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와 폭발 사이, 미국 베시 어워드를 휩쓴 K-무용 ‘일무’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절제와 폭발 사이, 미국 베시 어워드를 휩쓴 K-무용 ‘일무’ 💃
뉴니커는 무용 공연을 좋아하나요? 말 없이도 다양한 감정을 몸짓, 눈빛, 리듬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빼어난 몰입감을 선사하잖아요 💃. 최근 우리 무용이 세계를 단단히 사로잡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고. 그 주인공은 서울시무용단의 ‘일무(One Dance)’인데요. 일무는 제1호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에요. 근데 무용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뉴욕 댄스&퍼포먼스 어워드(베시 어워드)’에서 최우수 안무가·창작자 부문 상을 거머쥔 것. 베시 어워드 역사에서 한국 예술단체가 상을 받은 건 처음이고요.
2022년 초연한 서울시무용단 ‘일무’는 2023년 뉴욕 링컨센터 공연 당시 전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일찍이 그 예술성을 인정받았는데요. 베시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일무’를 두고 한국 전통 의례 무용의 절제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이고 폭발적인 역동성을 결합한 조화를 선보였다고 극찬했다고. ‘일무’의 연출을 맡은 정구호 디렉터는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진화한 전통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는데, 그 노력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뜻깊다”고 밝혔고요. 정혜진 안무가는 현지 시상식 무대에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 마음으로 버텨온 사람들의 정신이 작품에 담겼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예술과 신념이 전달하는 가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것 같죠 👏?
이미지 출처: ⓒ세종문화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