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배민)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을 조사해요. 🛵

배민이 음식 가격과 할인 혜택 등을 다른 배달앱과 같은 수준으로 맞추도록(=최혜 대우) 입점 업체에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자, 조사에 들어간 것. 공정위는 배민이 최근 도입한 ‘동일 가격 인증제’도 따져보고 있는데요. 매장과 앱 가격을 다르게 하지 못하도록 해서 입점 업체들이 수수료 부담을 이중가격제로 만회하려는 걸 막았다는 거예요. 이에 배민은 “최혜 대우는 경쟁사가 먼저 시작했고, 동일 가격 인증제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도야!” 주장했어요.

각종 규제에도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줄지 않고 있어요. 🏠💸

이번 달 26일까지 새로 취급된 시중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하루 평균 3412억 원으로, 사실상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달(3569억 원)과 비교해 5%만 줄어들었어요. 은행권의 대출 제한 조치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요. 다만 전체 가계대출 잔액 증가 폭은 지난달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엇갈린 통계에 다음 달 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요.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미국 5개 주에서 최소 65명이 숨졌어요.

시속 225km에 이르는 헐린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밤 플로리다 주에 상륙해 조지아 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테네시 주 등을 빠르게 훑고 지나갔어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정전 피해를 겪은 데다, 일부 집은 무너졌고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100년 사이 최악 수준의 홍수 피해가 났어요. 전문가들은 헐린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최대 약 14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어요.

18호 태풍 ‘끄라톤’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어요. 🌀

어제(28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km 부근 바다에서 발생한 끄라톤은 시속 4km의 느린 속도로 북서쪽을 향하고 있어요. 내일(30일)부터는 최대풍속이 시속 133km까지 빨라지며,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강도로 커질 것으로 보여요. 개천절(3일)을 전후로는 제주와 남부지방을 통과할 가능성이 큰데요. 아직 기간이 며칠 남은 데다, 여러 가능성이 있어 예상 경로를 단정하긴 어렵다고.

어제(28일)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주최 측과 경찰 충돌 끝에 열렸어요. 🏳️‍🌈

앞서 주최 측은 매년 축제를 열었던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집회를 신고했지만, 경찰은 차량 정체를 이유로 일부 차로를 제한했는데요. 축제 당일 경찰이 집회 신고된 구간 안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집회 장소를 제한하자, 이를 두고 갈등을 빚은 것. 결국 축제는 1시간에 걸친 대치 끝에야 시작됐어요. 축제장 바로 건너편에선 퀴어 축제를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지만 양측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어요.

애플이 내년 하반기에 비전 프로 2세대를 출시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

해당 제품에는 애플의 최신형 칩셋인 M5가 탑재되며, 애플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능을 확 끌어올릴 것으로 보여요. 다만 전반적인 하드웨어와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을 거라고. 지난 2월에 공개된 비전 프로 1세대는 출시 이후 판매량이 1~2분기 17만 대에 그치며, 30~40만 대 판매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는데요. 2세대는 AR 기기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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