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멸종 하와이 까마귀 ‘알랄라’가 숲에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야생 멸종 하와이 까마귀 ‘알랄라’가 숲에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 🐦
뉴니커,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아나요? 아이를 잘 키우려면 단지 부모뿐 아니라 전체 환경이 받쳐줘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야생 멸종 동물인 하와이 까마귀가 최근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잘 살아남고 있는 비결도 비슷하대요.
하와이 까마귀는 하와이 원주민어로 ‘알랄라(Alalā)’로 불리는 하와이 고유종으로, 하와이 원주민들은 이 새를 ‘수호신(aumākua)’로 여겼는데요. 19세기 말 개발 때문에 숲이 줄어들고, 외래 질병과 침입종 때문에 수가 빠르게 줄어 2002년 야생에서 사라졌어요. 사육 환경에서는 개체 수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알랄라의 야생 방사는 번번이 실패했대요. 근데 2024년 11월 하와이 주 보전 당국이 하와이 동부 마우이섬 보호구역에 방사한 어린 알랄라 다섯 마리가 지금까지 잘 살아 있는 걸로 확인된 거예요 🐦.
비결은 알랄라와 비슷한 까마귀류 화석이 발견되고 포식자 위협이 낮은 등 알랄라가 사는 데 최적의 방사 환경을 노력 끝에 찾은 거예요. 이후에도 야생 적응 훈련을 진행하고 생존 상태를 관찰하는 등 알랄라의 삶을 꼼꼼히 점검했고요. 알랄라를 자연으로 잘 돌려보내는 일은 단지 해당 종을 지키는 걸 넘어서, 하와이 숲의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의미가 있다고 🌳. 꼬마 알랄라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응원해봐도 좋을 것 같죠?
이미지 출처: ⓒU.S. Fish and Wildlife Ser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