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가 아이들을 돌보는 방법, ‘500원 식당’ 이야기 🥘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돌보는 방법, ‘500원 식당’ 이야기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지역사회가 아이들을 돌보는 방법, ‘500원 식당’ 이야기 🥘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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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는 어린 시절 어떻게 식사를 챙겼나요? 누군가 요리해 주는 음식을 먹었을 수도, 학교에서 도시락이나 급식을 먹은 기억이 큰 뉴니커도 있을 것 같아요.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상황에 자주 놓였을 수도 있고요. 잊고 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있다면, 경남 창원의 ‘500원 식당’ 이야기를 들어봐요. 지역사회의 믿음과 돌봄을 바탕으로 학교 방학 중 아이들을 위해 열리는 특별한 식당이거든요.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천 옆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블라썸조합)에서는 인근 5개 학교의 방학 때마다 500원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요. ‘방학 중에도 아이들이 따듯한 밥을 먹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지난 4년간 500원 식당을 운영했고, 지금까지 4410명이 거쳐 갔다는데요. 처음에는 무료 급식이 목표였지만,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식사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생겨 발길이 줄어들까 봐 한 끼 비용 500원을 받고 있다고.

블라썸조합은 2021년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만든 사회적 협동조합인데, 마을 사람들이 주체가 돼 봉사하고 있어요. 500원 식당의 식단 계획과 음식도 오랜 주부 경력이 있는 조합원들이 만든다고. 식자재 가격이 매년 올라 어려움도 많지만, 후원금과 기금 마련 행사 등을 통해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500원 식당을 운영하거나 이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돌봄과 나눔의 선순환’에 대해 이야기해요. 이곳을 찾는 아이들은 부모님의 맞벌이 등으로 스스로 점심을 해결해야 하거나, 이곳에서 먹는 한 끼가 하루 식사의 전부인 아이들이 많은데요. 블라썸조합 이영순 이사장이 앞으로 지역마다 교육청의 지원을 받는 500원 식당이 생기길 바라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또 500원 식당의 나눔이 어떤 방식으로든 선순환하길 바라는 마음도 밝혔어요 🗣️: “여서 밥 묵은 아~들이 커가지고 ‘500원 식당이 있었지’ 카면서 기부도 하고, 남 도와주고 그라믄 좋겠어요.”

by. 에디터 조 🌿
이미지 출처: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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