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는 이번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경제·민생 회복, 노동 환경 개선, 국민 통합 등 저마다 다양할 텐데요.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어떤 책을 추천하고 싶나요?” 물어봤다고 해요. 지난달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건데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 대통령, 이 책 읽어주세요” 하고 바라는 책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로 나타났어요.

‘소년이 온다’는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대표작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책인데요 📙.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날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을 나라를 만들어주시길”, “오늘을 있게 해준 5월의 영혼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등의 추천 이유를 남겼다고. 이 외에도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어른 김장하 각본’(김현지),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이상헌),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 등이 뒤를 이었고요. 우리들이 바라는 대통령의 모습, 책 추천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는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