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언어는 사랑과 환대” 성소수자 축복식에 참석한 남재영 목사 이야기 🌈
뉴니커, 누군가를 진심으로 축복해 준 적이 있나요? 대전 빈들공동체교회의 담임목사였던 남재영 목사는 자신의 일이 “축복하는 일”이라고 말하는데요. 그는 성소수자를 축복하는 행사에 참여했다가 교회로부터 퇴출당했어요. 하지만 최근 법원이 남 목사의 손을 들어주면서 ‘퇴출’ 징계는 무효가 됐다고.
남 목사는 지난 2024년 6월 서울퀴어문화축제와 7월 대전퀴어문화축제에서 열린 성소수자 축복식에 참여했어요. 남 목사는 성소수자들에게 축복기도를 해주는 이 행사에 참여하면 교회로부터 제명당할 걸 알면서도 성소수자들을 바라보며 무대에 섰다고 🌈. 교회는 그해 12월, 남 목사에 목사 자격과 교인 자격을 모두 박탈당한 채 신앙 공동체에서 영구 제명당하는 교회 내 최고 수위 징계인 출교 결정을 내렸어요. 남 목사는 곧바로 법원에 무효소송을 냈고, 최근 1년 6개월 만에 승소했다고.
남 목사는 “앞으로 교회가 옳은 일을 위해 저항하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어요. 또 “교회는 구원받을 영혼과 구원받지 못할 영혼을 감별할 자격이 없어요. 사랑과 환대가 교회의 언어임을 깨닫길 바라요.”라고 강조했고요.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다정한 용기를 낸 남 목사의 이야기가 뉴니커의 마음을 울리지 않나요?
이미지 출처: ⓒ이동환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