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프로야구 선수 탄생 ✨⚾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프로야구 선수 탄생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프로야구 선수 탄생 ✨⚾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254

뉴니커, 얼마 전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프로야구 선수가 탄생했다는 소식 들었나요? 프로야구는 우리나라의 대표 인기 프로스포츠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여자 프로야구 팀은 물론, 실업리그도 없는데요.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여자야구 선수인 김현아·김라경·박주아·박민서 선수가 미국여자프로야구(WP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으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나란히 프로야구 선수가 됐어요.

2026년 출범하는 WPBL은 미국에서 모처럼 다시 열리는 여자야구 프로리그예요. 1943~1954년 미국 최초의 여자 프로야구 리그인 ‘올 아메리칸 걸스 프로야구 리그(AAGPBL)’가 열렸지만, 1960년대부터는 명맥이 끊겼어요. AAGPBL을 소재로 삼은 1992년 영화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가 화제를 모은 데 힘입어 1997년 ‘레이디스 리그 베이스볼’이 출범했지만, 두 번째 시즌을 채 끝내지도 못한 채 1998년 흥행 부진으로 중단됐고요. 미국에서 28년 만에 다시 열리는 여자 프로야구 리그의 선수를 뽑는 첫 번째 신인 드래프트라는 이 역사적 순간에, 우리나라 선수들도 새로운 역사를 써낸 거예요.

1라운드 전체 4순위, 그러니까 이날 뽑힌 120명의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순위에 지명된 김현아 선수는 우리나라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포수와 중심 타자를 맡고 있어요. 그동안 각종 국제대회 경력을 쌓아왔고요. 야구로는 돈을 벌 수 없어서 물류센터와 치킨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틈틈이 훈련을 병행하며 야구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대학 졸업반이 되면서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혔고요. 바로 그 순간에, 기회는 기적처럼 찾아왔어요.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래도 없는데 야구를 너무 오래 했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WPBL에 진출할 기회가 생겨서 좋다”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야구가 “너무 즐겁고 좋다”는 김현아 선수는 물론, 수많은 미래의 ‘여성 프로야구 선수’들이 앞으로도 좋아하는 일을 오래오래 계속할 수 있게 되면 좋겠죠?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SBS
 

이 아티클 얼마나 유익했나요?

🔮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