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AI’의 등장? 아틀라스와 피지컬 AI 도입이 불러올 변화와 반응·전망 총정리 🦾🤖
작성자 뉴닉
데일리 포커스
‘일하는 AI’의 등장? 아틀라스와 피지컬 AI 도입이 불러올 변화와 반응·전망 총정리 🦾🤖
뉴니커,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가 얼마 전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화제였잖아요. 관절을 360도 회전하는 등 뛰어난 기능도 주목받았지만, 현대차가 아틀라스를 산업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일하는 로봇·인공지능(AI) 시대 진짜 온 거야?”라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아틀라스에서부터 시작된 피지컬 AI와 산업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피지컬 AI가 뭔지, 산업 현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지, 피지컬 AI 도입으로 노동자의 일자리가 줄어들 거라는 논쟁과 전망까지 정리했어요.
‘일하는 AI 로봇’, 아틀라스의 등장: 피지컬 AI가 뭐였더라?
피지컬 AI는 로봇을 구동하는 지능을 의미해요. 센서를 통해 현실 세계를 파악하고, 로봇이나 기계 등을 작동시켜 현실과 상호작용하는 AI라고. 우리가 지금까지 주로 사용한 ‘챗GPT’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은 말이나 이미지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잖아요. 피지컬 AI는 AI가 디지털 공간에서 나와 물리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건데요. 그 형태가 꼭 사람 모양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인 것은 아니고, 자율주행 자동차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2025년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이 “다음은 ‘피지컬(physical) AI’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뒤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퉈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기술에 투자 중이에요. 우리나라 정부도 이 영향을 받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주도로 2030년까지 피지컬 AI 1위 국가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고요. 피지컬 AI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 중이지만, 한편에서는 “앞으로 기업들이 노동자를 고용하는 대신 AI를 사용할 거야!”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특히 현대차는 2028년까지 아틀라스 등 휴머노이드 로봇 3만 대를 만들어 공장에서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현대차 노조는 이 결정으로 노동자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거라며 갈등을 빚고 있고요.
피지컬 AI가 불러온 변화: AI 로봇은 제조업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 거야?
기업이 산업 현장에 사람 대신 피지컬 AI를 투입한다는 말을 들으면 자연스레 “그럼 지금은 로봇이 사람 대신 어떤 일을 하고 있어?”라는 궁금증이 들 텐데요. 최근 우리나라 산업 현장은 새로운 기술로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늘리는 흐름이에요. 국제로봇연맹(IFR)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자동화 도입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로봇밀도’ 세계 1위로, 이미 자동화율이 높은 상황이라고. 주로 반도체 등 전자 산업이나 자동차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피지컬 AI의 등장은 산업 현장의 지형을 바꿔놓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정해진 작업을 반복하던 기존 로봇과 달리, 피지컬 AI는 데이터나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경을 학습하고 실제 현장에서 스스로 적응하면서 작업하기 때문. 우리나라보다 일찍 피지컬 AI에 뛰어든 글로벌 시장 상황을 보면 기업들은 피지컬 AI를 다양한 현장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독일 자동차 기업 BMW가 미국 기업인 피겨 에이아이가 개발한 AI 휴머노이드를 공장에 시범 투입해 부품을 쌓는 일을 한 사례 등이 있다고.
피지컬 AI 도입 반응: 사람들 반응은 어때?
기업들이 피지컬 AI를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 관해 사람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 “생산성이 늘어날 거야!” 💪: 산업계에서는 노조 등이 피지컬 AI 도입에 반대하는 것은 현대판 러다이트 운동이라며 비판하고 있어요. 무조건적인 도입 반대는 산업 생산력을 떨어뜨리고, 오히려 로봇 도입이 고용과 임금 상승 측면에서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것.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봇을 활용하는 것이 일자리를 줄이기보다는, 전체적인 생산성을 늘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는데요. 특히 제조업에서는 노동자 1천 명당 로봇 6.6대를 추가하면 고용률이 0.60%p 늘어나는 등 뚜렷한 효과를 보였어요.
- “노동자에게 악영향을 줄 거야!” ⚠️: 노동계에서는 AI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거라는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 목소리가 나와요. 최근 현대차의 아틀라스 도입 결정으로 지난 11일 울산에서는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여기서 노사관계 전문가인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은 AI 이후 새롭게 생기는 일자리는 “극단적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일자리가 고숙련·고임금, 단순 데이터라벨링 등 저숙련·저임금으로 나뉘는 상황에서 기존 생산직 노동자들이 갈 곳이 없다는 것.
피지컬 AI 도입 전망: 새로운 기술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일까?
피지컬 AI 도입에 관한 반응과 의견은 다양하지만,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새로운 기술의 영향으로 일자리 구조가 바뀔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요. 현대차의 경우 2028년이라는 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한 만큼, 앞으로 3년 안에 일자리 구조나 피지컬 AI의 기술력 등 많은 것들이 바뀔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요.
한편에서는 피지컬 AI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과 일자리 변화에 영향받을 노동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요. 대안으로 자주 언급되는 건 로봇세인데요. 기업에 로봇세를 매겨 대량 실업을 예방하고, 세금으로 노동자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등의 기대 효과를 노리는 거라고. 또 기존 생산직 노동자를 재교육해 ‘기술 전문 인력’을 만드는 방안도 언급돼요. 생산 현장에서 무조건 노동자를 해고하기보다는 현장을 잘 아는 노동자와 새로 도입된 로봇이 함께 일할 수 있게 하자는 것.
이미지 출처: ⓒFreepi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