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별이었던 사람, 개그맨 전유성 별세 💫

큰 별이었던 사람, 개그맨 전유성 별세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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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별이었던 사람, 개그맨 전유성 별세 💫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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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별이 졌다’는 표현이 있잖아요.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많이 쓰는 표현인데요. 우리나라 코미디계의 ‘대부’라고 불리는 전유성 씨가 25일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어요. 폐기흉 증세가 악화하면서 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

1969년 방송 작가로 데뷔 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한 전 씨는 특유의 촌철살인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몸으로 웃기는’ 개그보다는 곱씹어 생각하면서 피식 웃게 만드는 개그로 유명했고요. 과거 한 인터뷰에서는 “외모 비하하는 거, 난 정말 (후배들에게) 못하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 씨는 ‘코미디언’ 대신 우리나라에서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걸로도 유명해요. 이에 그는 ‘대한민국 1호 개그맨’으로 불리기도 했고요. 

전 씨는 KBS ‘개그콘서트’의 창립 멤버이자 수많은 후배 개그맨들의 스승이었어요. ‘군기’가 센 걸로 유명한 코미디계에서 그는 “군기는 군대에서만 세면 된다”는 소신을 가진 사람이었고, 후배들을 누구보다 살뜰히 챙겼고요. 개그맨 지망생이나 무명 개그맨을 발굴하고 사비를 털어 지원하기도 했다고.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수많은 사람들의 애도 메시지가 쏟아졌는데요. 개그맨 김대범 씨는 이런 말로 그를 추모했어요 🗣️: “스승님의 성함처럼 하늘에서 유성으로 계속 빛나며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평생 감사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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