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김현정 앵커가 전하는 17년 만의 마지막 인사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김현정의 뉴스쇼’ 김현정 앵커가 전하는 17년 만의 마지막 인사 🎙️
뉴니커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해온 습관이 있나요? 눈 뜨자마자 마시는 물 한 잔, 자기 전 하는 스트레칭처럼, 오랫동안 익숙해져서 이제는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습관 말이에요. 그런 습관 중에는 나 혼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던 것도 있을 거예요. 매일 아침 7시 라디오를 켜면 그 자리에 있던 목소리, CBS 시사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처럼요.
‘김현정의 뉴스쇼’는 2008년 5월 처음 시작돼 17년 동안 이어진 장수 프로그램인데요.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현정 앵커 역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생방송을 진행했다고. 그런 김 앵커가 지난 22일 방송에서 뉴스쇼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어요. 지난가을부터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생방송에 나오지 못한 날들이 있었다며, 이제 뉴스쇼를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한 거예요.
김 앵커는 익숙했던 자리를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이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말도 덧붙였어요 🗣️: “굉장히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온 만큼, 다른 도전을 차분하게 준비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늘 제 속에 있었어요.” 충분한 준비 시간을 가진 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생각이라고. 김 앵커의 마지막 방송은 내년 1월 2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17년을 한결같이 자기 일에 매진해온 사람의 마지막 모습, 함께 지켜봐도 좋겠죠?
이미지 출처: ⓒCBS 김현정의 뉴스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