드러났는데요. 70년 넘게 적용해 온 계산법이 바뀌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는 “윤 대통령만 특혜냐”며 반발했고요. 법조계 내부 비판과 함께,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한편 심우정 검찰총장의 설명과 달리, 2년 전 비슷한 사례에 대해 검찰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 했던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요.

경찰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헌법재판소 주변 경계를 강화해요. 👮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정하고, 주변 100m 이내를 차벽으로 둘러싸 사람이 들어올 수 없는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고 밝힌 거예요. 서부지법 난동과 같은 폭력 사태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경찰 인력 100%를 총동원하는 최고 비상단계인 ‘갑호비상’ 발령도 유력해요. 경찰은 극렬 시위대가 불을 지르는 사태에 대비해 인근 주유소들을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에요.

삼성전자와 TSMC의 격차가 더 벌어진 걸로 나타났어요. 🏭
지난해 4분기 파운드리 세계 1위 업체인 TSMC의 시장 점유율은 67%로 3분기보다 늘어났지만, 2위 업체 삼성전자는 심지어 더 떨어진 건데요. 이에 따라 두 회사의 격차는 60%p 가까이 벌어졌어요. TSMC가 사실상 독점 중인 엔비디아 공급망에 삼성전자는 아직 합류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여기다 업계 3위인 중국 SMIC는 매출을 올리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요.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이 체포됐어요. 🇵🇭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두테르테 임기 동안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으로 벌어진 대규모 살상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 이를 전달받은 필리핀 정부가 11일(현지시간) 영장을 집행했고요. 두테르테는 2016년 취임 직후부터 대대적인 마약 범죄 소탕 작전을 벌였는데요. ICC는 이 과정에서 1만 2000명~3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

‘쉬었음’ 청년의 평균 쉬는 기간이 22.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
일할 능력은 있지만 출산·육아·구직활동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일하지 않는 ‘쉬었음’ 상태를 조사한 건데요. 4년 이상 이어진 비율은 전체의 약 11%에 달했어요. 일한 경험이 없을수록, 취업하지 못한 기간이 길수록, 저임금·저숙련 일자리를 가졌던 사람일수록 이 상태로 남아있는 비중이 높았어요. 10명 중 7명이 ‘쉬었음’ 상태에서 불안을 느낀다고 답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요.

이르면 올해부터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게 돼요. 💰
가입자가 죽은 뒤에 받아 볼 수 있었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받을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보험 제도를 개선하기로 한 거예요. 별도의 소득이나 조건 없이 만 65세 이상인 계약자면 누구나 가능한데요. 사망 시 지급받을 보험금의 최대 90%까지 매월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어요. 이르면 올해 3분기부터 이러한 내용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에요.

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대통령석방의문 #헌재선고진공상태 #삼성전자T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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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컷⏰ ESG 뉴스룸

⏰1.5분 컷⏰ 5월 둘째 주, ESG 소식

베네수엘라 마지막 빙하 잃었다

베네수엘라의 '훔볼트' 빙하가 크게 줄어들며, *빙원으로 격하됐어요. 즉, 얼음장🧊에 불과한 수준이 된 셈이죠..!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는 현대에 빙하를 모두 잃은 최초의 국가가 돼버렸어요. 베네수엘라는 해발 약 5000m에 위치한 '시에라 네바다 데 메리다 산맥'에 6개의 빙하가 있었는데요. 이 가운데 5개는 2011년에 이미 사라졌고 훔볼트 빙하만 남은 상태였다고 해요. 

훔볼트 빙하는 적어도 1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빨리 녹아 발생한 사태인데요! 이러한 빙하의 손실은 🦠독특한 미생물 서식지부터 ⚱문화적 가치에 이르기까지 빙하가 주는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셈이랍니다. 지역의 문화 정체성이자 산악 및 관광 활동의 일부였던 빙하의 소실로, 베네수엘라 정부의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싶네요.😥

*빙원: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는 얼음, 만년설, 해상의 부빙을 포함한 말.

참고 기사: 뉴스트리 <쪼그라든 '훔볼트' 빙하...베네수엘라 마지막 빙하 잃었다>

나랑

뉴니커, 요즘 여기저기서 연말결산 많이 하잖아요. 사람들이 1년 동안 뭘 가장 좋아했는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힙플레이스는 어딘지 정리해 보여주는 리스트들이 많은데요. ...

‘퀸가비’는 웃긴데 ‘도치맘’은 안 웃긴 이유, 코미디 유튜브의 현재와 미래 🎤

출판계에서 리커버 에디션이 인기인 이유 📚

[인터뷰] 트렌드를 만드는 여자들 2️⃣: '서브스턴스' 돌풍을 만든 기획자, ‘찬란’ 이지혜 대표

요즘 유행이라는데 어떻게 시작됐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한 적 있나요? 뉴닉 에디터가 트렌드의 배경은 물론 맥락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려요. 트렌드를 통해 바라본 더 깊고 넓은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비욘드 트렌드

2024년 유튜브 트렌드, 한 번에 싹 정리해 줌 📺

고슴이의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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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p>
</aside>

<h3>미군이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했어요.</h3>

<p>지난 15일(현지시간) 후티 반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6002552071">대규모 공습에 나선 것</a>. 이번 공습으로 최소 9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걸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티 반군이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상선 등을 공격하는 일을 멈출 때까지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6_0003100157">계속 무력을 사용하겠다</a>고 했어요. 이에 후티는 이 공격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ldquo;확전에 확전으로 맞설 준비가 됐다&rdquo;는 성명을 발표했다고.</p>

<p><strong>후티가 왜 미국 상선을 공격하는 거야?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59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981&amp;utm_content=7593">홍해 봉쇄와 국제 경제 영향</a> 보러 가기</strong></p>

<hr />
<h3>주말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어요.</h3>

<p>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 중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두 집회 모두 <a href="https://www.donga.com/news/MainTop/article/all/20250315/131212458/1">마지막 총력전에 나선</a> 거예요. 국민의힘&middot;더불어민주당 등 여당&middot;야당 의원들도 <a href="https://www.ytn.co.kr/_ln/0101_202503151558149607">적극적으로 집회에 참석</a>하고 있는데요. 한편 경찰은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헌재 주변 100m 지역에 &nbsp;차벽&middot;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헌재 주위를 &lsquo;진공 상태&rsquo;로 만들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0873">시위대의 접근을 차단하겠다</a>고 했어요.</p>

<p><strong>탄핵심판 결과 미리보기가 필요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939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981&amp;utm_content=19395">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 쟁점 최종 정리.zip</a> 보러 가기</strong></p>

<hr />
<h3>홈플러스 경영진이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어요.</h3>

<p>얼마 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404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981&amp;utm_content=24048">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a> 홈플러스 경영진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로 불편을 겪고 있는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4_0003099103">관계자들에게 사과했어요</a>. 경영진은 회생절차 신청 이후에도 현금이 매일 들어오고 있어, 밀린 상거래 채권은 순서대로 모두 갚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홈플러스를 소유한 MBK 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소상공인 납품업체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Q9O2QMD5">개인 재산을 내놓겠다고</a> 했어요.</p>

<hr />
<h3>구제역으로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어요.</h3>

<p>지난 14일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한 한우농가에서 <a href="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048">구제역이 발생</a>한 후, 연암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33300054">다른 농가 3곳</a>과 <a href="https://www.news1.kr/local/gwangju-jeonnam/5720448">무안 등에서도</a> 추가 확진이 확인된 것. 전남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3km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하는 등 대응에 나섰어요. 경상남도 등 한우 농가가 모여 있는 다른 지역도 구제역 백신 접종 계획을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01418">앞당기기로 했다고</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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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nbsp;세르비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번지고 있어요. 🇷🇸&nbsp;</h3>

<p>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nbsp;반정부 시위에는 내무부 추산 1만 7000여명, 민간 추산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6015500009">최대 32만 5000명의 시민</a>이 모였어요. 세르비아에서는 지난해 11월 한 기차역의 콘크리트 건축물이 무너져 시민 1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뒤 정부의 부정부패&middot;실정을 비판하는 시위가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187160.html">이어지고 있는데요</a>. 시위대는 투명한 진상 규명&middot;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며 부치치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고 있어요.</p>

<hr />
<h3>&lsquo;뒷광고&rsquo;로 의심되는 SNS 게시물 2만 2000여 건이 적발됐어요.</h3>

<p>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해 1년 동안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08608">2만 2011건의 &lsquo;뒷광고&rsquo; 의심 게시물</a>이 적발된 거예요. 뒷광고는 광고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고도 그 사실을 명확하게 표기하지 않고 광고하는 걸 말하는데요. 광고 사실을 부적절한 위치에 표시한 경우가 40%,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이중 최근 주요 광고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숏폼 콘텐츠의 비중이 크게 늘었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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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미군이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했어요.
지난 15일(현지시간) 후티 반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 나선 것. 이번 공습으로 최소 9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걸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후티 반군이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상선 등을 공격하는 일을 멈출 때까지 계속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했어요. 이에 후티는 이 공격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확전에 확전으로 맞설 준비가 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후티가 왜 미국 상선을 공격하는 거야? 👉 홍해 봉쇄와 국제 경제 영향 보러 가기

주말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어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 중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두 집회 모두 마지막 총력전에 나선 거예요.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등 여당·야당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한편 경찰은 탄핵 심판 선고 당일 헌재 주변 100m 지역에  차벽·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헌재 주위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시위대의 접근을 차단하겠다고 했어요.
탄핵심판 결과 미리보기가 필요하다면?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 쟁점 최종 정리.zip 보러 가기

홈플러스 경영진이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어요.
얼마 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홈플러스 경영진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사과했어요. 경영진은 회생절차 신청 이후에도 현금이 매일 들어오고 있어, 밀린 상거래 채권은 순서대로 모두 갚을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홈플러스를 소유한 MBK 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은 소상공인 납품업체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 재산을 내놓겠다고 했어요.

구제역으로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어요.
지난 14일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연암의 다른 농가 3곳과 무안 등에서도 추가 확진이 확인된 것. 전남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3km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하는 등 대응에 나섰어요. 경상남도 등 한우 농가가 모여 있는 다른 지역도 구제역 백신 접종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세르비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번지고 있어요. 🇷🇸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반정부 시위에는 내무부 추산 1만 7000여명, 민간 추산 최대 32만 5000명의 시민이 모였어요. 세르비아에서는 지난해 11월 한 기차역의 콘크리트 건축물이 무너져 시민 1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뒤 정부의 부정부패·실정을 비판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위대는 투명한 진상 규명·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며 부치치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고 있어요.

‘뒷광고’로 의심되는 SNS 게시물 2만 2000여 건이 적발됐어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해 1년 동안 2만 2011건의 ‘뒷광고’ 의심 게시물이 적발된 거예요. 뒷광고는 광고주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고도 그 사실을 명확하게 표기하지 않고 광고하는 걸 말하는데요. 광고 사실을 부적절한 위치에 표시한 경우가 40%,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이중 최근 주요 광고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숏폼 콘텐츠의 비중이 크게 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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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공습 #탄핵집회총력전 #SNS뒷광고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반려동물과 더 행복해지는 목적을 가진 그라운드예요.

초코송이 입양일기

유기견을 입양하면 좋을 현실적인 이유🐶

SNS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꽤 들어보셨을 거에요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유기견 아이들을 위해 오래 활동했지만,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를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 했어요.

유기견 입양은 물론 강아지를 키워본 적도 없었고, 더 큰 책임감이 수반되며 키우는 것도 더 어려울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유기견 아이와 가족이 되어 보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족들이 행복을 느끼고 있어요.

한 아이가 기다리던 가족을 만나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시간이 지나며 나름대로의 고집이 생기며 투정도 부리고, 지켜주는 가족들이 생겨 다른 강아지에게 먼저 짖기도 하고 사랑과 케어를 받으며 더 이뻐지고 건강해지고, 항상 받는 사랑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

이 글을 쓰면서 또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항상 뭉클하고 고맙고 기특한 아이들이에요.

그러니 앞으로 강아지를 키우실 일이 생긴다면, 꼭 입양을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연민의 마음에서가 아닌 우리의 더 큰 행복을 위해서

초코송이

<p>2년 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인물이 있죠. 바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장관이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의혹이 나왔는데요. 본인도 재판을 받고 있지만, 부인 정경심 교수도 재판을 받고 있어요. 그제(11일) 2심이 열렸는데, 정 교수는 징역 4년형을 받았어요 ⚖️. 자녀 입시비리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관련 혐의도 있었는데, 복잡한 재판 결과 딱 정리했어요.</p>
<p> </p>
<h3><strong>재판 왜 받았더라?</strong></h3>
<p>혐의는 여러 가지인데,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81116290003625" target="_blank">크게 4가지로 분류</a>할 수 있어요.</p>
<ul>
<li>
<p><strong>자녀 입시에 비리 있다 🏫: </strong>딸 조민 씨는 고려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녔는데요. 입학 및 입시 과정에 활용한 7가지 서류(<a href="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8/11/f46e2769-3339-40f3-9d41-321d977045ce.jpg" target="_blank">목록</a>)가 허위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있었어요. 정 교수는 그중 일부를 위조했다는 혐의를 받고요 (1·2심: 7개 모두 유죄).</p>
</li>
<li>
<p><strong>보조금 사기로 탔다 💵: </strong>딸이 동양대 연구보조원을 했다고 허위로 등록해놓고 보조금을 받았다는 혐의예요. (1·2심: 유죄).</p>
</li>
<li>
<p><strong>미공개 정보로 이득 봤다 📈: </strong>조국의 5촌 조카는 코링크사모펀드*를 운용했는데요. 정 교수는 이걸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얻어 주식을 사고 부당하게 이득을 봤다는 혐의예요. (1·2심: 일부 유죄, 2심에서 무죄로 바뀐 것도 있어요).</p>
</li>
<li>
<p><strong>증거를 숨기거나 없애라고 시켰다 🤐: </strong>코링크사모펀드가 보관하던 자료를 삭제하라고 시키고, 자산관리인 김 모 씨에게 자신의 동양대 컴퓨터·하드디스크 등을 숨기라고 지시했다는 혐의예요 (1·2심: 일부 유죄, 2심에서 유죄로 바뀐 것도 있어요).</p>
</li>
</ul>
<div class="footnote">*사모펀드: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 금융기관이 관리하는 공모펀드와 달리 투자하는 데 비교적 제한이 없고, 금융감독기관의 감시를 덜 받아요. </div>
<p> </p>
<h3><strong>법원은 뭐래?</strong></h3>
<p>1심에서 무죄였던 게 유죄로, 유죄였던 게 무죄로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07338.html" target="_blank">일부 바뀌긴</a> 했지만 형량은 바뀐 게 없어요(징역 4년). 이번 재판의 핵심은 딸의 입시 비리와 관련한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8/12/AHHLABIZJ5HZDFEAOUQRTE4VLE/" target="_blank">7가지 서류가 모두 허위</a>라고 봤고 이게 형량에 반영됐다는 거예요.</p>
<ul>
<li>
<p><strong>재판부</strong><br/>
	“입시 제도는 공정하다는 사회의 믿음을 훼손했다. 정 교수는 계속해서 입시 제도 자체가 문제라는 태도로 범행의 본질을 흐렸다.”</p>
</li>
</ul>
<p> </p>
<h3><strong>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strong></h3>
<p>조국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법원까지 가겠다고 했는데요.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낮아요. 대법원 특성상, 입시 서류가 허위인지 아닌지는 다시 따져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p>
<p> </p>
<p>이번 재판은 조국·조민에게도 영향을 줄 거라고: </p>
<ul>
<li>
<p><strong>조국</strong><br/>
	입시에 사용한 7가지 서류를 조작하는 데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데요. 정 교수가 관련 혐의를 모두 유죄 판결받아, 조 전 장관도 비슷한 결론이 나올 수 있어요.</p>
</li>
<li>
<p><strong>조민</strong><br/>
	관련 스펙으로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해 졸업하고 현재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만약 입학 서류에 문제가 있어 입학이 무효가 되면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81114190005970" target="_blank">의사 면허도 취소</a>될 가능성이 있어요. 고려대·부산대는 판결문을 보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고요.</p>
</li>
</ul>

2년 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인물이 있죠. 바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장관이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의혹이 나왔는데요. 본인도 재판을 받고 있지만, 부인 정경심 교수도 ...

정경심 교수 2심 징역 4년

<p>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No.2 누구일까요? 바로 배터리라고도 불리는 이차전지인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이차전지 얼마나 잘나가고 있는지, 계속 잘나갈 수 있을지 살펴봐요.</p>

<ul>
	<li>
	<p><strong><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54505&amp;cid=70129&amp;categoryId=70129">이차전지</a>가 뭐지?: </strong>쉽게 말하면 배터리. 정확히는 방전되면 다시 충전해서 몇 번이고 계속 쓸 수 있는 배터리예요. 이름은 낯설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스마트폰&middot;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흔히 들어가 있어요.</p>
	</li>
</ul>

<h2>왜 그렇게 핫한 건데?</h2>

<p>이차전지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전기차와 딱 붙어 있기 때문이에요.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뀌면서, 전기차 산업이 점점 자라고 있잖아요. 세계적으로 전기차 산업 규모는 올해 1210억 달러(약 158조 원)에 달하고, 2035년에는 <a href="https://www.ytn.co.kr/_ln/0102_202304131036331783">그 5배가 될 거라고</a>. 그런데 전기차를 만들려면 이차전지가 꼭 필요해요. 전기차 원가의 <a href="https://www.ajunews.com/view/20230502095220103">약 40%를 차지할 정도</a>로 중요한 부품이기도 하고요. 이 때문에 전 세계가 이차전지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요.</p>

<h2>우리나라는 어때?</h2>

<ul>
	<li>
	<p><strong>우리 기업이 최고 👏:</strong> 우리나라 이차전지 3대 기업(LG에너지솔루션&middot;SK온&middot;삼성SDI)은 세계 이차전지 기업 <a href="https://newsis.com/view/?id=NISX20230508_0002294658">TOP 5에 들어요</a>. 이들은 중국을 뺀 세계 이차전지 시장의 49%를 차지하고 있고요.</p>
	</li>
	<li>
	<p><strong>정부도 밀어줄게 🤝:</strong> 정부도 이차전지 산업에 진심이에요.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을 돕고, 기업 세금을 덜어주며 팍팍 밀어줄 거라고.</p>
	</li>
</ul>

<p>이 때문에 이차전지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혀요.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고요. 한때는 우리나라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를 다 합치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과 맞먹기도 했을 정도.</p>

<h2>계속 잘나가려나?</h2>

<p>중국&middot;미국과의 관계 등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특히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법인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K-%EB%B0%B0%ED%84%B0%EB%A6%AC-%ED%95%9C%EC%88%A8-%EB%8F%8C%EB%A6%B0-IRA-%EB%B2%95-711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524&amp;utm_content=/post/bRl2Ir">인플레이션 감축법(IRA)</a> 등이 이차전지 업계를 뒤흔들 열쇠로 꼽히는데요. 예를 들면:</p>

<h3 class="subtitle--bullet">희망편 &ldquo;기회가 될 수 있어 👍&rdquo;</h3>

<p>IRA에 따라 중국산 이차전지를 쓰는 전기차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어요. 그만큼 미국에서 중국 기업 대신 우리나라 기업의 자리가 넓어질 수도 있다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3236">분석이 나와요</a>. 요즘 중국 이차전지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을 따라잡고 있어 이런 기대가 유독 크고요.</p>

<h3 class="subtitle--bullet">절망편 &ldquo;오히려 손해 볼 수도 있어 👎&rdquo;</h3>

<p>IRA는 이차전지를 만들 때 중국산 광물도 쓰지 못하게 하는데요. 우리나라 기업은 이차전지에 쓰는 광물을 대부분 중국에서 사 와요. 우리나라 이차전지도 IRA에 막힐 수 있는 것. 이에 중국 말고 이차전지 광물을 구할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요.</p>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No.2 누구일까요? 바로 배터리라고도 불리는 이차전지인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이차전지 얼마나 잘나가고 있는지, 계속 잘나갈 수 있을지 살펴...

이차전지 산업 현황과 전망

<p>뉴니커, 그 소식 들었어요?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lsquo;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rsquo;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04800071">지정했다고 밝힌 것</a>. 올해 1월 초 바이든 행정부가 내린 결정인데요. 다들 &ldquo;큰일 났다!&rdquo; 얘기하고 있어요.&nbsp;</p>

<h3>민감국가가 뭐야? &nbsp;</h3>

<p>미국 에너지부가 자신들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들을 지정해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제도예요. 자세히 살펴보면:&nbsp;</p>

<ul>
	<li><strong>다양한 이유로 정해지는데 👀:</strong> 현재 SCL에는 북한&middot;중국&middot;러시아 등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5010600071?">25개국이 포함돼 있어요</a>. (1) 국가 안보 (2) 핵 문제 (3) 테러 지원 (4) 지역 불안정 등 특정 국가가 SCL에 오르는 이유는 다양하다고. SCL은 &lsquo;기타 지정국가&rsquo;&middot;&lsquo;위험국가&rsquo;&middot;&lsquo;테러지원 국가&rsquo;로 단계가 나뉘는데요. 이중 우리나라는 가장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국가에 들어가게 됐어요.&nbsp;</li>
	<li><strong>미국 첨단 기술에 접근 못 해 🙅:</strong> SCL에 오른 국가의 국민은 미국 에너지부의 원자력&middot;핵무기 기술&middot;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 접근하는 것과 함께 미국과의 연구 협력 등에서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021578">제한을 받아요</a>. 이들의 프로그램&middot;정보 등에 접근하려면 특별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 미국 정부는 SCL에 포함됐다고 해서 협력이 금지되는 건 아니라면서도, &ldquo;방문과 협력은 사전에 내부 검토를 거쳐야 해!&rdquo; 밝혔어요.&nbsp;</li>
</ul>

<h3>미국은 왜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정한 거야?&nbsp;</h3>

<p>미국 정부는 어떤 이유로 우리나라를 SCL에 추가했는지 설명하진 않았는데요. 전문가들은 &ld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98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977&amp;utm_content=9809">우리나라의 핵무장론</a>이 이유일 거야!&rdquo; 얘기하고 있어요. 2023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ldquo;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 있다&rdquo;고 언급한 게 미국의 <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6252_36799.html">경계심을 자극했을 거</a>라는 것. 지난해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도 정치권에선 핵무장론&middot;핵자강론 등의 주장이 계속해 나왔고요. 이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06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977&amp;utm_content=15065">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a> 역시 미국의 우리나라 정부에 대한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87149.html">우려를 키웠을 거</a>라는 말도 있어요.&nbsp;</p>

<p>이러한 상황에 &ldquo;우리나라 정부는 뭐 한 거야?&rdquo;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요. 미국 정부가 지난 1월 우리나라를 SCL에 포함했음에도 우리나라 정부는 두 달이 넘도록 이를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diplomacy-defense/5720194">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a>.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미국 정부의 결정을 &lsquo;비공식 경로&rsquo;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고요. 이에 정치권에서는 서로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어요. &nbsp;</p>

<h3>그건 무슨 소리야?&nbsp;</h3>

<ul>
	<li><strong>국민의힘 &ldquo;탄핵을 남발한 민주당 탓이야!&rdquo;:</strong>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남발이 이러한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3152009001">결과를 만들었다</a>고 주장해요. 탄핵 정국이 국가적 혼란을 가져와 정부 대응력이 약해졌다는 것. 또, 현재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ldquo;한미 문제 전문가를 직무 정지시켜서 대응이 지연된 것&rdquo;이라 얘기했어요. &nbsp;</li>
	<li><strong>민주당 &ldquo;얼른 윤 대통령을 파면시켜야 해!&rdquo;:</strong>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ldquo;한미동맹을 흔드는 위험한 정권을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864677">하루빨리 끝내야 한다</a>&rdquo;는 입장이에요. 이어 정부에 대해선 &ldquo;외교를 포기한 수준&rdquo;이라며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6_0003100244">강하게 비판했고요</a>.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빠른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고.&nbsp;</li>
</ul>

<h3>앞으로 어떻게 될까?&nbsp;</h3>

<p>우리나라가 SCL에 지정된 명단은 오는 4월 15일에 시행될 예정이에요. 전문가들은 시행된 이후엔 한미 간 원자력과 AI 등 첨단기술 협력에 제한이 생기는 것과 더불어 한미 동맹 관계에도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87126.html">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a>고 얘기하는데요. 목록에 오른 것 자체로 국제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에 정부 관계자들은 &ldquo;15일 전에 해당 조치를 시정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315505352">최대한 협의 중</a>&rdquo;이라 밝혔어요.&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NEWNEEK/대한민국 대통령실</div>

뉴니커, 그 소식 들었어요?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지정했다고 밝힌 것. 올해 1월 초 바이든 행정부가 내린 결정인데요. 다들 “큰일 났다!” 얘기하고 있어요. 
민감국가가 뭐야?  
미국 에너지부가 자신들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들을 지정해 특별히 관리하고 있는 제도예요.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이유로 정해지는데 👀: 현재 SCL에는 북한·중국·러시아 등 25개국이 포함돼 있어요. (1) 국가 안보 (2) 핵 문제 (3) 테러 지원 (4) 지역 불안정 등 특정 국가가 SCL에 오르는 이유는 다양하다고. SCL은 ‘기타 지정국가’·‘위험국가’·‘테러지원 국가’로 단계가 나뉘는데요. 이중 우리나라는 가장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국가에 들어가게 됐어요. 
미국 첨단 기술에 접근 못 해 🙅: SCL에 오른 국가의 국민은 미국 에너지부의 원자력·핵무기 기술·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 접근하는 것과 함께 미국과의 연구 협력 등에서 제한을 받아요. 이들의 프로그램·정보 등에 접근하려면 특별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 미국 정부는 SCL에 포함됐다고 해서 협력이 금지되는 건 아니라면서도, “방문과 협력은 사전에 내부 검토를 거쳐야 해!” 밝혔어요. 

미국은 왜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정한 거야? 
미국 정부는 어떤 이유로 우리나라를 SCL에 추가했는지 설명하진 않았는데요.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핵무장론이 이유일 거야!” 얘기하고 있어요. 2023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게 미국의 경계심을 자극했을 거라는 것. 지난해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도 정치권에선 핵무장론·핵자강론 등의 주장이 계속해 나왔고요. 이후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역시 미국의 우리나라 정부에 대한 우려를 키웠을 거라는 말도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 “우리나라 정부는 뭐 한 거야?”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요. 미국 정부가 지난 1월 우리나라를 SCL에 포함했음에도 우리나라 정부는 두 달이 넘도록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미국 정부의 결정을 ‘비공식 경로’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고요. 이에 정치권에서는 서로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어요.  
그건 무슨 소리야? 

국민의힘 “탄핵을 남발한 민주당 탓이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남발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주장해요. 탄핵 정국이 국가적 혼란을 가져와 정부 대응력이 약해졌다는 것. 또, 현재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한미 문제 전문가를 직무 정지시켜서 대응이 지연된 것”이라 얘기했어요.  
민주당 “얼른 윤 대통령을 파면시켜야 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한미동맹을 흔드는 위험한 정권을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이어 정부에 대해선 “외교를 포기한 수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요.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빠른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가 SCL에 지정된 명단은 오는 4월 15일에 시행될 예정이에요. 전문가들은 시행된 이후엔 한미 간 원자력과 AI 등 첨단기술 협력에 제한이 생기는 것과 더불어 한미 동맹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데요. 목록에 오른 것 자체로 국제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에 정부 관계자들은 “15일 전에 해당 조치를 시정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최대한 협의 중”이라 밝혔어요.

미국 정부의 우리나라 ‘민감국가’ 지정, 그럼 한미 동맹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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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p>2025년 새해가 시작하고도 시간이 훌쩍 흘러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우리나라 경제에는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어요. 올해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DHZOAM9IW">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a>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무슨 말인지, 우리나라 경제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정리해 봤어요.</p>

<h3>스태그플레이션? 플레이스테이션은 아는데... 🎮</h3>

<p>풀어서 보면 (1)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2)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진 말이에요. 경기가 안 좋은데 물가는 오히려 오르는 최악의 조합을 나타내는데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일자리는 안 생기고 소득은 줄어드는데 물가는 비싸지니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점점 더 어려워져요.</p>

<h3>우리나라 경제, 그만큼이나 어렵다고? 🫢</h3>

<p>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지 살펴보면:</p>

<ul>
	<li>
	<p><strong>경제는 쪼그라들고 📉: </strong>한국은행은 지난 20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rarr;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12015322421887">1.6~1.7%로 낮춰 잡았어요</a>.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0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61&amp;utm_content=15089">12∙3 비상계엄</a>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불안한 정치 상황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2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61&amp;utm_content=15820">제주항공 여객기 참사</a> 등으로 경제심리가 쪼그라들었기 때문. 작년 4분기 성장률도 기존 전망을 크게 밑돌았고요.</p>
	</li>
	<li>
	<p><strong>물가는 꿈틀대고 📈: </strong>안정을 되찾은 것 같았던 소비자물가도 다시 치솟았어요. 지난해 <a href="https://www.news1.kr/economy/trend/5665636">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a>이 1.9%를 기록해 11월(1.5%)보다 0.4%p나 오른 것. 역대급 고환율 상황이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식품∙에너지 수입 비중이 큰 우리나라 물가가 직격탄을 맞은 거예요.</p>
	</li>
</ul>

<p><strong>탄핵 정국, 경제 전문가들은 뭐라고 했냐면 👉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44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61&amp;utm_content=15444">탄핵안 가결 이후 경제 상황과 전망</a>&rsquo; 살펴보기</strong></p>

<h3>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우리나라만 나오는 거야?</h3>

<p>아니에요. 도널드 트럼프가 47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33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61&amp;utm_content=16335">미국 대통령으로 취임</a>하면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1092261">전 세계도 스태그플레이션 공포</a>에 떨고 있어요. 국제경제은행(BIS)도 &ldquo;스태그플레이션 조심해!&rdquo; 경고했고요. 왜냐하면:</p>

<ul>
	<li>
	<p><strong>관세 끌어올리고 🆙: </strong>트럼프는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 줄곧 &ldquo;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 관세를 매길 거야!&rdquo; 선언했어요. 그러면 다른 나라도 미국에 보복 관세를 매겨 맞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큰데요. 세계은행은 그러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54035">0.3%p 하락할 거로</a> 전망했어요. 관세를 올리면 &rarr; 수입품 가격이 오르고 &rarr; 이는 상품 전반의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218808i">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a>이 크기 때문.</p>
	</li>
	<li>
	<p><strong>달러 파워 점점 세지고 💵: </strong>달러의 힘은 강해지고, 다른 나라 통화 가치는 뚝뚝 떨어지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혀요. 신흥국은 물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3000651082">유로화까지</a> 달러 대비 가치가 떨어지는 등 고환율 상황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에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1415&amp;cid=58780&amp;categoryId=58780">기축통화</a>인 달러로 물건을 수입할 때 더 많은 돈을 내야 하고 &rarr; 그러면 전체 물가가 올라갈 거라고 걱정해요.</p>
	</li>
</ul>

<p><strong>트럼프의 보편 관세 정책, 자세히 알고 싶다면? 👉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8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61&amp;utm_content=14889">트럼프 관세 정책과 경제 영향</a>&rsquo; 읽어보기</strong></p>

<h3>스태그플레이션 막을 대책은 없어?</h3>

<p>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쉽지 않아요:</p>

<ul>
	<li>
	<p><strong>금리 올려 &rarr; 물가 낮추기 🛒: </strong>기준금리를 끌어올려서 &rarr; 시장에 유통되는 돈과 재정 지출을 줄여 물가를 잡는 방법이 있는데요: &ldquo;허리띠 바짝 졸라매자!&rdquo;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났을 때 이 방법을 쓰면 경기가 더 꽁꽁 얼어붙을 수 있어요. 시장에 도는 돈이 줄어들면 소비도 같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p>
	</li>
	<li>
	<p><strong>금리 내려 &rarr; 경제 살리기 🔥: </strong>기준금리를 내려서 &rarr; 돈을 풀어 가라앉은 경기를 살릴 수도 있는데요: &rdquo;팍팍 써서 경제 살리자!&rdquo; 물가 상승세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수 있어요. 시장에 도는 돈이 너무 많아져서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도 있고요.</p>
	</li>
</ul>

<p>때문에 전 세계 금융당국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2081741">딜레마에 빠졌다는 얘기</a>가 나오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ldquo;경기부양이 먼저야, 기준금리 낮추자!&rdquo; vs. &ldquo;환율 안정이 먼저야. 금리 인하는 안 돼!&rdquo;로 의견이 갈린다고.</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이지원<br />
&nbsp;</div>

<p style="text-align:center">금리 이야기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다면 👇</p>

<p><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onelink.me/vdgx?af_web_dp=https%3A%2F%2Fnewneek.co%2F%40newneek%2Farticle%2F734&amp;af_xp=custom&amp;pid=newsletter&amp;c=(%EB%89%B4)%EA%B2%BD%EC%A0%9C%EA%B8%B0%EB%B3%B8%EA%B8%B0_%EB%A0%88%ED%84%B0_240122&amp;deep_link_value=newneek%3A%2F%2F%40newneek%2Farticle%2F734&amp;af_dp=newneek%3A%2F%2F&amp;af_click_lookback=7d&amp;af_force_deeplink=true" target="_blank">경제 기본기 3화 &#39;금...리라고라?&#39; 읽으러 가기</a></p>

2025년 새해가 시작하고도 시간이 훌쩍 흘러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우리나라 경제에는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어요. 올해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2025년 경제 전망 키워드로 스태그플레이션을 꼽았어요. 경기는 안 좋은데 물가만 오를 수 있다는 건데요. 기준금리를 "유지하자!" vs. "내리자!" 입장이 갈려요.

2025년 경제 전망,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하고 효도를 하고싶어하는데 그 사람들은 부모님이 자신에게 준 상처들은 다 용서해주고 사랑을 주는 건가요? 분명 사랑하는 것 같고 그래서 잘 하고싶은데 막상 마주하면 너무 미워요 남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가족사이가 안좋지도 않고 큰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이럴까요 언젠간 용서가 될까요? 아니면 제가 예민한걸까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너무 궁금해용!!

📖 책: 좋은 기분 

아이스크림 가게 <녹기 전에> 사장님이 쓰신 책입니다. 유튜브 요즘사에 나오신 것을 보고, 읽게 되었는데요! 접객에 대한 생각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 손님에게 좋은 기분을 전하는 것이 결국엔 나에게도 좋은 기분을 선사하는 것과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접객은 단순히 제품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브랜드의 최전선에서 제품에 숨결을 불어넣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숭고한 일입니다.“

이지

<p>뉴니커, 요즘 뉴스 보다 보면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이러다가 우리나라 경제에 큰 위기가 찾아오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 무슨 얘기인지, 진짜 그런 건지 알아봤어요.</p>

<h2>경제위기? 경제가 많이 어렵다는 거야?&nbsp;</h2>

<p>맞아요. 경제가 늘 쭉쭉 성장하면 좋겠지만 시들시들할 때도 있는데요. 시들한 정도가 아니라 경제가 한동안 심하게 어려워지면 &lsquo;경제위기&rsquo;라고 해요. 위기가 오면 생산&middot;소비가 줄고, 일자리를 잃는 사람과 문을 닫는 기업이 늘어요. 위기에 앞서 경제가 착 가라앉기 시작하는 걸 경기침체(recession), 경제가 약해진 상태를 불황(depression)이라고 하는데요. 둘 사이를 나누는 명확한 기준이 딱 있는 건 아니라고(침체 &rarr; 불황 &rarr; 위기) 📉. 위기가 온 이유에 따라 &lsquo;금융위기&rsquo;, &lsquo;외환위기&rsquo;라고 따로 이름을 붙이기도 해요. 우리나라에서는&nbsp;<a href="https://www.dokdok.co/brief/imf" target="_blank">1997년 IMF 외환위기</a>가 가장 큰 경제위기였고요.</p>

<ul>
	<li>
	<p><strong>IMF 외환위기가 뭐더라?:&nbsp;</strong>우리나라가 해외에 갚아야 할 빚에 비해 가지고 있는 외국 돈(=외환)이 부족해져서 생긴 위기예요. 빚을 못 갚아서 나라가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된 셈이라,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급하게 돈을 빌렸고요 💰. IMF는 돈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빚이 너무 많은 기업을 정리하는 등 경제 체질을 확 바꾸라고 했는데요. 이 때문에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여러 기업이 줄줄이 쓰러졌고, 그 결과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어요.</p>
	</li>
</ul>

<h1>그런 위기가 다시 올 수도 있다는 거야?</h1>

<p>몇몇 사람이 조심스럽게 그런 얘기를 꺼내고 있어요. 이유를 들어보면:</p>

<ul>
	<li>
	<p><strong>좋은 게 하나도 없어 😶:&nbsp;</strong>&ld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A%B2%BD%EC%A0%9C%EB%85%B8%EB%8B%B5-%EC%82%BC%ED%98%95%EC%A0%9C%EB%8B%A4-%EA%B3%A0%EA%B8%88%EB%A6%AC%EA%B3%A0%EB%AC%BC%EA%B0%80%EA%B3%A0%ED%99%98%EC%9C%A8-6661?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1018&amp;utm_content=/post/A3NP0D" target="_blank">금리&middot;물가&middot;환율</a>이 다 오르니까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기업은 투자를 꺼리면서 경제가 차게 식고 있어. 요즘 수출도 신통치 않아서 해외에서 돈 벌기 쉽지 않고. 가계빚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야. 대출 많이 받아서 집 샀는데 늘어난 이자 부담 때문에 못 갚는 사람이 늘면 금융사뿐 아니라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어.&rdquo;</p>
	</li>
	<li>
	<p><strong>나라 밖 상황도 안 좋아 🤔:</strong>&nbsp;&ldquo;요즘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워진 원인은 대부분 우리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미국이 계속 금리를 올려서 달러 가치가 높아지는 것(=<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B4%88%EA%B0%95%EB%8B%AC%EB%9F%AC%EC%9D%98-%EA%B1%B0%EC%9D%98-%EB%AA%A8%EB%93%A0-%EA%B2%83-667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1018&amp;utm_content=/post/PIoeeJ" target="_blank">킹달러</a>)도 그렇고, 세계적으로&nbsp;<a href="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598" target="_blank">물가 오르는 것</a>도 마찬가지야.&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R%EC%9D%98-%EA%B3%B5%ED%8F%AC-%EC%98%A8%EB%8B%A4-%EC%95%88-%EC%98%A8%EB%8B%A4-6581/?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1018&amp;utm_content=/post/JCs1Jj" target="_blank">미국 경제마저 흔들리면</a>&nbsp;우리나라는 더 힘들어질 수 있고.&rdquo;&nbsp;</p>
	</li>
</ul>

<h2>그럼 큰일이네...</h2>

<p>그만큼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얘기도 있어요. 우리나라 경제가 째끔 어려운 건 맞지만, IMF 외환위기 같은 큰 위기가 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0929188500002" target="_blank">정부도 같은 입장</a>인데요. 하나씩 살펴보면:</p>

<ul>
	<li>
	<p><strong>경제 기초체력 튼튼해 💪:&nbsp;</strong>&ldquo;지금은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3490&amp;cid=43667&amp;categoryId=43667" target="_blank">펀더멘털</a>)이 훨씬 튼튼해졌어. 외환도 충분히 갖고 있고, 당장 해외에 갚아야 하는 돈도 별로 없고, 신용도 좋은 편이야. 1997년 외환위기 때랑은 완전히 달라.&rdquo;</p>
	</li>
	<li>
	<p><strong>우리나라는 나은 편이야 🇰🇷:</strong>&nbsp;&ldquo;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상황이 낫지. IMF도 내년에 우리나라 경제가 미국(1.0%)이나 일본(1.6%) 같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nbsp;<a href="https://www.yna.co.kr/view/GYH20221011001100044" target="_blank">더 많이(2.0%) 성장</a>할 거라고 했어.&rdquo;</p>
	</li>
</ul>

<h2>앞으로 어떻게 될까?&nbsp;</h2>

<p>꼭 위기가 오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내년까지는 우리나라&middot;세계 경제가 쭉 시들시들할 거라는&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61053.html" target="_blank">말이 나와요</a>. 미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으려고 당분간 계속 금리를&nbsp;<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01416035191602" target="_blank">쭉쭉 올릴 예정</a>인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요 📈. 무엇보다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경제 상황을 잘 살펴봐야 할 거라고. 미국 경제가 서서히 안 좋아졌다가 다시 서서히 좋아지면서 &lsquo;U자&rsquo; 모습을 그리면 그나마 나을 거라는데요. 만약 경제가 확 나빠졌다가 회복되지 않고 그 상태가 쭉 이어지는 &lsquo;L자&rsquo; 모습을 그리면 우리나라도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p>

뉴니커, 요즘 뉴스 보다 보면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이러다가 우리나라 경제에 큰 위기가 찾아오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 무슨 얘기인지, 진짜 그런...

우리나라 경제위기, 정말 오는 걸까?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뿐만 아니라 그 인재의 온보딩과 그 인재가 성과를 내는데 까지 소요되는 시간 그리고 그 인재의 이탈로 인해 발생하는 공백과 다시 채용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까지 채용은 조직의 입장에서 큰 투자라고 볼 수 있어요.

잦은 이직을 우려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 있죠. 구직자의 입장에서 잦은 이직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그 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사실이에요. 채용도 투자라는 측면에서 조직도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겠죠.

에디

최악의 지원자 2위~5위까지 항목과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최악의 지원자 2위 ~ 5위>
2위. 레퍼체크해 보니까 뭔가 석연치 않음 (54.5%)
3위. 이미지가 부정적임 (외모/옷차림/분위기/말투/건강상태 등등) (47%)
4위. 면접 시간에 지각함. (38.6%)
5위. 최근 3년간 3회 이상 이직함. (37.6%)

2위의 경우 보통 인터뷰 전형을 후 진행되는 만큼 빈도가 타 순위 항목보다 많지 않고, 후속 프로세스에서 확인되는 항목이지만 합류 후 미치는 임팩트를 생각했을 때 크리티컬 하기 때문일 것 같아요.

<aside>
<p><strong>구희 작가님은</strong></p>

<p>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과 인스타그램 @climate.human에서 &lsquo;<a href="https://comic.naver.com/bestChallenge/list?titleId=775225"><u>기후위기인간</u></a>&rsquo;이라는 웹툰을 연재해요. 최근 <a href="https://www.webtoons.com/en/challenge/climate-human/list?title_no=800704"><u>영어 연재</u></a>도 시작했다고. 자신과 자연이 연결되는 순간의 감각을 바탕으로 쓰고 그려요.</p>
</aside>

<aside>
<p><strong>기후우울증 인터뷰 모아보기🎙</strong></p>

<p>1️⃣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A%B8%B0%ED%9B%84%EC%9A%B0%EC%9A%B8%EC%A6%9D-%EC%9D%B8%ED%84%B0%EB%B7%B0-1-%EC%9A%B0%EC%9A%B8%EA%B0%90-%EB%A7%8C%EC%9C%BC%EB%A1%9C%EB%8A%94-%EC%95%84%EB%AC%B4%EA%B2%83%EB%8F%84-%EB%B0%94%EB%80%8C%EC%A7%80-%EC%95%8A%EC%95%84%EC%9A%94-6650">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김보림&middot;김서경 님</a></p>

<p>2️⃣ 웹툰 작가 구희 님</p>

<p>3️⃣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A%B8%B0%ED%9B%84%EC%9A%B0%EC%9A%B8%EC%A6%9D-%EC%9D%B8%ED%84%B0%EB%B7%B0-3-%EC%B5%9C%EC%95%85%EC%9D%80-%EB%A7%89%EC%9D%84-%EC%88%98-%EC%9E%88%EC%9D%84%EC%A7%80%EB%8F%84-%EB%AA%B0%EB%9D%BC%EC%9A%94-6652" target="_blank">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님</a></p>
</aside>

<p style="text-align:center"><img alt="" height="72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12/mcwkpv.png" width="1080" /></p>

<div class="footnote" style="text-align:center">&lsquo;기후위기인간&rsquo;의 주인공 캐릭터가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이에요.&nbsp;&copy;구희</div>

<p><strong>&lsquo;기후위기인간&rsquo;이라는 작품을 간단히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strong></p>

<p>&lsquo;기후위기인간&rsquo;이라는 제목에는 &lsquo;기후위기를 만든 인간&rsquo;이라는 의미와 &lsquo;기후위기 시대의 인간&rsquo;이라는 2가지 의미가 담겨 있어요. 웹툰 소개에는 &ldquo;드럽게 살기 힘든 요즘 세상. 엎친 데 덮쳐서 기후변화까지... 도대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rdquo;라고 적었고요. 결국 &lsquo;지구를 위해서 우리가 바뀌어야 해!&rsquo;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lsquo;기후위기 시대의 인간인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rsquo;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만화라고 봐주시면 될 거 같아요.</p>

<p><strong>어떻게 기후위기를 주제로 웹툰을 그리시게 되셨나요?</strong></p>

<p>기후위기와 관련한 문제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얘기를 꼭 하고 싶었어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lsquo;<a href="https://www.netflix.com/kr/title/80033772"><u>카우스피라시</u></a>&rsquo;를 보고,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일어나는 것 등을 보면서 모든 문제가 겹쳐 보였거든요. 그래서 웹툰을 전개해나갈 때도 작은 문제에서 출발해 크게 나아가는 방식을 택하게 됐고요.</p>

<p><strong>기후위기에 관한 얘기를 다른 형태가 아닌 &lsquo;웹툰&rsquo;으로 전하고 계신 이유도 궁금해요.</strong></p>

<p>원래 저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시각 작가로 일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기후위기를 주제로 작업을 했는데, 그냥 이미지는 너무 암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후위기는 되게 급한 문제인데, 말이 맺혀서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만화를 통해 제가 알고 있는 걸 쉽고 재밌게 전하고 싶었어요. 가르치듯 하지 않고 저의 불완전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 어떨까 싶었고요.</p>

<p><strong>만화를 보면, 기후위기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에피소드가 등장해요. 작가님께 기후우울증은 어떤 모습으로 찾아왔나요?</strong></p>

<p><img alt="" height="72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12/1.png" width="1080" /></p>

<p>기후 관련 자료들을 보다 보니 인간의 모든 행동이 기후위기를 불러오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와닿았던 거 같아요. 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이런 감정을 나눌 곳은 없는데, 끔찍한 뉴스는 매일 쏟아지니 외롭기도 했고요. 결국 다 회피하게 됐어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지 않더라고요.</p>

<p><strong>그런데 그러다 무력감에서 벗어나는 모습도 표현해주셨잖아요. 그 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어요.</strong></p>

<p><img alt="" height="72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12/2.png" width="1080" /></p>

<p>한 번에 극복한 건 아니었어요. 사실은 지금도 무력감이 조금씩 찾아와요. 그런데 정말 만화로 표현한 것처럼, 깜깜한 방에서 우울감&middot;무기력함으로 너무 힘들어서 헐떡이고 있는데 순간 제 심장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때 &lsquo;내가 이렇게 살아 있는데...&nbsp;한번 사는 인생, 숨죽이고 살기엔 너무 억울해. 이렇게는 안 되겠다&rsquo;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nbsp;</p>

<p>기후위기 앞에서 개인이 바꿀 수 있는 게 얼마나 될지 저도 솔직히 회의적인 마음이 전혀 없지는 않아요. 근데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게 낫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추구하는 바를 향해서 조금씩만 나아가보자고 마음먹게 됐어요.</p>

<p>허무하게 그냥 다 포기해 버리는 건 진짜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우울감을 느끼는 상태만으로는 변화를 일으킬 수 없잖아요. 그래서 작은 행동을 해나가면서 좌절하지 않도록 저 자신을 굉장히 많이 위로해줬어요. 전 지구적인 상황을 알기는 해야 하지만, 개인이 그걸 모두 수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기후위기는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의 문제가 아니거든요.&nbsp;</p>

<p><strong>&lsquo;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위로하는&rsquo; 작가님만의 방법이 있다면요.</strong></p>

<p>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꼭 우울감이나 좌절감에 관한 얘기를 하지는 않더라도, 그 사람들을 만나면 고기를 지글지글 구워 먹지는 않을 거잖아요. 함께 좋은 비건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빈티지 샵 구경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게 도움이 돼요. 사소한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p>

<p><strong>기후위기에 대한 위기의식은 잃지 않으면서도, 너무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으려면 균형을 잘 잡아야 할 것 같아요. 작가님께서는 이 균형을 어떻게 맞춰가고 계신가요?</strong></p>

<p>사실 그 균형점은 저도 아직 찾아가는 중이에요. 제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데에만 집중하다 보면 기후위기 문제를 잊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심지어 제가 초반에 그렸던 만화를 다시 보다가 &lsquo;헉, 내가 이렇게까지 기후위기 문제에 진심이었어?&rsquo; 하고 놀란 적도 있어요. 감수성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기록하고 그걸 종종 들여다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다들 너무 바빠서 내가 방금 뭘 했는지도 잘 잊어버리고는 하잖아요. 그런 걸 붙잡아주는 자기만의 기록이 필요한 것 같아요.</p>

<p><strong>기후우울증을 경험하고 있는 뉴니커들에게&nbsp;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strong></p>

<p>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얘기를 많이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약간 제 홍보가 되는 것 같기도 한데요. (웃음) 인스타그램 &lsquo;기후위기인간&rsquo; 계정(<a href="https://www.instagram.com/climate.human/"><u>@climate.human</u></a>)에 와서 댓글을 보시면 &lsquo;아,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구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기후나 자연을 더 깊게 감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일어나는 현상이다&rsquo;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그렇게 비슷한 감수성을 가진 분들을 만나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p>

<p><strong>다음 인터뷰 보러가기 👉&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A%B8%B0%ED%9B%84%EC%9A%B0%EC%9A%B8%EC%A6%9D-%EC%9D%B8%ED%84%B0%EB%B7%B0-3-%EC%B5%9C%EC%95%85%EC%9D%80-%EB%A7%89%EC%9D%84-%EC%88%98-%EC%9E%88%EC%9D%84%EC%A7%80%EB%8F%84-%EB%AA%B0%EB%9D%BC%EC%9A%94-6652">기후우울증 인터뷰&nbsp;3️⃣:&nbsp;&quot;최악은 막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quot;</a></strong></p>


구희 작가님은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과 인스타그램 @climate.human에서 ‘기후위기인간’이라는 웹툰을 연재해요. 최근 영어 연재도 시작했다고. 자신과 자연이 연결되는 순간의...

기후우울증 인터뷰 2️⃣: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하는 게 낫더라고요"

오늘 하루 뿌듯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뿌듯해🌞저장소

감사해요 🥰♥️ 오늘도 따뜻하게 하루 마무리하시길 바라요!

윈터

온유

💙 <파랑퐁당> 전시회가 열려요
오티스타에서는 매년 자폐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 만든 상품 전시회를 열어요. 늘 서울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부산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레몬자몽

🌈 장애공감 지식 한 스푼 🥄
🌈 5주차: 사회적기업 1

2주 동안 자폐 범주성 장애를 아주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장애인의 고용 및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사회적기업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입니다.

<p>뉴니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를 기록한 사실 알고 있나요?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우리나라 정부도 아이를 낳으면&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rights/1056807.html" target="_blank">보조금을 주는 등</a>&nbsp;해결에 애쓰고 있는데요. 이를 본&nbsp;<a href="https://www.bbc.com/news/world-asia-62670717"><u>BBC</u></a>&middot;<a href="https://www.bloomberg.com/news/videos/2022-09-14/why-south-koreans-don-t-want-babies-video?sref=eftLAsvv"><u>블룸버그</u></a> 등 외국 언론들은 다른 해결책이 필요한 거 아니냐며 입을 모았다고 🤷: &ldquo;보조금 준다고 풀릴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rdquo;&nbsp;</p>

<h2>합계출산율이 뭐더라?</h2>

<p>합계 출산율은 가임기(15~49세) 여성 1명이 평생 아이를 몇 명 낳을지 추정하는 건데요. 지난해 우리나라&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82413100003550" target="_blank">합계출산율은 0.81명</a>으로, 1명의 여성에게서 1명의 아이가 채 태어나지 않은 거예요. 현재 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아래인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고.</p>

<ul>
	<li>
	<p><strong>출생률이 낮으면 어떤 문제가?:</strong>&nbsp;경제가 시들해지고&nbsp;<a href="https://www.newneek.co/@newneek/article/2020-%ED%95%A9%EA%B3%84%EC%B6%9C%EC%82%B0%EC%9C%A8-084-%EB%AC%B4-%ED%82%A4%EC%A6%88-%EC%98%A8-%EB%8D%94-%EB%B8%94%EB%A1%9D-5948/?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920&amp;utm_content=k.co/post/n2GdGm/" target="_blank">미래 세대의 부담</a>이 커질 수 있어요. 1️⃣ 태어나는 사람 수가 줄면 돈을 벌거나 쓰는&nbs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78623&amp;cid=42085&amp;categoryId=42085" target="_blank">경제활동인구</a>도 줄어서 나라 경제가 힘을 잃고요. 2️⃣ 부양해야 하는 노인 인구가 많아지기 때문에 국민연금 등 보험료도 많이 내야 해요.</p>
	</li>
</ul>

<h2>외신에서는 어떻게 봤는데?</h2>

<p>출산&middot;육아를 두고 겪는 차별 때문에 여성이 결혼&middot;출산을 꺼리게 됐고, 결국 저출생의 큰 원인으로 자리 잡았다고 얘기해요. 자세히 살펴보면:</p>

<ul>
	<li>
	<p><strong>독박 육아 부담스러워 👩&zwj;🍼:&nbsp;</strong>여성이 부담하는 육아&middot;가사노동이 남성에 비해 훨씬 많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2019년 맞벌이 부부의 육아&middot;가사노동 시간은 여성(187분)이 남성(54분)의&nbsp;<a href="https://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3027" target="_blank">3배가 넘었다고</a>.</p>
	</li>
	<li>
	<p><strong>경력 끊길까 걱정돼 ⛔️:</strong>&nbsp;2020년 우리나라 남성은 여성보다 약 30% 많은 임금을 받았어요. 큰 이유가 바로&nbsp;<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9231" target="_blank">출산&middot;육아로 인한</a>&nbsp;경력단절인데요. 20대 후반까지는 여성의 고용률&middot;임금이 높지만, 30대 중반부터는 많은 여성이 출산&middot;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뒤 직장에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에요.&nbsp;</p>
	</li>
</ul>

<h2>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h2>

<p><a href="https://www.piie.com/research/piie-charts/motherhood-accounts-almost-all-south-koreas-gender-employment-gap">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a>는&nbsp;여성이 일&middot;육아를 함께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잘 보장해야 저출생을 극복할 수 있다고&nbsp;지적한 적&nbsp;있어요. 워킹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많이 태어난다는 건데요.&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82613560001874" target="_blank">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a>:</p>

<ul>
	<li>
	<p><strong>여성이 일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zwj;💼:&nbsp;</strong>2000년대에 들어 미국&middot;노르웨이 등에서 일하는 여성에 지원을 늘리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도 늘었어요. 이에 따라 출생률도 올라갔고요. 워킹맘이 되더라도 지원이 충분하다면 아이를 낳기 꺼리지 않는다는 거예요.</p>
	</li>
	<li>
	<p><strong>남성의 참여 진짜 중요해 👨&zwj;🍼:&nbsp;</strong>남성이 적극적으로 육아&middot;가사노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와요. 미국은 정부&middot;기업의 지원이 적은데도 합계출산율(1.64)이 OECD 평균(1.59)보다 높은데요. 남성들이 가사&middot;육아에 많이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봤어요.</p>
	</li>
	<li>
	<p><strong>사회 분위기 바뀌어야 해 👏: </strong>이 밖에 가정의 출산과 육아를 기업&middot;사회 등이 기꺼이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와요. 출산휴가&middot;육아휴직을 쓰더라도&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C%A1%EC%95%84%ED%9C%B4%EC%A7%81-%ED%9B%84-%EB%B6%80%EB%8B%B9-%EC%A0%84%EC%A7%81%EC%97%90-%EB%8C%80%ED%95%9C-%EB%8C%80%EB%B2%95%EC%9B%90-%ED%8C%90%EB%8B%A8-653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920&amp;utm_content=/post/s2kF3I" target="_blank">차별이 없어야</a>&nbsp;한다는 것. 지나친 &lsquo;일 중심 사고&rsquo;에서 벗어나 가정&middot;육아의 가치를 충분히 존중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개인의 행복 수준도 오르고 저출생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될 거라는 것.</p>
	</li>
</ul>

<h2>+ 왜 저출산 대신 저출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나요?</h2>

<p>뉴닉은 &lsquo;아이를 적게 낳는다&rsquo;는 뜻의 &lsquo;저출산(低出産)&rsquo;보다 &lsquo;아이가 적게 태어난다&rsquo;는 뜻의 &lsquo;저출생(低出生)&rsquo;이라고 표현해요. &lsquo;낳을 산&rsquo; 자는 여성이 아기를 적게 낳는 것을 뜻해, 인구 문제의 책임이 여성에게만 있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거든요.</p>

뉴니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를 기록한 사실 알고 있나요?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우리나라 정부도 아이를 낳으면 보...

저출생 문제의 진짜 원인은?

<p>혹시 아직 &lsquo;채식&rsquo;하면 샐러드만 떠오르는 뉴니커 있나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 약속은 채식 식당으로 잡아보는 거 어때요? 내일(10/1)은 세계 채식인의 날이거든요. 다채로운 채식 메뉴에 깜짝 놀랄지도 몰라요.</p>

<h2>채식? 요즘 많이 보이긴 하더라</h2>

<p>맞아요. 채식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만 올해 약 2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늘었거든요 📈. 채식은 동물성 식품을 피하고, 식물성 식품을 위주로 먹는 걸 뜻하는데요. 채식하는 사람을 단계에 따라 비건&middot;락토오보&middot;플렉시테리언 등(<a href="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joongang_sunday/202107/10/9ec5ecce-277c-48fe-b239-48330e03dce9.jpg" target="_blank">그래픽</a>)으로 나누기도 해요.</p>

<h2>그렇구나. 채식하면 좋은 점이 뭔데?</h2>

<p><strong>#1 환경 지켜</strong></p>

<ul>
	<li>
	<p><strong>온실가스는 줄이고 ⬇️:</strong>&nbsp;고기를 만들려면 다른 음식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내뿜게 돼요(<a href="https://www.greenpeace.org/static/planet4-korea-stateless/38d328db-1116_01.png" target="_blank">그래픽</a>). 축산업 때문에 생기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nbsp;<a href="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511021002" target="_blank">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8%</a>인데요. 자동차&middot;기차 등 모든 교통수단이 내뿜는 온실가스보다도 많았어요.</p>
	</li>
	<li>
	<p><strong>효율은 늘리고 ⬆️:</strong>&nbsp;고기를 만들려면 다른 음식보다 더 많은 땅&middot;물이 필요해요. 곡식을 기르고, 다시 그 곡식으로 만든 사료로 동물을 길러야 해&nbsp;<a href="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010171001001" target="_blank">자원을 몇 배로</a>&nbsp;써야 하기 때문. 같은 칼로리를 얻는다고 할 때,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 채식을 할 때보다 18배나 넓은 땅을 써야 해요.</p>
	</li>
</ul>

<p><strong>#2 동물 지켜</strong></p>

<ul>
	<li>
	<p><strong>공장식 축산 막고 🙅:&nbsp;</strong>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고기의 대부분은 동물들을 좁은 공간에서 키우는 &lsquo;<a href="https://stopfactoryfarming.ekara.org/" target="_blank">공장식 축산</a>&rsquo;으로 만들어져요.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동물을 키운다는 건데요.&nbsp;이런&nbsp;방식으로&nbsp;먹기 위해 키워지는 돼지&middot;닭 등은 작은 철창에 갇혀 몸 한번 뒤집지 못하고 살다가 짧게 생을 마쳐요.</p>
	</li>
	<li>
	<p><strong>동물을 존중하고 🐷:&nbsp;</strong>꼭 공장식 축산이 아니더라도&nbsp;<a href="https://donghaemul.com/generalcamp2" target="_blank">지나친 육식 자체</a>가 동물의 권리를 해치는 거라는 말도 나와요. 우리나라의 동물복지 축산 기준에는 &lsquo;아기 돼지를 때려죽일 수 있다&rsquo;는 등의 내용이 있거든요. 동물도 고통 등을 느끼는 생명인 만큼 이를 존중하기 위해서는 육식 위주의 식사를 줄여야 한다는 거예요.</p>
	</li>
</ul>

<p><strong>#3 사람 지켜</strong></p>

<ul>
	<li>
	<p><strong>생활습관병(성인병) 피하고 💪:</strong>&nbsp;고기를 많이 먹으면 암&middot;당뇨&middot;고혈압 등의 생활습관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요. 2015년 세계보건기구는 가공된 고기와 붉은 고기(예: 소고기&middot;돼지고기)를&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151026190752088" target="_blank">발암물질</a>로 정하기도 했고요. 전문가들도 붉은 고기는 일주일에 3번, 다 합해서 500g 이하로&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10305058200009" target="_blank">먹으라고 권해요</a>.</p>
	</li>
	<li>
	<p><strong>화학물질 덜고 🌱:&nbsp;</strong>동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사는 공장식 축산에서는 위생 관리가 어려워서, 항생제&middot;살충제 등을 많이 쓰는데요.&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07097.html" target="_blank">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된</a>&nbsp;동물을 사람이 다시 먹는 셈이에요. 이렇게 화학물질이 몸속에 쌓이면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고요.</p>
	</li>
	<li>
	<p><strong>전염병도 줄이고 🦠:</strong>&nbsp;축산업이 줄어들면&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352332.html" target="_blank">대규모 전염병</a>을 더 적게 겪을 수도 있어요. 공장식 축산에서는 동물들이 붙어 있는 환경이라 병이 빠르게 퍼지는 데다, 인간과 동물이 가까이 지내는 거라 코로나19처럼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는 전염병이 생기기도 쉽기 때문.</p>
	</li>
</ul>

<h2>알겠는데... 할 수 있을진 모르겠어</h2>

<p>채식에 관심이 생겼더라도 하루아침에 식습관&middot;사고방식을 바꾸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채식인들은 채식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lsquo;채식은 완벽해야 해!&rsquo;라는 강박을 내려놓으라고 조언해요 🧘. 일주일에 1번 &lsquo;<a href="https://www.meatfreemonday.co.kr/" target="_blank">고기 안 먹는 날</a>&rsquo;을 정하거나, &lsquo;붉은 고기부터 줄여 볼래&rsquo;처럼 나만의 규칙을 정해 채식에 함께할 수 있다고. SNS에 고기 사진을 올리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채식 맛집을 찾아다녀 보는 것도 좋고요. (🦔: 혹시 그래도 채식이 좀 막막하게 느껴지는 뉴니커 있슴? 그렇다면 10월 3일을&nbsp;기대하슴!)</p>

<p style="text-align:center"><img alt="" height="78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29/220930.png" width="1080" /></p>

<p style="text-align:center">채식에 관해 더 궁금한 점이나 할 말이 있다면?</p>

<p style="text-align:center"><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co/mumul/question/1830" target="_blank">지금 바로 뉴문뉴답 가기</a></p>

혹시 아직 ‘채식’하면 샐러드만 떠오르는 뉴니커 있나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 약속은 채식 식당으로 잡아보는 거 어때요? 내일(10/1)은 세계 채식인의 날이거든요. 다채로운 채식 ...

채식, 왜 하는 거야?

<p>놀랍지만, 요즘 세상에 계약을 해지하려면 꼭 등기우편을 보내야만 했던 학습지 업체들이 있었어요. 신청은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데 취소는 번거롭게 만든 것.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중 이런 불공정한 약관들이 발견되자 7개의 학습지 업체가 약관을 스스로&nbsp;<a href="https://event.stibee.com/v2/click/MjY4NDcvNjQ0OTk1LzIwNjEyODIv/aHR0cHM6Ly93d3cuaGFuaS5jby5rci9hcnRpL2Vjb25vbXkvZWNvbm9teV9nZW5lcmFsLzEwMDY4MjYuaHRtbA" target="_blank">고치기로 했어요</a>. 이 외에도 학습지를 뜯으면 환불을 못 한다는 등의 약관도 바꾸기로 했다고.</p>

놀랍지만, 요즘 세상에 계약을 해지하려면 꼭 등기우편을 보내야만 했던 학습지 업체들이 있었어요. 신청은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데 취소는 번거롭게 만든 것. 공정거래위원회의...

학습지 그만하려면 편지 보내야 한다고? 💌

<p>뉴니커, 만약 치약을 사러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죄다 &lsquo;치약&rsquo;, &lsquo;치약&rsquo;, &lsquo;치약&rsquo;, &lsquo;치약&rsquo;이라고만 써 있다면 어떨까요? 정말 당황스러울 텐데요. 시각 장애인은 실제로 <a href="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5671">자주 겪는 일</a>이에요. 웹사이트&middot;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대체 텍스트와 같은 &lsquo;웹 접근성&rsquo;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p>

<h2>웹 접근성? 그게 뭐더라?</h2>

<p>처한 환경&middot;신체적 특징 등에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가 디지털 정보를 불편함 없이 이용하도록 보장하는 걸 말해요.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은 웹&middot;앱에서 글자를 읽어주는 소프트웨어(=스크린리더)를 사용하는데요. 이걸로 텍스트는 읽을 수 있지만 🙆, 상품 사진 같은 이미지는 볼 수 없어요 🙅. 이를 위해 이미지에 텍스트로 된 설명을 넣어주는 대체 텍스트 기능이 있지만,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요. 넓은 의미에서 접근성은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해당해요. 은행 ATM이나 공공시설&middot;식당의 <a href="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5286">키오스크 메뉴가 복잡해서</a> 고령층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접근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생기는 문제거든요.</p>

<h2>접근성, 중요한 거구나...</h2>

<p>맞아요. 접근성이 갖춰지지 않으면 누군가는 <a href="https://www.khan.co.kr/economy/market-trend/article/202107190600015">차별과 소외</a>를 겪게 돼요 ⛔️. 똑같이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보는데 누구는 &lsquo;A치약&rsquo;, &lsquo;B치약&rsquo;을 비교해서 보고, 누구는 &lsquo;치약&rsquo;, &lsquo;치약&rsquo;만 보는 셈이니까요. 우리는 이미 더 많은 일을 디지털 공간에서 해결하고 있으니, 웹 접근성을 높이는 건 꼭 필요한 일인데요. 게다가 웹 접근성을 높이는 <a href="https://www.khan.co.kr/economy/market-trend/article/202107292055005">다양한 기능</a>은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nbsp;</p>

<h2>어떻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까?&nbsp;</h2>

<p>기술은 충분히 나와 있는 만큼, 기업&middot;정부&middot;개인 등이 세심하게 접근성을 챙겨야 해요 👀.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p>

<ul>
	<li>
	<p><strong>기업: </strong>이미지에 대체 텍스트를 꼼꼼히 챙겨 넣고, 불필요하게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꾸지 말아야 해요. 접근성이 보장되는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p>
	</li>
	<li>
	<p><strong>정부: </strong>접근성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4815819">기본권으로 정해</a> 강하게 지켜지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요. 지금도 법에 &lsquo;웹&middot;앱에 대체 텍스트를 잘 입력해야 한다&rsquo;는 등의 내용이 있는데, 처벌로 이어진 사례가 없어 잘 지켜지지 않고 있거든요.</p>
	</li>
	<li>
	<p><strong>개인: </strong>작은 실천으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요. 그중 하나가 <a href="https://ko-kr.facebook.com/help/instagram/503708446705527/">인스타그램</a>이나 <a href="https://help.twitter.com/ko/using-twitter/picture-descriptions">트위터</a> 등에 사진을 올릴 때 대체 텍스트를 넣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SNS를 쓰는 시각 장애인도 내가 올린 이미지를 읽을 수 있어요.</p>
	</li>
</ul>

<h2>더 해볼 수 있는 일은 없을까?</h2>

<p>...라고 생각한 뉴니커? 그럴 줄 알고 준비했어요 😎. 뉴닉은 4주년을 맞아 더 나은 세상에 대해 끝없이 궁금해 하는 뉴니커를 위해, 그리고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lsquo;모두와 함께, 뉴닉&rsquo; 캠페인을 하고 있거든요.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접근성 퀴즈를 풀어볼 수 있고, 뉴닉 팀이 준비한 픽토그램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어요. 뉴닉 콘텐츠에 직접 대체 텍스트를 달아볼 수도 있고요. 지금 아래 버튼을 눌러 캠페인 페이지를 둘러봐요!</p>

<p style="text-align:center"><img alt="모두와 함께, 뉴닉 캠페인 배너" height="6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10/04/220928_2.gif" width="2160" /></p>

<p><a class="btn-cta" href="https://bit.ly/3fmCrSm" target="_blank">재밌고 좋은 일에 내가 빠질 수 없지</a></p>

뉴니커, 만약 치약을 사러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죄다 ‘치약’, ‘치약’, ‘치약’, ‘치약’이라고만 써 있다면 어떨까요? 정말 당황스러울 텐데요. 시각 장애인은 실제로 자주...

모두를 위한 웹 접근성

<p><img alt="" height="6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14/zirszk.png" width="1921" /></p>

<p style="text-align:center"><strong>&ldquo;뉴니커, 어떻게 생각해?&rdquo;</strong><br />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br />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

<p style="text-align:center">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p>

<hr />
<p><img alt="FRESH &amp; HOT 오늘의 피자" height="28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14/kplgdh.png" width="1301" /></p>

<p>학교 다니면서 다니면서 한 번쯤 조별과제 경험하잖아요. 맘 맞는 학우들과 팀을 이뤄 멋진 프로젝트를 해내면 얻어가는 것도 많고 특별한 결과물을 내놓아 뿌듯한데요. &lsquo;조별과제&rsquo; 하면 누군가는 독박 쓰고 누군가는 책임을 다하지 않는 일의 대명사처럼 사용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조별과제에 불성실한 태도로 임하는 &lsquo;조별과제 빌런&rsquo;이 많기 때문. 이러한 &lsquo;조별과제&rsquo;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p>

<p>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2107명의 뉴니커가 조별과제에 관한 의견과 궁금증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br />
<br />
<img alt="조별과제, 어떻게 생각해? 라는 물음에 뉴니커들은 사람, 빌런, 경험, 승차, 평가, 참여, 교수, 사회, 무임, 점수, 회사, 방법 등의 단어를 많이 언급했어요." height="158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14/230315.jpg" width="2250" /></p>

<hr />
<h2>🍕1. 조별과제 어떤 거더라?</h2>

<p>2명 이상의 학생이 조를 이뤄 수행하는 과제를 말해요. 주로 대학교나 중&middot;고등학교에서 하는데요. 교육학에서는 &lsquo;소집단 수업&rsquo;이라고도 해요. 학생들이 학습 내용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게 해 수업에 참여시키는 방법이에요. 일반적으로 1️⃣ 구성원이 서로 다른 과제를 받아 학습한 뒤 이걸 합쳐 집단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거나, 2️⃣ 구성원이 처음부터 하나의 과제를 받아 함께 학습하고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있어요.&nbsp;</p>

<h2><br />
🍕2. 조별과제 두고 어떤 일들 있어? (feat. 조별과제 빌런 유형)</h2>

<p>자기 할 일을 하지 않고 팀원에게 묻어가는 무임승차자, 일명 &lsquo;프리라이더(free-rider)&rsquo;를 문제로 지적하는 이들이 많아요. 조별과제는 보통 팀별로 점수를 평가하기 때문에, 열심히 안 하거나 하기 쉬운 일만 맡으려는 사람이 있는 건데요. 이런 일이 잦다 보니 &lsquo;조별과제 빌런(악당)&rsquo; 유형이 나뉘기까지 해요. 재미 삼아 정리해보면:</p>

<ul>
	<li>
	<p><strong>공사다망형:</strong> 회의나 자료 제출이 있는 날이면 결혼식, 제사 등 경조사가 폭발함. 멀쩡하던 컴퓨터가 갑자기 고장나기도.</p>
	</li>
	<li>
	<p><strong>투명인간형:</strong> 단체 톡방에서 메시지를 안 읽거나 읽어도 답장하지 않음. 얼굴 보기 힘든데 인스타 업로드는 활발한 경우 있음.</p>
	</li>
	<li>
	<p><strong>황희정승형:</strong> 의견을 물어보면 뭐든 &lsquo;좋아요~&rsquo;라고 답함. 잘못된 자료를 공유해도 일단 &lsquo;좋아요~&rsquo;를 외치는 초긍정파.</p>
	</li>
	<li>
	<p><strong>복붙형:</strong> 조별과제에서 가장 악명 높은 빌런. 자료를 대충 인터넷에서 긁어서 편집 없이 톡방에 복붙함. 다시 정리해야 하는 고생은 물론, 다른 팀원이 아예 처음부터 조사를 다시 해야 할 수도 있음.</p>
	</li>
	<li>
	<p><strong>보노보노형:</strong> 능력치 밖의 역할을 맡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아 팀 프로젝트를 망침. 촌스러운 보노보노 디자인 피피티를 만들어온 사례가 대표적. &nbsp;</p>
	</li>
</ul>

<p>이 밖에도 &ldquo;MBTI가 P라서 자료를 오늘까지 못 드릴 것 같다&rdquo;는 조원을 만난 <a href="https://newsfeed.dispatch.co.kr/2199197">누리꾼의 사례</a>나, 친구의 부고를 받고 장례식장에 가느라 조별과제 모임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4650422">누리꾼의 사연</a>이 화제가 된 적 있어요.</p>

<h2>🍕3. 팀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어 필요한 경험이야 (67.8%, 1428명)</h2>

<p>조별과제가 필요한 경험이라고 얘기한 뉴니커들은 <strong>살면서 필요한 팀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다</strong>고 말해요. 어차피 사회나 직장 역시 &lsquo;조별과제의 연속&rsquo;이라는 것.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도 함께 일하고, 다른 부서와 협의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요. 대학에서의 조별과제가 직장에서의 실무 훈련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비협조적인 사람을 잘 다루는 능력이 엄청난 자산이 된다고 얘기한 뉴니커도 있었고요.&nbsp;</p>

<p>조별과제가 여러모로 <strong>개인의 성장에 도움 된다</strong>고 얘기한 뉴니커도 있었어요. 사회에는 점점 개인주의가 많아지는데, 조별과제가 협동심이나 리더십 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 조별과제라는 팀 활동을 통해 평소 잘 알지 못 했던 자신의 강점 등 성격&middot;성향을 발견하게 됐다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또, 전공&middot;수업에 따라 가치관이 잘 맞는 팀원들과 조별과제를 했더니 좋은 기억뿐이라는 &lsquo;조별과제 희망편&rsquo;을 전해준 뉴니커도 있었어요.</p>

<aside>
<p><img alt="콜라 이미지예요" height="46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14/gcwymp.png" width="2251" /></p>

<p><strong>🥤팩트 콜라</strong></p>

<p><strong>교수님, 조별과제의 장점은 무엇인가요?&nbsp;</strong></p>

<p>교수들이 이야기하는 조별과제의 장점은 <strong>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strong>는 점이에요. 정보를 전달받고 시험만 치르는 게 아니라, 과제를 탐구하며 강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 또, 팀원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혼자만의 생각을 버리고 의견을 조율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도 있고요. 학생끼리는 물론 교수와의 의사소통도 늘어 더 깊이 공부할 수 있고요.&nbsp;</p>
</aside>

<h2>🍕4. 조별과제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 (29.1%, 614명)</h2>

<p>조별과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뉴니커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건 <strong>명확하고 공정한 평가기준이 없다</strong>는 점이었어요. 팀 전체의 결과만 보고 점수를 주다 보니 열심히 참여하지 않고 점수만 잘 받으려고 하는 프리라이더가 많다는 것. 그렇다 보니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열심히 하는 학생은 프리라이더를 업고 가는 &lsquo;드라이버&rsquo;가 되고요. 결국 실제로 팀플레이 경험에 큰 도움은 안 된다는 거예요. 조별과제를 두고 &lsquo;공산주의가 망한 이유&rsquo;라는 우스갯 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라고 한 뉴니커도 있었고요.</p>

<p>조별과제는 <strong>스트레스만 주는 수업 방식</strong>이라고 지적한 뉴니커도 많았어요. 프리라이더를 억지로 끌고 가는 일로 어떤 팀워크나 협업능력이 길러지는지 모르겠다는 것. 조별과제가 협력&middot;사람에 대한 불신을 심어준 첫 경험이라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일부 뉴니커는 조별과제라는 이유로 수업을 방치하는 교수를 만나 &lsquo;수업이 귀찮아서 일을 줄이려고 조별과제를 시킨 것 같다&rsquo;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어요. 코로나19 이후 학과 친구를 두루 사귀기 어려운데 일방적으로 조를 짜라고 할 때마다 당혹스럽다는 뉴니커도 있었고요.&nbsp;</p>

<aside>
<p><img alt="콜라 이미지예요." height="46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14/zzkama.png" width="2251" /></p>

<p><strong>🥤팩트 콜라</strong></p>

<p><strong>조별과제, 얼마나 스트레스를 줄까?&nbsp;</strong></p>

<p>2017년 알바몬이 대학생 1199명을 대상으로 &lsquo;강의실 꼴불견&rsquo;을 물었더니(복수응답), &lsquo;조별과제 무임승차&rsquo;가 무려 1위(70.7%)로 꼽혔어요.<br />
<img alt="" height="192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14/230315_inbEMSv.jpg" width="1087" /></p>

<p>요즘 조별과제 어떻게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설문조사도 있는데요. 2018년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대학생 500명에게 물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p>

<ul>
	<li>
	<p><strong>3개에서 5개: </strong>매 학기 조별 모임의 개수가 5개 이상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어요. 평균적으론 3.34개의 조별 모임에 참여한다고 답했고요.&nbsp;</p>
	</li>
	<li>
	<p><strong>이 수업 조별과제 있나?:</strong> 62.8%의 학생은 수강신청 할 때 해당 수업에 조별 과제가 있는지 고려한다고 얘기했어요.</p>
	</li>
	<li>
	<p><strong>프리라이더 용서 못 해:</strong> 프리라이더 조원을 만났을 때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요. 2012년과 비교해 &lsquo;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rsquo; 응답이 크게 줄고(42% &rarr; 21.4%), 교수님께 알리거나(10% &rarr; 19%) 결과물에서 이름을 빼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8% &rarr; 20.8%).</p>
	</li>
</ul>
</aside>

<h2>🍕5. 해외에서는 조별과제 어떻게 하고 있어?</h2>

<p>공식적으로 딱 부러지게 발표된 자료는 찾아보기 힘든데요. 경험담을 모아 정리해보면 우리나라 조별과제와 다른 점, 한 마디로 &lsquo;각자 할 일이 딱 나뉘어 있다&rsquo;예요. 일단 조장이 없고, 미팅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각자 본인이 맡은 부분을 조사하고, 발표하는 식이라는 거예요.&nbsp;</p>

<h2>🍕6. 조별과제 어떻게 하면 잘해나갈 수 있을까?</h2>

<p>협력&middot;학습에 대해 연구한 <a href="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1319850773802.pdf">한 논문에 따르면</a> 2가지가 중요하다고 해요:</p>

<ul>
	<li>
	<p><strong>정확하고 공정한 평가 방법 필요해:</strong> 프리라이더의 존재가 조별과제의 만족도와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참여도 등 구체적인 기준을 통해 여러 번 조원평가를 하는 게 효과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팀원뿐 아니라 개인 스스로를 평가하는 방법을 곁들이면 더 좋다고.</p>
	</li>
	<li>
	<p><strong>친밀하면 결과도 잘 나와:</strong> 팀원끼리 친밀감을 느끼는 경우 그렇지 않은 팀과 비교해 조별평가에서 평균 20점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요. 의견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소속감과 인정, 지원, 돌봄 등 친밀한 관계도 생겨나고 이게 좋은 과제 결과로도 이어진다는 것.&nbsp;</p>
	</li>
</ul>

<h2>🍕7. (보너스) 조별과제 &lsquo;현실 팁&rsquo;이 궁금하다면?&nbsp;</h2>

<p>아직 조별과제랑 낯 가리는 뉴니커를 위해 딱 4가지만 정리해보면:</p>

<ul>
	<li>
	<p><strong>소통은 이렇게:</strong> 미팅은 강의 시간 전후로 잡아요. 개인마다 스케줄이 달라 시간 맞추기 어려우니 함께 듣는 강의 시간을 기준으로 잡는 것.</p>
	</li>
	<li>
	<p><strong>자료조사는 이렇게:</strong> PPT에 어떻게 들어가면 좋을지 고려해요. 줄글로 나열하기보다 핵심 위주로 정리하는 것. 논문&middot;통계&middot;기사 등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보고, 다른 팀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출처도 적어요. 정말 &lsquo;조사&rsquo;만 하는 게 아니라 정리까지 해야 끝!</p>
	</li>
	<li>
	<p><strong>PPT 제작은 이렇게:</strong> 자료를 시각화하면서 핵심을 잘 찾아 강조하는 게 중요해요. PPT 슬라이드에는 한 번에 딱 와닿는 중요한 내용 외에는 최대한 비우고, 줄이는 걸 과정으로 생각해요. 전달하려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무료 PPT 템플릿&middot;글꼴도 활용하면 좋아요. 대학생이라면 <a href="https://www.sandollcloud.com/CanpusCampaign?utm_source=website&amp;utm_medium=story&amp;utm_campaign=campaign&amp;utm_content=canpuscampaign&amp;utm_term=canpuscampaign">산돌구름 캔퍼스 캠페인 시즌2</a>에서 만능 유료 폰트 200종&nbsp;+ 템플릿 25종 + 꿀팁 2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p>
	</li>
	<li>
	<p><strong>발표는 이렇게:</strong>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내용을 철저하게 파악해야 해요. 조원들과 미리 대본을 공유하거나, 발표에 앞서 녹음이나 촬영을 통해 말하는 속도는 너무 빠르지 않은지 등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아요.</p>
	</li>
</ul>

<h2>🍕8. 이런 것도 같이 생각해보자</h2>

<p>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보자며 던져준 질문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p>

<ul>
	<li>
	<p>조별과제 팀을 자율로 짜는 게 좋은지 교수가 임의로 짜주는 게 좋은지 뉴니커들 의견이 궁금해.</p>
	</li>
	<li>
	<p>조별과제 무임승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무임승차 인원도 안고 가라고 지시하는 몇몇 교수님 때문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하는 조원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지 궁금해.</p>
	</li>
	<li>
	<p>조별과제가 꼭 필요없는 과목인데 끼워넣는 수업이 줄었으면 좋겠어.&nbsp;</p>
	</li>
	<li>
	<p>조별과제 참여&middot;기여도에 따라 이름을 빼는 것에 대해 다른 뉴니커의 의견이 궁금해.</p>
	</li>
	<li>
	<p>&lsquo;왜 저러지?&rsquo; 하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을 살짝 더 이해해보려고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나도 남들에게 빌런처럼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하는 건 조심해야 할 것 같아.</p>
	</li>
</ul>

<hr />
<p><img alt="LET'S PIZZA TIME! 피자 나눠먹기" height="28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14/gclavw.png" width="1301" /></p>

<p><img alt="조별과제, 어떻게 생각해? 라는 물음에 1428명(67.8%)의 뉴니커가 필요한 경험이라고 답했어요.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뉴니커는 614명(29.1%)이었어요. 잘 모르겠다고 답한 뉴니커는 65명(3.1%)이었어요. 3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총 2일 동안 2107명의 뉴니커가 참여했어요." height="22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14/230315_Pu3gjnr.jpg" width="2250" /></p>

<p><img alt="" height="6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14/hyebhy.png" width="1921" /></p>

<p><img alt="THANK YOU" height="3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14/oholmt.png" width="1080" /></p>

<p><strong>지난 &lsquo;챗GPT 대필 활용&rsquo;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strong></p>

<p>🍕챗GPT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기술의 발전이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할 수 있었어요.<br />
🍕챗GPT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대학의 소식이 반가웠어요! 저는 마냥 안 쓰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챗GPT를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서로 얘기해 보는 게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생각지 못한 부분을 알게 돼서 좋았어요.<br />
🍕챗GPT가 영어로 학습이 된 만큼 한글로 질문했을 때, 한국에 관한 것에 대해 오류가 더 많다는 것을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p>

<hr />
<p>&lsquo;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챗GPT 대필 활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rsquo;라는 질문에는 총 110명이 답변해줬어요.</p>

<ul>
	<li>
	<p>발전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65.5%, 72명)</p>
	</li>
	<li>
	<p>글쓰기를 인공지능에 맡겨도 되는지 걱정스러워 (30.9%, 34명)</p>
	</li>
	<li>
	<p>잘 모르겠어 (3.6%, 4명)</p>
	</li>
</ul>

<p><strong>챗GPT 대필 활용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9D%B5%EB%8F%99-%EC%B1%97GPT-%EB%8C%80%ED%95%84-%ED%99%9C%EC%9A%A9-%ED%94%BC%EC%9E%90%EA%B0%80-%EB%8F%84%EC%B0%A9%ED%96%88%EC%8A%B5%EB%8B%88%EB%8B%A4-7917">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a></strong></p>

<hr />
<p style="text-align:center">뉴니커, &lsquo;조별과제&rsquo;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p>

<p style="text-align:center">이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과 후,<br />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p>

<p style="text-align:center">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br />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p>

<p style="text-align:center"><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typeform.com/to/PVF5Nisg" target="_blank">조별과제가 두렵지가 않어</a></p>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학교 다니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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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거운 ‘그 이슈’, 왜 화제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나요? 피자스테이션이 핵심만 보기 쉽게 정리해드려요. 무릎을 탁 치는 뉴니커들의 의견은 물론, 시원한 팩트와 생각에 깊이를 더할 분석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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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스테이션

💙 자폐인들의 강점 💪
1️⃣ 시각적인 정보를 잘 받아들여요.
2️⃣ 오랜 시간 반복할 수 있는 특징적이고 집중적인 관심사가 있어요.

자폐인들의 강점을 기억하면서, 내일은 여러분도 파란색🔵 아이템을 하나쯤 장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레몬🍋자몽🍊의 첨언
이번 주는 주말 여행을 가서, 월요일 대신 '토요일'에 쉬어가려고 해요 :)

🌈 장애공감 지식 한 스푼 🥄
🌈 사이드디쉬: 4월 2일은? 🍽

🙋‍♀️ 4월 2일은 무슨 날? 만우절 다음 날?

정답은!!

💙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

✅️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2007년 유엔총회에서 선포한 국제기념일
✅️ 자폐인에 대한 이해를 상징하는 🔵파란색🔵
✅️ 전세계적인 '파란 빛🔵을 밝혀요(Light It Up Blue)' 캠페인 진행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나는 솔로’ 같은 연애 프로그램 좋아하나요? 왠지 내 주변 사람의 연애를 엿보는 것 같은 재미에 도파민이 폭발하곤 하는데요 🍿. 요즘 지자체 사이에도 연애 프로그램이 인기예요. 많은 지자체에서 미혼 성인 남녀가 만나서 짝을 찾게 도와주는, 이른바 ‘지자체 소개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
지자체가 소개팅에 직접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저출생이에요. 청년세대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해서 혼인율을 높이고, 출생률도 끌어올리겠다는 건데요. 지자체 소개팅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안전한 만남을 제공하는 건 일종의 복지 서비스라고 말해요. 지자체 소개팅 프로그램에서 만난 커플이 결혼해 해당 지역에 정착하면,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어요.
반면, 지자체 소개팅에 반대하는 쪽은 개인의 만남에 세금 등 공공자원을 투입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해요. 또, 혼인율과 출생률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주거 불안·고용 불안정·양육비 부담 등 구조적 요인을 고치는 데 집중하는 게 맞다고 지적하고요: “지자체 소개팅은 저출생 정책이 아니라 홍보 사업일 뿐이야!” 지자체 소개팅의 매칭 성공률은 대체로 낮은 편이라 들어가는 예산에 비해 효과가 없다는 비판도 나와요.
한편 ‘매칭’이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요. 소개팅이 아닌 지역 청년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자주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이 만들어지고, 의미 있는 청년 정책도 발굴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지자체 소개팅’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728명의 뉴니커가 ‘지자체 소개팅’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지자체 소개팅, 언제부터 시작됐어?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을 모아 대화를 나누고 짝을 찾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지자체 소개팅’의 첫 사례는 2011년 경남 진주시가 시작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로 볼 수 있어요.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는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까지 총 20회 개최됐는데요. 참가자 만족도도 높고 실제 커플이 된 사례도 많아, 이후 다른 지자체들도 소개팅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지난해 소개팅 프로그램을 운영한 지자체는 50곳이 넘는다고.
소개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차원을 넘어, 혼인율을 끌어올리는 걸 중요한 정책과제로 보는 지자체도 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꾸렸는데요. 등록된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있어요. 경북은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과제’에 ‘만남’을 포함하고, 시군 평가 지표에 만남주선 실적을 추가하기도 했어요. 만남이 있어야 출생도 있다는 게 경북의 생각이에요.
지자체 소개팅, 어떤 식으로 진행해?
지자체마다 다양한 방법의 소개팅을 기획하고 있는데요:


문화체험형 🖼️: 함께 지역 명소를 방문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낼 기회를 제공해요. 가장 대표적인 형식이에요. 


나는솔로형 🏨: 하루 동안 다양한 커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게 도와요. 경남 김해시의 ‘나는 김해 솔로’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자, 많은 지자체가 이를 따라하고 있다고.


결혼정보업체형 🧑‍💻: 전남 장흥군에서는 2019년부터 결혼정보회사와 협업해 미혼 청년들에게 매칭 서비스, 스피치 교육, 결혼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어요.


인공지능형 🤖: 경기 성남시에서는 인공지능(AI)로 참가자의 MBTI 유형을 분석해 매칭 성공률을 높이고 있어요.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참가자 중 약 40%가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고.




“지자체 소개팅,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다른 방식이 필요해 (46.8%, 341명) 🔴

청년들이 새로운 인연을 맺을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소개팅’에 세금을 들이는 건 옳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혼인율을 높이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법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고요. 소개팅 대신 청년 동아리 등 다른 만남의 장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도 있었어요.


썬키스트 뉴니커 🍊: 소개팅은 아주 개인적인 일이야. 여기에 지자체가 나서서 세금을 투입하는 것에 동의하기 힘들어. 학교·직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사람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청년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이걸 지자체가 소개팅이라는 방법으로 해소하는 건 옳지 않아.


딸기가 좋아 뉴니커 🍓: 지자체 소개팅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디어는 새로워. 하지만 투입되는 세금과 예산에 비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가 현저히 낮을 것 같아서 효과적인 정책인지는 잘 모르겠어. 다른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


퍼플 뉴니커 💜: 만남의 자리를 꼭 소개팅으로 제공해야 할까? 오히려 취미나 자기계발 같은 다른 목적의 모임에서 만나서 키운 인연이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 지자체도 소개팅 대신 청년 동아리 활동 같은 걸 지원하는 방법을 고민하면 좋겠어.


운영하면 안 돼 (19.5%, 142명) 🔵

효과가 없는 정책이니 운영하면 안 된다는 비판이 많았어요. ‘만남’은 개인의 몫으로 두고, 지자체는 청년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에 집중하는 게 오히려 저출생 해결에 도움이 될 거라는 지적도 있었고요. 지자체 소개팅이 청년을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를 낳을 거라는 식으로  보는 것 같아 불쾌하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삐약이 뉴니커 🐥: 효과가 전혀 없는 정책이야. 저출생 해결의 방법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지자체 소개팅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하고 자녀를 가진 커플이 얼마나 될까? 효과 없는 정책이라면 아무리 인기가 많더라도 더 이상 하지 않는 게 맞아.


당근당근 뉴니커 🥕: 엉뚱한 곳에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이야. ‘만남’의 영역은 개인의 몫으로 남기고, 지자체는 어떻게 하면 청년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될지, 신혼부부와 아동의 삶이 나아질지에 집중해야 해. 삶이 나아지면, 누가 나서서 돕지 않아도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할 거야.


익명 뉴니커 🤫: 소개팅을 도우면 출생률이 오를 거라니, 청년 여성을 ‘임신할 수 있는’ 존재로만 보는 시선이 담긴 정책 같아서 불쾌해. 또, 연예인 사유리 씨가 결혼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한 것처럼 가족을 구성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잖아. 저출생 문제 해결에는 이런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정책을 준비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거야.



확대해야 해 (17.7%, 129명) 🟢

청년들에게 만남의 자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정책이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저출생의 다른 원인이 해결되더라도, ‘만남’이 없으면 저출생은 해결되지 않는다는 생각이에요. 지자체가 주관하면 범죄이력 등을 꼼꼼히 확인해 믿을 수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또, 결혼정보업체 이용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는 주장도 있었어요.


159번 뉴니커 🙋: 주거 불안, 양육비, 고용 불안 등의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이성을 만나지 못하면 결국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지자체가 나서서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는 건 좋은 해결책이자 주민 복지라고 생각해.


HJ8672 뉴니커 🧐: 지자체가 주최하는 소개팅에서는 개인적으로 소개받거나 민간단체를 통해 만나는 소개팅보다 믿을 수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을 거야. 범죄이력 등 신상을 꼼꼼하게 확인할 거라는 기대가 있어. 만남을 원하는 청년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는 거지.


싹싹 뉴니커 🧹: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결혼 상대를 찾으려면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지자체 소개팅 프로그램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정보업체 이용을 망설이던 사람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복지제도라고 생각해.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며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청년들이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지자체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


우리보다 앞서 혼인율 감소와 저출생 문제를 겪었던 나라에서는 어떤 해결책을 폈는지 살펴봐야겠어.


‘결혼=출산’이라는 공식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족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지자체의 소개팅 프로그램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쏟아져 나온 실험적 정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저출생 문제의 원인으로 다양한 것들이 지목되잖아요.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하나의 원인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저출생 관련 ‘원 포인트 정책’을 다양하게 내놨는데요. 소개팅 프로그램은 저출생의 여러 요인 중 ‘만남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정책인 것.
지자체 소개팅은 지역소멸 대응법 중 하나로도 꼽혀요.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결혼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일이 많은데요. 지역 내에서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면 청년세대가 지역에 머물며 자녀까지 낳을 거라고 기대하는 거예요.
결혼까지 이어지는 걸 지자체 소개팅의 성과로 본다면, 성과는 저조해요.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3년간 4060명이 지자체 소개팅 사업에 참여했는데요. 이 중 결혼한 사람은 24명밖에 안 된다고. 이밖에 소개팅 프로그램 실적을 위해 미혼 공무원이 사실상 강제로 참여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와요. 특히 여성 지원자가 부족한 일이 잦은데요. 이때 지자체가 여성 공무원을 차출해 비판을 받은 사례가 많아요. 또, 소득·직업 등의 기준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적용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해요. 
소개팅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많아요. 결혼까지 이어진 사례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결혼을 원하는 청년세대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준다는 측면에서 좋은 복지라는 것.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결혼까지 하면 지자체가 각종 결혼 지원금과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있고요. 소개팅 프로그램이 정책에 대한 관심이 적은 사람들에게까지 지자체의 청년·결혼 정책을 홍보하기에 좋은 수단이라는 주장도 있어요.

한편, 이웃나라 일본도 낮은 혼인율과 출생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자체가 만남 주선에 나서고 있어요. 예를 들어 도쿄도는 AI를 활용한 자체 데이팅 앱을 개발했는데요. 본인의 인적사항을 제출하고, 가치관 관련 100여 개 질문에 응답하면 AI가 적합한 상대를 찾아줘요. 결혼정보업체에서도 부모가 자녀 대신 짝을 찾아주는 ‘대리 맞선’ 파티 등 이색 행사를 연다고. 싱가포르는 국가 차원에서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사회개발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어요. 맞선 상담은 물론, 데이트 비용과 관련 프로그램도 지원해요.
전문가들은 소개팅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해요. 만남의 기회가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혼인율과 출생률을 끌어올릴 수 없다는 거예요. 고용·양육·주거 등 기본적인 사회적 안전망을 갖추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게 먼저라고 말해요.
저출생 문제를 ‘결혼’이라는 제도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틀을 깨야 한다는 말도 있어요. 비혼 출산 등 다양한 가족 형태가 제도의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 갖춰져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프랑스는 합계출산율이 2명을 넘을 정도로 선진국 중 출생율이 높은 나라인데요. 결혼 외에 다양한 가족 구성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팍스(Pacs, 시민연대계약)’를 도입한 뒤 합계출산율이 크게 증가했어요. 현재 프랑스에서 태어나는 아이 10명 중 6명은 혼외 출생아라고.

🥗 아직 째끔 아쉬운 뉴니커를 위한 아삭상큼 코울슬로
오늘 피자 맛있게 다 먹었는데, 딱 2% 더 똑똑해지고 싶다면? 다른 콘텐츠 몇 개 더 살펴봐요. 아삭하고 상큼한 코울슬로 먹은 것처럼 깔끔한 기분으로 피자스테이션을 나설 수 있을 거예요.


저출생, 지금 어떤 상황이야? 👉 우리나라 저출생 통계 뜯어보기


지역소멸 문제는 얼마나 심각한 거야? 👉 이러다 우리나라에 서울만 남을 수도 있다고?


가족에 대한 다양한 생각도 알아보자 👉 우리 안의 다양한 가족을 찾아서




뉴니커의 피드백을 받아 매주 피자맛 업그레이드 중!
뉴니커, 이번 피자 어땠나요?
피자스테이션에서 이야기 나누고픈 이슈가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오늘 피자 맛은요

<p>뉴니커, &lsquo;나는 솔로&rsquo; 같은 연애 프로그램 좋아하나요? 왠지 내 주변 사람의 연애를 엿보는 것 같은 재미에 도파민이 폭발하곤 하는데요 🍿. 요즘 지자체 사이에도 연애 프로그램이 인기예요. 많은 지자체에서 미혼 성인 남녀가 만나서 짝을 찾게 도와주는, 이른바 &lsquo;지자체 소개팅&rsquo;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p>

<p>지자체가 소개팅에 직접 나선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OZRG2FRE">가장 큰 이유는 저출생</a>이에요. 청년세대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해서 혼인율을 높이고, 출생률도 끌어올리겠다는 건데요. 지자체 소개팅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안전한 만남을 제공하는 건 일종의 복지 서비스라고 말해요. 지자체 소개팅 프로그램에서 만난 커플이 결혼해 해당 지역에 정착하면,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어요.</p>

<p>반면, 지자체 소개팅을 비판하는 쪽은 개인의 만남에 세금 등 공공자원을 투입하는 게 <a href="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944">적절하지 않다고 비판</a>해요. 또, 혼인율과 출생률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주거 불안&middot;고용 불안정&middot;양육비 부담 등 구조적 요인을 고치는 데 집중하는 게 맞다고 지적하고요: &ldquo;지자체 소개팅은 저출생 정책이 아니라 홍보 사업일 뿐이야!&rdquo; 지자체 소개팅의 매칭 성공률은 대체로 낮은 편이라 들어가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261567">예산에 비해 효과가 없다</a>는 비판도 나와요.</p>

<p>한편 &lsquo;매칭&rsquo;이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10300600091">&lsquo;소통&rsquo;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a> 한다는 의견도 나와요. 소개팅이 아닌 지역 청년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자주 만나서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이 만들어지고, 의미 있는 청년 정책도 발굴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lsquo;지자체 소개팅&rsquo;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p>

🍕지자체 소개팅, 어떻게 생각해?

<p>지난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1008000075">15% 넘게 폭락</a>해 222.15달러를 기록했어요. 2020년 9월 8일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으로, 하루 만에 190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사라진 건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965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688&amp;utm_content=29651">관세 정책에 대한 걱정</a>과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최근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CEO인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837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688&amp;utm_content=18375">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a>를 비판하는 분위기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 테슬라 불매운동이 번지고, 테슬라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30919275857371">전기차 매장&middot;차량 등이 공격받는</a> 일도 잇따르고 있고요.</p>

<p>이에 머스크는 &ldquo;누군가가 테슬라를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있어!&rdquo; 라고 주장했는데요. 미국 민주당 지지자들이 테슬라에 대한 시위를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0_0003093138">일부러 부추기고 있다</a>는 거예요. 10일(현지시간) 있었던 X 접속 오류 문제 또한 수많은 국가&middot;집단이 관여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1001951075">사이버 공격이라고</a> 했다고. 한편 테슬라 전기차의 인기도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나와요. 올해 테슬라 전기차의 판매량은 <a href="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503100147">지난해 대비 14.7% 감소</a>했고, 특히 유럽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6%나 감소했기 때문. 지난 1월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 역시 독일의 폭스바겐그룹에 내줬다고.&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Tesla/Newneek</div>

지난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15% 넘게 폭락해 222.15달러를 기록했어요. 2020년 9월 8일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으로, 하루 만에 190...

테슬라 주식이 하루 만에 15% 넘게 폭락했어요. 2020년 9월 이후 약 4년 6개월 만의 최대 낙폭으로, 하루 만에 190조 2000억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사라진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안과,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테슬라 주식이 하루 만에 15% 떨어진 이유

뉴믹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물 중 한명인 숭님! 과 배달의 민족 전 대표 김봉진 대표와 전 배달의 민족 구성원들이 모여 전개하는 브랜드로 믹스 커피와 한국적인 디저트로 브랜딩을 전개하는 카페인데...정말 행복했다...(이 썰은 따로 풀어보겠다...) 브랜드의 색채가 뚜렷하고 그 브랜드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너무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눈에 꿀이 뚝뚝 떨어지 듯이 뉴믹스를 바라 봤던 것 같다...ㅎ😁 진짜 이 곳 방문 전에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먹었던 터라 그 곳 커피를 직접 먹지 못한 것이 한 일 뿐이었다.. 🥲

판다파는판다

[성수동 나들이 후기!]

이번 서울 나들이에선 여러 스몰 브랜드들이 수많은 메시지들과 가치들을 뿜어내고 있는 곳! 바로! 성수동에 다녀와 봤다! 전에도 성수동을 가보긴 했지만 대림창고와 그 일대 주변만 다녀와봤기에 이렇게 성수동을 하루종일 돌아다녀본 경험은 처음이었다! 처음가서 느낀 점은 확실히 성수동이 주는 뚜렷한 색이 있는 동네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해피어마트와 포인트오브뷰,뉴믹스 였다! 해피어마트는 내가 너무나 선호하는 그 브랜드만의 메시지로 상품들을 전개하는 방식을 갖고있었기에 간판만 봐도

<div class="footnote">* 이 콘텐츠는 노션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div>

<p>요즘 회사&middot;학교에서 협업 툴로 노션을 많이 사용하잖아요. 일정&middot;문서 관리를 위해 개인적으로 노션을 사용하는 뉴니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뉴니커는 노션 프로필 사진으로 어떤 걸 쓰고 있나요?</p>

<h3>프로필 사진? 따로 설정 안 했는데&hellip; 😓</h3>

<p>뉴니커만 그런 게 아니에요. 내 사진을 쓰자니 잠깐 협업하는 사람에게도 내 얼굴이 노출되는 게 불편하고, 아바타를 쓰자니 &ldquo;이게 누구&hellip;?&rdquo; 싶고&hellip; 그래서 고민 끝에 처음 설정 그대로 두는 사람이 많거든요. 하지만 노션 프로필 사진은 동료들에게 뉴니커를 알리기 좋은 창구인 만큼, 나만의 개성이 담긴 멋진 프로필 사진을 가지고 싶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lsquo;노션 페이스&rsquo;를 사용해보는 건 어때요?</p>

<h3>노션 페이스가 뭐야?</h3>

<p>노션이 출시한 개인 아바타 생성 서비스인데요. 나만의 개성과 정체성이 담긴 아바타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p>

<ul>
	<li><strong>무한에 가까운 조합 ♾️: </strong>8개 카테고리&middot;500여 가지 손그림을 마음껏 조합해서 아바타를 만들 수 있어요. 뉴니커를 닮은, 뉴니커 마음에 드는 손그림을 찾아보세요!</li>
	<li><strong>디자인 실력 없어도 OK 👌: </strong>직접 조합하는 게 어렵다면 랜덤 추천 기능을 사용해봐요. 노션이 알잘딱깔센 아바타를 만들어줘요.</li>
	<li><strong>노션 밖에서도 사용 가능 🤳: </strong>완성한 아바타는 PNG나 SVG 파일로 다운받아서 다른 플랫폼의 프로필 사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li>
</ul>

<p>또, 이미지의 제목&middot;캡션&middot;배경 색상 등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요. 진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거예요.</p>

<h3>대박! 어떻게 만들면 돼?</h3>

<ul>
	<li>1️⃣ 노션 페이스 웹사이트에 접속해서</li>
	<li>2️⃣ 피부톤&middot;눈&middot;눈썹&middot;안경류&middot;코&middot;입&middot;머리카락&middot;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 각각 1개씩 마음에 드는 손그림을 골라요. 어렵다면 랜덤 추천을 사용해요.</li>
	<li>3️⃣ 마음에 드는 조합이 나왔다면 &lsquo;저장&rsquo; 버튼을 누르고</li>
	<li>4️⃣ 제목과 캡션을 적고, 배경 색상을 고르면 끝! 캡션이 고민이라면, 랜덤 추천 문장에 빈칸만 간단히 채울 수도 있어요.</li>
</ul>

<p>어때요? 간단하죠? 아래 버튼을 눌러 뉴니커만의 노션 페이스 아바타를 만들고, 노션은 물론 SNS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멋지게 뽐내보세요 😎!</p>

<p><a class="btn-cta" href="https://faces.notion.com/?face" target="_blank">나만의 노션 페이스 만들기</a></p>

요즘 회사·학교에서 협업 툴로 노션을 많이 사용하잖아요. 일정·문서 관리를 위해 개인적으로 노션을 사용하는 뉴니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뉴니커는 노션 프로필 사진으로 어떤 걸 쓰고 있나요?
프로필 사진? 따로 설정 안 했는데… 😓
뉴니커만 그런 게 아니에요. 내 사진을 쓰자니 잠깐 협업하는 사람에게도 내 얼굴이 노출되는 게 불편하고, 아바타를 쓰자니 “이게 누구…?” 싶고… 그래서 고민 끝에 처음 설정 그대로 두는 사람이 많거든요. 하지만 노션 프로필 사진은 동료들에게 뉴니커를 알리기 좋은 창구인 만큼, 나만의 개성이 담긴 멋진 프로필 사진을 가지고 싶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노션 페이스’를 사용해보는 건 어때요?
노션 페이스가 뭐야?
노션이 출시한 개인 아바타 생성 서비스인데요. 나만의 개성과 정체성이 담긴 아바타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무한에 가까운 조합 ♾️: 8개 카테고리·500여 가지 손그림을 마음껏 조합해서 아바타를 만들 수 있어요. 뉴니커를 닮은, 뉴니커 마음에 드는 손그림을 찾아보세요!
디자인 실력 없어도 OK 👌: 직접 조합하는 게 어렵다면 랜덤 추천 기능을 사용해봐요. 노션이 알잘딱깔센 아바타를 만들어줘요.
노션 밖에서도 사용 가능 🤳: 완성한 아바타는 PNG나 SVG 파일로 다운받아서 다른 플랫폼의 프로필 사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또, 이미지의 제목·캡션·배경 색상 등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요. 진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거예요.
대박! 어떻게 만들면 돼?

1️⃣ 노션 페이스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2️⃣ 피부톤·눈·눈썹·안경류·코·입·머리카락·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 각각 1개씩 마음에 드는 손그림을 골라요. 어렵다면 랜덤 추천을 사용해요.
3️⃣ 마음에 드는 조합이 나왔다면 ‘저장’ 버튼을 누르고
4️⃣ 제목과 캡션을 적고, 배경 색상을 고르면 끝! 캡션이 고민이라면, 랜덤 추천 문장에 빈칸만 간단히 채울 수도 있어요.

어때요? 간단하죠? 아래 버튼을 눌러 뉴니커만의 노션 페이스 아바타를 만들고, 노션은 물론 SNS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멋지게 뽐내보세요 😎!
나만의 노션 페이스 만들기

<aside>
<h3>이 주의 헤드라이트</h3>

<p>화제성: ✦✦✦<br />
난이도: ✦✦✦</p>

<p><strong>3줄 요약 3️⃣</strong></p>

<ul>
	<li>
	<p>미국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졌어요.</p>
	</li>
	<li>
	<p>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우리나라의 금리 동결 전망이 맞물린 결과예요.</p>
	</li>
	<li>
	<p>환율이 더 떨어질지는 곧 열리는 우리나라&middot;미국의 통화정책 관련 행사에 달렸어요.</p>
	</li>
</ul>

<p><strong>8월 20일 헤드라인 경제뉴스 📝</strong></p>

<p>[연합뉴스]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19115600009">美달러 가치 7개월 만에 최저&hellip;원&middot;엔 가치 1% 넘게 상승</a>&nbsp;<br />
[한국경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1918081">美연착륙 기대로 환율 출렁&hellip;&#39;슈퍼위크&#39;가 향방 가른다</a><br />
[이데일리]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368166638989288">대대적 달러 포지션 조정&hellip;환율, 장중 1325원으로 추가 하락[외환분석]</a><br />
[뉴시스]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19_0002854520">원달러 어느새 1330원대&hellip;연말 1200원대 갈까</a><br />
[헤럴드경제] <a href="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820050191">&lsquo;원&middot;달러 환율 하락&rarr;코스피 강세&rsquo; 공식 깨졌다&hellip;왜? [투자360]</a></p>
</aside>

<h2>&lsquo;달러 가치 급락&rsquo;, 무슨 얘기야?</h2>

<p><strong>관련 뉴스 수: 43+</strong><br />
(20일 네이버 뉴스란 기준)</p>

<p>원&middot;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하락했어요.</p>

<ul>
	<li>
	<p><strong>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strong> 환율은 금리, 물가, 무역 등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데요. 하루 만에 크게 떨어져서 화제예요. 환율이 떨어지면 미국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들의 자산 가격이 줄어들어요. 반대로 직구족 등 달러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좀 더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어요.</p>
	</li>
</ul>

<div class="footnote">✍️ <strong>* &lsquo;원&middot;달러 환율&rsquo;이 뭐야?:</strong> 1달러에 해당하는 원화의 비율이에요. 보통 &lsquo;환율&rsquo;이라고 얘기하면 이걸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 1달러가 원화로 얼마냐는 것. 예를 들어 환율이 1300원이면 지금 1달러가 원화로 1300원이라는 거예요. 즉, &lsquo;환율 하락 = 원화 가치 상승&rsquo;, &lsquo;환율 상승 = 원화 가치 하락&rsquo;인 셈.</div>

<h3>✅ 요약해요: 미국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졌어요</h3>

<p>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middot;달러 환율이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3.6원(1.73%) 하락한 1334원을 기록했어요. 1330원대 환율은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 만인데요.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2.001까지 떨어져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고. 반대로 달러와 비교해 아시아 통화 가치를 나타내는 &lsquo;블룸버그 아시아 달러 인덱스&rsquo;는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요. 엔&middot;달러 환율도 한때 전 거래일보다 2.44엔(1.65%) 낮은 145.19엔으로 떨어졌어요. 중국 위안화 등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p>

<div class="footnote"><strong>✍️ * &lsquo;달러 인덱스&rsquo;가 뭐야?:</strong> 현재 달러의 가치가 어떤지 나타내는 지수예요. 유럽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등 세계 주요 6개 나라의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평균 가치를 기준으로 삼는데요. 1973년 3월 달러 가치를 기준점 100으로 두고 달러의 가치 변동을 파악할 수 있어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발표해요.</div>

<h3>💡 풀어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우리나라의 금리 동결 전망이 맞물린 결과예요</h3>

<p>달러 가치 급락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어요.</p>

<ul>
	<li>
	<p><strong>미국 금리 인하 다가왔어:</strong> 첫 번째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다가왔다는 기대가 퍼져서예요.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0개월 만에 2%대로 내려앉는 등 물가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 데다, 경기가 가라앉고 있다는 신호는 강해졌다고. &ldquo;돈줄을 풀어 경기를 살리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이 9월에 금리 내릴 거야!&rdquo; 하는 전망이 나오며 달러 가치도 내려간 거예요.&nbsp;</p>
	</li>
	<li>
	<p><strong>미국 인하, 한국 동결:</strong>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한국의 금리 동결 전망이 맞물린 것도 한몫했다고.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많으면서도 부동산 대출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594">늘어나는 상황</a>이라, 금리를 내려 돈줄을 풀기엔 부담스러운 상태예요. 이에 두 화폐의 가치가 벌어진 것.</p>
	</li>
</ul>

<p>이외에도 미국 경기가 가라앉고는 있지만 침체까지 겪진 않을 거란 전망 역시 환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보여요. 경기침체까지 가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많아져 세상 최고 안전한 돈인 달러의 가치가 커지는데요. 미국의 7월 소매 판매, 고용 관련 지표 등이 양호하게 나와 경기침체 걱정에서 벗어나고 있다고.</p>

<div class="footnote">✍️ <strong>* &lsquo;기준금리&rsquo;가 뭐야?:</strong> 금리란 쉽게 말해 돈에 매기는 이자율이에요. &lsquo;돈의 가치&rsquo;로 생각해도 되는데요. &lsquo;대출 금리 n%&rsquo; 이런 표현 많이 보잖아요. 대출한 돈에 대해 n%의 이자를 매긴다는 소리예요. 금리가 낮으면 대출 부담이 줄어 소비&middot;투자가 살아나고요. 금리가 높으면 지출이 줄어 물가를 잡는 효과가 있어요. 나라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다 보니 한국은행 같은 각 나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정해놔요.<br />
<br />
✍️<strong> ** &lsquo;소비자물가지수(CPI)&rsquo;가 뭐야?:</strong>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물건&middot;서비스의 평균 가격(=물가)을 조사한 거예요. 보통 &lsquo;물가가 올랐다, 내렸다&rsquo;라고 할 때 이걸 갖고 얘기해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고요.<br />
<br />
✍️ <strong>*** &lsquo;안전자산&rsquo;이 뭐야?:</strong>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걸 자산이라고 하는데요. 금&middot;달러처럼 가치가 떨어지지 않아 돈 잃을 위험이 적은 걸 안전자산이라고 해요. 반대로 수시로 가격이 오르내려 투자금을 크게 잃을 수 있는 주식&middot;코인(가상자산) 등은 위험자산이에요.</div>

<h3>👀 관전 포인트: 곧 열리는 우리나라&middot;미국의 통화정책 관련 행사를 지켜봐야 해요</h3>

<p>앞으로 환율이 계속 떨어질지는 곧 열리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요 통화정책 관련 행사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와요. 오는 22일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여는데요.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란 예상이 유력하지만, &ldquo;10월엔 내릴 거야&rdquo; 하는 메시지를 줄지 관심이 쏠리고요. 미국에서 22~24일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어떤 말을 꺼낼지도 지켜봐야 해요. &ldquo;금리 내릴 거야&rdquo; 하고 못 박는다면 환율이 더 내려갈 수 있는 것. 다만 시장에선 최근 환율 하락세가 가팔랐기 때문에 환율이 또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거로 봐요.</p>

<div class="footnote">✍️<strong> * &lsquo;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rsquo;이 뭐야?:</strong> 쉽게 &lsquo;잭슨홀 미팅&rsquo;으로 많이 부르는데요. 미국 휴양지 잭슨홀에서 매년 8월 열리는 세계적인 경제정책 학술 대회예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middot;재무장관 등 내로라하는 경제 전문가가 모이는 자리인데요. 그 해의 중요 경제 이슈에 따라 미팅 주제를 정하고, 중앙은행이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할지 얘기를 나눠요. 잭슨홀 미팅을 보면 세계의 은행들이 지금 제일 핫한 경제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는 것.</div>

<h3>📊 지표까지 봐야 경제 읽기 완성</h3>

<ul>
	<li>
	<p><strong>원화 &uarr;, 주가 &darr;:</strong> 환율이 급락한 19일 코스피는 약 0.8% 떨어졌어요. 외국인 투자자도 주식&middot;채권 등 약 110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는데요. 일반적으로 환율이 떨어져 원화 가치가 오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가 늘고 증시도 오르는 게 공식인데요. 증시를 혼란에 빠뜨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321">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a>에 대한 공포가 남아있는 데다, 과거와 비교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늘어 외화 환전 수요가 늘어난 점 등 때문에 이 공식을 너무 믿으면 안 된다고.</p>
	</li>
</ul>

<p><strong>🦔 환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슴? 뉴닉 경제 기본기 7화: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38">은행에서 선물이 도착했다</a>&rsquo;를 추천하슴!&nbsp;</strong></p>

<aside>
<p><strong>헤드라이트&rsquo;s 코멘트 ✨:</strong> 달러 가치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이슈예요. 몇 달 전만 해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불투명하고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져 대표 안전자산인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9199">달러의 가치가 크게 뛰었는데요</a>. 금리 인하나 이스라엘&middot;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물망에 오르며 가치가 재조정 되고 있는 것. 앞으로 환율이 어느 선에서 자리 잡을지, 그로 인해 어떤 경제 영향이 발생할지 지켜봐야 해요.</p>
</aside>


이 주의 헤드라이트
화제성: ✦✦✦
난이도: ✦✦✦
3줄 요약 3️⃣


미국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졌어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우리나라의 금리 동결 전망이 맞물린 결...

역대급 실업급여 지급, 찬바람 부는 취업시장 올해는 괜찮아질까? 🥶

트럼프가 콕 찝은 산업? K-조선업이 뜬다 🚢

‘공매도 전면 재개’, 국장 투자자라면 꼭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지금 뜨는 헤드라인 경제뉴스, 가뿐하게 풀어드려요. 똑소리 나는 풀이 따라 ‘아하’ 하며 읽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 경제뉴스를 해석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이 주의 헤드라이트

‘달러 가치 급락’, 무슨 얘기야?

헤드라이트

<blockquote><p>아래 내용은 2024년 08월 22일 발행된 팁스터 뉴스레터에 포함된 글입니다.<br>👉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aily.so/tipster/posts/0552050d">포트폴리오 전체 내용 보러 가기</a></p></blockquote><p></p><p></p><h1><strong>🍳 오늘의 레시피&nbsp;</strong></h1><p>이직을 준비하며 먼저 확인하는 것은 포트폴리오예요. 다만, 여러 프로젝트를 작성하다 보니 선택과 구성에 헷갈리고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요. <strong>그래서 오늘은 메이커들이 말하는 '좋은 포트폴리오'에 대한 다섯 가지 공통 질문과 답변을 자세히 살펴볼게요!&nbsp;</strong></p><p></p><hr><p></p><h1><strong>게임사 데이터분석가 K다이버</strong></h1><p>게임사에서 데이터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10년 차 직장인입니다. 데이터 분석에 대한 재미로 지금까지 경력을 이어가고 있어요. 대단하고 자랑할만한 경력은 없지만, 데이터분석가로서 첫 도전을 앞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p><p></p><h2><strong>🥕 핵심 재료</strong></h2><ol><li><p><strong>스킬&nbsp;</strong>: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집중하기</p></li><li><p><strong>가설 설정&nbsp;</strong>: 프로젝트의 가설 설정 및 분석 방향 수립을 바탕으로 생각의 깊이 보여주기</p></li><li><p><strong>인사이트&nbsp;</strong>: 아쉬웠던 점과 보완에 대한 내용 등 경험을 바탕으로 알게된 인사이트 잊지 않기</p></li><li><p><strong>시간 순&nbsp;</strong>: 프로젝트를 시간 순으로 나열,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접근 방식 고민해보기</p></li><li><p><strong>결과물&nbsp;</strong>: 스스로 테스트해보고 해석한 결과물을 꾸준히 깃헙 등에 올리고 강조하기</p></li></ol><p></p><h2><strong>🔥 조리 방법</strong></h2><h3><strong>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봐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요?</strong></h3><aside><p>데이터 분석가의 포트폴리오는 스킬과 실제 사용 사례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비전공자는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서 걸러질 수 있으므로, 포트폴리오 방향을 잘 잡아야 해요. 데이터분석가는 데이터 전처리, 파이프라인 설정, 인사이트 도출이 주 업무예요. 따라서 해당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해요.</p></aside><h3><strong>포트폴리오 프로젝트 내용을 볼때 어떤 내용을 가장 중요하게 보시나요?</strong></h3><aside><p>가설 설정, 데이터 수집, 분석 방법 설정을 주로 봐요. 결론 도출과 성과는 프로젝트 규모가 작으면 비중을 낮게 봐요. 전반부 작업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가설 설정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빠지기 때문이에요. 가설 설정부터 분석 방향 수립까지의 단계에서 이 사람이 얼마나 깊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어요.</p></aside><h3><strong>포트폴리오에서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요?</strong></h3><aside><p>본인이 참여한 프로젝트에 대해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표현하는 게 중요해요. 프로젝트의 성과와 본인의 참여도를 중요하게 보지만, 회사의 프로젝트와 비교하면 환경 등이 달라 재연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아쉬웠던 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표현하면 성장 가능성을 느낄 수 있어요.</p></aside><h3><strong>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요소나 접근 방식 중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strong></h3><aside><p>보통은 큰 프로젝트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만, 최근에 본 포트폴리오 하나는 시간 순으로 프로젝트를 나열했더라고요. 초반에는 작은 프로젝트들이었고, 뒤로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접근 방식과 데이터 처리 과정, 결과에 대한 도표와 인사이트가 많아지면서 퀄리티가 좋아지더라고요. 성장형 인간의 컨셉으로 커리어를 잘 풀어내서 흥미로웠어요.</p></aside><h3><strong>포트폴리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수와 이를 개선할 방법은 무엇인가요?</strong></h3><aside><p>데이터 자격증 자체는 입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깃헙에 조금이라도 스스로 테스트해 보고 해석한 결과물을 올리고 그 내용을 강조하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추가로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는 분석 과정의 아쉬움을 언급하고, 변수를 어떻게 제거할 수 있었을지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좋고요.</p></aside><p></p><hr><p></p><h1><strong>크리마 프로덕트 디자이너 최민지</strong></h1><p>안녕하세요. 프로덕트 디자이너 최민지입니다. 저는 스타트업에서 UI/UX 디자이너로 3년,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B2B SaaS 솔루션 회사 크리마에서 프로덕트 디자니어로 7년 넘게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첫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10년 넘는 기간 동안, 사용자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하기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bsp;</p><blockquote><p>👩‍💼&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aily.so/tipster/posts/4a1db7f2"><strong>크리마 디자이너 민지님이 일하는 방법 살펴보기</strong></a></p></blockquote><p></p><h2><strong>🥕 핵심 재료</strong></h2><ol><li><p><strong>문제 정의&nbsp;</strong>: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p></li><li><p><strong>논리적 과정&nbsp;</strong>: 문제 정의부터 해결 방안까지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보여주기</p></li><li><p><strong>성장 가능성&nbsp;</strong>: 성장 과정, 학습 능력, 도전 정신 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p></li><li><p><strong>스토리텔링</strong> : 흥미로운 서사를 통해 포트폴리오 내용을 파악하기 쉽게 구성하고 몰입도를 높이기</p></li><li><p><strong>SBI 기법&nbsp;</strong>: 상황, 행동, 영향을 명확하게 기술해 프로젝트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p></li></ol><p></p><h2><strong>🔥 조리 방법</strong></h2><h3><strong>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봐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요?</strong></h3><aside><p>포트폴리오는 작업과 능력을 보여주는 도구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의 문제 정의부터 디자인까지 논리적 흐름인데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시각적 능력보다 문제 해결 과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접근하며, 디자인을 통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해요. 각 단계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방법도 기술하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요.&nbsp;</p></aside><h3><strong>포트폴리오 프로젝트 내용을 볼때 어떤 내용을 가장 중요하게 보시나요?</strong></h3><aside><p>저는 크게 다섯 가지 단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요.<br>1️⃣ 문제 정의의 명확성 :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br>2️⃣ 리서치 방법과 결과 :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어떤 조사를 했는지 <br>3️⃣ 해결 방안 도출 과정 : 여러 대안을 고려했다면 그 과정과 최종 선택의 이유 <br>4️⃣ 디자인 결정의 근거 : 각 디자인 요소가 어떻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지<br>5️⃣ 결과 및 영향 : 최종 결과물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p></aside><h3><strong>포트폴리오에서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요?</strong></h3><aside><p>포트폴리오에 나는 지금까지 이런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성장 가능성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영역을 넣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단, 지원하는 회사에서 바라는 주요 역량과 연결할 수 있다면 더 좋고요!) <br>✅ 과거의 성장 과정 : 이전 프로젝트들을 통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보여주기 <br>✅ 학습 능력 강조 : 새로운 기술이나 도구를 빠르게 습득한 경험 공유 <br>✅ 자기 계발 계획 : 앞으로 배우고 싶은 영역이나 발전 방향 제시&nbsp;</p></aside><h3><strong>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요소나 접근 방식 중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strong></h3><aside><p>흥미로운 서사가 더해진 포트폴리오는 과정을 보다 흥미롭게 확인할 수 있어 몰입도를 높일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포트폴리오에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요. <br>1️⃣ 프로젝트의 배경, 과정, 결과를 연결하여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기 쉽게 해주고 <br>2️⃣ 자신만의 고유한 관점과 접근 방식을 보여줄 수 있으며 <br>3️⃣ 읽는 이와 감정적 연결을 만들어 더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요. 무엇보다 성장 과정을 자연스레 녹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p></aside><h3><strong>포트폴리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수와 이를 개선할 방법은 무엇인가요?</strong></h3><aside><p>보통 프로젝트의 진행 배경, 문제 해결 방법은 서두에 소개하고, 디자인에 대해선 결과물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근거는 무엇인지를 함께 소개한다면 이 사람에게 업무를 맡겼을 때 이런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겠구나-까지 생각해볼 수 있어요.</p><p>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SBI 기법을 활용해 상황, 행동, 영향/성과를 명확히 기술’하는 것인데요.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 설명은 물론, 역량을 어떻게 강화했는지에 대한 과정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요.</p><p><strong>상황</strong> :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목표와 제한사항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 <br><strong>행동</strong> :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지 <br><strong>영향</strong> : 본인의 행동이 프로젝트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수치나 구체적인 사례 포함</p></aside><hr><blockquote><ul><li><p>다양한 메이커의 실무에 대한 노하우가 담긴 '<strong>메이커의 레시피</strong>'</p></li><li><p>디자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strong>인공지능 툴에 대한 이야기</strong>'</p></li><li><p>우리의 일상 속 소소한 재미와 그 이유를 찾아보는 '<strong>블랭크인</strong>'</p></li><li><p>그리고 서비스의 문제해결 방법을 산업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strong>멤버십 콘텐츠</strong>’</p></li><li><p>서비스의 업데이트 전/후와 실무자의 코멘트가 담긴 '<strong>업데이트 소식</strong>'</p></li></ul></blockquote><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it.ly/3ZzZdeG"><strong>팁스터 뉴스레터</strong></a>에서는 프로덕트와 관련된 <strong>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발행</strong>하고 있어요!</p><p></p>

아래 내용은 2024년 08월 22일 발행된 팁스터 뉴스레터에 포함된 글입니다.👉 포트폴리오 전체 내용 보러 가기🍳 오늘의 레시피 이직을 준비하며 먼저 확인하는 것은 포트폴리오예요...

🎯 3명의 메이커와 함께한 벤치마킹의 모든 것

👀 실무자의 눈을 사로잡는 포트폴리오를 위한 5가지 비밀 재료

다양한 메이커의 실무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드려요.

메이커의 레시피

팁스터뉴스레터

<p>혹시, 옷 살 때 중고옷부터 찾아보는 뉴니커 있어요? 🙋이거 비밀인데... 고슴이도 요새 틈만 나면 중고거래 살펴보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중고옷이 뉴니커나 고슴이뿐 아니라 기업에게도 인기가 많아 중고옷 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커지고 있어요.&nbsp;</p>

<h2>중고옷, 요새 진짜 많이 입더라!</h2>

<p>중고거래 자체가 <a href="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60548071"><u>늘었기 때문이에요</u></a>.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개인 사이에 거래된 중고거래 규모만 무려 24조 원이에요. 당근마켓&middot;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 늘어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거예요 📈. 그중에서도 중고옷 거래가 활발한데요. SSG닷컴이나 롯데쇼핑 등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도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었고, 네이버는 미국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a href="https://www.mk.co.kr/news/business/10482351"><u>포시마크(POSHMARK)</u></a>를 약 2조 원에 사들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어요. 이런 흐름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에요.&nbsp;</p>

<ul>
	<li>
	<p><strong>미국: </strong>최근 4년간, 미국 패션 시장이 한 해 동안 약 3% 성장할 때 중고거래 패션 시장은 약 33% 성장했어요. 성장하는 폭이 10배 더 큰 것.&nbsp;</p>
	</li>
	<li>
	<p><strong>영국:</strong> 한 백화점은 &lsquo;앞으로 10년 동안 전체 거래의 45%를 중고거래와 수선 사업 등으로 올릴 계획&rsquo;이라고 밝혔어요.&nbsp;</p>
	</li>
</ul>

<h2>왜 이렇게 늘어나는 거야?&nbsp;</h2>

<p>전에는 &lsquo;One &amp; Only&rsquo;라는 빈티지의 특성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이유가 다양해졌어요. 몇 가지 살펴보면요.&nbsp;</p>

<ul>
	<li>
	<p><strong>기후위기 걱정이야 🌏: </strong><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46608&amp;cid=40942&amp;categoryId=32095"><u>패스트패션</u></a>은 옷을 싸게 만들기 위해 나일론 같은 합성섬유를 사용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옷은 타이어나 플라스틱만큼 지구에 해로워요. 이런 옷들이 버려지며 생태계에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11129518841"><u>심각한 영향</u></a>을 미치고 있고요. 환경 문제에 위기감을 느낀 MZ세대가 자신의 신념을 소비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하면서(=미닝아웃) 중고옷의 인기도 높아졌어요.</p>
	</li>
	<li>
	<p><strong>물가 비싼데 저렴하게 득템 🛒: </strong>올해 정말 용돈&middot;월급 빼고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8A%A4%ED%83%9C%EA%B7%B8%ED%94%8C%EB%A0%88%EC%9D%B4%EC%85%98-%EA%B3%B5%ED%8F%AC-%EC%9B%90%EC%9D%B8%EA%B3%BC-%EB%8C%80%EC%B1%85-6389/?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1111&amp;utm_content=/post/i76USH/"><u>다 올랐잖아요</u></a>. 물가가 전체적으로 오르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저렴하게 옷을 살 수 있는 중고옷 인기가 오른 거예요.</p>
	</li>
	<li>
	<p><strong>빈티지 줄게, 프리미엄 다오 💰:</strong> 명품의 희소성을 노리는 투자 성격의 중고거래도 늘고 있어요. 일명 리셀 시장. 작년 우리나라 리셀 시장 규모는 5000억 원 수준까지 올랐는데, 올해 안에 <a href="https://www.etnews.com/20220822000188"><u>1조 원을 돌파</u></a>할 것으로 보여요.</p>
	</li>
</ul>

<p>전 세계 중고옷 시장은 앞으로도 쭉쭉 잘 나갈 것 같아요.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60548071">약 95조 원으로</a> 작년보다 약 2배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패스트패션의 대명사로 불렸던 ZARA나 H&amp;M 등도 <a href="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22/oct/21/zara-enters-resale-market-pre-owned-service"><u>중고옷 거래 플랫폼</u></a>을 만들거나 중고옷을 수거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패션 업계의 흐름이 바뀌고 있어요.</p>

<h2>+ 중고옷 입으면 기후위기 해결에도 도움이 될까?</h2>

<p>도움이 돼요. 심지어 페트병을 <a href="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10603010000441"><u>재활용해 만든 &lsquo;새 옷&rsquo;</u></a>을 사는 것보다도요. 하지만 진짜 큰 변화를 만들려면 패션업계가 변해야 한다고. 지금도 한 해 1000억 장의 옷이 만들어지고 이 중 500억 장은 구입 후 1년도 안 돼 땅에 묻히거나 태워지고 있거든요. MZ세대가 환경에 관심이 많다고 하지만, 일주일 단위로 옷을 만드는 &lsquo;<a href="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2/2019102203433.html"><u>울트라패스트패션</u></a>&rsquo; 플랫폼 <a href="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2/07/15/O2C5SA42HBHAZNFNZJVGUAC2PM/"><u>쉬인(SHEIN)</u></a>이나 국내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무신사 등의 성장세도 여전하고요. 따라서 기후위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EU처럼 패스트패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C%A0%EB%9F%BD%EC%97%B0%ED%95%A9-%ED%8C%A8%EC%8A%A4%ED%8A%B8%ED%8C%A8%EC%85%98-%EA%B7%9C%EC%A0%9C-6351/?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1111&amp;utm_content=/post/cs4vcb/"><u>산업 자체를 직접 규제</u></a>하는 게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와요.</p>

<h2>+ 패스트패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nbsp;</h2>

<ul>
	<li>
	<p><strong>다큐멘터리:</strong> &lsquo;환경스페셜&ndash;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rsquo;를 추천해요! (🎬 <a href="https://youtu.be/gw5PdqOiodU"><u>유튜브</u></a>, 50분) 2021년 KBS에서 방영된 건데, 2022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무료로 볼 수 있어요.</p>
	</li>
	<li>
	<p><strong>내 옷장 탄소 계산기:</strong> <a href="https://www.thredup.com/fashionfootprint"><u>여기를 누르면</u></a> 내 소비 습관과 세탁 방식에 따라 탄소배출을 얼마나 했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p>
	</li>
</ul>

혹시, 옷 살 때 중고옷부터 찾아보는 뉴니커 있어요? 🙋이거 비밀인데... 고슴이도 요새 틈만 나면 중고거래 살펴보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중고옷이 뉴니커나 고슴이뿐 아니라 기업에게도 인기가 많아 중고옷 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커지고 있어요. 
중고옷, 요새 진짜 많이 입더라!
중고거래 자체가 늘었기 때문이에요.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개인 사이에 거래된 중고거래 규모만 무려 24조 원이에요. 당근마켓·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 늘어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거예요 📈. 그중에서도 중고옷 거래가 활발한데요. SSG닷컴이나 롯데쇼핑 등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도 중고거래 시장에 뛰어들었고, 네이버는 미국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POSHMARK)를 약 2조 원에 사들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어요. 이런 흐름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에요. 


미국: 최근 4년간, 미국 패션 시장이 한 해 동안 약 3% 성장할 때 중고거래 패션 시장은 약 33% 성장했어요. 성장하는 폭이 10배 더 큰 것. 


영국: 한 백화점은 ‘앞으로 10년 동안 전체 거래의 45%를 중고거래와 수선 사업 등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왜 이렇게 늘어나는 거야? 
전에는 ‘One & Only’라는 빈티지의 특성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이유가 다양해졌어요. 몇 가지 살펴보면요. 


기후위기 걱정이야 🌏: 패스트패션은 옷을 싸게 만들기 위해 나일론 같은 합성섬유를 사용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옷은 타이어나 플라스틱만큼 지구에 해로워요. 이런 옷들이 버려지며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환경 문제에 위기감을 느낀 MZ세대가 자신의 신념을 소비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하면서(=미닝아웃) 중고옷의 인기도 높아졌어요.


물가 비싼데 저렴하게 득템 🛒: 올해 정말 용돈·월급 빼고 다 올랐잖아요. 물가가 전체적으로 오르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저렴하게 옷을 살 수 있는 중고옷 인기가 오른 거예요.


빈티지 줄게, 프리미엄 다오 💰: 명품의 희소성을 노리는 투자 성격의 중고거래도 늘고 있어요. 일명 리셀 시장. 작년 우리나라 리셀 시장 규모는 5000억 원 수준까지 올랐는데, 올해 안에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요.


전 세계 중고옷 시장은 앞으로도 쭉쭉 잘 나갈 것 같아요.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95조 원으로 작년보다 약 2배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패스트패션의 대명사로 불렸던 ZARA나 H&M 등도 중고옷 거래 플랫폼을 만들거나 중고옷을 수거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패션 업계의 흐름이 바뀌고 있어요.
+ 중고옷 입으면 기후위기 해결에도 도움이 될까?
도움이 돼요. 심지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새 옷’을 사는 것보다도요. 하지만 진짜 큰 변화를 만들려면 패션업계가 변해야 한다고. 지금도 한 해 1000억 장의 옷이 만들어지고 이 중 500억 장은 구입 후 1년도 안 돼 땅에 묻히거나 태워지고 있거든요. MZ세대가 환경에 관심이 많다고 하지만, 일주일 단위로 옷을 만드는 ‘울트라패스트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이나 국내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무신사 등의 성장세도 여전하고요. 따라서 기후위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EU처럼 패스트패션 산업 자체를 직접 규제하는 게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와요.
+ 패스트패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를 추천해요! (🎬 유튜브, 50분) 2021년 KBS에서 방영된 건데, 2022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무료로 볼 수 있어요.


내 옷장 탄소 계산기: 여기를 누르면 내 소비 습관과 세탁 방식에 따라 탄소배출을 얼마나 했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빈티지 사랑에 쑥쑥 크는 중고옷 시장👚

<p><img alt="" height="52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27/2-241227__1.png" width="800" /></p>

<p>아일랜드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 저는 &ldquo;아일랜드는 기네스(Guinness)지!&rdquo;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예요. 맥주 중에서 기네스를 가장 좋아하는 게 아니라, 기네스는 마땅히 별도의 장르로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네스는 건강에 좋다고 믿거든요. (&lsquo;Guinness is good for you&rsquo;는 <a href="https://www.guinness.com/ko-kr/our-craft/guinness-advertising">1929년에 나온 유명한 광고 슬로건</a>이지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a href="https://www.bbcgoodfood.com/health/nutrition/is-guinness-good-for-you">정말로요</a>.)</p>

<p>기네스가 엄청나게 인기가 높은 술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흑맥주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청량감이 있고 &lsquo;시원하고 깔끔한&rsquo; 라거의 인기가 훨씬 높아요. 해외에서는 기네스 하면 &lsquo;아빠나 삼촌뻘 되는 아저씨들이 먹는 술&rsquo;, &lsquo;중년의 럭비 팬들만 먹는 술&rsquo;이라는 이미지가 오랫동안 자리 잡기도 했고요.</p>

<p>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몇 년 전부터 영국과 미국 등에서는 Z세대가 기네스에 푹 빠져들고 있어요. 올해 연말을 앞두고는 치솟는 인기 때문에 기네스 공장을 쉬지 않고 돌려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는데요. 영국 일부 펍에는 기네스 공급이 제한되기도 했다고. 오늘은 2024년 연말을 앞두고 벌어진 &lsquo;기네스 대란&rsquo;을 자세히 살펴봤어요.</p>

<p><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27/kovwsu.png" width="96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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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훑어보기 👀: 난데없는 &lsquo;기네스 대란&rsquo; 사태의 전말 🇬🇧🇺🇸</h3>

<p>12월 초, 영국 곳곳의 펍에는 비상사태가 벌어졌어요. 기네스의 모회사 디아지오(Diageo)로부터 &ldquo;기네스 공급량을 제한합니다&rdquo; 하는 공지가 내려왔기 때문. 회사 측은 &ldquo;지난 1개월 동안 엄청난 소비자 수요&rdquo;가 몰린 탓에 사재기 등을 막고 연말까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펍&middot;바의 기네스 발주량을 제한하겠다고 했어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공장을 이미 풀로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라 공급을 더 늘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고요.</p>

<p>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 대목을 앞두고 있던 펍들은 <a href="https://www.wsj.com/business/guinness-shortage-rising-demand-popularity-47400614?st=sTExsG&amp;reflink=desktopwebshare_permalink">난리가 났어요</a>. 영국 런던의 한 유명 펍은 기네스 맥주통 8개를 주문하려 했지만 4통밖에 주문이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그러자 이 펍은 손님들을 대상으로 다른 맥주 두 잔을 마셔야 기네스 한 잔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lsquo;<a href="https://www.timeout.com/london/news/this-london-pub-is-introducing-guinness-ration-cards-121824">기네스 배급 카드</a>&rsquo; 제도를 시행했어요. 기네스 재고가 일찌감치 바닥 난 곳도 많다고.&nbsp;</p>

<p>&lsquo;기네스 대란&rsquo;은 영국 사회를 들썩이게 만든 하나의 사건이 됐어요. 일부 언론은 늘어나는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회사 측의 준비 부족을 질타했는데요. 한편에서는 &ldquo;홍보 전략 아냐?&rdquo; 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많았다고.</p>

<p>회사 측은 <a href="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24/dec/22/guinness-shortages-uk-irish-reserves">비상 상황에 대비해</a> 아일랜드 본사에 비축하던 기네스 물량까지 영국에 공급하기로 했어요. 미국 등 북미 지역으로 보내려던 기네스도 잠시 공급을 보류한 걸로 전해졌고요. 회사 측은 &ldquo;265년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의 기네스를 현재 생산하고 있다&rdquo;고 밝혔어요. 그런데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p>

<p>전례 없는 이런 &lsquo;기네스 대란&rsquo;의 배경으로는 몇 가지가 꼽혀요. 우선 11월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이 참가한 국제 럭비 대회가 열린 게 원인으로 지목돼요. 대회 기간 동안 영국의 수많은 럭비 팬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펍으로 몰렸고, 그 결과 기네스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다는 것.</p>

<p>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Z세대 사이에서 기네스 열풍이 분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와요. 특히 최근 틱톡과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에서 &lsquo;<a href="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12/18/KELD5TJ7UFA7HOO4QD2SJSNNGA/">G분할(splitting the G) 챌린지</a>&rsquo;가 바이럴된 게 컸다고. 더 깊게 보면, 기네스의 유행은 &lsquo;경험&rsquo;을 중요하게 여기는 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요. 이게 다 무슨 얘기일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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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eat. TMI 💓</strong></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9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27/poster-3_cropped.jpg" width="1066" />
<figcaption>기네스의 대표적인 광고 슬로건, &#39;Guinness is Good for You.&#39;&nbsp;</figcaption>
</figure>

<p><a href="https://www.mk.co.kr/news/business/7313055">기네스가 건강에 좋다</a>는 얘기는&nbsp;꽤 널리 알려져 있어요. 다른 맥주보다 칼로리가 낮고, 통곡물인 보리가 주원료인 덕분에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을 비롯해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 기네스가 심장병과 혈청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있는데요. 다만 모든 술이 그렇듯,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돼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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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자세히 보기 🔎: 265년 전통의 기네스가 Z세대 사이에서 힙해진 비결 ✨</h3>

<p><img alt="" height="52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27/3-241227__2.png" width="800" /></p>

<p>&lsquo;G분할 챌린지&rsquo;의 규칙은 제법 간단해요. (1) 전용 잔에 가득 담긴 기네스를 준비한 다음 (2) 한 모금에 딱 적당한 양의 기네스를 마셔서 (3) 잔에 남은 기네스의 거품 아랫면이 기네스 전용 잔에 새겨진 &lsquo;Guinness&rsquo;의 &lsquo;G&rsquo;를 정확하게 반으로 가로지르게 만드는 것. <a href="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2/05/30/QXOAQIRD4VC4BJOFQO4QDLNYAE/">기네스 특유의 크리미한 거품</a>과 검은 맥주가 만나 생기는 경계선을 단 한 모금으로 &lsquo;G&rsquo;의 가운데에 정확히 맞추는 게 포인트예요.&nbsp;</p>

<p>이 챌린지는 <a href="https://www.timeout.com/london/food-drink/why-are-londoners-obsessed-with-guinness">2021년부터 런던에서 유행</a>하기 시작해 아일랜드와 미국으로도 퍼졌어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틱톡에 챌린지 영상이 끝도 없이 올라오기 시작한 건데요. 유행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건 올해부터라고. 미국에서는 &lsquo;split the G&rsquo; 키워드 구글 검색량이 11월에 정점을 찍었고, 에드 시런이나 니얼 호란 같은 셀럽들이 <a href="https://www.tiktok.com/@niallhoran/video/7406694568017628462">챌린지에 참여하면서</a> 관심이 치솟았어요.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은 올해 12월 &lsquo;split the G&rsquo;를 키워드로 한 구글 검색량이 <a href="https://news.sky.com/story/how-gen-z-are-impacting-guinness-sales-and-supplies-13276585">1년 전보다 7배가량 늘었다</a>고 분석했고요.&nbsp;</p>

<p>기네스를 소재로 다루는 인플루언서들도 활발히 활동 중이에요. 영국 런던의 펍을 돌며 &ldquo;펍의 기네스 품질이 얼마나 엉망인지&rdquo; 기록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lsquo;<a href="https://www.instagram.com/shitlondonguinness/">@shitlondonguinness</a>&rsquo;가 대표적인데요. 기네스를 정석대로 따르지 않아 <a href="https://www.instagram.com/p/C5Goh0HMNBJ/">거품의 양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는 &lsquo;범죄&rsquo;</a>를 저지르거나 기네스의 맛과 품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곳들을 맹비난하는 이 계정의 팔로워는 25만 명에 달해요.</p>

<p>반대로 훌륭한 기네스를 마실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곳도 있어요. 이런 &lsquo;인증&rsquo;을 받은 곳은 입소문을 타며 Z세대 손님들이 몰리기도 한다는데요. 젊은 층과 여성 등 이전에는 기네스를 멀리했던 소비자들이 기네스에 푹 빠진 데에는 이런 소셜미디어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많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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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eat. TMI 💓</strong></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WWKyrIXTM0" width="640"></iframe></div>

<p>기네스는 <a href="https://www.guinness-storehouse.com/en/whats-hoppening/most-popular-questions-about-guinness">따르는 방법이 정해져 있어요</a>. 전용 잔을 45도 각도로 기울인 뒤, 천천히 따르다가 잔의 75~80% 정도까지 찼을 때 잔을 똑바로 세워야 하는데요. 맥주가 아래로 가라앉는 듯한 &lsquo;서징(Surging) 현상&rsquo;을 일으키며 거품과 맥주가 완전히 분리될 때까지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1211/122570544/1">잠시 기다려야 해요</a>. 갈색이었던 맥주 색깔이 완전히 검은색으로 변한 다음 나머지 기네스를 따라 잔을 채우면 되고요. 이 모든 과정에 약 119.5초가 소요되는 게 정석이라고.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기네스 공장 투어 프로그램 중에는 &lsquo;기네스 따르는 방법&rsquo; 실습(?)이 있는데요.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어요. (저도 기네스 따르기 수료증 보유자랍니다 ✌️.)</p>
</aside>

<p>미국의 경우, 최근 몇 년 사이 <a href="https://www.nytimes.com/2024/03/15/style/irish-actors-cillian-murphy-barry-keoghan.html?unlocked_article_code=1.kU4.jDBn.5dZPg8_gQBAw&amp;smid=url-share">아일랜드 문화가 부쩍 인기를 모은 게</a> 기네스 유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어요.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아일랜드 배우 <a href="https://www.gqkorea.co.kr/2024/11/19/폴-메스칼-지금이-너무나-좋기에-이것들이-없어지/">폴 매스칼</a>,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소설 &lsquo;노멀 피플&rsquo;의 작가 <a href="https://www.book21.com/book/book_view.html?bookSID=6427">샐리 루니</a>, 아일랜드 가수 <a href="https://www.nytimes.com/2023/03/25/arts/music/irish-music-lankum-lisa-oneill.html?unlocked_article_code=1.kU4.3V50.Gp11boGn-WVa&amp;smid=url-share">리사 오닐</a> 등이 그 주역으로 꼽히는데요. 이들 덕분에 <a href="https://www.vulture.com/article/how-the-irish-came-to-rule-pop-culture.html">&lsquo;쿨한&rsquo; 아일랜드 이미지</a>가 자리 잡으며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오랜 아이콘 중 하나인 기네스에도 관심이 쏠렸다는 것.</p>

<p>기네스가 260년 넘는 역사와 전통에만 머물러 있지 않는 브랜드라는 점도 이유로 꼽을 수 있어요. 기네스는 콜드브루와 섞은 &lsquo;<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56566635641720">기네스 콜드브루</a>&rsquo;를 출시하고,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07130600001">논알코올 주류 트렌드</a>에 맞춘 &lsquo;<a href="https://hypebeast.kr/2024/4/asias-first-non-alcoholic-beer-guinness-0-0-launched-in-korea">기네스 0.0</a>&rsquo;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기네스 0.0은 단숨에 <a href="https://www.marketingweek.com/guinness-0-0-number-one-non-alcoholic/">영국 1위 논알코올 맥주</a> 자리에 올랐다고. 최신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가 나타난 거예요. 기네스는 우리나라에서도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256646635642376">팝업스토어를 열고</a>,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20726629150272">햄버거</a>나 <a href="https://www.mk.co.kr/news/business/11016027">짜장 컵라면</a>과 협업하는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해 <a href="https://www.gqkorea.co.kr/2024/05/22/디아지오를-이끄는-영-리더-3인과의-인터뷰/">공격적인 마케팅</a>을 펼치는 중이고요.</p>

<p>화려하고 자극적인(?) 근래의 주류 트렌드에 대한 반발이 &lsquo;올드한&rsquo; 기네스에 대한 열광으로 이어졌다는 <a href="https://www.gq-magazine.co.uk/article/guinness-uk-most-popular-pint-trend">분석도 있어요</a>. 내추럴 와인이나 크래프트 비어와는 달리 기네스는 &lsquo;팬시(fancy)&rsquo;함과는 거리가 먼 편인데, 그게 오히려 매력 포인트로 떠올랐다는 거예요. 기네스를 좋아한다는 건 &lsquo;겉멋&rsquo;보다는 맛과 품질에 더 신경 쓰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그게 오히려 &lsquo;힙하다&rsquo;는 이미지로 자리 잡은 것. &lsquo;기네스 잘하는 펍&rsquo;을 알고 있다면 &lsquo;뭘 좀 아는 사람&rsquo;이라는 인정을 받기도 한다고.</p>

<p>이런 이유들 덕분에 기네스는 고공 행진 중이에요. 미국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레스토랑&middot;바&middot;술집에서 판매량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수입맥주로 꼽히고, 기네스 맥주를 취급하는 <a href="https://www.nytimes.com/2024/12/03/dining/drinks/guinness.html?unlocked_article_code=1.kU4.NowH.yIaktzlNtDUe&amp;smid=url-share">식당&middot;바도 확 늘었어요</a>. 2022년 영국에서는 펍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맥주 1위에 올랐고요. 다른 맥주 판매량은 크게 늘거나 줄어들지 않은 반면, 올해 7~10월 기네스 판매량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a href="https://edition.cnn.com/2024/12/15/business/guinness-shortage-concerns-britain/index.html">20% 넘게 증가하기도 했다고</a>.</p>

<p>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Z세대 사이의 기네스 열풍은 무엇보다 &lsquo;경험&rsquo;을 중시하는 Z세대의 취향이 기네스와 딱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도 나와요. 다른 맥주와는 다른 <a href="https://vinepair.com/articles/splitting-the-g-guinness-trend/">기네스만의 &lsquo;극적인 요소&rsquo;</a>가 새로운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p>

<p>사실 기네스는 꽤 까다로운 맥주예요. 정확한 방법을 지켜 따라야 하고, 캔에 든 기네스는 반드시 잔에 따라 마셔야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거든요. (기네스를 캔으로 그냥 마시는 건 범죄입니다. 정말로요.) &lsquo;완벽한 기네스&rsquo;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고요. 모양도 중요해요. 거품과 맥주의 경계선은 깨끗해야 하고, 곱고 적당히 두꺼운 거품이 위에 올라가야 하는 것. 그렇다 보니 &lsquo;<a href="https://29street.donga.com/article/all/67/3210886/1">기네스를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a>&rsquo; 같은 글이나 영상이 관심을 끌기도 해요.</p>

<p>&lsquo;@shitlondonguinness&rsquo; 운영자는 이런 기네스만의 특별함이 차별화된 경험을 이끈다고 말해요. &ldquo;라거를 주문할 때는 어떤 모양으로 잔에 담길지 신경 쓰지 않죠. 기네스를 주문할 땐 달라요. &lsquo;무슨 일이 벌어질까?&rsquo; 예측하게 돼요. 그 경험을 즐기는 게 바로 기네스 문화의 핵심이죠.&rdquo;</p>

<p>기네스는 고객의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예요. 기네스 팬들은 &ldquo;기네스를 대체할 수 있는 건 기네스뿐&rdquo;이라고 말할 정도인데요. 보통 &lsquo;흑맥주 = 기네스&rsquo;로 인식되고, 다른 흑맥주는 묻지도 않고 기네스만 찾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이고요.</p>

<p>생각해 보니 저 역시도 기네스의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맛, 크리미한 거품뿐만 아니라 기네스를 마시는 경험 자체도 즐겨왔던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기네스 캔 맥주를 잔에 따를 때 크리미한 거품이 정확한 비율로 생긴 &lsquo;완벽한 기네스&rsquo;가 만들어지면 뿌듯한 마음에 사진을 찍고는 하거든요. 기네스가 서징 현상을 거쳐 새까맣게 변해가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넋 놓고 보고 있을 때도 많고요.</p>

<p>&lsquo;클래식은 영원하다&rsquo;라는 말이 있잖아요. 여기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을 거예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고유한 특징, 시류에 영합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변화를 추구하는 노력 등일 텐데요. 어쩌면 다소 갑작스러운 Z세대의 기네스 사랑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우리는 늘 새로운 걸 추구하지만, 한편으로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걸 찾고 싶어 하니까요. 지금처럼 모든 게 빠르게 변하고 많은 것들이 불안정한 시대에는 더더욱 그럴 테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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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드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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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 저는 “아일랜드는 기네스(Guinness)지!”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예요. 맥주 중에서 기네스를 가장 좋아하는 게 아니라, 기...

Z세대가 느닷없이 ‘아저씨 맥주’ 기네스에 푹 빠진 이유 ☘️

시각장애인의 날과 영상 콘텐츠 접근성

장애이든, 요즘 남여평등이든, 인종이든간에 나에게 당연한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제악이 될 수 있다는걸 사회가 알아줬으면 좋을것 같다.

이름

린율파파

<p>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p>

<p>매일 한 장 씩 철학에 대해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침을 열며 읽을 수도 있고, 자기 전 차분하게 철학에 대해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구절이 있다면 필사를 해도 좋겠지요.</p>

<p>오늘은 철학에 대해 쉬운 말로 풀어 쓴 책인 &lt;필로소피 랩&gt;을 소개하려 합니다. 윤리, 예술, 사회, 언어, 정치, 종교 등 10가지 분류로 나뉘어, 한 번 쯤 들어 보았던 철학에 대해 한 장에 한 주제 씩 쓰여 있습니다.</p>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818a8affe1a43369442a30d8315d61d.png" /></p>

<p>표지 출처: 교보문고</p>

<p>&nbsp;</p>

<hr />
<h1>📖 <em>책 속으로</em></h1>

<aside>
<blockquote>
<p><em>철학은 공감이 가야 하고, 실용적이어야 하고, 읽기 쉽고 다가가기 쉬워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야 하죠. (p.12)</em></p>
</blockquote>
</aside>

<p>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두에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 선정과 친근한 예시가 쓰여 있습니다. 타노스와 조커의 행동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내용도 있답니다!</p>

<p>&nbsp;</p>

<a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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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m>모든 선택을 한 것은 당신이므로 그 결과도 당신이 감당해야만 합니다. (&hellip;)</em></p>

<p><em>맹목적으로 흐름에 몸을 맡기는 편이 쉬울지는 모르지만, 그건 자신의 실존적 자아를 거부하는 태도입니다. 얼마든지 분노하고 고민하고 욕해도 좋지만, 화를 낼 대상은 자기 자신뿐임을 기억하세요.</em></p>

<p><strong><em>이 순간을 택한 것도, 이 삶을 택한 것도 당신입니다. </em></strong><em>(사르트르, 자기기만, p.47)</em></p>
</blockquote>
</aside>

<p>생활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남탓을 하는 경우가 많죠. 의식을 하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어적으로 남탓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르트르가 말하는 자기기만을 통해 저자는 따끔하게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선택은 자신이 한 것이고,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말이죠.</p>

<p>&nbsp;</p>

<aside>
<blockquote>
<p><strong><em>존재 자체에 목적을 부여하고 싶다면 죽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em></strong><em>(&hellip;)</em></p>

<p><em>황혼의 아름다움은 사그라짐에 있고, 사랑의 애틋함은 이별에 있습니다. 흐르는 시간은 우리를 꿈꾸게 하지요. 오늘 당신이 하는 선택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이데거, 필멸성, p.55)</em></p>
</blockquote>
</aside>

<p>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에게는 끝, 바로 죽음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겪어보지 못한 죽음을 막연히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죠. 그 두려움에 빠져 자신의 존재마저 흔들리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구절이 와닿을 수도 있겠습니다.</p>

<p>&nbsp;</p>

<aside>
<blockquote>
<p><em>프랭클은 인간이 의미를 부여하기만 하면 어떤 고통이든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더는 견디지 못하겠다고 느끼는 지점에 다다르는 것은 더 견뎌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때뿐입니다. 니체는 이렇게 표현했죠. </em><strong><em>&quot;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거의 어떤 방식의 삶이든 견딜 수 있다.&quot; </em></strong><em>(&hellip;)</em></p>

<p><strong><em>경험은 오직 자신의 것,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em></strong><em>우리는 고통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그 과정에서 찾은 의미는 그 누구도 앗아갈 수 없지요. 우리는 자신이 견뎌온 역사를 자랑스레 짊어질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프랭클, 고통에 의미 부여하기, p.226~227)</em></p>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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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살아가는 게 고통인 순간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나의 고통이 나를 괴롭힌다면 이 페이지를 찾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한 가지라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경험이 분명 미래의 나에겐 큰 삶의 의미가 될 지도 모르니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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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추천 포인트</h1>

<h3>🔬 짧은 호흡으로 즐기는 쉬운 철학</h3>

<p>한 주제에 두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짧은 길이! 한 장만 읽고 덮는다고 해도, 하나의 철학을 배운 셈이니 얼마나 이익인가요!</p>

<h3>🔬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시야</h3>

<p>첫 부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우리가 자주 접하는 영화의 등장인물에 대해 철학적으로 해석한 내용도 있고, 철학적 사상을 담은 영화도 곳곳에 추천되어 있습니다. 만약 내용을 읽고 더 알고 싶다면, 책 속에 있는 추천 영화를 보면 되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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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이 책을 자기 전 한 장 씩 보려고 구입했지만, 결국 한 번에 후루룩 읽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이 된 알찬 책이었어요.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저자가 쉽게 쓴 덕에 더욱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어요. 평소 철학이 어렵지만, 대충 무슨 말인지, 어떤 배경인지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이 책으로 가볍게 시작해보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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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이미지 출처: by&nbsp;<a href="https://pixabay.com/users/angelo_giordano-753934/?utm_source=link-attribution&amp;utm_medium=referral&amp;utm_campaign=image&amp;utm_content=626174"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Angelo Giordano</a>&nbsp;from&nbsp;<a href="https://pixabay.com//?utm_source=link-attribution&amp;utm_medium=referral&amp;utm_campaign=image&amp;utm_content=626174"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Pixabay</a></p>

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
매일 한 장 씩 철학에 대해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침을 열며 읽을 수도 있고, 자기 전 차분하게 철학에 대해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구절이 있다면 필사를 해도 좋겠지요.
오늘은 철학에 대해 쉬운 말로 풀어 쓴 책인 <필로소피 랩>을 소개하려 합니다. 윤리, 예술, 사회, 언어, 정치, 종교 등 10가지 분류로 나뉘어, 한 번 쯤 들어 보았던 철학에 대해 한 장에 한 주제 씩 쓰여 있습니다.

표지 출처: 교보문고
 

📖 책 속으로


철학은 공감이 가야 하고, 실용적이어야 하고, 읽기 쉽고 다가가기 쉬워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야 하죠. (p.12)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서두에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 선정과 친근한 예시가 쓰여 있습니다. 타노스와 조커의 행동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내용도 있답니다!
 


모든 선택을 한 것은 당신이므로 그 결과도 당신이 감당해야만 합니다. (…)
맹목적으로 흐름에 몸을 맡기는 편이 쉬울지는 모르지만, 그건 자신의 실존적 자아를 거부하는 태도입니다. 얼마든지 분노하고 고민하고 욕해도 좋지만, 화를 낼 대상은 자기 자신뿐임을 기억하세요.
이 순간을 택한 것도, 이 삶을 택한 것도 당신입니다. (사르트르, 자기기만, p.47)


생활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남탓을 하는 경우가 많죠. 의식을 하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어적으로 남탓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르트르가 말하는 자기기만을 통해 저자는 따끔하게 이야기 합니다. 자신의 선택은 자신이 한 것이고, 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말이죠.
 


존재 자체에 목적을 부여하고 싶다면 죽음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
황혼의 아름다움은 사그라짐에 있고, 사랑의 애틋함은 이별에 있습니다. 흐르는 시간은 우리를 꿈꾸게 하지요. 오늘 당신이 하는 선택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이데거, 필멸성, p.55)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에게는 끝, 바로 죽음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겪어보지 못한 죽음을 막연히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죠. 그 두려움에 빠져 자신의 존재마저 흔들리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구절이 와닿을 수도 있겠습니다.
 


프랭클은 인간이 의미를 부여하기만 하면 어떤 고통이든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더는 견디지 못하겠다고 느끼는 지점에 다다르는 것은 더 견뎌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때뿐입니다. 니체는 이렇게 표현했죠.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거의 어떤 방식의 삶이든 견딜 수 있다." (…)
경험은 오직 자신의 것,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통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그 과정에서 찾은 의미는 그 누구도 앗아갈 수 없지요. 우리는 자신이 견뎌온 역사를 자랑스레 짊어질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프랭클, 고통에 의미 부여하기, p.226~227)


살아가는 게 고통인 순간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나의 고통이 나를 괴롭힌다면 이 페이지를 찾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한 가지라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경험이 분명 미래의 나에겐 큰 삶의 의미가 될 지도 모르니까요.

🎯 추천 포인트
🔬 짧은 호흡으로 즐기는 쉬운 철학
한 주제에 두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짧은 길이! 한 장만 읽고 덮는다고 해도, 하나의 철학을 배운 셈이니 얼마나 이익인가요!
🔬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시야
첫 부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우리가 자주 접하는 영화의 등장인물에 대해 철학적으로 해석한 내용도 있고, 철학적 사상을 담은 영화도 곳곳에 추천되어 있습니다. 만약 내용을 읽고 더 알고 싶다면, 책 속에 있는 추천 영화를 보면 되겠죠!

저는 이 책을 자기 전 한 장 씩 보려고 구입했지만, 결국 한 번에 후루룩 읽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이 된 알찬 책이었어요.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저자가 쉽게 쓴 덕에 더욱 흥미롭게 읽은 책이었어요. 평소 철학이 어렵지만, 대충 무슨 말인지, 어떤 배경인지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이 책으로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대표이미지 출처: by Angelo Giordano from Pixabay

하루 한 장, 철학 이야기

<div class="footnote">&lsquo;경제잘알&rsquo; 되고 싶은데 경제뉴스 보면 &lsquo;저게 무슨 소리야&rsquo; 했나요? 지금 뜨는 헤드라인 경제뉴스, 헤드라이트가 가뿐하게 풀어드려요. 똑소리 나는 풀이를 읽다 보면 &lsquo;아하&rsquo; 하며 스스로 경제뉴스를 해석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div>

<aside>
<h3>이 주의 헤드라이트</h3>

<p>화제성: ✦✦<br />
난이도: ✦✦</p>

<p><strong>3줄 요약 🪄</strong></p>

<ul>
	<li>
	<p>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어요.&nbsp;</p>
	</li>
	<li>
	<p>4월 결산배당으로 외국인 배당 지급이 늘어난 영향이에요.</p>
	</li>
	<li>
	<p>5월 경상수지는 흑자로 돌아설 거란 전망이 나와요.</p>
	</li>
</ul>

<p>&nbsp;</p>

<p>6월 <strong>11일 헤드라인 경제뉴스 📝</strong></p>

<p>[서울경제]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DAF8XB8VX">외국인 배당 늘며 4월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hellip;한은 &#39;5월부터 흑자&#39;</a><br />
[한국경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117123i">4월 경상수지 -2.9억달러&hellip;1년 만에 적자 전환</a>&nbsp;<br />
[조선비즈] <a href="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4/06/11/PA2WYMMV55HKBPFDIS7VY4ICAM/">4월 경상수지 2.9억弗 적자&hellip; &ldquo;외국인 배당 영향&rdquo;</a><br />
[경향신문] <a href="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406110944001">수출 7개월 연속 늘었지만&hellip;1년 만에 &lsquo;마이너스&rsquo;로 돌아선 경상수지</a><br />
[뉴스1]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443422">경상수지 흑자행진 1년만에 멈췄지만&hellip;&quot;상반기 279억불 흑자 무난히 달성&quot;</a></p>
</aside>

<h2><br />
&lsquo;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rsquo;, 무슨 얘기야?</h2>

<div class="footnote"><strong>관련 뉴스 수: 59+</strong><br />
(11일 네이버 뉴스란 기준)</div>

<p>지난 4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나타났어요.</p>

<ul>
	<li>
	<p><strong>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strong> 우리나라의 대표 무역 성적표나 다름없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 경제의 오른팔은 수출일 정도로 무역이 중요한데요. 우리나라는 그간 반도체&middot;자동차 수출이 늘어나며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를 찍어왔어요. 무역수지**와는 계산법이 달라요.</p>
	</li>
</ul>

<div class="footnote">✍️ <strong>* &lsquo;경상수지&rsquo;가 뭐야?:</strong> 단어 그대로 풀면 &lsquo;일상적인 경제 활동에서 발생한 수입과 지출&rsquo;이란 뜻이에요. 외국과 발생한 다양한 거래를 반영하는 지표인데요. 거래는 상품을 사고파는 거래(=상품수지), 여행 같은 서비스를 사고파는 거래(=서비스수지), 월급&middot;이자처럼 생산 요소를 제공하고 받는 소득 거래(=본원소득수지), 재난 구호금처럼 대가 없이 주고받는 이전 거래(=이전소득수지) 등 다양하잖아요. 경상수지는 이 4가지를 합한 거예요. 경상수지가 흑자면 국내로 들어온 돈이 많았고, 적자라면 해외로 나간 돈이 많았다는 소리예요.&nbsp;<br />
✍️ <strong>** &lsquo;무역수지&rsquo;가 뭐야?:</strong> 외국과의 무역을 통해 발생한 수입(번 돈)과 지출(나간 돈)을 계산한 거예요. 상품의 수출&middot;수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경상수지의 항목 중 하나인 상품수지와 같은데요. 상품수지는 상품 가격으로 계산하고, 무역수지는 국경을 넘나들며 발생한 운송비 등을 포함해 계산한다는 점에서 달라요. 예를 들어 1만 원짜리 상품을 수입했고 운송비가 3000원이 들었다면, 무역수지로는 1만 3000원이 잡히고요. 상품수지는 1만 원이 잡혀요. 운송비 3000원은 서비스수지로 계산하고요. 상품수지는 흑자여도 무역수지는 적자일 수 있는 것.</div>

<div class="footnote"><img alt="" height="574"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6/11/2240612.png" width="1440" /></div>

<h3>✅ 요약해요: 경상수지가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어요</h3>

<p>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lsquo;2024년 4월 국제수지(잠정)&rsquo;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가 2억 9000만 달러(약 3990억 원) 적자를 기록했어요.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해 4월(-13억 7000만 달러) 이후 1년 만인데요. 경상수지 중 경제 흐름을 읽기 좋은 3가지 수지 성적표 살펴보면:</p>

<ul>
	<li>
	<p><strong>상품수지:</strong>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51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13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어요. 품목으로는 반도체&middot;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늘었고 지역으로 보면 미국&middot;중국 등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도 늘었어요. 하지만 가스&middot;원유 같은 원자재 등의 수입도 늘어나서 전월과 비교해 흑자 폭은 조금 줄었어요.&nbsp;</p>
	</li>
	<li>
	<p><strong>서비스수지:</strong> 보통 경상수지에서 가장 적자 규모가 큰 수지예요. 이번에는 16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어요. 여행수지 적자가 컸는데요. 그래도 동남아&middot;중국 관광객이 좀 늘면서 적자 규모는 전월보다 줄었다고.</p>
	</li>
	<li>
	<p><strong>본원소득수지: </strong>임금&middot;배당&middot;이자 등의 흐름을 보여주는 본원소득수지는 33억 70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어요. 전월 18억 3000만 달러 흑자와 비교하면 크게 구멍이 난 거예요.</p>
	</li>
</ul>

<h3>💡 풀어요: 4월 결산배당으로 외국인 배당 지급이 늘어난 영향이에요</h3>

<p>경상수지가 딱 4월에 적자로 돌아선 이유는 기<strong>업들의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이 크게 늘면서 &rarr; 본원소득수지 적자가 커졌기 때문</strong>이에요. 우리나라 주요 기업은 모두 한 해 동안 발생한 매출액&middot;비용 등을 12월에 결산하고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4월에 배당금을 줘요. 이 <strong>결산배당으로 나가는 돈이 많아 본원소득수지 적자가 커졌고 &rarr; 경상수지도 적자</strong>를 본 것. 배당금 주는 시기가 4월인 건 1~3월에 &ldquo;배당금 이렇게 정했어&rdquo; 하고 널리 알리는 공시기간을 갖기 때문이고요.&nbsp;</p>

<div class="footnote">✍️ <strong>* &lsquo;배당&rsquo;이 뭐야?:</strong> 기업이 1년 동안 벌어들인 돈을 주주들에게도 나눠주는 거예요. 현금을 주는 현금배당, 주식을 주는 주식배당이 있고요. 시기에 따라 결산일을 기준으로 하는 결산배당, 분기(3개월)마다 하는 분기배당, 반기(6개월)마다 하는 반기배당 등이 있어요.</div>

<h3>👀 관전 포인트: 5월 경상수지는 흑자로 돌아설 거란 전망이 나와요</h3>

<p>한국은행은 5월 통계부터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거라고 밝혔어요. 5월에도 수출 상황이 좋아 무역수지 흑자가 커지고 있는 데다, 4월 결산배당의 영향도 사라지기 때문이라는 것. 상반기 279억 흑자도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했어요.&nbsp;</p>

<h3>📊 지표까지 봐야 경제 읽기 완성</h3>

<ul>
	<li>
	<p><strong>5월 수출액 &uarr;:</strong>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우리나라 수출은 58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1.7% 늘었어요. 특히 반도체 수출이 54.5% 늘어난 113억 8000만 달러로 7개월 연속 늘었어요. 자동차 수출도 64억 9000만 달러로 역대 5월 중 최대치를 찍었고요.</p>
	</li>
</ul>

<aside>
<p><strong>헤드라이트&rsquo;s 코멘트 ✨:</strong>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만나게 되는 &lsquo;경상수지&rsquo;. 풀어 보니 어렵지 않죠? &nbsp;비슷한 성격이라도 정부는 통관을 기준으로 한 무역수지보다 순수 상품값을 기준으로 하는 경상수지로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걸 선호해요. 경상수지는 외환 보유액, 재정 건전성과 함께 국제 사회에서 나라 신뢰도를 상징하는 3대 축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는 무역 의존도가 80%에 육박하는 만큼 경상수지를 챙겨보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파악하기 좋아요.</p>
</aside>

‘경제잘알’ 되고 싶은데 경제뉴스 보면 ‘저게 무슨 소리야’ 했나요? 지금 뜨는 헤드라인 경제뉴스, 헤드라이트가 가뿐하게 풀어드려요. 똑소리 나는 풀이를 읽다 보면 ‘아하’ 하며 ...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 무슨 얘기야?

<p>&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18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206&amp;utm_content=15183">비상계엄 사태</a>&rsquo; 이후 이어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모습에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K-pop 음악에 맞춰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257295">형형색색의 응원봉</a>을 흔들고, 기상천외한 문구들이 등장한 &lsquo;<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accident/2024/12/08/20241208500025">천하 제일 깃발 대회</a>&rsquo;가 열린 모습을 두고 &ldquo;이런 시위 문화는 처음이야&rdquo; 하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7059200009">반응이 나오는 것</a>. 프랑스 AFP는 시위 참가자들이 에스파의 노래 &lsquo;위플래시&rsquo;에 맞춰 뛰면서 &ldquo;탄핵, 탄핵, 윤석열!&rdquo;, &ldquo;사퇴, 사퇴, 윤석열!&rdquo;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소개했고, <a href="https://www.bbc.com/news/articles/cj0rrn7e1qgo">영국 BBC는</a> &ldquo;주최 측이 K-pop을 크게 틀자 사람들이 춤을 추고, 노래 부르고 응원봉을 흔들었다&rdquo;고 소개했어요.</p>

<p>이런 시위 문화의 중심에는 MZ세대 여성들이 있다는 말이 나와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시위에도 젊은 여성들이 특히 많이 보였다고. &lsquo;여성혐오 정권을 규탄한다&rsquo;는 팻말을 만들어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920537">시위에 참가한 사람</a>도 있었고요. 여성 단체들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a href="https://www.bbc.com/korean/articles/cp3zzewped2o">성명 등을 발표하며</a>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어요. 윤석열 정부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631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206&amp;utm_content=6317">여성가족부 폐지 시도</a>, 성평등 정책 후퇴 등이 민주주의를 후퇴시켜왔다고 지적한 것.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0720500836304">예전과는 달라진</a> 시위 분위기 덕분에 앞으로도 젊은 층의 시위 참여가 이어질 거라는 말이 나와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모습에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K-pop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흔들고, 기...

“Welcome to the 탄핵”: 외신이 주목한 윤석열 탄핵 시위 문화

애스터로이드 시티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자잘한 군상극을 영화 속 연극이란 액자식 구성으로 연출했어. 도저히,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 서사나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와닿지 않아 할 말이 없네. 굳이 이런 연출을 했어야 했나 생각 들었어. 비대중적인 영화라고 생각해. 웨스 앤더슨 영화 대부분 그랬듯 이쁜 색감의 미장센과 대칭적 화면 연출이 특징이야. 걸출한 배우들이 나오지만 연극적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서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어. 웨스 앤더슨 찐팬이면 볼 만하겠지만 차라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나 프랜치 디스패치를 추천할래!

정기훈

생각의 물꼬를 터줄 ‘사소한’ 인사이트를 찾는다면 감자의 <영감스낵🍟> 한 봉지 어때요?

반가워요! 저는 일 잘하는 감자에요.
일잘러가 되기 위해 스스로 지은 별명이죠😁

지금 이 순간에도 탄생하고 있는 수많은 브랜드의 다양한 광고와 캠페인 사례들!

<영감스낵🍟>은 그중에서도 흥미롭고 재밌는 브랜딩 인사이트와 트렌드 이야기를 전해줄 거예요.

과거부터 현재까지 언제 보아도, 바삭하다고 느껴질 만한 사례들을 꼼꼼하게 선별해 소개해 드릴 거랍니다.

감자의 <영감스낵🍟> 한 조각 해보지 않을래요?🍪

💌 뉴스레터 <영감스낵🍟>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매주 수요일)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11381

감자의 영감스낵🍟

클리오 광고제(Clio Awards)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에서 19,000여편의 작품이 출품된다고 해요 

얼마 전 드디어 2024 클리오 어워드가 개최되었고 7개 분야에서 수상을 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공개되었는데, 한국 학생들의 작품도 당당히 수상작에 올랐답니다👏👏

수상을 한 다양한 아이디어 중에서도, 감자는 '오픈런아카데미' 팀이 제안한 글로벌 은행 HSBC를 대상으로 기획한 <Adapt the World>라는 작품이 눈에 띄더라구요

#정말 학생들 맞아? 국제 광고제에서 당당히 수상한 한국 학생들의 아이디어💡🎊

HSBC는 "세계의 로컬 뱅크(The World's Local Bank)"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수많은 은행들과 핀테크 기업들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HSBC가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의 존재감은 다소 흐릿해졌어요

이 같은 문제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오픈런아카데미 팀이 주목한 건 바로 '여행용 어뎁터'! 

국가마다 서로 다른, 다양한 모양과 규격이 존재하는 어뎁터(콘텐트)디자인과 HSBC의 로고를 짝지어 보여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계 어디에서나 통용될 수 있다는 HSBC만의 강점을 어필한 거죠

길거리 포스터, 대중교통과 같은 옥외 광고판부터 굿즈 제작을 통한 SNS 확산 아이디어까지 담긴 이번 <Adapt the World> 캠페인은 복잡한 설명 없이 브랜드의 강점부터 비전까지 시각적으로 뚜렷하게 각인시켜 준다는 점이 대단한 것 같아요

어린 학생들임에도 배울 점이 많이 느껴지는 아이디어인 것 같죠? 오랜만에 국뽕 한 사발 크게 들이키는 소식에 절로 뿌듯해지는 기분이네요😇

ⓒ 오픈런아카데미

>URL(클리오 어워드 학생부문 수상작)
https://clios.com/awards/winners?program=clios&year=2024&search=student

>URL(오프런 아카데미 수상작)
https://clios.com/awards/winners?program=clios&year=2024&search=student

일잘하는감자

DAY 63

📍 오늘의 영어 표현
: Nowadays, I'm picking up English.
(최근에, 나는 영어를 배우고 있어.)

📍 오늘의 취미 추천
: 내년 💰저축 목표 정해보기
Ex) 월급의 50%는 저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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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쫌따리취미수집가

📍뉴턴생일카페
뉴턴의 생일도 12월 25일이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 연휴에 뉴턴 생일카페에 다녀왔는데요~
뉴턴에 대한 애정보다는 단순 호기심 때문에 가게 됐는데, 전시된 굿즈들이나 방명록을 통해 뉴턴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 재밌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물리학도생이신 주최자 분은 꽤 오랫동안 뉴턴을 존경해오셨던 것 같더라고요. “뉴턴이 본인의 미래를 그려줬다”고 하실정도로…
뉴턴을 그냥 좋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때문에 생긴 꿈을 향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데이비드갑석

<p>친구들 혹시 사용 중인 서비스나 제품에 감동받았던 순간 있을까? 우린 제품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은 팀인 만큼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경험하는 걸 좋아해. 자연스레 만드는 이야기를 찾아보기도 하고, 후기를 남기는 일도 많은 편이지. 보통은 일방적인 기록으로 끝날 때가 많은데 가끔 답장을 받을 때가 있어. 응답을 바라고 쓴 이야기가 아닌데 답장을 받았을 때 굉장히 당황스러우면서도 (내 글을 상대가 읽을 줄 몰랐는데 읽었다니..!! 마치 일기장을 들킨 기분이잖아?!) 감동적이더라고. 그때 들었던 감정은 이런 것들이었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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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li>
	<p>신뢰 - 이렇게 작은 이야기까지 찾아서 들으러 올 정도로 만드는 서비스에 대한 애착이 있는 사람들이구나</p>
	</li>
	<li>
	<p>감동 - 보고 지나칠 수 있음에도 감사와 의견을 남길 정도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구나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p>
	</li>
</ul>

<p><img alt=""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w6i-7FXiZNgPWxNHWEyGyPnS6ek"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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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리해 보면&nbsp;<strong><em>단순히 &#39;사물&#39;에 가까웠던 것들이 &#39;사람&#39;으로 느껴지는 경험</em></strong>이었던 것 같아. 우리가 매주 이야기를 쓰게 된 것도 이런 경험이 주었던 좋은 감정들 덕분이기도 해. 사람과 사람이 닿아있는 감각을 주는 서비스가 되고 싶거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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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말이야, 만드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이 상황을 경험해 보니 사실은 너무나 당연하고, 당연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다고 이전에 받았던 마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야! 큰 조직이든 작은 조직이든 마음은 있더라도 에너지를 쓴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깐) 마치 연예인들이 매일 아침 자기의 이름을 검색창에 쳐보듯이 말이야. 애정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가지지 않으려고 하는 게 더 힘들잖아. ㅎㅎ 그런 이유로 우리도 &quot;자습성가&quot;를 검색해 보고, 우릴 태그 하거나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쓴 친구가 있다면 꼭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가끔은 이건 오히려 우리가 뭔갈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친구들도 있어서 감사라는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의 감사를 느끼곤 해.</p>

<p><img alt=""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zT_jUsdlBrVg8l7VvsMQCa2X0_w"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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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는 이번 주도 열심히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 사실 서비스 기획이라기 보다는 사업 기획을 병행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진도가 늦어지고 있어...........&nbsp;</p>

<p><img alt=""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oNsrMClTbxiV_2Aq3DVfXOXTBFs"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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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무래도 들이는 시간과 노력 대비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늦어지다 보니깐 에너지가 조금 떨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럴 때 가장 특효약이 바로 친구들이 전해준 이야기들이야.</p>

<p><img alt=""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bMVKAeH5JMgqQ86pU3C8ydQLjA8.jpe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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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strong>친구와 함께 습관 만들기</strong></h3>

<p>: 콤보 습관 기능</p>

<p><img alt=""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tffmZh70xSPe_YcQuEbmcaDZV4" /></p>

<p>다른 친구가 하고 있는 습관을 보면서 도전해 보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 자습성가가 관계형 습관 만들기 앱인 만큼 혼자보다는 함께 했을 때 더 많은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재밌는 테마들도 기획 중이야! 첫 번째로는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콤보 테마를 만들고 있는데, 내가 미션을 인증하면 함께 습관을 만들고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형태야. 따뜻하게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조금 더 해낼 수 있는 힘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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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strong>친구와 습관 노하우 및 정보 공유하기</strong></h3>

<p>:메모 및 댓글 기능</p>

<p><img alt=""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0hr-7OdkgTZdHuP2XQojNDTtUSI" /><img alt=""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MgBx_ZAFEaxjfL5ATjn9GAQLAI" /><img alt=""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anpg7DbR8GVNfL_L8FK_K9U3JBU" /><img alt=""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_Wqqz1_zbsLvmrh5JNMVElTwYs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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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버전에서는 습관에 이름만 공유가 되는 상황이라 자세한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기가 힘들어. 그렇다 보니 궁금증이 많이 생기더라고. 이 친구는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해내고 있을까? 이 습관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하는 것들이 말이야. 그래서 버전 2에서는 간단한 메모와 댓글 기능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할 예정이야.&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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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strong>목표 수정 및 아카이빙</strong></h3>

<p>: 히스토리 기능</p>

<p><img alt=""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pxw421XdcxP03NvdW6GOUCXUb28" /><img alt=""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NZ0fwdK6NcWGXDWwha0jbdHoXU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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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 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어. 바로 &quot;과정&quot;이야. 어떠한 것도 한 번에 뚝딱 이뤄낼 수 없다고 믿기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야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할 수 있을 테니깐 말이야. 그래서 습관 목표를 수정했던 모든 기록들을 아카이빙 해 두려 해. 내가 건강을 위해 이렇게 다양한 노력을 했었고, 나에게 어떤 방식이 잘 맞았는지 굳이 따로 기록하지 않아도 볼 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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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jve_WGJYX8PaLknHx8XYybhc6ao.jpg" /></p>

<p>고객 관점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만드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 자꾸만 그 관점을 놓치게 될 때가 많아. 그럴 때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더욱 꼼꼼히 들어 보고, 대화 나누면서 방향을 찾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 결국 쓰이는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이어야만 하는 것이니깐 말이야. 이번 주도 지난한 시간을 친구들이 보내준 의견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 자습성가 안에서 재미를 느끼고, 삶의 한 부분을 채워나갈 모습을 생각하며 다음 주도 힘내볼게! 다음 주엔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 모두 건강 조심하고 금요일에 또 만나자~ 안녕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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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혹시 사용 중인 서비스나 제품에 감동받았던 순간 있을까? 우린 제품을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은 팀인 만큼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경험하는 걸 좋아해. 자연스레 만드는 이야기를 찾아보기도 하고, 후기를 남기는 일도 많은 편이지. 보통은 일방적인 기록으로 끝날 때가 많은데 가끔 답장을 받을 때가 있어. 응답을 바라고 쓴 이야기가 아닌데 답장을 받았을 때 굉장히 당황스러우면서도 (내 글을 상대가 읽을 줄 몰랐는데 읽었다니..!! 마치 일기장을 들킨 기분이잖아?!) 감동적이더라고. 그때 들었던 감정은 이런 것들이었어.
 


신뢰 - 이렇게 작은 이야기까지 찾아서 들으러 올 정도로 만드는 서비스에 대한 애착이 있는 사람들이구나


감동 - 보고 지나칠 수 있음에도 감사와 의견을 남길 정도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이구나            



 
정리해 보면 단순히 '사물'에 가까웠던 것들이 '사람'으로 느껴지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 우리가 매주 이야기를 쓰게 된 것도 이런 경험이 주었던 좋은 감정들 덕분이기도 해. 사람과 사람이 닿아있는 감각을 주는 서비스가 되고 싶거든.
 
그런데 말이야, 만드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이 상황을 경험해 보니 사실은 너무나 당연하고, 당연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다고 이전에 받았던 마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야! 큰 조직이든 작은 조직이든 마음은 있더라도 에너지를 쓴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깐) 마치 연예인들이 매일 아침 자기의 이름을 검색창에 쳐보듯이 말이야. 애정하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가지지 않으려고 하는 게 더 힘들잖아. ㅎㅎ 그런 이유로 우리도 "자습성가"를 검색해 보고, 우릴 태그 하거나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쓴 친구가 있다면 꼭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가끔은 이건 오히려 우리가 뭔갈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친구들도 있어서 감사라는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의 감사를 느끼곤 해.

 
 
우리는 이번 주도 열심히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 사실 서비스 기획이라기 보다는 사업 기획을 병행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진도가 늦어지고 있어........... 

 
 
아무래도 들이는 시간과 노력 대비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늦어지다 보니깐 에너지가 조금 떨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럴 때 가장 특효약이 바로 친구들이 전해준 이야기들이야.

 
 
친구와 함께 습관 만들기
: 콤보 습관 기능

다른 친구가 하고 있는 습관을 보면서 도전해 보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 자습성가가 관계형 습관 만들기 앱인 만큼 혼자보다는 함께 했을 때 더 많은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재밌는 테마들도 기획 중이야! 첫 번째로는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콤보 테마를 만들고 있는데, 내가 미션을 인증하면 함께 습관을 만들고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형태야. 따뜻하게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조금 더 해낼 수 있는 힘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어.
 
 
 
친구와 습관 노하우 및 정보 공유하기
:메모 및 댓글 기능

 
 
현재 버전에서는 습관에 이름만 공유가 되는 상황이라 자세한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기가 힘들어. 그렇다 보니 궁금증이 많이 생기더라고. 이 친구는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해내고 있을까? 이 습관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하는 것들이 말이야. 그래서 버전 2에서는 간단한 메모와 댓글 기능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할 예정이야. 
 
 
목표 수정 및 아카이빙
: 히스토리 기능

 
우리 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어. 바로 "과정"이야. 어떠한 것도 한 번에 뚝딱 이뤄낼 수 없다고 믿기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야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할 수 있을 테니깐 말이야. 그래서 습관 목표를 수정했던 모든 기록들을 아카이빙 해 두려 해. 내가 건강을 위해 이렇게 다양한 노력을 했었고, 나에게 어떤 방식이 잘 맞았는지 굳이 따로 기록하지 않아도 볼 수 있도록 만들고 있어.
 

고객 관점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만드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 자꾸만 그 관점을 놓치게 될 때가 많아. 그럴 때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더욱 꼼꼼히 들어 보고, 대화 나누면서 방향을 찾아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 결국 쓰이는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이어야만 하는 것이니깐 말이야. 이번 주도 지난한 시간을 친구들이 보내준 의견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 자습성가 안에서 재미를 느끼고, 삶의 한 부분을 채워나갈 모습을 생각하며 다음 주도 힘내볼게! 다음 주엔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니 모두 건강 조심하고 금요일에 또 만나자~ 안녕 :)

잘 하는 서비스들의 특징은 뭘까?

[올해의 마블상]크리스마스, 연말에 어울릴 영화 한 편을 추천하려 해. 바로 마블의 가오갤3야. 영화 자체가 가족, 친구, 동료, 연인들에 대한 서사로 채워져 있어서 곁에 있는 사람들과 연말에 같이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 마블 영화 중 가족과 친구가 스토리 핵심인 영화는 가오갤만한 게 없어. 올드팝도 적절하게 등장해서 음악 듣는 재미도 있어. 홈파티하며 가볍게 보기도 좋아. 연말의 싱숭생숭한 분위기를 따뜻함으로 채워줄 영화라고 생각해. 뉴니커 줍줍들도 연말 잘 보내면 좋겠어! (마블 시리즈를 몰라도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해!)

<p><img alt="" height="57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3/13/02_250313_01.png" width="1029" /></p>

<p>개강과 개학의 달인 3월을 앞둔 어느 날, 유튜브에 &lsquo;도치맘 이소담 씨&rsquo;가 나타났습니다. 코미디언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lsquo;핫이슈지&rsquo;에 올라온 페이크 다큐 시리즈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1XpyBBHTRhk&amp;t=21s">휴먼다큐 자식이 좋다</a>&rsquo;는 다양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ldquo;대치동 학원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에 대한 극사실주의적 묘사가 매우 그럴듯 해서 놀랍다&rdquo;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ldquo;이걸 보고 &lsquo;긁&rsquo;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rdquo;고 말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영상에 달린 1만개 이상의 댓글에서 일관된 의견보다는 여러 관점이 제기된 것인데요.</p>

<p>우리는 어떤 유머 콘텐츠를 볼 때 한바탕 웃게 되는 것일까요? 혹은 무엇을 유머가 아니라 다큐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일까요? 개인을 조롱하는 댓글 반응,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더라도 선을 넘길 선택하는 유머 콘텐츠 제작자, 모두의 웃음을 책임지고 싶어하는 유머 콘텐츠 제작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오늘은 코미디 유튜브가 쏘아 올린 질문들을 살펴봅니다.&nbsp;</p>

<p><img alt="" height="24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3/13/00_-1.png" width="960" /></p>

<hr />
<h3>유머가 개인을 겨눌 때 벌어지는 일</h3>

<p><img alt="" height="3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3/13/03_250313_02.png" width="1029" /></p>

<p>&lsquo;김제득(4세)&rsquo;은 엄마에게 &lsquo;제이미(Jaime)&rsquo;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리지만, 배변 훈련을 하는 생애주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입니다. 대치동의 여러 학원에 다니는 중이지만, 혹시 모를 제기차기 수행평가를 위해 제기 차는 법을 익혀야 하는 상황이에요. 우리는 영상에서 제이미를 볼 수 없지만, 대신 이수지 씨가 고증한 &lsquo;이소담 씨&rsquo;가 내 아이의 &#39;영재적인 모먼트&#39;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nbsp;몽클레르 패딩에 에르메스 목걸이를 걸치고 집 밖으로 나선 그는 아이를 기다리는동안 차에서 김밥을 먹고, 다른 날에는 밍크 조끼에 고야드 가방을 들고 브런치를 먹죠.&nbsp;</p>

<p>이 영상에 대한 가장 즉각적인 반응은 &ldquo;유행의 시작이 아닌 유행의 종결&rdquo;이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이소담 씨가 착용한 브랜드 의류들의 판매량이 높아지기는 커녕, 되려 중고 시장 플랫폼 &lsquo;당근&rsquo;에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812706&amp;code=61121111&amp;cp=nv">매물로 쏟아졌기 때문이에요</a>. 화제가 된 영상 속 주인공과 같은 아이템을 소장하고 싶지 않다는 이들의 마음은, &#39;어떤 이유로든 이수지 씨와 나는 다른 사람이다&#39;라는 걸 드러내고 싶은 조바심에 가까웠던 게 아니었을까요?</p>

<p>한편, &ldquo;이 영상은 사실과 다르게 코미디로 각색한 내용입니다&rdquo;라는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페이크 다큐에서 모사되는 인물이 엉뚱하게 특정되기도 했습니다. 배우 한가인이 자녀의 학원 라이딩 하는 모습을 담은 5개월 전 영상에 조롱 댓글이 도배됐고 결국 해당 영상은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2579757">비공개 처리됐죠</a>. 영상을 처음 올린 때가 아닌 5개월이 지난 뒤, &lsquo;도치맘&rsquo;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에야 뒤늦게 그가 비난 받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p>

<p>&lsquo;사교육에 열중하는 개인&rsquo;이 &lsquo;사교육 열풍&rsquo;보다 더 비난받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소담 씨처럼 자신의 경제력과 인맥을 동원해 욕망을 해소하는 30대 육아하는 여성, 즉 &lsquo;강남맘&rsquo;일 뿐이라면 얼마든지 조롱 또는 혐오를 해도 된다는 논리가 만들어진 것인데요. 비슷한 예시는 얼마든지 더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니 TV 드라마 &lsquo;<a href="https://tv.kt.com/tv/vod/pVodOContDetail.asp?ocid=45">라이딩 인생</a>&rsquo;의 주인공은 딸 서윤의 &lsquo;7세 고시&rsquo;를 앞둔 워킹맘 이정은(전혜진)입니다. 베이비시터의 부재로 서윤의 할머니가 학원 라이딩을 맡게 되면서 서윤의 엄마와 갈등을 빚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이처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유명 영어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시험까지 준비하는 양육자의 &lsquo;라이딩&rsquo;은 우리 사회를 이루는 엄연한 구성요소가 되었습니다. &nbsp;</p>

<p>유머가 부조리한 현실과 시스템 대신 개인을 겨누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통계청과 교육부는 매해 초&middot;중&middot;고 <a href="https://www.kostat.go.kr/board.es?mid=a10301010000&amp;bid=245&amp;act=view&amp;list_no=429923">사교육비 조사 결과</a>를 발표합니다. 다만, 이 통계에는 미취학 아동의 사교육비는 제외되어 있어요. 관련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되는 통계가 없다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교육 열풍이 얼만큼 뜨거운지, 그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가 어렵겠죠. 우리는 유튜브에 &#39;도치맘&#39;으로 대표되는 인물의 등장을 계기 삼아, 그가 속한 구조적 모순에 대해 조금 더 궁금증을 가져볼 수도 있을 거예요. 이소담과 이정은이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며 마음껏 그저 조롱만 하는 행위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으니까요. &nbsp;</p>

<hr />
<h3>&lsquo;개인 맞춤형 웃음&rsquo;이라는 착시 효과</h3>

<p><img alt="" height="3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3/13/04_250313_03.png" width="1029" /></p>

<p>한 때 한국인들은 웃음이 고플 때 거실에 시트콤 드라마를 틀어두었습니다. SBS &lsquo;순풍 산부인과&rsquo;, MBC &#39;거침없이 하이킥&rsquo; 등 김병욱 PD의 작품 라인업이 연달아 흥행했고, MBC &lsquo;안녕, 프란체스카&rsquo; 처럼 블랙 코미디를 선보이는 작품도 있었죠. 이미 지나간 시트콤 전성기를 돌아보며 한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는 <a href="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83750.html">이런 말을 합니다</a>. &ldquo;자유로운 소재 선택과 표현이 가능한 유튜브 콘텐츠가 뾰족하게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고 있는 반면, 지상파 방송은 심의와 논란을 의식하다 보니 밍밍해졌다&rdquo;고요.</p>

<p>자유도가 한층 높아진 코미디 유튜브 콘텐츠의 새로운 장은 세밀하게 현실을 고증한 패러디 영상이 열었습니다. 길에서 도를 믿게 만드는 사람(&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ImXhbFPCO1c">도믿걸</a>&rsquo;)부터 한국에 놀러온 중국인 인플루언서 관광객(&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MoL5xJnTULU">저우윈</a>&rsquo;)까지, 인간군상에 대한 탁월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lsquo;인류학자&rsquo;라 불리는 코미디언 강유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강유미는 모사하고자 하는 대상의 차림새, 화법, 사소한 습관을 그대로 재현해 &lsquo;좋아서 하는 채널&rsquo;에 꾸준히 업로드하는 창작자인데요. 그가 빚어낸 생생한 캐릭터를 본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ldquo;저, 어제도 이 사람을 본 것 같아요&hellip;&rdquo;</p>

<p>한편 국내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KBS &lsquo;개그 콘서트&rsquo;는 2020년에 잠정 종영 후 시즌 2로 돌아왔지만 고전중입니다. tvN &lsquo;코미디 빅리그&rsquo;도 2023년 폐지 수순을 밟았고요. 지난해 넷플릭스가 선보인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lsquo;코미디 리벤지&rsquo;는 레거시 미디어 세대와 유튜브 세대의 코미디언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 남는 &#39;원초적인 웃음&#39;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p>

<p>프로그램의 콘셉트는 더 유머러스한 사람이 43년차 코미디언 이경규의 왕좌를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연 중간에 이경규는 후배 코미디언들(곽범, 이선민, 이재율)의 &lsquo;원숭이 교미&rsquo; 무대를 보며 극도의 불쾌함을 드러내게 됩니다. &ldquo;코미디의 기본은 공감대다. 그런데 이 개그는 선을 넘었다.&rdquo;라는 이경규의 코멘트에 대해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의 정영준 대표는 이견을 보이죠.</p>

<aside>
<p>&ldquo;모두에게 보여주기 위한 코미디는 아무도 안 보는 코미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경규 선배님께서 활동하시던 시기에는 모든 사람들한테 같은 코미디가 전달되어야 했던 시대였었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자기의 취향에 따라서 구독을 결정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코미디를 만들 수 있다면 저희가 조금씩 그 불편함을 넘으면서 그 선과 조금 싸워야 하는거죠.&rdquo;&nbsp;</p>

<p style="text-align:right">- 정영준&nbsp;&lsquo;메타코미디&rsquo; 대표, 넷플릭스 &lsquo;코미디 리벤지&rsquo; 2화 중</p>
</aside>

<p>모든 사람이 원하는 바가 달라진 평균 실종의 시대. 어쩌면 &lsquo;원숭이 교미&rsquo; 개그를 보며 웃는 사람들은 더이상 같은 걸 보고 웃지 못하는 사람을 설득할 필요가 없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각자가 반응하는 유머 코드가 다른 것이라고 말하고 넘어가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이후, 코미디언 곽범은 논란이 되었던 원숭이 교미 개그를 자신이 지금껏 보여준 개그 중 <a href="https://sports.khan.co.kr/article/202404151609003">최고의 퍼포먼스라 자부</a>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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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lsquo;모두를 위한 웃음&rsquo;이라는 목표 세우기&nbsp;</h3>

<p><img alt="" height="3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3/13/05_250313_04.png" width="1029" /></p>

<p>그렇지만 선을 넘지 않고도 웃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KBS 공채 출신 코미디언들(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운영하는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MOjFfJyb_cE&amp;t=272s">유튜브 &lsquo;숏박스&rsquo;의 신조</a>는 &ldquo;사람들이 불쾌하지 않게 코미디를 하자&rdquo;입니다. 이들은 개그 콘서트에서 기획 회의를 한 후 대중에게 무대를 선보인 시간들이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도 좋은 기준이 되었다고 말해요. 이를 코미디언 엄지윤 식으로 말하면, &ldquo;수신료 2,500원의 값이자 공영방송의 가치&rdquo;입니다.&nbsp;</p>

<p>본업이 댄서인 가비는 유튜브 콘텐츠 &lsquo;<a href="https://youtube.com/playlist?list=PL5J4LnE09V3SWgqy6e0Cq6f085cBb1MJA&amp;feature=shared">디바마을 퀸가비</a>&rsquo;에서 할리우드의 파파라치에 둘러싸인 피곤한 삶을 떠나 한국에 온 퀸가비&rsquo;를 연기합니다. &ldquo;갱스터 아빠와 쌔비지 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rdquo; 퀸가비는 캐릭터 구상 시 디즈니+ 시리즈 &lsquo;카다시안 패밀리&rsquo; 속 인물들을 참고해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는 그에게는 유명한 부모 덕에 성공을 경험한 &lsquo;네포 베이비&rsquo;(가족주의라는 의미의 네포티즘(nepotism)+아기(baby)) 라는 설정도 있습니다.&nbsp;</p>

<p>성과 중심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퀸가비를 바라보며 부모의 후광이 있는데도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 모든 걸 이룬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에게 인내심을 발휘하기 어려웠던 순간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겁니다. 그만큼 이 캐릭터는 존재만으로도 &lsquo;네포 베이비&rsquo;라는 첨예한 문제를 건드리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도 웃을 수 있는 건, 문학 비평가 테리 이글턴이 &lsquo;<a href="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068562">유머란 무엇인가</a>&rsquo;에서 말했듯 &lsquo;위트의 쾌감&rsquo;이 복합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ldquo;형식의 예술성, 연기 솜씨, 간명한 언어의 노동 절약형 경제성, 정신의 무제한적 활동, 내용의 역전과 전복, 기습과 전위, 그것을 &lsquo;이해했다&rsquo;는 지적 만족감&rdquo;을 동시에 즐기면서 그것이 나를 웃게 만들었다고 말하게 되니까요.</p>

<p>디바마을 퀸가비의 제작사 &lsquo;커들리 스튜디오&rsquo;의 여진솔 PD(&lsquo;슬픔이 PD&rsquo;)는 &ldquo;모두가 좋아하는&rdquo;이라는 의미를 가진 사명 &lsquo;커들리(Cuddly)&rsquo;처럼 &ldquo;모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a href="https://www.elle.co.kr/article/1872216">만들고 싶다</a>&rdquo;고 말합니다. 게다가 이건 제작진들이 &#39;이건 터질 것이다&#39;라는 생각으로만 무책임하게 유머를 던지는 대신, 시청자들과의 피드백으로 상호 작용하는 유머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히기도 해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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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코미디는 시대와 상호작용합니다. 어떤 유머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가치 즉, 호와 불호의 눈금을 견주는 게 그만큼 중요한 것이죠. 스탠드업 코미디언 금개가 &ldquo;결국 코미디도 비판적 시각에서 생성되는 장르이기에, 사회 안의 수많은 맥락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냐에 따라 <a href="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2913.html">그 수준도 달라질 것이다</a>.&rdquo;라고 말한 것처럼요. 우리가 함께 얽혀 사는 존재임을 기억하며, 개인을 지나치게 희화화하는 대신 우리가 속한 시스템을 정조준하는 유머가 더 늘어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아티클을 마무리합니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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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드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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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과 개학의 달인 3월을 앞둔 어느 날, 유튜브에 ‘도치맘 이소담 씨’가 나타났습니다. 코미디언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라온 페이크 다큐 시리즈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는 다양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대치동 학원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에 대한 극사실주의적 묘사가 매우 그럴듯 해서 놀랍다”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이걸 보고 ‘긁’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영상에 달린 1만개 이상의 댓글에서 일관된 의견보다는 여러 관점이 제기된 것인데요.
우리는 어떤 유머 콘텐츠를 볼 때 한바탕 웃게 되는 것일까요? 혹은 무엇을 유머가 아니라 다큐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일까요? 개인을 조롱하는 댓글 반응,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더라도 선을 넘길 선택하는 유머 콘텐츠 제작자, 모두의 웃음을 책임지고 싶어하는 유머 콘텐츠 제작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오늘은 코미디 유튜브가 쏘아 올린 질문들을 살펴봅니다. 


유머가 개인을 겨눌 때 벌어지는 일

‘김제득(4세)’은 엄마에게 ‘제이미(Jaime)’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리지만, 배변 훈련을 하는 생애주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입니다. 대치동의 여러 학원에 다니는 중이지만, 혹시 모를 제기차기 수행평가를 위해 제기 차는 법을 익혀야 하는 상황이에요. 우리는 영상에서 제이미를 볼 수 없지만, 대신 이수지 씨가 고증한 ‘이소담 씨’가 내 아이의 '영재적인 모먼트'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몽클레르 패딩에 에르메스 목걸이를 걸치고 집 밖으로 나선 그는 아이를 기다리는동안 차에서 김밥을 먹고, 다른 날에는 밍크 조끼에 고야드 가방을 들고 브런치를 먹죠. 
이 영상에 대한 가장 즉각적인 반응은 “유행의 시작이 아닌 유행의 종결”이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이소담 씨가 착용한 브랜드 의류들의 판매량이 높아지기는 커녕, 되려 중고 시장 플랫폼 ‘당근’에 매물로 쏟아졌기 때문이에요. 화제가 된 영상 속 주인공과 같은 아이템을 소장하고 싶지 않다는 이들의 마음은, '어떤 이유로든 이수지 씨와 나는 다른 사람이다'라는 걸 드러내고 싶은 조바심에 가까웠던 게 아니었을까요?
한편, “이 영상은 사실과 다르게 코미디로 각색한 내용입니다”라는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페이크 다큐에서 모사되는 인물이 엉뚱하게 특정되기도 했습니다. 배우 한가인이 자녀의 학원 라이딩 하는 모습을 담은 5개월 전 영상에 조롱 댓글이 도배됐고 결국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죠. 영상을 처음 올린 때가 아닌 5개월이 지난 뒤, ‘도치맘’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에야 뒤늦게 그가 비난 받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사교육에 열중하는 개인’이 ‘사교육 열풍’보다 더 비난받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소담 씨처럼 자신의 경제력과 인맥을 동원해 욕망을 해소하는 30대 육아하는 여성, 즉 ‘강남맘’일 뿐이라면 얼마든지 조롱 또는 혐오를 해도 된다는 논리가 만들어진 것인데요. 비슷한 예시는 얼마든지 더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니 TV 드라마 ‘라이딩 인생’의 주인공은 딸 서윤의 ‘7세 고시’를 앞둔 워킹맘 이정은(전혜진)입니다. 베이비시터의 부재로 서윤의 할머니가 학원 라이딩을 맡게 되면서 서윤의 엄마와 갈등을 빚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이처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유명 영어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시험까지 준비하는 양육자의 ‘라이딩’은 우리 사회를 이루는 엄연한 구성요소가 되었습니다.  
유머가 부조리한 현실과 시스템 대신 개인을 겨누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통계청과 교육부는 매해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다만, 이 통계에는 미취학 아동의 사교육비는 제외되어 있어요. 관련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되는 통계가 없다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교육 열풍이 얼만큼 뜨거운지, 그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가 어렵겠죠. 우리는 유튜브에 '도치맘'으로 대표되는 인물의 등장을 계기 삼아, 그가 속한 구조적 모순에 대해 조금 더 궁금증을 가져볼 수도 있을 거예요. 이소담과 이정은이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며 마음껏 그저 조롱만 하는 행위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으니까요.  

‘개인 맞춤형 웃음’이라는 착시 효과

한 때 한국인들은 웃음이 고플 때 거실에 시트콤 드라마를 틀어두었습니다. SBS ‘순풍 산부인과’, MBC '거침없이 하이킥’ 등 김병욱 PD의 작품 라인업이 연달아 흥행했고, MBC ‘안녕, 프란체스카’ 처럼 블랙 코미디를 선보이는 작품도 있었죠. 이미 지나간 시트콤 전성기를 돌아보며 한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는 이런 말을 합니다. “자유로운 소재 선택과 표현이 가능한 유튜브 콘텐츠가 뾰족하게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고 있는 반면, 지상파 방송은 심의와 논란을 의식하다 보니 밍밍해졌다”고요.
자유도가 한층 높아진 코미디 유튜브 콘텐츠의 새로운 장은 세밀하게 현실을 고증한 패러디 영상이 열었습니다. 길에서 도를 믿게 만드는 사람(‘도믿걸’)부터 한국에 놀러온 중국인 인플루언서 관광객(‘저우윈’)까지, 인간군상에 대한 탁월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인류학자’라 불리는 코미디언 강유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강유미는 모사하고자 하는 대상의 차림새, 화법, 사소한 습관을 그대로 재현해 ‘좋아서 하는 채널’에 꾸준히 업로드하는 창작자인데요. 그가 빚어낸 생생한 캐릭터를 본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어제도 이 사람을 본 것 같아요…”
한편 국내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KBS ‘개그 콘서트’는 2020년에 잠정 종영 후 시즌 2로 돌아왔지만 고전중입니다. tvN ‘코미디 빅리그’도 2023년 폐지 수순을 밟았고요. 지난해 넷플릭스가 선보인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는 레거시 미디어 세대와 유튜브 세대의 코미디언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 남는 '원초적인 웃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더 유머러스한 사람이 43년차 코미디언 이경규의 왕좌를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연 중간에 이경규는 후배 코미디언들(곽범, 이선민, 이재율)의 ‘원숭이 교미’ 무대를 보며 극도의 불쾌함을 드러내게 됩니다. “코미디의 기본은 공감대다. 그런데 이 개그는 선을 넘었다.”라는 이경규의 코멘트에 대해 코미디 레이블 메타코미디의 정영준 대표는 이견을 보이죠.

“모두에게 보여주기 위한 코미디는 아무도 안 보는 코미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경규 선배님께서 활동하시던 시기에는 모든 사람들한테 같은 코미디가 전달되어야 했던 시대였었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자기의 취향에 따라서 구독을 결정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코미디를 만들 수 있다면 저희가 조금씩 그 불편함을 넘으면서 그 선과 조금 싸워야 하는거죠.” 
- 정영준 ‘메타코미디’ 대표,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2화 중

모든 사람이 원하는 바가 달라진 평균 실종의 시대. 어쩌면 ‘원숭이 교미’ 개그를 보며 웃는 사람들은 더이상 같은 걸 보고 웃지 못하는 사람을 설득할 필요가 없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각자가 반응하는 유머 코드가 다른 것이라고 말하고 넘어가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이후, 코미디언 곽범은 논란이 되었던 원숭이 교미 개그를 자신이 지금껏 보여준 개그 중 최고의 퍼포먼스라 자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웃음’이라는 목표 세우기 

그렇지만 선을 넘지 않고도 웃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KBS 공채 출신 코미디언들(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운영하는 유튜브 ‘숏박스’의 신조는 “사람들이 불쾌하지 않게 코미디를 하자”입니다. 이들은 개그 콘서트에서 기획 회의를 한 후 대중에게 무대를 선보인 시간들이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도 좋은 기준이 되었다고 말해요. 이를 코미디언 엄지윤 식으로 말하면, “수신료 2,500원의 값이자 공영방송의 가치”입니다. 
본업이 댄서인 가비는 유튜브 콘텐츠 ‘디바마을 퀸가비’에서 할리우드의 파파라치에 둘러싸인 피곤한 삶을 떠나 한국에 온 퀸가비’를 연기합니다. “갱스터 아빠와 쌔비지 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퀸가비는 캐릭터 구상 시 디즈니+ 시리즈 ‘카다시안 패밀리’ 속 인물들을 참고해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거의 없는 그에게는 유명한 부모 덕에 성공을 경험한 ‘네포 베이비’(가족주의라는 의미의 네포티즘(nepotism)+아기(baby)) 라는 설정도 있습니다. 
성과 중심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퀸가비를 바라보며 부모의 후광이 있는데도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 모든 걸 이룬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에게 인내심을 발휘하기 어려웠던 순간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겁니다. 그만큼 이 캐릭터는 존재만으로도 ‘네포 베이비’라는 첨예한 문제를 건드리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도 웃을 수 있는 건, 문학 비평가 테리 이글턴이 ‘유머란 무엇인가’에서 말했듯 ‘위트의 쾌감’이 복합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형식의 예술성, 연기 솜씨, 간명한 언어의 노동 절약형 경제성, 정신의 무제한적 활동, 내용의 역전과 전복, 기습과 전위, 그것을 ‘이해했다’는 지적 만족감”을 동시에 즐기면서 그것이 나를 웃게 만들었다고 말하게 되니까요.
디바마을 퀸가비의 제작사 ‘커들리 스튜디오’의 여진솔 PD(‘슬픔이 PD’)는 “모두가 좋아하는”이라는 의미를 가진 사명 ‘커들리(Cuddly)’처럼 “모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이건 제작진들이 '이건 터질 것이다'라는 생각으로만 무책임하게 유머를 던지는 대신, 시청자들과의 피드백으로 상호 작용하는 유머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히기도 해요. 
 
코미디는 시대와 상호작용합니다. 어떤 유머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가치 즉, 호와 불호의 눈금을 견주는 게 그만큼 중요한 것이죠. 스탠드업 코미디언 금개가 “결국 코미디도 비판적 시각에서 생성되는 장르이기에, 사회 안의 수많은 맥락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냐에 따라 그 수준도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요. 우리가 함께 얽혀 사는 존재임을 기억하며, 개인을 지나치게 희화화하는 대신 우리가 속한 시스템을 정조준하는 유머가 더 늘어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아티클을 마무리합니다. 


💌 매주 금요일 12시 ‘고슴이의 비트’ 레터 받아보기

[#디저트🎂-빅토리아 케이크의 유래]
스펀지케이크 사이에 딸기잼이나 라즈베리잼과 생크림을 바른 먹음직한 케이크를 보신 적 있나요?

바로 빅토리아 케이크인데요!
이 케이크는 왜 빅토리아 케이크라고 부를까요?

바로 빅토리아 여왕이 티타임에 즐겼기 때문이에요. 저번에 말씀드렸던 애프터눈 티와도 연관이 깊은데요. 영국 귀족 부인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하는 애프터눈 티를 즐길때 초대한 친구 중 한 명이 바로 빅토리아 여왕이었대요. 여기서 빅토리아 여왕이 즐겼던 스펀지케이크를 이름을 따와서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글로리어스올리비아

<blockquote><p><strong>Editor’s Note</strong></p><p>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대중적인 서비스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이 기업들이 살아남는 핵심 비결이 되고 있죠. 그럼, 어떻게 개인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함께 알아봐요.</p></blockquote><p></p><h1><strong>개인화 마케팅이 이제 ‘필수’인 시대</strong></h1><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c2ec92f972743d589ed101bf2607edb.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요즘 OTT 플랫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독서 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요. 기업들이 너도나도 개인화를 목표로 설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p><p><strong>개인화(personalization)란, 각 사용자의 성향이나 취향,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서비스나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걸 의미해요.</strong> 과거에는 대중을 대상으로 한 획일적인 서비스가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개별 소비자의 취향과 행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어요.</p><p>이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이 개인화 전략을 핵심 요소로 내세우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개인화 전략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알아볼까요?</p><hr><h2><strong>검색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넷플릭스</strong></h2><p>넷플릭스는 개인화 기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예요. 이 플랫폼이 가진 강력한 추천 알고리즘과 개인화된 썸네일 디자인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죠.</p><p></p><h3><strong>1. 개인 맞춤 콘텐츠 추천</strong></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0dbc2e81b1a487c834dfa49cd56dea3.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넷플릭스를 이용하다 보면 "A 작품과 비슷한 콘텐츠"나 “C님의 취향저격 베스트 콘텐츠” 라는 섹션을 자주 보게 돼요. 이는 사용자의 시청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된 추천 엔진 덕분이에요. <strong>실제로 넷플릭스가 조사한 결과, 고객이 시청한 콘텐츠의 80%가 검색을 통해 찾은 것이 아니라, 이 추천 시스템을 통해 선택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strong>넷플릭스의 개인화 추천이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이죠.</p><p></p><h3><strong>2. 썸네일 디자인의 개인화</strong></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a5076881002471d8f047a614bfb378c.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strong>넷플릭스는 단순히 추천 알고리즘을 넘어, 썸네일 이미지까지 개인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strong>같은 영화나 시리즈라도 사용자마다 다른 썸네일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죠.</p><p>특정 배우를 좋아하는 사용자는 해당 배우가 강조된 썸네일을 보게 되고, 로맨스 영화를 선호하는 사용자는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표시될 수도 있어요. 또한, 국가마다 다른 이미지가 효과적이라는 점도 고려해, 사용자의 문화적 요소에 맞춘 썸네일을 제공하기도 해요.</p><hr><p></p><h1><strong>개인을 위한 최적의 플레이리스트, 스포티파이</strong></h1><p>스포티파이는 방대한 음악 데이터와 정교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요.</p><p></p><h3>1. 개인 맞춤 추천 플레이리스트</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e97fc87cf9b4a2ea417d8602e8e540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strong>스포티파이의 가장 강력한 개인화 기능은 추천 시스템이에요. </strong>사용자의 청취 이력, 플레이리스트 추가, 유사한 사용자들의 데이터 등을 분석해 최적의 곡을 추천하죠.</p><p>특히, 스포티파이의 개인 맞춤 플레이리스트인 새 위클리 추천곡, 신곡 레이더 등은 사용자가 자주 듣는 음악이나 새로운 추천곡으로 매일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기능이에요. 스포티파이는 청취 시간대, 음악 청취 순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p><p></p><h3><strong>2. 음악 전문가의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strong></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aecd14df67e46be9c0a69d64e9d3fc3.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스포티파이에는 음악 전문가들이 직접 선별한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가 있어요. 'RapCaviar', 'Today's Top Hits’와 같은 인기 플레이리스트는 스포티파이의 음악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목록으로, 최신 트렌드와 장르별 대표곡을 선별해 제공합니다. 여기에 AI 분석 데이터를 결합해 사용자와 맞는 음악을 노출시키죠.</p><p><strong>또한, 같은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라도 사용자마다 곡의 순서가 다르게 조정될 수 있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strong>사용자의 청취 이력, 좋아요를 누른 곡, 재생 빈도 등을 분석해 가장 선호할 만한 곡을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이에요.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전문가의 감성과 AI의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strong>개인 맞춤형 추천을 극대화</strong>하고 있습니다.</p><hr><p></p><h1><strong>독서도 개인화 시대, 밀리의 서재</strong></h1><p>개인화 전략은 영상과 음악 뿐만 아니라, 독서 경험에도 적용되고 있어요. 디지털 독서 시장이 성장하면서, 독자들은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독서 경험을 원하게 되었고, 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p><p></p><h3>1. AI 스마트 키워드를 통한 도서 추천</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8a684ce542c436cb0c2cc2a4921e4be.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strong>밀리의 서재는 AI 기술을 활용해 도서 추천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어요.</strong> <em>'</em>AI 스마트 키워드' 서비스는 회원들이 작성한 도서 리뷰를 AI로 분석해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 주는 기능이에요.</p><p>최근 1년 이내에 작성된 리뷰를 분석해 긍·부정 감성을 판단하고, 자체 필터링 기술을 적용해 가장 적합한 추천사를 사용자에게 제공해요.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독서 취향에 맞는 도서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어요.</p><p></p><h3><strong>2. 페어링 기능으로 끊김 없는 독서 경험 제공</strong></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a9c00dfa5d94b9d8535b89cbd04835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strong>밀리의 서재는 사용자가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AI TTS(텍스트 음성 변환), 카오디오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끊김 없이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페어링 기능’을 제공해요.</strong></p><p>집에서 종이책을 읽다가 출근길에 같은 책을 전자책으로 이어 읽을 수도 있고, 만원 지하철에서는 오디오북으로 전환해 독서를 계속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밀리의 서재는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며, 소비자의 현실적인 불편함을 해결해 준다는 점을 강조해요.</p><hr><p></p><h1><strong>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야 살아남는다</strong></h1><p>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밀리의 서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개인화 전략은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단순히 추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사용자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점을 알 수 있죠.</p><p><strong>이러한 개인화 전략은 쇼핑몰에도 적용하면 효과적이에요.</strong> 고객의 구매 이력과 검색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직관적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p><hr><p></p><h1><strong>쇼핑몰도 개인화 마케팅이 핵심!</strong></h1><p>개인화 전략을 도입한 쇼핑몰은 고객 이탈률이 줄고 재방문율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어요. 쇼핑몰이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수작업으로 운영하기에는 어렵죠.</p><p>이럴 때 알파푸시의 온사이트 캠페인 프리셋을 활용하면 자동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띄울 수 있어요.</p><blockquote><p>*<strong>온사이트 캠페인이 뭐예요?</strong></p><p>: <strong>방문한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띄워주는 마케팅 기법이에요.</strong></p></blockquote><blockquote><p>*<strong>알파푸시 온사이트 캠페인 프리셋은 어떻게 활용하나요?</strong></p><p><strong>: 총 4가지 유형이 제공되며,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맞춤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요.</strong></p></blockquote><p></p><h3><strong>프리셋 1 :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 구매 전환시키기</strong></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971f5d4c6ce4e0f8915908ae4b0e830.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blockquote><p><strong>✅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strong></p><p></p><p>대상&nbsp;: 동일한 상품을 n회 조회한 유저</p><p>활용 TIP&nbsp;: 동일한 상품을 반복해서 본 고객이 바로 쓸 수 있는&nbsp;맞춤형 쿠폰&nbsp;제공하기</p><p>설정 방법&nbsp;: 동일 상품을 n회 조회하거나, 상세페이지를 n% 스크롤한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커스텀 설정할 수 있어요.</p></blockquote><p></p><h3><strong>프리셋 2 : 첫방문 고객에게 인기 상품 추천하기</strong></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c17140efa1c489b83169e2ef8a3e86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blockquote><p><strong>✅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strong></p><p></p><p>대상 : 쇼핑몰 첫방문 고객</p><p>활용 TIP : 최근 한 달간 구매 수가 가장 많은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 편리하게 캠페인 설정하기</p><p>설정 방법 : 신규 방문자가 생겼을 때, 고객이 충분히 둘러본 후 발견할 수 있도록 원하는 타이밍에 팝업을 노출할 수 있어요.</p></blockquote><p></p><h3><strong>프리셋 3 : 비회원 고객에게 회원가입 유도하기</strong></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2cae5f71ba240a1bf2fb05a1e601e99.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blockquote><p><strong>✅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strong></p><p></p><p>대상 :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지만 회원이 아닌 고객</p><p>활용 TIP : 회원일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보여줘 회원가입 유도하기</p><p>설정 방법 : 장바구니 팝업 메시지가 띄워지는 금액과 팝업이 표시되는 타이밍을 설정할 수 있어요.</p></blockquote><p></p><h3><strong>프리셋 4 : 첫방문 고객에게 회원가입 유도하기</strong></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79b272c02344fd7b7b73fada54423b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blockquote><p><strong>✅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strong></p><p></p><p>대상 : 쇼핑몰 첫방문 고객</p><p>활용 TIP : 회원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보여줘 회원가입 유도하기</p><p>설정 방법 : 회원가입 팝업 메시지가 표시되는 타이밍을 설정할 수 있어요.</p></blockquote><p></p><p>지금 바로 알파푸시를 무료로 체험하고, 개인화 전략으로 쇼핑몰 매출을 높여 보세요!</p><p></p><h1><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it.ly/41EKK0z"><strong>🔔알파푸시와 함께 개인화 전략 시작하기</strong></a></h1><p></p><p></p><p><strong>글, 이미지</strong> 유서빈 Content Marketing Team Intern</p>

Editor’s Note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대중적인 서비스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이 기업들이 살아남는 핵심 비결이 되고 있죠. 그럼, 어떻게 개인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함께 알아봐요.개인화 마케팅이 이제 ‘필수’인 시대요즘 OTT 플랫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독서 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요. 기업들이 너도나도 개인화를 목표로 설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개인화(personalization)란, 각 사용자의 성향이나 취향,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서비스나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걸 의미해요. 과거에는 대중을 대상으로 한 획일적인 서비스가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개별 소비자의 취향과 행동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어요.이에 따라 다양한 기업들이 개인화 전략을 핵심 요소로 내세우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개인화 전략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알아볼까요?검색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넷플릭스넷플릭스는 개인화 기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예요. 이 플랫폼이 가진 강력한 추천 알고리즘과 개인화된 썸네일 디자인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죠.1. 개인 맞춤 콘텐츠 추천넷플릭스를 이용하다 보면 "A 작품과 비슷한 콘텐츠"나 “C님의 취향저격 베스트 콘텐츠” 라는 섹션을 자주 보게 돼요. 이는 사용자의 시청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된 추천 엔진 덕분이에요. 실제로 넷플릭스가 조사한 결과, 고객이 시청한 콘텐츠의 80%가 검색을 통해 찾은 것이 아니라, 이 추천 시스템을 통해 선택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넷플릭스의 개인화 추천이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이죠.2. 썸네일 디자인의 개인화넷플릭스는 단순히 추천 알고리즘을 넘어, 썸네일 이미지까지 개인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같은 영화나 시리즈라도 사용자마다 다른 썸네일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죠.특정 배우를 좋아하는 사용자는 해당 배우가 강조된 썸네일을 보게 되고, 로맨스 영화를 선호하는 사용자는 두 주인공이 사랑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표시될 수도 있어요. 또한, 국가마다 다른 이미지가 효과적이라는 점도 고려해, 사용자의 문화적 요소에 맞춘 썸네일을 제공하기도 해요.개인을 위한 최적의 플레이리스트, 스포티파이스포티파이는 방대한 음악 데이터와 정교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요.1. 개인 맞춤 추천 플레이리스트스포티파이의 가장 강력한 개인화 기능은 추천 시스템이에요. 사용자의 청취 이력, 플레이리스트 추가, 유사한 사용자들의 데이터 등을 분석해 최적의 곡을 추천하죠.특히, 스포티파이의 개인 맞춤 플레이리스트인 새 위클리 추천곡, 신곡 레이더 등은 사용자가 자주 듣는 음악이나 새로운 추천곡으로 매일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기능이에요. 스포티파이는 청취 시간대, 음악 청취 순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2. 음악 전문가의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스포티파이에는 음악 전문가들이 직접 선별한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가 있어요. 'RapCaviar', 'Today's Top Hits’와 같은 인기 플레이리스트는 스포티파이의 음악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목록으로, 최신 트렌드와 장르별 대표곡을 선별해 제공합니다. 여기에 AI 분석 데이터를 결합해 사용자와 맞는 음악을 노출시키죠.또한, 같은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라도 사용자마다 곡의 순서가 다르게 조정될 수 있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용자의 청취 이력, 좋아요를 누른 곡, 재생 빈도 등을 분석해 가장 선호할 만한 곡을 우선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이에요.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전문가의 감성과 AI의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추천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독서도 개인화 시대, 밀리의 서재개인화 전략은 영상과 음악 뿐만 아니라, 독서 경험에도 적용되고 있어요. 디지털 독서 시장이 성장하면서, 독자들은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독서 경험을 원하게 되었고, 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1. AI 스마트 키워드를 통한 도서 추천밀리의 서재는 AI 기술을 활용해 도서 추천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어요. 'AI 스마트 키워드' 서비스는 회원들이 작성한 도서 리뷰를 AI로 분석해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 주는 기능이에요.최근 1년 이내에 작성된 리뷰를 분석해 긍·부정 감성을 판단하고, 자체 필터링 기술을 적용해 가장 적합한 추천사를 사용자에게 제공해요.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독서 취향에 맞는 도서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어요.2. 페어링 기능으로 끊김 없는 독서 경험 제공밀리의 서재는 사용자가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AI TTS(텍스트 음성 변환), 카오디오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끊김 없이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페어링 기능’을 제공해요.집에서 종이책을 읽다가 출근길에 같은 책을 전자책으로 이어 읽을 수도 있고, 만원 지하철에서는 오디오북으로 전환해 독서를 계속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밀리의 서재는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전달하며, 소비자의 현실적인 불편함을 해결해 준다는 점을 강조해요.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야 살아남는다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밀리의 서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개인화 전략은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단순히 추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사용자의 일상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점을 알 수 있죠.이러한 개인화 전략은 쇼핑몰에도 적용하면 효과적이에요. 고객의 구매 이력과 검색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직관적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쇼핑몰도 개인화 마케팅이 핵심!개인화 전략을 도입한 쇼핑몰은 고객 이탈률이 줄고 재방문율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어요. 쇼핑몰이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수작업으로 운영하기에는 어렵죠.이럴 때 알파푸시의 온사이트 캠페인 프리셋을 활용하면 자동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띄울 수 있어요.*온사이트 캠페인이 뭐예요?: 방문한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띄워주는 마케팅 기법이에요.*알파푸시 온사이트 캠페인 프리셋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총 4가지 유형이 제공되며,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맞춤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요.프리셋 1 :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 구매 전환시키기✅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대상 : 동일한 상품을 n회 조회한 유저활용 TIP : 동일한 상품을 반복해서 본 고객이 바로 쓸 수 있는 맞춤형 쿠폰 제공하기설정 방법 : 동일 상품을 n회 조회하거나, 상세페이지를 n% 스크롤한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커스텀 설정할 수 있어요.프리셋 2 : 첫방문 고객에게 인기 상품 추천하기✅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대상 : 쇼핑몰 첫방문 고객활용 TIP : 최근 한 달간 구매 수가 가장 많은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 편리하게 캠페인 설정하기설정 방법 : 신규 방문자가 생겼을 때, 고객이 충분히 둘러본 후 발견할 수 있도록 원하는 타이밍에 팝업을 노출할 수 있어요.프리셋 3 : 비회원 고객에게 회원가입 유도하기✅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대상 :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지만 회원이 아닌 고객활용 TIP : 회원일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보여줘 회원가입 유도하기설정 방법 : 장바구니 팝업 메시지가 띄워지는 금액과 팝업이 표시되는 타이밍을 설정할 수 있어요.프리셋 4 : 첫방문 고객에게 회원가입 유도하기✅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대상 : 쇼핑몰 첫방문 고객활용 TIP : 회원 가입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보여줘 회원가입 유도하기설정 방법 : 회원가입 팝업 메시지가 표시되는 타이밍을 설정할 수 있어요.지금 바로 알파푸시를 무료로 체험하고, 개인화 전략으로 쇼핑몰 매출을 높여 보세요!🔔알파푸시와 함께 개인화 전략 시작하기글, 이미지 유서빈 Content Marketing Team Intern

넷플릭스 개인화 마케팅, 알고 보면 쇼핑몰 성공 공식?

표현하시는 감상평들이 저도 이 책들을 읽어보고 싶게 하네요..!🫢

맛을 잘 그려내는 작가의 글들을 좋아한다. 미식을 다룬다기보다는 일상의 맛을 그려낸 글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이 좋다.  한 문장에 덥석 집는 책도 있는데, 마쓰이에 마사시의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2016)>를 통해 작가의 다른 책들도 모두 읽어갔다.  너무 평범해서 쉽게 지나치게 되는 일상의 순간들이, 작가의 글로 풍요롭고 아름답게 표현됨을 발견할 때의 희열 같은 것이다.

지혜

🦔 뉴니커! 팜팜이는 현재 자그마한 스타트업의 코파운더로서 최고디자인책임자(CDO)이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최고팜하니책임자(CPO)를 맡고 있는데요. 최근에 아주 좋은 책을 발견해 정리하며 읽다가, 차라리 완성도 있는 글을 써서 뉴니커들에게 선보이자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어떤 책이냐면,,
 

 
바로 "MIT 스타트업 바이블"이라는 책이에요! 📖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것이 바로 스타트업인데, 10년도 더 전에 나온 스타트업에 관한 책이 지금도 쓸모가 있을까요? 네! 아주 그렇습니다! 유행과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지만 근본적인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저자는 세계 각지에서 열린 워크숍, MIT 강의, 수백 명의 위대한 기업가의 조언 등을 토대로 '바이블'을 만들었어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라는 게 가르칠 수 없기 때문에 창업에 대한 교육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창업은 분명 배울 수 있는 영역이 존재해요. 리스크를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그것을 최소화하려면 체계적인 방법론을 기반으로 통제 가능한 변수 내에서 최대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해요.
 
저자는 24단계 창업 프로그램을 제시해, 위대한 기업을 설립하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만능 도구 상자를 제공하고 싶다고 해요. 물론 24단계가 🔎 워터폴(Waterfall)처럼 차근차근 진행되지는 않아요. 🔎 나선형(Spiral)으로 학습과 수정을 반복하며 최적의 답으로 전진할 뿐이죠.
 


🔎 워터폴 모델(Waterfall Model) vs 나선형 모델(Spiral Model)

워터폴은 폭포라는 뜻이죠. 폭포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듯이 작업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말해요. 이전 단계가 완료되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죠. 계획과 문서화가 철저한 반면, 유연성이 부족하고 작업 중간에 피드백 반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하드웨어 설계나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나선형은 계속해서 돌아가는 소용돌이를 생각하면 돼요. 반복적 작업 방식으로, 작은 단위로 개발하고 검토하면서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이죠. 반복 개발로 인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위험에 대한 대처가 좋고 유연성이 뛰어나요. 대부분의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우리나라는 얼마나 창업 강국일까요? "StartupBlink"에서 발간한 아래 그래프에서 서울은 몇 위일까요?
 

출처=StartupBlink
 
보이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안타깝게도 서울은 21위를 차지했습니다. (나라 기준으로는 한국이 20위)
 

출처=StartupBlink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을 따로 작성했어요. 이 중 일부 문장을 읽어볼까요?
 


(중략) 여러 이유에서 한국은 분명 경제 발전의 성공 사례 국가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업가정신의 발휘와 창업을 지원하는 문화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의 상업화, 즉 혁신은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입니다. 대기업의 노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신생기업이 훨씬 더 효율적, 효과적으로 혁신에 성공합니다. (중략) 아쉽게도 한국인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은 창업을 안전하고 바람직한 인생 진로로 여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창업 생태계에 뛰어드세요 🥰🥰

 
 

📊 시장을 세분화하라 (Market Segmentation)


 
사업에 필요한 단 하나의 필요충분조건은 바로 "돈을 지불하는 실고객(Paying Customer)'이에요. 스타트업의 첫 번째 과제 역시 제품 설계, 개발자 고용 같은 것들이 아니라 고객들의 수요를 발견하는 것이죠.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충족되지 않은 수요를 발견하고 그 위에 사업을 설계해야 해요.
 
창업가는 '목표 고객'에 집중해야 해요. 목표 고객은:


비슷한 이유로 특정 제품을 원하고,


여러 특징을 공유하는 잠재 고객들의 그룹이에요.


 
목표 고객을 제대로 정의하고 이해하려면 직접 시장조사를 해야 해요. 다른 이의 보고서나 창업가 스스로의 가정은 부차적으로 사용해야 하지, 주된 수단이 되면 절대 안 돼요. 애초에 창업가가 원하는 보고서를 발견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늦었다는 것을 뜻하죠. 잠재 고객을 직접 만나 그들이 놓인 상황, 불편한 점, 기회에 관한 풍부한 자료를 얻어야 해요.
 
또 주의할 점이 있어요!
 
 

💧 고객은 답을 알고 있다

고객의 말을 그대로 들어서는 안 돼요. 고객은 본인도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죠.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경우에 따라서는 인터뷰가 아닌 직접 관찰이 필요할 때도 있죠.
 
고객들이 스스로의 수요에 대한 정답을 알고 있다고 믿어서는 안 돼요. 물론 창업가 본인이 알고 있다고 믿어서도 안 되죠.
 
 

😵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겠어!

창업가는 잠재 고객을 넓히고 큰 야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목표 고객을 지나치게 넓게 설정할 유혹에 빠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건 정말 잘못된 거예요. 처음에는 아주 소수의 구체적인 목표 고객에 집중해야지, 처음부터 지나치게 넓은 고객들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이도 저도 아닌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 차이나 신드롬: 중국에서 칫솔을 팔자!

차이나 신드롬은 거대한 시장에 진입해 작은 점유율만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착각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13억 명의 중국인이 존재하는 칫솔 시장에서 0.1%의 점유율만 확보해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식의 사고방식 말이죠.
 
저자는 이것이 그저 '숫자 놀이'에 불과하다고 일갈해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이유에 대한 논리적 근거가 부족하고, 실제 고객 이해와 시장 검증 과정이 생략되어 있고, 그저 인구수에 점유율과 매출을 곱해서 얻어지는 가짜 매출의 환상에 빠지는 것이죠.
 
목표 고객을 선정하는 초기에는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제약을 두면 안 돼요. 이후에 줄여나가면 되죠. 목표 고객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할 때 수집해야 할 정보는 다음과 같아요:
 


최종 사용자(End User)


용도(Applications)


혜택(Benefits): 제품의 특징, 기능 같은 게 아니라 고객이 궁극적으로 얻는 이득


선도 고객(Lead Customers)


시장 특성(Market Characteristics): 신기술의 도입을 장려하는 시장인가, 가로막는 시장인가


파트너(Partner) 혹은 참가자(Players)


시장 규모(Size of the Market)


경쟁자(Competitors): '고객 관점'의 경쟁사


필수 보완재(Complementary Assets Required): 다른 제품이 있어야 고객의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가


 
아래 사진은 화면 속 가상의 물체를 실제로 만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촉각 피드백 장치 '팬텀(Phantom)'을 개발한 센스에이블의 실제 자료예요.
 

 
템플릿에는 없던 '플랫폼'이라는 항목이 추가되었죠? 각 스타트업의 특성에 맞게 추가 및 제거해서 사용하면 돼요. 이렇게 꼽은 세부 시장 목록 중에서 최종 선택을 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기준은 7가지가 있어요.
 


목표 고객의 지불 능력이 충분할까?


목표 고객이 판매처에 쉽게 접근할 방법이 있을까: 기업 초기에는 품질 개선 주기가 짧기 때문에 고객과 직접 거래하는 게 좋아요. 혁신 제품의 경우, 제3자가 판매 노하우를 알기도 힘들죠.


목표 고객이 구매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고객은 기존의 행동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협력 업체와 함께 완제품을 당장 출시하는 게 가능할까?


경쟁자가 얼마나 강할까?: 경쟁자를 평가할 때는 '고객의 관점'에서 평가해야 해요.


잘게 쪼갠 초기 시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다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까?


창업 팀의 가치관, 열정, 목표에 부합할까?


 
 
 
 

🎯 거점 시장을 선택하라 (Select a Beachhead Market)


 
앞서 선택한 단 하나의 목표 고객, 세부 시장을 거점 시장으로 삼고 나머지는 무시해야 해요. 저자는 초점을 충분히 좁히지 않는 창업가는 많이 봤어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좁히는 창업가는 본 적이 별로 없다고 해요. 거점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보해야 인접 시장을 공략할 기회와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규모가 너무 크다면 거점 시장으로 적합하지 않아요. 처음 발을 들여놓는 시장은 학습의 장이기 때문에 빨리 진입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배워야 해요. 거점 시장은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할 때까지 규모를 줄여야 해요:
 


시장 내의 고객이 모두 유사한 제품을 구매한다.


고객에 대한 영업 주기와 고객들의 제품에 대한 기대 가치가 유사하다. 따라서 한 고객에게 적용한 영업 전략을 다른 고객에게도 적용해 추가 비용 없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객 사이 '입소문'이라는 강력한 구매 준거 기준이 존재한다. 고객들은 같은 소속,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잠재 시장이 고객 간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곳이라면 고객을 유인하기 어렵다.


 
어때요? 거점 시장 내의 사람들이 소통도 하고 특징도 비슷해야 하겠죠?
 

 

🔍 최종 사용자의 특징을 구체화하라 (Build an End User Profile)


 
선택한 거점 시장에 속한 고객을 이해해야 해요. 이렇게 이해한 정보를 바탕으로 추후에 훨씬 자세한 '페르소나'를 만들 수 있죠. 고객은 크게 둘로 나뉘어요:


최종 사용자: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


의사 결정 단위: 제품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


 
의사 결정 단위는 다시 셋으로 나뉘죠: 


지지자, 옹호자: 제품을 원하는 사람. 대부분 최종 사용자


경제적 구매권자: 지출 결정 권한을 가진 사람


영향력 행사자, 거부권자, 구매 부서 등: 기타 영향을 미치는 사람


 
아래는 '산업 디자인'으로 거점 시장을 선정한 센스에이블의 실제 자료예요.
 

 
 
 
 

💰 거점 시장의 규모를 이해하라 (Calculate the Total Addressable Market(TAM) Size for the Beachhead Market)


 
시장 규모를 분석할 때 사용하는 핵심 개념으로는 TAM, SAM, SOM이 있어요:


TAM(Total Addressable Market, 총 시장 규모): 전체 시장 크기. 이론적으로 모든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의 시장 규모


SAM(Serviceable Available Market, 서비스 가능한 시장 규모): TAM 중에서 실제로 우리 제품에 접근할 수 있는 시장 규모


SOM(Serviceable Obtainable Market, 실제 점유 가능한 시장): SAM 중에서 실제로 우리가 점유할 수 있는 시장 규모


 
커피 관련 스타트업을 예로 들자면, TAM은 전 세계 모든 커피 소비자, SAM은 우리나라에서 원두를 구매하는 고객, SOM은 강남에서 프리미엄 원두를 구매하는 고객 정도로 이해하면 돼요.
 
TAM 규모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다음 네 단계를 사용할 수 있어요:


상향식 접근: 직접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최종 사용자에 알맞은 사용자 규모를 추정해요.


하향식 접근: 2차 자료 등에 의지해 최종 사용자 규모를 추정하는데, 이는 상향식 접근을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어요.


1인당 매출 산정


소비자 수에 매출액을 곱해서 TAM 구하기


 
거점 시장의 TAM이 500만 달러 미만이면 충분한 규모라고 볼 수 없어요. 10억 달러를 넘어도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 선택이에요. TAM을 산정하는 것은 규모를 부풀리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추정치를 통해 스스로 확신을 갖는 것이에요.
 
 
 
 

👥 잠재 고객의 프로파일을 설정하라 (Profile the Persona for the Beachhead Market)


 
우리는 앞에서 정한 '최종 사용자'는 목표 고객의 특성을 지닌 집단이에요. 반면, '페르소나'는 거점 시장의 주요 고객을 대표하는 특정 인물을 뜻하죠. 그러니 페르소나는 최종 사용자의 요건을 가장 훌륭하게 충족시키는 실체적인 잠재 고객이라고 볼 수 있어요. 고객의 요구 사항에 대해 창업가가 추측하거나 논쟁할 필요가 없어요. 페르소나가 답을 알고 있죠! 일반적인 최종 사용자가 아니라 페르소나 같은 개별 사용자에 집중해 제품을 개발해야 돼요.
 
만약, 제품을 출시해 매출이 발생한다면 '우수 고객 정보'를 출발점으로, 판매 실적이 없다면, 1차 시장 조사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고객들의 정보를 출발점으로 페르소나를 만들면 돼요.
 
페르소나의 여러 특성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구매 기준 우선순위(Purchasing Criteria in Prioritized Order)이에요. 앞서 "고객이 답을 알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No"라고 답을 했듯이, 우선순위 역시도 최종 사용자가 스스로 밝힌 우선순위는 출발점으로서만 의미를 가져요. 확인과 검증이 필요하죠.
 
아래는 페르소나의 예시예요. (집요하다 싶을 정도로 구체적이죠?)
 


 
이렇게 페르소나를 글로 정리한 이후에는, 페르소나가 실제 인물이라면, 직접 만나야 돼요. 한 번 만들고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정해야 하죠.
 

 
이번 글에서는 "고객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을 담았어요. 다음 글에서는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보죠.
 

 
[팜팜이의 요점정리🥰]
 


모든 사업의 시작은 '고객'이에요.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사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하는 실고객(Paying Customer)'이 꼭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창업 초기에는 비슷한 특징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목표 고객'에만 집중해야 해요.


목표 고객들로 이루어진 '거점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보해야 사업이 성장할 수 있어요. 이를 위해서는 거점 시장에 속한 고객들을 이해해서 '최종 사용자 프로파일'을 만들어야 하죠.


최종 사용자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TAM(총 시장 규모)를 산출하고, 보다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완성해야 해요. 페르소나의 '구매 기준 우선순위'가 가장 중요해요.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할지 말지는 기업가의 추측이 아니라 페르소나의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죠.

스타트업 코파운더👨‍💻 팜팜이의 책 소개 1화 - 당신은 누구신가요?

우리나라도 현재 환경보호를 위한 법 또는 규칙들이 변화하면서 어지러운 상황인데 유럽은 여러 국가들이 극우 정치인들이 권력을 잡으면서 기후위기 정책이 변화할 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희 나라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환경보호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나

<p>4년 전부터 &ldquo;우리 합쳐요!&rdquo; 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번에 두 회사가 유럽에서 &lsquo;진짜_최종_마지막 승인.txt&rsquo;을 받아 사실상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5796">합병이 확정됐어요</a> 🛬. 지금까지 상황과 이후 전망까지 싹 정리해 봤어요.</p>

<h3>무슨 일 있었는지 요약 좀...&nbsp;👀</h3>

<p>지난 2020년, ​​빚이 많아 사정이 어려워진 아시아나항공이 <a href="https://www.google.com/url?q=https://newneek.co/@newneek/article/5690?utm_source%3Darticle%26utm_medium%3Dbody_content%26utm_campaign%3Dpath_14973%26utm_content%3D5690&amp;sa=D&amp;source=docs&amp;ust=1733054303777003&amp;usg=AOvVaw0tSwqCR8Q5PUlqxdj_rmEG">새 주인을 찾아</a> 나섰는데요. 대한항공이 &ldquo;제가 살게요!&rdquo;를 외치며 합병에 시동을 걸었어요. 회사끼리 합칠 때 다른 나라 시장에도 영향이 있으면 각 나라 경쟁 당국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우리나라 1&middot;2위 항공사가 합치겠다고 한 만큼 총 14개 나라가 심사에 나섰어요. 12개 나라에선 OK 했고, <a href="https://www.google.com/url?q=https://newneek.co/@newneek/article/7660?utm_source%3Darticle%26utm_medium%3Dbody_content%26utm_campaign%3Dpath_14973%26utm_content%3D7660&amp;sa=D&amp;source=docs&amp;ust=1733054345262333&amp;usg=AOvVaw0oC4QoeTHhA4Sa7dtK8SOG">유럽연합&middot;미국</a>이 &ldquo;독과점 막으려면 보완이 더 필요해!&rdquo; 했어요.</p>

<p>대한항공은 완전히 별도의 회사인 티웨이항공이 유럽 4개 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에 비행기를 띄울 수 있게 지원하는 등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28173353003">대책을 마련했어요</a>.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도 에어인천에 팔기로 했고요. 이걸 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이번에 &ldquo;합병 OK!&rdquo; 했고 미국 법무부도 별도로 태클을 걸지 않아서, 둘이 합치는 게 확실해졌다고 하는 거예요 🤝.</p>

<h3>대한항공 엄청 커지겠네!</h3>

<p>맞아요.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28160800003">전 세계 11위 규모</a>에 달하는 초대형 항공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기대와 걱정이 함께 나와요:</p>

<ul>
	<li>
	<p><strong>더 경쟁력 있는 항공사가 될 거야 💪:</strong> 회사가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11/30/7YHFZIYPLJGV3KTJGVW5LGQRM4/">수익을 내기에 더 좋은 구조</a>가 될 거라는 기대가 나와요. 보통 항공사는 몸집이 커질수록 기름값, 공항 사용료, 기재를 빌리는 비용 등을 협상할 때 더 유리하기 때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middot;에어부산&middot;에어서울도 합쳐지면 LCC 시장에서 확 치고 나갈 거로 보인다고.</p>
	</li>
	<li>
	<p><strong>비행기 티켓 비싸질 것 같아 💸:</strong> 우리나라 유일의 대형 국적항공사라는 위치를 이용해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412011001502255?kakao_from=mainnews">티켓값을 올릴 수 있다</a>는 우려가 나와요. LCC까지 다 합치면 통합 항공사가 우리나라 국제선 여객의 73%가량을 실어 나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 특히 우리나라 정부는 실질적인 소비자가격이 아니라 항공사가 매기는 제일 높은 수준의 티켓값만 관리하고 있어서 더 걱정된다는 말도 나오고요.</p>
	</li>
</ul>

<p>이밖에 대한항공은 &ldquo;<a href="https://www.asiae.co.kr/article/2024112815131645684">인위적인 구조조정</a> 없을 거야!&rdquo; 했지만, 두 항공사에서 겹치는 일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어떻게 배치할지에 대한 걱정도 나온다고.</p>

<h3>그럼 이제 아시아나 바로 없어져?</h3>

<p>그건 아니에요. 대한항공이 이번 달에 아시아나항공 주식 63.9%를 사 오면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긴 하는데요. 이후 2년 동안은 &lsquo;아시아나&rsquo; 간판을 떼지 않고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거든요. &lsquo;한 지붕 두 가족&rsquo; 형태로 조직&middot;브랜드 등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완전히 흡수할 거라고.</p>

<h3>+ 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는 거야?</h3>

<p>대한항공&middot;아시아나 합병 최종 승인으로 마일리지도 합치는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대한항공은 2년 뒤 통합 항공사를 선보이며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11291530001">대한항공 마일리지에 합칠 계획</a>이에요. 시장에서는 보통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보다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해서, 두 회사의 마일리지를 1:1 비율로 합치기 어려울 거란 말이 나와요 🧐. 내년 상반기에는 통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12816070001190">마일리지 적립 방법</a>(예: 비행기 탑승, 제휴 신용카드 사용)에 따라서도 계산법이 달라질 수 있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해요.</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오소영</div>

4년 전부터 “우리 합쳐요!” 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번에 두 회사가 유럽에서 ‘진짜_최종_마지막 승인.txt’을 받아 사실상 합병이 확정됐어요 🛬. 지금까지 상황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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