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3대 SF 문학상 후보 오른 정보라 작가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한국인 최초 3대 SF 문학상 후보 오른 정보라 작가 ✍️
뉴닉
@newneek•읽음 2,437
뉴니커는 SF소설 좋아하나요? 다채로운 상상력을 통해 가상 세계를 그리면서도 현실 사회를 돌아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장르인데요 📚.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정보라 작가가 필립 K. 딕상 후보에 올라 화제예요. 필립 K. 딕상은 휴고상·네뷸러상과 함께 세계 3대 SF 문학상으로 꼽히며, 전년도 미국에서 페이퍼백(문고본)으로 출간된 뛰어난 SF 소설을 대상으로 삼는데요. 2024년 영어권에 소개된 정보라 작가의 ‘너의 유토피아’가 후보작으로 오른 것.
표제작 ‘너의 유토피아’는 전염병으로 인류가 떠난 황량한 행성에서 고장 난 휴머노이드를 태우고 떠도는 스마트 자동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 2021년 국내 출간된 ‘그녀를 만나다’의 영문판으로, 올해 필립 K. 딕상 후보작 가운데 유일한 번역본이라고. 정보라 작가는 과거 소설집 ‘저주토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번 필립 K. 딕상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한국어로 쓴 작품이 외국 SF 독자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어요. 최종 결과는 오는 4월 발표 예정인데요. 우리나라 소설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점점 커지는 오늘날, 좋은 결과를 함께 기대해도 좋을 것 같죠?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Algonquin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