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학생들과 보디빌딩 대회에 나간 이유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선생님이 학생들과 보디빌딩 대회에 나간 이유 🏋️
뉴니커, 학생에게 진심을 다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려는 선생님의 노력은 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지 않나요? 학창 시절 그런 선생님이 한 분쯤 떠오른다면, 학교에 헬스부를 만들어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도록 도운 지한구 교사와 대구 영남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요.
지 선생님이 2023년 헬스부를 시작한 이유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학업 중단율을 낮추기 위해서예요. 학생들이 좀 더 쉽게 학교에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기 성장 프로젝트를 만들었고, 바리스타·축구·자격증 공부 등 다양한 부서 중 지 선생님은 헬스부를 맡았다고. 헬스부는 트레이너 자격증 취득, 바디 프로필 촬영, 보디빌딩 대회 출전이라는 세 가지를 목표로 삼고 지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도전했는데요. 열심히 노력한 끝에 첫 보디빌딩 대회에서 학생과 선생님 모두 입상했다고.
지 선생님은 학교를 돌봄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공고 선생, 지한구’라는 책에 담아 지난해 말 출간하기도 했어요. 그는 우리나라 교육 문제에서 입시와 학력을 중요시하다 보니 특성화고 학생들은 소외나 차가운 눈길을 받는다고 말했는데요. 학생들은 외부에 ‘공부 못하는’ 학생, ‘실습 현장에서 죽거나 다치는’ 사건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사회가 편견을 가지고 학생들을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고, 학생들 또한 사회에 나가 상처받지 않고 사람들과 잘 섞여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헬스부를 운영해 온 거예요.
지 선생님은 헬스부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해요. 학생들 또한 “열정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고요. 앞으로 지 선생님은 나이가 들어도 학생들과 소통을 잘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며 학생들을 향한 마음을 밝혔어요 🗣️: “교사들은 너희들을 위해 준비돼 있고, 너희들은 존중받을 만한 아이들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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