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쓰레기가 1개밖에 안 나오는 마라톤, ‘무해런’이 있다?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세상에 쓰레기가 1개밖에 안 나오는 마라톤, ‘무해런’이 있다? 🏃
뉴니커는 마라톤 좋아하나요? 어느덧 날씨가 꽤 따스해진 요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숨이 턱까지 차오르도록 힘차게 뛰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분이 좋잖아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도 있고요. 하지만 버려지는 수많은 일회용 컵이나 물병 등을 보면 한편으로 마음이 무거운데요. 쓰레기 배출량이 단 1개밖에 되지 않는 친환경 마라톤, ‘무해런’이 올해 4월 5일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고 🏃.
“세상에 그런 마라톤이 있어?” 싶을 텐데요. 의외로 방법은 간단해요. 일회용 종이컵이 아니라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컵으로 물·음료수를 제공하고,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비닐·종이봉투 등으로 번호표나 물품 보관 가방 등을 만드는 것. 메달도 따로 만들지 않고 종이 번호표를 접어 메달을 만드는 이벤트를 열고요. 참여자 사이에서도 “마라톤 대회에서 낭비된 일회용품이 많았다는 걸 깨달았다”, “다른 대회도 이런 식으로 진행되면 좋겠다” 의견이 이어졌다고.
비영리 사단법인 ‘지구닦는사람들’은 지속 가능한 마라톤 대회를 고민하다가 지난해부터 무해런을 열고 있는데요. 황승용 지구닦는사람들 대표는 무해런을 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달리는 사람들이라고 말해요. 재사용품을 사용하고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마라톤에 긍정적인 사람들이 많아야, 주최 쪽도 변하고 대회도 바뀐다는 것. 더 많은 ‘무해런’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갖고 응원해도 좋겠죠?
이미지 출처: ⓒ지구닦는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