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어요. ✈️

2020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이 시작된 후, 4년 만에 주요국의 기업 결합 승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것. 최종 합병을 마치면 대한항공은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메가 캐리어’ 항공사가 되는데요. “글로벌 경쟁력 갖출 거야!” vs. “독과점 걱정이야” 하는 의견이 엇갈려요.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2년간 유지한 뒤, 이후 통합 대한항공으로 전환될 예정이에요. 

대통령실이 야당이 탄핵·특검을 남발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비판했어요.

오늘(29일) 브리핑을 열고 (1)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지는 감사원장·검사 탄핵 추진 (2)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수사하는 경우 여당의 상설특검 후보 추천권을 배제하는 국회 규칙 개정안 등이 대통령 임명권을 침해하고, 헌법 질서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한 것: “마음에 안 든다고 보복해서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거야!” 이에 정부·여당과 민주당 사이의 정쟁이 더욱 거세질 거라는 우려가 나와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냈어요. 🇺🇲

취임과 동시에 멕시코·캐나다산 물건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이 “동맹 관계를 망칠 수 있다”면서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비판한 것.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및 수입 쿼터 부과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관세 남용 방지법안’을 제출하며 트럼프 정책에 제동을 거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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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하락세’를 보였어요. 📉

통계청이 발표하는 산업활동동향에서 세 가지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5개월 만인데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소폭 늘었지만, 건설업 생산이 16년 4개월 만에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 생산과 투자 감소에 영향을 줬고요. 소비는 내구재 판매가 줄면서 감소했다고.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 대비 0.1P 하락하며, 경기 전망이 어두워졌다는 말이 나와요.

이스라엘이 휴전 중 헤즈볼라 시설을 공습했어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임시 휴전 이틀째인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의 로켓 보관 시설을 공습한 건데요. 휴전 발효 이후 이뤄진 첫 공습이었다고. 민간인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레바논 측은 “이스라엘이 휴전협정 위반했어!” 비판했어요. 반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휴전협정 조건 위반하는 활동을 한 걸 확인했다”며 헤즈볼라에 책임을 돌렸어요.

교육부가 인공지능(AI) 교과서 도입 이행안을 발표했어요. 🤖📚

이행안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AI 교과서가 도입되는데요. 국어와 기술·가정 과목은 문해력에 대한 우려와 생활 속 실천을 배운다는 특성을 고려해 도입하지 않기로 했어요. 정부는 AI 교과서를 통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 거라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AI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 자료’로 규정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통과돼 진통이 예상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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