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했어요. 👮

지난 윤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방해했다고 보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한 건데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전후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게 “군통수권자의 안전만 생각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어요. 다만, 현직 대통령 신분이기 때문에 기소 등 형사 소추가 이뤄지지는 않는다고.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1%에 그칠 거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

영국의 연구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CE)가 (1) 12.3 내란 사태 여파로 인한 정치적 위기와 (2) 부동산 침체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일 거라고 전망한 건데요. 경기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1.0%p 인하할 거라 예측하기도 했어요. 이에 오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할 연간 성장률에 관심이 쏠려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친 영향은? 👉 탄핵안 가결 이후 경제 상황과 전망: 증시, 환율, 부동산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방위비 지출을 늘리라고 압박했어요. 🇺🇸

미국 정부가 나토 회원국들에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 방위비에 쓰기로 10년 전에 약속한 거 아직도 안 지키는 나라가 있어!” 하며 오는 6월 나토 정상회의 전까지 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한 것.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이 먼저”라며 미국이 유럽의 방위 비용까지 부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낼 것을 요구할 거라는 말이 나와요.

이스라엘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버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어요. 🚨

20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외곽에 있는 주차장 두 곳에 각각 세워져 있던 버스 2대가 동시에 폭발한 것. 잠시 후 같은 지역에서 3번째 버스가 폭발했고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이스라엘 측에 따르면 다른 버스들에서도 폭발물이 발견돼 해체 작업을 진행했다는데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기획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는 데다, 하마스가 시신의 신원을 속여 이스라엘에 전했다는 소식까지 나오자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에 먹구름이 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쿠팡이 노동자의 과로를 유발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던 ‘클렌징 조항’ 일부를 삭제했어요.

클렌징이란 쿠팡이 정한 배송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1) 즉시 계약을 해지하거나 (2) 배송 구역을 회수해 일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한 조항인데요. “사실상 맘대로 자르겠다는 거야!” 비판을 받았어요. 이에 쿠팡 노사와 소상공인 등이 상생협약을 맺고 제도 개선에 나선 것. 다만 클렌징 조항 중 일부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비판이 나와 앞으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요.

쿠팡 노동자 과로사 논란, 어떤 일이었냐면 👉 쿠팡 하청 택배 기사 사망과 책임 논란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

오는 28일 대한체육회에서 투표를 통해 한 곳을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하는데요. 투표를 1주일 앞두고 홍보에 열을 올린 것. 서울은 기존 시설을 활용해 ‘흑자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요. 전북은 인접 지자체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내세워요. 한편, 서울·전북 공동 개최 의견도 나왔지만, 반대에 부딪혀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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