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을 이겨내고 얻은 아니시모바의 값진 ‘준우승’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번아웃을 이겨내고 얻은 아니시모바의 값진 ‘준우승’ 💪
뉴니커, 혹시 번아웃을 겪은 적 있나요? 번아웃이 한 번 오면 정말 손가락 까딱할 의지도 생기지 않잖아요. 그런데 번아웃을 겪고도 1년 사이 테니스 세계 랭킹 191위에서 7위가 된 선수가 화제예요. 바로 어맨다 아니시모바의 이야기라고 🎾.
아니시모바는 만 17살이던 2019년 호주오픈에서 남녀 통틀어 2000년대생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16강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어요. 같은 해 프랑스오픈에선 4강까지 진출하며 ‘테니스 신동’이라는 말도 들었는데요. 하지만 그해 8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번아웃이 찾아왔다고. 테니스에 대한 의지를 잃은 아니시모바는 2022년 말 테니스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고 해요.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아니시모바는 2023년 말부터 체력 훈련을 시작해, 2024년 초 테니스 코트로 돌아왔어요. 차근차근 성과를 내던 아니시모바는 프로 데뷔 후 처음 세계적인 테니스 경기 ‘윔블던’의 결승전 자리를 놓고 세계 랭킹 1위인 사발렌카와 2시간 37분 동안의 치열한 경기 끝에 결승전 티켓을 따냈고요.
아니시모바는 시비옹테크와의 결승전에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경기로 인해 아니시모바의 세계 랭킹은 7위가 됐는데요. 아니시모바는 자신의 번아웃 경험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어요 🗣️: “다들 ‘그 정도로 쉬었으면 다신 코트에 돌아오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지만, 저는 최상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걸 증명했어요. 저에겐 엄청나게 특별하고 많은 의미가 있어요.” 지금 번아웃을 겪고 있다면 아니시모바처럼 스스로를 믿고 잠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
이미지 출처: ⓒKYO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