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당신! 무료로 칭찬 듣고 가세요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지나가는 당신! 무료로 칭찬 듣고 가세요 😁
길을 걷다가 어린 아이가 길가에 테이블을 설치해 ‘무료로 칭찬해 드려요’ 팻말을 걸고 앉아 있다면, 뉴니커는 어떻게 할 것 같나요? 저라면 “칭찬을 해준다고? 어떤 칭찬을 해줄까?” 라는 궁금증이 먼저 앞설 것 같은데요. 이런 동화같이 귀여운 일을 미국 일리노이 주에 사는 9살 이단 와고가 실제로 하고 있다고 해요.
이단은 지난 7월부터 매일 아침 자신의 집 앞에 ‘무료로 칭찬해 드려요’ 라고 쓰인 팻말을 펴놓고 사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요. 사람들이 궁금해하며 다가오면, 이단은 먼저 사람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물어보고, 그다음 그들과 관련한 칭찬을 해준다고. 이단은 최근 읽은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집 앞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욕하며 사람들을 나쁘게 대하는 걸 보고 “나라면 다르게 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해 이러한 활동을 하게 됐다고 해요.
하루에 최대 5시간을 이러한 칭찬 활동을 하며 보낼 정도로 열정적인 이단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교 활동이에요!”라고 얘기했어요. 이웃들은 점점 이단의 활동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점점 방문객이 늘어 이단은 지금까지 약 60명에게 칭찬을 해줬다고. 이단의 이웃인 레인보우 케일린 씨는 이단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어요 🗣️: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눠주기 위해 밖에 하루 종일 앉아 있다니, 너무 다정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우리도 오늘은 이단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 한마디씩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 더 다정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이미지 출처: ⓒBrandon War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