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미국’ 하면 어떤 음식이 떠오르나요? 동그란 빵 사이에 패티, 양상추, 토마토, 치즈 등을 곁들여 먹는 햄버거가 대표적일 텐데요. 최근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에 ‘K-햄버거 1호점’이 문을 열었어요. 바로 캘리포니아 주 플러턴시티의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인데요. 롯데리아는 우리나라 토종 버거 브랜드로 1979년 탄생했는데, 46년 만에 본토에 지점을 세운 거예요. 개업일엔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로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인기의 배경은 현지 음식을 ‘K푸드’로 재해석한 데 있어요. 롯데리아 미국 1호점에선 불고기를 활용한 ‘리아 불고기 버거’를 비롯해 비빔밥을 버거로 만든 ‘비빔 라이스 버거’ 등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사실 알고 보면 햄버거 말고도 K-스타일 음식을 ‘역수출’한 사례는 또 있는데요. 국내 샐러드 브랜드 샐러디는 지난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웨스트민스터 지역에 1호점을 열고, 채소와 곡물, 김, 불고기 등을 고추장 소스와 비벼 먹는 ‘비빔 그레인 볼’을 판매하고 있다고.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K-스타일로 뿌리내린 우리 브랜드를 보니, 한류 열풍의 열기가 참 대단한 것 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