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내고 더 늦게 받는다

국민연금 개편안의 밑그림이 될 민간 전문가의 보고서가 공개됐어요.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은 건데요. 여러 시나리오 중에서도 현재 9%인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5% 이상으로 올리고, 연금 받기 시작하는 나이를 68세로 늦추는 안을 콕 집어 정부에 권고했다고. 하지만 받는 연금을 올려 노후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내용은 빠져서, 반쪽짜리 개혁안이라는 지적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