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유령처럼

12살이 될 때까지 출생신고도 되지 않은 채 유령처럼 지내온 소년이 발견됐어요. 지역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전기요금 체납 가정을 방문하던 중 발견해 신고한 건데요. 이 소년은 그동안 예방 접종을 받거나 학교에 다니지 못한 건 물론이고, 바깥 활동도 잘 못한 것 같다고. 부모는 소년을 방치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정부는 이 같은 경우가 더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이들을 전부 조사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