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 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퀴어문화축제를 여는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가 6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광장을 쓰겠다고 신청했는데, 서울시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열겠다고 한 기독교 단체의 손을 들어준 것. 서울시는 기독교 단체가 열기로 한 게 어린이·청소년 관련 행사라, 이런 행사를 우선 선정하는 규정을 따른 거라고 했는데요. 조직위 측은 해당 행사가 퀴어문화축제를 방해할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라며 반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