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는 추억을 싣고 🎡: 롯데월드 ‘번지드롭’·‘회전그네’ 운행 종료

놀이기구는 추억을 싣고 🎡: 롯데월드 ‘번지드롭’·‘회전그네’ 운행 종료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놀이기구는 추억을 싣고 🎡: 롯데월드 ‘번지드롭’·‘회전그네’ 운행 종료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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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중력을 느껴본 적, 혹시 있나요? 훨훨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껴본 적은요? 일상을 벗어난 감각과 짜릿한 스릴을 선사했던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번지드롭’과 ‘회전그네’가 약 20년 만에 운행을 멈춘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2000년 7월 이용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번지드롭은 자유낙하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였어요. 32m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시속 72㎞의 속도로 떨어지는 건데, 상승과 낙하를 반복하며 짜릿함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었고요.

2002년 오픈한 회전그네는 12m 크기의 버섯나무에 매달린 총 32개의 의자로 구성된 놀이기구인데요. 큰 원을 그리면서 시속 50㎞로 회전하는 동안 의자가 최대 4.5m까지 올라가는 탓에 하늘을 나는 기분에 더해 무중력 상태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고.

20년 넘는 시간 동안 각각 약 103만 회, 약 79만 회 운행한 번지드롭과 회전그네는 총 4200만 명 넘는 사람이 이용했는데요. 상승과 하강, 원 운동을 반복하며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던 번지드롭과 회전그네에 작별 인사를 건네도 좋겠죠?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줘서 고마웠어.”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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