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꿈, ‘하늘 걸어보기’에 도전한 98세 할아버지 이야기 ☁️🛩️
뉴니커는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나 꿈이 있나요? “살아 있는 동안에 이건 꼭 해봐야겠어!” 하는 버킷리스트요. 오늘은 최근 영국의 98세 할아버지가 어릴 적 꿈을 이룬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바로 1000 미터 상공에서 비행기 날개 위를 걷는 ‘윙워크’에 도전한 것.
영국 에식스주의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해리 히스먼 씨는 어릴 적부터 하늘을 걸어보는 게 꿈이었어요. 그렇지만 10대 때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전투기 생산 공장에서 일하는 등 생업이 바빠 꿈을 잊고 살았다고. 시간이 흐른 후 노인이 된 그는 요양원 입소자들을 위한 소원 성취 프로그램을 통해 어릴 적 꿈을 다시 떠올렸는데요. 99세 생일을 앞두고 비행기 날개 위를 걷는 묘기에 도전했고, 지난 23일(현지시간) 1940년대식 비행기 날개 위에 안전띠로 몸을 고정하고 6분간 비행하는데 성공했어요. 이로써 그는 ‘윙워크’에 성공한 최고령자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히스먼 씨는 이번 비행을 끝낸 뒤 자신이 하늘에 오른 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서였다고 고백했어요. 그의 도전을 통해 소아암 환자 지원단체인 ‘레녹스 소아암 기금’은 2200파운드(약 449만 원)를 모금하게 됐고요. 그는 다음 도전으로 런던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하는데요. 10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자신의 꿈을 위해서,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미지 출처: ⓒImperial War Museum Duxfo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