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영화의 제왕’, 데이비드 린치 별세

‘컬트 영화의 제왕’, 데이비드 린치 별세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컬트 영화의 제왕’, 데이비드 린치 별세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5,087

뉴니커는 ‘컬트영화’에 대해 알고 있나요? 컬트영화는 소수의 젊은 영화광들에게 종교적 숭배에 가까운 지지를 얻은 영화를 가리키는데요 🎞️. ‘컬트 영화의 제왕’으로 불린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어요.

데이비드 린치는 중산층의 일상 아래 억눌린 사람들의 두려움과 긴장을 이미지로써 끌어내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녔다는 평을 받는데요. 그의 대표작인 ‘이레이저 헤드’(1977)는 기형아를 낳은 젊은 부부의 이야기로, 개봉 당시 심야극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컬트영화의 원조로 불렸어요. ‘블루벨벳’(1986) 역시 평화로운 미국 마을 속 음침하고 병적인 일상을 담아 수많은 마니아로부터 사랑받았고요.

데이비드 린치는 달콤한 꿈과 같은 세계관을 보여주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할리우드에서 양극을 상징하는 감독으로 불렸어요. 평론가들이 “스필버그적 세계관에 대한 해독제를 제공했다”고 평했을 정도인데요. 스티븐 스필버그는 데이비드 린치의 죽음을 추모하며 이런 말을 남겼다고: “린치의 작품들은 시간이 흘러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렇게 존재할 거예요.”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David lynch theater/YouTube
login-nudge
아티클 읽고 지식을 쌓았어요
매일 똑똑해지는 습관 만들어드릴게요
로그인 하기

방금 읽은 콘텐츠, 유익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