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체성보다 이걸 봐요” 네덜란드에서 첫 성소수자 총리 탄생한 이유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성 정체성보다 이걸 봐요” 네덜란드에서 첫 성소수자 총리 탄생한 이유 🌈
뉴니커, 얼마 전 네덜란드에서 역사적인 소식이 들려온 것 알고 있나요 🌈? 바로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의 성소수자 총리가 탄생한 건데요. 그 주인공은 중도좌파 정당 민주66(D66)을 이끄는 롭 예턴(38) 대표예요. 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헤이그의 하위스 텐 보스 궁에서 국왕 앞에서 선서를 하고 총리직에 올랐다고.
예턴 총리는 정치권에 들어온 지 약 10년 만에 총리가 됐는데요. 2022년 기후에너지정책부 장관을 맡았고, 지난해 1월에는 부총리직에 올랐어요. 그는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혀 왔으며, 아르헨티나 출신 하키 선수 니콜라스 키넌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이로써 예턴 총리도 국제 사회에서 손꼽히는 LGBTQ+ 지도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어요.
사실 예턴 총리가 지난해 10월 접전 끝에 총선 승리를 거머쥐는 과정에서 그의 성적 지향은 크게 다뤄지지 않았어요. 네덜란드는 2001년 세계 최초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등 성소수자 권리 보장에 진보적인 나라이기 때문. 오히려 예턴 총리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기후위기나 청년 주거 문제 등 ‘미래 의제’를 다룰 수 있는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네덜란드에선 ‘첫 성소수자 총리’라는 타이틀보다 앞으로 그가 어떤 정책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
이미지 출처: ⓒOrange Pictures via Reuters Conne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