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웃 지킴이로 떠오른 편의점 이야기 🦸💫

우리 동네 이웃 지킴이로 떠오른 편의점 이야기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우리 동네 이웃 지킴이로 떠오른 편의점 이야기 🦸💫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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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시간,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 하나만 사 가던 손님이 있었어요. 여러 달 동안 이런 일이 반복되자 이를 지켜보던 편의점 사장님의 걱정은 커져만 갔는데요. 계산대 포스기에 있는 ‘신고 버튼’을 눌러 구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뭔가 사정이 있어 보이는데 이분을 도와주세요!” 알고 보니 배우자를 잃고 우울증을 앓고 있던 탓에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이후 지역 내 음식 바우처 서비스와 복지사의 도움을 받으며 조금씩 웃음을 되찾았다고.

이렇게 편의점이 ‘마을의 이웃 지킴이’ 역할을 하는 사업이 울산 남구에서 진행 중이라고 해요. 편의점은 간단한 끼니를 해결하러 자주 들르는 곳인 만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족을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 거예요.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24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생계·주거 지원 등도 제공하고요. 이 바우처로 약을 많이 사는 주민에게는 의료 지원을, 식품을 자주 사는 주민에게는 식품 지원을 강화하기도 한다고.

실업급여가 끊겨 생계가 막막해진 실직자, 보이스피싱 피해로 빚에 시달리던 중년 여성, 형제를 떠나보내고 외로움에 시달리던 어르신 등 지난 10개월 동안 수많은 이웃이 그렇게 편의점을 통해 도움을 받았어요. 편의점 사장님들도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고 하는데요. 🗣️: “편의점 불빛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동네를 지켜주는 따뜻한 눈이 되고 있다니 뿌듯해요.” 동네 구석구석을 지켜주는 따뜻한 지킴이라니, 전국 곳곳에 이런 복지 서비스가 도입되면 좋을 것 같죠? 🌟

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JCN울산중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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