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국민 가수 송대관 별세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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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국민 가수 송대관 별세

뉴닉
@newneek•읽음 4,253
뉴니커, 힘든 날엔 스스로를 다독이며 ‘쨍하고 해 뜰 날’을 기다려본 적 있나요? 희망을 노래하던 국민 가수 송대관 씨가 지난 7일 세상을 떠났어요.
1967년 노래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 씨는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치다 1975년 노래 ‘해뜰날’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어요.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라는 가사는 당시 힘겨운 삶을 견디던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는데요. 이후 ‘차표 한 장’·‘네박자’·‘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었어요.
그는 가수 태진아·현철·설운도 씨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우리나라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는데요. 2001년에는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고. 이후 대한가수협회 회장도 맡아 후배 가수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기도 했어요.
최근까지도 무대에 서며 노래를 부르던 그는 지난달 ‘전국노래자랑’에서 마지막 무대를 남겼는데요 🎤. 늘 희망을 노래하던 그의 목소리는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아 오래도록 기억될 거예요 🎶💐.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