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순간을 담아, 겨울 밤하늘 관측 포인트 3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별의 순간을 담아, 겨울 밤하늘 관측 포인트 3 ✅
우주애호박 뉴니커가 들려준 겨울 별자리 이야기, 재밌게 읽었나요? 우주애호박 뉴니커가 오늘은 겨울 밤하늘에서 놓칠 수 없는 볼거리, 겨울 밤하늘 관측 포인트를 소개해요 🌠.
별들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태어나고 성장하며 죽음을 맞이해요. 다만 우리보다 수명이 길 뿐이죠. 겨울 밤하늘에선 별의 인생의 여러 장면을 목격할 수 있어요. 오리온자리의 별 베텔게우스는 나이 많은 별인데요. 베텔게우스처럼 크고 무거운 별들은 폭발하며 생을 마감해요. 이 순간을 초신성 폭발 또는 슈퍼노바라고 하죠. 최근 몇 년간 베텔게우스에서 이상 징후가 보여 곧 폭발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아니라는 주장도 있어요. 베텔게우스는 우리와 약 500광년 떨어져 있으니, 이미 폭발했지만 아직 그 소식이 지구에 닿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요.
별이 폭발하면 별을 이루던 가스가 온 우주에 퍼지는데요. 길고 긴 시간이 지나며 뜨거웠던 가스가 차갑게 식어요. 차가워진 가스는 뭉치고 주변의 가스를 끌어모으고 회전하며 새로운 별을 만들어요. 오리온자리 중앙에 놓인 오리온 대성운에선 아기 별들이 태어나고 있어요 👶. 천문대의 망원경과 특수 필터를 사용하면 아기별과 주위의 흐릿한 가스(성운)를 볼 수 있답니다.
태양처럼 홀로 존재하는 별도 있지만, 별들은 한꺼번에 여럿이 태어나기도 해요. 황소자리 근처엔 수백 개의 별이 모여있는 플레이아데스성단이 있어요. 캄캄한 하늘에선 맨눈으로도 이 성단을 볼 수 있어요! 망원경으로는 수십 개의 별이 빛나는 장면을 볼 수 있고요. 별의 시작과 끝, 그리고 별 무리 등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 밤하늘. 어때요, 얼른 보고 싶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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