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의 침묵 깨고 나온 경주의 비밀 👀

1000년의 침묵 깨고 나온 경주의 비밀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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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의 침묵 깨고 나온 경주의 비밀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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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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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지에서 발굴된 이후 50년간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백자 파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이번에 공개된 백자에는 한글로 ‘산디’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는데요 . 이는 16세기 도공의 이름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훈민정음 창제 이후 도자기에 제작자의 이름을 새기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이라는데요. 함께 발견된 ‘제쥬’라는 글씨는 제사를 주관한 사람이나 그릇의 용도를 뜻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뿐만 아니라 월지에서 발굴된 수천 점의 자기에는 ‘용왕’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어요 🐲. 문무왕이 죽은 후에 용왕이 되어 신라를 지키겠다고 했던 유언과 관련이 깊은 글자라, 조선 시대에도 월지에서 용왕을 위한 제사가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어요. 

월지는 신라의 왕실 연회장으로 쓰이다가 조선 시대에는 경주의 명승지로 자리 잡았는데요 🌜. 이번 유물들은 월지의 1000년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어요.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해부터 10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월지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에요 🔎. 조사∙연구한 유물들은 내년 전시 예정이라고 하니, 실제로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지 않나요?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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