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민청 화재

그제(28일) 멕시코 이민청에서 불이 나 68명이 죽거나 다쳤는데요. 불이 났을 때, 직원들이 탈출구인 출입문을 잠그고 시설을 떠나 참사가 커졌다는 의혹이 나와요. 직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민자들이 불이 난 시설에서 탈출하지 못했다는 것. 멕시코 대통령은 이민청 안에서 이민자가 불을 피운 게 원인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최근 이 지역에 이민자가 크게 늘었는데, 강력하게 단속하자 불을 피워 항의했다는 것. 멕시코 검찰은 이번 화재와 이민청의 단속 사이에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