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새 얼굴, ‘홈그로운’ 선수를 소개합니다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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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새 얼굴, ‘홈그로운’ 선수를 소개합니다 ⚽
뉴닉
@newneek•읽음 2,392
오늘날 K리그를 보면 많은 외국인 선수를 만날 수 있잖아요. 올해부터는 조금 특별한 선수들이 선을 보인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외국 국적이지만 외국인으로 보지 않는 ‘홈그로운’ 선수들인데요. 홈그로운은 국적에 상관없이 국내 아마추어 리그에서 3년 이상 뛴 선수를 국내 선수로 지정하는 제도예요. FC서울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윌터 사무엘(19) 선수를 홈그로운 선수로 영입했는데요. 날카로운 크로스가 주특기인 사무엘 선수는 오산중·오산고에서 성장해 FC서울 볼보이를 거친 뒤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
홈그로운은 국내 거주 외국인 숫자가 점점 늘어나는 사회 변화의 흐름을 잘 읽어낸 제도로 꼽혀요. 이민 2세 등 많은 외국 국적 어린 선수들이 공을 차는 오늘날, 이들의 프로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의미가 있는 것. 구단으로서도 한국 축구 시스템에서 성장한 외국 국적 유소년 선수들을 기존 외국인 쿼터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으로 확보할 수 있고요. 홈그로운 제도는 현재 1명인 쿼터를 더욱 늘려가는 등 더욱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국 축구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죠?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대한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