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촛불집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 펼쳐지고 있어요. 촛불 대신 알록달록한 ‘아이돌 응원봉’이, 민중가요 대신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 ‘K팝 명곡’이 흘러나오며 마치 파티와 같은 모습이 펼쳐진 것: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 이러한 모습에 외신이 주목한 건 물론, 아이돌 응원봉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고.

시위의 모습이 바뀌게 된 건 2030세대가 이번 탄핵 집회의 중심에 섰기 때문인데요. 또래 희생자가 많았던 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22년 이태원 참사 등을 목격한 세대가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는 공권력에 크게 반발해 적극적으로 거리에 나왔다는 분석이에요 💪. 

현장에서는 세대 간의 갈등이 사라진 훈훈한 사연도 속속들이 전해지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세대교체와 민주주의 성숙 속에서 평화로운 집회 문화가 발전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시위에 참여하고 싶은 뉴니커라면 뉴닉이 준비한 집회 참가 가이드 읽고, 현장에서 즐겁고 당당한 모습으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