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의 자랑, 김연경의 완벽한 라스트 댄스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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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의 자랑, 김연경의 완벽한 라스트 댄스 🤾

뉴닉
@newneek•읽음 7,262
우리나라 배구의 자랑, 김연경 선수가 지난 8일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최종 5차전을 끝으로 진짜 배구 코트를 떠났어요. 김연경 선수는 시즌 중이던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해 많은 배구팬들의 아쉬움을 샀는데요. 마지막 경기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20년에 걸친 프로 선수 생활에 대한 완벽한 ‘라스트댄스’를 선보였다고.
이날 경기장엔 ‘(잘 가) 가지 마, (행복해) 떠나지 마’ 같은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리는 등 김연경 선수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팬들로 가득 찼는데요. 김연경 선수는 혼자서 34점을 득점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어요 🏐. 흥국생명과 끈질긴 시소게임을 펼친 상대 팀 정관장의 멋진 플레이도 이날 경기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 일등 공신이었고요.
김연경 선수는 경기 후 “정말 행복하다. 기분 좋게 떠날 테니, 웃으면서 보내달라”는 소감을 남겼어요. 그동안 참아온 술도 한잔하고, 친구·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생각해볼 거라고. 김연경 선수의 공식 은퇴식은 오는 5월 열릴 예정인데요. 앞으로 코트 밖에서 자신만의 길을 열어갈 그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죠?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