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를 이겨낼 용기를 주는 비웨사 선수의 이야기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슬럼프를 이겨낼 용기를 주는 비웨사 선수의 이야기 🏃

지난 22일, 전국육상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38이라는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있어요 🥇. 바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선수인데요. 외국인 같은 이름과 얼굴에 “우리나라 사람이 맞나...?” 생각할 수 있지만 비웨사 선수는 콩고 출신인 부모님 사이에 태어나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이에요.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우리나라 국적을 얻은 비웨사 선수는 원곡고등학교로 진학해 본격적인 육상 교육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육상 교육을 받자마자 단거리 유망주로 주목받았어요 🏃
하지만 앞으로 탄탄대로만 걸을 것 같던 비웨사 선수에게도 슬럼프가 찾아왔는데요. 2022년 실업 무대에 진출했지만, 개인 종목에선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것. 특히 2023년엔 허벅지와 발목을 다쳐 약 1년간 재활에만 매진해야 했고요. 하지만 비웨사 선수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지난 5일 열린 KBS배 전국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기록하며 실업무대 첫 우승을 거머쥐었어요.
이번 전국육상선수권 우승으로 두 번째 전국대회 금메달을 얻은 비웨사 선수는 “앞으로 더 좋은 기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슬럼프를 이겨내고 다시 육상계의 주목을 받는 비웨사 선수, 앞으론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해 봐도 좋겠죠? ☺️
이미지 출처: ⓒ대한육상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