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 재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남 산청·경북 의성·울산 울주 등에서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24명이 사망(26일 오후 4시 기준)하고 3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어요. 초속 30m에 이를 정도로 거센 강풍이 불면서 진화 작업이 느려지고 있는 것. 정부는 이번 산불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규정하고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요. 인명 피해가 늘어나면서 정부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고. 

출생아 증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어요.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0.08명 늘었는데요. 2023년 이후 최근 3년 간 1월 합계출산율 중에서 올해가 가장 높았다고. 1월 출생아 수도 2만 3947명에 달해, 증가율로는 역대 최대치를 찍었고요. 통계청은 30대 초반 인구가 늘었고, 코로나19 이후 결혼도 늘었단 점 등을 이유로 꼽았어요. 

트럼프가 상호관세를 일부 면제할 수 있다고 했어요.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2일부터 상대국이 매기는 관세율과 똑같은 관세를 매기겠다(=상호관세)고 예고했는데요. 원래 “예외를 두지 않을 거야!” 했지만, 일부 국가나 산업은 상호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고 말을 바꿨어요. 이를 두고 미국을 상대로 무역흑자를 많이 보는 나라를 콕 집어 집중적으로 상호관세를 매기려는 거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여기에 우리나라가 포함될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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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EBS 사장을 임명했어요. 📺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동호 EBS 사장 임명 동의에 관한 건을 의결한 것. 하지만 방통위의 결정에 “정당한 인사 맞아?” 비판이 나와요. 5인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현재 이진숙 위원장·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현 체제에서 공영방송 사장을 임명하는 건 위법하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 신 사장에 대해선 “면접도 보기 전에 이미 사장 자리는 정해져 있었어!”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EBS 노동조합은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예고했어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 휴전’에 합의했어요. 🇷🇺🇺🇦

미국과의 각자 협상을 통해 흑해에서의 무력 사용 중단에 합의한 거예요. 이번 합의를 통해 흑해의 주요 무역로가 다시 열릴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러시아는 “러시아에 대한 금융·농업 제재가 풀리는 게 먼저야!” 조건을 걸었어요. 우크라이나는 이에 반발했지만 미국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만약 미국이 러시아의 요구를 들어주면 러시아를 금융 거래 등에서 배제하고자 하는 유럽의 입장과 반대되는 거라, 유럽의 반발이 클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북한이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에 따르면 “북한은 언제든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 협상의 무기로 활용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 비행 실험을 계속할 거라는 건데요. 이런 움직임이 북한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리고, 정권을 안정시키는 전략이라고 했어요.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한과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라, 미국과 동맹국들 간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말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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