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어요. 🙅

이미 12.3 내란 사태의 핵심 인물들이 대부분 구속 기소된 상황이라 따로 특검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인데요. 현행법상 동일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중기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뒤늦게 특검이 도입되더라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기소하는 건 어렵다고. 여당이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끌고, 야당은 여당을 설득하기보다 밀어붙이기만 해 특검이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는 비판이 나와요.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 큰불이 났어요. 

1일 오전 8시 40분쯤에 시작된 불은 약 4시간 만에 잡혔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시실이 있는 3층과 4층이 모두 불에 탔어요.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공사 후 새로운 모습으로 올해 다시 문을 열 예정이었는데요. 8만 9000점에 달하는 유물은 공사로 인해 모두 1층 수장고로 옮겨진 상태여서 피해를 입지 않았어요.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의 용접 작업 중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 등을 놓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어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응급 의료수송기가 추락했어요.

항공기에 타고 있던 어린이 환자 등 6명 전원이 숨졌어요. 지상에서도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고요. 항공기가 추락한 지점이 주택과 상점이 많은 번화가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이번 사고는 워싱턴 D.C.에서 여객기와 헬기가 충돌하며 67명이 숨진 사고가 일어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는데요. 미국 사회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요. 

일본의 군함도 후속 조치 보고서에 ‘강제동원’ 문구가 또 제외됐어요. 🇯🇵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사람들이 끌려가 강제노역을 한 곳인데요. 일본 정부는 2015년 군함도 탄광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면서 “강제노역에 대한 설명 넣을게!” 약속했지만, 강제노역 역사를 부정하는 자료를 전시해 논란이 됐어요. 이후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했지만, 얼마 전 제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강제노역 관련 내용이 여전히 빠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거예요. 우리나라 외교부는 “일본이 약속 이행하도록 계속 요구할 거야!” 하는 입장을 발표했어요.

한국 국적 이민자가 미국 경찰에 체포됐어요. 🇺🇸

아동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징역 5년 형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 국적의 이민자를 체포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는데요. 미국 정부는 “범죄 이력이 있는 미등록 이민자 체포하는 거야!” 했지만, 일반 미등록 이민자를 대상으로도 무차별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전역에서 하루 1000명이 넘는 이민자가 체포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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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질 예정이에요. 🥶

내일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인데요. 하지만 이번 주 내내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이어져요. 4일의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각각 영하 11도·영하 5도로, 강한 바람까지 불며 체감 온도는 더 내려갈 거라고.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되며 평년보다 기온이 5도 이상 떨어지는 건데요. 한파는 다음 주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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