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훈장 받게 된 일본 교수의 사연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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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훈장 받게 된 일본 교수의 사연 🎖️

뉴닉
@newneek•읽음 2,454
뉴니커, 오늘(9일) 한글날을 맞아 한 일본인 학자가 훈장을 받게 됐어요. 주인공은 바로 일본 간다외어대학의 하마노우에 미유키 부학장! 그는 30년 넘게 한국어를 연구해 왔는데요 📖. 1996년부터 일본에서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고, 2006년에는 한국어학 연구 자료를 출간하는 등 한국어를 일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해왔어요. 이 공로로 이번 한글날에 최고 훈격인 옥관문화훈장을 받게 된 것.
그가 한국어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신문 기사였어요. 기사를 통해 한국에 매료된 그는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결심했는데요 🇰🇷🇯🇵. 직장을 그만둔 뒤, 서울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일본으로 돌아가 간다외어대에서 한국어 교수가 되며 자신의 꿈을 이뤘다고.
“이번 훈장은 제가 받은 것이 아니라, 1000명 가까이 되는 졸업생들이 받은 거예요. 저는 그 옆자리에 있었던 것뿐이고요.” 그는 겸손함을 드러내며, 앞으로도 한일 간의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어요. 뉴니커도 하마노우에 부학장처럼 오랜 시간 품어온 꿈이 있다면, 오늘부터 그 꿈을 위해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주일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