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우아함의 황제’ 조르지오 아르마니 🤵

세상을 떠난 ‘우아함의 황제’ 조르지오 아르마니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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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우아함의 황제’ 조르지오 아르마니 🤵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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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가 있나요?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물으면 빠지지 않는 브랜드가 하나 있어요. 바로 ‘아르마니’인데요. 패션을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은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브랜드잖아요. 지난 4일(현지시간) 아르마니 브랜드를 만들고, 패션 제국을 건설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9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요.

아르마니는 1934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백화점에서 보조로 일하며 패션계에 발을 들였는데요.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뒤, 사업 파트너와 함께 남성복 브랜드를 문을 열며 본격적으로 패션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됐다고.

그는 곧장 패션계에 혁명을 불러왔어요.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철학으로 불편한 장식을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내세웠는데요. 기존 남성복 재킷에서 안감을 뺀 ‘스포츠 재킷’이 대성공을 거뒀고요.  ‘당연히’ 치마였던 여성 정장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재킷과 바지로 구성된 여성 정장 ‘파워 슈트’도 비즈니스 여성의 상징이 됐어요.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런 말을 자서전에 남겼어요 📖: “나는 남성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고, 여성의 이미지를 강하게 만든 최초의 디자이너였다.” 

이렇게 패션계에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으며 ‘우아함의 황제’로 불리던 그가 세상을 떠나자, 업계 라이벌들도 “거인을 잃었다”며 그의 사망을 애도했어요. 루이뷔통 등을 소유한 프랑스 명품그룹 LVMH는 “최고 우아함의 표본을 만들어 낸 사람. 그의 유산은 디자이너들 마음속에 살아 숨 쉴 겁니다”라며 아르마니를 추모하는 성명을 냈고요. 구찌 등을 계열사로 둔 케링그룹도 “그의 영향력은 패션계를 넘어 앞으로도 여러 세대에 영감을 줄 거예요”라고 말했어요.

뉴니커도 오늘 그가 의상작업을 했던 영화 중 한 편을 골라 보면서, 세상을 바꾼 그의 디자인 철학을 곱씹어보는 건 어떨까요?

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AR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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