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에 전해진 위로의 손길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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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에 전해진 위로의 손길
뉴닉
@newneek•읽음 5,517
새해가 밝았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유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의 분위기는 무겁기만 했어요. 새해 첫날 아침을 공항에서 맞이한 참사 유족과 수습 당국 관계자 등은 1000여 명 정도인데요. 유족들은 참사 당일인 지난 일요일부터 공항 청사 내 임시 텐트에서 지내며 신원 확인, 사망자 수습을 기다리는 등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 유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고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황망한 소식에 급히 달려왔을 유족들을 위해 세면용품, 방한용품 등을 지원했고요. 유족들이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할까 봐 식사를 제공하고 직접 권하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고. 공항까지 오지 못했으나 유족·자원봉사자를 위한 카페·식당 ‘선결제’로 마음을 전한 사람들도 있었고요. 서로 마음을 모으는 연대가 참사의 슬픔을 나누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라요.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