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달리게 된 ‘산타버스’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모두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달리게 된 ‘산타버스’ 🚌🎄
뉴니커, 따뜻한 크리스마스 연휴 보냈나요? ‘크리스마스’ 하면 어쩐지 선물이나 산타클로스처럼 예기치 못한 기쁜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잖아요. 부산에 사는 뉴니커라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더해줄 조금 특별한 일을 경험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바로 연말마다 등장해 훈훈함을 불어넣었던 ‘산타버스’가 지난 22일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거든요.
산타버스는 버스 안팎을 산타·트리·리본 등으로 장식하고, 일부 버스 기사는 산타 복장을 하는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입힌 ‘테마 버스’예요. 약 20년 전 한 버스 기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부산의 명물이고요. 근데 화재 위험 등 안전성에 대한 걱정이 나와 이달 초 운행이 중단됐는데요. 화재 위험 걱정이 나왔던 장식물은 없애고, 버스 안팎에 크리스마스 그림을 입히는 등 안전성을 보강해 다시 찾아온 거예요.
이러한 노력은 산타버스를 이대로 멈추는 데 아쉬움이 컸던 부산시와 부산버스조합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인데요. 9년 동안 산타버스를 운행해 온 주형민 기사는 이렇게 말했어요 🧑🎄: “직접 꾸민 산타버스는 사라져서 아쉽지만, 매년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산타버스를 발견해 사진을 찍어 보내면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주는 ‘산타버스를 찾아라’ 이벤트도 내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된다고. 연말의 따뜻함을 더해줄 기분 좋은 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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