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만에 대학 공부를 마친 ‘테니스 전설’ 빌리 진 킹의 이야기 🎾🎓
뉴니커는 살아가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요? 이루지 못한다면 끝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 꿈 말이에요. 최근 82세의 나이에 대학 졸업장을 받은 이의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어요. 바로 테니스의 전설, ‘빌리 진 킹’의 이야기예요.
빌리 진 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역사학 학위를 받았어요. 처음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한 지 65년 만에 받은 데다, 명예학위가 아닌 실제 학업 과정을 마친 정식 졸업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렸는데요.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39개나 획득하고 여자프로테니스(WTA)를 비롯한 여성 스포츠의 발전에 힘쓰는 등 전설적인 업적을 세운 인물이지만, 선수 생활 때문에 그만뒀던 대학 학업을 꼭 마무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노력을 멈추지 않은 결과, 이날 졸업장을 받게 된 거예요.
이날 빌리 진 킹은 졸업식에서 ‘학생 운동선수’와 ‘G.O.A.T’라고 적힌 졸업식 띠를 두르고 축사를 맡았어요. 그는 여러 인생 교훈을 전한 뒤 멕시코계 노동운동가 돌로레스 우에르타의 말을 빌려 소감을 밝혔어요 🗣️: “그래, 우리는 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수십 년 동안 꿈꿔온 일을 잊지 않고 시작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이의 이야기,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미지 출처: ⓒCal State 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