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오른 최고령 라마 어르신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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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오른 최고령 라마 어르신 🦙

뉴닉
@newneek•읽음 1,433
“캠프에 놀러 온 아픈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농장의 다른 동물들을 돌보기도 해요.” 따뜻하고 인자한 농장 주인이냐고요? 올해 27세 250일을 기록하며 기네스북 최고령에 오른 할아버지 라마 ‘화이트톱’ 이야기예요 🦙. 화이트톱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비영리단체 빅토리정션 캠프에서 2006년부터 살고 있어요.
빅토리정션 캠프에는 암이나 심장질환·뇌성마비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참가하는데요. 화이트톱의 임무는 이들과 잘 놀아주는 것. 이런 활동은 만성 질환이 있는 친구들에게 위로가 될 뿐 아니라 감각 치료가 되기도 해요. 화이트톱은 다정다감한 성격에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어린이들이 다가와서 쓰다듬으면 손길을 즐기며 가만히 앉아 있고요. 특히나 함께 ‘셀카’를 찍을 때는 머리를 지긋이 맞대며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고!
라마의 평균 수명은 15년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농장 가족들은 화이트톱의 장수 비결로 3가지를 꼽아요: “사랑하는 일과 꼼꼼한 보살핌, 넘치는 사랑을 주면 어느 라마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거예요 🥰.”
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Guinness World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