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첫 동양인 라 스칼라 마에스트로가 되다 🎼

정명훈, 첫 동양인 라 스칼라 마에스트로가 되다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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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첫 동양인 라 스칼라 마에스트로가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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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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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 씨가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차기 음악감독으로 선임됐어요. 1778년 개관 이후 247년의 역사상 첫 아시아인 음악감독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임은 단순한 임명이 아닌 클래식 역사에 남을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 

정명훈 씨는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음악감독직을 맡을 예정인데요. 라 스칼라는 로시니·벨리니·베르디 등 유명 작곡가들의 오페라가 초연된 세계적인 오페라 성지예요 🎻. 이곳의 음악감독은 단순한 지휘자를 넘어 공연 작품 선정과 단원 구성 등 음악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라고. 지금까지 토스카니니·아바도·무티·바렌보임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이 이 자리를 거쳤는데요. 정명훈 씨가 그 대열에 오른 것.

사실 정 씨는 라 스칼라와 인연이 깊어요. 1989년부터 9편의 오페라·84회의 공연·141회의 콘서트를 지휘했고, 이는 음악 감독으로 임명됐던 지휘자를 제외하면 역대 최다 기록인데요.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그를 “밀라노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했어요 🇮🇹.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라 스칼라의 무대, 그 중심에 정명훈 씨의 지휘봉이 다시 올라간다니 정말 멋있지 않나요?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대구콘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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