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선 패배 승복 연설을 했어요. 💪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나섰던 해리스는 “패배를 인정하는 게 민주주의”라며 선거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했어요. 4년 전 대선 패배 이후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뼈 있는 말을 남긴 건데요. 실망한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어요. 좌절하는 대신 다가올 트럼프 정부 4년 동안 감시와 견제에 나서야 한다고 독려한 거예요.

경상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어요. 🚢 

경상수지는 외국과 물건·서비스를 사고판 결과를 종합한 건데요. 지난 9월 경상수지가 111억 2000만 달러(약 15조 5800억 원) 흑자를 기록했어요. 지난 4월 적자를 찍은 뒤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어요. 다만 한국은행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 등이 앞으로 우리나라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어요.

올해 10월이 역대 2번째로 따뜻했던 걸로 나타났어요. ☀️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0월 전국 평균기온은 16.1도로 평년(14.3도)보다 1.8도 높았어요. 1973년 현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2번째로 높은 수치인데요. 10월 최저기온(11.9도)은 역대 가장 높았어요. 일본 동쪽의 고기압이 평년보다 발달하고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해수면 온도가 높았던 게 이유로 분석돼요. 기온이 높게 유지된 탓에 단풍도 평년보다 늦게 물들었다고.

호주가 ‘16세 미만 아동 SNS 사용 금지법’을 추진해요. 📵

아동이 해로운 콘텐츠에 노출되고, SNS가 이들의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걸 막으려는 건데요. 법안에는 아동이 SNS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플랫폼 기업들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어요. 사용자를 처벌하는 게 아니라, 적절한 조치를 마련하지 않은 SNS 플랫폼 기업에 막대한 벌금을 물릴 거라고. 다만 사용을 금지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와요. 

미국 최초 트랜스젠더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했어요. 🌈

주인공은 델라웨어 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세라 맥브라이드인데요. 그는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전국적으로 유명해졌고, 4년 전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기도 했어요. 성소수자 인권에 반하는 공약과 발언을 내세웠던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맥브라이드의 당선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성소수자 인권 단체는 “평등을 위한 획기적인 성취”라고 했어요.

작년에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국제결혼이었던 걸로 나타났어요. 💍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체 결혼 건수의 10.6%인 2만 431건은 남편이나 아내가 외국인 또는 귀화자였어요. 2022년보다 17% 넘게 늘어난 건데요. 전체 결혼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10.8% 이후 가장 높았다고. 코로나19 이후 줄었던 국제결혼이 이전 수준을 회복한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아내가 외국인인 경우가 70%에 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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