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추 1번 만에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실패를 인정했어요. 🛢️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브리핑에 나서며 동해에 묻혀 있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개발하기 위한 탐사 시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47일간 진행된 1차 시추 결과, 유의미한 규모의 가스가 발견되지 않아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온 거예요. 정부는 해외투자를 유치해 대왕고래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한 시추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정부가 여러 논란에도 예상 성과를 지나치게 부풀렸다는 비판이 나와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무위원 전원이 계엄 선포에 반대했다고 증언했어요. 🙅

오늘(6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와 같이 밝혔는데요. 계엄 선포 직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부 국무위원이 계엄에 찬성했다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주장을 반박한 거예요. 해당 국무회의를 도저히 정식 국무회의로 보기 어렵다고도 말했고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절차적·실체적 흠결이 많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비이재명계(비명계) 인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어요. 💬

최근 이 대표가 이른바 ‘실용주의’를 앞세우며 ‘주 52시간제 예외’ 반도체특별법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비판에 나선 것: “이 대표가 민주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있어!” 이 대표 중심의 민주당 체제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데요. 한편에선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둘러싼 개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비명계가 개헌론을 둘러싸고 뭉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990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 2위를 기록했어요. 🚢

12월 경상수지는 12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2월끼리 비교했을 때 역대 최대 수치로 집계됐어요. 반도체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컴퓨터SSD 등 IT 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데다, 승용차와 화학공업제품의 감소세는 꺾였기 때문인데요.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중국 간 기술 경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올해 경상수지는 우려가 크다는 전망이 나와요.

구글이 소수 인종 채용 확대 목표를 접고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재검토해요. 🇺🇸

지난 2020년 조지 플루이드 사망 사건 이후 인종차별 항의가 거세지자, 구글은 올해까지 소수 인종의 임원 비율을 30%까지 높이는 목표를 설정했는데요. 5일(현지시간) 사내 이메일을 통해 더 이상 이와 같은 목표를 설정하지 않을 거라고 밝힌 거예요. 트럼프가 DEI 정책을 폐기하며 메타·아마존 등 미국 실리콘밸리의 다른 기업들도 DEI 프로그램 중단·폐지 압력을 받고 있어요.

오는 17일부터 빼빼로·월드콘·가나·몽쉘 등 롯데웰푸드의 제품 가격이 올라요. 📈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6월에도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린 바 있는데요. 8개월 만에 다시 평균 9.5%의 가격 인상을 결정한 거예요. 초코빼빼로는 1800원 → 2000원, 월드콘은 1200원 → 1400원, 가나마일드는 2800원 → 3400원으로 올라요.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등 원재료비 상승에 고환율까지 겹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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