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요즘 제 SNS 피드를 점령한 게 하나 있어요. 바로 지난 5월 29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연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에요.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인 이곳은 &lsquo;국내 최초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rsquo;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어요. 서울의 <a href="https://museumhanmi.or.kr">뮤지엄한미</a>(옛 한미사진미술관)와 부산의 <a href="http://www.goeunmuseum.kr">고은사진미술관</a> 등 사립 사진미술관은 2곳 있었지만, 공립 사진 미술관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p>

<p>서울시립사진민술관은 독특한 외관으로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멀리서 보면 검정색 박스처럼 생긴 디자인의 건물은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와 윤근주 건축가가 함께 설계했어요. 카메라 조리개가 열리고 닫히는 모양에서 <a href="http://architecture-newspaper.com/v34-c01-sempa/">디자인 컨셉이 나왔다고</a>. 실내 전시 공간은 사진의 요소인 빛과 어둠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고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때문에 개관 전부터 건축계에서도 꽤나 화제였다고.</p>

<p>사진미술관이니까, 사진에 대해서도 얘기해보는 게 좋겠죠?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지만, &lsquo;사진 = 예술&rsquo;이라는 데에는 누구도 다른 의견을 내지 않을 거예요. 사진은 &lsquo;서양 문물&rsquo;이지만 알고 보면 우리나라 사진의 역사도 140년에 달하는데요. 켜켜이 쌓인 우리나라 사진의 역사는 물론, 사진예술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감안하면 그동안 공립 사진미술관이 없었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이런저런 사진집을 사 모으는 취미가 있는 저로서는 한국 사진예술을 아우르는 <a href="https://design.co.kr/article/122262">보존&middot;수집&middot;연구&middot;전시&middot;교육 등을 맡을</a> 공공기관이 생겼다는 게 무척 반갑더라고요.</p>

<p>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건립이 결정된 후 지난 10년 동안 1920~1990년대 사진&middot;자료 등 약 2만 건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1_0003198230">우리나라 사진사(史)를 체계적으로 정리</a>해왔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a href="https://www.mk.co.kr/news/culture/11314477">한국의 사진 거장 5명</a>을 조명하는 개관 기념 특별전 &lsquo;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rsquo;을 마련했어요. 전시된 작품 157점 중 3점을 빼면 전부 미술관 소장품이라고. 미술관 건립 과정을 담은 또 하나의 특별전도 열리고 있는데요. 2개의 특별전은 10월 12일까지 무료로 진행돼요.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가워할 이곳, 시간 내서 꼭 가보는 걸 추천해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br />
이미지 출처: &copy;서울시립미술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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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strong>[비트 큐레이션]</strong> 요즘 유행하는 전시, 영화, 팝업스토어, 스몰 브랜드부터 아주 일상적인 생활 아이템까지, 뉴닉 에디터의 취향을 듬뿍 담아 소개해요. 에디터의 추천을 읽다 보면 뉴니커들의 일상도 조금 더 다채로워질 거예요.</div>

요즘 제 SNS 피드를 점령한 게 하나 있어요. 바로 지난 5월 29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 문을 연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에요.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인 이곳은 ‘국내 최초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어요. 서울의 뮤지엄한미(옛 한미사진미술관)와 부산의 고은사진미술관 등 사립 사진미술관은 2곳 있었지만, 공립 사진 미술관은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서울시립사진민술관은 독특한 외관으로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멀리서 보면 검정색 박스처럼 생긴 디자인의 건물은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와 윤근주 건축가가 함께 설계했어요. 카메라 조리개가 열리고 닫히는 모양에서 디자인 컨셉이 나왔다고. 실내 전시 공간은 사진의 요소인 빛과 어둠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고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때문에 개관 전부터 건축계에서도 꽤나 화제였다고.
사진미술관이니까, 사진에 대해서도 얘기해보는 게 좋겠죠?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지만, ‘사진 = 예술’이라는 데에는 누구도 다른 의견을 내지 않을 거예요. 사진은 ‘서양 문물’이지만 알고 보면 우리나라 사진의 역사도 140년에 달하는데요. 켜켜이 쌓인 우리나라 사진의 역사는 물론, 사진예술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감안하면 그동안 공립 사진미술관이 없었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이런저런 사진집을 사 모으는 취미가 있는 저로서는 한국 사진예술을 아우르는 보존·수집·연구·전시·교육 등을 맡을 공공기관이 생겼다는 게 무척 반갑더라고요.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건립이 결정된 후 지난 10년 동안 1920~1990년대 사진·자료 등 약 2만 건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우리나라 사진사(史)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왔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사진 거장 5명을 조명하는 개관 기념 특별전 ‘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을 마련했어요. 전시된 작품 157점 중 3점을 빼면 전부 미술관 소장품이라고. 미술관 건립 과정을 담은 또 하나의 특별전도 열리고 있는데요. 2개의 특별전은 10월 12일까지 무료로 진행돼요.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가워할 이곳, 시간 내서 꼭 가보는 걸 추천해요!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 약 10년의 준비를 거쳐 마침내 문을 열었어요. 국내 최초 사진 특화 공립미술관인데요. 사진·자료 등 약 2만 건을 집중적으로 수집해 우리나라 사진의 14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왔다고.

연말에 모임 있는 사람 주목! 특별한 날을 위한 전통주・와인・위스키・샴페인 6종 추천 🍷

'일본 아저씨 브랜드' 몽벨은 어떻게 한국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을까? 🏔️ [몽벨 브랜드 스토리]

2026년에는 ‘다꾸할 결심’ 세웠다면, 개성 넘치는 다이어리 6종 추천 📓✒️

꼭 가봐야 할 전시·팝업스토어부터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까지 에디터가 직접 추천해요. 쏟아지는 트렌드 속 '좀 괜찮은' 트렌드만 쏙쏙 골라 따라가고 싶다면 비트 큐레이션과 함께해요!

비트 큐레이션

사진을 좋아하는 누구나 가볼 만한 곳, 서울시립사진미술관 📸

고슴이의비트

뉴니커에게 올해는 어떤 해였나요? 벌써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매일 뉴닉과 함께하며 세상과 가까워지고, 뉴니커의 세상도 성큼 넓어졌길 바라요.
오늘은 구글코리아와 함께 ‘2025 연말결산’을 준비했어요. 올해 가장 핫했던 뉴스와 트렌드는 무엇인지 살펴봤는데요. 구글에서 선정한 ‘2025년 올해의 검색어(Year in Search)’와 다섯 가지 키워드를 짚어보고, 관련 뉴닉 아티클도 다시 읽어봐요. “올해 이런 일도 있었지... 😌”, “올해 이런 게 유행했었네? 😲” 돌아보며 한 해를 정리해볼 수 있을 거예요.

‘올해의 검색어’가 뭐야? 🔍: 한 해 동안 구글에서 지난해 대비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한 단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관심 변화를 보여주는 연례 데이터 리포트예요. 절대 검색량이 아닌 ‘지난해 대비 증가 폭’을 기준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2025년 한국 사회에서 어떤 주제가 빠르게 주목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 잠깐, 스크롤 내리기 전에 특집 뉴닉 퀴즈 먼저 풀어보슴! 👉 ‘2025 연말결산’ 퀴즈, 만점 도전하러 가기)

첫 번째 키워드 🧭: ‘방법’ #소비쿠폰 #유심교체
올해 구글에서 자주 검색된 단어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 ‘상생페이백 사용 방법’부터 SKT 해킹 사태로 인한 ‘유심 교체 방법’, ‘KT 소액 결제 차단 방법’ 등 실용적 정보 탐색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이에요 💡. 
먼저,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려는 행동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 뉴닉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솔티라이프 ‘돈되는 지식’ 시리즈가 뉴니커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게 이를 증명해요.
또한 연이은 해킹 사태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스스로 위험을 관리·예방하려는 행동도 두드려졌다는 분석이 나와요 🔐. 실제로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서도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스스로 바꾸는 움직임이 빠르게 퍼졌고요. 한편 검색어 순위에서는 챗GPT ‘지브리풍 이미지’ 열풍과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도 엿볼 수 있었어요.

두 번째 키워드 ⚖️: ‘정치’ #대통령선거 #탄핵
올해 뉴스 부문에서 가장 급증한 검색어 1위는 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끝난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였어요 🗳️. ‘찰리 커크 피살 사건’이나 한미 정상회담의 계기가 된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그리고 ‘노란봉투법’ 등 국내외 여러 정치 이슈도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인물 분야에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등 대선 후보들은 물론,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정치인들이 순위에 나란히 올랐어요. 
이뿐만 아니라 ‘뜻’ 부문에서는 이 대통령 재판과 관련한 ‘파기환송’,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한 ‘파면’, ‘각하’, ‘기각’ 등 법률 용어가 각각 1~4위를 차지하기도 했어요. 그만큼 정치 뉴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던 한 해였다고. 올해는 국내외에서 굵직한 사건이 이어졌던 만큼, 복잡한 이슈를 추적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판단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음을 보여줘요 🧐.
한편 ‘뉴스’ 부문 순위에서는 대형 산불 재난과 ‘캄보디아 납치 사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어요. ‘인물’ 부문 순위의 유일한 외국인으로는 이른바 ‘깐부 회동’ 이후 우리나라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있었고요 🙋.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그리고 카카오톡 개편 논란의 중심에 선 홍민택 카카오 CPO도 이름을 올렸어요.

세 번째 키워드 🇰🇷: ‘한류’ #K콘텐츠 #K팝
올해도 K-콘텐츠의 존재감은 여전히 강했어요. 영화·드라마·음악·안무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 콘텐츠와 아티스트가 한 해 동안 꾸준히 관심의 초점이 됐는데요. 특히 다양한 형태의 K-콘텐츠가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도 K-컬처를 향한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어요.
영화 부문에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물론,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등 국내외에서 기대를 모았던 작품들이 검색 상위권을 이끌었고요 🎞️.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귀멸의 칼날’, 인기와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던 ‘좀비딸’과 ‘F1 더 무비’,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서브스턴스’ 등의 작품도 순위에 올랐어요. 드라마·시리즈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폭군의 셰프’, ‘환승연애 4’,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등 정서적 공감과 새로운 형식을 결합한 콘텐츠가 넓은 관심을 받았어요 🥰. 
또한 ‘APT.’와 ‘Golden’ 등 올해를 대표한 K-POP 히트곡이 검색을 이끌었는데요 🎵. 특히 ‘케데헌’은 물론 제니, 아이브, 에스파 등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음원 감상뿐 아니라 안무 영상, 챌린지 참여, 글로벌 팬덤 내 공유 등으로 이어지며, 음악을 즐기는 방식이 더 다채롭게 확장된 모습을 보였다고 🧑‍🎤. 이어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한국뿐 아니라 여러 국가의 TV·시리즈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K-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북미 등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걸 보여줘요.

네 번째 키워드 🤩: ‘취향’ #여행 #패션 #밈
올해는 취향 기반의 검색, 즉 일상 속 ‘나’에게 잘 맞는 선택지를 찾는 흐름도 강하게 나타났어요. 먼저 여행지 부문을 살펴보면요. ‘상하이’, ‘호치민’, ‘마쓰야마’, ‘나고야’ 등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이동 부담이 적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해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 간단히 떠나는 실용적인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돼요 ✈️.
패션 부문의 경우 1위를 차지한 ‘영포티룩’ 등의 단어를 제외하고는, 단정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강조하며 인기를 끈 ‘드뮤어룩’처럼 ‘나만의 취향을 나타낼 수 있는 스타일’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어요. 자신이 추구하는 컨셉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려는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 😎.
또한 드뮤어 트렌드가 밈과 함께 퍼져나갔던 것처럼, 올해도 다양한 밈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는데요. 올해는 특히 ‘칠 가이’ 밈을 비롯해 ‘골반통신’, ‘이탈리안 브레인롯’ 등 얼핏 무의미해보이지만 Z세대 사이 공감과 연대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밈들이 인기를 얻었어요 🤗.

다섯 번째 키워드 🤖: ‘AI’ #챗GPT #제미나이
올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인공지능(AI)’이잖아요. 일각의 ‘AI 거품론’ 속에서도 올해는 AI 웹 브라우저부터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스마트글래스까지 다양한 시장에서 빅테크 기업 간의 ‘AI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졌고요. 구글 검색어 순위에서도 올해 기술 트렌드 = AI라는 점이 선명하게 드러났어요. 
이제 AI는 사람들의 일상 속 문제 해결에 폭넓게 활용되는 필수적인 도구이자 창작 파트너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 ‘챗GPT’와 ‘제미나이’는 물론 ‘제타’, ‘그록’, ‘나노바나나’ 등 다양한 AI 모델들이 순위권에 오르며, AI가 검색·번역·글쓰기·이미지 제작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나타난 것. 또한 이른바 ‘딥시크 쇼크’와 함께 ‘개인정보 무단 수집 논란’도 불러온 중국의 딥시크도 순위에 올랐어요.

뉴니커에게 2025년은 어떤 해로 기억될까요?

올해 우리나라에서 자주 검색된 단어는 생활에 필요한 실용 정보,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이슈, 더 다양해진 콘텐츠와 문화 소비, 그리고 일상으로 깊숙이 들어온 AI 기술까지 폭넓게 이어졌어요. 이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은 높은 순위에 오른 검색어들이 “변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일상 속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행동이 함께 나타난 결과”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불안과 갈등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더 강렬한 재미, 즉 ‘생활의 도파민’을 찾는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순환됐다고 설명했어요. 또한 ‘획일화된 정체성’보다 자신의 의미를 찾으려는 흐름도 강해졌고, ‘테토-에겐 테스트’ 등 키워드처럼 스스로를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어요.
노희영 (주)식음연구소 대표는: “한 해가 얼마나 다사다난했는지, 또 사회적으로는 다소 우울한 시간도 지나왔음을 떠올리게 됐다”면서도, “올해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K-파워’의 새로운 장을 연 해였다 👍”고 평가했어요. 내년에도 다이내믹한 한국만의 이야기와 장르가 계속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요.
크리에이터 타일러 라쉬는: “한국의 검색어를 보면 ‘극현실 생존법’과 ‘확실한 도파민’이 나란히 보이는 게 인상적”이라고 밝혔는데요. “겉으로는 모순처럼 보이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한국스러운 스마트한 에너지 배분’이라고 느낀다”고 전했어요. “현실은 똑똑하게 버티고, 즐거움은 확실하게 챙긴 덕분에 한국은 올해도 지루할 틈 없이 뜨거운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고 덧붙였고요.

구글코리아와 함께 ‘2025 연말결산’을 준비했어요. 올해 가장 핫했던 뉴스와 트렌드는 무엇인지 살펴봤는데요. 구글에서 선정한 ‘올해의 검색어’와 다섯 가지 키워드를 짚어보고, 관련 뉴닉 아티클도 다시 읽어봐요. 2025년을 돌아보며 한 해를 정리해볼 수 있을 거예요.

워너브라더스 인수 ‘단독 협상’ 들어간 넷플릭스, 글로벌 미디어 공룡 탄생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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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뉴닉×구글코리아] 대통령 선거부터 K-콘텐츠까지, 구글 검색어와 뉴닉 아티클로 돌아본 2025년 🔍🦔

뉴닉

<p>뉴니커,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92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409&amp;utm_content=13928">작년 미국 대선에서</a>&nbsp;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에 뽑혔잖아요.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ldquo;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거야!&rdquo; 하며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뉴니커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만 쏙쏙 골라 정리해 봤어요.&nbsp;</p>

<h3>#1. &ldquo;미국의 황금시대가 시작된다&rdquo; 트럼프의 취임사 🇺🇸</h3>

<p>트럼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20159752071">취임식을 했어요.</a> 취임사에선 &ldquo;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이야!&rdquo;고 선언한 뒤 &ldquo;나는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rdquo;이라고 밝혔는데요(<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5/01/21/DAVLLB3PEFFLXFU5GNL3GG625Y/">취임사 전문</a>). 이어 (1) 남부 국경지대에서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한 <a href="https://www.bbc.com/korean/articles/cg7z2nzz748o">국가비상사태</a>와 석유&middot;가스 시추 확대를 위한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5/01/21/Q6NKPWPUKZEGPF6CQOMA62ZXBY/">에너지 비상사태</a>를 선포하고 (2) 관세 등 외국 대상 징세를 관리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22068000009">대외수입청 신설</a> 등 즉각적 조치도 예고했어요. 전문가들은 &ldquo;지난 2017년 트럼프의 취임사와는 달리 이번 취임사에서는&nbsp;원칙과 실행계획이 포함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21062000009">정치 지도자의 면모가 드러났다</a>&rdquo;고 평가하고 있다고.&nbsp;</p>

<h3>#2. &ldquo;미국이 우선이야&rdquo;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들 💪</h3>

<p>트럼프는 &ldquo;취임하자마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20012852071">약 100개의 행정명령</a>에 사인할 거야!&rdquo; 예고했었는데요. 그중 눈여겨봐야 하는 몇 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면:&nbsp;</p>

<ul>
	<li><strong>세금 폭탄 예고 💣: </strong>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8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409&amp;utm_content=14889">보편관세를 매기겠다</a> 밝혔지만, 트럼프가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에 포함되진 않았어요. 이에 &ldquo;예상했던 것 보다 신중한 방식을 선택했다&rdquo;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2월 1일부터 <a href="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667556">멕시코&middot;캐나다에 25% 관세</a>를,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1/22/HXWAOEQEEZHK5AKRV7T7FFFZ6M/">중국엔 10% 관세</a>를 매기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이에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곧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5/01/21/OQHZLFXRPVANHDDLF73MIMW4SM/">보편관세를 실행할 거</a>라고 예상하고 있어요.&nbsp;</li>
	<li><strong>불법 이민 막을 거야 🙅:</strong>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에 공약으로 내세웠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72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409&amp;utm_content=7726">불법 이민</a> 단속 정책을 즉각 실행에 옮겼어요.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해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밝히고, 불법으로 입국해 체류 중인 이민자의 자녀에겐 시민권 부여를 제한하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21070500009">행정명령에 서명</a>한 건데요. 이에 이민세관단속국은 미국 곳곳에서 미등록 이민자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12205405663454">단속을 시작했어요</a>.&nbsp;</li>
	<li><strong>바이든 지울 거야 🫥:</strong>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a href="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5012101070409284001">수십 개를 무효화</a>했어요. (1)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탈퇴했지만 바이든이 재가입했던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45327&amp;cid=43667&amp;categoryId=43667">파리기후변화협약</a>&middot;<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12860&amp;cid=40942&amp;categoryId=34612">세계보건기구(WHO)</a>를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1_0003040187">다시 탈퇴하고</a> (2) 성별 및 성적지향에 따른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12111193575319">차별 금지 명령</a>, 쿠바의 테러지원국 해제 명령 등 78개 명령을 한 번에 폐기했다고.&nbsp;</li>
</ul>

<h3>#3. 트럼프 취임에 경제는 출렁출렁 💰</h3>

<ul>
	<li><strong>환율&middot;증시 &ldquo;생각보다 괜찮네?&rdquo;:</strong> 트럼프가 예상과 달리 신규 관세 조치를 빠르게 시행하지 않자, 원&middot;달러 환율은 20원 가까이 떨어진&nbsp;<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04687">1430원대를 기록했어요</a>. 최근 한 달 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관세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자 S&amp;P500&middot;다우존스30 등 미국 뉴욕 증시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22008552072">강세로 마감했고요</a>.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 친기업 정책을 강화할 거라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오르고 있다는 말도 나와요.&nbsp;</li>
	<li><strong>가상화폐 시장은 고공행진:</strong>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419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409&amp;utm_content=14196">가상화폐 친화적인 대통령</a>이 되겠다고 강조해 온 트럼프가 취임하자 가상화폐도 급등했어요. 비트코인도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281884">사상 최고가에 근접</a>했다고. 트럼프 측이 취임을 앞두고 출시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19003351091">자체 밈 코인</a>은 시가총액 13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업계에선 &ldquo;그동안 쌓아왔던 가상화폐의 신뢰성이 트럼프의 밈 코인으로 흔들릴 수도 있어!&rdquo;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58103">우려도 나온다고</a>. &nbsp;</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The White House</div>

뉴니커, 작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에 뽑혔잖아요.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거야!” 하며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뉴니커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만 쏙쏙 골라 정리해 봤어요. 
#1. “미국의 황금시대가 시작된다” 트럼프의 취임사 🇺🇸
트럼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중앙홀에서 취임식을 했어요. 취임사에선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이야!”고 선언한 뒤 “나는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취임사 전문). 이어 (1) 남부 국경지대에서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한 국가비상사태와 석유·가스 시추 확대를 위한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 관세 등 외국 대상 징세를 관리할 대외수입청 신설 등 즉각적 조치도 예고했어요. 전문가들은 “지난 2017년 트럼프의 취임사와는 달리 이번 취임사에서는 원칙과 실행계획이 포함된 정치 지도자의 면모가 드러났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2. “미국이 우선이야”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들 💪
트럼프는 “취임하자마자 약 100개의 행정명령에 사인할 거야!” 예고했었는데요. 그중 눈여겨봐야 하는 몇 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세금 폭탄 예고 💣: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보편관세를 매기겠다 밝혔지만, 트럼프가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에 포함되진 않았어요. 이에 “예상했던 것 보다 신중한 방식을 선택했다”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2월 1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를, 중국엔 10% 관세를 매기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이에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곧 보편관세를 실행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불법 이민 막을 거야 🙅: 트럼프는 선거운동 기간에 공약으로 내세웠던 불법 이민 단속 정책을 즉각 실행에 옮겼어요.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해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밝히고, 불법으로 입국해 체류 중인 이민자의 자녀에겐 시민권 부여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건데요. 이에 이민세관단속국은 미국 곳곳에서 미등록 이민자 단속을 시작했어요. 
바이든 지울 거야 🫥: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수십 개를 무효화했어요. (1)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탈퇴했지만 바이든이 재가입했던 파리기후변화협약·세계보건기구(WHO)를 다시 탈퇴하고 (2) 성별 및 성적지향에 따른 차별 금지 명령, 쿠바의 테러지원국 해제 명령 등 78개 명령을 한 번에 폐기했다고. 

#3. 트럼프 취임에 경제는 출렁출렁 💰

환율·증시 “생각보다 괜찮네?”: 트럼프가 예상과 달리 신규 관세 조치를 빠르게 시행하지 않자, 원·달러 환율은 20원 가까이 떨어진 1430원대를 기록했어요. 최근 한 달 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관세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자 S&P500·다우존스30 등 미국 뉴욕 증시도 강세로 마감했고요.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 친기업 정책을 강화할 거라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오르고 있다는 말도 나와요. 
가상화폐 시장은 고공행진: 가상화폐 친화적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해 온 트럼프가 취임하자 가상화폐도 급등했어요. 비트코인도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고. 트럼프 측이 취임을 앞두고 출시한 자체 밈 코인은 시가총액 13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업계에선 “그동안 쌓아왔던 가상화폐의 신뢰성이 트럼프의 밈 코인으로 흔들릴 수도 있어!” 우려도 나온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다시 취임했어요. 취임사에선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이어 세금 폭탄, 불법 이민 단속,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등의 정책을 곧바로 시행했다고. 이에 환율·증시 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시장까지 영향을 받고 있어요.

“미국 우선주의 2.0 시작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총정리

<blockquote>
<ul>
	<li>최근 21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lsquo;정치 테마주 잔혹사&rsquo;가 반복됐어요.</li>
	<li>작전 세력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고,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lsquo;폭락 엔딩&rsquo;을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li>
	<li>&lsquo;정치 테마주&rsquo;와 &lsquo;정책 수혜주&rsquo;를 구분해서 판단하는 게 중요해요.</li>
</ul>
</blockquote>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정치 테마주</strong></p>

<div class="footnote">✦✧✧ 슴슴해요<br />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p>선거 때마다 &lsquo;정치인 관련주&rsquo;&middot;&lsquo;정치 테마주&rsquo;가 화제잖아요. 최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대선 후보 관련주가 등장했어요. 하지만 &lsquo;김문수 테마주&rsquo;는 물론 &lsquo;이재명 테마주&rsquo;도 반짝 급등했다가 폭락하며, &ldquo;선거가 끝나면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간다&rdquo;는 테마주 공식이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5/06/04/CDUOIQO2MVGFZJBIVPWLFHIN3Q/">이번에도 증명</a>됐다는 말이 나와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위험하다는 경고에도 매번 손해를 보면서 투자하는 걸까요? 중대한 정치적 변화를 투자에 반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주제는 &lsquo;정치 테마주&rsquo;예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aside>

<h3>🔎 테마주란?: 테마주의 정의와 특징</h3>

<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08611&amp;cid=40942&amp;categoryId=31830">테마주</a>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strong>새로운 이슈&middot;사건이 발생하는 경우, 특정한 &lsquo;주제(theme)&rsquo;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어 가격이 오르고 내리고를 함께하는 종목</strong>들을 말해요. 예를 들어 여름엔 수영복, 겨울엔 방한복 생산 업체의 주가가 오르는 건 &lsquo;날씨&rsquo;를 테마로 주가가 움직이는 거고요. &lsquo;<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45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13452">연말 배당 시즌</a>&rsquo;이 다가오거나 금리가 내려갈 때 배당주의 주가가 오르는 것도 테마주로 볼 수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건 선거철마다 주요 정치인 관련주가 &lsquo;000 테마주&rsquo;, &lsquo;000 관련주&rsquo;로 묶여 관심을 받는 거고요.&nbsp;</p>

<p>테마주의 특징은 크게 3가지예요. (1) 테마주는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거래량이 금세 몰리며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기 쉽고요. (2) 따라서 단기 수익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미래 실적이나 가치와 전혀 무관하게 유행을 탈 수 있어서 리스크가 매우 커요. (3) &lsquo;대장주&rsquo;가 존재한다는 점도 특징인데요. 특정 테마를 대표하는 1위 종목이 대장주로 부각되면 해당 테마 전체가 상승할 수 있어요. 즉, 대장주는 테마주 안에서 시세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2/line_1440x62.png" width="1440" /></p>

<h3>💸 정치 테마주 잔혹사: 정치인 관련주 사례와 폭등&middot;폭락의 역사</h3>

<p>테마주에서도 가장 대표적인건 바로 &lsquo;정치 테마주&rsquo;인데요. 선거 때마다 유력 후보들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식들에 돈이 몰리는 거예요 👤💰. 다만 금융감독원이 정치 테마주에 대한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U084V0S0">특별 단속을 실시</a>하는 등 정치 테마주에 대한 경고&middot;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어요. 결국 <strong>지난 대선도 &lsquo;정치 테마주 잔혹사&rsquo;가 반복됐다는 비판을 피하진 못하게 됐고요.&nbsp;</strong></p>

<p>&ldquo;당선이 유력한 정치인들이랑 관계 있는 주식이면, 괜찮은 거 아니야...?&rdquo; 혹은 &ldquo;나만 모르는 정보 아닌가&rdquo; 싶어 관심이 생길 수 있지만 정치 테마주의 끝은 대부분 좋지 않은데요. 가장 주된 원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도 테마주로 엮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몇 가지 사례를 짚어보면:</p>

<p><img alt="" height="10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2/250613_chart_zgbW6Zl.jpg" width="1920" /></p>

<ul>
	<li><strong>평화홀딩스(김문수 테마주): </strong>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이에요. 대선 당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 공장을 둔 데다, 회장이 김 후보와 같은 경주 김씨라는 점에서 &lsquo;김문수 테마주&rsquo;로 꼽혔어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91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31917">후보 확정</a>부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06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32069">단일화 갈등</a>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며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08_0003168277">상한가를 기록</a>했지만, 김 후보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93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32934">선거에서 패배하자</a> 주가는 <a href="https://www.news1.kr/finance/general-stock/5802458">반토막이 났어요</a>.</li>
	<li><strong>NE능률&middot;덕성(윤석열 테마주): </strong>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덕성은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 전 대통령과 같은 서울대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a href="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E?newsId=01787606642137760">&lsquo;윤석열 테마주&rsquo;로</a> 묶였는데요. 윤 전 대통령 당선 당시 10배 이상 급등했던 주가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081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30817">윤 전 대통령 파면</a> 이후 테마주로 분류되기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졌어요.</li>
	<li><strong>상지건설(이재명 테마주): </strong>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71위를 기록한 중소형 건설사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고급빌라 등을 시공하며 유명해진 1세대 시공사예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캠프에 임무영 상지건설 전 사외이사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9;이재명 테마주&#39;로 묶였고,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1897326">상한가 행진</a>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나 당시 임 전 이사는 퇴임하면서 회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상태였고, 이후 여러 의혹에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SVCPPTXM">주가가 급락</a>하다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89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32899">이 대통령 당선</a> 이후에도 <a href="https://www.asiae.co.kr/article/2025060415593455860">폭락세를&nbsp;이어가고</a> 있어요.&nbsp;</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2/line_1440x62_AZu9OjJ.png" width="1440" /></p>

<h3>⚠️ 정치 테마주가 위험한 이유: 테마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nbsp;<strong>&lsquo;역학습&rsquo;</strong></h3>

<p>이처럼 정치 테마주는 기업의 실적이나 재무 상태와는 무관하게, <strong>정치인의 지연&middot;학연&middot;학연 등 &lsquo;사적 인맥&rsquo; 루머만으로 급등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strong>이에요 📈. 정치인의 실제 선거 <strong>당선 여부와도 상관없이 결국 &lsquo;폭락&rsquo; 엔딩</strong>을 맞고요 📉.&nbsp;</p>

<p>실제로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정치인 테마주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시장 평균(2조 2290억 원)보다 훨씬 낮은 3317억 원, 평균 영업이익률도 1%에 불과하지만 일간 변동성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01059700002​​">코스피의 3배</a>에 달해요. 최근 <strong>정치 테마주로 꼽힌 종목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5/05/14/6OYUHNFMMMOVUZM2WRHUXIYUV4">60개 중 42개</a>가 고점과 비교해 주가가 30% 이상 폭락</strong>했고요. 게다가 정치 테마주의 개인 투자자 비중은 86.9%로, 시장 전체 평균(66.6%)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결국 &lsquo;개미 투자자&rsquo;들의 피해 사례도 늘 수밖에 없는 거예요 🚨.&nbsp;</p>

<p>특히 주목해야 할 문제는 불공정거래 및 &lsquo;작전 세력&rsquo;의 개입 가능성인데요.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내리는 만큼, 정치 테마주는 <strong>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작전 세력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strong>.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치 테마주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통해 만들어져요:</p>

<ol>
	<li>작전 세력들이 관련 정치인의 학연&middot;지연 등 정보를 샅샅이 훑고 🧐&nbsp;</li>
	<li>특정 정치인과 엮을 만한 주식 종목을 여러 개 골라둔 뒤 📋 &nbsp;</li>
	<li>&lsquo;지지율 상승&rsquo;&middot;&rsquo;후보 당선&rsquo; 등 정치인에 대한 소식이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질 때마다 📰</li>
	<li>SNS나 온라인 주식 카페&middot;채팅방 등을 통해 퍼뜨려요: &ldquo;이게 000 테마주랍니다! 지금 매수하는 게 기회!&rdquo; 💬</li>
	<li>이후 주가가 폭등하면 즉시 매도하여 단기 수익을 버는 것 🤑.</li>
</ol>

<p>그런데 일부 투자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lsquo;빚투&rsquo;(=빚내서 투자하는 것)까지 감행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정치인 테마주는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위험성도 크지만 &lsquo;베팅&rsquo;할 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예요.</p>

<p>전문가들은<strong> &ldquo;예전에 같은 패턴으로 잃어봤으니, 이번엔 정치인 테마주로 벌 수 있겠지&rdquo;하는 일종의 &lsquo;역학습(Reverse Learning, 과거 경험이 의도한 방향과는 반대로 작동해 오히려 비합리적 선택을 강화하거나 반복시키는 인지적 메커니즘)&rsquo;을 <a href="https://www.mk.co.kr/news/economy/11311072">문제로 꼽아요</a></strong>.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07446&amp;cid=40942&amp;categoryId=31531">사후 과잉 확신 편향</a>(Hindsight Bias, 특정 사건이 벌어진 뒤 마치 내가 그 사건을 원래 알고 있던 것처럼 느끼는 착각)&rsquo;&middot;&r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29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16290">확증편향</a>(Confirmation Bias, SNS 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와 근거만 수용하는 것)&rsquo;&middot;&lsquo;<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3981993">포모</a>(FOMO, Fear Of Missing Out, 자신만 소외된 건 아닐까 두려워하는 마음)&rsquo; 등 여러 요인들이 모여 정치 테마주 열풍을 부추기는 것.</p>

<p>그러나 위에서 말했듯이 정치 테마주는 설령 해당 정치인이 실제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strong>애초에 정책 수혜 등 관련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기업 본질 가치가 개선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strong> ❌. 유혹은 강할 수 있어도, 결국 실체 없는 정보에 베팅하는 것에 가까운 거예요. &nbsp;</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2/line_1440x62_z4Mb2hE.png" width="1440" /></p>

<h3>🧭 현명하게 투자하려면: &lsquo;정치 테마주&rsquo; 아닌 &lsquo;정책 수혜주&rsquo;로?</h3>

<p>그렇다면 선거철과 같이 정치적으로 큰 이벤트가 있을 때 내 투자엔 어떻게 반영하면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strong>&lsquo;정치 테마주&rsquo;와 &lsquo;정책 수혜주&rsquo;를 명확히 구분</strong>해서 판단하는 거예요.&nbsp;</p>

<p>정책 수혜주는 단순 인맥이 아니라,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middot;예산&middot;실행계획 안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가진 종목이에요. 이를테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발표 시 풍력&middot;태양광&middot;전기차 관련 기업은 정부 예산과 법 제정에 근거해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 이런 경우에는 단순 루머보다 훨씬 객관적인 투자 논리가 존재해요. 대표적으로 이번에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309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33092">30% 급등한 카카오</a>와 같은 사례가 있고요.</p>

<p>투자 접근법도 달리 해야 돼요. 정치 테마주가 인맥 소식으로 급등할 때, <strong>정책 수혜주는 정책 발표 후 그 정책이 실행되기까지 일관되게 관찰하면서 기업의 실적 및 예산 흐름을 확인</strong>하는 게 좋은데요. 정책 수혜주로 포장했더라도 시장에서 &ldquo;00대학 동문&rdquo; 식의 루머로 급등하는 종목은 조작 가능성이 높으니 회피하는 것이 상책이에요. 반면 공시&middot;정부 문서&middot;관련 기업 실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수혜 근거가 있는 종목은 장기적으로 구조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요. 정책 수혜주를 고를 때는 아래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요 ✅:</p>

<ol>
	<li><strong>공식 문건에 언급된 정책인가?: </strong>예산, 법령, R&amp;D 계획 같은 근거가 명확해야 돼요.</li>
	<li><strong>특정 기업의 실적 개선과 직접 연결되는가?: </strong>해당 정책이 시장 규모 확대 흐름으로 이어질 만큼 성장을 뒷받침할 만한 구조인지 살펴봐야 해요.</li>
	<li><strong>장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구조인가?: </strong>일회성 이슈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인지도 봐야 돼요.&nbsp;</li>
	<li><strong>정권에 따른 타이밍은 적절한가?: </strong>5년 대통령 단임제인 우리나라에서는 <a href="https://money2.daishin.com/PDF/Out/intranet_data/Product/ResearchCenter/Report/2023/05/47019_20230530_Market_Outlook.pdf">집권 2년 차</a>에 정책 모멘텀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따라서 정책 발표 시기도 눈여겨보는 게 좋아요.</li>
	<li><strong>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이 큰가?: </strong>정치인 테마주처럼 단기 루머에 따른 급등락을 노리기 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실적&middot;예산 흐름) 등을 꼼꼼히 살펴봐요.</li>
</ol>

<p>너무 꼼꼼히 따져볼 시간은 없는데 정책 수혜주 &lsquo;찍먹&rsquo;하고 싶다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섹터(분야)의 ETF를 눈여겨 보는 것도 좋아요. 개별 기업의 실적으로 연결되는지까지 깊게 고려하지 않더라도 &lsquo;이런 분야가 뜨겠네&rsquo; 판단되면 그 분야 전체에 투자하는 ETF를 고르면 되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 주식 투자의 기본 원칙은 <strong>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해 위험성을 낮추는 &lsquo;분산 투자&rsquo;</strong>, 그리고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123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31237">신경 쓰지 않고</a>, 근거 있는 분석과 정부 정책 등 <strong>철저한 사실에 기반한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strong> 한다는 걸 기억해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2/line_1440x62_67iCfiT.png" width="1440" /></p>

<ul>
	<li>남들 다 한다는 주식, 해 보고는 싶은데 시작부터 막막하다면 👉 <strong><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5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754">주식 기본기 익히러 가기</a></strong></li>
	<li>주식 차트로 오르는 종목 가려내는 방법 궁금하다면 👉<strong> 솔티라이프 짠테크 인사이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856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18561">&lsquo;캔들 차트&rsquo;편</a>&middot;<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934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159&amp;utm_content=19342">&lsquo;주가 차트&rsquo;편</a> 보러 가기</strong></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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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은 개인마다 다르니, 솔티라이프에서 제안한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판단 부탁드려요.</div>

최근 21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정치 테마주 잔혹사’가 반복됐어요.
작전 세력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고,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폭락 엔딩’을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정치 테마주’와 ‘정책 수혜주’를 구분해서 판단하는 게 중요해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정치 테마주

선거 때마다 ‘정치인 관련주’·‘정치 테마주’가 화제잖아요. 최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대선 후보 관련주가 등장했어요. 하지만 ‘김문수 테마주’는 물론 ‘이재명 테마주’도 반짝 급등했다가 폭락하며, “선거가 끝나면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테마주 공식이 이번에도 증명됐다는 말이 나와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위험하다는 경고에도 매번 손해를 보면서 투자하는 걸까요? 중대한 정치적 변화를 투자에 반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주제는 ‘정치 테마주’예요.


🔎 테마주란?: 테마주의 정의와 특징
테마주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새로운 이슈·사건이 발생하는 경우, 특정한 ‘주제(theme)’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어 가격이 오르고 내리고를 함께하는 종목들을 말해요. 예를 들어 여름엔 수영복, 겨울엔 방한복 생산 업체의 주가가 오르는 건 ‘날씨’를 테마로 주가가 움직이는 거고요.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거나 금리가 내려갈 때 배당주의 주가가 오르는 것도 테마주로 볼 수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건 선거철마다 주요 정치인 관련주가 ‘000 테마주’, ‘000 관련주’로 묶여 관심을 받는 거고요. 
테마주의 특징은 크게 3가지예요. (1) 테마주는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거래량이 금세 몰리며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기 쉽고요. (2) 따라서 단기 수익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미래 실적이나 가치와 전혀 무관하게 유행을 탈 수 있어서 리스크가 매우 커요. (3) ‘대장주’가 존재한다는 점도 특징인데요. 특정 테마를 대표하는 1위 종목이 대장주로 부각되면 해당 테마 전체가 상승할 수 있어요. 즉, 대장주는 테마주 안에서 시세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

💸 정치 테마주 잔혹사: 정치인 관련주 사례와 폭등·폭락의 역사
테마주에서도 가장 대표적인건 바로 ‘정치 테마주’인데요. 선거 때마다 유력 후보들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식들에 돈이 몰리는 거예요 👤💰. 다만 금융감독원이 정치 테마주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하는 등 정치 테마주에 대한 경고·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어요. 결국 지난 대선도 ‘정치 테마주 잔혹사’가 반복됐다는 비판을 피하진 못하게 됐고요. 
“당선이 유력한 정치인들이랑 관계 있는 주식이면, 괜찮은 거 아니야...?” 혹은 “나만 모르는 정보 아닌가” 싶어 관심이 생길 수 있지만 정치 테마주의 끝은 대부분 좋지 않은데요. 가장 주된 원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도 테마주로 엮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몇 가지 사례를 짚어보면:


평화홀딩스(김문수 테마주):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이에요. 대선 당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에 공장을 둔 데다, 회장이 김 후보와 같은 경주 김씨라는 점에서 ‘김문수 테마주’로 꼽혔어요. 후보 확정부터 단일화 갈등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며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김 후보가 선거에서 패배하자 주가는 반토막이 났어요.
NE능률·덕성(윤석열 테마주):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파평 윤씨라는 이유로, 덕성은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윤 전 대통령과 같은 서울대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묶였는데요. 윤 전 대통령 당선 당시 10배 이상 급등했던 주가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테마주로 분류되기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졌어요.
상지건설(이재명 테마주):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71위를 기록한 중소형 건설사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고급빌라 등을 시공하며 유명해진 1세대 시공사예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캠프에 임무영 상지건설 전 사외이사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고,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나 당시 임 전 이사는 퇴임하면서 회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상태였고, 이후 여러 의혹에 주가가 급락하다 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 정치 테마주가 위험한 이유: 테마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역학습’
이처럼 정치 테마주는 기업의 실적이나 재무 상태와는 무관하게, 정치인의 지연·학연·학연 등 ‘사적 인맥’ 루머만으로 급등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에요 📈. 정치인의 실제 선거 당선 여부와도 상관없이 결국 ‘폭락’ 엔딩을 맞고요 📉. 
실제로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정치인 테마주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시장 평균(2조 2290억 원)보다 훨씬 낮은 3317억 원, 평균 영업이익률도 1%에 불과하지만 일간 변동성은 코스피의 3배에 달해요. 최근 정치 테마주로 꼽힌 종목 60개 중 42개가 고점과 비교해 주가가 30% 이상 폭락했고요. 게다가 정치 테마주의 개인 투자자 비중은 86.9%로, 시장 전체 평균(66.6%)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결국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 사례도 늘 수밖에 없는 거예요 🚨. 
특히 주목해야 할 문제는 불공정거래 및 ‘작전 세력’의 개입 가능성인데요.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내리는 만큼, 정치 테마주는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작전 세력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치 테마주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통해 만들어져요:

작전 세력들이 관련 정치인의 학연·지연 등 정보를 샅샅이 훑고 🧐 
특정 정치인과 엮을 만한 주식 종목을 여러 개 골라둔 뒤 📋  
‘지지율 상승’·’후보 당선’ 등 정치인에 대한 소식이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질 때마다 📰
SNS나 온라인 주식 카페·채팅방 등을 통해 퍼뜨려요: “이게 000 테마주랍니다! 지금 매수하는 게 기회!” 💬
이후 주가가 폭등하면 즉시 매도하여 단기 수익을 버는 것 🤑.

그런데 일부 투자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빚투’(=빚내서 투자하는 것)까지 감행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정치인 테마주는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위험성도 크지만 ‘베팅’할 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예요.
전문가들은 “예전에 같은 패턴으로 잃어봤으니, 이번엔 정치인 테마주로 벌 수 있겠지”하는 일종의 ‘역학습(Reverse Learning, 과거 경험이 의도한 방향과는 반대로 작동해 오히려 비합리적 선택을 강화하거나 반복시키는 인지적 메커니즘)’을 문제로 꼽아요. ‘사후 과잉 확신 편향(Hindsight Bias, 특정 사건이 벌어진 뒤 마치 내가 그 사건을 원래 알고 있던 것처럼 느끼는 착각)’·’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SNS 등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와 근거만 수용하는 것)’·‘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자신만 소외된 건 아닐까 두려워하는 마음)’ 등 여러 요인들이 모여 정치 테마주 열풍을 부추기는 것.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이 정치 테마주는 설령 해당 정치인이 실제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애초에 정책 수혜 등 관련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기업 본질 가치가 개선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 유혹은 강할 수 있어도, 결국 실체 없는 정보에 베팅하는 것에 가까운 거예요.  

🧭 현명하게 투자하려면: ‘정치 테마주’ 아닌 ‘정책 수혜주’로?
그렇다면 선거철과 같이 정치적으로 큰 이벤트가 있을 때 내 투자엔 어떻게 반영하면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정치 테마주’와 ‘정책 수혜주’를 명확히 구분해서 판단하는 거예요. 
정책 수혜주는 단순 인맥이 아니라,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예산·실행계획 안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가진 종목이에요. 이를테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발표 시 풍력·태양광·전기차 관련 기업은 정부 예산과 법 제정에 근거해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 이런 경우에는 단순 루머보다 훨씬 객관적인 투자 논리가 존재해요. 대표적으로 이번에 30% 급등한 카카오와 같은 사례가 있고요.
투자 접근법도 달리 해야 돼요. 정치 테마주가 인맥 소식으로 급등할 때, 정책 수혜주는 정책 발표 후 그 정책이 실행되기까지 일관되게 관찰하면서 기업의 실적 및 예산 흐름을 확인하는 게 좋은데요. 정책 수혜주로 포장했더라도 시장에서 “00대학 동문” 식의 루머로 급등하는 종목은 조작 가능성이 높으니 회피하는 것이 상책이에요. 반면 공시·정부 문서·관련 기업 실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수혜 근거가 있는 종목은 장기적으로 구조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요. 정책 수혜주를 고를 때는 아래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요 ✅:

공식 문건에 언급된 정책인가?: 예산, 법령, R&D 계획 같은 근거가 명확해야 돼요.
특정 기업의 실적 개선과 직접 연결되는가?: 해당 정책이 시장 규모 확대 흐름으로 이어질 만큼 성장을 뒷받침할 만한 구조인지 살펴봐야 해요.
장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구조인가?: 일회성 이슈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인지도 봐야 돼요. 
정권에 따른 타이밍은 적절한가?: 5년 대통령 단임제인 우리나라에서는 집권 2년 차에 정책 모멘텀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따라서 정책 발표 시기도 눈여겨보는 게 좋아요.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이 큰가?: 정치인 테마주처럼 단기 루머에 따른 급등락을 노리기 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실적·예산 흐름) 등을 꼼꼼히 살펴봐요.

너무 꼼꼼히 따져볼 시간은 없는데 정책 수혜주 ‘찍먹’하고 싶다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섹터(분야)의 ETF를 눈여겨 보는 것도 좋아요. 개별 기업의 실적으로 연결되는지까지 깊게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런 분야가 뜨겠네’ 판단되면 그 분야 전체에 투자하는 ETF를 고르면 되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 주식 투자의 기본 원칙은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해 위험성을 낮추는 ‘분산 투자’, 그리고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신경 쓰지 않고, 근거 있는 분석과 정부 정책 등 철저한 사실에 기반한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걸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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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1대 대선에서도 ‘정치 테마주 잔혹사’가 반복됐어요. 정치 테마주는 작전 세력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고,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폭락 엔딩’을 맞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정치 테마주’와 ‘정책 수혜주’를 구분해서 판단하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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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폭락하는 ‘정치 테마주’ 산다고요? 정책 관련주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

솔티라이프

<p><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008916">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a>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올해로 24년간 교사 생활을 이어온 A씨인데요. 2019년부터 일부 학부모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908078251063">악성민원에 시달리고</a>,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요.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고, 대전시교육청도 사건 관련하여 악성민원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어요.</p>

<div class="footnote">※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middot;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iv>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올해로 24년간 교사 생활을 이어온 A씨인데요. 2019년부터 일부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고,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요.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고, 대전시교육청도 사건 관련하여 악성민원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어요.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전 초등 교사 사망

<p>2025년 5월 12일, 미국과 중국은 장기간 이어진 무역전쟁의 긴장 완화를 위해 90일간의 ‘관세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 미국 증시는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p><p>이번 글에서 지금 이렇게 반등하고 있는 미국 주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이 글을 읽어주시는 <strong>독자분들이 스스로 특정 주식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사고의 틀을 설명해 드리고, 현재의 상황을 제가 제시해 드린 틀에 맞춰 바라보려 합니다.</strong>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p><hr><h1><strong>Theme 01. 주식 사고의 틀 ⚙️</strong></h1><p>주식을 분석하려면 먼저 주가를 움직이는 진짜 동인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동인이 어떤 과정을 거쳐 주가에 영향을 주는지 차근차근 짚어볼 필요가 있죠.</p><p>저는 이 과정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눠서 설명해 보려 합니다.</p><p><strong>먼저, 1 단계는 ‘수요와 공급’, 즉 수급을 보는 단계입니다.​</strong> 주가는 결국 사려는 사람(수요)과 팔려는 사람(공급)의 싸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급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살펴보는 게 출발점이죠. 주가가 오르거나 내린 이유를 가장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p><p><strong>그다음은 2 단계, 수급을 움직이게 만든 ‘핵심 요인’을 보는 단계입니다.</strong> 수급이 움직였다는 건 알겠는데, 왜 그랬는지 한 단계 더 들어가 분석하는 겁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이슈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하죠.</p><p><strong>그리고 마지막 3 단계는 ‘더 근본적인 배경’을 들여다보는 단계입니다.</strong> 기업의 실적이나 이슈조차도 결국은 경기, 물가, 금리 같은 더 큰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환경이 어떻게 바뀌었고, 그게 어떤 경로를 통해 기업과 시장 심리를 움직였는지를 살펴보는 게 바로 3 단계 분석입니다. 가장 깊이 들어가는 분석 단계라고 볼 수 있죠. 자. 그러면 이제 이 세 단계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p><p>​</p><ul><li><p><strong>1 단계 : 수요와 공급</strong></p></li></ul><p>주식도 어찌 됐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다시 말해,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주가는 올라가가고, 반대로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주가는 내려갑니다. 따라서 주가는 그 주식의 수요와 비례 관계를, 주식의 공급과는 반비례 관계를 갖게 됩니다.</p><p>​</p><p></p><p>&nbsp;</p><ul><li><p><strong>2 단계 : 수요와 공급을 움직이는 힘, ‘동인’</strong>​</p></li></ul><p>주식은 기업의 지분증권이라는 점에 비추어봤을 때, <strong>본질적으로 주식은 그 기업에 대한 가치를 반영합니다.</strong> 이에, 기업 가치가 올라가면 주식의 수요가 증가해 주가는 상승하고, 기업 가치가 내려가면 주식의 공급이 증가해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물론 이 원리가 모든 시장에서 완벽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미국 시장만큼은 기업 가치와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꽤 밀접하게 연결되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줘왔습니다).</p><p><strong>그리고 기업의 가치는 기업의 이미지, 기업의 경쟁력, 기업의 수익성을 바탕으로 정해지게 됩니다. </strong>따라서 기업의 이미지, 경쟁력, 수익성이 주식의 수급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동인이 됩니다. 하나씩 풀어보죠.</p><p><strong>기업의 이미지</strong>는 말 그대로 시장이 그 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를 의미합니다. 신뢰성이 높다거나, 경영이 투명하고 윤리적이라거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평판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기업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겠죠. 이런 이미지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그만큼 수요가 늘어나는 요인이 됩니다. 반대로 기업이 논란이나 부정적인 사건에 휘말리면 신뢰가 깨지고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p><p><strong>기업의 경쟁력</strong>이란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경쟁사보다 제품이 더 좋다거나, 기술력이 뛰어나다거나, 시장 점유율이 높거나, 진입장벽이 높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기업이 경쟁력이 높은 기업이겠죠. 이런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게 되고, 그 기대감이 주식 수요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p><p>마지막으로 <strong>기업의 수익성</strong>은 말 그대로 얼마나 돈을 잘 버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돈을 얼마나 잘 버느냐’가 기업 가치의 핵심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은 기업일수록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매력을 가지게 되죠. 당장 돈을 잘 벌고 있다면 당연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사고 싶어질 겁니다. 특히 앞으로도 돈을 더 잘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붙는다면 그 수요는 훨씬 더 커지겠죠.</p><p>​이처럼 기업의 이미지, 경쟁력, 수익성 이 세 가지는 결국 시장에서 그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고 주식의 수급을 결정짓는 2차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이 요인들은 전부 수요와 비례 관계를, 공급과는 반비례로 이어집니다. 다시 말해, 이 2차 요인들은 가격과 비례관계를 가지게 됩니다.</p><p>&nbsp;</p><p></p><p>​</p><p>여기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주가 변동은 결과적으로 그 주식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한 단계 나아가 수급을 움직이는 동인들에 대해서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 동인들은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으로 기업 이미지, 경쟁력, 수익성을 뽑을 수 있죠.​</p><p>그런데, 주가 변동을 2 단계까지 분석하는 것으로도 원인을 알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2 단계까지는 기업 자체를 바라보는 것으로 보다 큰 틀인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는 환경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좋으면 기업들은 경영이 수월해지고 실적을 내기 쉬워집니다. 반대로 환경이 나쁘면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실적이 꺾일 가능성이 높아지죠.</p><p><strong>결국 기업의 가치도, 그걸 둘러싼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strong> 그래서 보다 근본적인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업들이 경영하고 있는 환경 자체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경영 환경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경기, 물가, 금리 이 세 가지입니다.</p><p>​</p><ul><li><p><strong>3 단계: 경기, 물가, 금리</strong></p></li></ul><p>기업들이 움직이고 있는 환경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p><p>​기업은 생산자이자 판매자입니다. 결국 기업이 성장하려면 누군가 그 기업이 만들어낸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줘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주는 주체를 소비자라고 부르죠.</p><p>​그렇다면 기업이 성장하려면 소비자들이 충분히 소비할 수 있어야겠죠. 다시 말해, 기업이 만들어낸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만한 돈과 여력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있는지가 중요합니다.</p><p><strong>여기서 경기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strong> 경기가 좋다는 건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일자리가 많아지고, 기업의 매출이 올라가는 흐름이 만들어지는 걸 말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나쁘면 소득도 줄고, 일자리도 줄고, 기업 매출도 줄어들게 되죠. 그러니 기업 가치도 결국 경기 흐름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p><p>​<strong>그다음은 물가입니다.</strong> 물가는 소비자 입장에서 돈의 가치를 변화시키는 변수입니다. 물가가 너무 오르면 사람들이 똑같은 소득으로 예전보다 덜 살 수밖에 없게 되죠. 그러면 소비가 줄고, 기업의 실적도 줄어들게 됩니다.​</p><p><strong>마지막으로 금리입니다.</strong> 금리는 기업 입장에서는 돈을 빌려오는 비용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돈을 쓰느냐, 저축하느냐를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금리가 높으면 기업들은 돈을 빌려 투자하기가 부담스러워지고, 소비자들은 돈을 쓰기보다는 저축을 선택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으면 기업도, 소비자도 돈을 더 쉽게 쓰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죠.​</p><p><strong>그런데 이 세 가지 변수는 따로따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서로 얽히고설켜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게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strong></p><p>예를 들어보겠습니다.</p><p>경기가 과열되면 소비가 너무 활발해지고 돈이 넘쳐나면서 물가가 급격히 오를 위험이 생깁니다. 그러면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게 되죠. 반대로 경기가 너무 위축되면 사람들은 지갑을 닫고, 기업들은 투자를 멈추면서 돈의 흐름이 얼어붙게 됩니다. 이럴 땐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춰 돈이 다시 돌게 만들려는 유인책을 쓰게 되죠.</p><p>하지만 이렇게 단순해 보이는 공식이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게 먹히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렸는데도 사람들이 불안해서 소비를 안 하거나,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반대로 물가가 오르지 않는데도 금리를 계속 올려버리면 오히려 경기를 더 꺾어버리는 부작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p><p><strong>이처럼 경기, 물가, 금리는 서로 맞물려 움직이긴 하지만 그 민감도나 효과는 매번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는 이 세 가지 변수 간의 미세한 변화와 관계를 조금 더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strong></p><p>자, 여기까지가 제가 제시해 드릴 수 있는 주식 사고의 기본적인 틀입니다.</p><p>그럼 이제부터는 이 틀을 가지고 지금 미 증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p><hr><p>​<strong>Theme 02. 틀의 적용 🔗</strong></p><ul><li><p><strong>2월 1일, 트럼프의 관세 선언 이후 미 증시가 폭락한 이유 📉</strong>​</p></li></ul><p>먼저 관세가 무엇인지부터 다시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p><p>​관세란 다른 나라의 물건이 우리나라로 들어올 때 그 물건에 세금을 붙여 가격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건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반대로 수입 물가를 높여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p><p>​<strong>특히 지금처럼 전 세계가 공급망으로 촘촘하게 얽혀 있는 시대에는 관세가 물가를 자극하는 힘이 훨씬 더 강하게 작용합니다.</strong></p><p>​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죠.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에 기본 2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고, 심지어 중국에는 145%라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의 관세를 선언했습니다.</p><p>​트럼프는 이를 통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재정 수입을 늘리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시장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p><p>​이건 곧, 미국이 스스로 물가를 자극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신호로 해석됐고, 시장은 곧 물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p><p>​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꺾이고, 여기에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쉽게 못 내릴 것이라는 우려까지. 결국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장도 멈추고 물가만 오르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거라고 본 거죠.</p><p>​이렇게 되면 기업 실적 악화가 불 보듯 뻔해집니다. 성장 여력도 줄어들고, 비용 부담도 커지며, 소비까지 위축되면 수익성이 나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시장의 불안은 미국 주식 매도로 이어졌고, 그 결과 최근 미국 증시는 크게 하락하게 된 것입니다.</p><p></p><p>이 내용을 지금까지 배운 틀에 적용해 보면 이렇습니다.</p><p>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3 단계의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라는 부정적인 환경을 만들어냈고, 이로 인해 기업들은 비용 부담은 커지고 성장 여력은 줄어드는 악조건에 놓이게 됐습니다.</p><p>그 결과 시장은 기업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기업 가치 하락으로 연결되어 수요 감소라는 1 단계 움직임까지 번진 것입니다.</p><p>즉, 3 단계(환경)가 2 단계(기업 가치)를 흔들었고, 그 여파가 1 단계(수급)를 자극해 최근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이어진 셈이죠. 이렇게 틀을 대입해 보면, 그동안 시장이 왜 이런 반응을 보였는지 좀 더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p><p>그럼 이제, 시장이 다시 반등한 이유도 같은 틀로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p><p>&nbsp;</p><ul><li><p><strong>그렇다면 이번 반등의 원인은 무엇인가? 🤔</strong></p></li></ul><p>앞서 살펴본 하락의 원인이 3 단계에서 시작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 때문이었다면, 이번 반등은 그 우려가 일시적으로 완화된 것에서 시작됐습니다.</p><p>먼저,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잠시 멈춰 설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여기에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융시장에 안정을 주었죠. 잠깐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2025년부터 미국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적자가 커졌는데, 이 수입 덕분에 물가 압력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p><p></p><p>미국의 연간 물가 상승률과 무역수지 현황</p><p>이 두 가지 요인이 맞물리면서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조금 완화되고, 혹시 이 기회에 다시 반등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한 겁니다.</p><p>이걸 다시 틀에 맞춰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p><p>3 단계(환경)에서 관세 휴전과 물가 안정 기대감이라는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고, 이 변화가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를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2 단계(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습니다. 그리고 이 기대가 1 단계(수급)로 번지며 다시 매수세 유입으로 연결된 거죠.</p><p>​</p><ul><li><p><strong>그렇다면 지금이 기회인가? 🧐</strong></p></li></ul><p>그렇다면 지금이 다시 미국 주식에 들어갈 기회일까요?</p><p>여기에 대한 저의 생각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겁니다.</p><p>관세 전쟁은 잠시 멈춘 것일 뿐, 완전히 해결된 게 아니기 때문이죠. 게다가 물가가 한 달 낮게 나왔다고 해서 바로 안심하긴 어렵습니다. 관세로 인한 비용 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가지는 시차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p><p>연준의 입장도 여전히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쉽게 금리를 내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금리를 더 올리겠다고 나서지도 않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죠.</p><p>시장은 일단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는 점은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p><p>​</p><ul><li><p><strong>투자자에게 필요한 관점</strong>​</p></li></ul><p>이번 반등이 진짜 바닥을 찍고 올라서는 신호일지, 아니면 잠깐의 기대감에 불과한 일시적 반등일지 속단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럴 때일수록 더 냉정하게 기업의 가치와 기업이 놓여 있는 환경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는 게 중요한 겁니다.</p><p>지금이 진짜 기회인지 함정인지, 시장은 언제나 우리에게 선택을 맡깁니다. 지금이 그 갈림길일 수도 있고요.</p><p>어떻게 보는지는 자유지만 그에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p><p>[이미지 출처​ : 한국 경제]</p><hr><h2><strong>🌐 흐릿한 세상 속, 선명한 판단을 위해</strong></h2><p>흐름을 읽는 자에게는 기회가, 지나친 자에게는 위기가 다가옵니다. 흐릿한 세상 속, 여러분들이 더 선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빠르게, 경제적 사고에 선명한 필터를 더해드릴게요.</p><p><a target="_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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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2일, 미국과 중국은 장기간 이어진 무역전쟁의 긴장 완화를 위해 90일간의 ‘관세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에 미국 증시는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이번 글에서 지금 이렇게 반등하고 있는 미국 주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이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스스로 특정 주식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사고의 틀을 설명해 드리고, 현재의 상황을 제가 제시해 드린 틀에 맞춰 바라보려 합니다.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Theme 01. 주식 사고의 틀 ⚙️주식을 분석하려면 먼저 주가를 움직이는 진짜 동인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동인이 어떤 과정을 거쳐 주가에 영향을 주는지 차근차근 짚어볼 필요가 있죠.저는 이 과정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눠서 설명해 보려 합니다.먼저, 1 단계는 ‘수요와 공급’, 즉 수급을 보는 단계입니다.​ 주가는 결국 사려는 사람(수요)과 팔려는 사람(공급)의 싸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급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살펴보는 게 출발점이죠. 주가가 오르거나 내린 이유를 가장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다음은 2 단계, 수급을 움직이게 만든 ‘핵심 요인’을 보는 단계입니다. 수급이 움직였다는 건 알겠는데, 왜 그랬는지 한 단계 더 들어가 분석하는 겁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이슈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하죠.그리고 마지막 3 단계는 ‘더 근본적인 배경’을 들여다보는 단계입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이슈조차도 결국은 경기, 물가, 금리 같은 더 큰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 환경이 어떻게 바뀌었고, 그게 어떤 경로를 통해 기업과 시장 심리를 움직였는지를 살펴보는 게 바로 3 단계 분석입니다. 가장 깊이 들어가는 분석 단계라고 볼 수 있죠. 자. 그러면 이제 이 세 단계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1 단계 : 수요와 공급주식도 어찌 됐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다시 말해,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주가는 올라가가고, 반대로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주가는 내려갑니다. 따라서 주가는 그 주식의 수요와 비례 관계를, 주식의 공급과는 반비례 관계를 갖게 됩니다.​ 2 단계 : 수요와 공급을 움직이는 힘, ‘동인’​주식은 기업의 지분증권이라는 점에 비추어봤을 때, 본질적으로 주식은 그 기업에 대한 가치를 반영합니다. 이에, 기업 가치가 올라가면 주식의 수요가 증가해 주가는 상승하고, 기업 가치가 내려가면 주식의 공급이 증가해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물론 이 원리가 모든 시장에서 완벽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미국 시장만큼은 기업 가치와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꽤 밀접하게 연결되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줘왔습니다).그리고 기업의 가치는 기업의 이미지, 기업의 경쟁력, 기업의 수익성을 바탕으로 정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의 이미지, 경쟁력, 수익성이 주식의 수급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동인이 됩니다. 하나씩 풀어보죠.기업의 이미지는 말 그대로 시장이 그 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를 의미합니다. 신뢰성이 높다거나, 경영이 투명하고 윤리적이라거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평판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기업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겠죠. 이런 이미지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그만큼 수요가 늘어나는 요인이 됩니다. 반대로 기업이 논란이나 부정적인 사건에 휘말리면 신뢰가 깨지고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기업의 경쟁력이란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경쟁사보다 제품이 더 좋다거나, 기술력이 뛰어나다거나, 시장 점유율이 높거나, 진입장벽이 높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기업이 경쟁력이 높은 기업이겠죠. 이런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게 되고, 그 기대감이 주식 수요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마지막으로 기업의 수익성은 말 그대로 얼마나 돈을 잘 버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돈을 얼마나 잘 버느냐’가 기업 가치의 핵심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은 기업일수록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매력을 가지게 되죠. 당장 돈을 잘 벌고 있다면 당연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 사고 싶어질 겁니다. 특히 앞으로도 돈을 더 잘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붙는다면 그 수요는 훨씬 더 커지겠죠.​이처럼 기업의 이미지, 경쟁력, 수익성 이 세 가지는 결국 시장에서 그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고 주식의 수급을 결정짓는 2차 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이 요인들은 전부 수요와 비례 관계를, 공급과는 반비례로 이어집니다. 다시 말해, 이 2차 요인들은 가격과 비례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주가 변동은 결과적으로 그 주식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한 단계 나아가 수급을 움직이는 동인들에 대해서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 동인들은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으로 기업 이미지, 경쟁력, 수익성을 뽑을 수 있죠.​그런데, 주가 변동을 2 단계까지 분석하는 것으로도 원인을 알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2 단계까지는 기업 자체를 바라보는 것으로 보다 큰 틀인 기업들이 움직이고 있는 환경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좋으면 기업들은 경영이 수월해지고 실적을 내기 쉬워집니다. 반대로 환경이 나쁘면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실적이 꺾일 가능성이 높아지죠.결국 기업의 가치도, 그걸 둘러싼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보다 근본적인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업들이 경영하고 있는 환경 자체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경영 환경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경기, 물가, 금리 이 세 가지입니다.​3 단계: 경기, 물가, 금리기업들이 움직이고 있는 환경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기업은 생산자이자 판매자입니다. 결국 기업이 성장하려면 누군가 그 기업이 만들어낸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줘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주는 주체를 소비자라고 부르죠.​그렇다면 기업이 성장하려면 소비자들이 충분히 소비할 수 있어야겠죠. 다시 말해, 기업이 만들어낸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만한 돈과 여력이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있는지가 중요합니다.여기서 경기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경기가 좋다는 건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일자리가 많아지고, 기업의 매출이 올라가는 흐름이 만들어지는 걸 말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나쁘면 소득도 줄고, 일자리도 줄고, 기업 매출도 줄어들게 되죠. 그러니 기업 가치도 결국 경기 흐름에 따라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그다음은 물가입니다. 물가는 소비자 입장에서 돈의 가치를 변화시키는 변수입니다. 물가가 너무 오르면 사람들이 똑같은 소득으로 예전보다 덜 살 수밖에 없게 되죠. 그러면 소비가 줄고, 기업의 실적도 줄어들게 됩니다.​마지막으로 금리입니다. 금리는 기업 입장에서는 돈을 빌려오는 비용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돈을 쓰느냐, 저축하느냐를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금리가 높으면 기업들은 돈을 빌려 투자하기가 부담스러워지고, 소비자들은 돈을 쓰기보다는 저축을 선택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으면 기업도, 소비자도 돈을 더 쉽게 쓰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죠.​그런데 이 세 가지 변수는 따로따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서로 얽히고설켜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게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예를 들어보겠습니다.경기가 과열되면 소비가 너무 활발해지고 돈이 넘쳐나면서 물가가 급격히 오를 위험이 생깁니다. 그러면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게 되죠. 반대로 경기가 너무 위축되면 사람들은 지갑을 닫고, 기업들은 투자를 멈추면서 돈의 흐름이 얼어붙게 됩니다. 이럴 땐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춰 돈이 다시 돌게 만들려는 유인책을 쓰게 되죠.하지만 이렇게 단순해 보이는 공식이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게 먹히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렸는데도 사람들이 불안해서 소비를 안 하거나,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반대로 물가가 오르지 않는데도 금리를 계속 올려버리면 오히려 경기를 더 꺾어버리는 부작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이처럼 경기, 물가, 금리는 서로 맞물려 움직이긴 하지만 그 민감도나 효과는 매번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는 이 세 가지 변수 간의 미세한 변화와 관계를 조금 더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자, 여기까지가 제가 제시해 드릴 수 있는 주식 사고의 기본적인 틀입니다.그럼 이제부터는 이 틀을 가지고 지금 미 증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Theme 02. 틀의 적용 🔗2월 1일, 트럼프의 관세 선언 이후 미 증시가 폭락한 이유 📉​먼저 관세가 무엇인지부터 다시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관세란 다른 나라의 물건이 우리나라로 들어올 때 그 물건에 세금을 붙여 가격을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건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반대로 수입 물가를 높여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특히 지금처럼 전 세계가 공급망으로 촘촘하게 얽혀 있는 시대에는 관세가 물가를 자극하는 힘이 훨씬 더 강하게 작용합니다.​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죠.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에 기본 2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고, 심지어 중국에는 145%라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의 관세를 선언했습니다.​트럼프는 이를 통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재정 수입을 늘리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시장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이건 곧, 미국이 스스로 물가를 자극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신호로 해석됐고, 시장은 곧 물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는 꺾이고, 여기에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쉽게 못 내릴 것이라는 우려까지. 결국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을 예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장도 멈추고 물가만 오르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거라고 본 거죠.​이렇게 되면 기업 실적 악화가 불 보듯 뻔해집니다. 성장 여력도 줄어들고, 비용 부담도 커지며, 소비까지 위축되면 수익성이 나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시장의 불안은 미국 주식 매도로 이어졌고, 그 결과 최근 미국 증시는 크게 하락하게 된 것입니다.이 내용을 지금까지 배운 틀에 적용해 보면 이렇습니다.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3 단계의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라는 부정적인 환경을 만들어냈고, 이로 인해 기업들은 비용 부담은 커지고 성장 여력은 줄어드는 악조건에 놓이게 됐습니다.그 결과 시장은 기업의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기업 가치 하락으로 연결되어 수요 감소라는 1 단계 움직임까지 번진 것입니다.즉, 3 단계(환경)가 2 단계(기업 가치)를 흔들었고, 그 여파가 1 단계(수급)를 자극해 최근 미국 증시 하락으로 이어진 셈이죠. 이렇게 틀을 대입해 보면, 그동안 시장이 왜 이런 반응을 보였는지 좀 더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그럼 이제, 시장이 다시 반등한 이유도 같은 틀로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반등의 원인은 무엇인가? 🤔앞서 살펴본 하락의 원인이 3 단계에서 시작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 때문이었다면, 이번 반등은 그 우려가 일시적으로 완화된 것에서 시작됐습니다.먼저,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잠시 멈춰 설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여기에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융시장에 안정을 주었죠. 잠깐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2025년부터 미국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적자가 커졌는데, 이 수입 덕분에 물가 압력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미국의 연간 물가 상승률과 무역수지 현황이 두 가지 요인이 맞물리면서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조금 완화되고, 혹시 이 기회에 다시 반등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한 겁니다.이걸 다시 틀에 맞춰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3 단계(환경)에서 관세 휴전과 물가 안정 기대감이라는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고, 이 변화가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를 일시적으로 완화시켜 2 단계(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습니다. 그리고 이 기대가 1 단계(수급)로 번지며 다시 매수세 유입으로 연결된 거죠.​그렇다면 지금이 기회인가? 🧐그렇다면 지금이 다시 미국 주식에 들어갈 기회일까요?여기에 대한 저의 생각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겁니다.관세 전쟁은 잠시 멈춘 것일 뿐, 완전히 해결된 게 아니기 때문이죠. 게다가 물가가 한 달 낮게 나왔다고 해서 바로 안심하긴 어렵습니다. 관세로 인한 비용 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가지는 시차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연준의 입장도 여전히 조심스러운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쉽게 금리를 내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금리를 더 올리겠다고 나서지도 않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죠.시장은 일단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는 점은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투자자에게 필요한 관점​이번 반등이 진짜 바닥을 찍고 올라서는 신호일지, 아니면 잠깐의 기대감에 불과한 일시적 반등일지 속단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럴 때일수록 더 냉정하게 기업의 가치와 기업이 놓여 있는 환경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는 게 중요한 겁니다.지금이 진짜 기회인지 함정인지, 시장은 언제나 우리에게 선택을 맡깁니다. 지금이 그 갈림길일 수도 있고요.어떻게 보는지는 자유지만 그에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이미지 출처​ : 한국 경제]🌐 흐릿한 세상 속, 선명한 판단을 위해흐름을 읽는 자에게는 기회가, 지나친 자에게는 위기가 다가옵니다. 흐릿한 세상 속, 여러분들이 더 선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빠르게, 경제적 사고에 선명한 필터를 더해드릴게요.👉 지금 구독하기(클릭)

스콧 베센트가 연방준비제도의 의장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속에서 연준이 전하는 메시지 ✉️

이재명 정부의 지역화폐 정책💰 그 배경과 의도는?👀

한경 에디터로써 한국 경제에서 발행한 기사를 선별하여 정리하고 재해석한 내용을 여러분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경제 경제에디터 The Brief

주식 투자, 어떻게 하는거야? 🤨

강준

<h3>역대급 달걀값, 비싸면 30개 1만 원</h3>

<ul>
	<li>
	<p>최근 달걀 가격이 폭등하면서 6월 둘째 주 기준 특란 한 판(30개)의 소비자 평균 가격이 7000원을 돌파했어요. 비싸면 한 판에 1만 원에 달할 정도라고.</p>
	</li>
	<li>
	<p>1년 전과 비교해 달걀 산지 가격이 최대 18% 올랐기 때문인데요. 축산물 품질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특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만이에요.</p>
	</li>
	<li>
	<p>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달걀 가격이 한동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어요.</p>
	</li>
</ul>

<h3>달걀값 급등 원인, &ldquo;전염병 때문&rdquo; vs. &ldquo;담합 의심&rdquo;</h3>

<p><strong>산란농가는 이번 달걀값 급등의 원인은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201661.html">달걀 공급이 줄었기 때문</a>이라고 설명해요. </strong>조류인플루엔자와 닭 기관지염 등 전염병 때문에 산란계 마릿수가 줄고, 병아리 공급도 늦어지고 있는 데다가 닭의 산란율도 떨어지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일부 마트에서는 달걀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09891">달걀이 품절된 경우도</a> 있다고.</p>

<p><strong>정부 규제와 소매점의 폭리 때문에 달걀값이 올랐다는 주장도 있어요.</strong> 동물복지를 위해 산란계 한 마리당 우리 면적을 확대하는 시행령 때문에 산란계 마릿수가 줄었고, 상승한 가격의 상당 부분은 유통 과정에서 마진을 과도하게 붙여서 발생했다는 거예요.</p>

<p><strong>하지만 정부는 전염병 확산을 고려하더라도, 지금의 가격 상승은 과도하다고 봐요. </strong>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겨울 조류인플루엔자로 도살*된 닭이 490만 마리였는데, 달걀값 상승 폭이 2021년 1670만 마리를 도살했을 때보다 더 크다고 지적했어요. 이에 &ldquo;달걀값 담합한 거 아냐?&rdquo; 하는 의심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러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산란계협회에 조사관을 보내 협회 회원사와 짜고 달걀값을 억지로 올린 것은 아닌지 <a href="https://www.mk.co.kr/news/economy/11344487">조사에 나섰어요</a>.&nbsp;</p>

<div class="footnote">* 바이러스가 퍼지는 걸 막기 위해 감염된 동물뿐 아니라 같은 공간에 있던 동물을 죽이는 조치를 보통 &lsquo;살처분&rsquo;이라고 하는데요. 뉴닉은 동물을 &lsquo;<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12131416558493">죽여서 처리한다</a>&rsquo;는 의미가 담긴 &lsquo;살처분&rsquo; 대신, &lsquo;도살&rsquo;이라는 표현을 써요.</div>

<h3>&lsquo;에그플레이션&rsquo;으로 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 전망도</h3>

<p>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608/131765510/2">8월까지 달걀값이 높은 수준</a>을 보일 거라고 전망했어요. 이에 달걀을 재료로 하는 외식&middot;가공식품 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달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 재룟값을 업계가 모두 감당하긴 어렵기 때문에, <a href="https://www.news1.kr/industry/distribution/5808020">판매 가격을 올릴 수 있다</a>는 걱정이 나와요.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002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283&amp;utm_content=30023">에그플레이션(egg+inflation)</a>&rsquo;이 발생해 식탁 물가 전반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p>

<h3>물가 비상에 달걀값 잡기 나선 정부</h3>

<p>정부는 달걀값을 잡기 위해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8140517">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a>고 밝혔어요:</p>

<ul>
	<li>
	<p>생산자단체가 거래하길 원하는 &lsquo;희망 가격&rsquo;을 미리 제시하는 &lsquo;산지가격 고시 제도&rsquo;가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고 보고, 이를 폐지하기로 했어요.</p>
	</li>
	<li>
	<p>산란계 사육 기간을 현행 평균 84주에서 &rarr; 87주로 늘려 달걀 생산량을 약 4% 늘리기로 했어요.</p>
	</li>
	<li>
	<p>물가 안정을 위해 관세를 매기지 않는 달걀 가공품 물량도 4000톤에서 &rarr; 1만 톤으로 늘리기로 했어요.&nbsp;</p>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br />
&nbsp;</div>

역대급 달걀값, 비싸면 30개 1만 원


최근 달걀 가격이 폭등하면서 6월 둘째 주 기준 특란 한 판(30개)의 소비자 평균 가격이 7000원을 돌파했어요. 비싸면 한 판에 1만 원에 달할 정도라고.


1년 전과 비교해 달걀 산지 가격이 최대 18% 올랐기 때문인데요. 축산물 품질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특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만이에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달걀 가격이 한동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어요.


달걀값 급등 원인, “전염병 때문” vs. “담합 의심”
산란농가는 이번 달걀값 급등의 원인은 달걀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요. 조류인플루엔자와 닭 기관지염 등 전염병 때문에 산란계 마릿수가 줄고, 병아리 공급도 늦어지고 있는 데다가 닭의 산란율도 떨어지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일부 마트에서는 달걀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달걀이 품절된 경우도 있다고.
정부 규제와 소매점의 폭리 때문에 달걀값이 올랐다는 주장도 있어요. 동물복지를 위해 산란계 한 마리당 우리 면적을 확대하는 시행령 때문에 산란계 마릿수가 줄었고, 상승한 가격의 상당 부분은 유통 과정에서 마진을 과도하게 붙여서 발생했다는 거예요.
하지만 정부는 전염병 확산을 고려하더라도, 지금의 가격 상승은 과도하다고 봐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겨울 조류인플루엔자로 도살*된 닭이 490만 마리였는데, 달걀값 상승 폭이 2021년 1670만 마리를 도살했을 때보다 더 크다고 지적했어요. 이에 “달걀값 담합한 거 아냐?” 하는 의심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러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산란계협회에 조사관을 보내 협회 회원사와 짜고 달걀값을 억지로 올린 것은 아닌지 조사에 나섰어요. 

‘에그플레이션’으로 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 전망도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는 8월까지 달걀값이 높은 수준을 보일 거라고 전망했어요. 이에 달걀을 재료로 하는 외식·가공식품 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달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 재룟값을 업계가 모두 감당하긴 어렵기 때문에, 판매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에그플레이션(egg+inflation)’이 발생해 식탁 물가 전반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
물가 비상에 달걀값 잡기 나선 정부
정부는 달걀값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어요:


생산자단체가 거래하길 원하는 ‘희망 가격’을 미리 제시하는 ‘산지가격 고시 제도’가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고 보고, 이를 폐지하기로 했어요.


산란계 사육 기간을 현행 평균 84주에서 → 87주로 늘려 달걀 생산량을 약 4% 늘리기로 했어요.


물가 안정을 위해 관세를 매기지 않는 달걀 가공품 물량도 4000톤에서 → 1만 톤으로 늘리기로 했어요.

최근 달걀 가격이 특란 한 판(30개) 기준 평균 7000원을 돌파했어요. 특란 한 판이 7000원을 넘어선 건 4년 만인데요. 산란업계는 전염병 등으로 달걀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정부는 가격 담합이 의심된다며 조사에 나섰어요.

한 판에 7000원? 달걀값이 급등한 이유와 전망

<h3>이스라엘, &lsquo;기드온의 전차&rsquo; 작전 2단계 시작</h3>

<p>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의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820123552108">&lsquo;기드온의 전차&rsquo; 작전 2단계를 시작</a>했어요. 지상군을 가자시티 외곽의 자이툰 지역에 보내거나, 인근 지역 자발리아에 투입하는 등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lsquo;예비적 활동&rsquo;을 시작했다고. 이스라엘군은 &ldquo;가까운 시일 내 추가 병력을 작전에 합류시킬 방침&rdquo;이라며 약 6만 명의 예비군에게 동원령 통지서를 보내기도 했어요.&nbsp;</p>

<h3>&lsquo;기드온의 전차&rsquo; 작전 뜻: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장악 작전&nbsp;</h3>

<p>이스라엘은 지난 3월, 휴전 연장 협상이 불발되자 &lsquo;기드온의 전차&rsquo;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96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999&amp;utm_content=31967">작전을 시작해</a> 현재까지 가자지구 면적의 약 75%를 통제하고 있어요. &lsquo;기드온의 전차&rsquo; 작전은 &ldquo;가자지구에서 절대 철수하지 않겠다&rdquo;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의 의지를 바탕으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70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999&amp;utm_content=34701">가자지구의 100% 점령</a>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은 현재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다고. 가자지구 주민 200여만 명은 최남단 도시 라파 인근으로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03290807001">피란을 떠났고요</a>.&nbsp;</p>

<p>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ldquo;이번엔 팔레스타인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가자시티를 장악하겠어!&rdquo; 하며 &lsquo;기드온의 전차&rsquo; 2단계에 돌입한 거예요. 민간인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스라엘 측은 &ldquo;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고를 발령하고, 대피를 허용하고, 교전 지역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할 것&rdquo;이라고 강조했다고.</p>

<h3>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촌 건설 최종 승인: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은 이제 불가능?&nbsp;</h3>

<p>여기에 더해 이스라엘 정부는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89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999&amp;utm_content=34890">둘로 가르는 정착촌 계획</a>을 최종 승인했어요. 20일(현지시간) 3400가구 규모의 &lsquo;E1 정착촌 프로젝트&rsquo; 건설을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096326642269616">최종 승인한 건데요.</a> 해당 프로젝트는 팔레스타인이 통치하는<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0720&amp;cid=43667&amp;categoryId=43667"> 요르단강 서안지구</a>를 사실상 둘로 나누는 거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 가능성을 없애는 핵심 구역으로 꼽혀요. 이에 국제사회는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촌을 국제법상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었는데요.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영국&middot;캐나다&middot;호주&middot;프랑스 등 여러 국가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44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999&amp;utm_content=34448">팔레스타인의 국가적 지위를 인정</a>하려는 움직임이 나오자 이에 대항하려는 조치로 보인다고.&nbsp;</p>

<p>이에 팔레스타인은 &ldquo;지역 팔레스타인 공동체를 고립시키고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44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999&amp;utm_content=7441">2국가 해법</a>&rsquo;의 가능성을 훼손하는 거야!&rdquo; 라며 강력히 반발했어요.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 역시 &ldquo;이스라엘 정부가 모든 정착촌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rdquo;고 요구했고요.</p>

<h3>이스라엘&middot;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전망: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nbsp;</h3>

<p>한편 하마스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인질과 이스라엘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60일간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1213978.html">임시 휴전 제안을 수용</a>했는데요. 이스라엘은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이스라엘의 군사적 압박에 하마스 역시 가자지구 남부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821002000108">이스라엘군 전초기지를 기습</a>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나와 휴전 협상이 언제 다시 시작될지는 알 수 없게 됐다고.&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이스라엘, ‘기드온의 전차’ 작전 2단계 시작
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의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기드온의 전차’ 작전 2단계를 시작했어요. 지상군을 가자시티 외곽의 자이툰 지역에 보내거나, 인근 지역 자발리아에 투입하는 등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예비적 활동’을 시작했다고. 이스라엘군은 “가까운 시일 내 추가 병력을 작전에 합류시킬 방침”이라며 약 6만 명의 예비군에게 동원령 통지서를 보내기도 했어요. 
‘기드온의 전차’ 작전 뜻: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장악 작전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휴전 연장 협상이 불발되자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가자지구 면적의 약 75%를 통제하고 있어요. ‘기드온의 전차’ 작전은 “가자지구에서 절대 철수하지 않겠다”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의 의지를 바탕으로, 가자지구의 100% 점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은 현재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됐다고. 가자지구 주민 200여만 명은 최남단 도시 라파 인근으로 피란을 떠났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이번엔 팔레스타인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가자시티를 장악하겠어!” 하며 ‘기드온의 전차’ 2단계에 돌입한 거예요. 민간인 피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이스라엘 측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고를 발령하고, 대피를 허용하고, 교전 지역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촌 건설 최종 승인: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은 이제 불가능? 
여기에 더해 이스라엘 정부는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을 둘로 가르는 정착촌 계획을 최종 승인했어요. 20일(현지시간) 3400가구 규모의 ‘E1 정착촌 프로젝트’ 건설을 최종 승인한 건데요. 해당 프로젝트는 팔레스타인이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사실상 둘로 나누는 거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 가능성을 없애는 핵심 구역으로 꼽혀요. 이에 국제사회는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촌을 국제법상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었는데요.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영국·캐나다·호주·프랑스 등 여러 국가가 팔레스타인의 국가적 지위를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나오자 이에 대항하려는 조치로 보인다고. 
이에 팔레스타인은 “지역 팔레스타인 공동체를 고립시키고 ‘2국가 해법’의 가능성을 훼손하는 거야!” 라며 강력히 반발했어요.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 역시 “이스라엘 정부가 모든 정착촌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고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전망: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한편 하마스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 인질과 이스라엘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60일간 임시 휴전 제안을 수용했는데요. 이스라엘은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이스라엘의 군사적 압박에 하마스 역시 가자지구 남부의 이스라엘군 전초기지를 기습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나와 휴전 협상이 언제 다시 시작될지는 알 수 없게 됐다고.

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의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기드온의 전차’ 작전 2단계를 시작했어요. 이스라엘군은 “가까운 시일 내 추가 병력을 작전에 합류시킬 방침”이라며 약 6만 명의 예비군에게 동원령 통지서를 보내기도 했어요.

“팔레스타인 완전히 지울 거야” ‘기드온의 전차’ 작전 2단계 돌입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 상황 정리

<h3>8시간 초과 야근 없애기로 한 SPC그룹</h3>

<p>27일 SPC그룹이 생산직 노동자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27019751030">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a>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어요. 반복된 노동자 사망 사고로 SPC 공장의 노동 환경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대책을 내놓은 거예요. SPC그룹은 몇몇 품목을 제외하고는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줄이고,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 자체를 막겠다고 했어요. 또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을 늘리고, 생산 품목&middot;생산량을 조정하는 등 전반적인 구조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바뀐 조치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에요.</p>

<h3>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이유: 계속되는 SPC 노동자 사망 사고</h3>

<p>SPC그룹 소속 공장에서는 최근 수년간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며, 안전 문제가 계속 지적되어왔어요. 지난 5월에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야간작업 중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직접 사고가 발생한 SPC 공장을 찾아 진행한 간담회에서 &ldquo;주 4일 하루 12시간 야간 근무가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rdquo;며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76328">사고 위험성을 지적했어요</a>. 그러자 SPC그룹은 이 대통령 방문 이틀 만에 새로운 근무 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고, &ldquo;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일터를 만들겠다&rdquo;고 한 거예요.</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HpgMlijt3fM" width="640"></iframe></div>

<h3>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전망: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h3>

<p>SPC그룹은 새로운 근무 체계가 현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협업하고, 근무자 교육과 업무 매뉴얼 정비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하루 2개 조가 번갈아가며 일하는 2조 2교대 방식도 2027년까지 전체의 20%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라고. 반복되는 SPC 사망 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문제의식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변화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려요.</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43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6&amp;utm_content=32439">SPC삼립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 또다시 발생한 비극</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52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6&amp;utm_content=32523">SPC삼립 노동자 사망, 불매운동&middot;중대재해처벌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br />
이미지 출처: &copy;SPC<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8시간 초과 야근 없애기로 한 SPC그룹
27일 SPC그룹이 생산직 노동자의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어요. 반복된 노동자 사망 사고로 SPC 공장의 노동 환경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대책을 내놓은 거예요. SPC그룹은 몇몇 품목을 제외하고는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줄이고,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 자체를 막겠다고 했어요. 또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을 늘리고, 생산 품목·생산량을 조정하는 등 전반적인 구조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바뀐 조치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에요.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이유: 계속되는 SPC 노동자 사망 사고
SPC그룹 소속 공장에서는 최근 수년간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며, 안전 문제가 계속 지적되어왔어요. 지난 5월에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야간작업 중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직접 사고가 발생한 SPC 공장을 찾아 진행한 간담회에서 “주 4일 하루 12시간 야간 근무가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며 사고 위험성을 지적했어요. 그러자 SPC그룹은 이 대통령 방문 이틀 만에 새로운 근무 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고,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한 거예요.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전망: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SPC그룹은 새로운 근무 체계가 현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협업하고, 근무자 교육과 업무 매뉴얼 정비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하루 2개 조가 번갈아가며 일하는 2조 2교대 방식도 2027년까지 전체의 20%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라고. 반복되는 SPC 사망 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문제의식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변화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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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 또다시 발생한 비극
SPC삼립 노동자 사망, 불매운동·중대재해처벌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지난 27일 SPC그룹이 생산직 노동자의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어요. 반복된 노동자 사망 사고로 SPC 공장의 노동 환경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야간 생산을 없애는 방향의 대책을 내놓은 거예요.

SPC그룹 8시간 초과 야근 전면 폐지, 반복되는 사망 사고 막을 수 있을까?

<blockquote>
<ul>
	<li>국제 정세 불안에도 국내 주식 시장이 뜨거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요.</li>
	<li>투자에 단순하게 접근했다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해요.</li>
	<li>이번 정부 들어 기대되는 정책 수혜주에 주목하는 것도 추천해요.</li>
</ul>
</blockquote>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국장 투자&nbsp;</strong></p>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번거로워도 할 만해요</div>

<p>물가도, 환율도, 금리도... 뭘 봐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일상인데요. 이상하게도 요즘 국장 분위기는 뜨거워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는&nbsp;3000선을 넘겼고, 외국인 자금도 몰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ldquo;국장, 지금 들어가도 되는 걸까?&rdquo; 싶다면 따라와요. 국장 입문자부터 고수까지 꼭 알아둬야 할 투자 포인트를 정리했어요. 국장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전략, 주의할 함정, 그리고 이번 정부에서 주목받는 정책 수혜주까지, 오늘의 주제는 &lsquo;국장 투자 가이드&rsquo;예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aside>

<h3>💸 국내 주식이 지금 뜨거운 이유</h3>

<p>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코스피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lsquo;불기둥&rsquo;인데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4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33409">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a> 위기감이 높아지며 불안한 상황에서도 코스피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11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33116">2900대를 돌파</a>해 20일&nbsp;3년 반 만에&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439?utm_source=newsletter&amp;utm_medium=economy&amp;utm_campaign=250625&amp;utm_content=33439">3000대를 돌파</a>했고요. 거기다 경제 심리도 좋아졌는데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뉴스심리지수*는 <a href="https://www.ajunews.com/view/20250617141428867">11개월 만에</a> 최고치(108 이상)를 기록하며 시장에 낙관론이 퍼지고 있어요. 외국인도 투자 심리 회복과 긍정적인 경제 분위기에 힘입어 새 정부 출범 후 3거래일 만에 이번 달 <a href="https://www.moneys.co.kr/article/2025061715345331502">4조 6120억 원</a>의 주식을 사들였고요.</p>

<div class="footnote"><strong>*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416935&amp;cid=43667&amp;categoryId=43667">뉴스심리지수</a>: </strong>한국은행이 경제기사에 드러난 가계&middot;기업의 경제심리를 산출한 지수예요. 숫자가 높을수록 경제에 대한 기대감과 긍정 평가가 높다고 볼 수 있어요.</div>

<p>국장*에 이처럼 봄바람이 부는 건 정치 안정 + 외국인 자금 유입 + 경제 심리 회복 기대라는 조건이 국장을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 투자 ETF에 이번 달에만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3930">1조 원 넘는</a> 돈이 몰렸다는 것도 이를 증명해요. 올해 기준으로 미국 대비 국내 증시 수익률이 <a href="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50183">26배나 높았다</a>는 기사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한동안 국내 주식을 떠나 미국 주식에 투자했던 서학 개미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nbsp;주식 투자를 망설이던 초보들도 &lsquo;지금이라도 주식 들어가야 하나?&rsquo; 하는 거고요.</p>

<div class="footnote"><strong>*&nbsp;국장:</strong> &lsquo;국내 주식 거래 시장&rsquo;의 줄임말이에요. 흔히 &lsquo;미국 주식 거래 시장&rsquo;은 &lsquo;미장&rsquo;으로 줄여 불러요.</div>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9/line_1440x62.png" width="1440" /></p>

<h3>🔎 &lsquo;국장 입문자&rsquo;라면, 기본 개념부터 확실히</h3>

<p>국내 주식 투자, 소위 &lsquo;국장 투자&rsquo;에 도전해보고 싶은 입문자라면 국장의 특징에 대해 알아둬야 해요. 핵심만 짚어보자면:</p>

<ul>
	<li><strong>코스피 vs. 코스닥 차이는?: </strong>미장에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427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14272">다우존스&middot;S&amp;P500&middot;나스닥</a>이 있다면 국장에는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이 있어요. 코스피는 자기자본 300억 원&middot;상장주식 100만 주 이상 등 <a href="https://listing.krx.co.kr/contents/LST/04/04010101/LST04010101.jsp">조건을 충족해야</a> 들어갈 수 있고요. 코스닥은 유망한 중소 <a href="https://listing.krx.co.kr/contents/LST/04/04020100/LST04020100.jsp">벤처&middot;기술성장</a>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어요. 따라서 코스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주 중심으로 안정감이 높은 게 특징이고요. 코스닥은 변동성이 크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아요. 각각 S&amp;P500과 나스닥 같은 느낌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하지만 대부분 주식 앱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을 구분 없이 거래 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투자하려는 종목이 어디에 상장된 것인지 확인하는 정도로 활용하면 좋아요.</li>
	<li><strong>국장인데 외국인이 왜 중요해?:</strong> ...라고 한 번쯤 경제 기사를 보며 생각했던 뉴니커 있을텐데요. 국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율은 30%가 넘어요. 이들의 움직임은 지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인 것. 또 하나 중요한 건 기관인데요. 국민연금 같은 기관은 운용하는 자금 규모가 크고 주식도 많아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687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16878">국민연금이 어디에 투자</a>하는지가 주가의 흐름을 크게 휘젓기도 해요. 한국거래소에서도 매일 외국인과 기관이 얼마나 매도 혹은 매수했는지 알려주고 있고요.&nbsp;</li>
	<li><strong>정책 변화에 따라 단기 투자가 정답?: </strong>국장은 금리&middot;정부 규제 등 정책 변화에 따른 변동이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 커요. 따라서 장기 투자보다는 중&middot;단기 투자에 더 적합하다는 조언도 있는데요. 다만 주식 투자에 &lsquo;무조건&rsquo;은 없다는 걸 기억해요.</li>
	<li><strong>국장에만 있는 &lsquo;가격제한폭제도&rsquo;: </strong>미장과 달리 국장에는 상한가&middot;하한가 &plusmn;30% 제한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에요. 너무 주가가 빠르게 오르거나 빠르게 떨어지면 잠시 해당 종목의 거래를 멈추는 것. 이를 통해 극단적인 급등락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반대로 급락 시 회복 속도는 지연될 수도 있어요.</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9/line_1440x62_PB60tQ2.png" width="1440" /></p>

<h3>🗓️ &lsquo;국장 중급자&rsquo;라면, 주요 경제 일정 확인은 필수</h3>

<p>국장 투자의 기초를 잡았다면 다음은 경제 일정에 대해 알아볼 차례에요. 변동성에 대비하려면 경제 일정의 흐름을 미리 파악한 후 전략을 세우는 게 필수예요. 주요 일정에는 뭐가 있냐면:</p>

<ul>
	<li><strong>기업 실적 시즌: </strong>삼성전자&middot;SK하이닉스&middot;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분기 실적은 섹터별&middot;시장 전체 흐름을 좌우해요. 실적 발표를 기준 삼아 매수 타이밍이나 분할 매도 포인트를 잡는 게 좋아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중간재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라, 우리 기업들과 연관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덩달아 오르내리기도 해요. 가령 SK하이닉스에 투자하고 있다면 SK하이닉스의 주 고객인 엔비디아의 주가도 <a href="https://newneek.co/issue/semiconductor-foundry?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16878&amp;platform=web">유심히 봐야 하는 것</a>.</li>
	<li><strong>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 </strong>기준금리 조정은 원화 환율과 외국인 매매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요. 따라서 기준금리 발표 전후에는 주가 급등락에 대비하는 걸 추천해요.</li>
	<li><strong>각종 지수 발표: </strong>수출 등 실물 경제 지수와 소비 같은 경제 심리 지수는 국장의 흐름은 물론,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에 따라 선반영돼요. &lsquo;지수 발표&rsquo; 같은 검색어를 포털에서 검색해 지수 발표일을 찾아보거나 평소 경제 기사를 꼼꼼히 살펴보며 체크해두는게 필수예요.</li>
	<li><strong>정치&middot;정책 일정: </strong>새 정부 출범이나 총선, 새로운 정책이 개정되는 등 정치 일정과 증시는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요. 반도체나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197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31975">방산</a>, 바이오 등 평소 내가 투자하고 싶은 분야를 키워드 삼아 뉴스를 자주 검색해보는 게 좋아요. 관련 분야의 주요 정책 일정이나 계획 발표 등을 발견하게 될 수 있어요.</li>
	<li><strong>글로벌 일정&middot;뉴스: </strong>국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외국인 투자가 있다고 했잖아요. 외국인 투자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원&middot;달러 환율이에요. 미국 금리 상황에 따라 &lsquo;한국보다 미국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겠는 걸?&rsquo; 생각할 수 있는 것. 따라서 미국 경제 지표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35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33357">금리 발표</a> 등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흔들 수 있는 일정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아요.&nbsp;</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9/line_1440x62_reuR8KC.png" width="1440" /></p>

<h3>✅ &lsquo;국장 고수&rsquo; 되고 싶다면, 실전 투자 전략 체크리스트</h3>

<p>국내 주식 투자 경험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경제 뉴스를 보자마자 &lsquo;아 어떤 주식 떨어지겠네&rsquo;가 바로 보일 텐데요. 다만 국장 투자는 단순히 &lsquo;이슈 따라가기&rsquo;가 아니에요. 단순하게 접근했다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함정을 피하면서 실전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요. 뉴니커가 모두 국장 고수가 되길 기원하며 투자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어요:</p>

<ul>
	<li><strong>외국인 매매 동향, 확인했나요?: </strong>최근 외국인이 3개월 연속 국장을 담고 있다면 바닥 신호일 수 있어요. 특히 주가가 떨어지는 중인데 외국인이 계속 매수한다면 저가 분할매수 타이밍으로 좋은 신호예요.</li>
	<li><strong>혹시 단타에만 의존하고 있지 않나요?: </strong>앞서 국장은 단기 투자에 더 적합하다는 조언이 나온다고 했지만, 하루짜리 급등(상한가) 종목만 쫓다 보면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는 눈이 흐려질 수 있어요.&nbsp;</li>
	<li><strong>여러 섹터에 균형 있게 투자했나요?: </strong>그동안 솔티라이프에서 주식 투자는 &lsquo;분산 투자&rsquo;가 핵심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잖아요. 국장도 마찬가지예요. 한 섹터에 &lsquo;올인&rsquo;하지 말고, 최소 2~3개 섹터를 포트폴리오에 나눠 담아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해요.&nbsp;<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63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11636">상장지수펀드(ETF)</a>로&nbsp;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수에 투자해두는 것도 좋고요.</li>
	<li><strong>기업 밸류에이션 체크, 잘 하고 있나요?: </strong><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4741&amp;cid=43667&amp;categoryId=43667">PER</a>&middot;<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637423&amp;cid=40942&amp;categoryId=31821">PBR</a> 등 가치지표와 함께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4510&amp;cid=43667&amp;categoryId=43667">EPS</a>(주당순이익) 성장까지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해요. 특히 외국인은 &lsquo;저평가+실적 성장&rsquo;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고요. 고평가된 종목은 분위기만으로 계속 오르지 않으니, 가급적 적정 가치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게 안정적이에요.</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9/line_1440x62_4iE386I.png" width="1440" /></p>

<h3>🧂 어떤 종목이 오를까? 이번 정부 들어 기대되는 정책 수혜주&nbsp;</h3>

<p>코스피 3000선 돌파를&nbsp;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더라도, 추세적으로 상승 흐름은 이어질 거란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1300">전망이 나오는데요</a>. 단, 경제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단 전제조건이 지켜질 때 만이라고. 이러한 상황에선 지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315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33159">짠테크 인사이드 &lsquo;정치 테마주&rsquo;편</a>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lsquo;정책 관련주&rsquo;의 흐름을 분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번 정부 들어 <a href="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5/06/15/LQYQYFM7A5C3HKOUCA724D5CA4/">&lsquo;수혜주&rsquo;로 꼽히는</a> 종목 분야를 살펴보고 마무리할게요:</p>

<ul>
	<li><strong>신재생에너지&middot;기후에너지: </strong>정부가 &lsquo;기후에너지부&rsquo; 신설 및 태양광&middot;풍력 확대 공약을 추진하며 관련 기업이 수혜 붐을 타고 있는데요. HD현대에너지솔루션&middot;LS마린솔루션&middot;KCC 등이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어요.</li>
	<li><strong>AI&middot;데이터센터&middot;클라우드:</strong> 정부는 &ld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23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33231">AI 3대 강국 도약</a>&rdquo;을 공약하며 GPU 보조&middot;<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05172">데이터센터 구축</a> 등 인프라 투자 강화 계획도 발표했어요. 이에 삼성SDS&middot;LG CNS&middot;네이버&middot;카카오 등 기업에 <a href="https://www.viva100.com/article/20250604500248">관심이 모여요</a>.</li>
	<li><strong>건설&middot;SOC 인프라: </strong><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12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90&amp;utm_content=33128">세종시 행정수도</a>&middot;GTX&middot;철도 지하화&middot;신도시&middot;공공기관 이전 등 대규모 국가 인프라 사업이 추진되면서 건설업종이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03559">수혜를 입을 거라는</a> 전망도 나와요. 국민연금도 최근 건설주 비중을 높였다고.</li>
	<li><strong>지주사&middot;금융&middot;증권:</strong> 지배구조 개혁&middot;주주환원 확대 등 자본시장 구조 재편 기대가 커지며 <a href="http://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5/06/09/0004">금융&middot;증권주</a>뿐만 아니라 지주회사*도 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어요. 대표 종목은 한화&middot;롯데지주&middot;신한&middot;KB&middot;하나금융지주&middot;대신증권 등이에요.</li>
	<li><strong>반도체&middot;이차전지&middot;원전&middot;방산: </strong>정부는 기존의 정보기술&middot;신산업 분야 성장을 계속 지원하며, 반도체 지원, 원전&middot;방산 확대, 2차전지 R&amp;D 강화 계획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에 삼성전자&middot;SK하이닉스(반도체), 삼성SDI(이차전지), 현대건설&middot;한전기술(원전), HJ중공업, &nbsp;방산업체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li>
</ul>

<div class="footnote"><strong>*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1000&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지주회사</a>:</strong>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사업활동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를 말해요.</div>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9/line_1440x62_l5b7Nv4.png" width="1440" /></p>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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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div class="footnote">*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은 개인마다 다르니, 솔티라이프에서 제안한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판단 부탁드려요.</div>

국제 정세 불안에도 국내 주식 시장이 뜨거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요.
투자에 단순하게 접근했다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해요.
이번 정부 들어 기대되는 정책 수혜주에 주목하는 것도 추천해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국장 투자 

물가도, 환율도, 금리도... 뭘 봐도 마음 편할 날이 없는 일상인데요. 이상하게도 요즘 국장 분위기는 뜨거워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는 3000선을 넘겼고, 외국인 자금도 몰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장, 지금 들어가도 되는 걸까?” 싶다면 따라와요. 국장 입문자부터 고수까지 꼭 알아둬야 할 투자 포인트를 정리했어요. 국장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전략, 주의할 함정, 그리고 이번 정부에서 주목받는 정책 수혜주까지, 오늘의 주제는 ‘국장 투자 가이드’예요.


💸 국내 주식이 지금 뜨거운 이유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코스피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불기둥’인데요.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위기감이 높아지며 불안한 상황에서도 코스피는 2900대를 돌파해 20일 3년 반 만에 3000대를 돌파했고요. 거기다 경제 심리도 좋아졌는데요.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뉴스심리지수*는 11개월 만에 최고치(108 이상)를 기록하며 시장에 낙관론이 퍼지고 있어요. 외국인도 투자 심리 회복과 긍정적인 경제 분위기에 힘입어 새 정부 출범 후 3거래일 만에 이번 달 4조 6120억 원의 주식을 사들였고요.

국장*에 이처럼 봄바람이 부는 건 정치 안정 + 외국인 자금 유입 + 경제 심리 회복 기대라는 조건이 국장을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 투자 ETF에 이번 달에만 1조 원 넘는 돈이 몰렸다는 것도 이를 증명해요. 올해 기준으로 미국 대비 국내 증시 수익률이 26배나 높았다는 기사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한동안 국내 주식을 떠나 미국 주식에 투자했던 서학 개미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주식 투자를 망설이던 초보들도 ‘지금이라도 주식 들어가야 하나?’ 하는 거고요.


🔎 ‘국장 입문자’라면, 기본 개념부터 확실히
국내 주식 투자, 소위 ‘국장 투자’에 도전해보고 싶은 입문자라면 국장의 특징에 대해 알아둬야 해요. 핵심만 짚어보자면:

코스피 vs. 코스닥 차이는?: 미장에는 다우존스·S&P500·나스닥이 있다면 국장에는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이 있어요. 코스피는 자기자본 300억 원·상장주식 100만 주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해야 들어갈 수 있고요. 코스닥은 유망한 중소 벤처·기술성장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어요. 따라서 코스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주 중심으로 안정감이 높은 게 특징이고요. 코스닥은 변동성이 크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아요. 각각 S&P500과 나스닥 같은 느낌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하지만 대부분 주식 앱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을 구분 없이 거래 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투자하려는 종목이 어디에 상장된 것인지 확인하는 정도로 활용하면 좋아요.
국장인데 외국인이 왜 중요해?: ...라고 한 번쯤 경제 기사를 보며 생각했던 뉴니커 있을텐데요. 국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율은 30%가 넘어요. 이들의 움직임은 지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인 것. 또 하나 중요한 건 기관인데요. 국민연금 같은 기관은 운용하는 자금 규모가 크고 주식도 많아서 국민연금이 어디에 투자하는지가 주가의 흐름을 크게 휘젓기도 해요. 한국거래소에서도 매일 외국인과 기관이 얼마나 매도 혹은 매수했는지 알려주고 있고요. 
정책 변화에 따라 단기 투자가 정답?: 국장은 금리·정부 규제 등 정책 변화에 따른 변동이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 커요. 따라서 장기 투자보다는 중·단기 투자에 더 적합하다는 조언도 있는데요. 다만 주식 투자에 ‘무조건’은 없다는 걸 기억해요.
국장에만 있는 ‘가격제한폭제도’: 미장과 달리 국장에는 상한가·하한가 ±30% 제한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에요. 너무 주가가 빠르게 오르거나 빠르게 떨어지면 잠시 해당 종목의 거래를 멈추는 것. 이를 통해 극단적인 급등락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반대로 급락 시 회복 속도는 지연될 수도 있어요.


🗓️ ‘국장 중급자’라면, 주요 경제 일정 확인은 필수
국장 투자의 기초를 잡았다면 다음은 경제 일정에 대해 알아볼 차례에요. 변동성에 대비하려면 경제 일정의 흐름을 미리 파악한 후 전략을 세우는 게 필수예요. 주요 일정에는 뭐가 있냐면:

기업 실적 시즌: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분기 실적은 섹터별·시장 전체 흐름을 좌우해요. 실적 발표를 기준 삼아 매수 타이밍이나 분할 매도 포인트를 잡는 게 좋아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중간재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라, 우리 기업들과 연관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덩달아 오르내리기도 해요. 가령 SK하이닉스에 투자하고 있다면 SK하이닉스의 주 고객인 엔비디아의 주가도 유심히 봐야 하는 것.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 기준금리 조정은 원화 환율과 외국인 매매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요. 따라서 기준금리 발표 전후에는 주가 급등락에 대비하는 걸 추천해요.
각종 지수 발표: 수출 등 실물 경제 지수와 소비 같은 경제 심리 지수는 국장의 흐름은 물론,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에 따라 선반영돼요. ‘지수 발표’ 같은 검색어를 포털에서 검색해 지수 발표일을 찾아보거나 평소 경제 기사를 꼼꼼히 살펴보며 체크해두는게 필수예요.
정치·정책 일정: 새 정부 출범이나 총선, 새로운 정책이 개정되는 등 정치 일정과 증시는 밀접하게 얽혀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요. 반도체나 방산, 바이오 등 평소 내가 투자하고 싶은 분야를 키워드 삼아 뉴스를 자주 검색해보는 게 좋아요. 관련 분야의 주요 정책 일정이나 계획 발표 등을 발견하게 될 수 있어요.
글로벌 일정·뉴스: 국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외국인 투자가 있다고 했잖아요. 외국인 투자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원·달러 환율이에요. 미국 금리 상황에 따라 ‘한국보다 미국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겠는 걸?’ 생각할 수 있는 것. 따라서 미국 경제 지표나 금리 발표 등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흔들 수 있는 일정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아요. 


✅ ‘국장 고수’ 되고 싶다면, 실전 투자 전략 체크리스트
국내 주식 투자 경험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경제 뉴스를 보자마자 ‘아 어떤 주식 떨어지겠네’가 바로 보일 텐데요. 다만 국장 투자는 단순히 ‘이슈 따라가기’가 아니에요. 단순하게 접근했다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함정을 피하면서 실전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요. 뉴니커가 모두 국장 고수가 되길 기원하며 투자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어요:

외국인 매매 동향, 확인했나요?: 최근 외국인이 3개월 연속 국장을 담고 있다면 바닥 신호일 수 있어요. 특히 주가가 떨어지는 중인데 외국인이 계속 매수한다면 저가 분할매수 타이밍으로 좋은 신호예요.
혹시 단타에만 의존하고 있지 않나요?: 앞서 국장은 단기 투자에 더 적합하다는 조언이 나온다고 했지만, 하루짜리 급등(상한가) 종목만 쫓다 보면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는 눈이 흐려질 수 있어요. 
여러 섹터에 균형 있게 투자했나요?: 그동안 솔티라이프에서 주식 투자는 ‘분산 투자’가 핵심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잖아요. 국장도 마찬가지예요. 한 섹터에 ‘올인’하지 말고, 최소 2~3개 섹터를 포트폴리오에 나눠 담아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해요. 상장지수펀드(ETF)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수에 투자해두는 것도 좋고요.
기업 밸류에이션 체크, 잘 하고 있나요?: PER·PBR 등 가치지표와 함께 EPS(주당순이익) 성장까지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해요. 특히 외국인은 ‘저평가+실적 성장’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고요. 고평가된 종목은 분위기만으로 계속 오르지 않으니, 가급적 적정 가치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게 안정적이에요.


🧂 어떤 종목이 오를까? 이번 정부 들어 기대되는 정책 수혜주 
코스피 3000선 돌파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더라도, 추세적으로 상승 흐름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단, 경제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단 전제조건이 지켜질 때 만이라고. 이러한 상황에선 지난 짠테크 인사이드 ‘정치 테마주’편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정책 관련주’의 흐름을 분석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번 정부 들어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 분야를 살펴보고 마무리할게요:

신재생에너지·기후에너지: 정부가 ‘기후에너지부’ 신설 및 태양광·풍력 확대 공약을 추진하며 관련 기업이 수혜 붐을 타고 있는데요. HD현대에너지솔루션·LS마린솔루션·KCC 등이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어요.
AI·데이터센터·클라우드: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공약하며 GPU 보조·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 투자 강화 계획도 발표했어요. 이에 삼성SDS·LG CNS·네이버·카카오 등 기업에 관심이 모여요.
건설·SOC 인프라: 세종시 행정수도·GTX·철도 지하화·신도시·공공기관 이전 등 대규모 국가 인프라 사업이 추진되면서 건설업종이 수혜를 입을 거라는 전망도 나와요. 국민연금도 최근 건설주 비중을 높였다고.
지주사·금융·증권: 지배구조 개혁·주주환원 확대 등 자본시장 구조 재편 기대가 커지며 금융·증권주뿐만 아니라 지주회사*도 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어요. 대표 종목은 한화·롯데지주·신한·KB·하나금융지주·대신증권 등이에요.
반도체·이차전지·원전·방산: 정부는 기존의 정보기술·신산업 분야 성장을 계속 지원하며, 반도체 지원, 원전·방산 확대, 2차전지 R&D 강화 계획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반도체), 삼성SDI(이차전지), 현대건설·한전기술(원전), HJ중공업,  방산업체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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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세 불안에도 국내 주식 시장이 뜨거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요. 그러나 투자에 단순하게 접근했다간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해요. 이번 이재명 정부 들어 기대되는 정책 수혜주에 주목하는 것도 추천해요.

코스피 3000 돌파, 지금이니? 주식 초보를 위한 ‘국장 투자’ 가이드

<h3>예금자 보호 한도 1억 원으로 상향</h3>

<p>9월 1일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3064">1억 원으로 늘어나요</a>. 2001년 이후 24년 만의 변화인데요.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2금융권과 상호금융권에도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82916194639335">동일하게 적용</a>되고요. 적용 대상은 예&middot;적금, 보험 해약환급금, 투자자예탁금 등 원금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이에요. 펀드, 변액보험 등은 제외되는 것.&nbsp;</p>

<p>또한 예금자 보호 제도는 각 금융사별로 적용되기 때문에, 여러 금융사에 분산해 예치하면 각각 1억 원씩 보호받을 수 있어요. 다만 이자까지 포함해 1억 원이기 때문에 원금만 1억 원을 맡기면 일부 이자는 보호되지 않을 수 있어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83129541">주의가 필요해요</a>.</p>

<h3>예금자 보호 한도 1억 원 확대 배경: 한도 두 배로 늘어난 이유</h3>

<p>예금자 보호 제도는 금융회사가 파산하거나 영업을 멈췄을 때, 예금자의 돈을 일정 한도까지 지켜주는 안전장치예요. 그동안 우리나라는 1인당 5000만 원까지 보호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이 한도가 1억 원까지 늘어난 것. 기존 보호 한도가 경제 규모나 <a href="https://world.moleg.go.kr/web/dta/lgslTrendReadPage.do?A=A&amp;searchType=all&amp;searchPageRowCnt=10&amp;CTS_SEQ=55353&amp;AST_SEQ=3891&amp;ETC=1">글로벌 기준</a>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반영된 건데요, 미국은 약 3억 4000만 원, 일본은 약 1억 원 수준으로 보호하고 있다고.</p>

<h3>예금자 보호 한도 1억 원 확대 영향: 저축은행 &lsquo;머니무브&rsquo; 현실로?</h3>

<p>정부는 예금 만기와 자금 이동이 몰릴 수 있는 4분기 상황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고, 관련 TF도 운영 중인데요. 시중은행 평균 금리는 연 2.48%, 저축은행은 연 3.04%로, 금리 차가 머니무브(자금 이동)를 <a href="https://www.mk.co.kr/news/economy/11406144">자극할 수 있기</a> 때문: &ldquo;이제 1억 원까지 보호되니까, 이자 더 많이 주는 저축은행으로 가야지!&rdquo;&nbsp;</p>

<p>실제로 금융감독원과 관련 기관은 보호 한도 상향 시 저축은행 예금이 16~25%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금이 몰리는 곳이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조언하는데요. 최근 <a href="https://newneek.co/@basicnewsreader/article/923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247&amp;utm_content=9231">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a>(PF) 대출 부실 문제로 인해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7.53%에 달하기 때문. 이에 따라 저축은행으로의 과도한 머니무브는 없을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nbsp;</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34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247&amp;utm_content=32345">예금 보호 한도 9월부터 5000만 원 &rarr; 1억 원으로 상향</a></li>
	<li><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501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5247&amp;utm_content=35012">&lsquo;고금리 특판 적금&rsquo;, 2025년 8월 주요 상품 추천 및 선택 시 체크리스트 (feat. 예금 vs. 적금)</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예금자 보호 한도 1억 원으로 상향
9월 1일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나요. 2001년 이후 24년 만의 변화인데요.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2금융권과 상호금융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요. 적용 대상은 예·적금, 보험 해약환급금, 투자자예탁금 등 원금이 보장되는 금융상품이에요. 펀드, 변액보험 등은 제외되는 것. 
또한 예금자 보호 제도는 각 금융사별로 적용되기 때문에, 여러 금융사에 분산해 예치하면 각각 1억 원씩 보호받을 수 있어요. 다만 이자까지 포함해 1억 원이기 때문에 원금만 1억 원을 맡기면 일부 이자는 보호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예금자 보호 한도 1억 원 확대 배경: 한도 두 배로 늘어난 이유
예금자 보호 제도는 금융회사가 파산하거나 영업을 멈췄을 때, 예금자의 돈을 일정 한도까지 지켜주는 안전장치예요. 그동안 우리나라는 1인당 5000만 원까지 보호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이 한도가 1억 원까지 늘어난 것. 기존 보호 한도가 경제 규모나 글로벌 기준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반영된 건데요, 미국은 약 3억 4000만 원, 일본은 약 1억 원 수준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예금자 보호 한도 1억 원 확대 영향: 저축은행 ‘머니무브’ 현실로?
정부는 예금 만기와 자금 이동이 몰릴 수 있는 4분기 상황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고, 관련 TF도 운영 중인데요. 시중은행 평균 금리는 연 2.48%, 저축은행은 연 3.04%로, 금리 차가 머니무브(자금 이동)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 “이제 1억 원까지 보호되니까, 이자 더 많이 주는 저축은행으로 가야지!” 
실제로 금융감독원과 관련 기관은 보호 한도 상향 시 저축은행 예금이 16~25%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금이 몰리는 곳이 반드시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조언하는데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문제로 인해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7.53%에 달하기 때문. 이에 따라 저축은행으로의 과도한 머니무브는 없을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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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보호 한도 9월부터 5000만 원 → 1억 원으로 상향
‘고금리 특판 적금’, 2025년 8월 주요 상품 추천 및 선택 시 체크리스트 (feat. 예금 vs. 적금)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났어요.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2금융권과 상호금융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요. 시중은행 연 2.48%, 저축은행은 연 3.04%의 금리 차가 머니무브(자금 이동)를 자극할 거라는 말도 나와요.

예금자 보호 한도 1억 원 시대, 저축은행으로 예금 몰린다고요?

<blockquote>
<ul>
	<li>한국 증시는 폭락, 미국 증시는 폭등하면서 서학개미들이 늘고 있어요.</li>
	<li>미국 주식 시장은 우리나라와 문화가 달라,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어요.</li>
	<li>세금을 아끼기 위해서는 수익률을 관리하거나 ETF를 활용해요.</li>
</ul>
</blockquote>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미국 주식</strong></p>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p>요즘 뉴욕 증시가 천장 없이 치솟고 있어요 🇺🇸📈. 미국 주식 시장의 3대 지수로 꼽히는 다우존스∙S&amp;P500∙나스닥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69506">모두 사상 최고치</a>를 갈아치웠을 정도예요. 반면 코스피∙코스닥 등 우리나라 증시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26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4267">크게 떨어지고 있는데요</a> 🇰🇷📉. 이에 &ldquo;미국으로 떠납니다&rdquo;하며 국내 증시에서 탈출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 주식, 어떻게 투자해야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걸까요? 오늘의 주제는 &lsquo;미국 주식 투자의 기초&rsquo;예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aside>

<h3>🔎 뭐냐면: 동학개미가&nbsp;서학개미로 변신하는 이유</h3>

<p>요새 미국 주식이 얼마나 인기냐면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이른바 &lsquo;서학개미&rsquo;가 보유한 미국 주식의 값어치가 사상 처음으로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securities/2024/11/11/20241111008001">1000억 달러</a>(약 141조 원)를 넘겼을 정도예요. 우리나라 증시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인데요.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 이유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꼽혀요.</p>

<p><img alt="" height="91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14/chart_01.jpg" width="1080" />실제로 위 그래프와 같이 뉴욕 증시는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지난 6일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7일 전후로 급등했어요.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면:</p>

<ul>
	<li><strong>트럼프 시즌2는 다가와 ah-oh ayy: </strong>트럼프는 기업이 내는 세금인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등 대규모로 세금을 깎고, 각종 규제를 없애는 정책으로 미국 경기를 띄우겠다고 얘기해 왔어요. 트럼프의 당선이 현실로 다가오자 &ldquo;미국 기업 살아나겠네!&rdquo;하며 커진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 거예요(=&lsquo;<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338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4027">트럼프 트레이드</a>&rsquo;).&nbsp;</li>
	<li><strong>금리 인하는 계속돼 ah-oh ayy: </strong>연준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236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2368">지난 9월 &lsquo;빅컷&rsquo;</a>에 이어 다시 기준금리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02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4027">0.25%p 내린 것</a>도 영향을 미쳤어요.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 &rarr; 이자 소득이 줄어들면 &rarr; &ldquo;예∙적금에 돈 맡기느니 주식에 투자할래!&rdquo;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nbsp;</li>
</ul>

<p>&lsquo;국내 증시 대탈출&rsquo;이 이뤄진 이유 역시 트럼프 시즌2 때문인데요. 트럼프는 관세를 높여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163">무역 장벽을 세우는 </a>정책을 내세우고 있거든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 특히 트럼프가 관세 인상과 더불어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11/07/IMGXNCWAXZBNHK7SYONAIWL4PA/">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축소</a>할 거라는 말이 나오면서,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기업들의 위기감이 더욱 커진 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어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14/line_1440x62.png" width="1440" /></p>

<h3>💸 뭐가 좋냐면: 서학개미가 발길 돌리지 않는 이유</h3>

<p>사실 예전부터 미국 주식의 인기는 점점 커져 왔어요. &ldquo;개미들이 국내 증시에서 탈출한다!&rdquo;는 말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요. 미국 주식은 뭐가 다르길래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는 걸까요? 주식은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을 것 같지만, 미국 주식은 <a href="https://home-files.tossinvest.com/files/investment-info/7ac1921e-c69d-4c18-a51b-776e27f9d731.pdf">특별한 장점이 많아요</a>:</p>

<ul>
	<li><strong>세계 최강국 클라스 🇺🇸: </strong>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어느 주식시장보다 규모가 큰데요. 따라서 투자의 폭이 넓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요. 또한 탄탄한 경제 규모와 인적∙천연자원을 앞세운 빅테크 기업들이 많아서,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요.&nbsp;</li>
	<li><strong>주주 친화적인 구조 🤗: </strong>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우 재벌 중심의 지배 구조 안에서 자회사 분리 등 주주들이 손해를 볼 수 있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는 데다, 회사의 이익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에도 인색하잖아요. 이러한 점이 한국 주식이 저평가되는 이른바 &lsquo;<a href="https://newneek.co/@basicnewsreader/article/9305">코리아 디스카운트</a>&rsquo;의 <a href="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6274299b">대표적인 원인</a>으로 꼽히고요. 하지만 미국은 아니에요. 기업 분할은 매우 드물고, 주주환원 정책에도 적극적이라 배당금의 규모가 큰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45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3452">배당주</a>도 많아요. 공정성에 대한 기준도 엄격하기 때문에, 재무 상태 공개 등 투명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고요.</li>
	<li><strong>달러 투자 효과까지 💵: </strong>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건 곧 달러에도 투자하는 셈이에요. 주식 가격만큼의 달러를 가지게 되니까요. 따라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98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3987">환테크</a>를 통한 분산투자 효과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어요. 원화와 달러는 반대로 움직이니, 만약 우리나라와 미국 주식에 동시에 투자할 경우 한 나라의 주식만 사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도 있고요.</li>
</ul>

<p>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특징이 하나 더 있어요.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는 개별 종목의 주가가 하루에 오르내릴 수 있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5621&amp;cid=43667&amp;categoryId=43667">가격변동제한폭</a>(상한가∙하한가)이 존재하잖아요.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에는 제한이 없어요. 따라서 하루 만에 &lsquo;대박&rsquo;을 노릴 수도 있고요. 안전 장치가 없으니 &lsquo;쪽박&rsquo;을 찰 수도 있어요 😦.&nbsp;</p>

<p>여기서 잠깐! 미국 주식 투자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미국 주식으로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벌면 무조건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돼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063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0630">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a>로는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없고요. 따라서 세금을 내고도 국내 주식보다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할 수 있는데요. 이건 &lsquo;짭짤하게 즐기려면&rsquo; 파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고, 우선 미국 주식 투자 실전으로 들어가 볼게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14/line_1440x62_stbV43A.png" width="1440" /></p>

<h3>🧭 어떻게 하냐면: &lsquo;투자 고수&rsquo; 서학개미 되려면</h3>

<p>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국내 주식과 똑같아요. 증권사 계좌를 만들고 MTS 앱이나 HTS*에서 거래하면 돼요. 여기서 주식 종목을 둘러보다 보면, 각 종목에 뉴욕(NYSE)∙나스닥(NASDAQ)∙아멕스(AMEX)라는 이름이 쓰여있는 걸 발견하게 될 텐데요. 이건 해당 종목이 상장되어 있는 증권 거래소를 의미해요. 증권 거래소마다 특징이 달라서, 내가 투자하려는 회사가 어떤 증권 거래소에 상장했는지를 살펴보면 그 회사가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미리 가늠할 수 있어요. 셋의 차이를 간단히 알아보면:</p>

<ul>
	<li><strong>뉴욕증권거래소(NYSE): </strong>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 거래소예요. 상장 요건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코카콜라∙TSMC∙월마트∙버크셔해서웨이 등 우량주의 비중이 높아요.</li>
	<li><strong>나스닥(NASDAQ): </strong>세계 2위의 증권 거래소예요. 뉴욕증권거래소보다 상장 요건이 덜 까다로워서, 주로 벤처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구글∙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 대부분이 등록되어 있어요.</li>
	<li><strong>아멕스(AMEX): </strong>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비해 규모가 작아요. 주로 중소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어요.</li>
</ul>

<div class="footnote">* <strong>HTS: </strong>&lsquo;Home Trading System&rsquo;의 약자로, 컴퓨터용 주식 거래 프로그램을 뜻해요. 증권사의 모바일용 주식 거래 앱은 MTS(Mobile Trading System)로 불려요.&nbsp;</div>

<p>내가 투자한 회사가 깐깐한 심사를 거친 우량주에 가까운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쳐형 기업인지를 보고 나면 &lsquo;지금 시장 전체 분위기는 어떻지?&rsquo; 알고 싶을 텐데요. 국내 주식에서 코스피・코스닥을 보듯, 미국장에선 뉴욕 증시 3대 지수(다우존스∙S&amp;P500∙나스닥)를 살펴보는 게 좋아요. 셋의 차이를 알아보면:</p>

<ul>
	<li><strong>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trong>다우존스사가 발표해 작성하는 지수로, 흔히 &lsquo;다우지수&rsquo;로 불려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30개의 신용도가 크고 안정된 우량기업을 뽑아 구성한 지수예요. 종목이 30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평균방식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지표가 왜곡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의 흐름을 짚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수로 꼽혀요.</li>
	<li><strong>S&amp;P500지수: </strong>스탠더드 앤 푸어(Standard &amp; Poor)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예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미국의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고, 코스피처럼 시가총액 기준으로 계산해요.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 전체 시가총액의 70~80%를 커버하기 때문에 미국 증시를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지수예요.</li>
	<li><strong>나스닥지수:</strong>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약 3000개의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지수예요. 벤처기업이나 첨단 기술 관련 기업들의 주식들이 대부분이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커요.</li>
</ul>

<p>위 내용을 기본으로, 원하는 종목을 찾아 투자하면 돼요.<strong> (+ 주식 투자의 기초부터 익히고 싶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5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3985">뉴닉 프리미엄 주식 기본기</a>를 추천해요!) </strong>여기에 더해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전하자면:</p>

<ul>
	<li>미국 주식의 경우 시차로 인해 결제 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한 후 <strong>입금은 2영업일 후</strong>에 이루어져요 🗓️.</li>
	<li>모건스탠리와 같은 <strong>유명 투자은행의 보고서</strong>를 꼼꼼히 살펴봐요. 미국 주식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nbsp;덜 받는&nbsp;편이지만, 이들의 보고서는 예외예요 🏦.</li>
	<li>미국 주식의 거래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strong>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strong>(<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11042&amp;cid=40942&amp;categoryId=32295">서머타임</a> 적용 시 밤 10시 30분~오전 5시)예요. 장 마감 후에도 거래가 가능하지만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낮에 예약주문하는 건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아요 🌜.</li>
	<li>주가뿐만 아니라 <strong>환율도 고려해요</strong>. 앞서 말했듯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건 곧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 폭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거든요. 따라서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환율 우대 혜택도 챙기는 게 좋아요 💲.</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14/line_1440x62_vj5DAOY.png" width="1440" /></p>

<h3>🧂 짭짤하게 즐기려면: &lsquo;절세 고수&rsquo; 서학개미 되려면</h3>

<p>앞서 말했듯이 해외 주식에 투자해서 번 수익이 250만 원을 넘으면, 그때부터 순이익을 기준으로 22%의 양도소득세(양도세 20% + 지방소득세 2%)를 내야 돼요. 예를 들어 1년에 A 회사 주식을 통해 500만 &nbsp;원의 수익을 얻고, B 회사 주식을 통해 200만 원 손해를 봤다면 순이익은 300만 원이잖아요. 여기서 250만 원을 뺀 남은 50만원의 22%인 11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거예요.&nbsp;</p>

<p>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해외주식 거래에 대해 이듬해 5월에 홈택스를 통해 신고해야 하는데요. 신고하지 않으면 20%,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면 10%, 늦게 납부하면 하루에 0.022%의 가산세를 내야 돼요.</p>

<p>22%의 세금, 피하고 싶다면 몇 가지 팁이 있는데요:</p>

<ul>
	<li><strong>수익률 관리하기 👛: </strong>주식을 한꺼번에 팔지 않고, 조금씩 나눠서 매도하는 방식을 통해 매년 순수익을 250만 원&nbsp;이하로 관리하는 걸 추천해요. 이미 250만 원을 넘겼다면 손실 난 종목을 팔고 다음 해에 다시 사는 게 절세 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으니 잘 따져봐요.</li>
	<li><strong>ETF로 투자하기 📊: </strong>ISA 등을 활용해 국내 시장에 상장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63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1636">상장지수펀드(ETF)</a>로 간접투자하는 것도 좋아요. ETF 중에는 뉴욕 증시 3대 지수를 포함해 다양한 미국 주식을 따르는 상품이 많거든요.</li>
	<li><strong>증여재산공제 활용하기? 👪: </strong>원래는 부부간 주식 증여를 통해 세금을 면제받는 방법이 유명했어요. 국세청에서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513/124913667/1">공식적으로 소개</a>했을 정도인데요. 다만 내년부터는 법이 개정돼 사실상 해당 방법을 <a href="https://www.seoul.co.kr/news/plan/therefore/2024/08/07/20240807500092">쓸 수 없게 됐어요</a>. 따라서 이 방법은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써야 해요.</li>
</ul>

<p>참고로 연간 금융 소득(이자 소득 + 배당 소득)은 2000만 원 아래로 관리하는 게 좋아요. 금융 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내야 하는데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ISA 계좌 가입이 불가능해지거든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14/line_1440x62_UNEhN4j.png" width="1440" /></p>

<ul>
	<li>금리? 금융상품? 환율? 어려운 경제 개념 마스터하고 싶다면 👉 <strong><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88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8874">경제 기본기 익히러 가기</a></strong></li>
	<li>내 지갑을 지키기 위한 짠테크, 기초부터 다지고 싶다면 👉 <strong><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774">생활재테크 기본기 익히러 가기</a></strong></li>
	<li><strong>📧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li>
	<li><strong>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strong></li>
</ul>

<div class="footnote">*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은 개인마다 다르니, 솔티라이프에서 제안한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판단 부탁드려요.</div>

한국 증시는 폭락, 미국 증시는 폭등하면서 서학개미들이 늘고 있어요.
미국 주식 시장은 우리나라와 문화가 달라,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어요.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는 수익률을 관리하거나 ETF를 활용해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미국 주식

요즘 뉴욕 증시가 천장 없이 치솟고 있어요 🇺🇸📈. 미국 주식 시장의 3대 지수로 꼽히는 다우존스∙S&P500∙나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을 정도예요. 반면 코스피∙코스닥 등 우리나라 증시는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 이에 “미국으로 떠납니다”하며 국내 증시에서 탈출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 주식, 어떻게 투자해야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걸까요? 오늘의 주제는 ‘미국 주식 투자의 기초’예요.


🔎 뭐냐면: 동학개미가 서학개미로 변신하는 이유
요새 미국 주식이 얼마나 인기냐면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가 보유한 미국 주식의 값어치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41조 원)를 넘겼을 정도예요. 우리나라 증시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인데요.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 이유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꼽혀요.
실제로 위 그래프와 같이 뉴욕 증시는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지난 6일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7일 전후로 급등했어요.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면:

트럼프 시즌2는 다가와 ah-oh ayy: 트럼프는 기업이 내는 세금인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등 대규모로 세금을 깎고, 각종 규제를 없애는 정책으로 미국 경기를 띄우겠다고 얘기해 왔어요. 트럼프의 당선이 현실로 다가오자 “미국 기업 살아나겠네!”하며 커진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 거예요(=‘트럼프 트레이드’). 
금리 인하는 계속돼 ah-oh ayy: 연준이 지난 9월 ‘빅컷’에 이어 다시 기준금리를 0.25%p 내린 것도 영향을 미쳤어요.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 → 이자 소득이 줄어들면 → “예∙적금에 돈 맡기느니 주식에 투자할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 

‘국내 증시 대탈출’이 이뤄진 이유 역시 트럼프 시즌2 때문인데요. 트럼프는 관세를 높여 무역 장벽을 세우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거든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 특히 트럼프가 관세 인상과 더불어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축소할 거라는 말이 나오면서,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기업들의 위기감이 더욱 커진 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어요.

💸 뭐가 좋냐면: 서학개미가 발길 돌리지 않는 이유
사실 예전부터 미국 주식의 인기는 점점 커져 왔어요. “개미들이 국내 증시에서 탈출한다!”는 말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요. 미국 주식은 뭐가 다르길래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는 걸까요? 주식은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을 것 같지만, 미국 주식은 특별한 장점이 많아요:

세계 최강국 클라스 🇺🇸: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어느 주식시장보다 규모가 큰데요. 따라서 투자의 폭이 넓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요. 또한 탄탄한 경제 규모와 인적∙천연자원을 앞세운 빅테크 기업들이 많아서,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요. 
주주 친화적인 구조 🤗: 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우 재벌 중심의 지배 구조 안에서 자회사 분리 등 주주들이 손해를 볼 수 있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는 데다, 회사의 이익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에도 인색하잖아요. 이러한 점이 한국 주식이 저평가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요. 하지만 미국은 아니에요. 기업 분할은 매우 드물고, 주주환원 정책에도 적극적이라 배당금의 규모가 큰 배당주도 많아요. 공정성에 대한 기준도 엄격하기 때문에, 재무 상태 공개 등 투명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고요.
달러 투자 효과까지 💵: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건 곧 달러에도 투자하는 셈이에요. 주식 가격만큼의 달러를 가지게 되니까요. 따라서 환테크를 통한 분산투자 효과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어요. 원화와 달러는 반대로 움직이니, 만약 우리나라와 미국 주식에 동시에 투자할 경우 한 나라의 주식만 사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도 있고요.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특징이 하나 더 있어요.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는 개별 종목의 주가가 하루에 오르내릴 수 있는 가격변동제한폭(상한가∙하한가)이 존재하잖아요.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에는 제한이 없어요. 따라서 하루 만에 ‘대박’을 노릴 수도 있고요. 안전 장치가 없으니 ‘쪽박’을 찰 수도 있어요 😦. 
여기서 잠깐! 미국 주식 투자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미국 주식으로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벌면 무조건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돼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는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없고요. 따라서 세금을 내고도 국내 주식보다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할 수 있는데요. 이건 ‘짭짤하게 즐기려면’ 파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고, 우선 미국 주식 투자 실전으로 들어가 볼게요.

🧭 어떻게 하냐면: ‘투자 고수’ 서학개미 되려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국내 주식과 똑같아요. 증권사 계좌를 만들고 MTS 앱이나 HTS*에서 거래하면 돼요. 여기서 주식 종목을 둘러보다 보면, 각 종목에 뉴욕(NYSE)∙나스닥(NASDAQ)∙아멕스(AMEX)라는 이름이 쓰여있는 걸 발견하게 될 텐데요. 이건 해당 종목이 상장되어 있는 증권 거래소를 의미해요. 증권 거래소마다 특징이 달라서, 내가 투자하려는 회사가 어떤 증권 거래소에 상장했는지를 살펴보면 그 회사가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미리 가늠할 수 있어요. 셋의 차이를 간단히 알아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 거래소예요. 상장 요건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코카콜라∙TSMC∙월마트∙버크셔해서웨이 등 우량주의 비중이 높아요.
나스닥(NASDAQ): 세계 2위의 증권 거래소예요. 뉴욕증권거래소보다 상장 요건이 덜 까다로워서, 주로 벤처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구글∙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 대부분이 등록되어 있어요.
아멕스(AMEX):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비해 규모가 작아요. 주로 중소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어요.


내가 투자한 회사가 깐깐한 심사를 거친 우량주에 가까운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쳐형 기업인지를 보고 나면 ‘지금 시장 전체 분위기는 어떻지?’ 알고 싶을 텐데요. 국내 주식에서 코스피・코스닥을 보듯, 미국장에선 뉴욕 증시 3대 지수(다우존스∙S&P500∙나스닥)를 살펴보는 게 좋아요. 셋의 차이를 알아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다우존스사가 발표해 작성하는 지수로, 흔히 ‘다우지수’로 불려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30개의 신용도가 크고 안정된 우량기업을 뽑아 구성한 지수예요. 종목이 30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평균방식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지표가 왜곡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의 흐름을 짚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수로 꼽혀요.
S&P500지수: 스탠더드 앤 푸어(Standard & Poor)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예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미국의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고, 코스피처럼 시가총액 기준으로 계산해요.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 전체 시가총액의 70~80%를 커버하기 때문에 미국 증시를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지수예요.
나스닥지수: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약 3000개의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지수예요. 벤처기업이나 첨단 기술 관련 기업들의 주식들이 대부분이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커요.

위 내용을 기본으로, 원하는 종목을 찾아 투자하면 돼요. (+ 주식 투자의 기초부터 익히고 싶다면 👉 뉴닉 프리미엄 주식 기본기를 추천해요!) 여기에 더해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전하자면:

미국 주식의 경우 시차로 인해 결제 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한 후 입금은 2영업일 후에 이루어져요 🗓️.
모건스탠리와 같은 유명 투자은행의 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봐요. 미국 주식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편이지만, 이들의 보고서는 예외예요 🏦.
미국 주식의 거래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서머타임 적용 시 밤 10시 30분~오전 5시)예요. 장 마감 후에도 거래가 가능하지만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낮에 예약주문하는 건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아요 🌜.
주가뿐만 아니라 환율도 고려해요. 앞서 말했듯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건 곧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 폭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거든요. 따라서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환율 우대 혜택도 챙기는 게 좋아요 💲.


🧂 짭짤하게 즐기려면: ‘절세 고수’ 서학개미 되려면
앞서 말했듯이 해외 주식에 투자해서 번 수익이 250만 원을 넘으면, 그때부터 순이익을 기준으로 22%의 양도소득세(양도세 20% + 지방소득세 2%)를 내야 돼요. 예를 들어 1년에 A 회사 주식을 통해 500만  원의 수익을 얻고, B 회사 주식을 통해 200만 원 손해를 봤다면 순이익은 300만 원이잖아요. 여기서 250만 원을 뺀 남은 50만원의 22%인 11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거예요.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해외주식 거래에 대해 이듬해 5월에 홈택스를 통해 신고해야 하는데요. 신고하지 않으면 20%,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면 10%, 늦게 납부하면 하루에 0.022%의 가산세를 내야 돼요.
22%의 세금, 피하고 싶다면 몇 가지 팁이 있는데요:

수익률 관리하기 👛: 주식을 한꺼번에 팔지 않고, 조금씩 나눠서 매도하는 방식을 통해 매년 순수익을 250만 원 이하로 관리하는 걸 추천해요. 이미 250만 원을 넘겼다면 손실 난 종목을 팔고 다음 해에 다시 사는 게 절세 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으니 잘 따져봐요.
ETF로 투자하기 📊: ISA 등을 활용해 국내 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로 간접투자하는 것도 좋아요. ETF 중에는 뉴욕 증시 3대 지수를 포함해 다양한 미국 주식을 따르는 상품이 많거든요.
증여재산공제 활용하기? 👪: 원래는 부부간 주식 증여를 통해 세금을 면제받는 방법이 유명했어요. 국세청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했을 정도인데요. 다만 내년부터는 법이 개정돼 사실상 해당 방법을 쓸 수 없게 됐어요. 따라서 이 방법은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써야 해요.

참고로 연간 금융 소득(이자 소득 + 배당 소득)은 2000만 원 아래로 관리하는 게 좋아요. 금융 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내야 하는데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ISA 계좌 가입이 불가능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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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미국장이 대세라는데, 오늘부터 ‘미국 주식’ 투자 도전?

stevenholt564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2025 청년 지원금</strong></p>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휴대폰만 있다면 가능</div>

<p>벌써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그런데 혹시, 올해 청년들을 위한 정부 지원금 안 챙긴 뉴니커 있나요? 현금부터 주거, 건강 지원까지 청년 뉴니커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정책을 싹 모아왔어요. 오늘의 주제는 &lsquo;2025 청년 지원금 총정리&rsquo;예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aside>

<h2>#1 청년도약계좌 🍀</h2>

<h3>뭐냐면: 청년을 위한 목돈 만들기 전용 계좌</h3>

<p>청년도약계좌는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정부 매칭형 저축 상품이에요. 본인이 일정 금액을 넣으면, 정부도 함께 돈을 보태주는 것.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고요. 매달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해 5년 만기 기준으로 최대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어요.</p>

<h3>뭐가 좋냐면: 3년만 유지해도 비과세&nbsp;</h3>

<p>기존에는 5년을 꽉 채워야 비과세 혜택과 정부 기여금 전액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3년 이상만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해도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고 정부가 보태준 돈(=정부 기여금)의 60%를 받을 수 있어요. 적금처럼 안전하면서도 목돈을 만들 수 있는 &lsquo;만능 통장&rsquo;인 거예요.</p>

<h3>어떻게 하냐면: 5000만 원 만들려면 은행 비교는 필수</h3>

<p>청년도약계좌를 신청하려면 정부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하나 싶겠지만 사실 시중은행에서 신청 가능해요. 연 소득이 7500만 원,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250% 이하인 청년이어야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가능하고요. 청년도약계좌를 만들 땐 은행마다 우대금리를 잘 보는 게 중요한데요. &lsquo;5000만 원 만들 수 있다&rsquo;는 생각으로 아무 곳에서나 가입하면 생각만큼 모으지 못할 수 있어요. 청년도약계좌로 5000만 원을 모으려면 기본금리(연 3.8~4.5%)에 더해 우대금리까지 받아 연 6%를 맞춰야 하는데요. 우대금리는 은행마다 다르고, 모든 은행을 통틀어 1개의 계좌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입할 은행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게 좋아요.&nbsp;</p>

<p><strong>오늘 당장 신청해볼 거라면?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00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587&amp;utm_content=15000">짠테크 인사이드 &lsquo;청년도약계좌&rsquo; 편</a> 보러 가기</strong></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4/line_1440x62.png" width="1440" /></p>

<h2>#2 청년주택드림대출 🏠</h2>

<h3>뭐냐면: 청년만 받을 수 있는 &lsquo;내 집 마련&rsquo; 대출</h3>

<p>기존 주택담보대출은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 중심이었지만, 2025년부터는 무주택 청년 단독가구도 낮은 이자로 집을 살 수 있는 &lsquo;청년주택드림대출&rsquo;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p>

<h3>뭐가 좋냐면: 금리 2%대로 최대 4억 원까지 대출 가능</h3>

<p>청년주택드림대출의 대출 금리는 시중 대출 금리의 절반 수준인 최저 2.2%대예요. 보금자리론(3.75~3.95%)&middot;신혼부부 디딤돌대출(2.55~3.85%) 등 다른 정책 대출 상품보다도 낮고요. &nbsp;분양대금의 최대 80%(=LTV 80%), 최대 3억 원(신혼부부의 경우 4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요.</p>

<h3>어떻게 하냐면: 무주택 + 연 소득 6천만 원 이하 청년 대상</h3>

<p>청년주택드림대출은 청약에 당첨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어요. 대출 이후 결혼한다면 -0.1%p, 첫 출산한다면 -0.5%p, 추가 출산한다면 -0.2%p의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고요.</p>

<p><strong>자세한 내용은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0113">짠테크 인사이드 &lsquo;청년주택드림대출&rsquo; 편</a> 보러 가기</strong></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4/line_1440x62_HWX11Xg.png" width="1440" /></p>

<h2>#3 청년내일저축계좌 👛</h2>

<h3>뭐냐면: 정부가 &lsquo;1:1&rsquo;로 돈을 같이 모아주는 저축 계좌</h3>

<p>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도약계좌보다 좀 더 청년 지원이 강화된 형태의 정책 금융 상품이에요. 모을 수 있는 총량은 적지만 정부가 돈을 더 많이 얹어줘요. 매달 10만 원 이상 3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계좌인 것. 그만큼 신청 기준이 보다 엄격한데요. (1) 월 소득이 50~250만 원이며 (2) 중위소득이 100% 이하인 (3) 19~34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nbsp;</p>

<h3>뭐가 좋냐면: 3년간 최대 1440만 원 모을 수 있어요</h3>

<p>청년내일저축계좌는 중위소득이 50% 이하면 월 30만 원, 50% 초과면 월 10만 원을 지원하는데요. 3년간 통장 유지, 근로활동 지속, 교육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 조건만 지키면 적립금 전액을 받을 수 있어요. 다른 사업으로 인한 추가 지원금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고요. 청년내일저축계좌로 3년간 모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무려 1440만 원이나 돼요.</p>

<h3>어떻게 하냐면: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신청해요</h3>

<p>오는 5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a href="https://www.bokjiro.go.kr/ssis-tbu/twataa/wlfareInfo/moveTWAT52011M.do?wlfareInfoId=WLF00000060">복지로 홈페이지</a>에서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신청해요. 본인 주소지가 아니더라도, 동일 시&middot;군&middot;구내 모든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어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4/line_1440x62_odkd1GU.png" width="1440" /></p>

<h2>#4 청년 월세 지원 💰</h2>

<h3>뭐냐면: 고정지출 1위 &lsquo;월세&rsquo;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h3>

<p>혹시 월세로 독립해 지내는 뉴니커 있나요? 청년월세지원은 1인 청년 가구의 가장 큰 지출, 월세. 정부가 매달 일정 금액을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주거비를 직접 지원하는 정책이에요. (1)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1인 가구이며 (2) 임차보증권 8000만 원, 월세 60만 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3) 19~34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nbsp;</p>

<h3>뭐가 좋냐면: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h3>

<p>임차보증금∙관리비를 제외하고 실제로 내는 월세의 월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요. 전세에 살지 않아도 월세를 꽤 짭짤하게 아끼는 셈. 지원 기간은 최대 1년(총 240만 원)이에요.</p>

<h3>어떻게 하냐면: 거주 지역별로 확인해요</h3>

<p>지역별로 모집 시기와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해요. <a href="https://housing.seoul.go.kr/site/main/content/sh01_060513">서울시의 경우</a> 5월 중 올해 청년월세지원 사업 공고문이 게시될 예정이에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4/line_1440x62_KD6Dm1p.png" width="1440" /></p>

<h2>#5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h2>

<h3>뭐냐면: 부모와 주소 달라도 주거급여 받을 수 있는 제도</h3>

<p>독립한 뉴니커에게 쏠쏠한 소식 하나 더 가져왔어요. 주거급여라는 제도인데요. 주거급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에게 주거 안정을 위한 임차료, 수선유지비, 그 외 수급품을 지원하는 제도예요. 기존 주거급여는 가구 단위로만 지급돼서 독립한 청년은 받기 어려웠는데요.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제도를 통해 기존 주거급여 수급가구 내 20대 미혼 자녀가 학업이나 구직 등을 목적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해도 주거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어요.</p>

<h3>뭐가 좋냐면: 지역&middot;가구수에 따라 1인 가구 최대 월 20만 원</h3>

<p>독립한 청년이 따로 전세&middot;월세를 내고 있을 경우, 부모와 다른 주소지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부모 가구의 소득 기준으로 급여를 따로 받을 수 있어요. 1인 가구는 월 최대 35만 2000원, 2인 가구는 월 최대 39만 5000원을 지급해요.</p>

<h3>어떻게 하냐면: 중위소득 46% 이하 가구면 신청해요</h3>

<p>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은 부모님이 주거급여를 받고 있고,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46% 이하면 신청할 수 있어요. 부모님과 다른 지역으로 전입신고 후 &rarr; 해당 지역의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a href="https://www.bokjiro.go.kr/ssis-tbu/twataa/wlfareInfo/moveTWAT52011M.do?wlfareInfoId=WLF00003201">복지로 홈페이지</a>에서 신청해요.&nbsp;</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4/line_1440x62_zXjbxmm.png" width="1440" /></p>

<h2>#6 이 밖에도 2025년 달라진 청년 혜택들&nbsp;</h2>

<ul>
	<li><strong>9구간 국가장학금 확대 🎓: </strong>대학생 뉴니커 주목! 올해부터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학자금 지원 9구간까지 확대됐어요. 전체 대학생의 약 75%가 최소 50만 원에서 전액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li>
	<li><strong>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 </strong>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시작됐어요. 석사과정생에게 월 80만 원, 박사과정생에게 월 110만 원의 최소 생활비를 보장하여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4087400017">29개 대학</a>이 선정됐고, 하반기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에요.</li>
	<li><strong>장병내일준비적금 🪖: </strong>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역 의무 이행 기간 중 들 수 있는 적금인데요. 월 납입한도가 기존 40만 원에서 <a href="https://blog.naver.com/mma9090/223766879129?trackingCode=rss">55만 원으로</a> 상향 조정됐어요. 정부의 매칭 지원금과 은행 이자를 포함해 만기 시 최대 약 2019만 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된 거예요.</li>
	<li><strong>면접 양복 대여 👔: </strong>정부가 면접 복장도 지원해주는데 청년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다만 각 지역별로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거주 지역에 맞는 사업을 찾아보는 걸 추천해요. 대표적으로 서울시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 비용 절감을 위한 &lsquo;<a href="https://www.dressfree.net/main/main.php">취업날개 서비스</a>&rsquo;를 통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청년이라면 누구나 연간 최대 10회까지 정장&middot;넥타이&middot;구두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요.</li>
	<li><strong>청년 마음건강 지원 🤗:</strong> 심리 상담을 받고 싶어도 &lsquo;상담 같은 건 비싸지 않을까?&rsquo; 걱정하며 굳이 찾아보지 않는 뉴니커도 있을 텐데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lsquo;<a href="https://youth.seoul.go.kr/youthConts.do?key=2310100076&amp;sc_pbancSeCd=009&amp;sc_bbsStngSn=2212200001">청년 마음건강 지원</a>&rsquo; 사업은 기본 6회의 심리상담(회당 50분)을 제공해요.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 기질 및 성격검사(TCI) 등을 통해 맞춤형 상담도 지원하고요. 6월과 9월에 3&middot;4차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고, 연도 내 중복 참여는 불가해요.</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4/line_1440x62_H1XmsEj.png" width="1440" /></p>

<ul>
	<li><strong>🔗 친구에게 이 아티클 공유하기(<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158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share&amp;utm_content=31587">링크 복사</a>)</strong></li>
	<li><strong>📧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li>
	<li><strong>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strong></li>
</ul>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2025 청년 지원금

벌써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그런데 혹시, 올해 청년들을 위한 정부 지원금 안 챙긴 뉴니커 있나요? 현금부터 주거, 건강 지원까지 청년 뉴니커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정책을 싹 모아왔어요. 오늘의 주제는 ‘2025 청년 지원금 총정리’예요.


#1 청년도약계좌 🍀
뭐냐면: 청년을 위한 목돈 만들기 전용 계좌
청년도약계좌는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정부 매칭형 저축 상품이에요. 본인이 일정 금액을 넣으면, 정부도 함께 돈을 보태주는 것.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고요. 매달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해 5년 만기 기준으로 최대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어요.
뭐가 좋냐면: 3년만 유지해도 비과세 
기존에는 5년을 꽉 채워야 비과세 혜택과 정부 기여금 전액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3년 이상만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해도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고 정부가 보태준 돈(=정부 기여금)의 60%를 받을 수 있어요. 적금처럼 안전하면서도 목돈을 만들 수 있는 ‘만능 통장’인 거예요.
어떻게 하냐면: 5000만 원 만들려면 은행 비교는 필수
청년도약계좌를 신청하려면 정부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하나 싶겠지만 사실 시중은행에서 신청 가능해요. 연 소득이 7500만 원,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250% 이하인 청년이어야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가능하고요. 청년도약계좌를 만들 땐 은행마다 우대금리를 잘 보는 게 중요한데요. ‘5000만 원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무 곳에서나 가입하면 생각만큼 모으지 못할 수 있어요. 청년도약계좌로 5000만 원을 모으려면 기본금리(연 3.8~4.5%)에 더해 우대금리까지 받아 연 6%를 맞춰야 하는데요. 우대금리는 은행마다 다르고, 모든 은행을 통틀어 1개의 계좌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입할 은행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게 좋아요. 
오늘 당장 신청해볼 거라면? 👉 짠테크 인사이드 ‘청년도약계좌’ 편 보러 가기

#2 청년주택드림대출 🏠
뭐냐면: 청년만 받을 수 있는 ‘내 집 마련’ 대출
기존 주택담보대출은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 중심이었지만, 2025년부터는 무주택 청년 단독가구도 낮은 이자로 집을 살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뭐가 좋냐면: 금리 2%대로 최대 4억 원까지 대출 가능
청년주택드림대출의 대출 금리는 시중 대출 금리의 절반 수준인 최저 2.2%대예요. 보금자리론(3.75~3.95%)·신혼부부 디딤돌대출(2.55~3.85%) 등 다른 정책 대출 상품보다도 낮고요.  분양대금의 최대 80%(=LTV 80%), 최대 3억 원(신혼부부의 경우 4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요.
어떻게 하냐면: 무주택 + 연 소득 6천만 원 이하 청년 대상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청약에 당첨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어요. 대출 이후 결혼한다면 -0.1%p, 첫 출산한다면 -0.5%p, 추가 출산한다면 -0.2%p의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고요.
자세한 내용은 👉 짠테크 인사이드 ‘청년주택드림대출’ 편 보러 가기

#3 청년내일저축계좌 👛
뭐냐면: 정부가 ‘1:1’로 돈을 같이 모아주는 저축 계좌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도약계좌보다 좀 더 청년 지원이 강화된 형태의 정책 금융 상품이에요. 모을 수 있는 총량은 적지만 정부가 돈을 더 많이 얹어줘요. 매달 10만 원 이상 3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계좌인 것. 그만큼 신청 기준이 보다 엄격한데요. (1) 월 소득이 50~250만 원이며 (2) 중위소득이 100% 이하인 (3) 19~34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 
뭐가 좋냐면: 3년간 최대 1440만 원 모을 수 있어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중위소득이 50% 이하면 월 30만 원, 50% 초과면 월 10만 원을 지원하는데요. 3년간 통장 유지, 근로활동 지속, 교육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 조건만 지키면 적립금 전액을 받을 수 있어요. 다른 사업으로 인한 추가 지원금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고요. 청년내일저축계좌로 3년간 모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무려 1440만 원이나 돼요.
어떻게 하냐면: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신청해요
오는 5월 2일부터 5월 2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신청해요. 본인 주소지가 아니더라도, 동일 시·군·구내 모든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어요.

#4 청년 월세 지원 💰
뭐냐면: 고정지출 1위 ‘월세’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
혹시 월세로 독립해 지내는 뉴니커 있나요? 청년월세지원은 1인 청년 가구의 가장 큰 지출, 월세. 정부가 매달 일정 금액을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주거비를 직접 지원하는 정책이에요. (1)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1인 가구이며 (2) 임차보증권 8000만 원, 월세 60만 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3) 19~34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 
뭐가 좋냐면: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
임차보증금∙관리비를 제외하고 실제로 내는 월세의 월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요. 전세에 살지 않아도 월세를 꽤 짭짤하게 아끼는 셈. 지원 기간은 최대 1년(총 240만 원)이에요.
어떻게 하냐면: 거주 지역별로 확인해요
지역별로 모집 시기와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해요. 서울시의 경우 5월 중 올해 청년월세지원 사업 공고문이 게시될 예정이에요.

#5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
뭐냐면: 부모와 주소 달라도 주거급여 받을 수 있는 제도
독립한 뉴니커에게 쏠쏠한 소식 하나 더 가져왔어요. 주거급여라는 제도인데요. 주거급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에게 주거 안정을 위한 임차료, 수선유지비, 그 외 수급품을 지원하는 제도예요. 기존 주거급여는 가구 단위로만 지급돼서 독립한 청년은 받기 어려웠는데요.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제도를 통해 기존 주거급여 수급가구 내 20대 미혼 자녀가 학업이나 구직 등을 목적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해도 주거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뭐가 좋냐면: 지역·가구수에 따라 1인 가구 최대 월 20만 원
독립한 청년이 따로 전세·월세를 내고 있을 경우, 부모와 다른 주소지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부모 가구의 소득 기준으로 급여를 따로 받을 수 있어요. 1인 가구는 월 최대 35만 2000원, 2인 가구는 월 최대 39만 5000원을 지급해요.
어떻게 하냐면: 중위소득 46% 이하 가구면 신청해요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은 부모님이 주거급여를 받고 있고,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46% 이하면 신청할 수 있어요. 부모님과 다른 지역으로 전입신고 후 → 해당 지역의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요. 

#6 이 밖에도 2025년 달라진 청년 혜택들 

9구간 국가장학금 확대 🎓: 대학생 뉴니커 주목! 올해부터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학자금 지원 9구간까지 확대됐어요. 전체 대학생의 약 75%가 최소 50만 원에서 전액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시작됐어요. 석사과정생에게 월 80만 원, 박사과정생에게 월 110만 원의 최소 생활비를 보장하여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9개 대학이 선정됐고, 하반기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에요.
장병내일준비적금 🪖: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역 의무 이행 기간 중 들 수 있는 적금인데요. 월 납입한도가 기존 40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어요. 정부의 매칭 지원금과 은행 이자를 포함해 만기 시 최대 약 2019만 원을 수령할 수 있게 된 거예요.
면접 양복 대여 👔: 정부가 면접 복장도 지원해주는데 청년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다만 각 지역별로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거주 지역에 맞는 사업을 찾아보는 걸 추천해요. 대표적으로 서울시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 비용 절감을 위한 ‘취업날개 서비스’를 통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청년이라면 누구나 연간 최대 10회까지 정장·넥타이·구두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요.
청년 마음건강 지원 🤗: 심리 상담을 받고 싶어도 ‘상담 같은 건 비싸지 않을까?’ 걱정하며 굳이 찾아보지 않는 뉴니커도 있을 텐데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은 기본 6회의 심리상담(회당 50분)을 제공해요.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 기질 및 성격검사(TCI) 등을 통해 맞춤형 상담도 지원하고요. 6월과 9월에 3·4차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고, 연도 내 중복 참여는 불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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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그런데 혹시, 올해 청년들을 위한 정부 지원금 안 챙긴 뉴니커 있나요? 청년도약계좌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 월세 지원까지 청년 뉴니커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정책을 모아왔어요.

‘2025 청년 지원금’ 총정리: 목돈·주거·건강 지원까지, 전월세 산다면 필독해요

<p>윤석열 대통령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32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47&amp;utm_content=15325">12일&nbsp;대국민 담화에서</a> 내란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조했어요. 야당에서는 &ldquo;극단적 망상의 표출&rdquo;이라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32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47&amp;utm_content=15326">격한 반응이 나왔고</a>, 여당에서도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원들의 선언이 이어졌는데요. 담화 내용&middot;정치권 반응&middot;탄핵 전망까지 정리했어요.</p>

<h3>윤석열 대통령이 뭐라고 했어?</h3>

<p>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는 정당한 통치행위였다며 내란죄 혐의를 부인했어요: &ldquo;이게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rdquo;</p>

<ul>
	<li>
	<p><strong>&ldquo;야당의 국헌 문란에 맞선 것&rdquo;:</strong> 윤 대통령은 그동안 야당이 &ldquo;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rdquo;고 주장했어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간첩죄 개정을 반대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26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47&amp;utm_content=15263">정부 예산을 깎는 등</a> &ldquo;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rdquo;된 상황이라고도 했고요.</p>
	</li>
	<li>
	<p><strong>&ldquo;국회 장악 의도 없었다&rdquo;:</strong>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가 &ldquo;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기 위한 것&rdquo;이었을 뿐이라고 했어요. 국회의 계엄 해제안 의결을 방해하거나 국회를 해산시킬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어요. (1) 사병을 뺀 소수의 병력만 투입했고 (2) 국회 출입을 막지도 않았고 (3) 계엄 해제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곧바로 병력을 철수시켰다는 것.&nbsp;</p>
	</li>
	<li>
	<p><strong>&ldquo;탄핵&middot;수사에 맞서겠다&rdquo;:</strong> 윤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어요. &ldquo;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이에 당당히 맞설 것&rdquo;이라고 밝힌 것. 윤 대통령은 야당이 &ldquo;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다&rdquo;고 주장했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사법적 판단 대상이 아닌 통치행위라고 했어요.&nbsp;</p>
	</li>
</ul>

<h3>근데... 대통령 말이 맞는 거야?</h3>

<p>윤 대통령이 주장한 내용 중 상당수가 지금까지 나온 주요 관계자들의 증언이나 사실과 다르다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479">지적이 나와요</a>.&nbsp;</p>

<ul>
	<li>
	<p><strong>&lsquo;경고용&rsquo; 계엄이다?:</strong> 야당에 &lsquo;경고&rsquo;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 거라는 윤 대통령의 주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현장 군 지휘관들에게 &ldquo;(본회의장)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rdquo;고 지시했다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1209590005389">증언과 달라요</a>.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2538.html">체포하라고 지시했다</a>는 증언도 있고요.&nbsp;</p>
	</li>
	<li>
	<p><strong>국회 무력화 의도 없었다?:</strong> &ldquo;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rdquo;만 국회에 투입됐고, &ldquo;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rdquo; 했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496">거짓이라는 얘기</a>도 있어요. 수도방위사령부는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7314">최소 61명의 사병을 투입</a>했고, 경찰 무전 녹취록에는 &ldquo;누구를 막론하고 전부 (국회 출입을) 차단하라&rdquo;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489">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a>.&nbsp;</p>
	</li>
	<li>
	<p><strong>계엄은 통치행위다?:</strong> &ldquo;비상계엄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 행위&rdquo;라는 윤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2758.html">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말해요</a>. 계엄의 요건이 헌법과 법률에 분명히 규정되어 있기 때문. 1997년 대법원도 12&middot;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신군부에 대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12078800004">위헌&middot;위법적인 계엄은 사법심사의 대상</a>이라고 판단해 재판을 진행했어요.</p>
	</li>
</ul>

<p>윤 대통령의 이날 담화는 앞으로 있을 탄핵심판에서 펼칠 방어 논리를 미리 밝힌 거라는 해석이 나와요.</p>

<h3>정치권 반응은 어때?</h3>

<p>더불어민주당에서는 &ldquo;극단적 망상의 표출&rdquo;이라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12070452001">격한 반응이 나왔어요</a>. 즉시 윤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켜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도 했고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다른 야당들도 &ldquo;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rdquo;, &ldquo;새빨간 거짓말과 비열한 변명&rdquo;이라고 비판했어요.&nbsp;</p>

<p>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당 대표와 &lsquo;친윤석열계&rsquo; 의원들의 반응이 엇갈렸어요. 한 대표는 &ldquo;사실상 내란을 자백한 것&rdquo;이라며 &ldquo;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rdquo;고 했는데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29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47&amp;utm_content=15295">탄핵에 반대하는</a> 친윤계 의원들은 이에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1210180005302">고성을 지르는 등</a> 강하게 반발하며 공개적으로 충돌했어요.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원이 추가로 나오면서 탄핵안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12067551001">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a>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nbsp;</p>

<p>국회는 오는 14일에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1212/130630517/1">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a>에 나설 예정인데요. 탄핵안이 가결되면 이후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윤 대통령이 긴급체포&middot;구속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건지도 뉴닉이 싹 정리했어요. 👉 <strong><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33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47&amp;utm_content=15335">탄핵? 체포? 예상 시나리오 살펴보기</a></strong></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대한민국대통령실</div>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내란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조했어요. 야당에서는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라는 격한 반응이 나왔고, 여당에서도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원들의 선언이 이어졌는데요. 담화 내용·정치권 반응·탄핵 전망까지 정리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뭐라고 했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는 정당한 통치행위였다며 내란죄 혐의를 부인했어요: “이게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


“야당의 국헌 문란에 맞선 것”: 윤 대통령은 그동안 야당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어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간첩죄 개정을 반대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정부 예산을 깎는 등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된 상황이라고도 했고요.


“국회 장악 의도 없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가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했어요. 국회의 계엄 해제안 의결을 방해하거나 국회를 해산시킬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어요. (1) 사병을 뺀 소수의 병력만 투입했고 (2) 국회 출입을 막지도 않았고 (3) 계엄 해제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곧바로 병력을 철수시켰다는 것. 


“탄핵·수사에 맞서겠다”: 윤 대통령은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어요.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힌 것. 윤 대통령은 야당이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했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사법적 판단 대상이 아닌 통치행위라고 했어요. 


근데... 대통령 말이 맞는 거야?
윤 대통령이 주장한 내용 중 상당수가 지금까지 나온 주요 관계자들의 증언이나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와요. 


‘경고용’ 계엄이다?: 야당에 ‘경고’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한 거라는 윤 대통령의 주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현장 군 지휘관들에게 “(본회의장)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증언과 달라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도 있고요. 


국회 무력화 의도 없었다?: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국회에 투입됐고,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했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얘기도 있어요. 수도방위사령부는 최소 61명의 사병을 투입했고, 경찰 무전 녹취록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전부 (국회 출입을) 차단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 


계엄은 통치행위다?: “비상계엄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 행위”라는 윤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말해요. 계엄의 요건이 헌법과 법률에 분명히 규정되어 있기 때문. 1997년 대법원도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신군부에 대해 위헌·위법적인 계엄은 사법심사의 대상이라고 판단해 재판을 진행했어요.


윤 대통령의 이날 담화는 앞으로 있을 탄핵심판에서 펼칠 방어 논리를 미리 밝힌 거라는 해석이 나와요.
정치권 반응은 어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라는 격한 반응이 나왔어요. 즉시 윤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켜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도 했고요.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다른 야당들도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 “새빨간 거짓말과 비열한 변명”이라고 비판했어요.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당 대표와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반응이 엇갈렸어요. 한 대표는 “사실상 내란을 자백한 것”이라며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탄핵에 반대하는 친윤계 의원들은 이에 고성을 지르는 등 강하게 반발하며 공개적으로 충돌했어요.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원이 추가로 나오면서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국회는 오는 14일에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나설 예정인데요. 탄핵안이 가결되면 이후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윤 대통령이 긴급체포·구속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건지도 뉴닉이 싹 정리했어요. 👉 탄핵? 체포? 예상 시나리오 살펴보기

‘경고용’ 계엄이었다고요?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팩트체크

<h3><strong>결국 살아남을 마케팅은 콘텐츠 마케팅뿐이다!?</strong></h3><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brafton.com/blog/content-marketing/content-marketing-is-the-only-marketing-left/">세스 고딘이 20년 전에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a>&nbsp;이 한문장을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의견과 설명이 있지만, 큰틀에서 이 문장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p><p>콘텐츠 마케팅의 그 ‘콘텐츠’를 만드는 시작은 대부분 ‘글’입니다. 글은 이미지가 되고 웹사이트가 되고 다이어그램이 되고 영상이 됩니다. 그래서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해 주는 마케터의 글쓰기는 마케터가 해야할 중요한 파트 중 하나입니다.</p><img src="https://letter.wepick.kr/wp-content/uploads/2025/01/%EA%B8%80%EC%9D%B4-%EC%BD%98%ED%85%90%EC%B8%A0%EC%9D%98-%EC%A4%91%EC%8B%AC.png" alt=""><p>글쓰기는 모든 콘텐츠의 근간이다.</p><hr><h3><strong>생각하고 있다는 착각</strong></h3><p>머리 속에서 완성한 내용도 글로 써보면 쉽게 완성되지 않는다는 걸 금새 깨닫게 됩니다.</p><blockquote><p>글로 옮기지 않은 생각은 단지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에 불과하다</p></blockquote><p>그런데 요즘은 AI 도구를 사용해 너무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와 작년이 다르고 오늘이 어제와 다릅니다. 몇가지 요령을 습득하면 AI도구를 사용해 파격적으로 리소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AI 도구는 대체로 텍스트 프롬프트 인풋을 사용하고 명확하고 적절한 글=프롬프트가 있어야 좋은 아웃풋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잘쓴 글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프롬프트 글도 잘 써야합니다.</p><img src="https://letter.wepick.kr/wp-content/uploads/2025/01/%EC%83%9D%EA%B0%81%ED%95%98%EA%B3%A0-%EC%9E%88%EB%8B%A4%EB%8A%94-%EC%B0%A9%EA%B0%81.webp" alt=""><p>생각은 명확하게 구조화되지 않은 콘텐츠다</p><hr><h3><strong>쓰거나 혹은 죽거나</strong></h3><p>아래 글은 Y Combinator의 co-founder 폴 그레이엄 형의 Writes and write-nots를 한글로 번역한 버전입니다. 수년내에 진행될 사고력의 양극화를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 입니다.<br>마케터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글쓰기에 능숙한 사람’ 아니면 ‘전혀 쓰지 못하는 사람’ 둘 중 하나입니다.</p><p>글쓰기는 엉덩이와의 싸움입니다. 사고력은 한번에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점진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몸이 건강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운동하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사고력을 성장시켜야 하고 그 방법은 ‘꾸준히 글쓰기’임이 자명합니다.</p><p>마케터는 글을 쓰기로 결심해야 합니다.</p><hr><blockquote><h3><strong>글쓰기와 쓰지 못하는 사람들 by 폴 그레이엄</strong></h3><p>2024년 10월</p><p>&nbsp;</p><p>저는 보통 기술의 미래를 예측하길 조심스러워하지만, 이번만큼은 확신이 듭니다. 수십 년 후면 글쓰기 능력을 갖춘 사람이 매우 드물어질 것입니다.</p><p>&nbsp;</p><p>글을 쓰다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의사들이 환자들의 점(Mole)에 대한 걱정을 자주 접하고, IT 전문가들이 컴퓨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듯이, 작가들은 글쓰기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수없이 마주칩니다.</p><p>&nbsp;</p><p>많은 이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글쓰기가 본질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명확한 사고가 필요한데,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p><p>&nbsp;</p><p>글쓰기는 많은 전문직의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일수록 글쓰기 능력이 더욱 중요시됩니다.</p><p>&nbsp;</p><p>이처럼 광범위하게 요구되는 글쓰기와 그 본질적인 어려움이라는 두 상반된 요소는 엄청난 압박감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압박감 때문에 저명한 교수들조차 가끔 표절을 저지르곤 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들이 표절하는 내용이 매우 평범하고 형식적인 문구라는 점입니다. 글쓰기에 조금이라도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쓸 수 있을 법한 내용들이죠. 이는 그들에게 글쓰기 능력이 전무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p><p>&nbsp;</p><p>최근까지는 이러한 압박에서 벗어날 방법이 많지 않았습니다. JFK처럼 대필을 고용하거나 MLK(마틴 루터 킹. 대학논문과 연설 표절 시비가 있다.) 처럼 표절을 하는 방법 외에는, 결국 스스로 글을 써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글쓰기가 필요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그 능력을 키워야 했죠.</p><p>&nbsp;</p><p>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AI가 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기 때문입니다. 학교든 직장이든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AI가 대신해줄 수 있으니까요.</p><p>&nbsp;</p><p>결과적으로 우리는 글을 쓸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작성자’, ‘평균적인 작성자’, ‘서투른 작성자’와 같은 중간 단계는 사라지고, 오직 ‘능숙한 작성자’와 ‘전혀 쓰지 못하는 사람’만이 남게 될 것입니다.</p><p>&nbsp;</p><p>이게 정말 문제가 될까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기존 기술이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아닐까요? 대장장이가 거의 사라졌어도 우리 삶에 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p><p>하지만 이는 분명한 문제입니다.</p><p>&nbsp;</p><p>그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글쓰기가 곧 사고력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글쓰기를 통해서만 가능한 특별한 사고 방식이 있습니다. 레슬리 램포트의 말처럼 “글로 옮기지 않은 생각은 단지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죠.</p><p>&nbsp;</p><p>따라서 글쓰기 능력의 양극화는 곧 사고력의 양극화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입니다. 저는 어느 쪽에 속하고 싶은지 분명하고, 아마도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p><p>&nbsp;</p><p>이러한 현상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산업화 이전에는 대부분의 일이 자연스럽게 체력을 키워주었지만, 지금은 건강해지기 위해 의식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여전히 건강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그들이 선택한 결과입니다.</p><p>&nbsp;</p><p>글쓰기도 이와 같은 길을 걸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존재하겠지만, 그것은 오직 스스로 그러기로 결심한 사람들뿐일 것입니다.</p></blockquote><p>원문:&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paulgraham.com/writes.html">https://www.paulgraham.com/writes.html</a></p>

결국 살아남을 마케팅은 콘텐츠 마케팅뿐이다!?세스 고딘이 20년 전에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이 한문장을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의견과 설명이 있지만, 큰틀에서 이 문장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콘텐츠 마케팅의 그 ‘콘텐츠’를 만드는 시작은 대부분 ‘글’입니다. 글은 이미지가 되고 웹사이트가 되고 다이어그램이 되고 영상이 됩니다. 그래서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해 주는 마케터의 글쓰기는 마케터가 해야할 중요한 파트 중 하나입니다.글쓰기는 모든 콘텐츠의 근간이다.생각하고 있다는 착각머리 속에서 완성한 내용도 글로 써보면 쉽게 완성되지 않는다는 걸 금새 깨닫게 됩니다.글로 옮기지 않은 생각은 단지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에 불과하다그런데 요즘은 AI 도구를 사용해 너무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와 작년이 다르고 오늘이 어제와 다릅니다. 몇가지 요령을 습득하면 AI도구를 사용해 파격적으로 리소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AI 도구는 대체로 텍스트 프롬프트 인풋을 사용하고 명확하고 적절한 글=프롬프트가 있어야 좋은 아웃풋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잘쓴 글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프롬프트 글도 잘 써야합니다.생각은 명확하게 구조화되지 않은 콘텐츠다쓰거나 혹은 죽거나아래 글은 Y Combinator의 co-founder 폴 그레이엄 형의 Writes and write-nots를 한글로 번역한 버전입니다. 수년내에 진행될 사고력의 양극화를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 입니다.마케터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글쓰기에 능숙한 사람’ 아니면 ‘전혀 쓰지 못하는 사람’ 둘 중 하나입니다.글쓰기는 엉덩이와의 싸움입니다. 사고력은 한번에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점진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몸이 건강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운동하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사고력을 성장시켜야 하고 그 방법은 ‘꾸준히 글쓰기’임이 자명합니다.마케터는 글을 쓰기로 결심해야 합니다.글쓰기와 쓰지 못하는 사람들 by 폴 그레이엄2024년 10월 저는 보통 기술의 미래를 예측하길 조심스러워하지만, 이번만큼은 확신이 듭니다. 수십 년 후면 글쓰기 능력을 갖춘 사람이 매우 드물어질 것입니다. 글을 쓰다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의사들이 환자들의 점(Mole)에 대한 걱정을 자주 접하고, IT 전문가들이 컴퓨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듯이, 작가들은 글쓰기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수없이 마주칩니다. 많은 이들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글쓰기가 본질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명확한 사고가 필요한데,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글쓰기는 많은 전문직의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일수록 글쓰기 능력이 더욱 중요시됩니다. 이처럼 광범위하게 요구되는 글쓰기와 그 본질적인 어려움이라는 두 상반된 요소는 엄청난 압박감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압박감 때문에 저명한 교수들조차 가끔 표절을 저지르곤 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들이 표절하는 내용이 매우 평범하고 형식적인 문구라는 점입니다. 글쓰기에 조금이라도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쓸 수 있을 법한 내용들이죠. 이는 그들에게 글쓰기 능력이 전무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최근까지는 이러한 압박에서 벗어날 방법이 많지 않았습니다. JFK처럼 대필을 고용하거나 MLK(마틴 루터 킹. 대학논문과 연설 표절 시비가 있다.) 처럼 표절을 하는 방법 외에는, 결국 스스로 글을 써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글쓰기가 필요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그 능력을 키워야 했죠.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AI가 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기 때문입니다. 학교든 직장이든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AI가 대신해줄 수 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우리는 글을 쓸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글쓰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작성자’, ‘평균적인 작성자’, ‘서투른 작성자’와 같은 중간 단계는 사라지고, 오직 ‘능숙한 작성자’와 ‘전혀 쓰지 못하는 사람’만이 남게 될 것입니다. 이게 정말 문제가 될까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기존 기술이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아닐까요? 대장장이가 거의 사라졌어도 우리 삶에 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하지만 이는 분명한 문제입니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글쓰기가 곧 사고력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글쓰기를 통해서만 가능한 특별한 사고 방식이 있습니다. 레슬리 램포트의 말처럼 “글로 옮기지 않은 생각은 단지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글쓰기 능력의 양극화는 곧 사고력의 양극화를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입니다. 저는 어느 쪽에 속하고 싶은지 분명하고, 아마도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산업화 이전에는 대부분의 일이 자연스럽게 체력을 키워주었지만, 지금은 건강해지기 위해 의식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여전히 건강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그들이 선택한 결과입니다. 글쓰기도 이와 같은 길을 걸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존재하겠지만, 그것은 오직 스스로 그러기로 결심한 사람들뿐일 것입니다.원문: https://www.paulgraham.com/writ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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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거나 혹은 죽거나 : 마케터의 글쓰기

연말이 다가오면서 요즘 여기저기서 연말 결산을 하고 있잖아요. 유튜브에서도 올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결산 리스트를 발표했어요. 이번 한 해 동안 어떤 영상이 가장 핫했는지 궁금하다면, 오피셜 유튜브 트렌드 전문가 허승하 매니저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봐요!

유튜브 2025 연말 결산 리스트 공개, 사람들은 올해 유튜브에서 어떤 영상을 많이 봤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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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이라는데 어떻게 시작됐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한 적 있나요? 뉴닉 에디터가 트렌드의 배경은 물론 맥락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려요. 트렌드를 통해 바라본 더 깊고 넓은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비욘드 트렌드

<h3>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담판 짓는 우크라이나 휴전</h3>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809006752071">첫 미&middot;러 정상회담을</a> 가질 예정이에요.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영토 반환&middot;교환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에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럽 정상들은 &ldquo;우크라이나 없는 종전 논의는 안 된다&rdquo;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냈어요.&nbsp;</p>

<h3>미&middot;러 회담 열리는 배경: 트럼프 재취임 이후 처음으로 만난다고?&nbsp;</h3>

<p>푸틴이 미국 땅을 밟는 건 2015년 이후 10년 만이에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미&middot;러 회담이기도 한데요. 올해 6차례 통화만 했던 양국 정상이 정식으로 <a href="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874351">얼굴을 맞대는 자리인 것</a>. 트럼프는 러시아와 휴전 합의가 가능할지 묻는 질문에 &ldquo;휴전이 정말로 곧 일어날 수도 있다&rdquo;라며 &ldquo;일부 영토를 돌려받고 일부는 교환할 것&rdquo;이라고 밝혔어요.&nbsp;</p>

<h3>미&middot;러 회담 심층 분석: 이번엔 어떤 협상을 주고받을까?</h3>

<p>이번 알래스카 회담의 최대 쟁점은 &lsquo;영토 교환&rsquo;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에요. 트럼프가 일부 영토 양보를 시사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주요국이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이라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nbsp;</p>

<p>한편 푸틴은 협상을 앞두고 트럼프에게 &ldquo;우크라이나의 <a href="https://www.mk.co.kr/news/world/11389346">돈바스 지역을 넘겨주면 휴전할게!</a>&rdquo;라는 제안을 미국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러시아는 회담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810021200009">강화하고 있는데요</a>. 휴전이 이뤄지기 전에 우크라이나 영토를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하는 전략과 전쟁터에서 우위를 유지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nbsp;</p>

<h3>미&middot;러 회담 소식에 대한 반응: 우크라이나&middot;EU 반발 나오는 이유는?</h3>

<p>이에 우크라이나와 EU 측은 영토 양보 불가에 대한 뜻을 재차 밝히며, 미&middot;러 양자 담판에 우크라이나가 빠질 경우 종전 협상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어요.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의 주장대로 &ldquo;러시아에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8/10/N2XCBJOCOZH25P5L46YIOXL2YI/">영토를 내줄 수는 없어!</a>&rdquo;라는 입장이고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과 유럽연합(EU) 또한 &ldquo;일방적인 양보는 있을 수 없다&rdquo;라고 강조했다고. 그러면서 휴전을 먼저 한 뒤 영토 문제 등을 상호 합의 하에 결정하자는 &lsquo;역제안&rsquo;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어요.</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57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720&amp;utm_content=34578">우크라이나 전쟁 놓고 충돌한 미국&middot;러시아, 핵까지 쓸 수 있다? 🇺🇸🇷🇺</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02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720&amp;utm_content=34023">트럼프 &ldquo;러시아, 50일 내 휴전 합의 없을 시 폭탄 관세&rdquo;</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802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720&amp;utm_content=18022">미국: &ldquo;종전협상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 빼고.&rdquo; 🤝</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br />
이미지 출처: &copy;Kremlin.ru<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담판 짓는 우크라이나 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첫 미·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에요.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위한 영토 반환·교환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에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없는 종전 논의는 안 된다”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냈어요. 
미·러 회담 열리는 배경: 트럼프 재취임 이후 처음으로 만난다고? 
푸틴이 미국 땅을 밟는 건 2015년 이후 10년 만이에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미·러 회담이기도 한데요. 올해 6차례 통화만 했던 양국 정상이 정식으로 얼굴을 맞대는 자리인 것. 트럼프는 러시아와 휴전 합의가 가능할지 묻는 질문에 “휴전이 정말로 곧 일어날 수도 있다”라며 “일부 영토를 돌려받고 일부는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미·러 회담 심층 분석: 이번엔 어떤 협상을 주고받을까?
이번 알래스카 회담의 최대 쟁점은 ‘영토 교환’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에요. 트럼프가 일부 영토 양보를 시사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주요국이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이라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편 푸틴은 협상을 앞두고 트럼프에게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을 넘겨주면 휴전할게!”라는 제안을 미국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러시아는 회담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휴전이 이뤄지기 전에 우크라이나 영토를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려고 하는 전략과 전쟁터에서 우위를 유지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미·러 회담 소식에 대한 반응: 우크라이나·EU 반발 나오는 이유는?
이에 우크라이나와 EU 측은 영토 양보 불가에 대한 뜻을 재차 밝히며, 미·러 양자 담판에 우크라이나가 빠질 경우 종전 협상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어요.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의 주장대로 “러시아에 영토를 내줄 수는 없어!”라는 입장이고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과 유럽연합(EU) 또한 “일방적인 양보는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고. 그러면서 휴전을 먼저 한 뒤 영토 문제 등을 상호 합의 하에 결정하자는 ‘역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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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놓고 충돌한 미국·러시아, 핵까지 쓸 수 있다? 🇺🇸🇷🇺
트럼프 “러시아, 50일 내 휴전 합의 없을 시 폭탄 관세”
미국: “종전협상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 빼고.”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알래스카에서 첫 미·러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어요. 휴전 논의에서 우크라이나가 '패싱' 당할 것이라는 걱정이 나오는 가운데,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없는 종전 논의는 안 돼!”라는 입장을 발표했어요.

우크라이나 전쟁의 앞날은? 트럼프·푸틴 15일 ‘알래스카 회담’ 예고 🇺🇸🇷🇺

<h3>곤두박질치는 가상화폐 가격</h3>

<p><a href="https://www.munhwa.com/article/11550972">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a>하고 있어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lsquo;코인베이스&rsquo;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1일 기준(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전날보다 5.25% 하락한 8만 5908달러까지 떨어졌는데요. 지난 10월 사상 최고가인 12만 5689달러를 기록한 이후 30% 넘게 곤두박질치고 있는 거예요.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우리 돈으로 약 880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p>

<h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 원인: 왜 이렇게 떨어진 거야?</h3>

<p>가상화폐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이유를 두고는 다양한 분석이 나와요.&nbsp;</p>

<ul>
	<li>몇 달 전 미국에서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421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232&amp;utm_content=34212">&lsquo;스테이블 코인&rsquo; 관련 법</a>을 만들었잖아요. 당시에 가상화폐의 가장 큰 단점인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03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232&amp;utm_content=34035">&lsquo;위험성&rsquo;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a>가 나오면서 가격이 올랐었는데요. 법이 통과된 후 가상화폐의 가격을 올릴 만한 뚜렷한 계기가 없어서 투자 심리가 차게 식었다는 말이 나와요.&nbsp;</li>
	<li>미국의 중앙은행인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0457&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연방준비제도(연준)</a>가 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점도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2303031">가상화폐 시장의 불확실성</a>을 높이고 있다고 해요.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는 금리가 낮아질수록 가격이 오르는 게 보통인데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자 투자자들이 투자를 주저하면서 가상화폐의 가격도 떨어지는 것.&nbsp;</li>
	<li>미국 증시에서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701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232&amp;utm_content=37018">AI 버블론</a>&rsquo; 이야기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a href="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511194245b">가상화폐 시장에도 악영향</a>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자 가상화폐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어닥쳤다는 거예요.</li>
	<li>돈을 빌려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lsquo;강제 청산&rsquo;된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와요. 강제 청산은 고객이 맡긴 증거금보다 손실이 커지면 거래소가 코인을 강제로 파는 건데요. 이 때문에 지난 10월 10일 하루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032">190억 달러(약 27조 원)의 코인이 증발</a>했다고.</li>
</ul>

<p>가상화폐 가격이 오를 만한 요인보다는 떨어질 만한 요인이 더 많아 당분간 <a href="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5969">가상화폐 하락세가 이어질 것</a>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비관적 전망이 퍼지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해요.&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철수 🎵<br />
이미지 출처: &copy;Freepik</div>

곤두박질치는 가상화폐 가격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1일 기준(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전날보다 5.25% 하락한 8만 5908달러까지 떨어졌는데요. 지난 10월 사상 최고가인 12만 5689달러를 기록한 이후 30% 넘게 곤두박질치고 있는 거예요.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우리 돈으로 약 880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 원인: 왜 이렇게 떨어진 거야?
가상화폐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이유를 두고는 다양한 분석이 나와요. 

몇 달 전 미국에서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을 만들었잖아요. 당시에 가상화폐의 가장 큰 단점인 ‘위험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가격이 올랐었는데요. 법이 통과된 후 가상화폐의 가격을 올릴 만한 뚜렷한 계기가 없어서 투자 심리가 차게 식었다는 말이 나와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점도 가상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해요.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는 금리가 낮아질수록 가격이 오르는 게 보통인데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자 투자자들이 투자를 주저하면서 가상화폐의 가격도 떨어지는 것. 
미국 증시에서 ‘AI 버블론’ 이야기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가상화폐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자 가상화폐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어닥쳤다는 거예요.
돈을 빌려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강제 청산’된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와요. 강제 청산은 고객이 맡긴 증거금보다 손실이 커지면 거래소가 코인을 강제로 파는 건데요. 이 때문에 지난 10월 10일 하루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90억 달러(약 27조 원)의 코인이 증발했다고.

가상화폐 가격이 오를 만한 요인보다는 떨어질 만한 요인이 더 많아 당분간 가상화폐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비관적 전망이 퍼지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해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요. 사상 최고가를 찍은 지 한 달 만에 30% 넘게 떨어졌는데요. 880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AI 버블론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만큼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해요.

‘사상 최고가’ 찍은 지 한 달 만에 푹 꺼진 비트코인, 가격 끝없이 떨어지는 이유는? 📉

<p>아래 글은 2025년 01월 22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stib.ee/MVAG">전체 뉴스레터 보러가기</a></p><hr><h3><strong>평범해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strong></h3><p>&nbsp;지난 1월 16일, 롯데마트가 천호점을 오픈했습니다.&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etnews.com/20250116000174">무려 6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매장이라는 점</a>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언론에 공개된 내용은 기대만큼의 특별함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우선, 매장 규모가 1,374평(4,538㎡)으로 일반적인 대형마트의 영업 면적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인데요. 이는&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brunch.co.kr/@trendlite/189">2021년 롯데마트가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겠다며 선보였던 제타플렉스 잠실점(4,300평)</a>과 비교하면 1/3에도 못 미치는 크기였죠.</p><p>&nbsp;이처럼 규모가 작다 보니,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하는 데에도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각각 선보였던, 당시 최대 규모의 와인 전문점 '보틀벙커'와&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retailtalk.co.kr/Store/?bmode=view&amp;idx=93107167">별마당 도서관을 연상케 하는 대형 라운지 공간 '북그라운드'&nbsp;</a>같은 독창적인 시설은 천호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p><p>&nbsp;그럼에도 이번 천호점이 가지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nbsp;<strong>오히려 평범했기에, 차세대 그로서리 전문점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strong>&nbsp;롯데마트는 그동안 제타플렉스와 그랑 그로서리 같은 다양한 미래형 점포를 선보이며 실험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매장들은 확장성에 있어 여러 제약이 있었습니다.&nbsp;제타플렉스는 초대형 매장에 적합한 모델로 다른 점포에 적용하기 어려웠고, 그랑 그로서리도 비교적 광역 상권을 공략하는 형태여서요. 롯데마트가 운영 중인 점포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근린 상권 기반 매장들과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천호점은 특별함은 덜했지만, 범용적으로 어디에나 자리 잡기 좋은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 큰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p><hr><h3><strong>델리와 냉동으로 승부합니다</strong></h3><p><strong>&nbsp;이번 천호점의 핵심은 델리와 냉동식품이었습니다.</strong>&nbsp;사실 이 두 요소는 이미 다른 매장들에서 충분히 테스트를 거친 것들인데요. 먼저 델리는&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mk.co.kr/news/business/10907680">그랑 그로서리 1호점인 은평점에서 44m 길이의 '롱델리로드'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a>받은 바 있습니다. 이를 천호점에도 바로 적용해, 일반 매장 대비 50%나 더 많은 델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월드뷔페' 코너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3~4,000원대로 제공하며, 몰려든 고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5b27a0431f446a29d5612f8b32ad4d4.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델리와 냉동식품은 그리 특별하진 않지만, 정말 꾸준히 팔릴만한 차별화 요소라 할만합니다</figcaption></figure><p>&nbsp;냉동식품 특화 매장인 '오늘 뭐 먹지(DMS)'존도 천호점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DMS존은 천호점이 처음이 아니라 3번째로 도입된 사례인데요. 이미&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00382">잠실점과 중계점에서 80%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a>하며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p><p><strong>&nbsp;이와 같은 델리와 냉동식품은 신기한 요소라기보다는, 고객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고 자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습니다.</strong>&nbsp;매출을 만들어내는 실질적인 힘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어느 매장에나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죠. 실제로&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11714443795078">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내에 DMS존을 14개 지점에 추가 도입할 계획</a>이라고 합니다.</p><p><strong>&nbsp;더 흥미로운 점은 강화된 요소만큼이나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히 제거했다는 점입니다.</strong>&nbsp;먼저, 천호점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식품에 집중하며 매장의 80%를 신선식품과 즉석조리로 채웠습니다. 반면, 비식품 진열 공간은 20%로 축소되었고, 그중 60%는 PB 브랜드 '오늘좋은' 제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정말 팔릴 만한 상품에만 집중한 셈이죠.</p><p>&nbsp;또한, 다른 그로서리 특화 매장에서 강조하던 스마트팜이나 오더메이드 공간 등은 축소하거나 아예 제외했습니다. 이들 요소는 신기하긴 하지만 일상에서 자주 활용되지 않는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베이커리 공간 축소도 눈에 띄는데, 이는 소형 매장에서 강점을 발휘하기 어려운 요소였던 것으로 보입니다.</p><p>&nbsp;마지막으로, 테넌트 매장을 배제하고 전체를 직영 공간으로 채운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많은 매장들이 체험형 공간과 키 테넌트 유치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천호점은 온전히 장보기 경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모든 전략은 근린 상권을 겨냥한 소형 점포에 최적화된 포맷을 만들어가는 데 방점을 두고 있었습니다.</p><hr><h3><strong>빠른 확장이 결국 중요합니다</strong></h3><p>&nbsp;그래서인지, 이번 롯데마트 천호점은&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brunch.co.kr/@trendlite/533">자연스럽게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떠올리게</a>&nbsp;만듭니다. 두 매장은 모두 1,200~1,500평 규모로, 마트와 슈퍼의 중간 형태를 지향하고 있고요. 식료품 장보기에 집중하면서, 비식품 상품은 대부분 PB 브랜드에 의존한다는 점도 유사하기 때문이죠.</p><p>&nbsp;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한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지는 슈퍼에게, 가격은 온라인에게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인데요.&nbsp;<strong>롯데마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를 델리에서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strong>&nbsp;델리는 슈퍼는 규모가 작아 이를 구현하기 어렵고, 온라인은 즉석조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분명 롯데마트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p><p>&nbsp;물론, 이러한 전략이 성공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distribution/2024/08/08/20240808500153">최근 고물가와 맞물려, 균일가 델리존이 인기</a>를 얻고 있지만요.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nbsp;<strong>하지만 만약 이 전략이 효과를 입증한다면, 이후 경쟁의 핵심은 매장을 얼마나 빠르게 확장하느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strong>&nbsp;매장이 많아야 접근성이 높아지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소싱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테니까요.</p><p>&nbsp;과거 유통업계에서 새로운 업태가 등장해 자리를 잡는 시기에는 몸집을 먼저 키운 쪽이 승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다점포 전략으로 롯데가 1위를 차지했고,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발 빠른 확장으로 현재의 입지를 구축했죠. 이제 마트와 슈퍼의 중간에 있는 그로서리 전문점 업태에서도 누가 먼저 매장 수를 늘리고 초격차를 만들어낼지 그 결과가 더욱 궁금해집니다.</p><aside><p>커머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41037?groupIds=268288">🥤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a></p></aside>

아래 글은 2025년 01월 22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전체 뉴스레터 보러가기평범해서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지난 1월 16일, 롯데마트가 천호점을 오픈했습니다. 무려 6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매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언론에 공개된 내용은 기대만큼의 특별함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우선, 매장 규모가 1,374평(4,538㎡)으로 일반적인 대형마트의 영업 면적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인데요. 이는 2021년 롯데마트가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겠다며 선보였던 제타플렉스 잠실점(4,300평)과 비교하면 1/3에도 못 미치는 크기였죠. 이처럼 규모가 작다 보니,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하는 데에도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제타플렉스 잠실점과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각각 선보였던, 당시 최대 규모의 와인 전문점 '보틀벙커'와 별마당 도서관을 연상케 하는 대형 라운지 공간 '북그라운드' 같은 독창적인 시설은 천호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천호점이 가지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오히려 평범했기에, 차세대 그로서리 전문점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역설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롯데마트는 그동안 제타플렉스와 그랑 그로서리 같은 다양한 미래형 점포를 선보이며 실험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매장들은 확장성에 있어 여러 제약이 있었습니다. 제타플렉스는 초대형 매장에 적합한 모델로 다른 점포에 적용하기 어려웠고, 그랑 그로서리도 비교적 광역 상권을 공략하는 형태여서요. 롯데마트가 운영 중인 점포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근린 상권 기반 매장들과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천호점은 특별함은 덜했지만, 범용적으로 어디에나 자리 잡기 좋은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 큰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델리와 냉동으로 승부합니다 이번 천호점의 핵심은 델리와 냉동식품이었습니다. 사실 이 두 요소는 이미 다른 매장들에서 충분히 테스트를 거친 것들인데요. 먼저 델리는 그랑 그로서리 1호점인 은평점에서 44m 길이의 '롱델리로드'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습니다. 이를 천호점에도 바로 적용해, 일반 매장 대비 50%나 더 많은 델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월드뷔페' 코너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3~4,000원대로 제공하며, 몰려든 고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냉동식품 특화 매장인 '오늘 뭐 먹지(DMS)'존도 천호점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DMS존은 천호점이 처음이 아니라 3번째로 도입된 사례인데요. 이미 잠실점과 중계점에서 80%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델리와 냉동식품은 신기한 요소라기보다는, 고객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고 자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매출을 만들어내는 실질적인 힘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어느 매장에나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죠. 실제로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내에 DMS존을 14개 지점에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강화된 요소만큼이나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히 제거했다는 점입니다. 먼저, 천호점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식품에 집중하며 매장의 80%를 신선식품과 즉석조리로 채웠습니다. 반면, 비식품 진열 공간은 20%로 축소되었고, 그중 60%는 PB 브랜드 '오늘좋은' 제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정말 팔릴 만한 상품에만 집중한 셈이죠. 또한, 다른 그로서리 특화 매장에서 강조하던 스마트팜이나 오더메이드 공간 등은 축소하거나 아예 제외했습니다. 이들 요소는 신기하긴 하지만 일상에서 자주 활용되지 않는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베이커리 공간 축소도 눈에 띄는데, 이는 소형 매장에서 강점을 발휘하기 어려운 요소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테넌트 매장을 배제하고 전체를 직영 공간으로 채운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많은 매장들이 체험형 공간과 키 테넌트 유치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천호점은 온전히 장보기 경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모든 전략은 근린 상권을 겨냥한 소형 점포에 최적화된 포맷을 만들어가는 데 방점을 두고 있었습니다.빠른 확장이 결국 중요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롯데마트 천호점은 자연스럽게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두 매장은 모두 1,200~1,500평 규모로, 마트와 슈퍼의 중간 형태를 지향하고 있고요. 식료품 장보기에 집중하면서, 비식품 상품은 대부분 PB 브랜드에 의존한다는 점도 유사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한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지는 슈퍼에게, 가격은 온라인에게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인데요. 롯데마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를 델리에서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델리는 슈퍼는 규모가 작아 이를 구현하기 어렵고, 온라인은 즉석조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분명 롯데마트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이 성공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고물가와 맞물려, 균일가 델리존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요.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이 전략이 효과를 입증한다면, 이후 경쟁의 핵심은 매장을 얼마나 빠르게 확장하느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매장이 많아야 접근성이 높아지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소싱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테니까요. 과거 유통업계에서 새로운 업태가 등장해 자리를 잡는 시기에는 몸집을 먼저 키운 쪽이 승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다점포 전략으로 롯데가 1위를 차지했고,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발 빠른 확장으로 현재의 입지를 구축했죠. 이제 마트와 슈퍼의 중간에 있는 그로서리 전문점 업태에서도 누가 먼저 매장 수를 늘리고 초격차를 만들어낼지 그 결과가 더욱 궁금해집니다.커머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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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라이트

롯데마트의 미래, 천호점에서 엿보고 왔습니다

<h3>방송법 국회 본회의 통과</h3>

<p>방송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국회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전날 방송 3법, 노란봉투법(노조법 2&middot;3조 개정안),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중 방송법부터 본회의에 올렸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 전부에 반대하며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8705&amp;cid=43667&amp;categoryId=43667">필리버스터</a>(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기로 했고, 먼저 상정된 방송법에 대해 전날 오후부터 24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했어요. 필리버스터에선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등이 나와 방송법 개정안을 &ldquo;민주당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rdquo;라고 비판했고요. 민주당은 &ldquo;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법이 바로 방송 3법&rdquo;이라고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8050738001">맞섰다고</a>.</p>

<p>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표결로 강제 종료시킬 수 있는데요. 전체 의석의 과반을 차지한 민주당이 다른 야당과 함께 24시간이 된 시점에서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끝낸 거예요. 그리고 바로 방송법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805138700001">표결에 부쳐서 재석 180명 중 찬성 178명으로 통과</a>된 것.</p>

<h3>방송법 통과 배경: 방송법이랑 방송 3법이랑 다른 거야?</h3>

<p>방송 3법은 과거 민주당 주도로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인데요.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묶어 &lsquo;방송 3법&rsquo;으로 불러요. 핵심 내용은 KBS&middot;MBC&middot;EBS 등 공영방송이 정치권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도록 &nbsp;지배구조를 바꾸는 거예요. 이번에는 이 중 방송법이 먼저 통과된 거고요.&nbsp;</p>

<h3>방송법 내용: 뭐가 어떻게 바뀌는 건데?</h3>

<p>방송법에 <a href="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961">어떤 내용이 담겼나</a> 살펴보면요. 방송 3법에는 공영방송(KBS&middot;MBC&middot;EBS) 이사회의 이사 수를 늘리고, 구성도 다양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방송문화진흥회법&middot;한국교육방송공사법이 각각 MBC&middot;EBS 이사 임명에 대한 내용이고, <strong>이번에 통과된 방송법은 KBS 이사 임명에 대한 내용이에요(현재 11명 &rarr; 15명).</strong>&nbsp;</p>

<p>지금까지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거대 양당의 의견을 받아 비공식적으로 이사 11명을 여야 7:4 비율로 추천했는데요. 개정안에선 국회(6명), 시청자위원회(2명), 임직원(3명), 방송&middot;미디어학회(2명), 변호사 단체(2명)가 합해 15명을 추천하도록 했어요. 법이 시행되면 바뀐 절차에 따라 3개월 안에 이사회를 새로 꾸리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고요.</p>

<p><strong>이 외에 KBS뿐 아니라 MBC&middot;EBS는 물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805086300017">다른 방송에 해당하는 내용</a>도 있는데요.&nbsp;</strong></p>

<ul>
	<li>
	<p><strong>사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strong>공영방송 사장 임명을 위해 100명 이상 국민으로 구성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어요. 시청자인 국민들의 의견이 공영방송 사장 임명에 반영되도록 한 것. 연합뉴스TV&middot;YTN 등 보도전문채널*은 교섭대표 노조와 합의를 거쳐 사장추천위원회를 설치&middot;운영해야 한다고.</p>
	</li>
	<li>
	<p><strong>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구성:</strong> 편성위원회는 편성 규칙을 심의&middot;의결하고 방송편성책임자를 제청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지상파&middot;종합편성채널**&middot;보도전문채널 방송사는 모두 회사 측과 직원 측이 똑같은 비율로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된 편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어요. 취재&middot;보도&middot;제작&middot;편성 과정에서 부당한 외부의 입김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한 것.</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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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임명동의제: </strong>공영방송과 보도채널의 뉴스를 책임지는 사람(예: 보도국장)도 보도 분야 직원 과반수 동의를 얻어 임명하도록 했어요. 보도채널의 현직 보도책임자도 방송법 개정안 시행 후 3개월 안에 새 보도 책임자가 임명될 때까지만 직무를 수행하는 걸로 했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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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20222&amp;cid=40942&amp;categoryId=31759">보도전문채널</a>: 방송 시간의 80% 이상을 보도 관련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 방송사로, YTN와 연합뉴스TV가 있어요.&nbsp;<br />
**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250&amp;cid=43659&amp;categoryId=43659">종합편성채널(종편)</a>: 뉴스&middot;교양&middot;예능&middot;드라마 등 지상파 방송사처럼 모든 분야의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채널을 뜻해요. JTBC, MBN, TV조선, 채널A 등이 여기에 해당해요.</div>

<h3>방송법 통과 이후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될까?</h3>

<p>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방송법은 대통령 공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인데요. 이사는 물론 사장이나 편성위원회, 보도책임자 임명 등에 관한 내용이 있어 공영방송의 지배구조에 큰 변화가 일어날 거로 보여요.&nbsp;</p>

<p>한편 7월 임시국회는 오늘(5일)로 종료되기 때문에 방송 3법 중 오늘 통과된 방송법 외 나머지 2개 법안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의 처리는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가는데요. 국민의힘은 8월 국회에서도 필리버스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에요. 방송법 통과 직후 민주당은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국민의힘은 다시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869893">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고</a>.</p>

<h3>🔗 더 알아보기</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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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83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613&amp;utm_content=33835">방송 3법 개정안 국회 과방위 통과, 핵심 내용과 각계 반응은?</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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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54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613&amp;utm_content=34546">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된 정청래, &lsquo;초강경파&rsquo; 리더 등장에 여야 충돌 예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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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07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613&amp;utm_content=11077">빙빙 돌아가는 &lsquo;방송 4법&rsquo; 회전목마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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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div>

방송법 국회 본회의 통과
방송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국회는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전날 방송 3법,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중 방송법부터 본회의에 올렸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 전부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기로 했고, 먼저 상정된 방송법에 대해 전날 오후부터 24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했어요. 필리버스터에선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등이 나와 방송법 개정안을 “민주당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비판했고요. 민주당은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는 법이 바로 방송 3법”이라고 맞섰다고.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표결로 강제 종료시킬 수 있는데요. 전체 의석의 과반을 차지한 민주당이 다른 야당과 함께 24시간이 된 시점에서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끝낸 거예요. 그리고 바로 방송법을 표결에 부쳐서 재석 180명 중 찬성 178명으로 통과된 것.
방송법 통과 배경: 방송법이랑 방송 3법이랑 다른 거야?
방송 3법은 과거 민주당 주도로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인데요.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묶어 ‘방송 3법’으로 불러요. 핵심 내용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이 정치권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도록  지배구조를 바꾸는 거예요. 이번에는 이 중 방송법이 먼저 통과된 거고요. 
방송법 내용: 뭐가 어떻게 바뀌는 건데?
방송법에 어떤 내용이 담겼나 살펴보면요. 방송 3법에는 공영방송(KBS·MBC·EBS) 이사회의 이사 수를 늘리고, 구성도 다양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이 각각 MBC·EBS 이사 임명에 대한 내용이고, 이번에 통과된 방송법은 KBS 이사 임명에 대한 내용이에요(현재 11명 → 15명). 
지금까지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거대 양당의 의견을 받아 비공식적으로 이사 11명을 여야 7:4 비율로 추천했는데요. 개정안에선 국회(6명), 시청자위원회(2명), 임직원(3명), 방송·미디어학회(2명), 변호사 단체(2명)가 합해 15명을 추천하도록 했어요. 법이 시행되면 바뀐 절차에 따라 3개월 안에 이사회를 새로 꾸리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고요.
이 외에 KBS뿐 아니라 MBC·EBS는 물론 다른 방송에 해당하는 내용도 있는데요. 


사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공영방송 사장 임명을 위해 100명 이상 국민으로 구성된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어요. 시청자인 국민들의 의견이 공영방송 사장 임명에 반영되도록 한 것. 연합뉴스TV·YTN 등 보도전문채널*은 교섭대표 노조와 합의를 거쳐 사장추천위원회를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구성: 편성위원회는 편성 규칙을 심의·의결하고 방송편성책임자를 제청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지상파·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 방송사는 모두 회사 측과 직원 측이 똑같은 비율로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된 편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어요. 취재·보도·제작·편성 과정에서 부당한 외부의 입김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한 것.


임명동의제: 공영방송과 보도채널의 뉴스를 책임지는 사람(예: 보도국장)도 보도 분야 직원 과반수 동의를 얻어 임명하도록 했어요. 보도채널의 현직 보도책임자도 방송법 개정안 시행 후 3개월 안에 새 보도 책임자가 임명될 때까지만 직무를 수행하는 걸로 했고요.



방송법 통과 이후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방송법은 대통령 공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인데요. 이사는 물론 사장이나 편성위원회, 보도책임자 임명 등에 관한 내용이 있어 공영방송의 지배구조에 큰 변화가 일어날 거로 보여요. 
한편 7월 임시국회는 오늘(5일)로 종료되기 때문에 방송 3법 중 오늘 통과된 방송법 외 나머지 2개 법안과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의 처리는 8월 임시국회로 넘어가는데요. 국민의힘은 8월 국회에서도 필리버스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에요. 방송법 통과 직후 민주당은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을 상정했고, 국민의힘은 다시 필리버스터를 신청해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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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법 개정안 국회 과방위 통과, 핵심 내용과 각계 반응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된 정청래, ‘초강경파’ 리더 등장에 여야 충돌 예고 🔵


빙빙 돌아가는 ‘방송 4법’ 회전목마 🎠

방송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이번에 통과된 방송법은 방송 3법 중 하나로, KBS 이사 수를 현재 11명 → 15명으로 늘리고 추천도 다양하게 받도록 했어요. 사장 임명 등에 관한 내용도 있어, 큰 변화가 일어날 거로 보여요.

“공영방송 완전히 바꿉니다” 국회에서 통과된 방송법, 핵심 내용은?

<p>코인베이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코인 거래소입니다.</p><p></p><p>여기서 크립토 시장 전망에 대한 리서치가 나왔는데 기관, 크립토 전문가용으로 내용이 좀 어려워 짧게 요약한 내용을 먼저 드립니다.</p><p></p><ol><li><p><strong>스테이블코인과 결제 혁신</strong><br>· 스테이블코인 시총 $193B 돌파, 글로벌 결제와 송금 핵심 도구로 부상<br>· 주요 결제 플랫폼과 통합(Visa, Stripe 등), 전통 금융과 크립토의 연결 강화</p></li><li><p><strong>비트코인과 ETF</strong><br>· 비트코인 현물 ETF 성공적 도입, 기관 자금 유입 확대<br>· 비트코인 Layer-2 생태계 확장 및 스마트 계약 가능성 주목</p></li><li><p><strong>토큰화 자산</strong><br>· 전통 자산의 토큰화 확대($13.5B), 금융 거래 효율성 혁신<br>· 국채, 부동산, 사모 대출 등 다양한 자산군에 적용</p></li><li><p><strong>AI+크립토 융합</strong><br>· AI 기반 자동화 거래와 탈중앙화 데이터 네트워크 활성화<br>· AI 에이전트와 크립토 지갑 통합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 제공</p></li><li><p><strong>규제 명확성과 제도화</strong><br>·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규제 진전, 친 크립토 환경 형성<br>· DeFi, 예측 시장,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적 수용 가능성 확대</p></li><li><p><strong>사용자 경험과 대중화</strong><br>· UX 간소화로 암호화폐 접근성 대폭 개선, 대중화 가속<br>· 탈중앙화 신원 시스템으로 규제 준수와 보안성 강화</p></li></ol><p>✍️ <strong>2025년 핵심 포인트</strong>: 스테이블코인 결제 혁신, 비트코인 ETF 확장, AI+크립토 융합, 그리고 규제 명확화로 크립토의 주류 편입이 본격화될 전망.</p><p></p><p></p><p>위 요약만 읽어도 충분하지만, 조금더 디테일한 내용은 밑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원문의 내용은 80p가 넘어가는 보고서입니다.</p><p>원문 링크: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coinbase.com/institutional/research-insights/research/market-intelligence/2025-crypto-market-outlook">https://www.coinbase.com/institutional/research-insights/research/market-intelligence/2025-crypto-market-outlook</a></p><p></p><h3><strong>2025 암호화폐 시장 전망 (Coinbase)</strong></h3><p><strong>전반부 요약: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 위치</strong></p><p>2025년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었고, 금융 상품의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br>암호화폐는 금리 인상, 규제 압박,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독립적인 자산 클래스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러한 저항력은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p><p><strong>주요 시장 동향</strong></p><ol><li><p><strong>비트코인 및 시장 구조 변화</strong></p><ul><li><p>비트코인 점유율 상승: 2024년 말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대형 자산운용사(BlackRock, Fidelity 등)의 ETF 출시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p></li><li><p>비트코인의 시장 내 역할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에서 더 확장된 활용 사례(DeFi,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생태계)로 이동 중입니다.</p></li></ul></li><li><p><strong>스테이블코인의 성장</strong></p><ul><li><p>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킬러 앱"으로 불리며, 총 시장 규모가 $1930억에 달했습니다(2024년 기준).</p></li><li><p>디지털 결제와 글로벌 송금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채택이 증가하며, 전통 금융 인프라와 암호화폐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p></li></ul></li><li><p><strong>토큰화 혁신</strong></p><ul><li><p>전통적인 자산의 토큰화는 2024년에 60% 이상 성장하며, 주요 금융 기관(BlackRock, Franklin Templeton 등)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입니다.</p></li><li><p>토큰화된 자산은 국채, 부동산, 사모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글로벌 자산 운용과 투자 구조를 혁신할 가능성이 큽니다.</p></li></ul></li></ol><p><strong>기술 혁신과 사용자 경험 개선</strong></p><p>암호화폐 기술은 복잡성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와 세션 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채택되며 사용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인식하지 않아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br>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암호화폐를 금융과 기술의 주요 교차점으로 자리 잡게 하고, 더 넓은 사용자층을 유치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p><p><strong>규제 환경의 변화</strong></p><p>2024년 동안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위한 기초가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친(親) 암호화폐 의회와 안정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덕분에 2025년에는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 시스템에 더욱 깊이 통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br>유럽의 MiCA(Markets in Crypto-Assets) 규제 도입,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의 암호화폐 규제 경쟁 역시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p><p><strong>시장 기회와 전망</strong></p><p>2025년은 암호화폐의 제도화와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해로 전망됩니다.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탈중앙화 금융(DeFi)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가 창출될 것입니다.<br>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제도적 도입은 암호화폐가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p><hr><p><strong>중반부 요약: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strong></p><ol><li><p><strong>비트코인 생태계 확장</strong></p><ul><li><p>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었지만, Layer-2 기술 및 브릿지와 같은 혁신으로 탈중앙화 금융(DeFi) 및 새로운 금융 활용 사례(BTCFi)가 부상 중입니다.</p></li><li><p>2024년 도입된 비트코인 개선 제안(BIP-347)은 비트코인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확장하며, 반복 거래와 스케줄링 기능을 가능하게 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p></li><li><p>2024년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 유동성 확대와 제도적 자금 유입을 촉진하며 시장의 안정성을 더했습니다.</p></li></ul></li><li><p><strong>DeFi의 부활</strong></p><ul><li><p>탈중앙화 금융은 과거의 비효율성과 높은 위험을 개선하며, 실제 금융 서비스와의 융합을 통해 더욱 실질적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p></li><li><p>미국 내 규제 명확성 증가와 전통 금융기관의 참여로 DeFi는 더욱 제도화되고 있으며, 거래량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p></li><li><p>탈중앙화 거래소(DEX) 사용량은 전체 중앙화 거래소(CEX) 거래량의 약 14%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p></li></ul></li><li><p><strong>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strong></p><ul><li><p>AI 기술이 암호화폐에 접목되며 새로운 활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p></li><li><p>AI 기반 거래 봇과 자율 에이전트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직접 통합되어 거래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p></li><li><p>탈중앙화 AI 학습 네트워크와 데이터 수집 플랫폼은 블록체인의 유용성을 확장하고 있으며, 데이터 진위 확인과 사용자 인증 등에 주목받고 있습니다.</p></li></ul></li></ol><p><strong>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strong></p><ol><li><p><strong>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역할</strong></p><ul><li><p>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결제, 송금, 자금 이동의 중심에 위치하며, 2024년 약 $27.1조의 거래를 처리했습니다.</p></li><li><p>주요 결제 플랫폼(예: Visa, Stripe)과 통합이 가속화되며 디지털 상거래와 글로벌 자본 흐름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p></li></ul></li><li><p><strong>토큰화 자산의 성장</strong></p><ul><li><p>2024년 토큰화된 자산은 $13.5B로 60% 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5년 내 $2조에서 최대 $30조에 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p></li><li><p>국채, 부동산, 사모 대출 등 다양한 자산이 토큰화되며 거래 효율성과 금융 시장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p></li></ul></li></ol><p><strong>규제와 제도화의 진전</strong></p><ol><li><p><strong>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strong></p><ul><li><p>미국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명확한 규제를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친(親) 암호화폐 의회 구성이 긍정적 동력을 제공합니다.</p></li><li><p>유럽에서는 MiCA(Markets in Crypto-Assets)가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중동·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에서는 암호화폐 규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p></li></ul></li><li><p><strong>스테이블코인 규제</strong></p><ul><li><p>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며, 금융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p></li></ul></li></ol><p><strong>새로운 시장 기회</strong></p><ul><li><p><strong>탈중앙화 신원(Decentralized Identity):</strong>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KYC/AML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시스템이 개발 중입니다.</p></li><li><p><strong>다중 체인(Multichain) 및 Layer-2 발전:</strong> 블록체인 네트워크 다변화와 Layer-2 기술 확장으로 UX와 거래 효율성 대폭 개선.</p></li></ul><hr><p><strong>후반부 요약: 비트코인 중심의 시장 발전</strong></p><ol><li><p><strong>비트코인 인프라의 진화</strong></p><ul><li><p>Layer-2 기술, 브릿지, 가상머신(VM) 등의 도입으로 탈중앙화 금융과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으로 확장.</p></li><li><p>BIP-347을 통해 스마트 계약 가능성과 정기적 거래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p></li><li><p>SegWit(2017), Taproot(2021)의 업그레이드로 BitVM, Ordinals 등의 새로운 프로토콜 도입.</p></li></ul></li><li><p><strong>비트코인 채굴과 경제성</strong></p><ul><li><p>채굴 난이도와 해시레이트는 사상 최고 수준이며, 일부 채굴업체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p></li></ul></li><li><p><strong>이더리움과 Layer-2의 진화</strong></p><ul><li><p>이더리움은 DeFi, NFT, DAO 등에서 중심적 역할.</p></li><li><p>Dencun 업그레이드로 거래 비용 90% 감소 및 zkRollup 기술 도입.</p></li></ul></li><li><p><strong>사용자 경험과 접근성</strong></p><ul><li><p>UX 간소화, 탈중앙화 신원 시스템으로 보안성과 규제 준수 강화.</p></li></ul></li></ol><p><strong>미래 전망</strong></p><ul><li><p>스테이블코인, Layer-2, 탈중앙화 신원, AI+크립토 융합이 암호화폐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p></li></ul><p></p><p></p><p></p>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코인 거래소입니다.여기서 크립토 시장 전망에 대한 리서치가 나왔는데 기관, 크립토 전문가용으로 내용이 좀 어려워 짧게 요약한 내용을 먼저 드립니다.스테이블코인과 결제 혁신· 스테이블코인 시총 $193B 돌파, 글로벌 결제와 송금 핵심 도구로 부상· 주요 결제 플랫폼과 통합(Visa, Stripe 등), 전통 금융과 크립토의 연결 강화비트코인과 ETF· 비트코인 현물 ETF 성공적 도입, 기관 자금 유입 확대· 비트코인 Layer-2 생태계 확장 및 스마트 계약 가능성 주목토큰화 자산· 전통 자산의 토큰화 확대($13.5B), 금융 거래 효율성 혁신· 국채, 부동산, 사모 대출 등 다양한 자산군에 적용AI+크립토 융합· AI 기반 자동화 거래와 탈중앙화 데이터 네트워크 활성화· AI 에이전트와 크립토 지갑 통합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 제공규제 명확성과 제도화·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규제 진전, 친 크립토 환경 형성· DeFi, 예측 시장,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적 수용 가능성 확대사용자 경험과 대중화· UX 간소화로 암호화폐 접근성 대폭 개선, 대중화 가속· 탈중앙화 신원 시스템으로 규제 준수와 보안성 강화✍️ 2025년 핵심 포인트: 스테이블코인 결제 혁신, 비트코인 ETF 확장, AI+크립토 융합, 그리고 규제 명확화로 크립토의 주류 편입이 본격화될 전망.위 요약만 읽어도 충분하지만, 조금더 디테일한 내용은 밑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원문의 내용은 80p가 넘어가는 보고서입니다.원문 링크: https://www.coinbase.com/institutional/research-insights/research/market-intelligence/2025-crypto-market-outlook2025 암호화폐 시장 전망 (Coinbase)전반부 요약: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 위치2025년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었고, 금융 상품의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암호화폐는 금리 인상, 규제 압박,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독립적인 자산 클래스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러한 저항력은 암호화폐가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주요 시장 동향비트코인 및 시장 구조 변화비트코인 점유율 상승: 2024년 말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대형 자산운용사(BlackRock, Fidelity 등)의 ETF 출시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비트코인의 시장 내 역할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에서 더 확장된 활용 사례(DeFi,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생태계)로 이동 중입니다.스테이블코인의 성장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킬러 앱"으로 불리며, 총 시장 규모가 $1930억에 달했습니다(2024년 기준).디지털 결제와 글로벌 송금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채택이 증가하며, 전통 금융 인프라와 암호화폐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토큰화 혁신전통적인 자산의 토큰화는 2024년에 60% 이상 성장하며, 주요 금융 기관(BlackRock, Franklin Templeton 등)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입니다.토큰화된 자산은 국채, 부동산, 사모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글로벌 자산 운용과 투자 구조를 혁신할 가능성이 큽니다.기술 혁신과 사용자 경험 개선암호화폐 기술은 복잡성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와 세션 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채택되며 사용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인식하지 않아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암호화폐를 금융과 기술의 주요 교차점으로 자리 잡게 하고, 더 넓은 사용자층을 유치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규제 환경의 변화2024년 동안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위한 기초가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친(親) 암호화폐 의회와 안정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덕분에 2025년에는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 시스템에 더욱 깊이 통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유럽의 MiCA(Markets in Crypto-Assets) 규제 도입,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의 암호화폐 규제 경쟁 역시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시장 기회와 전망2025년은 암호화폐의 제도화와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해로 전망됩니다.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탈중앙화 금융(DeFi)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가 창출될 것입니다.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제도적 도입은 암호화폐가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중반부 요약: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비트코인 생태계 확장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었지만, Layer-2 기술 및 브릿지와 같은 혁신으로 탈중앙화 금융(DeFi) 및 새로운 금융 활용 사례(BTCFi)가 부상 중입니다.2024년 도입된 비트코인 개선 제안(BIP-347)은 비트코인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확장하며, 반복 거래와 스케줄링 기능을 가능하게 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2024년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 유동성 확대와 제도적 자금 유입을 촉진하며 시장의 안정성을 더했습니다.DeFi의 부활탈중앙화 금융은 과거의 비효율성과 높은 위험을 개선하며, 실제 금융 서비스와의 융합을 통해 더욱 실질적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미국 내 규제 명확성 증가와 전통 금융기관의 참여로 DeFi는 더욱 제도화되고 있으며, 거래량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탈중앙화 거래소(DEX) 사용량은 전체 중앙화 거래소(CEX) 거래량의 약 14%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AI 기술이 암호화폐에 접목되며 새로운 활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AI 기반 거래 봇과 자율 에이전트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직접 통합되어 거래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탈중앙화 AI 학습 네트워크와 데이터 수집 플랫폼은 블록체인의 유용성을 확장하고 있으며, 데이터 진위 확인과 사용자 인증 등에 주목받고 있습니다.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역할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결제, 송금, 자금 이동의 중심에 위치하며, 2024년 약 $27.1조의 거래를 처리했습니다.주요 결제 플랫폼(예: Visa, Stripe)과 통합이 가속화되며 디지털 상거래와 글로벌 자본 흐름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토큰화 자산의 성장2024년 토큰화된 자산은 $13.5B로 60% 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5년 내 $2조에서 최대 $30조에 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국채, 부동산, 사모 대출 등 다양한 자산이 토큰화되며 거래 효율성과 금융 시장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규제와 제도화의 진전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미국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명확한 규제를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친(親) 암호화폐 의회 구성이 긍정적 동력을 제공합니다.유럽에서는 MiCA(Markets in Crypto-Assets)가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중동·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에서는 암호화폐 규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스테이블코인 규제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며, 금융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새로운 시장 기회탈중앙화 신원(Decentralized Identity):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KYC/AML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시스템이 개발 중입니다.다중 체인(Multichain) 및 Layer-2 발전: 블록체인 네트워크 다변화와 Layer-2 기술 확장으로 UX와 거래 효율성 대폭 개선.후반부 요약: 비트코인 중심의 시장 발전비트코인 인프라의 진화Layer-2 기술, 브릿지, 가상머신(VM) 등의 도입으로 탈중앙화 금융과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으로 확장.BIP-347을 통해 스마트 계약 가능성과 정기적 거래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SegWit(2017), Taproot(2021)의 업그레이드로 BitVM, Ordinals 등의 새로운 프로토콜 도입.비트코인 채굴과 경제성채굴 난이도와 해시레이트는 사상 최고 수준이며, 일부 채굴업체는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이더리움과 Layer-2의 진화이더리움은 DeFi, NFT, DAO 등에서 중심적 역할.Dencun 업그레이드로 거래 비용 90% 감소 및 zkRollup 기술 도입.사용자 경험과 접근성UX 간소화, 탈중앙화 신원 시스템으로 보안성과 규제 준수 강화.미래 전망스테이블코인, Layer-2, 탈중앙화 신원, AI+크립토 융합이 암호화폐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크립토 전망 - 코인베이스 리서치

AI 에이전트와 암호화폐: 바이낸스랩스가 주목하는 AI 크립토 생태계

크립토 생태계 분석

그느드

<div><p><br/><span><span>뗏목과 보트를 타고 아프리카를 떠난 난민 147명을 태운 오픈암스(Open Arms) 호. 배의 이름과는 달리, '두 팔 벌려' 환영받지 못하고 이탈리아 앞바다를 한참 떠돌았어요.</span></span><br/><span><span><br/><strong class="article-subhead">배경 🚣</strong></span></span><br/><span><span>이탈리아는 지중해를 끼고 아프리카와 중동을 마주 보고 있어, <a href="https://www.nytimes.com/2019/08/16/world/europe/salvini-italy-migrants-open-arms.html" target="_blank">난민이 많이 넘어와요</a>. 그런데 2013년 말, 이탈리아 앞바다에서 500명의 난민을 태운 배가 무너지며 350명 이상이 실종, 사망한 참사가 일어났어요. 이 사고를 계기로 이탈리아는 난민선 구조에 앞장섰지만, 몇 년이 지나서 국가의 부담이 점차 커지자 난민에 대한 국내의 반감이 쌓이기 시작했고요. 이때, 반난민 정책으로 인기를 얻은 정치인이 있었으니, 요즘 이탈리아의 실세,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span></span><br/><br/><span><span><strong class="article-subhead">오픈암스호가 이탈리아 법원에 연락하자, </strong>법원은 예외적으로 항구를 열려고 했어요. 하지만 살비니 부총리: “불법이야! 절대 안 돼!” 결국 어제, <a href="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64719" target="_blank">스페인이 항구를 열어주기로</a> 했고, 난민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6개 유럽 국가가 나눠서 데려가기로 했어요. 휴- 이제 다 해결 됐냐고요? 이번엔 무려 350명을 싣고 표류 중인 난민 구조선이 커밍쑨이라는 소식에 벌써 유럽 국가들은 서로 눈치 주는 중 👀.</span></span></p><ul><li><span><span><strong class="article-subhead">유럽 국가들: </strong>거리상 제일 가까운 나라면서 이탈리아가 문 좀 열어주면 덧나냐! 난민 구조선을 벌금 주고 범죄자 취급이나 하다니, 쯧쯧.</span></span></li><li><span><span><strong class="article-subhead">살비니 부총리: </strong>위험한 이민자를 언제까지 우리만 받아? 이 정도로 빡세게 나가니까 너희가 움직였지, 평소라면 입 다물고 손가락 까딱도 안 했을 거면서!</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li></ul><div></div></div>

뗏목과 보트를 타고 아프리카를 떠난 난민 147명을 태운 오픈암스(Open Arms) 호. 배의 이름과는 달리, '두 팔 벌려' 환영받지 못하고 이탈리아 앞바다를 한참 떠돌았어요.배경 🚣이탈리아는 지중해를 끼고 아프리카와 중동을 마주 보고 있어, 난민이 많이 넘어와요. 그런데 2013년 말, 이탈리아 앞바다에서 500명의 난민을 태운 배가 무너지며 350명 이상이 실종, 사망한 참사가 일어났어요. 이 사고를 계기로 이탈리아는 난민선 구조에 앞장섰지만, 몇 년이 지나서 국가의 부담이 점차 커지자 난민에 대한 국내의 반감이 쌓이기 시작했고요. 이때, 반난민 정책으로 인기를 얻은 정치인이 있었으니, 요즘 이탈리아의 실세,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오픈암스호가 이탈리아 법원에 연락하자, 법원은 예외적으로 항구를 열려고 했어요. 하지만 살비니 부총리: “불법이야! 절대 안 돼!” 결국 어제, 스페인이 항구를 열어주기로 했고, 난민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6개 유럽 국가가 나눠서 데려가기로 했어요. 휴- 이제 다 해결 됐냐고요? 이번엔 무려 350명을 싣고 표류 중인 난민 구조선이 커밍쑨이라는 소식에 벌써 유럽 국가들은 서로 눈치 주는 중 👀.유럽 국가들: 거리상 제일 가까운 나라면서 이탈리아가 문 좀 열어주면 덧나냐! 난민 구조선을 벌금 주고 범죄자 취급이나 하다니, 쯧쯧.살비니 부총리: 위험한 이민자를 언제까지 우리만 받아? 이 정도로 빡세게 나가니까 너희가 움직였지, 평소라면 입 다물고 손가락 까딱도 안 했을 거면서!.

이탈리아 갈 곳 없는 난민선 🛳

<p>묘비명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p><p><strong>나라는 인간이 살아온 모든 발자취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어떤 문장이 적절할까요?</strong></p><p>저는 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하고, 또 아주 깊게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묘비명 후보가 바뀌는 편인데요. K-POP을 사랑하는 만큼 저의 묘비명은 어떤 노래의 가사가 될 예정입니다. (묘비명에 가사를 쓰면 저작권은 어떻게 될까요? 이건 또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네요.)</p><p>인생곡과 인생 가사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곤 하죠.</p><p><strong>오늘은 여러분의 마음속 예비 묘비명, 인생 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strong></p><p>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우선 저의 인생 가사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인데요. 정말 묘비명 후보인 친구들도 있고 그냥 제가 너무 좋아해서 견딜 수 없기에 리스트에 넣어버린 녀석들도 있습니다.</p><p><strong>가사가 좋기로 너~무 유명한 노래들은 일부러 뺏습니다.</strong> 그러니 '아니, 왜 이 노래가 없는 거야?'하고 분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니, 사실 분노해 주셨으면 합니다. 분노로 가득 찬 댓글을 남겨주시면 그것이 저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됩니다.</p><p><strong>굳이 따지자면 노래 추천은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가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슥슥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strong></p><p>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는 모두 '한국어'입니다.<strong> K-POP에서 심장을 찌르르하게 만드는 인생 가사는 외국어일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원칙입니다.</strong></p><p>그럼, 시작할게요!</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FzVR_fymZw4?si=BkScJSsIgEN45P1q" start="0"></iframe></div><h3><strong>블랙핑크 - STAY</strong></h3><p>🎵 어두운 밤이 날 가두기 전에 내 곁을 떠나지 마<br>아직 날 사랑하니? 내 맘과 같다면 오늘은 떠나지 마<br><strong>굳이 너여야만 하는 이유는 묻지 마</strong><br>그저 내 곁에 stay with me 🎵</p><p>첫 시작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 가사로 시작해 보겠습니다.</p><p>사실 엄청 거창한 문장도 아니고, 조금은 평범해 보이는 문장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겠는데요. <strong>하지만 저는 이 세상을 지탱하는 것이 '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고도 의미가 깊은 가사라고 생각합니다.</strong></p><p>이 세상에는 참 논리와 공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숫자와 직접 만질 수 있는 것들이 높은 가치를 가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굳이'라는 단어가 주는 울림은 참 색다릅니다.</p><p><strong>왜 우리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마음을 나누고, 굳이 받지 않아도 될 상처를 받으면서 살아갈까요?</strong></p><p>그 이유를 묻지 말고 그냥 내 곁에 남아달라는 참 절절한 가사입니다. 정말 좋네요.</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SYoTbANl9Eg?si=0mPaUuhxwJIFv7Vx" start="0"></iframe></div><h3><strong>POW (파우) - Favorite</strong></h3><p>🎵 <strong>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br>제일 좋아하는 거</strong><br>눈빛을 맞출 때면 더는 바라는 게 없어</p><p>서로 가진 컬러가<br>다르지만 잘어울려<br>틀림 없는 마음인거야 BABY YOU’RE MY FAVORITE 🎵</p><p>이번에도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 가사입니다.</p><p>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노래인 Favorite,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가사들만 골라와봤습니다. 의미없는 단어들을 마구 나열하는 듯한 요즘 노래(개인적인 감상입니다)들 사이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가사여서 들을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strong>제목 그대로 저의 favorite이 된 이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strong></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WpuatuzSDK4?si=6WqrmQg_ix97nuy1" start="0"></iframe></div><h3><strong>SEVENTEEN (세븐틴) - Rock with you</strong></h3><p><strong>🎵 이 밤은 짧고 넌 당연하지 않아</strong></p><p>더 말이 필요 없네요. 짧은 이 문장 하나로 저의 마음을 싱숭생숭, 요리조리 뒤흔든 노래입니다. 짧은 인생에, 수 많은 기적들과 함께 겨우 만난 소중한 인연들이 생각나네요.</p><p><strong>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과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우리 둘도 당연하지 않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네요.</strong></p><p>만나서 반갑고,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zYoYoBtLqOY?si=VHg3tFbaQj_dFZtB" start="0"></iframe></div><h3><strong>카라 - STEP</strong></h3><p><strong>🎵 </strong>넘어지진 않을 거야, 슬픔아 안녕<br>친해지지 않을 거야, 눈물아 안녕<br><strong>자신을 믿는 거야, 한숨은 그만</strong><br>이깟 고민쯤은 웃으며 bye-bye <strong>🎵</strong></p><p>유행가 노래 가사의 기준을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로 정한다면, 무조건 1등을 차지할 노래입니다. <strong>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특히 여자가) 모든 종류의 고난과 역경의 때에 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문장들이 가사에 포함되어 있는게 특징이죠.</strong></p><p>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strong>나 좋으라고 그랬겠어? 그랬겠어?🎵'</strong>입니다. 왜 일까요? 제가 가장 가슴 아프고 힘들고 외롭고,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갑자기 이 문장이 머릿속에서 흘러나와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곤 합니다.</p><p>여담이지만, 이 노래는 수험생활 내내 제 모닝콜이었습니다.</p><p>저 믿고 모닝콜로 한번 설정해 보세요. 1초 만에 잠에서 깰 수 있습니다. 저만의 냉수마찰송 입니다.</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0OliiOgXlJI?si=3N6AZqMSMxYz16-i" start="0"></iframe></div><h3><strong>KIHYUN (기현) - Youth</strong></h3><p>🎵 난 요즘엔 하늘이 아름다워<br>잘 알던 서울이 새삼스러워<br>비가 오면 그대로 다 맞고 싶어<br><strong>애쓰지 않더라도 행복하고 싶어</strong></p><p>기억해 불안했던 나의 어린 마음을<br>겁먹은 채 새우던 어두운 밤을<br>그때 내게 말할 수 있다면<br><strong>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strong>🎵</p><p>위로가 필요할 때 찾아듣는 오쏘몰 노래입니다. 최근에 나온 노래 중에, 이토록 모든 가사가 하나하나 정말 마음에 와닿는 노래는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p><p>마음의 정리가 필요할 때, 눈에 보이는 아무 버스에 올라타서 진정될 때까지 이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었습니다.</p><p>여러분도 꼭 해보세요.</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5gR8kqgv9oc?si=PeYbP-s0HRXCl9BH" start="0"></iframe></div><h3><strong>DAY6 원필 - 행운을 빌어줘</strong></h3><p>🎵 앞으로 총 몇 번의 몇 번의 희망과 <br>그리고 또 몇 번의 몇 번의 절망과 <br><strong>차가운 웃음 혹은 기쁨의 눈물을 맛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strong></p><p>아무쪼록 행운을 빌어 줘 <br>내 앞길에 행복을 빌어 줘 <br>계절이 흘러 되돌아오면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을 테니 기대해 줘 🎵</p><p>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망설여지신다면 일단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7Y3ZRYQl4Qo?si=Le7Ex0zTL1IdT1SN" start="0"></iframe></div><h3><strong>BEAST - Shadow</strong></h3><p>🎵 <strong>네가 불길이라도 난 뛰어들게</strong></p><p>너와 나의 저 하늘을 검게<br>물들인 저 이별을 어서 지워줘 🎵</p><p>정말 K-POP스러운 가사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가사를 너무나 사랑했습니다.</p><p>위로받는 가사도 참 좋고, 사랑스러운 가사도 참 좋지만 역시 저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오타쿠이기 때문에 이런 가사가 미칠거같이 좋네요. 비장하고, 비참하고 그래서 더없이 아름다운 그런 이야기에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오타쿠의 습성인 것 같습니다.</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0pwBFTUJBzQ?si=fNRvVZeGa3l1_Pir" start="0"></iframe></div><h3><strong>온앤오프 (ONF)_Beautiful Beautiful</strong></h3><p>🎵 모두의 마음엔 은하수가 있어서<br>어둠을 이겨낼 땐 눈물이 흘러</p><p>I'm beautiful 노래해<br><strong>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strong><br>I'm wonderful 느껴 <br>보란 듯이 우린 활짝 피어나</p><p><strong>살아 있다 우린 꿈을 꾼다 우린<br>아름다운 우리 여기에 있다</strong> 🎵</p><p>K-POP 띵곡 마스터인 온앤오프의 노래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특히 가사가 하나하나 정말 주옥같네요. 멜로디도 참 좋아서 노동요로 틀어놓기 좋습니다.</p><p>집중력이 떨어질 타이밍 마다<strong> '빠밤 빠밤 빰빰 빰빠밤빠밤 빰'</strong>이 나와서 정신 차려보면 일이 모두 끝나있더라고요.</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TPzN__A7yeg?si=QP2z3f2N4C9R9h09" start="0"></iframe></div><h3>f(x) - Airplane</h3><p>🎵 하늘을 나는 바람을 감는<br>구름을 걷는 이 비행은 시작됐지만<br><strong>하나의 기적 너만을 믿어</strong><br>손을 잡은 오직 한 사람</p><p>바람을 감는 구름을 걷는<br><strong>그 비행은 끝이 났지만</strong><br>오래된 인연 영원을 믿어<br>손을 잡은 오직 한 사람🎵</p><p>K-POP 명반으로 꼽히는 에프엑스의 '핑크테이프' 앨범,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p><p>위로를 하는 방식에는 참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strong>'끝'을 이야기 하며 위로를 건낸 노래는 제 인생에서 이 노래가 처음이었습니다. </strong>그래서인지 여러모로 기억에 남아있는 가사네요.</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BDfL-CNzcuY?si=KSkgqv-xUOUXu5p1" start="0"></iframe></div><h3><strong>엑소 - LOVE ME RIGHT</strong></h3><p>🎵 네가 없는 난 어딜 가도 반쪽짜리니까</p><p>수 없는 밤이 찾아와도 내 하늘엔 오직 너만 빛나</p><p><strong>내 우주는 전부 너야</strong> 🎵</p><p>누가 뭐라해도 아이돌 노래 가사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p>긴 코멘트가 필요 없네요. 이 외에도 엑소의 곡 중에는 참 이상할 정도로 좋은 가사의 노래가 많으니 아시는 분들은 생각난 김에 찾아 들으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이참에 검색 한번 해보셔요.</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BP2P7fUshWM?si=3bCJMxC_VJKh3NCn" start="0"></iframe></div><h3><strong>자우림 - 팬이야</strong></h3><p>🎵 <strong>내보일 것 하나 없는 나의 인생에도 용기는 필요해</strong></p><p>지지 않고 매일 살아남아 내일 다시 걷기 위해서 🎵</p><p>이 노래를 알게 된 후, <strong>저는 마음에도 약이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strong> 정말 너무너무 유명한 노래고 많은 분들의 세상을 바꾼 가사지만, 그래도 이걸 뺄 수는 없었네요.</p><p>아, 자우림... 정말 좋습니다. 숭배하고 싶습니다.</p><p></p><div data-youtube-video="" class="youtube"><ifram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SeS8u9WG3d0?si=Q9_mNH1weVJVHfkt" start="0"></iframe></div><h3>체리필터 - Happy Day</h3><p>🎵 <strong>난 내가 말야 스무살 쯤엔 요절할 천재일 줄만 알고</strong><br>어릴 땐 말야 모든게 다 간단하다 믿었지<br><strong>이제 나는 딸기향 해열제 같은 환상적인 해결책이 필요해</strong><br>징그러운 일상에 불을 지르고 어디론가 도망갈까</p><p><strong>찬란하게 빛나던 내 모습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어느 별로 </strong><br>작은 일에도 날 설레게 했던 내 안의 그 무언가는 어느 별에 묻혔나 🎵</p><p>마지막으로는, 이 노래입니다.</p><p>어쩔수가 없네요. <strong>뭔가 진지하게 글을 써보려고 해도, 저는 어쩔수가 없습니다.</strong> 너무 좋아하는 가사라서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느껴주세요. 정말 좋아합니다.</p><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208476cfa914688a5007790ed954978.png"><p>너무 공감가는 댓글이 있어서 함께 첨부합니다.</p><p>이 노래와 함께한 수 천가지의 사연과 수 만 가지의 감정들이 매 순간마다 쏟아지는 것 같네요. 어떤 상황에 듣는 지에 따라서 매번 다르게 들리는 가사가 참으로 일품입니다. 최고. 1등. 진짜 짱.</p><p></p><p>시작은 진지하게 해봤는데, 결국 끝에는 헐떡거리는 덕질로 마무리되네요. 어쩔수 없습니다. 글 쓰는 사람이 오타쿠라서 그냥 견디셔야합니다.</p><p><strong>여러분 인생에 한 줄의 가사를 남길 수 있다면, 어떤 가사를 남기고 싶으신가요?</strong></p><p>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하니까요.</p>

묘비명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나라는 인간이 살아온 모든 발자취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어떤 문장이 적절할까요?저는 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하고, 또 아주 깊게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묘비명 후보가 바뀌는 편인데요. K-POP을 사랑하는 만큼 저의 묘비명은 어떤 노래의 가사가 될 예정입니다. (묘비명에 가사를 쓰면 저작권은 어떻게 될까요? 이건 또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네요.)인생곡과 인생 가사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곤 하죠.오늘은 여러분의 마음속 예비 묘비명, 인생 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우선 저의 인생 가사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인데요. 정말 묘비명 후보인 친구들도 있고 그냥 제가 너무 좋아해서 견딜 수 없기에 리스트에 넣어버린 녀석들도 있습니다.가사가 좋기로 너~무 유명한 노래들은 일부러 뺏습니다. 그러니 '아니, 왜 이 노래가 없는 거야?'하고 분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니, 사실 분노해 주셨으면 합니다. 분노로 가득 찬 댓글을 남겨주시면 그것이 저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됩니다.굳이 따지자면 노래 추천은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가사들을 소개하는 시간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슥슥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는 모두 '한국어'입니다. K-POP에서 심장을 찌르르하게 만드는 인생 가사는 외국어일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원칙입니다.그럼, 시작할게요!블랙핑크 - STAY🎵 어두운 밤이 날 가두기 전에 내 곁을 떠나지 마아직 날 사랑하니? 내 맘과 같다면 오늘은 떠나지 마굳이 너여야만 하는 이유는 묻지 마그저 내 곁에 stay with me 🎵첫 시작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 가사로 시작해 보겠습니다.사실 엄청 거창한 문장도 아니고, 조금은 평범해 보이는 문장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겠는데요. 하지만 저는 이 세상을 지탱하는 것이 '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고도 의미가 깊은 가사라고 생각합니다.이 세상에는 참 논리와 공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숫자와 직접 만질 수 있는 것들이 높은 가치를 가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굳이'라는 단어가 주는 울림은 참 색다릅니다.왜 우리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마음을 나누고, 굳이 받지 않아도 될 상처를 받으면서 살아갈까요?그 이유를 묻지 말고 그냥 내 곁에 남아달라는 참 절절한 가사입니다. 정말 좋네요.POW (파우) - Favorite🎵 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제일 좋아하는 거눈빛을 맞출 때면 더는 바라는 게 없어서로 가진 컬러가다르지만 잘어울려틀림 없는 마음인거야 BABY YOU’RE MY FAVORITE 🎵이번에도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 가사입니다.요즘 제가 푹 빠져있는 노래인 Favorite,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가사들만 골라와봤습니다. 의미없는 단어들을 마구 나열하는 듯한 요즘 노래(개인적인 감상입니다)들 사이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가사여서 들을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제목 그대로 저의 favorite이 된 이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SEVENTEEN (세븐틴) - Rock with you🎵 이 밤은 짧고 넌 당연하지 않아더 말이 필요 없네요. 짧은 이 문장 하나로 저의 마음을 싱숭생숭, 요리조리 뒤흔든 노래입니다. 짧은 인생에, 수 많은 기적들과 함께 겨우 만난 소중한 인연들이 생각나네요.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과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우리 둘도 당연하지 않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네요.만나서 반갑고,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카라 - STEP🎵 넘어지진 않을 거야, 슬픔아 안녕친해지지 않을 거야, 눈물아 안녕자신을 믿는 거야, 한숨은 그만이깟 고민쯤은 웃으며 bye-bye 🎵유행가 노래 가사의 기준을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로 정한다면, 무조건 1등을 차지할 노래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특히 여자가) 모든 종류의 고난과 역경의 때에 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문장들이 가사에 포함되어 있는게 특징이죠.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나 좋으라고 그랬겠어? 그랬겠어?🎵'입니다. 왜 일까요? 제가 가장 가슴 아프고 힘들고 외롭고,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갑자기 이 문장이 머릿속에서 흘러나와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곤 합니다.여담이지만, 이 노래는 수험생활 내내 제 모닝콜이었습니다.저 믿고 모닝콜로 한번 설정해 보세요. 1초 만에 잠에서 깰 수 있습니다. 저만의 냉수마찰송 입니다.KIHYUN (기현) - Youth🎵 난 요즘엔 하늘이 아름다워잘 알던 서울이 새삼스러워비가 오면 그대로 다 맞고 싶어애쓰지 않더라도 행복하고 싶어기억해 불안했던 나의 어린 마음을겁먹은 채 새우던 어두운 밤을그때 내게 말할 수 있다면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위로가 필요할 때 찾아듣는 오쏘몰 노래입니다. 최근에 나온 노래 중에, 이토록 모든 가사가 하나하나 정말 마음에 와닿는 노래는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마음의 정리가 필요할 때, 눈에 보이는 아무 버스에 올라타서 진정될 때까지 이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었습니다.여러분도 꼭 해보세요.DAY6 원필 - 행운을 빌어줘🎵 앞으로 총 몇 번의 몇 번의 희망과 그리고 또 몇 번의 몇 번의 절망과 차가운 웃음 혹은 기쁨의 눈물을 맛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아무쪼록 행운을 빌어 줘 내 앞길에 행복을 빌어 줘 계절이 흘러 되돌아오면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을 테니 기대해 줘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망설여지신다면 일단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BEAST - Shadow🎵 네가 불길이라도 난 뛰어들게너와 나의 저 하늘을 검게물들인 저 이별을 어서 지워줘 🎵정말 K-POP스러운 가사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가사를 너무나 사랑했습니다.위로받는 가사도 참 좋고, 사랑스러운 가사도 참 좋지만 역시 저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오타쿠이기 때문에 이런 가사가 미칠거같이 좋네요. 비장하고, 비참하고 그래서 더없이 아름다운 그런 이야기에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오타쿠의 습성인 것 같습니다.온앤오프 (ONF)_Beautiful Beautiful🎵 모두의 마음엔 은하수가 있어서어둠을 이겨낼 땐 눈물이 흘러I'm beautiful 노래해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I'm wonderful 느껴 보란 듯이 우린 활짝 피어나살아 있다 우린 꿈을 꾼다 우린아름다운 우리 여기에 있다 🎵K-POP 띵곡 마스터인 온앤오프의 노래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특히 가사가 하나하나 정말 주옥같네요. 멜로디도 참 좋아서 노동요로 틀어놓기 좋습니다.집중력이 떨어질 타이밍 마다 '빠밤 빠밤 빰빰 빰빠밤빠밤 빰'이 나와서 정신 차려보면 일이 모두 끝나있더라고요.f(x) - Airplane🎵 하늘을 나는 바람을 감는구름을 걷는 이 비행은 시작됐지만하나의 기적 너만을 믿어손을 잡은 오직 한 사람바람을 감는 구름을 걷는그 비행은 끝이 났지만오래된 인연 영원을 믿어손을 잡은 오직 한 사람🎵K-POP 명반으로 꼽히는 에프엑스의 '핑크테이프' 앨범,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위로를 하는 방식에는 참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끝'을 이야기 하며 위로를 건낸 노래는 제 인생에서 이 노래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러모로 기억에 남아있는 가사네요.엑소 - LOVE ME RIGHT🎵 네가 없는 난 어딜 가도 반쪽짜리니까수 없는 밤이 찾아와도 내 하늘엔 오직 너만 빛나내 우주는 전부 너야 🎵누가 뭐라해도 아이돌 노래 가사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긴 코멘트가 필요 없네요. 이 외에도 엑소의 곡 중에는 참 이상할 정도로 좋은 가사의 노래가 많으니 아시는 분들은 생각난 김에 찾아 들으시고, 모르시는 분들은 이참에 검색 한번 해보셔요.자우림 - 팬이야🎵 내보일 것 하나 없는 나의 인생에도 용기는 필요해지지 않고 매일 살아남아 내일 다시 걷기 위해서 🎵이 노래를 알게 된 후, 저는 마음에도 약이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유명한 노래고 많은 분들의 세상을 바꾼 가사지만, 그래도 이걸 뺄 수는 없었네요.아, 자우림... 정말 좋습니다. 숭배하고 싶습니다.체리필터 - Happy Day🎵 난 내가 말야 스무살 쯤엔 요절할 천재일 줄만 알고어릴 땐 말야 모든게 다 간단하다 믿었지이제 나는 딸기향 해열제 같은 환상적인 해결책이 필요해징그러운 일상에 불을 지르고 어디론가 도망갈까찬란하게 빛나던 내 모습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어느 별로 작은 일에도 날 설레게 했던 내 안의 그 무언가는 어느 별에 묻혔나 🎵마지막으로는, 이 노래입니다.어쩔수가 없네요. 뭔가 진지하게 글을 써보려고 해도, 저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가사라서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느껴주세요. 정말 좋아합니다.너무 공감가는 댓글이 있어서 함께 첨부합니다.이 노래와 함께한 수 천가지의 사연과 수 만 가지의 감정들이 매 순간마다 쏟아지는 것 같네요. 어떤 상황에 듣는 지에 따라서 매번 다르게 들리는 가사가 참으로 일품입니다. 최고. 1등. 진짜 짱.시작은 진지하게 해봤는데, 결국 끝에는 헐떡거리는 덕질로 마무리되네요. 어쩔수 없습니다. 글 쓰는 사람이 오타쿠라서 그냥 견디셔야합니다.여러분 인생에 한 줄의 가사를 남길 수 있다면, 어떤 가사를 남기고 싶으신가요?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하니까요.

#23. 재미로 보는 케이팝 '유닛 그룹' 유형 분석 

#21. 케이팝 부제목에 대하여(About Luv.)

#19. ❤️‍🔥 케이팝 전설의 데뷔 무대 모아봤습니다.

케이팝은재미있습니다

#4. 내 인생의 한 문장 : 유행가 노래 가사를 알아보자

쑨디

우리나라에만 해도 신호등이 엄청 많은데 그럼 전세계 (또는 우리나라) 신호등 전기세는 얼마나 나갈까요?

주원

🦔 일요일은 이번 주 ‘오렌지 달력’ 자랑하는 날! 6월 첫째 주도(6/3~6/9) 뉴닉 앱 콘텐츠 읽고 오렌지 모았슴? 이번 주 본 아티클 중에 가장 유용했던 것은 무엇이슴? 

🍊2024년 6월 오렌지 챌린지 X 디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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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이

<blockquote>
<ul>
	<li>경기 불황 속에서 창고형 할인점의&nbsp;매출과 영업이익이&nbsp;모두 증가세를 기록했어요.</li>
	<li>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lsquo;실속&rsquo;을 중심으로 전략을 짜고 있기 때문.</li>
	<li>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운영 방식이나 이용 조건 차이를 알아보는 걸 추천해요.</li>
</ul>
</blockquote>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창고형 할인점</strong></p>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p>요즘 평일 퇴근길마다 들르는 곳이 집 앞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194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898&amp;utm_content=31944">다이소 매장</a>이라면, 주말마다 들르는 곳은 코스트코&middot;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lsquo;창고형 할인점&rsquo;인데요. 식재료부터 생필품&middot;의류&middot;가전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보니, 요즘 같은 물가 부담 속에서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기분이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창고형 매장의 인기,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lsquo;창고형 할인점의 인기와 200% 즐기는 팁&rsquo;이에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aside>

<h3>🔎 숫자로 증명되는 코스트코&middot;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인기</h3>

<p>코스트코&middot;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고물가 속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수치로도 그 인기가 증명되는데요:</p>

<ul>
	<li><strong>코스트코 코리아: </strong>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62% 늘어난 <a href="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502260064">6조 5301억 원</a>으로 나타났어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와 견주는 수준인데요. 3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홈플러스와 다르게, 코스트코는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15.85% 늘어난 2186억 원을 기록했어요. 대형 마트의 부진 속 창고형 할인점의 독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인 셈인데요. &lsquo;반짝 인기&rsquo;라기엔 코스트코 코리아의 회원 갱신율이 무려 90%를 기록하는 거로 알려졌다고.</li>
	<li><strong>이마트 트레이더스: </strong>우리나라에서 코스트코를 바짝 뒤쫒고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의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OXWT90RZ">3.5배에 달하는</a>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요. 내수 침체로 대부분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냈던 지난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96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요. 영업이익은 36.9% 늘어난 423억 원으로 집계됐어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영업이익이 <a href="https://www.mk.co.kr/news/business/11321490">1000억 원을 웃돌</a> 전망이라고.</li>
</ul>

<p>창고형 할인점의 인기는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에요. 미국 역시 성장 없이 물가만 빠르게 오르는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36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898&amp;utm_content=16361">스태그플레이션</a>&rsquo; 속에서 창고형 할인점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거든요 🇺🇸. 미국 코스트코는 지난 1분기 기준 동일 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120823">7.9% 증가했고</a>, 비슷한 창고형 할인점임 샘스클럽과 BJ 홀세일 클럽도 각각 6.7%, 3.9%의 증가율을 기록했어요. 반면 일반 대형마트인 <a href="https://corporate.walmart.com/content/dam/corporate/documents/newsroom/2025/05/15/walmart-releases-q1-fy26-earnings/q1-fy26-earnings-release.pdf">월마트는 2.5%</a>,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도 2%대 매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가 월마트같은 대형 마트인 &lsquo;타깃&rsquo;은 오히려 매출이 감소했는데요. 미국 주요 소매업체들의 성장세가 꺾인 상황에서,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거예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04/line_1440x62.png" width="1440" /></p>

<h3>💸 전 세계 사람들이 코스트코에 줄 서는 이유</h3>

<p>창고형 할인점은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야 하잖아요. 어찌보면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추세엔 잘 안 맞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lsquo;실속&rsquo;을 중심으로 전략을 짜고 있기 때문이에요. &nbsp;&ldquo;쌀 때 왕창 사두자!&rdquo;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이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는 거고요. 창고형 할인점은 한 번에 많이 사는 대신, 단가가 낮게 책정돼 있어 장을 볼수록 이득이라는 느낌을 줘요. 실제로 같은 상품이라도 일반 대형마트보다 10~30% 넘게 저렴한 경우가 많고요.&nbsp;</p>

<p>&ldquo;창고형 할인점은 가족 단위로 가는 곳 아냐?&rdquo; 싶을 텐데요. 의외로 1인가구로 자취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최근 우리나라 가계의 식비 중 외식비가 50%를 넘는다는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87273.html">조사 결과</a>가 있었는데요. 천정부지로 치솟는 외식비 지출을 줄이고자 집밥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일주일치 식재료를 저렴하게, 한 번에 살 수 있는 창고형 매장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고요. &lsquo;집밥파&rsquo;거나 &lsquo;도시락파&rsquo;라면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할인 매장에서 저렴하게 식비 절약을 계획해볼 수 있는 것.</p>

<p>그런데 이렇게 싸게 팔면서도 남는 비결이 궁금하지 않나요? 창고형 할인점의 핵심 전략은 &lsquo;있는 그대로&rsquo; 진열하는 데 있어요. 상품을 박스째 쌓아두고 간판도 심플하게 꾸며 매장 운영비를 확 줄이는 것. 여기에 도매&middot;직매입 방식으로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일부 상품은 병행수입해 들여오면서 원가를 낮춰요. 같은 카테고리의 상품이라면 1~2개의 상품만을 많이 매매하며 단가를 낮추고요. 또한 많이 팔아 적게 남기는 &lsquo;박리다매&rsquo; 전략도 핵심이에요. 매장이 넓고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이익률이 낮아도 전체 수익은 커질 수밖에 없어요. 인기 없는 상품은 빨리 빼고 잘 팔리는 제품 위주로 구성해 재고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거예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04/line_1440x62_xMNSiTv.png" width="1440" /></p>

<h3>🛒 뉴닉 팀의 내돈내산 코스트코&middot;트레이더스 먹거리 추천템 모음</h3>

<p>창고형 할인점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각종 먹을거리인데요. 뉴닉 팀에서도 맛잘알이라 자부하는 팀원들의 먹거리 추천템 14개를 모아왔어요.</p>

<p><strong>코스트코:</strong></p>

<ul>
	<li><strong><a href="https://www.costco.co.kr/ChilledFrozen-Foods/Frozen-Foods/Menissez-French-Roll-24CT/p/620908">MENISSEZ 미니 프렌치롤</a>:</strong> &ldquo;당근라페&middot;햄 등등 넣거나, 잠봉뵈르 해먹으면 맛도리... 밖에서 빵 안사먹게 돼요&rdquo; by. 세일즈 매니저 헤더 💖</li>
	<li><strong><a href="https://www.costco.co.kr/Foods/RiceGrains/Cereal/Generalmills-Cinnamon-Toast-Crunch-702g-x-2/p/652406">제너럴밀스 시나몬 토스트 크런치</a>: </strong>&ldquo;입안에서 맴도는 달달함과 극락의 시나몬 맛이 함께 우유와 어우러지면 먹다가 혈당스파이크 제대로 와서 궁전으로 갈 수도 있는 극악무도 시리얼을 아시나요?&rdquo; by. 마케터 세이 🍀</li>
	<li><strong><a href="https://www.costco.co.kr/DeliBakery/Black-Olive-Bread-8ct/p/681957">블랙 올리브 브레드</a>:</strong> &ldquo;코스트코의 역작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크림치즈 발라먹어도 맛있고, 스프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샌드위치 만들어먹어도 맛있음&rdquo; by. 에디터 진 🐋</li>
	<li><strong><a href="https://www.costco.co.kr/Haedream/Haedream-Meat-Sundae-500GX3/p/618550">부추 고기 순대</a>:</strong> &ldquo;이거랑 사골육수 사놓으면 우리 집이 유명 순댓국집으로 변신&rdquo; by.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리우 🦉</li>
	<li><strong><a href="https://www.costco.co.kr/Foods/Snack/CookieCracker/Kirkland-Signature-Peanut-Butter-Pretzel-156kg/p/1050557">커클랜드 시그니춰 피넛버터 프레첼</a>: </strong>&ldquo;손을 멈출 수 없는 악마의 간식, 추천해요&rdquo; by. 에디터 모니카 🌳</li>
	<li><strong><a href="https://www.costco.co.kr/Foods/Chilled-Foods/Chilled-Foods/-18kg/p/626186">수지스 그릴드 닭가슴살</a>: </strong>&ldquo;코스트코만큼 저렴한데 질 좋은 닭가슴살 구할 수 있는 곳이 없더라&rdquo; by. 콘텐츠 PM 슌 ☔</li>
	<li><strong><a href="https://www.costco.co.kr/Foods/Chilled-Foods/Chilled-Foods/Kirkland-Signature-Shred-Parm-Reggiano-500gX2/p/671102">커클랜드 시그니춰 쉬레드 파마지아노 레지아노</a>:</strong> &ldquo;각종 요리에 쓰기 좋아요. 이탈리아 본토의 맛 그대로예요 (사실 이탈리아 안 가봤어요)&rdquo; by. 에디터 오월 🍕</li>
</ul>

<p><strong>이마트 트레이더스:</strong></p>

<ul>
	<li><strong><a href="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459264987">우유크림볼</a>:</strong> &ldquo;가성비도 좋은데 맛도 끝내줘요. 카페가면 한두 개에 팔 가격인데 여긴 18개입&rdquo; by. 프로덕트 디자이너 포니 🎠</li>
	<li><strong><a href="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547171392">크리크리 그릭프로즌요거트</a>: </strong>&ldquo;부드럽고 상큼하고 요아정 먹고 싶을 때 최고예요. 냉장고 필수템인데, 트레이더스가 가장 저렴해요&rdquo; by. 재무 매니저 원 🕗</li>
	<li><strong><a href="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14057336">돈시몬 착즙주스오렌지</a>: </strong>&ldquo;무설탕&middot;무물&middot;무첨가물&middot;무색소&middot;무향료, 무려 5무를 달성한 100% 착즙주스라 뒷맛 끈적임없이 깔끔한 오렌지 맛이 최고에요&rdquo; by. 세일즈 인턴 빈 🚀</li>
	<li><strong><a href="https://emart.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643296495&amp;siteNo=6001&amp;salestrNo=6005">T 스탠다드 맛있는 스낵 멀티팩</a>:</strong> &ldquo;이름 그대로 정말 맛있는 스낵인데요. 다른 시중 과자보다 훨씬 저렴해서 간식용으로 챙겨놓기 좋아요&rdquo; by. 에디터 반 🌙</li>
	<li><strong><a href="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20541498">샤브샤브용 채소</a>: </strong>&ldquo;평소에 샤브샤브 많이 먹어서 꼭 쟁여두는데, 구성도 다양하고 가격도 혜자 그자체예요&rdquo; by. 퍼블리 디자이너 슐리 🌷</li>
	<li><strong><a href="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57464406">T 스탠다드 통살왕교자</a>: </strong>&ldquo;만두 러버로서 강추해요. 가격은 저렴한데 맛은 유명 브랜드 만두랑 다를 바 없어요&rdquo; by. 프로덕트 디자이너 요니 🏖️</li>
	<li><strong><a href="https://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558190923&amp;siteNo=6004&amp;salestrNo=6005">속초 유명 부각 티각태각</a>:</strong> &ldquo;아이들 술안주, 어른들 영양간식으로 최고 (농담입니다)&rdquo; by. CX 매니저 에바 🐈</li>
</ul>

<blockquote>
<p><strong>뉴닉 팀의 다이소 추천템도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194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898&amp;utm_content=31944">솔티라이프 짠테크 인사이드 &lsquo;다이소&rsquo;편</a> 보러가기</strong></p>
</blockquote>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04/line_1440x62_poE1rm0.png" width="1440" /></p>

<h3>🧭 코스트코 vs. 이마트 트레이더스, 차이점은?</h3>

<p>요즘 창고형 할인점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두 곳은 앞서 말했던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인데요. 비슷해 보이지만 운영 방식이나 이용 조건에서 꽤 큰 차이가 있어요.</p>

<p><img alt="" height="1464"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04/2025.jpg" width="1920" /></p>

<ul>
	<li><strong>코스트코</strong>는 미국식 창고형 모델이에요. 회원제로 운영되고, 해외 직수입 제품이 많아서 마치 &lsquo;외국 마트&rsquo;느낌이 나요. 연회비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대신, 환불이 편리한게 장점이고요. 대용량 생필품이나 육류&middot;수입상품의 경우 &lsquo;이걸 이 가격에?&rsquo;란 생각이 들 정도로 저렴해요.</li>
	<li><strong>이마트 트레이더스</strong>는 코스트코를 벤치마크한 한국식 창고형 마트인데요. 연회비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국내 식품 브랜드와 1인 가구 맞춤 상품도 많아요. 코스트코에 비해 소포장 제품도 많아서, 이마트의 장보기 감성이 창고형으로 옮겨온 느낌이라고 보면 돼요.&nbsp;</li>
</ul>

<p>코스트코는 여행 가듯 &lsquo;한 번 크게&rsquo; 다녀오는 느낌이라면, 트레이더스는 &lsquo;좀 더 생활 밀착형&rsquo;에 가까워요. 본인 소비 패턴이나 집 근처 매장을 기준으로 고르면 후회 없어요 😉</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04/line_1440x62_EXRWNCb.png" width="1440" /></p>

<h3>🧂 코스트코&middot;이마트 트레이더스 200% 즐기는 꿀팁</h3>

<ul>
	<li><strong>단골이라면 멤버십 혜택 챙기기 🪪: </strong>코스트코의 경우 <a href="https://www.costco.co.kr/membership">멤버십 등급</a>에 따라 2% 적립&middot;카드 추가 등 혜택을 제공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경우 멤버십이 필수가 아니지만, <a href="http://www.traders.co.kr/club/club.jsp">등급별로</a> 적립률이 올라가니 단골이라면 혜택을 챙기는 걸 추천해요.</li>
	<li><strong>카드 혜택 꼼꼼히 챙기기 💳: </strong>코스트코에서는 현대카드만 쓸 수 있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다양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요. 따라서 할인&middot;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챙겨가는 게 좋아요.</li>
	<li><strong>코스트코 타이어 센터 이용하기 🛞: </strong>코스트코 회원이라면 <a href="https://www.costco.co.kr/automotive-search?itm_source=homepage&amp;itm_medium=blueNav&amp;itm_campaign=tire&amp;itm_term=tire&amp;itm_content=InternalCATtire">타이어 구매 시</a> 설치 + 5년 보증 + 질소 주입 + 펑크 수리까지 전부 무료예요. 쇼핑하는 동안 간편하게 타이어를 교체할 수도 있는데요. 미쉐린&middot;브리지스톤&middot;넥센 등 유명 브랜드 타이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li>
	<li><strong>트레이더스 핫딜 상품 챙기기 🔥:</strong> 트레이더스는 주기적으로 특정 품목을 선정해 &lsquo;핫딜&rsquo;이라는 이름으로 최저가 수준에 판매해요. 생필품&middot;고기&middot;디지털 기기까지 다양하니 쇼핑 중 눈에 띈다면 챙겨놓는 게 좋아요.</li>
	<li><strong>푸드코트 그냥 지나치면 손해 🍕: </strong>2000원 핫도그 세트부터 치킨 베이크, 떡볶이까지. 코스트코의 푸드코트가 유명한 건 말해 뭐하고요.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조각피자와 파스타 등 맛과 가성비 모두 챙긴 메뉴들이 많아요. 쇼핑하러 온 김에 식사까지 해결하고 갈 수 있으니 일석이조예요.</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04/line_1440x62_vGwssZe.png" width="1440" /></p>

<ul>
	<li><strong>📧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li>
</ul>

경기 불황 속에서 창고형 할인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어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속’을 중심으로 전략을 짜고 있기 때문.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운영 방식이나 이용 조건 차이를 알아보는 걸 추천해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창고형 할인점

요즘 평일 퇴근길마다 들르는 곳이 집 앞 다이소 매장이라면, 주말마다 들르는 곳은 코스트코·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할인점’인데요. 식재료부터 생필품·의류·가전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보니, 요즘 같은 물가 부담 속에서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기분이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창고형 매장의 인기,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창고형 할인점의 인기와 200% 즐기는 팁’이에요.


🔎 숫자로 증명되는 코스트코·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인기
코스트코·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고물가 속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수치로도 그 인기가 증명되는데요:

코스트코 코리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62% 늘어난 6조 5301억 원으로 나타났어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와 견주는 수준인데요. 3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홈플러스와 다르게, 코스트코는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15.85% 늘어난 2186억 원을 기록했어요. 대형 마트의 부진 속 창고형 할인점의 독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인 셈인데요. ‘반짝 인기’라기엔 코스트코 코리아의 회원 갱신율이 무려 90%를 기록하는 거로 알려졌다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우리나라에서 코스트코를 바짝 뒤쫒고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의 3.5배에 달하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요. 내수 침체로 대부분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냈던 지난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96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요. 영업이익은 36.9% 늘어난 423억 원으로 집계됐어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 원을 웃돌 전망이라고.

창고형 할인점의 인기는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에요. 미국 역시 성장 없이 물가만 빠르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속에서 창고형 할인점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거든요 🇺🇸. 미국 코스트코는 지난 1분기 기준 동일 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고, 비슷한 창고형 할인점임 샘스클럽과 BJ 홀세일 클럽도 각각 6.7%, 3.9%의 증가율을 기록했어요. 반면 일반 대형마트인 월마트는 2.5%,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도 2%대 매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가 월마트같은 대형 마트인 ‘타깃’은 오히려 매출이 감소했는데요. 미국 주요 소매업체들의 성장세가 꺾인 상황에서,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거예요.

💸 전 세계 사람들이 코스트코에 줄 서는 이유
창고형 할인점은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야 하잖아요. 어찌보면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추세엔 잘 안 맞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속’을 중심으로 전략을 짜고 있기 때문이에요.  “쌀 때 왕창 사두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이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는 거고요. 창고형 할인점은 한 번에 많이 사는 대신, 단가가 낮게 책정돼 있어 장을 볼수록 이득이라는 느낌을 줘요. 실제로 같은 상품이라도 일반 대형마트보다 10~30% 넘게 저렴한 경우가 많고요. 
“창고형 할인점은 가족 단위로 가는 곳 아냐?” 싶을 텐데요. 의외로 1인가구로 자취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최근 우리나라 가계의 식비 중 외식비가 50%를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요. 천정부지로 치솟는 외식비 지출을 줄이고자 집밥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일주일치 식재료를 저렴하게, 한 번에 살 수 있는 창고형 매장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고요. ‘집밥파’거나 ‘도시락파’라면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할인 매장에서 저렴하게 식비 절약을 계획해볼 수 있는 것.
그런데 이렇게 싸게 팔면서도 남는 비결이 궁금하지 않나요? 창고형 할인점의 핵심 전략은 ‘있는 그대로’ 진열하는 데 있어요. 상품을 박스째 쌓아두고 간판도 심플하게 꾸며 매장 운영비를 확 줄이는 것. 여기에 도매·직매입 방식으로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고, 일부 상품은 병행수입해 들여오면서 원가를 낮춰요. 같은 카테고리의 상품이라면 1~2개의 상품만을 많이 매매하며 단가를 낮추고요. 또한 많이 팔아 적게 남기는 ‘박리다매’ 전략도 핵심이에요. 매장이 넓고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이익률이 낮아도 전체 수익은 커질 수밖에 없어요. 인기 없는 상품은 빨리 빼고 잘 팔리는 제품 위주로 구성해 재고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거예요.

🛒 뉴닉 팀의 내돈내산 코스트코·트레이더스 먹거리 추천템 모음
창고형 할인점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각종 먹을거리인데요. 뉴닉 팀에서도 맛잘알이라 자부하는 팀원들의 먹거리 추천템 14개를 모아왔어요.
코스트코:

MENISSEZ 미니 프렌치롤: “당근라페·햄 등등 넣거나, 잠봉뵈르 해먹으면 맛도리... 밖에서 빵 안사먹게 돼요” by. 세일즈 매니저 헤더 💖
제너럴밀스 시나몬 토스트 크런치: “입안에서 맴도는 달달함과 극락의 시나몬 맛이 함께 우유와 어우러지면 먹다가 혈당스파이크 제대로 와서 궁전으로 갈 수도 있는 극악무도 시리얼을 아시나요?” by. 마케터 세이 🍀
블랙 올리브 브레드: “코스트코의 역작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크림치즈 발라먹어도 맛있고, 스프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샌드위치 만들어먹어도 맛있음” by. 에디터 진 🐋
부추 고기 순대: “이거랑 사골육수 사놓으면 우리 집이 유명 순댓국집으로 변신” by.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리우 🦉
커클랜드 시그니춰 피넛버터 프레첼: “손을 멈출 수 없는 악마의 간식, 추천해요” by. 에디터 모니카 🌳
수지스 그릴드 닭가슴살: “코스트코만큼 저렴한데 질 좋은 닭가슴살 구할 수 있는 곳이 없더라” by. 콘텐츠 PM 슌 ☔
커클랜드 시그니춰 쉬레드 파마지아노 레지아노: “각종 요리에 쓰기 좋아요. 이탈리아 본토의 맛 그대로예요 (사실 이탈리아 안 가봤어요)” by. 에디터 오월 🍕

이마트 트레이더스:

우유크림볼: “가성비도 좋은데 맛도 끝내줘요. 카페가면 한두 개에 팔 가격인데 여긴 18개입” by. 프로덕트 디자이너 포니 🎠
크리크리 그릭프로즌요거트: “부드럽고 상큼하고 요아정 먹고 싶을 때 최고예요. 냉장고 필수템인데, 트레이더스가 가장 저렴해요” by. 재무 매니저 원 🕗
돈시몬 착즙주스오렌지: “무설탕·무물·무첨가물·무색소·무향료, 무려 5무를 달성한 100% 착즙주스라 뒷맛 끈적임없이 깔끔한 오렌지 맛이 최고에요” by. 세일즈 인턴 빈 🚀
T 스탠다드 맛있는 스낵 멀티팩: “이름 그대로 정말 맛있는 스낵인데요. 다른 시중 과자보다 훨씬 저렴해서 간식용으로 챙겨놓기 좋아요” by. 에디터 반 🌙
샤브샤브용 채소: “평소에 샤브샤브 많이 먹어서 꼭 쟁여두는데, 구성도 다양하고 가격도 혜자 그자체예요” by. 퍼블리 디자이너 슐리 🌷
T 스탠다드 통살왕교자: “만두 러버로서 강추해요. 가격은 저렴한데 맛은 유명 브랜드 만두랑 다를 바 없어요” by. 프로덕트 디자이너 요니 🏖️
속초 유명 부각 티각태각: “아이들 술안주, 어른들 영양간식으로 최고 (농담입니다)” by. CX 매니저 에바 🐈


뉴닉 팀의 다이소 추천템도 궁금하다면 👉 솔티라이프 짠테크 인사이드 ‘다이소’편 보러가기


🧭 코스트코 vs. 이마트 트레이더스, 차이점은?
요즘 창고형 할인점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두 곳은 앞서 말했던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인데요. 비슷해 보이지만 운영 방식이나 이용 조건에서 꽤 큰 차이가 있어요.


코스트코는 미국식 창고형 모델이에요. 회원제로 운영되고, 해외 직수입 제품이 많아서 마치 ‘외국 마트’느낌이 나요. 연회비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대신, 환불이 편리한게 장점이고요. 대용량 생필품이나 육류·수입상품의 경우 ‘이걸 이 가격에?’란 생각이 들 정도로 저렴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를 벤치마크한 한국식 창고형 마트인데요. 연회비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국내 식품 브랜드와 1인 가구 맞춤 상품도 많아요. 코스트코에 비해 소포장 제품도 많아서, 이마트의 장보기 감성이 창고형으로 옮겨온 느낌이라고 보면 돼요. 

코스트코는 여행 가듯 ‘한 번 크게’ 다녀오는 느낌이라면, 트레이더스는 ‘좀 더 생활 밀착형’에 가까워요. 본인 소비 패턴이나 집 근처 매장을 기준으로 고르면 후회 없어요 😉

🧂 코스트코·이마트 트레이더스 200% 즐기는 꿀팁

단골이라면 멤버십 혜택 챙기기 🪪: 코스트코의 경우 멤버십 등급에 따라 2% 적립·카드 추가 등 혜택을 제공해요.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경우 멤버십이 필수가 아니지만, 등급별로 적립률이 올라가니 단골이라면 혜택을 챙기는 걸 추천해요.
카드 혜택 꼼꼼히 챙기기 💳: 코스트코에서는 현대카드만 쓸 수 있지만,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다양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요. 따라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챙겨가는 게 좋아요.
코스트코 타이어 센터 이용하기 🛞: 코스트코 회원이라면 타이어 구매 시 설치 + 5년 보증 + 질소 주입 + 펑크 수리까지 전부 무료예요. 쇼핑하는 동안 간편하게 타이어를 교체할 수도 있는데요. 미쉐린·브리지스톤·넥센 등 유명 브랜드 타이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트레이더스 핫딜 상품 챙기기 🔥: 트레이더스는 주기적으로 특정 품목을 선정해 ‘핫딜’이라는 이름으로 최저가 수준에 판매해요. 생필품·고기·디지털 기기까지 다양하니 쇼핑 중 눈에 띈다면 챙겨놓는 게 좋아요.
푸드코트 그냥 지나치면 손해 🍕: 2000원 핫도그 세트부터 치킨 베이크, 떡볶이까지. 코스트코의 푸드코트가 유명한 건 말해 뭐하고요.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조각피자와 파스타 등 맛과 가성비 모두 챙긴 메뉴들이 많아요. 쇼핑하러 온 김에 식사까지 해결하고 갈 수 있으니 일석이조예요.



📧 매주 수요일 점심 ‘뉴닉 경제 브리핑’ 레터 받아보기

경기 불황 속에서 창고형 할인점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어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속’을 중심으로 전략을 짜고 있기 때문.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운영 방식이나 이용 조건 차이를 알아보는 걸 추천해요.

뉴닉 팀의 코스트코·이마트 트레이더스 할인 추천템과 ‘창고형 할인점’ 유행 이유

<h3>동덕여대 총장 &ldquo;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rdquo; 발표, 학생 반발은 계속</h3>

<p>동덕여자대학교 김명애 총장이 학교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203096700004">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a>고 밝혔어요. 이행 시점은 현재 재학생들이 졸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9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했고요.&nbsp;작년 11월, 동덕여대가 공학 전환을 논의해 온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발하는 학생들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24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7282&amp;utm_content=14248">학교 점거 농성과 격렬한 시위</a>를 벌인 지 약 1년 만에 나온 발표인데요. 일부 학생들은 공학 전환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이라고.</p>

<h3>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발표&nbsp;배경: 갈등이 심했잖아... 어떻게 된 거야?</h3>

<p>지난해 동덕여대와 총학생회는 공학 전환 여부를 숙의하자며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라는 기구를 만들기로 하고, 내홍을 일단 마무리했어요. 공론화위는 정식 출범 이후 학생&middot;교수&middot;직원&middot;동문 등 단위별 대표기구를 통해 뽑은 48명으로 구성된 숙의기구 토론을 비롯해 406명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 7055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어요.</p>

<p>그리고 지난 2일, 공론화위는 총장을 향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202156351004">공학 대학으로의 전환</a>을 추진하라는 권고를 냈어요. 숙의 조사&middot;타운홀 미팅&middot;온라인 설문조사 모두에서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12021811001">공학 전환이 과반의 지지</a>를 얻었다는 건데요. 또 &ldquo;숙의과정에서 많은 구성원들이 내부적으로는 재정 악화와 대학 정체성 재정립, 외부적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안정적인 대학 존립과 미래 100년을 위한 대학 발전 비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rdquo;고 설명했어요. 다만 공론화위는 여대 유지를 원하는 구성원의 의견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어요. 김 총장은 공론화위의 권고가 나온 바로 다음 날인 3일, 권고를 수용한다며 공학 전환을 발표한 거고요.</p>

<h3>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전망: &lsquo;2029년 공학 전환&rsquo; 완전히 결정된 거야?</h3>

<p>일부 학생들은 공론화위의 권고와 총장의 공학 전환 발표에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32502.html">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a>. 공론화위의 논의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예컨대 공론화위는 설문조사 결과를 낼 때 학생&middot;교수&middot;교직원&middot;동문의 입장을 1:1:1:1로 반영했는데요. 학생들은 공학 전환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수도 가장 많은 학생의 의견이 사실상 축소 반영됐다고 지적해요.&nbsp;</p>

<p>총학생회는 학교 본부에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3~5일 &lsquo;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의견조사&rsquo;라는 제목의 학생 총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투표 결과에 따라 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와 반대하는 학생들 사이의 갈등에 다시 불이 붙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와요.</p>

<div class="footnote">by. 객원에디터 오소영&nbsp;<br />
이미지 출처: &copy;뉴스1</div>

동덕여대 총장 “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 발표, 학생 반발은 계속
동덕여자대학교 김명애 총장이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어요. 이행 시점은 현재 재학생들이 졸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9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했고요. 작년 11월, 동덕여대가 공학 전환을 논의해 온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발하는 학생들이 학교 점거 농성과 격렬한 시위를 벌인 지 약 1년 만에 나온 발표인데요. 일부 학생들은 공학 전환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이라고.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발표 배경: 갈등이 심했잖아... 어떻게 된 거야?
지난해 동덕여대와 총학생회는 공학 전환 여부를 숙의하자며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라는 기구를 만들기로 하고, 내홍을 일단 마무리했어요. 공론화위는 정식 출범 이후 학생·교수·직원·동문 등 단위별 대표기구를 통해 뽑은 48명으로 구성된 숙의기구 토론을 비롯해 406명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 7055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지난 2일, 공론화위는 총장을 향해 공학 대학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라는 권고를 냈어요. 숙의 조사·타운홀 미팅·온라인 설문조사 모두에서 공학 전환이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는 건데요. 또 “숙의과정에서 많은 구성원들이 내부적으로는 재정 악화와 대학 정체성 재정립, 외부적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안정적인 대학 존립과 미래 100년을 위한 대학 발전 비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어요. 다만 공론화위는 여대 유지를 원하는 구성원의 의견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어요. 김 총장은 공론화위의 권고가 나온 바로 다음 날인 3일, 권고를 수용한다며 공학 전환을 발표한 거고요.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전망: ‘2029년 공학 전환’ 완전히 결정된 거야?
일부 학생들은 공론화위의 권고와 총장의 공학 전환 발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공론화위의 논의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예컨대 공론화위는 설문조사 결과를 낼 때 학생·교수·교직원·동문의 입장을 1:1:1:1로 반영했는데요. 학생들은 공학 전환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수도 가장 많은 학생의 의견이 사실상 축소 반영됐다고 지적해요. 
총학생회는 학교 본부에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3~5일 ‘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의견조사’라는 제목의 학생 총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투표 결과에 따라 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와 반대하는 학생들 사이의 갈등에 다시 불이 붙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와요.

동덕여대가 2029년부터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어요. 작년 11월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점거농성과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지 약 1년 만에 나온 발표인데요. 일부 학생들은 공학 전환에 강하게 반발하는 중이에요.

동덕여대 “2029년부터 남녀공학 전환” 발표, 추진 이유와 반응은?

노동을 지금도 하는 사람이 있어요?

안내면진다내도진다나만빼고가위바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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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dquo;다른 사람들은 유튜브 뭐 보지?&rdquo;, &ldquo;요즘 유튜브에서는 뭐가 유행이지?&rdquo; 하는 궁금증이 들었던 적, 혹시 없나요? &lsquo;이 채널 엄청 재밌어!&rsquo;, &lsquo;요즘은 이게 유행이야!&rsquo; 하는 사람은 많지만, 나만의 유튜브 알고리즘을 벗어나서 요즘 유튜브에서 진짜 핫한 게 뭔지 알려주는 곳은 많지 않잖아요.</p>

<p><strong>&ldquo;내 알고리즘 밖의 &lsquo;진짜 유행&rsquo;이 궁금해!&rdquo; </strong>하는 뉴니커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strong>구글코리아에서 유튜브 컬처&amp;트렌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허승하 매니저님</strong>의 &lsquo;유튜브 트렌드 모음집&rsquo;이에요. 지난 몇 달 동안 유튜브에서 어떤 영상이 핫했는지, 이런 유행의 배경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짚어준다고 🔥.&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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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8/2408.png" width="960" /></p>

<div class="footnote"><strong>허승하 매니저님은 🎙️: </strong>유튜브 컬처&amp;트렌드 팀에서 일해요. 한국의 유튜브 트렌드를 분석하고, 공유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div>

<hr />
<h3>1.&nbsp;가상의 세계관에 시작된 아티스트들의 현실 세계 인기몰이 🧑&zwj;🎤</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72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8/unnamed-17.png" width="1280" />
<figcaption>이미지 출처:&nbsp;<a href="https://www.youtube.com/@GABEEGIRL">가비 걸 GABEE GIRL/YOUTUBE</a></figcaption>
</figure>

<p><strong>크리에이터들이 만든 가상의 세계관 속 캐릭터들이 실제 아티스트로 데뷔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요.</strong>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si=XhflhzRAvCGpqqm0&amp;v=-1CxQjBnqP0&amp;feature=youtu.be">빵송국의 매드몬스터</a>부터 다나카와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FoO7Pmx0bE4">닛몰캐쉬의 ASMRZ</a>, 그리고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HIeZ8W0zLMA">뷰티풀너드의 고추잠자리</a>까지, 지난 몇 년간 이 트렌드가 계속되어 왔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vfdBtkJ1B6s">가비 걸의 리얼가이즈</a>, <a href="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WK1URnf8BCsYJZAm4cCxbAduy8IF_e5Z">랄랄의 이명화</a>, 그리고 드라마 &lsquo;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rsquo; 속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DMuFTog_Xv8">하이보이즈</a>&rsquo;까지,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쇼츠 인기곡 차트를 휩쓸고 있어요.&nbsp;</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DMuFTog_Xv8" width="640"></iframe></div>

<p><strong>하이보이즈</strong>는 tvN 드라마 &quot;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quot;의 등장 인물인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IGht9_IuQFc&amp;t=9s">엄재일</a>&rsquo;이 과거에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인데요. 드라마 속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이 그룹은 최근 TXT 멤버 수빈, 연준이 각각 디아이, 탑키로 참여한 노래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DMuFTog_Xv8">그날이 오면</a>&rsquo;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현실 세계에 등장했어요. 뮤직비디오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까지 오르며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었지요. 이들은 팬덤인 헬로우걸을 위한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7VVu08N7Wb0">응원법 영상</a>에 이어 실제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b-OETU2uHM4">음악 프로그램에까지 출연</a>했는데요. 이에 팬들이 컴백을 환영하며 올린 <a href="https://www.youtube.com/shorts/rmB4Hh3c1Fc">댄스 챌린지</a>가 인기를 얻으며 해당 노래는 쇼츠 인기곡 차트에까지 올랐다고.&nbsp;</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vfdBtkJ1B6s" width="640"></iframe></div>

<p><strong>리얼가이즈</strong>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시리즈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5J4LnE09V3SWgqy6e0Cq6f085cBb1MJA">디바마을 퀸가비👑</a>&rsquo;에서 탄생한 3인조 그룹으로, <a href="https://www.youtube.com/@DDOLDDOLKIM">크리에이터 김똘똘</a>, 댄스 크루 &lsquo;<a href="https://www.instagram.com/comingout.kr/">커밍아웃</a>&rsquo;의 댄서 제이미, 킹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또가 엔터테인먼트의 CEO <a href="https://www.youtube.com/@TTOTTOKWON">권또또</a>가 발굴, 작년 10월 발표 후 12월에 데뷔했고, 올해 4월에는 그렉과 협업해 첫 곡을 완성했어요. 멤버 킹키가 직접 안무를 만들어 자신의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vfdBtkJ1B6s">채널에 업로드한 연습 영상</a>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기도 했고요. 이후 댄서 와쿤이 초청받아 <a href="https://www.youtube.com/shorts/Hc08O-btwg0">새로운 안무</a>를 만들면서, 팬들은 킹키 버전과 와쿤 버전으로 각각 댄스 챌린지에 참여했어요.</p>

<div class="youtube">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48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8/sddefault-2_mlmJntZ.jpg" width="640" />
<figcaption>이미지 출처:&nbsp;<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oUEOJ06sSS4&amp;lc=Ugy5ZZGzTw_fkboDKEl4AaABAg">랄랄ralral/YOUTUBE</a></figcaption>
</figure>

<p><strong>이명화</strong> 역시 크리에이터 랄랄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ldquo;<a href="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WK1URnf8BCsYJZAm4cCxbAduy8IF_e5Z">사람은 좋다</a>&rdquo;에 등장하는 60대 가상 인물인데요. 작년 11월 트로트곡 &quot;<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iaCKXssrGoA">진짜배기</a>&quot;로 데뷔해 쇼츠 인기곡 차트에 올랐고, 이후 여러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NTM5Yz08Qwk">음악 프로그램</a> 및 <a href="https://youtu.be/YanBh_byM5U?si=cqu8chM7qSMrSvqY">인기 연예인 채널</a>에 출연했어요.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5OuE4Qrp9Ac">장윤정을 만난 영상</a>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는데, &ldquo;진짜배기&rdquo;를 만든 &lsquo;장공장장&rsquo;이 사실은 장윤정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이에 더해 장윤정은 후속곡 &ld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oUEOJ06sSS4&amp;lc=Ugy5ZZGzTw_fkboDKEl4AaABAg">유난이다</a>&rdquo;도 만들었어요.&nbsp;</p>

<aside>
<p><strong>💡 트렌드 인사이트&nbsp;</strong></p>

<p>&ldquo;이런 가상 아티스트들의 인기 비결은 <strong>잘 짜여진 흡인력 있는 서사</strong>에 있습니다. 팬들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아티스트라도 그 세계관에 매료돼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안무를 배우며 기꺼이 그들을 지지합니다.</p>

<p>주목할 만한 점은 가상의 캐릭터들과 실제 시청자들이 연결되는 데에 &lsquo;음악&rsquo;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건데요. 하이보이즈와 리얼가이즈는 케이팝, 이명화는 트로트 장르의 음악을 통해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나 쇼츠 인기곡 차트에 오르는 등 &lsquo;가상 세계를 찢고 나온&rsquo;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어요.&rdquo;&nbsp;</p>
</aside>
</div>

<div class="youtube">
<hr />
<h3>2. 2000년대 감성은 유튜브를 타고&hellip; 💕</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72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8/unnamed-18.png" width="1280" />
<figcaption>이미지 출처:&nbsp;<a href="https://www.youtube.com/@2005chaeyeon">2005채연/YOUTUBE</a></figcaption>
</figure>

<p><strong>2000년대 감성이 계속해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strong>실제 2000년대에 활약했던 <a href="https://www.youtube.com/@2005chaeyeon">가수 채연</a>을 비롯해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vfvaX-iS4G8&amp;feature=youtu.be">배우 윤은혜</a>도 2000년대에 활동하던 당시의 메이크업을 재현하는 영상으로 주목받았어요. Y2K 컨셉의 크리에이터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qdGweqDRH78&amp;t=2s">짜잔씨 misstada</a>의 영상도 최근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고요. 2000년대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주목받아 왔지만, 최근 이 트렌드가 한층 더 진화하여 더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이어지고 있는 거예요.</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sCMxWmMapZo" width="640"></iframe></div>

<p><strong>2000년대 초반에 데뷔한 가수 채연</strong>은 얼마 전 <a href="https://www.youtube.com/@2005chaeyeon">2005채연 채널</a>을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컴백했는데요. 이 채널은 채연이 자신의 히트곡 &lsquo;둘이서&rsquo;를 발표한 직후인 2005년에서 타임슬립해 2025년 현재를 탐험하고 온오프라인에서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8XwDh24P0VI&amp;t=704s">팬들과 소통한다는 컨셉</a>을 가지고 있어요. 채연은 2005년을 연상시키는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wneFAWbBhBM&amp;t=49s">패션과 메이크업</a>으로 성수동을 활보하고, 2000년대에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lsquo;만원의 행복&rsquo;을 패러디한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fACphl4bw84">가상 에피소드</a>를 올리는 등, 2000년대 느낌 제대로 나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어요.</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n_lFcyRYvmQ" width="640"></iframe></div>

<p><strong><a href="https://youtu.be/dSDRIAdp0Gw?si=kA0OiCrUjO4ZCO5l&amp;t=137">1999년생 크리에이터</a> 짜잔씨</strong>는 2000년대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2000년대에 인기 있었던 장소를 방문하는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owsKhEjoEDI&amp;t=71s">브이로그</a>나, 일본의 200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n_lFcyRYvmQ">메이크업 튜토리얼</a> 등을 만들어왔습니다. 최근에는 그룹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qdGweqDRH78">아일릿의 모카</a>와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고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놀고 즉석 떡볶이 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기도 했어요.</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YNf4EBF_8Eo" width="640"></iframe></div>

<p>2000년대와 그 전후에 방영된 TV 프로그램도 여러 크리에이터에 의해 새롭게 조명 받고 있어요. <strong>사내뷰공업</strong>은 tvN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F3S_l8CvM0s">재밌는 TV 롤러코스터</a>&rsquo;와 MBC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S_kj42-j64Y">만원의 행복</a>&rsquo; 등 당시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을 오마주한 영상을 선보였는데요. <strong>강유미</strong> 또한 tvN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YNf4EBF_8Eo">화성인 X-파일</a>&rsquo;과 SBS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3wy1Jb9Nkvk">토요 미스테리 극장</a>&rsquo; 등에 기반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어요.</p>

<aside>
<p><strong>💡트렌드 인사이트</strong></p>

<p>&ldquo;<strong>2000년대 스타일의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세대별로 조금씩 다르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strong>. 실제로 그 시대를 경험하며 살았던 시청자들에게 이런 콘텐츠는 강한 향수를 불러일으키죠. 2005채연 채널의 댓글창을 보면, 시청자들은 마치 자신도 2000년대로 돌아간 것처럼, 학원에 가야 한다거나 비디오 대여점에 연체료가 생겼다거나 하는 식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요.</p>

<p>반면, 이 시대를 직접 경험하지 않았던 젊은 세대에게 2000년대는 신선함과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짜잔씨 채널의 시청자들이 과거에 대한 향수를 이야기하기보다는 크리에이터의 패션과 메이크업 스타일 자체를 좋아하는 것처럼 말이죠.&rdquo;</p>
</aside>

<hr />
<h3>3.&nbsp;예민한 사람들 여기여기 모여라 😳</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72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8/unnamed-19.png" width="1280" />
<figcaption>이미지 출처:&nbsp;<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Pi9AXkD6N0">KBS 생로병사의 비밀/YOUTUBE</a></figcaption>
</figure>

<p>정서적&middot;신체적 자극에 대한 민감성과 취약성이 높은 <strong>감각처리민감성(SPS)을 가진 사람들을 가리키는 초민감자, 혹은 HSP</strong>라는 개념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4oAG8DUmiFE">[하말넘많] heavytalker 채널</a>에 관련 영상이 올라온 이후 관심이 높아진 건데요. 실제로 감각처리민감성(SPS)에 대한 <a href="https://trends.google.com/trends/explore?gprop=youtube&amp;q=%2Fg%2F11bc5vzdc7&amp;hl=en">전 세계의 검색 관심도</a>는 비교적 일관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해당 영상이 올라온 후 이에 대한 <a href="https://trends.google.com/trends/explore?geo=KR&amp;gprop=youtube&amp;q=%2Fg%2F11bc5vzdc7&amp;hl=en">관심이 급격히 증가</a>했다고. 그 이후로 수많은 크리에이터들과 방송사까지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고요.</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85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8/unnamed-20.png" width="1539" />
<figcaption>이미지 출처: Google Trend</figcaption>
</figure>

<p>이 영상은 1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채널의 역대 가장 많이 본 영상 중 하나가 되었는데요. 댓글창은 HSP로서의 삶에 대한 시청자들의 경험담과, 외부 자극에 예민해진 스스로의 감정을 다루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팁들로 가득하다고.</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T0AQnonBmRo" width="640"></iframe></div>

<p>하말넘많의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T0AQnonBmRo">여러 전문가들</a>이 HSP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 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HSP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흔히 혼동되기 때문에 이 둘의 차이점을 <a href="https://youtu.be/XMW3KNJv110?si=kdsP8amD-avWjvcm">명확히 설명하는 영상</a>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KBS도 최근 건강 프로그램 &ld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Pi9AXkD6N0">생로병사의 비밀</a>&rdquo;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기도 했고요.</p>

<div class="youtube">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72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6/18/hq720-7.jpg" width="1280" />
<figcaption>이미지 출처:&nbsp;<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mN5cNLsOb6I">송아현 AHYEON/YOUTUBE</a></figcaption>
</figure>

<p>스스로를 HSP라고 밝힌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일상생활을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HCd2Hd2wCrU&amp;t=38s">브이로그로 올리기도</a> 해요. 스스로의 특성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자신이 HSP임을 발견하게 된 여정이나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JOXlJykkltg">예민함을 다스리는 방법</a>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영상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요.</p>

<aside>
<p><strong>💡 트렌드 인사이트</strong></p>

<p>&ldquo;이러한 트렌드는 <strong>유튜브가 비슷한 심리적 특성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공감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strong>최근 몇 년간 정신 건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취약한 부분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는데요. 때문에 유튜브는 시청자들이 자신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발견하고, 유사한 특성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며 상호 지지를 통해 위안과 치유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nbsp;</p>

<p>한편, <strong>HSP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 관찰되고 있는 자기 탐색에 대한 열망과도 맞닿아 있어요.</strong> 자신의 성격 유형을 확인하고 스스로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줬던 MBTI 열풍과 비슷하게, HSP라는 개념을 통해 민감한 개인들은 자신의 특성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보다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이죠.&rdquo;</p>
</a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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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유튜브 뭐 보지?”, “요즘 유튜브에서는 뭐가 유행이지?” 하는 궁금증이 들었던 적, 혹시 없나요? ‘이 채널 엄청 재밌어!’, ‘요즘은 이게 유행이야!’ 하는 사람은 많지만, 나만의 유튜브 알고리즘을 벗어나서 요즘 유튜브에서 진짜 핫한 게 뭔지 알려주는 곳은 많지 않잖아요.
“내 알고리즘 밖의 ‘진짜 유행’이 궁금해!” 하는 뉴니커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구글코리아에서 유튜브 컬처&트렌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허승하 매니저님의 ‘유튜브 트렌드 모음집’이에요. 지난 몇 달 동안 유튜브에서 어떤 영상이 핫했는지, 이런 유행의 배경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짚어준다고 🔥. 




1. 가상의 세계관에 시작된 아티스트들의 현실 세계 인기몰이 🧑‍🎤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가상의 세계관 속 캐릭터들이 실제 아티스트로 데뷔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요. 빵송국의 매드몬스터부터 다나카와 닛몰캐쉬의 ASMRZ, 그리고 뷰티풀너드의 고추잠자리까지, 지난 몇 년간 이 트렌드가 계속되어 왔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가비 걸의 리얼가이즈, 랄랄의 이명화, 그리고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속 ‘하이보이즈’까지,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쇼츠 인기곡 차트를 휩쓸고 있어요. 

하이보이즈는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등장 인물인 ‘엄재일’이 과거에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인데요. 드라마 속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이 그룹은 최근 TXT 멤버 수빈, 연준이 각각 디아이, 탑키로 참여한 노래 ‘그날이 오면’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현실 세계에 등장했어요. 뮤직비디오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까지 오르며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었지요. 이들은 팬덤인 헬로우걸을 위한 응원법 영상에 이어 실제 음악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했는데요. 이에 팬들이 컴백을 환영하며 올린 댄스 챌린지가 인기를 얻으며 해당 노래는 쇼츠 인기곡 차트에까지 올랐다고. 

리얼가이즈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시리즈 ‘디바마을 퀸가비👑’에서 탄생한 3인조 그룹으로, 크리에이터 김똘똘, 댄스 크루 ‘커밍아웃’의 댄서 제이미, 킹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또가 엔터테인먼트의 CEO 권또또가 발굴, 작년 10월 발표 후 12월에 데뷔했고, 올해 4월에는 그렉과 협업해 첫 곡을 완성했어요. 멤버 킹키가 직접 안무를 만들어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한 연습 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기도 했고요. 이후 댄서 와쿤이 초청받아 새로운 안무를 만들면서, 팬들은 킹키 버전과 와쿤 버전으로 각각 댄스 챌린지에 참여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유튜브 뭐 보지?”, “요즘 유튜브에서는 뭐가 유행이지?” 하는 궁금증이 들었던 적, 혹시 없나요? 내 알고리즘 밖의 '진짜 유행'이 궁금하다면, 유튜브 컬처&트렌드팀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허승하 매니저님의 '유튜브 트렌드 모음집'을

[유튜브 트렌드 모음집] 요즘 핫한 유튜브 키워드 3개 완전 분석 😎

영화에서 보면 인류가 멸종하고 나서 많은 시간이 흐르면 망가졌던 생태계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현실에서도 가능한 일인가요?

에이니

10화ㅣ팩트풀니스: 팩트 구하기 대작전 - 팩트가 맨날 지는 이유

난민 수용,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이 질문 어디서 나온 건지 궁금하다면? 뉴닉 프리미엄 콘텐츠 '인문학 기본기 - 10화 ㅣ팩트풀니스' 구경해보슴!)

<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e27563b2a5a4ebcac7c83e1edd677b8.jpg" /></p>

<p><strong>-</strong></p>

<p><strong>💥보길 잘했다!</strong></p>

<p>요즘 단축 근무가 끝난 저는 우울한 주중을 보내고 있습니다. 꾸역꾸역 6시까지 간절히 퇴근을 기다리는 마음가짐 하나로 하루하루를 나고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도 저의 오랜 취미인 &#39;극장에서 영화보기&#39;를 하려면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야만 하죠. 사실 영화라는 것은 가서 즐기는 모든 취미 중 단연코 취소가 가장 쉬운 편이라, 너무 피곤하면 1시간 전에도 쉽게 취소를 하곤 합니다.</p>

<p>이 영화, &lt;스탑 메이킹 센스&gt;를 보기로 한 날도 그랬습니다. 꽤 피곤했고, 심지어 영화 시작 시간이 8시 20분이었기에, 6시에 퇴근 후에도 2시간이나 기다렸다가 영화를 봐야했기에 취소 가능한 시간까지 내내 고민을 했더랬죠. 하지만 항상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감상은 동일합니다. &quot;보길 잘했다!&quot;</p>

<p><strong>-</strong></p>

<p><strong>🏃무작정 흔들어 봐</strong></p>

<p>늦은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극장은 아주 사람들로 꽉 찼고 왠지 모르게 활기가 넘쳤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가 &#39;토킹헤즈&#39;의 무대를 담은 영화이기 때문이겠죠! 영화가 시작하고 데이비드 번이 홀로 기타를 맨 채 등장하자 곳곳에서 열광적인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스크린 너머가 아닌, 바로 제 앞 뒤에서요! 싱어롱 상영회도 아닌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처음엔 어색하고 조금 낯선 느낌을 받았지만, 이윽고 무대가 시작되자 이 또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p>

<p>영화는 마치 연극무대 같았습니다. 처음 데이비드 번이 아주 유명한 노래 &#39;사이코 킬러&#39;를 열창한 뒤, 멤버들이 무대마다 한 명씩 추가되었죠. 아무것도 없던 단출한 무대가 가득 차고 이윽고 벌어지는 무대들은 극장의 의자들이 모두 들썩거리며 춤을 추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거대한 슈트를 입은 데이비드 번이 등장하는 장면이나, 멤버들이 함께 무척이나 특이한 춤을 절도있게 추는 장면에서는 아주 열광적인 환호성들이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오곤 했습니다. (나중에 영화가 끝난 뒤 받은 잡지를 살펴보니, 이러한 춤은 일본의 연극 영향을 받은 것도 같더군요!)</p>

<p>몇 년 전, &#39;퀸&#39;을 다룬 영화 &lt;보헤미안 랩소디&gt;가 아주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서도 우리가 아는 다수의 무대들이 등장하긴 했지만, 그때의 퀸은 배우들이 재연을 했으며, 무대 이외의 퀸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한 이야기들이 삽입되어 있었죠. 하지만 이 &lt;스탑 메이킹 센스&gt;는 제작 당시 오직 &#39;토킹 헤즈&#39;의 실험적인 무대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열광하는 청중들의 모습도 거의 비추지 않은 채 오로지 무대만을 보여주며 80여 분을 이끌어갑니다. 호흡이 굉장히 빠르기에 점점 기분이 고조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제가 종종 콘서트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그 열기가 이렇게 스크린을 통해서도 쉽게 전달된다는 점이 아주 놀라웠던 것 같습니다.</p>

<p>저는 함께 영화를 본 다른 사람들처럼 크게 몸을 움직인다거나 환호성을 지르기에는 다소 소심한 성격이라 손가락이나 발가락만 까딱거리면서 영화를 즐겼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의 일부를 아무렇게나 흔들어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신이 났고 또 공간 내의 사람들과 그 즐거움을 잘 공유한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비록 2020년대의 &#39;토킹헤즈&#39;는 더 이상 없고, 그들의 새로운 노래가 나올 일도 없지만 그래도 과거의 아주 살아있는(?) 토킹헤즈의 무대를 보고 있자니 마치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지독한 향수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를 상영하는 곳은 이제 별로 없고, 또 상영 시간도 즐기기에 적당한 시간이 아닐 순 있겠지만, 무작정 아무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 영화, 꼭 극장에서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p>

<p><strong>-</strong></p>

<p><strong>🎵오늘의 노래: Talking Heads - Take Me to the River</strong></p>

<p>제가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대가 바로 이 노래였기에 추천드립니다!</p>

<p>(사실 토킹헤즈 노래 중 제 최애 노래는 &#39;What a day that was&#39;입니다😎)</p>

<div><iframe class="youtube"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QmEBlrRRMBQ" width="640"></ifram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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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5c4d4edf82642918aa5c6850f3e1eeb.jpeg" /></p>

<p><strong>-</strong></p>

<p><strong>📙결핍과 질투</strong></p>

<p>무언가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질투를 느낀 적 있나요? 저도 당연히 살아오면서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열등감이나 질투를 느끼는 분야야말로 당신이 정말 잘 하고 싶은 일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떠올립니다. 맞는 것 같아요. 왜냐면 전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늘 부러워했거든요. 잘 쓴 문장을 보면 질투가 났고요. 가장 부러운 건 &#39;솔직하게 쓸 줄 아는&#39; 사람들이었어요.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글을 보면 진심으로 동경했습니다. 저는 절대 쓰지 못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가 아니었을까 해요. 적당히 정제된 언어로 서사를 이끄는 게 작가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한 말이죠.&nbsp;</p>

<p>예전부터 북마크 해두었던 책을 하나씩 꺼내 읽는 요즘, 날것의 언어로 쓰인 글을 볼 때마다 아주 솔직한 부러움을 느낍니다. 상당히 자기고백적인 서두가 되어버렸군요. 저도 언젠가는 내면의 억압(?)을 탈피해서 하고 싶은 말을 모조리 할 수 있기를 !&nbsp;</p>

<p><strong>-</strong></p>

<p><strong>🍽️향긋한 오렌지와 날이 무딘 빵칼</strong></p>

<p>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작품을 골라서 선보이는 <strong>무-작정(無酌定) </strong>큐레이팅<strong> </strong>기회를 두 번이나 얻게 되다니 영광입니다. 이번 호는 청예 작가님의 &lt;오렌지와 빵칼&gt;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 책이야말로 정말 거침없이 쓰인 소설인데요. 우리 모두 선하고 바른 길을 택해야 한단 건 알지만 쉽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이를 테면 마트에서 공정 무역 커피와 일반 커피의 구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될 때라든가.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을 해치는 건 알지만 솔직히 편리하다는 생각 때문에 남몰래 몇 번 쓴 적이 있다든가. 다회용기 포장을 하는 타인을 보고 &#39;멋지다&#39;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실천하진 못해서 자괴감이 들었다든가 하는 경험들이요. 주인공 &#39;영아&#39;는 그 &#39;선함&#39;의 밧줄에 묶여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는 영아에게 끊임없이 어떤 행동을 바라고,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39;실망이야&#39; 반응을 내비치는 &#39;은주&#39;란 인물이 옆에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은주는 영아가 재밌게 보는 웹툰 작가가 11년 전 표절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 (소설 속에서 이 사건은 당사자들 간의 대화와 사과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영아를 나쁜 사람 취급합니다. 그간 영아는 은주가 서명하라는 모든 국민청원에 동의하고,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을 후원했어도 웹툰을 본 5분이란 시간 때문에 죄책감에 사로잡히죠.</p>

<p>이 소설은 그런 &#39;경계&#39;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입체적인 존재잖아요. 단면만 보고 타인을 판단할 수 없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고요. 은주는 영아를 다면체로 인식하지 않고, 영아는 그로 인해 결국 뇌에 &#39;자유&#39;를 부여하는 시술을 받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 돼, 저렇게 하면 안 돼 라는 머릿속 판사님의 입을 다물게 해버린 거죠. 그리곤 엄청난 해방감을 느낍니다.</p>

<p>읽으면서 저는, 이야기 속 &#39;은주&#39;가 저와 닮은 인물이어서 스스로의 행동을 많이 돌아보게 됐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청예 작가도 &quot;나는 오랜 시간을 &#39;은주&#39;라는 인물로 살았다. &#39;영아&#39;는 그런 내가 만든 스스로의 안타고니스트다.&quot;라고 고백했습니다. 뒤이어 &quot;어떤 분은 이 글을 &#39;배설&#39;이라고도 했다. 통제와 자유라는 상반된 가치를 세련되게 표현하는 길이 있었을 것이다. 건드려봣자 욕밖에 더 먹지 않는 코드는 최대한 배제하고서. 얼마든지 안전하게 쓸 방법이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내가 쓰고 싶은 글은 결국 &lt;오렌지와 빵칼&gt;이지 다른 무언가가 아니었다.&quot; 라고도 밝혔습니다. 솔직하고, 과감한 문체로 쓰인 글을 보고 질투가 나는 건 바로 그 글이 하고 싶은 말을 망설이지 않고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군요!&nbsp;</p>

<p>끝으로 작가의 말 마지막에 나온 구절을 함께 바칩니다. &quot;당신이 조금 덜 도덕적이어도 나는 당신을 좋아할 수 있다. 이해할 수도 있다. 나 또한 그런 인간이니까. 그러니 타인을 마주하는 일에 괴로움이 없기를.&quot;&nbsp;</p>

<p><strong>-</strong></p>

<p><strong>🎵오늘의 노래: 기현(MonstaX)-SURF</strong></p>

<p>최근 종영한 드라마 &lt;트라이&gt;의 OST였던 곡을 소개합니다. 스포츠물 가뭄인 시점에 내린 단비같은 작품이라 유치한 부분이 있어도 함께 울고 웃었던 좋은 드라마였어요. 청춘 드라마가 그리웠던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nbsp;</p>

<div><iframe class="youtube"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wJ9cnMRYKCI" width="640"></ifram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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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 잘했다!
요즘 단축 근무가 끝난 저는 우울한 주중을 보내고 있습니다. 꾸역꾸역 6시까지 간절히 퇴근을 기다리는 마음가짐 하나로 하루하루를 나고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도 저의 오랜 취미인 '극장에서 영화보기'를 하려면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야만 하죠. 사실 영화라는 것은 가서 즐기는 모든 취미 중 단연코 취소가 가장 쉬운 편이라, 너무 피곤하면 1시간 전에도 쉽게 취소를 하곤 합니다.
이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를 보기로 한 날도 그랬습니다. 꽤 피곤했고, 심지어 영화 시작 시간이 8시 20분이었기에, 6시에 퇴근 후에도 2시간이나 기다렸다가 영화를 봐야했기에 취소 가능한 시간까지 내내 고민을 했더랬죠. 하지만 항상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감상은 동일합니다. "보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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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흔들어 봐
늦은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극장은 아주 사람들로 꽉 찼고 왠지 모르게 활기가 넘쳤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가 '토킹헤즈'의 무대를 담은 영화이기 때문이겠죠! 영화가 시작하고 데이비드 번이 홀로 기타를 맨 채 등장하자 곳곳에서 열광적인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스크린 너머가 아닌, 바로 제 앞 뒤에서요! 싱어롱 상영회도 아닌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처음엔 어색하고 조금 낯선 느낌을 받았지만, 이윽고 무대가 시작되자 이 또한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영화는 마치 연극무대 같았습니다. 처음 데이비드 번이 아주 유명한 노래 '사이코 킬러'를 열창한 뒤, 멤버들이 무대마다 한 명씩 추가되었죠. 아무것도 없던 단출한 무대가 가득 차고 이윽고 벌어지는 무대들은 극장의 의자들이 모두 들썩거리며 춤을 추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거대한 슈트를 입은 데이비드 번이 등장하는 장면이나, 멤버들이 함께 무척이나 특이한 춤을 절도있게 추는 장면에서는 아주 열광적인 환호성들이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오곤 했습니다. (나중에 영화가 끝난 뒤 받은 잡지를 살펴보니, 이러한 춤은 일본의 연극 영향을 받은 것도 같더군요!)
몇 년 전, '퀸'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아주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서도 우리가 아는 다수의 무대들이 등장하긴 했지만, 그때의 퀸은 배우들이 재연을 했으며, 무대 이외의 퀸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한 이야기들이 삽입되어 있었죠. 하지만 이 <스탑 메이킹 센스>는 제작 당시 오직 '토킹 헤즈'의 실험적인 무대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열광하는 청중들의 모습도 거의 비추지 않은 채 오로지 무대만을 보여주며 80여 분을 이끌어갑니다. 호흡이 굉장히 빠르기에 점점 기분이 고조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제가 종종 콘서트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그 열기가 이렇게 스크린을 통해서도 쉽게 전달된다는 점이 아주 놀라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함께 영화를 본 다른 사람들처럼 크게 몸을 움직인다거나 환호성을 지르기에는 다소 소심한 성격이라 손가락이나 발가락만 까딱거리면서 영화를 즐겼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의 일부를 아무렇게나 흔들어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신이 났고 또 공간 내의 사람들과 그 즐거움을 잘 공유한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비록 2020년대의 '토킹헤즈'는 더 이상 없고, 그들의 새로운 노래가 나올 일도 없지만 그래도 과거의 아주 살아있는(?) 토킹헤즈의 무대를 보고 있자니 마치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지독한 향수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를 상영하는 곳은 이제 별로 없고, 또 상영 시간도 즐기기에 적당한 시간이 아닐 순 있겠지만, 무작정 아무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 영화, 꼭 극장에서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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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Talking Heads - Take Me to the River
제가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대가 바로 이 노래였기에 추천드립니다!
(사실 토킹헤즈 노래 중 제 최애 노래는 'What a day that wa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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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과 질투
무언가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서 질투를 느낀 적 있나요? 저도 당연히 살아오면서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열등감이나 질투를 느끼는 분야야말로 당신이 정말 잘 하고 싶은 일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떠올립니다. 맞는 것 같아요. 왜냐면 전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늘 부러워했거든요. 잘 쓴 문장을 보면 질투가 났고요. 가장 부러운 건 '솔직하게 쓸 줄 아는' 사람들이었어요.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글을 보면 진심으로 동경했습니다. 저는 절대 쓰지 못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가 아니었을까 해요. 적당히 정제된 언어로 서사를 이끄는 게 작가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한 말이죠. 
예전부터 북마크 해두었던 책을 하나씩 꺼내 읽는 요즘, 날것의 언어로 쓰인 글을 볼 때마다 아주 솔직한 부러움을 느낍니다. 상당히 자기고백적인 서두가 되어버렸군요. 저도 언젠가는 내면의 억압(?)을 탈피해서 하고 싶은 말을 모조리 할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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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오렌지와 날이 무딘 빵칼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작품을 골라서 선보이는 무-작정(無酌定) 큐레이팅 기회를 두 번이나 얻게 되다니 영광입니다. 이번 호는 청예 작가님의 <오렌지와 빵칼>을 소개하려고 해요. 이 책이야말로 정말 거침없이 쓰인 소설인데요. 우리 모두 선하고 바른 길을 택해야 한단 건 알지만 쉽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이를 테면 마트에서 공정 무역 커피와 일반 커피의 구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될 때라든가.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을 해치는 건 알지만 솔직히 편리하다는 생각 때문에 남몰래 몇 번 쓴 적이 있다든가. 다회용기 포장을 하는 타인을 보고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스스로 실천하진 못해서 자괴감이 들었다든가 하는 경험들이요. 주인공 '영아'는 그 '선함'의 밧줄에 묶여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는 영아에게 끊임없이 어떤 행동을 바라고,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실망이야' 반응을 내비치는 '은주'란 인물이 옆에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은주는 영아가 재밌게 보는 웹툰 작가가 11년 전 표절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 (소설 속에서 이 사건은 당사자들 간의 대화와 사과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영아를 나쁜 사람 취급합니다. 그간 영아는 은주가 서명하라는 모든 국민청원에 동의하고,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을 후원했어도 웹툰을 본 5분이란 시간 때문에 죄책감에 사로잡히죠.
이 소설은 그런 '경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입체적인 존재잖아요. 단면만 보고 타인을 판단할 수 없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고요. 은주는 영아를 다면체로 인식하지 않고, 영아는 그로 인해 결국 뇌에 '자유'를 부여하는 시술을 받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 돼, 저렇게 하면 안 돼 라는 머릿속 판사님의 입을 다물게 해버린 거죠. 그리곤 엄청난 해방감을 느낍니다.
읽으면서 저는, 이야기 속 '은주'가 저와 닮은 인물이어서 스스로의 행동을 많이 돌아보게 됐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청예 작가도 "나는 오랜 시간을 '은주'라는 인물로 살았다. '영아'는 그런 내가 만든 스스로의 안타고니스트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뒤이어 "어떤 분은 이 글을 '배설'이라고도 했다. 통제와 자유라는 상반된 가치를 세련되게 표현하는 길이 있었을 것이다. 건드려봣자 욕밖에 더 먹지 않는 코드는 최대한 배제하고서. 얼마든지 안전하게 쓸 방법이 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내가 쓰고 싶은 글은 결국 <오렌지와 빵칼>이지 다른 무언가가 아니었다." 라고도 밝혔습니다. 솔직하고, 과감한 문체로 쓰인 글을 보고 질투가 나는 건 바로 그 글이 하고 싶은 말을 망설이지 않고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군요! 
끝으로 작가의 말 마지막에 나온 구절을 함께 바칩니다. "당신이 조금 덜 도덕적이어도 나는 당신을 좋아할 수 있다. 이해할 수도 있다. 나 또한 그런 인간이니까. 그러니 타인을 마주하는 일에 괴로움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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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기현(MonstaX)-SURF
최근 종영한 드라마 <트라이>의 OST였던 곡을 소개합니다. 스포츠물 가뭄인 시점에 내린 단비같은 작품이라 유치한 부분이 있어도 함께 울고 웃었던 좋은 드라마였어요. 청춘 드라마가 그리웠던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취향과 추리광

ALSO NEWS

100일잔치!

방구석에서 나만 보기엔 아까운 영화와 책을 음악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방구석 DJ 

무-작정(無酌定)(2)

방구석디제이

<p>뉴니커, 아마존이나 알리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lsquo;직접구매(직구)&rsquo; 자주 하나요? 얼마 전 정부가 생활용품&middot;어린이용품 등 80개 품목의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했는데요. 비판이 쏟아지자 사흘 만에 황급히 취소했다고.</p>

<h3>무슨 일이야?</h3>

<p>지난 5월 16일, 정부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품질인증(=<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96672&amp;cid=40942&amp;categoryId=31868">국가통합인증마크&middot;KC</a>)을 받지 않은 어린이용품과 전기&middot;생활용품 80개 품목의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1140794.html">직구를 금지하겠다</a>고 했어요. 또 KC 인증을 받았어도 유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들여올 수 없게 하겠다고 했고요. 이유가 뭐냐면:</p>

<ul>
	<li>
	<p><strong>유해 물질 심각해 ☠️:</strong>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66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521&amp;utm_content=/@newneek/article/7663">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middot;테무</a> 등에서 판매하는 상당수 액세서리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973342">최대 700배 많은 발암물질</a>이, 아기 욕조 등 어린이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a href="https://www.ytn.co.kr/_ln/0115_202404251711282746">최대 380배나 많은 유해물질</a>이 나왔어요.</p>
	</li>
	<li>
	<p><strong>우리 기업 지키자 🏢:</strong> 최근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인기가 커지며 우리나라 기업이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1) 중국 제품이 우리나라 제품보다 저렴하고 (2) 사람들이 관세 등을 내고 정식 수입한 제품을 사지 않고 직구를 하면서 해외 제품을 수입해 파는 기업도 어려워졌다는 것.</p>
	</li>
</ul>

<h3>그런데 왜 취소한 거야?</h3>

<p>정부 방침이 발표된 후 사람들의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51716190001345">비판이 쏟아졌거든요</a>. 육아 정보를 나누는 육아카페부터, 커피&middot;문구&middot;오디오 동호회 등 온갖 커뮤니티가 들끓었다고:</p>

<ul>
	<li>
	<p><strong>과도한 규제야 🚨:</strong> 제품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lsquo;KC인증&rsquo; 하나만 정해둔 게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05/19/6AP3O5L2VZAFBG3H3VDEI5YAPA/">가장 큰 문제로 꼽혀요</a>. 중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 만든 질 좋은 제품도 KC인증을 받지 않으면 직구할 수 없게 되는 셈이기 때문. 중국 제품을 규제하려다 전 세계 직구가 다 막히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왔고요.</p>
	</li>
	<li>
	<p><strong>서민 이해 못 해 👛: </strong><a href="https://www.newneek.co/@newneek/article/7784?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521&amp;utm_content=k.co/@newneek/article/7784">고물가 시대</a>에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직구를 하는 국민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책이라는 말도 나왔어요. 안전성을 따지는 것도 좋지만, 국민이 저렴한 제품을 못 사게 막으면 안 된다는 것.</p>
	</li>
	<li>
	<p><strong>규제 기준 모호해 📊:</strong> 기준이 모호해서 똑같은 인형이어도 &lsquo;성인용&rsquo;으로 표기된 제품은 살 수 있지만 &lsquo;어린이용&rsquo;으로 표기되어 있으면 직구하지 못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있었어요.</p>
	</li>
</ul>

<p>야당&middot;여당 할 것 없이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41114.html">정치인들도 나서서</a> 정부 정책을 비판하자 정부는 모든 직구를 다 금지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며 정책을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41182.html">사실상 취소</a>했어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2099037">대통령실까지 나서서</a> 사과했고요: &ldquo;혼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rdquo;</p>

<h3>그럼 이제 직구할 수 있는 거야?</h3>

<p>지금처럼 원하는 물품을 직구할 수 있어요. 다만 관세청&middot;환경부 등의 검사에서 유해물질이 나온 제품은 구매할 수 없다고. 위험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사지 못하게 미리 막는 방향에서 &rarr; 일단은 직구를 허용하고 나중에 유해성 검사를 통해 차단하는 방향으로 <a href="https://www.mk.co.kr/news/economy/11019456">바꾼 거예요</a>. 안전성 검사 결과는 해외직구 정보 사이트인 &lsquo;<a href="https://www.consumer.go.kr/consumer/index.do">소비자24</a>&rsquo;에 공개할 계획이라고.</p>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div>

뉴니커, 아마존이나 알리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구매(직구)’ 자주 하나요? 얼마 전 정부가 생활용품·어린이용품 등 80개 품목의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했는데요. 비판이 쏟아지자 사흘 만에 황급히 취소했다고.
무슨 일이야?
지난 5월 16일, 정부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품질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KC)을 받지 않은 어린이용품과 전기·생활용품 80개 품목의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했어요. 또 KC 인증을 받았어도 유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들여올 수 없게 하겠다고 했고요. 이유가 뭐냐면:


유해 물질 심각해 ☠️: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테무 등에서 판매하는 상당수 액세서리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700배 많은 발암물질이, 아기 욕조 등 어린이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380배나 많은 유해물질이 나왔어요.


우리 기업 지키자 🏢: 최근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인기가 커지며 우리나라 기업이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1) 중국 제품이 우리나라 제품보다 저렴하고 (2) 사람들이 관세 등을 내고 정식 수입한 제품을 사지 않고 직구를 하면서 해외 제품을 수입해 파는 기업도 어려워졌다는 것.


그런데 왜 취소한 거야?
정부 방침이 발표된 후 사람들의 비판이 쏟아졌거든요. 육아 정보를 나누는 육아카페부터, 커피·문구·오디오 동호회 등 온갖 커뮤니티가 들끓었다고:


과도한 규제야 🚨: 제품의 안전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KC인증’ 하나만 정해둔 게 가장 큰 문제로 꼽혀요. 중국뿐 아니라 선진국에서 만든 질 좋은 제품도 KC인증을 받지 않으면 직구할 수 없게 되는 셈이기 때문. 중국 제품을 규제하려다 전 세계 직구가 다 막히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왔고요.


서민 이해 못 해 👛: 고물가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직구를 하는 국민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책이라는 말도 나왔어요. 안전성을 따지는 것도 좋지만, 국민이 저렴한 제품을 못 사게 막으면 안 된다는 것.


규제 기준 모호해 📊: 기준이 모호해서 똑같은 인형이어도 ‘성인용’으로 표기된 제품은 살 수 있지만 ‘어린이용’으로 표기되어 있으면 직구하지 못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있었어요.


야당·여당 할 것 없이 정치인들도 나서서 정부 정책을 비판하자 정부는 모든 직구를 다 금지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며 정책을 사실상 취소했어요. 대통령실까지 나서서 사과했고요: “혼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그럼 이제 직구할 수 있는 거야?
지금처럼 원하는 물품을 직구할 수 있어요. 다만 관세청·환경부 등의 검사에서 유해물질이 나온 제품은 구매할 수 없다고. 위험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사지 못하게 미리 막는 방향에서 → 일단은 직구를 허용하고 나중에 유해성 검사를 통해 차단하는 방향으로 바꾼 거예요. 안전성 검사 결과는 해외직구 정보 사이트인 ‘소비자24’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이미지 출처: ⓒFreepik

해외 직구 금지 논란의 전말

<p>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법안에 서명했어요:</p>

<ol>
	<li><strong>&lsquo;스테이블코인&rsquo;</strong>은 비트코인과 달리 디지털 화폐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요.&nbsp;</li>
	<li>이를 법제화한<strong> &lsquo;지니어스 법안&rsquo;</strong>의 진짜 목적은 달러와 국채 수요를 늘리기 위한 거라는 분석이에요.</li>
	<li>우리나라<strong> &lsquo;원화 스테이블코인&rsquo; </strong>도입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어요.</li>
</ol>

<aside>
<p>이 주의 헤드라이트: <strong>스테이블코인 법제화 🪙⚖️</strong></p>

<div class="footnote">화제성: ✦✦✦<br />
난이도: ✦✦</div>

<p><strong>이 글을 읽고 뉴니커가 답할 수 있는 질문 💬</strong></p>

<ol>
	<li>&lsquo;스테이블코인&rsquo;, 비트코인이랑 뭐가 다른 거야?</li>
	<li>트럼프의 &lsquo;지니어스 법안&rsquo; 서명, 진짜 목적은 뭐야?</li>
	<li>우리나라도 &lsquo;원화 스테이블코인&rsquo; 도입할 수 있을까?</li>
</ol>

<p><strong>오늘 해석할&nbsp;7월 넷째 주 헤드라인 경제뉴스 🗞️</strong></p>

<ol>
	<li><a href="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50719/132031208/2">[동아일보] 코인, 결국 달러 지위까지 올라왔다...트럼프, 스테이블코인법 서명</a></li>
	<li><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2014164375849">[머니투데이]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ldquo;달러패권&uarr;&rdquo; vs &ldquo;금융위기 초래&rdquo;</a></li>
	<li><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209234.html">[한겨레] 트럼프 발 벗고 나선 스테이블코인...한국에도 필요할까?</a></li>
</o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aside>

<h3>👀 &lsquo;스테이블코인 법제화&rsquo;, 무슨 일이야?</h3>

<ul>
	<li>18일(현지시간) 트럼프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7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212&amp;utm_content=32709">스테이블코인</a>에 대한 규제 체계를 마련한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5/07/20/DBMIEF7YBJFIFATFQ2YBLGXRQE">&lsquo;지니어스 법안&rsquo;에 서명</a>했어요.</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32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212&amp;utm_content=33320">지난달 상원을 통과</a>한 지니어스 법안은 지난 17일 하원을 통과한 뒤 하루 만에 트럼프의 서명으로 시행됐는데요.</li>
	<li>그동안 금융시장에서 비주류 취급을 받던 암호화폐가 공식적인 &lsquo;디지털 달러&rsquo;로 인정된 셈이라 의미가 커요.&nbsp;</li>
</ul>

<hr />
<h2>📰1️⃣ &lsquo;스테이블코인&rsquo;, 비트코인이랑 뭐가 다른 거야?</h2>

<blockquote>
<p><em><strong>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안정적인 자산에 가치가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자산이다. </strong>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nbsp;</em></p>

<div class="footnote"><em>- 동아일보 2025.07.19</em></div>
</blockquote>

<h3>✍️ 스테이블코인이란?</h3>

<ul>
	<li>&lsquo;stable(안정된)&rsquo;과 &lsquo;coin(화폐)&rsquo;이 합쳐진 말로, <strong>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코인의 단점을 보완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strong>이에요.&nbsp;</li>
	<li>달러 같은 안전 자산과 가치를 1대 1로 연동하기 때문에 가격이 변하지 않고요.&nbsp;</li>
	<li>환전 필요 없이 어느 나라에서나 결제&middot;송금은 물론 저축&middot;투자까지 할 수 있어서 &lsquo;차세대 금융 시스템&rsquo;으로 주목받아요.</li>
</ul>

<h3>🔎 일반 코인과의 차이점은?</h3>

<p>스테이블코인이 &lsquo;디지털 화폐&rsquo;라면, 비트코인&middot;이더리움 같은 일반 코인은 &lsquo;디지털 금&rsquo;이라고 이해하면 쉬워요. 일반 코인은 &lsquo;희소성&rsquo;을 기반으로 가격이 크게 바뀌고 주로 투자 목적으로 사용되잖아요.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기본적으로<strong> &lsquo;디지털 화폐&rsquo;, 즉 결제&middot;송금의 매개수단으로 쓰이도록 설계됐어요.</strong> 연동된 자산&middot;알고리즘에 맞춰 가격이 안정적이고 주로 결제&middot;송금 등 실생활에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코인 시장에서 거래되는 일반 코인과는 다른 개념인 것. 마치 &lsquo;<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2008030001404">카지노 칩</a>&rsquo;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돼요.</p>

<h3>💡 스테이블코인, 2030년엔 50조 달러 전망</h3>

<p>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되면 금융 업계가 완전히 바뀔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lsquo;차세대 금융 시스템&rsquo;인 스테이블코인이 <strong>송금이나 결제 등 은행의 핵심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 </strong>이에 트럼프는 지니어스 법안에 서명하며 &ldquo;인터넷의 탄생 이후 금융 기술에서 일어난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35128">가장 위대한 혁명</a>&rdquo;이라 강조하기도 했어요. 2024년 약 27조 6000억 달러였던 스테이블코인 연간 거래액은 2030년 50조 달러를 넘길 거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현재 약 2500억 달러인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도 2030년에 최대 4조 달러까지 늘어날 거라고.&nbsp;</p>

<aside>
<p><strong>🦔: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개념,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 <a href="https://go.newneek.co/issue/stable-coin?utm_source=app">뉴닉 이슈+ &lsquo;경제 초보라도 스테이블코인은 알고 싶어&rsquo;</a>를 읽어보슴!</strong></p>
</aside>

<hr />
<h2>📰2️⃣ 트럼프의 &lsquo;지니어스 법안&rsquo; 서명, 진짜 목적은 뭐야?</h2>

<blockquote>
<p><em><strong>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늘어날수록 미국 국채&middot;달러 수요가 커지는 셈이다. </strong>국채 수요가 증가하면 미 정부의 재정적자와 이자 부담도 덜 수 있다. 트럼프도 &ldquo;이런 방식이 미 국채 수요를 늘려 앞으로 수세대 동안 달러의 세계 기축통화 지위를 공고히 할 것&rdquo;이라고 말했다.</em></p>

<div class="footnote"><em>- 머니투데이 2025.07.21</em></div>
</blockquote>

<h3>✍️ 지니어스 법안이란?</h3>

<ul>
	<li>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조건과 준비자산 관리&middot;공시 의무 등을 규정한 미국 최초의 연방 차원 규제 법안이에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한 법적인 틀을 마련한 것.</li>
	<li>(1)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2) 발행업자는 <strong>발행한 모든 코인에 대해 1대 1 비율로 같은 양의 달러나 미국 국채 등을 보유해야 하며</strong> (3) 이를 매월 공개하지 않으면 스테이블코인을 유통할 수 없다는 게 핵심 내용이에요. &nbsp;</li>
</ul>

<h3>🔎 지니어스 법안의 진짜 목적은 달러 패권?</h3>

<p>트럼프는 하원에서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에게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179621">직접 전화를 걸어</a> 설득할 만큼 지니어스 법안을 강하게 밀어붙였는데요. <strong>그 이유는 &lsquo;달러 패권* 강화&rsquo;와 &lsquo;국채 금리 인하&rsquo;에 있어요. </strong>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선 1대 1 비율로 같은 양의 달러나 미국 국채를 보유해야 한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스테이블코인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 &rarr; 자연스럽게 달러&middot;미국 국채를 찾는 움직임도 늘어나게 돼요. 트럼프가 원하는 건 바로 이것.</p>

<div class="footnote"><strong>* 패권: </strong>국제 정치에서 힘이나 경제력으로 다른 나라를 압박하고 자기 나라의 세력을 넓히려는 권력을 뜻해요.</div>

<p>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통해 달러&middot;미국 국채 수요를 늘리려는 이유, 먼저 <strong>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 질서를 공고하게 다지려는 목적</strong>이에요. 미국 달러를 법정 통화로 사용하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43237&amp;cid=40942&amp;categoryId=31826">달러라이제이션</a>(Dollarization)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2926">우위를 점하려는</a> 건데요. 최근 중국이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VFQ9X4WU">달러의 힘을 약화</a>시키고 위안화를 국제화하려고 추진하는 걸 견제하기 위한 거예요. &lsquo;관세 전쟁&rsquo;에 이어 새로운 &lsquo;화폐 전쟁&rsquo;이 시작됐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라고.</p>

<p><strong>국채 수요를 늘려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25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212&amp;utm_content=31252">최근 폭등한 국채 금리</a>를 잡기 위한 목적</strong>도 있는데요. 지금 미국 정부는 국채 수요를 늘려 &rarr; 국채 가격을 올리고 &rarr; 국채 금리를 낮춰 &rarr; 이자 부담을 덜어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최근 미국 재무장관은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하면 미국 국채 수요가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71877781">약 2조 달러까지</a>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어요. (🦔: 채권 가격과 금리의 관계가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66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212&amp;utm_content=13661">솔티라이프 짠테크 인사이드 &lsquo;미국 국채&rsquo; 편</a>을 참고하슴!)</p>

<h3>💡 &lsquo;금융위기 초래&rsquo; 걱정 나오는 이유</h3>

<p><strong>지니어스 법안 시행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들어온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요.</strong>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642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212&amp;utm_content=6421">테라&middot;루나코인 사태</a>처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져 이른바 &lsquo;코인 런(=대규모 코인 인출)&rsquo; 문제가 생기면 금융시장 전체가 <a href="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65669">혼란에 빠질 수 있다</a>는 걱정이 나오고요. 불법적인 자본 유출&middot;세탁이나 해킹 위험 등 지적도 이어져요. 달러의 영향력이 커지면 자체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없는 나라는 <a href="https://news.tf.co.kr/read/economy/2226034.htm">통화 주권을 빼앗길 수 있다</a>는 우려도 크고요. 사실상 달러를 공식 화폐처럼 사용하게 될 경우 미국의 통화 정책에 금융 시장 전체가 휘둘릴 수 있다는 것.</p>

<hr />
<h2>📰3️⃣ 우리나라도 &lsquo;원화 스테이블코인&rsquo; 도입할 수 있을까?</h2>

<blockquote>
<p><em>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자리 잡는 가운데, <strong>한국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strong>시장에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널리 퍼지면서 관련 테마주 주가가 출렁이는 중이다.</em></p>

<div class="footnote"><em>- 한겨레 2025.07.22</em></div>
</blockquote>

<h3>✍️ &lsquo;원화 스테이블코인&rsquo; 기대감에 출렁이는 관련주</h3>

<ul>
	<li>트럼프가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우리나라에서도<strong> &lsquo;원화 스테이블코인&rsquo;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을 걸로 보여요.&nbsp;</strong></li>
	<li>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데요.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5/07/22/XXRWK5DQDBCDZCXBRGT7U75BBI">발행을 허용하는</a> 내용을 뼈대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했어요.</li>
	<li>시장에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309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212&amp;utm_content=33092">기대감이 퍼지면서</a>,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496">관련 테마주</a> 주가가 출렁이고 있어요. (단,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315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212&amp;utm_content=33159">정치 테마주</a>처럼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204915.html">일시적으로 과열</a>된 현상일 수 있어 투자엔 주의가 필요해요.)</li>
</ul>

<h3>🔎 한국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반대 이유</h3>

<p>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정착하면 관광객용 ATM&middot;지역화폐&middot;K-콘텐츠 협력&middot;정산 비용 감소 등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34034">다양한 활용이 가능</a>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전 세계 &lsquo;화폐 전쟁&rsquo;에서 <a href="https://www.mk.co.kr/economy/view/2025/512253">통화 주권을 지켜야</a> 한다는 목소리가 커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자리 잡지 못하면 통화 정책이 외국에 휘둘릴 수 있다는 것. 다만 그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정부&middot;정치권과 달리 <strong>한국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신중한 태도</strong>를 보고 있기 때문이에요.</p>

<p><strong>가장 큰 쟁점은 &lsquo;스테이블코인을 누가 발행할 것인지&rsquo;예요.</strong> 한국은행은 민간 기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경우 다수의 &lsquo;민간 화폐&rsquo;가 생겨나고, 이 화폐 가치가 서로 달라 시장에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5/06/25/CVPNISBEXREFLOZCJUCIA7U27M/">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a>고 지적하는데요. &lsquo;코인 런&rsquo; 문제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해요.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별다른 절차 없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달러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 원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요.</p>

<h3>💡 스테이블코인 vs. CBDC, 타협안 나올까?</h3>

<p>한국은행은 그동안 &lsquo;질서 유지&rsquo;를 이유로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43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212&amp;utm_content=7438">CBDC</a>(=중앙은행이 발행&middot;관리하는 디지털 화폐)를 추진해왔는데요. 다만 최근 들어 <strong>스테이블코인의 힘이 세지자 한발짝 물러난 입장</strong>을 <a href="https://news.tf.co.kr/read/economy/2226495.htm">보이고 있어요</a>. CBDC는 중앙은행이 가치를 보증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스테이블코인에 비해 범용성이 <a href="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5/07/22/VVWVPIUOHBEVFPYDTQ4RHR5R4Q">크게 떨어지기 때문</a>. CBDC는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금융기관 간 결제 등 영역에서만 사용 가능하거든요.</p>

<p>이에 미국의 지니어스 법안처럼 민간 기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되, <a href="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72117571186471">명확한 규제</a> 시스템을 마련하는 쪽으로 <a href="http://news.mt.co.kr/mtview.php?no=2025072106105616281">정책이 추진돼야</a>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스테이블코인과 CBDC 모두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6108">장단점이 있기 때문</a>에, <strong>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크고요.</strong></p>

<aside>
<p><strong>헤드라이트&rsquo;s 코멘트 🔦✨: </strong>&ldquo;미래의 돈을 가지지 않고는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rdquo;&nbsp;<br />
<br />
트럼프의 지니어스 법안 서명은 &lsquo;글로벌 디지털 화폐 전쟁&rsquo;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에요. 디지털 통화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됐다는 걸 증명했기 때문인데요. 화폐 전쟁에 대응하고, &lsquo;차세대 금융 시스템&rsquo;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을 빠르게, 그러나&nbsp;<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3535">꼼꼼하게 검토해</a>&nbsp;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여요.</p>
</aside>

<div class="footnote"><strong>[이 주의 헤드라이트] </strong>&ldquo;경제 기사, 챙겨봐야 하는 건 아는데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rdquo; 고민했다면? <strong>이 주의 헤드라인 뉴스를 에디터의 시선으로 비춰보는 헤드라이트에 온 걸 환영해요!</strong><br />
헤드라이트와 함께 지금 뜨는 이슈의 용어&middot;배경을 가뿐히 풀어보고, 똑소리 나는 해설 따라 &lsquo;아하&rsquo; 하며 읽다 보면 어느새 헤드라인 경제 뉴스의 맥락을 스스로 해석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div>

<ul>
	<li><strong>📧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newneek.co/subscribe">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li>
</ul>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법안에 서명했어요: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과 달리 디지털 화폐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이를 법제화한 ‘지니어스 법안’의 진짜 목적은 달러와 국채 수요를 늘리기 위한 거라는 분석이에요.
우리나라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어요.


이 주의 헤드라이트: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

이 글을 읽고 뉴니커가 답할 수 있는 질문 💬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이랑 뭐가 다른 거야?
트럼프의 ‘지니어스 법안’ 서명, 진짜 목적은 뭐야?
우리나라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할 수 있을까?

오늘 해석할 7월 넷째 주 헤드라인 경제뉴스 🗞️

[동아일보] 코인, 결국 달러 지위까지 올라왔다...트럼프, 스테이블코인법 서명
[머니투데이]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달러패권↑” vs “금융위기 초래”
[한겨레] 트럼프 발 벗고 나선 스테이블코인...한국에도 필요할까?



👀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무슨 일이야?

18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체계를 마련한 ‘지니어스 법안’에 서명했어요.
지난달 상원을 통과한 지니어스 법안은 지난 17일 하원을 통과한 뒤 하루 만에 트럼프의 서명으로 시행됐는데요.
그동안 금융시장에서 비주류 취급을 받던 암호화폐가 공식적인 ‘디지털 달러’로 인정된 셈이라 의미가 커요. 


📰1️⃣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이랑 뭐가 다른 거야?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안정적인 자산에 가치가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자산이다.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이란?

‘stable(안정된)’과 ‘coin(화폐)’이 합쳐진 말로,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코인의 단점을 보완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에요. 
달러 같은 안전 자산과 가치를 1대 1로 연동하기 때문에 가격이 변하지 않고요. 
환전 필요 없이 어느 나라에서나 결제·송금은 물론 저축·투자까지 할 수 있어서 ‘차세대 금융 시스템’으로 주목받아요.

🔎 일반 코인과의 차이점은?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화폐’라면,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일반 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 이해하면 쉬워요. 일반 코인은 ‘희소성’을 기반으로 가격이 크게 바뀌고 주로 투자 목적으로 사용되잖아요.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기본적으로 ‘디지털 화폐’, 즉 결제·송금의 매개수단으로 쓰이도록 설계됐어요. 연동된 자산·알고리즘에 맞춰 가격이 안정적이고 주로 결제·송금 등 실생활에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코인 시장에서 거래되는 일반 코인과는 다른 개념인 것. 마치 ‘카지노 칩’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돼요.
💡 스테이블코인, 2030년엔 50조 달러 전망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되면 금융 업계가 완전히 바뀔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차세대 금융 시스템’인 스테이블코인이 송금이나 결제 등 은행의 핵심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 이에 트럼프는 지니어스 법안에 서명하며 “인터넷의 탄생 이후 금융 기술에서 일어난 가장 위대한 혁명”이라 강조하기도 했어요. 2024년 약 27조 6000억 달러였던 스테이블코인 연간 거래액은 2030년 50조 달러를 넘길 거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현재 약 2500억 달러인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도 2030년에 최대 4조 달러까지 늘어날 거라고. 

🦔: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개념,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 뉴닉 이슈+ ‘경제 초보라도 스테이블코인은 알고 싶어’를 읽어보슴!


📰2️⃣ 트럼프의 ‘지니어스 법안’ 서명, 진짜 목적은 뭐야?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늘어날수록 미국 국채·달러 수요가 커지는 셈이다. 국채 수요가 증가하면 미 정부의 재정적자와 이자 부담도 덜 수 있다. 트럼프도 “이런 방식이 미 국채 수요를 늘려 앞으로 수세대 동안 달러의 세계 기축통화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니어스 법안이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조건과 준비자산 관리·공시 의무 등을 규정한 미국 최초의 연방 차원 규제 법안이에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한 법적인 틀을 마련한 것.
(1)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2) 발행업자는 발행한 모든 코인에 대해 1대 1 비율로 같은 양의 달러나 미국 국채 등을 보유해야 하며 (3) 이를 매월 공개하지 않으면 스테이블코인을 유통할 수 없다는 게 핵심 내용이에요.  

🔎 지니어스 법안의 진짜 목적은 달러 패권?
트럼프는 하원에서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할 만큼 지니어스 법안을 강하게 밀어붙였는데요. 그 이유는 ‘달러 패권* 강화’와 ‘국채 금리 인하’에 있어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선 1대 1 비율로 같은 양의 달러나 미국 국채를 보유해야 한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스테이블코인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 → 자연스럽게 달러·미국 국채를 찾는 움직임도 늘어나게 돼요. 트럼프가 원하는 건 바로 이것.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통해 달러·미국 국채 수요를 늘리려는 이유, 먼저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 질서를 공고하게 다지려는 목적이에요. 미국 달러를 법정 통화로 사용하는 달러라이제이션(Dollarization)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건데요. 최근 중국이 달러의 힘을 약화시키고 위안화를 국제화하려고 추진하는 걸 견제하기 위한 거예요. ‘관세 전쟁’에 이어 새로운 ‘화폐 전쟁’이 시작됐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라고.
국채 수요를 늘려 최근 폭등한 국채 금리를 잡기 위한 목적도 있는데요. 지금 미국 정부는 국채 수요를 늘려 → 국채 가격을 올리고 → 국채 금리를 낮춰 → 이자 부담을 덜어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최근 미국 재무장관은 스테이블코인이 활성화하면 미국 국채 수요가 약 2조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어요. (🦔: 채권 가격과 금리의 관계가 궁금하다면 👉 솔티라이프 짠테크 인사이드 ‘미국 국채’ 편을 참고하슴!)
💡 ‘금융위기 초래’ 걱정 나오는 이유
지니어스 법안 시행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들어온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요. 테라·루나코인 사태처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져 이른바 ‘코인 런(=대규모 코인 인출)’ 문제가 생기면 금융시장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요. 불법적인 자본 유출·세탁이나 해킹 위험 등 지적도 이어져요. 달러의 영향력이 커지면 자체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없는 나라는 통화 주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도 크고요. 사실상 달러를 공식 화폐처럼 사용하게 될 경우 미국의 통화 정책에 금융 시장 전체가 휘둘릴 수 있다는 것.

📰3️⃣ 우리나라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할 수 있을까?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자리 잡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시장에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널리 퍼지면서 관련 테마주 주가가 출렁이는 중이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대감에 출렁이는 관련주

트럼프가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을 걸로 보여요.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데요.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했어요.
시장에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퍼지면서, 관련 테마주 주가가 출렁이고 있어요. (단, 정치 테마주처럼 일시적으로 과열된 현상일 수 있어 투자엔 주의가 필요해요.)

🔎 한국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반대 이유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정착하면 관광객용 ATM·지역화폐·K-콘텐츠 협력·정산 비용 감소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엇보다 전 세계 ‘화폐 전쟁’에서 통화 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자리 잡지 못하면 통화 정책이 외국에 휘둘릴 수 있다는 것. 다만 그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정부·정치권과 달리 한국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고 있기 때문이에요.
가장 큰 쟁점은 ‘스테이블코인을 누가 발행할 것인지’예요. 한국은행은 민간 기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경우 다수의 ‘민간 화폐’가 생겨나고, 이 화폐 가치가 서로 달라 시장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코인 런’ 문제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해요.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별다른 절차 없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달러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 원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요.
💡 스테이블코인 vs. CBDC, 타협안 나올까?
한국은행은 그동안 ‘질서 유지’를 이유로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CBDC(=중앙은행이 발행·관리하는 디지털 화폐)를 추진해왔는데요. 다만 최근 들어 스테이블코인의 힘이 세지자 한발짝 물러난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CBDC는 중앙은행이 가치를 보증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스테이블코인에 비해 범용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 CBDC는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금융기관 간 결제 등 영역에서만 사용 가능하거든요.
이에 미국의 지니어스 법안처럼 민간 기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되, 명확한 규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쪽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스테이블코인과 CBDC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크고요.

헤드라이트’s 코멘트 🔦✨: “미래의 돈을 가지지 않고는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 

트럼프의 지니어스 법안 서명은 ‘글로벌 디지털 화폐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에요. 디지털 통화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됐다는 걸 증명했기 때문인데요. 화폐 전쟁에 대응하고, ‘차세대 금융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을 빠르게, 그러나 꼼꼼하게 검토해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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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법안(=지니어스 법안)에 서명했어요. 지니어스 법안의 진짜 목적은 달러와 국채 수요를 늘리기 위한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우리나라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해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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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헤드라인 경제 뉴스, 용어부터 배경·전망까지 에디터의 시각으로 가뿐하게 풀어드려요. 똑소리 나는 해설 따라 ‘아하’ 하며 읽다 보면 어느새 경제 뉴스의 맥락을 스스로 해석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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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료 안내: ‘이 주의 헤드라이트’ 시리즈는 2025년 10월 28일을 끝으로 연재가 중단되었어요. 앞으로 더 유익한 콘텐츠로 만나요!

이 주의 헤드라이트

트럼프가 스테이블코인을 밀어붙이는 ‘진짜 목적’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뉴스 해설]

헤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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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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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조기 대선을 앞두고 &lsquo;반명(반이재명) 빅텐트론&rsquo;이 떠오르고 있어요. ⛺</h3>

<p>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192222.html">우세한 결과가 계속되자</a>, 보수와 중도를<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414140002126"> 아우르는 세력을 만들겠다</a>는 건데요. 유승민 전 의원,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217?utm_source=newsletter&amp;utm_medium=daily&amp;utm_campaign=250416&amp;utm_content=31217">한덕수 권한대행</a>,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등이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0414/131412039/1">연대하는 구상</a>이 나오고 있다고. 하지만 후보들 사이에서도 윤 전 대통령 탄핵&middot;계엄에 대한 온도 차가 커서, 이에 대한 교통정리가 이뤄져야 시너지가 날 거라는 지적이 나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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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trong>진보 진영에선 어떤 얘기 나왔을까?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24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255&amp;utm_content=31245">더 자세한 뉴닉 아티클</a> 보러 가기</strong></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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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우리나라가 포함된 &lsquo;민감국가 리스트&rsquo;가 발효됐어요. 🇺🇸</h3>

<p>&lsquo;민감국가&rsquo;는 미국 에너지부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국가들을 지정해 특별히 관리하는 리스트인데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9977?utm_source=newsletter&amp;utm_medium=daily&amp;utm_campaign=250416&amp;utm_content=29977">우리나라가 새롭게 포함되자</a> &ldquo;큰일 났다!&rdquo;는 말이 나왔는데, 이번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15013600071">정식 발효된 거예요</a>. 이에 따라 두 나라 간의 원자력&middot;에너지&middot;첨단 기술 분야 협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는데요. 외교부는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민감국가 해제까지는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92501.html">시간이 걸릴 거라는</a> 입장을 밝혔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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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trong>구체적으로 어떤 문제 생길지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25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255&amp;utm_content=31257">더 자세한 뉴닉 아티클</a> 보러 가기</strong></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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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유럽연합(EU)이 미국에 매기는 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했어요. 🇪🇺</h3>

<p>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20%가 넘는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하자, EU는 미국산 상품에 10% 또는 25%의 추가 관세를 걷는 &lsquo;보복 관세&rsquo;를 시행하겠다고 했는데요. 이 시기를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500260004657">90일 미루기로 한 것</a>. 트럼프가 각국에 매기는 <a href="https://www.google.com/url?q=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084?utm_source%3Darticle%26utm_medium%3Dbody_content%26utm_campaign%3Dpath_31255%26utm_content%3D31084&amp;sa=D&amp;source=docs&amp;ust=1744708052063375&amp;usg=AOvVaw3iHY9wqtfZxDf3ceMnSnjI">상호관세를 90일 미루기로</a> 하자, EU도 긍정적으로 반응한 거라고. 미국과 EU는 곧 관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미국 정부는 &ldquo;협상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미뤄둔 관세 바로 적용할 거야!&rdquo;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15000600098">경고했어요</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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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경찰이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어요.</h3>

<p>성폭행 혐의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072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255&amp;utm_content=30723">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a> 장 의원에 대한 수사를 &lsquo;공소권 없음&rsquo;으로 종결하고, 수사 결과도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4141200041">공식 발표하지 않기로</a> 한 건데요. 여기저기에서 &ldquo;이대로 사건을 종결해버리면 안 돼!&rdquo; 하는 말이 나와요.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이라도 발표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15_0003139789">피해자의 권리를 보장</a>해야 한다는 거예요. 피의자가 사망해도 사건이 종결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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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서울시 하수관의 절반 이상이 30년을 넘긴 노후 하수관인 것으로 드러났어요. 🕳️</h3>

<p>2023년 12월 기준 서울시 내 경과 년수가 30년을 넘긴 노후 하수관 비중은 55.5%, 이 가운데 50년을 넘긴 하수관 비중은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063156">30.4%에 달한다고</a>. 노후 하수관은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414/131407035/2">최근 연달아 발생</a>한 땅꺼짐(싱크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요.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중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45.5%로 가장 많았기 때문.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하수관 교체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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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경찰이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아워홈 공장을 압수수색했어요.</h3>

<p>지난 4일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30대 노동자 A씨는 닷새 만에 결국 숨졌는데요. 이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공장장 1명을 형사 입건하고,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062891">강제수사에 들어간 것</a>.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사고 책임 소재를 가려 관계자를 형사 처벌할 방침이에요. 노동부는 경찰 수사와 별개로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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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 진 🐋 오월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div>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론’이 떠오르고 있어요.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세한 결과가 계속되자,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세력을 만들겠다는 건데요. 유승민 전 의원, 한덕수 권한대행,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등이 연대하는 구상이 나오고 있다고. 하지만 후보들 사이에서도 윤 전 대통령 탄핵·계엄에 대한 온도 차가 커서, 이에 대한 교통정리가 이뤄져야 시너지가 날 거라는 지적이 나와요.

진보 진영에선 어떤 얘기 나왔을까? 👉 더 자세한 뉴닉 아티클 보러 가기


우리나라가 포함된 ‘민감국가 리스트’가 발효됐어요. 🇺🇸
‘민감국가’는 미국 에너지부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국가들을 지정해 특별히 관리하는 리스트인데요. 우리나라가 새롭게 포함되자 “큰일 났다!”는 말이 나왔는데, 이번에 정식 발효된 거예요. 이에 따라 두 나라 간의 원자력·에너지·첨단 기술 분야 협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는데요. 외교부는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민감국가 해제까지는 시간이 걸릴 거라는 입장을 밝혔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 생길지 궁금하다면? 👉 더 자세한 뉴닉 아티클 보러 가기


유럽연합(EU)이 미국에 매기는 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했어요.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20%가 넘는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하자, EU는 미국산 상품에 10% 또는 25%의 추가 관세를 걷는 ‘보복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했는데요. 이 시기를 90일 미루기로 한 것. 트럼프가 각국에 매기는 상호관세를 90일 미루기로 하자, EU도 긍정적으로 반응한 거라고. 미국과 EU는 곧 관세 협상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미국 정부는 “협상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미뤄둔 관세 바로 적용할 거야!” 경고했어요.

경찰이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어요.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 장 의원에 대한 수사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고, 수사 결과도 공식 발표하지 않기로 한 건데요. 여기저기에서 “이대로 사건을 종결해버리면 안 돼!” 하는 말이 나와요.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이라도 발표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거예요. 피의자가 사망해도 사건이 종결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고.

서울시 하수관의 절반 이상이 30년을 넘긴 노후 하수관인 것으로 드러났어요. 🕳️
2023년 12월 기준 서울시 내 경과 년수가 30년을 넘긴 노후 하수관 비중은 55.5%, 이 가운데 50년을 넘긴 하수관 비중은 30.4%에 달한다고. 노후 하수관은 최근 연달아 발생한 땅꺼짐(싱크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요.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 중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45.5%로 가장 많았기 때문.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하수관 교체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요. 

경찰이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아워홈 공장을 압수수색했어요.
지난 4일 아워홈 용인2공장에서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30대 노동자 A씨는 닷새 만에 결국 숨졌는데요. 이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공장장 1명을 형사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사고 책임 소재를 가려 관계자를 형사 처벌할 방침이에요. 노동부는 경찰 수사와 별개로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고요.

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아크로비스타압수수색 #민주당선대위출범 #트럼프주니어방한

#스페인포르투갈정전 #한덕수거부권 #캐나다총선

#김건희재수사 #홈플러스압수수색 #고등학교흉기난동

(서비스 종료) 매일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뉴스 중 꼭 알아야 할 것만 모아서 소개해요.

1분뉴스

#반명빅텐트 #민감국가발효 #초고령하수관

<h3>환율 급등에 결국 &lsquo;구두개입&rsquo; 나선 정부</h3>

<p>원&middot;달러 환율이 급등(원화가치 &darr;)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요. 올해 연평균 환율이 1998년 외환위기 때보다 높아 역대 최고 수준을 찍을 거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결국 14일 외환당국이 &ldquo;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거야!&rdquo; 하는 시장개입에 나서며 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ldquo;이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115046400002">1450원대 환율이 뉴노멀이야!</a>&rdquo; 하는 말이 나와요.&nbsp;</p>

<h3>원&middot;달러 환율 급등 상황: 환율이 어떤 상황이길래?</h3>

<p>원&middot;달러 환율은 지난주 이틀 연속으로 한때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114042300002">1475원대를 찍었어요</a>. &lsquo;심리적 저항선&rsquo;으로 불리는 1400원대를 훌쩍 넘어선 데 이어 1500원대를 위협한 건데요. 그러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a href="https://www.mt.co.kr/economy/2025/11/14/2025111409155079602">시장개입성 발언(=구두개입)</a>을 내놨어요: &ldquo;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할게!&rdquo; 그 영향으로 환율은 순식간에 10원 넘게 떨어지는 등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428747">하루 종일 롤러코스터를 탔다고</a>. &nbsp;</p>

<h3>원&middot;달러 환율 급등 이유: 환율이 왜 오르는 거야?</h3>

<ul>
	<li>
	<p>우리나라 증시에 투자했던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5/11/14/POM6MHWBDFBX7PITBDDTZXDPUE/">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나가면서</a> 투자금을 원화 &rarr; 달러화로 바꾸는 수요가 늘어서라는 분석이 나와요. 이번 달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9조 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고.</p>
	</li>
	<li>
	<p>AI(인공지능) 열풍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려는 국내 개인투자자가 늘면서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5/11/12/WZTLAV7XB5AFFJJDSPYRVOLRLU/">달러 환전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a>으로 꼽혀요. &lsquo;서학개미&rsquo;들은 이번 달에 3조 원 넘는 미국 주식을 순매수했다고.</p>
	</li>
	<li>
	<p>그밖에도 물건을 수입하는 업체들이 결제를 위해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lsquo;강달러&rsquo; 흐름을 타고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1450611">달러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a> 것도 달러 가치 상승(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와요.</p>
	</li>
</ul>

<h3>원&middot;달러 환율 급등 영향: 우리나라 금리&middot;물가&middot;증시에 미치는 영향은?</h3>

<ul>
	<li>
	<p>수입물가가 오를 수 있어요. 에너지 등 우리나라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물건들의 가격이 오르는 건데요. 수입물가가 오르면 &rarr; 물건 가격이 비싸지고 &rarr; 시차를 두고 전체 소비자물가도 밀어 올릴 수 있어요. 지난달에도 원&middot;달러 환율이 2% 넘게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11314840000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a>.</p>
	</li>
	<li>
	<p>물가가 오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기가 어려워질 수 있어요. 한국은행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연달아 금리를 내린 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636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890&amp;utm_content=36363">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는데요</a>.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14_0003403873">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거라는</a> 말이 나온다고.</p>
	</li>
	<li>
	<p>물건을 판 돈을 달러로 받는 수출 업체는 환율이 오르면 이득을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꼭 그렇지도 않다고. 물건을 만들 때 필요한 원재료&middot;소재나 부품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수입 가격이 올라 생산 비용도 늘어나는 거예요. 환율이 1500원을 찍으면 제조업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22474">생산비 부담이 6.5% 늘어난다</a>(2023년 대비)는 분석도 있다고.</p>
	</li>
	<li>
	<p>환율이 더 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증시가 하락할 수 있어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시에 투자해서 돈을 벌더라도 환율이 오르면 투자 이익을 원화 &rarr; 달러로 바꿀 때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데요(=환차손). &ldquo;환차손 커지기 전에 떠나야겠어!&rdquo;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늘어 우리나라 증시에서 주식을 팔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예요.</p>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br />
이미지 출처: &copy;Freepik</div>

환율 급등에 결국 ‘구두개입’ 나선 정부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가치 ↓)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요. 올해 연평균 환율이 1998년 외환위기 때보다 높아 역대 최고 수준을 찍을 거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결국 14일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거야!” 하는 시장개입에 나서며 환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이제 1450원대 환율이 뉴노멀이야!” 하는 말이 나와요. 
원·달러 환율 급등 상황: 환율이 어떤 상황이길래?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이틀 연속으로 한때 1475원대를 찍었어요.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는 1400원대를 훌쩍 넘어선 데 이어 1500원대를 위협한 건데요. 그러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시장개입성 발언(=구두개입)을 내놨어요: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할게!” 그 영향으로 환율은 순식간에 10원 넘게 떨어지는 등 하루 종일 롤러코스터를 탔다고.  
원·달러 환율 급등 이유: 환율이 왜 오르는 거야?


우리나라 증시에 투자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나가면서 투자금을 원화 → 달러화로 바꾸는 수요가 늘어서라는 분석이 나와요. 이번 달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9조 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AI(인공지능) 열풍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려는 국내 개인투자자가 늘면서 달러 환전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혀요. ‘서학개미’들은 이번 달에 3조 원 넘는 미국 주식을 순매수했다고.


그밖에도 물건을 수입하는 업체들이 결제를 위해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강달러’ 흐름을 타고 달러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도 달러 가치 상승(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와요.


원·달러 환율 급등 영향: 우리나라 금리·물가·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수입물가가 오를 수 있어요. 에너지 등 우리나라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물건들의 가격이 오르는 건데요. 수입물가가 오르면 → 물건 가격이 비싸지고 → 시차를 두고 전체 소비자물가도 밀어 올릴 수 있어요. 지난달에도 원·달러 환율이 2% 넘게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물가가 오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기가 어려워질 수 있어요. 한국은행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연달아 금리를 내린 후 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거라는 말이 나온다고.


물건을 판 돈을 달러로 받는 수출 업체는 환율이 오르면 이득을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꼭 그렇지도 않다고. 물건을 만들 때 필요한 원재료·소재나 부품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수입 가격이 올라 생산 비용도 늘어나는 거예요. 환율이 1500원을 찍으면 제조업 생산비 부담이 6.5% 늘어난다(2023년 대비)는 분석도 있다고.


환율이 더 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증시가 하락할 수 있어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시에 투자해서 돈을 벌더라도 환율이 오르면 투자 이익을 원화 → 달러로 바꿀 때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데요(=환차손). “환차손 커지기 전에 떠나야겠어!”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늘어 우리나라 증시에서 주식을 팔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예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1998년 외환위기 때 수준의 고환율이 이어질 거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환율이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져요. 우리나라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

‘외환위기급’으로 원·달러 환율 급등한 이유와 금리·물가·증시에 미치는 영향

<p>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34312&amp;cid=58456&amp;categoryId=58456">GDP(국내총생산)</a>가 지난해보다 감소해 내년엔 대만에 역전 당할 수 있다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8575&amp;cid=43659&amp;categoryId=43659">국제통화기금(IMF)</a>의 발표가 나와 사람들이 술렁이고 있어요.&nbsp;</p>

<ul>
	<li><strong>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strong>&nbsp;그간 우리나라의 라이벌은 일본으로 여겨졌잖아요. &ldquo;한국이 일본보다 GDP가 높으니 괜찮은 거 아냐?&rdquo; 하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대만의 성장세에 &ldquo;어쩌다 대만한테 밀리게 된 거지...?&rdquo; 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대만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수출 중심의 경제고 반도체 등 첨단 기술에 두각을 보이고 있어 경제 성장의 라이벌 관계로 볼 수 있어요.</li>
</ul>

<h3>✅ 요약해요:&nbsp;&nbsp;한국 1인당 GDP가 내년엔 대만에 역전당한다는 IMF의 발표가 나왔어요.&nbsp;</h3>

<p>지난 22일 발표한 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4642달러(약 4980만 원)로 추정돼요. 지난해 3만 6129달러(약 5194만 원)와 비교하면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4280746001">4.1%나 줄어든 건데요</a>. 올해 한국 인구가 지난해에 비해 0.13% 가량 줄어든 걸 고려하면 &ldquo;한국 경제가 저성장의 덫에 갇혔다&rdquo;는 얘기가 나와요. 1인당 GDP는 GDP를 인구수로 나눈 지표이기 때문에 인구가 줄었는데도 전체 1인당 GDP가 감소했다는 것은 경제가 보기보다 더 역성장했다는 뜻이기 때문.</p>

<p>특히 IMF는 내년 한국 1인당 GDP가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428/131505357/1">대만에 뒤처질 수 있다</a>고 봤어요. IMF에 따르면 내년 한국과 대만의 추정 1인당 GDP는 각각 3만 5880달러(약 5158만 원), 3만 6319달러(약 5221만 원)라고. 물론 대만에 추월당한 게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2002년에 잠시 추월당했다가 2003년부터 한국이 다시 역전했고, 계속 1인당 GDP에 있어선 우위를 점하고 있었어요. 만약 IMF의 전망이 이뤄질 경우 24년 만에 한국&middot;대만 순위가 다시 뒤바뀌는 거라고.&nbsp;</p>

<h3>💡 풀어요:&nbsp;고환율&middot;관세 전쟁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만의 성장세가 큰 영향을 미쳤어요.&nbsp;</h3>

<p>우리나라 1인당 GDP가 뒷걸음치는 것도 모자라 대만에 따라 잡힌다는 소식에 &ldquo;우리나라 경제, 코로나 때보다 <a href="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50428/131511381/2">안 좋아진 걸 수도 있어</a>&rdquo; 하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한국 GDP가 어떤 추세였길래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걸까요? GDP만 읽으면 경제를 다 이해할 수 있는 걸까요? 우리나라의 현재 GDP 상황을 분석하기 전, 헷갈리기 쉬운 GDP 개념 먼저 알아 봐요.</p>

<hr />
<p><strong>#1. GDP(국내총생산)가 정확히 뭐야?</strong></p>

<p>GDP는 한 나라 안에서 일정 기간 동안 만들어진 모든 재화(=물건)와 서비스들의 총 가치를 돈으로 계산한 거예요. 쉽게 말하면 한 나라가 1년 동안 얼마 어치의 경제 활동을 했는지 보여주는 숫자인데요. GDP를 통해 그 나라의 전반적인 생산활동 수준과 경제 규모를 알 수 있어요. GDP의 변화 추이로 앞으로 우리 경제가 얼마나 성장할지도 알 수 있고요. 정치인과 경제 전문가들이 GDP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nbsp;</p>

<aside>
<p><strong>🤔 명목 GDP? 실질 GDP?&nbsp;</strong></p>

<p>GDP는 계산 방식에 따라 명목 GDP와 실질 GDP로 나뉘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nbsp;</p>

<ul>
	<li><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44002&amp;cid=40942&amp;categoryId=31819">명목 GDP</a>: 그 해의 시장 가격(=물가)을 그대로 적용해서 계산한 GDP인데요. 한 나라의 경제 체력을 보기 좋은 지표예요. 타국 경제 규모를 비교하기도 좋고요. 생산량은 그대로라도 물가가 오르면 같이 올라버려서 물가에 따라 GDP가 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어요.</li>
	<li><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00655&amp;cid=50305&amp;categoryId=50305">실질 GDP</a>: 물가의 변화를 빼고 순수하게 생산량만으로 계산한 게 특징인 지표예요. 한 국가 내에서 경제성장률이나 경기 변동을 볼 때 도움이 되는데요. 기준이 되는 특정 연도의 가격을 사용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기간의 생산량을 비교할 때 유용해요.</li>
</ul>
</aside>

<p>하지만 GDP로 경제를 읽는 데엔 한계가 있어요. (1) 집안일, 자원봉사 등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경제 활동은 GDP에 포함되지 않아 사람들의 실제 경제 활동보다 GDP가 작게 보일 수 있고 (2) 모든 사람의 경제 활동을 합쳐서 보는 수치이기 때문에 소득 분배 문제 등은 반영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있기 때문. 따라서 어떤 나라의 GDP가 높더라도, 정작 그 나라 사정을 들여다보면 빈부 격차가 심하거나 국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p>

<hr />
<p><strong>#2. 그동안 한국 GDP는 어떤 상황이었어?&nbsp;</strong></p>

<ul>
	<li><strong>정말 빠른 성장이야 🚀:</strong> 한국 1인당 GDP가 처음 1만 달러를 넘긴 건 1994년이에요(<a href="https://datacommons.org/place/country/KOR?utm_medium=explore&amp;mprop=amount&amp;popt=EconomicActivity&amp;cpv=activitySource,GrossDomesticProduction&amp;hl=ko">그래픽</a>).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잠시 8000달러 선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그 다음해 바로 1만 달러를 다시 돌파했어요. 계속해 성장한 한국 1인당 GDP는 1만 달러를 달성한 지 11년 만인 2005년 2만 달러를 넘겼는데요. 한국보다 먼저 1인당 GDP 1만 달러를 넘긴 대만은 19년 만에야 2만 달러를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였어요.&nbsp;</li>
	<li><strong>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가나? 🤩: </strong>2017년*, 한국은 드디어 1인당 GDP 3만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경제계에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르는 기준으로 &lsquo;1인당 GDP 3만 달러&rsquo;를 자주 꼽기 때문에 &ldquo;한국이 드디어 선진국이 된 거야!&rdquo; 라는 반응이 많았어요. 동시에 1인당 GDP 4만 달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는데요. 보통 선진국들이 3만 달러 진입 후 평균 6년 만에 4만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nbsp;</li>
</ul>

<div class="footnote">* 5년마다 이뤄지는 GDP 통계 기준연도 개편에 따라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 시기는 2017년에서 2014년으로 앞당겨지긴 했어요.&nbsp;</div>

<ul>
	<li><strong>다시 느려지는 성장 속도 📉: </strong>하지만 최근 IMF는 &ldquo;한국의 1인당 GDP 4만 달러 달성은 2029년에야 가능할 것&rdquo;이라 예측했어요. 지난해 10월만 해도 2027년에 달성할 거라 예상했지만 반년 만에 2년이나 늦춰 잡은 거예요. 전문가들은 &ldquo;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국가에서 1인당 GDP가 이만큼 저성장하는 건 이례적이다&rdquo;라고 얘기한다고.&nbsp;</li>
</ul>

<hr />
<p><strong>#3. 어쩌다 대만이 한국 GDP를 추월하게 된 거야?&nbsp;</strong></p>

<p>반면 대만의 성장세는 가팔라지고 있는 데다 우리나라를 추월할 거란 얘기가 나오며 &ldquo;이유가 뭐야?&rdquo;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한국과 대만은 모두 (1) 수출 의존도와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고 (2) 제조업, 특히 반도체 산업이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대만의 경우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발전 추세가 우리나라보다 높았던 게 주요한 이유였다고. 자세히 살펴보면:&nbsp;</p>

<ul>
	<li><strong>대만: &ldquo;반도체 산업에서 앞서가요 🤖&rdquo;: </strong>전문가들은 &ldquo;반도체 산업에서 대만은 한국과 달리 애플이나 엔비디아 중심의 미국 생태계에 잘 들어갔다&rdquo;고 얘기해요. 대표적인 게 세계 반도체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a href="https://newneek.co/issue/semiconductor-foundry?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797&amp;platform=web">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고요</a>.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들은 최첨단 AI칩 제조를 TSMC에 의뢰하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반도체 산업이 휘청거릴 위기에 놓였을 때도 오히려 대만 정부는 TSMC의 대미 투자 등을 앞세워 <a href="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0523">&lsquo;대만+미국&rsquo;의 구도를 추진</a>하며 반도체 산업의 발전 기회를 만들었어요.&nbsp;</li>
	<li><strong>한국: &ldquo;우리도 따라가고 싶어 😢&rdquo;: </strong>우리나라의 최대 수출품도 반도체지만 대만과 달리 부진한 상황이에요.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매출 중 우리나라는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1121127001">10%도 차지하지 못한다고</a>. 이는 대만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숫자예요.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역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01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797&amp;utm_content=11012">예상보다 부족한 성과</a>로 라이벌 관계인 SK하이닉스에 <a href="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504277898b">실적을 추월당하고 있는 상황</a>이고요. &nbsp;</li>
</ul>

<p>한편에선 무역 갈등&middot;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높아진 원&middot;달러 환율도 1인당 GDP 저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와요. IMF는 이번 분석에서 원&middot;달러 환율이 높을 걸 가정하고 계산했는데요. 원화 가치가 낮게 평가되면 GDP도 낮아지는 데다가, IMF가 기준점 삼은 1450원대 중후반 수준의 원&middot;달러 환율은 지난 몇 년간의 환율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라 1인당 GDP도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RPJ6MHZS">함께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a>는 것. 따라서 앞으로 원화 가치가 회복되지 않으면 환율에 의한 GDP 하락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nbsp;</p>

<h3>👀 관전 포인트:&nbsp;한국이 바이오&middot;로봇 등 다른 첨단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해요.&nbsp;</h3>

<p>이러한 상황에 &ldquo;정부가 매년 5조 5000억 원을 반도체 산업에 지원하면 매년 7조 2000억 원 이상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8_0003155943">GDP가 상승할 수 있어!</a>&rdquo; 라는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ldquo;앞으로 한국이 바이오 등 다른 첨단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경제 성장 여부가 달려있다&rdquo;고 얘기해요. 이미 반도체 분야에선 대만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라, 이를 뒤집긴 쉽지 않다고 보는 것.&nbsp;</p>

<p>다른 첨단 산업 중 주목받는 분야는 바이오헬스, 로봇 등이 있는데요. 특히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우 2030년까지 연 평균 8.7% 성장하며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ROMFOIAO">세계 8위 수준에 오를 수 있다</a>는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고. &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05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797&amp;utm_content=31056">미국의 대중 제재가 강화</a>되며 중국의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의 발전이 더뎌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선 &ldquo;한국이 해당 분야에서 반사이익을 얻으며 우위를 점할 수 있지 않을까?&rdquo;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079168">분석이 있기도 하고요</a>.&nbsp;</p>

<h3>📊 지표까지 봐야 경제 읽기 완성</h3>

<p><strong>원화 약세를 심화시키는 &lsquo;위안화 동조 현상&rsquo; 🇨🇳:</strong> GDP에 영향을 미치는 원화 약세를 심화시키는 것은 달러 뿐만이 아니에요. 중국의 위안화 역시 원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위안화가 하락하면 &rarr; 원화 역시 하락하는 &lsquo;위안화 동조 현상&rsquo;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앞으로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러 위안화 가치를 낮추는 &lsquo;위안화 절하&rsquo;에 나설 경우 원화는 지금보다 <a href="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61">더욱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a>는 예측이 나와요. &nbsp;</p>

<h3>✨ 헤드라이트&rsquo;s 코멘트</h3>

<p>1인당 GDP 4만 달러 돌파는 그동안 이명박&middot;박근혜&middot;문재인&middot;윤석열 정부에서 빠짐없이 등장했던 목표였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주자도 각각 2030년까지 1인당 GDP 5만 달러 달성, 2028년까지 4만 달러 달성을 <a href="https://www.imaeil.com/page/view/2025041719085057094">목표로 잡았는데요</a>. 각 후보들은 반도체특별법 등 첨단 분야에 대한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과연 해당 공약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속된 저성장을 이겨내고 4만 달러를 넘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예요. 곧 등장할 새로운 정부는 어떻게 경제를 개선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p>

<aside>
<h3>이 주의 헤드라이트</h3>

<p>화제성: ✦✦✦<br />
난이도: ✦✦</p>

<p><strong>3줄 요약 3️⃣</strong></p>

<ul>
	<li>한국 1인당 GDP가 내년엔 대만에 역전당한다는 발표가 나왔어요.&nbsp;</li>
	<li>고환율&middot;관세 전쟁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만의 성장세가 큰 영향을 미쳤어요.&nbsp;</li>
	<li>한국이 바이오&middot;로봇 등 다른 첨단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해요.&nbsp;</li>
</ul>

<p><strong>헤드라인 경제뉴스 📝</strong></p>

<p>[동아일보]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429/131511427/2">韓 1인당 GDP 3년전으로 후퇴&hellip; 15년간 4만달러 벽 못넘을 듯</a><br />
[파이낸셜뉴스]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04281418015848">&ldquo;내년부터 대만에 1인당 GDP 역전&rdquo;...1% 저성장에 무너지는 韓경제</a><br />
[조선일보]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5/04/29/RARLD2F3C5E37HZ6M6NDQWRLRU/">대만은 AI 반도체 앞세워&hellip; 25년 만에 韓 제칠 듯</a><br />
[시사저널] <a href="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30523">TSMC 1000억 달러 투자&hellip;판 뒤집은 대만, &lsquo;반중 공급망&rsquo;의 중심에 서다</a><br />
[시사인] <a href="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61">윤석열에 넘어지고 트럼프에 얻어맞은 한국 경제&nbsp;</a></p>
</aside>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지난해보다 감소해 내년엔 대만에 역전 당할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발표가 나와 사람들이 술렁이고 있어요. 

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 그간 우리나라의 라이벌은 일본으로 여겨졌잖아요. “한국이 일본보다 GDP가 높으니 괜찮은 거 아냐?” 하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대만의 성장세에 “어쩌다 대만한테 밀리게 된 거지...?” 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대만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수출 중심의 경제고 반도체 등 첨단 기술에 두각을 보이고 있어 경제 성장의 라이벌 관계로 볼 수 있어요.

✅ 요약해요:  한국 1인당 GDP가 내년엔 대만에 역전당한다는 IMF의 발표가 나왔어요. 
지난 22일 발표한 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4642달러(약 4980만 원)로 추정돼요. 지난해 3만 6129달러(약 5194만 원)와 비교하면 4.1%나 줄어든 건데요. 올해 한국 인구가 지난해에 비해 0.13% 가량 줄어든 걸 고려하면 “한국 경제가 저성장의 덫에 갇혔다”는 얘기가 나와요. 1인당 GDP는 GDP를 인구수로 나눈 지표이기 때문에 인구가 줄었는데도 전체 1인당 GDP가 감소했다는 것은 경제가 보기보다 더 역성장했다는 뜻이기 때문.
특히 IMF는 내년 한국 1인당 GDP가 대만에 뒤처질 수 있다고 봤어요. IMF에 따르면 내년 한국과 대만의 추정 1인당 GDP는 각각 3만 5880달러(약 5158만 원), 3만 6319달러(약 5221만 원)라고. 물론 대만에 추월당한 게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 2002년에 잠시 추월당했다가 2003년부터 한국이 다시 역전했고, 계속 1인당 GDP에 있어선 우위를 점하고 있었어요. 만약 IMF의 전망이 이뤄질 경우 24년 만에 한국·대만 순위가 다시 뒤바뀌는 거라고. 
💡 풀어요: 고환율·관세 전쟁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만의 성장세가 큰 영향을 미쳤어요. 
우리나라 1인당 GDP가 뒷걸음치는 것도 모자라 대만에 따라 잡힌다는 소식에 “우리나라 경제, 코로나 때보다 안 좋아진 걸 수도 있어” 하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한국 GDP가 어떤 추세였길래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걸까요? GDP만 읽으면 경제를 다 이해할 수 있는 걸까요? 우리나라의 현재 GDP 상황을 분석하기 전, 헷갈리기 쉬운 GDP 개념 먼저 알아 봐요.

#1. GDP(국내총생산)가 정확히 뭐야?
GDP는 한 나라 안에서 일정 기간 동안 만들어진 모든 재화(=물건)와 서비스들의 총 가치를 돈으로 계산한 거예요. 쉽게 말하면 한 나라가 1년 동안 얼마 어치의 경제 활동을 했는지 보여주는 숫자인데요. GDP를 통해 그 나라의 전반적인 생산활동 수준과 경제 규모를 알 수 있어요. GDP의 변화 추이로 앞으로 우리 경제가 얼마나 성장할지도 알 수 있고요. 정치인과 경제 전문가들이 GDP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에요. 

🤔 명목 GDP? 실질 GDP? 
GDP는 계산 방식에 따라 명목 GDP와 실질 GDP로 나뉘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명목 GDP: 그 해의 시장 가격(=물가)을 그대로 적용해서 계산한 GDP인데요. 한 나라의 경제 체력을 보기 좋은 지표예요. 타국 경제 규모를 비교하기도 좋고요. 생산량은 그대로라도 물가가 오르면 같이 올라버려서 물가에 따라 GDP가 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어요.
실질 GDP: 물가의 변화를 빼고 순수하게 생산량만으로 계산한 게 특징인 지표예요. 한 국가 내에서 경제성장률이나 경기 변동을 볼 때 도움이 되는데요. 기준이 되는 특정 연도의 가격을 사용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기간의 생산량을 비교할 때 유용해요.


하지만 GDP로 경제를 읽는 데엔 한계가 있어요. (1) 집안일, 자원봉사 등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경제 활동은 GDP에 포함되지 않아 사람들의 실제 경제 활동보다 GDP가 작게 보일 수 있고 (2) 모든 사람의 경제 활동을 합쳐서 보는 수치이기 때문에 소득 분배 문제 등은 반영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있기 때문. 따라서 어떤 나라의 GDP가 높더라도, 정작 그 나라 사정을 들여다보면 빈부 격차가 심하거나 국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2. 그동안 한국 GDP는 어떤 상황이었어? 

정말 빠른 성장이야 🚀: 한국 1인당 GDP가 처음 1만 달러를 넘긴 건 1994년이에요(그래픽).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잠시 8000달러 선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그 다음해 바로 1만 달러를 다시 돌파했어요. 계속해 성장한 한국 1인당 GDP는 1만 달러를 달성한 지 11년 만인 2005년 2만 달러를 넘겼는데요. 한국보다 먼저 1인당 GDP 1만 달러를 넘긴 대만은 19년 만에야 2만 달러를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속도였어요.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가나? 🤩: 2017년*, 한국은 드디어 1인당 GDP 3만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경제계에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르는 기준으로 ‘1인당 GDP 3만 달러’를 자주 꼽기 때문에 “한국이 드디어 선진국이 된 거야!” 라는 반응이 많았어요. 동시에 1인당 GDP 4만 달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는데요. 보통 선진국들이 3만 달러 진입 후 평균 6년 만에 4만 달러를 돌파했기 때문. 



다시 느려지는 성장 속도 📉: 하지만 최근 IMF는 “한국의 1인당 GDP 4만 달러 달성은 2029년에야 가능할 것”이라 예측했어요. 지난해 10월만 해도 2027년에 달성할 거라 예상했지만 반년 만에 2년이나 늦춰 잡은 거예요. 전문가들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국가에서 1인당 GDP가 이만큼 저성장하는 건 이례적이다”라고 얘기한다고. 


#3. 어쩌다 대만이 한국 GDP를 추월하게 된 거야? 
반면 대만의 성장세는 가팔라지고 있는 데다 우리나라를 추월할 거란 얘기가 나오며 “이유가 뭐야?”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한국과 대만은 모두 (1) 수출 의존도와 미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고 (2) 제조업, 특히 반도체 산업이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대만의 경우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발전 추세가 우리나라보다 높았던 게 주요한 이유였다고. 자세히 살펴보면: 

대만: “반도체 산업에서 앞서가요 🤖”: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에서 대만은 한국과 달리 애플이나 엔비디아 중심의 미국 생태계에 잘 들어갔다”고 얘기해요. 대표적인 게 세계 반도체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대만의 반도체 기업 TSMC고요.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들은 최첨단 AI칩 제조를 TSMC에 의뢰하고 있는데요.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반도체 산업이 휘청거릴 위기에 놓였을 때도 오히려 대만 정부는 TSMC의 대미 투자 등을 앞세워 ‘대만+미국’의 구도를 추진하며 반도체 산업의 발전 기회를 만들었어요. 
한국: “우리도 따라가고 싶어 😢”: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품도 반도체지만 대만과 달리 부진한 상황이에요.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하는 매출 중 우리나라는 10%도 차지하지 못한다고. 이는 대만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숫자예요.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역시 예상보다 부족한 성과로 라이벌 관계인 SK하이닉스에 실적을 추월당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한편에선 무역 갈등·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높아진 원·달러 환율도 1인당 GDP 저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와요. IMF는 이번 분석에서 원·달러 환율이 높을 걸 가정하고 계산했는데요. 원화 가치가 낮게 평가되면 GDP도 낮아지는 데다가, IMF가 기준점 삼은 1450원대 중후반 수준의 원·달러 환율은 지난 몇 년간의 환율보다 크게 오른 수준이라 1인당 GDP도 함께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 따라서 앞으로 원화 가치가 회복되지 않으면 환율에 의한 GDP 하락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 관전 포인트: 한국이 바이오·로봇 등 다른 첨단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해요. 
이러한 상황에 “정부가 매년 5조 5000억 원을 반도체 산업에 지원하면 매년 7조 2000억 원 이상 GDP가 상승할 수 있어!” 라는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국이 바이오 등 다른 첨단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경제 성장 여부가 달려있다”고 얘기해요. 이미 반도체 분야에선 대만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라, 이를 뒤집긴 쉽지 않다고 보는 것. 
다른 첨단 산업 중 주목받는 분야는 바이오헬스, 로봇 등이 있는데요. 특히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우 2030년까지 연 평균 8.7% 성장하며 세계 8위 수준에 오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고.  미국의 대중 제재가 강화되며 중국의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의 발전이 더뎌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선 “한국이 해당 분야에서 반사이익을 얻으며 우위를 점할 수 있지 않을까?” 분석이 있기도 하고요. 
📊 지표까지 봐야 경제 읽기 완성
원화 약세를 심화시키는 ‘위안화 동조 현상’ 🇨🇳: GDP에 영향을 미치는 원화 약세를 심화시키는 것은 달러 뿐만이 아니에요. 중국의 위안화 역시 원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위안화가 하락하면 → 원화 역시 하락하는 ‘위안화 동조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앞으로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러 위안화 가치를 낮추는 ‘위안화 절하’에 나설 경우 원화는 지금보다 더욱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와요.  
✨ 헤드라이트’s 코멘트
1인당 GDP 4만 달러 돌파는 그동안 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정부에서 빠짐없이 등장했던 목표였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주자도 각각 2030년까지 1인당 GDP 5만 달러 달성, 2028년까지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았는데요. 각 후보들은 반도체특별법 등 첨단 분야에 대한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과연 해당 공약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속된 저성장을 이겨내고 4만 달러를 넘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예요. 곧 등장할 새로운 정부는 어떻게 경제를 개선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이 주의 헤드라이트
화제성: ✦✦✦
난이도: ✦✦
3줄 요약 3️⃣

한국 1인당 GDP가 내년엔 대만에 역전당한다는 발표가 나왔어요. 
고환율·관세 전쟁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대만의 성장세가 큰 영향을 미쳤어요. 
한국이 바이오·로봇 등 다른 첨단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해요. 

헤드라인 경제뉴스 📝
[동아일보] 韓 1인당 GDP 3년전으로 후퇴… 15년간 4만달러 벽 못넘을 듯
[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대만에 1인당 GDP 역전”...1% 저성장에 무너지는 韓경제
[조선일보] 대만은 AI 반도체 앞세워… 25년 만에 韓 제칠 듯
[시사저널] TSMC 1000억 달러 투자…판 뒤집은 대만, ‘반중 공급망’의 중심에 서다
[시사인] 윤석열에 넘어지고 트럼프에 얻어맞은 한국 경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지난해보다 감소해 내년엔 대만에 역전당할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발표가 나왔어요. 24년 만에 한국·대만 순위가 다시 뒤바뀌는 건데요. 대만의 반도체 산업의 발전 추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혀요.

우리나라 1인당 GDP, 대만에 추월 당한다고? GDP 개념부터 경제 전망 A to Z

그때 우리들을 웃게 만들었던 사람 🪄

로비 콜드레인은 천국에 가셨을거예요........

난민수용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난민을 받아들이지 않는 행위는 이기적인 한국이라는 면모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인구도 계속 줄고 있고 저출생 대안은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니 지방은 이미 다문화가정이 많아진 것처럼  자연스럽게 수용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난민들이 한국에 오고싶지 않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성과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심하고, 그들을 위한 정책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난민을 수용하면 그들이 과연 대한민국에 오고싶어할까요? 심지어 분단국가이기까지 하네요..

지감

<p>뉴니커, 영부인 김건희 씨를 두고 요즘 시끌시끌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부터 <a href="https://newneek.co/post/TU6qDQ?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216&amp;utm_content=/post/TU6qDQ">몇 가지 의혹</a>이 있었고요. 그중 하나가 주식가격(주가) 조작에 함께했다는 건데요. 지난 13일, 이와 관련한 법원의 1번째 판결문이 공개됐는데요. 이를 두고 많은 사람이 웅성웅성하고 있어요.</p>

<h2>주가조작... 무슨 얘기야?</h2>

<p>도이치모터스라는 기업이 주가를 조작하는 데 김건희가 함께했다는 거예요. 하나씩 살펴보면:</p>

<ul>
	<li>
	<p><strong>주가조작이 뭐야?: </strong>사람들이 어떤 주식을 많이 사면 그 주식 가격이 오르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주식을 왕창 사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거예요. 이러면 시세가 잘못 잡혀 일반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은 <a href="https://law.go.kr/%EB%B2%95%EB%A0%B9/%EC%9E%90%EB%B3%B8%EC%8B%9C%EC%9E%A5%EA%B3%BC%EA%B8%88%EC%9C%B5%ED%88%AC%EC%9E%90%EC%97%85%EC%97%90%EA%B4%80%ED%95%9C%EB%B2%95%EB%A5%A0/%EC%A0%9C176%EC%A1%B0">범죄로 정해져 있어요</a>.</p>
	</li>
	<li>
	<p><strong>도이치모터스가 주가를 조작했다고?:</strong> 도이치모터스의 전 회장 권오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떨어지자 2009년 12월부터 3년 동안 주가조작 일당과 짜고 주가를 조작했어요.</p>
	</li>
	<li>
	<p><strong>김건희도 함께했다고?: </strong>김건희는 2010년 1~5월 주가조작 일당 A씨에게 자신의 계좌를 맡겼어요. 이때 이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가 일어났고요. 그 후에는 종종 직접 거래했다고 윤 대통령이 <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55271_36199.html">밝힌 적 있어요</a>.</p>
	</li>
</ul>

<h3>수사는 어떻게 진행됐어?</h3>

<p>검찰은 2021년 12월 권 전 회장 등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일당을 잡아들이고, 이 사건을 법원에 넘겼어요. 김건희를 따로 불러서 조사한 적은 없었고요. 그리고 얼마 전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온 거예요. &nbsp;</p>

<h3>뭐라고 나왔는데?</h3>

<ul>
	<li>
	<p><strong>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lsquo;일부 유죄&rsquo; ⭕:</strong> 일단 2009년 12월~2010년 10월 이뤄진 주가조작은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9353&amp;cid=43667&amp;categoryId=43667">공소시효</a>가 지나 죄를 묻지 못했어요. 그 이후 거래 중 몇몇에 대해선 주가조작으로 시세를 부풀렸다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210073353004">혐의를 인정했어요</a>. 이에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형을 내렸고요.</p>
	</li>
	<li>
	<p><strong>김건희는... 모르겠어 ❓:</strong> 재판부는 2010년 10월 이후 김건희 계좌에서 이루어진 거래 중 몇몇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213131800004">주가조작에 해당</a>한다고 인정했어요. 하지만 &ldquo;직접 주문을 낸 것이 누구인지는 확정할 수 없다&rdquo;라고 했어요. 김건희가 한 거래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거예요.</p>
	</li>
</ul>

<h3>정치권 반응은 어때?</h3>

<p>대통령실&middot;국민의힘 vs. 더불어민주당으로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21415340001257">갈라져 싸우고 있어요</a>:</p>

<ul>
	<li>
	<p><strong>대통령실&middot;국민의힘:</strong> &ldquo;권유를 받아 거래하거나 계좌가 거래에 쓰였다고 해서 주가조작에 참여했다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214048000001">볼 수 없어</a>. 이번 재판에서 김건희보다 더 큰 액수로, 더 많이 거래한 사람도 무죄를 받았으니 김 여사는 당연히 무죄야.&rdquo;</p>
	</li>
	<li>
	<p><strong>더불어민주당:</strong> &ldquo;조사도, 판결도 제대로 되지 않았어. 주가조작이 팍팍 이뤄진 시기에 여러 번 거래했잖아. A씨랑 통화하면서 주식 사라고 말한 적도 있고, 주가조작 일당이 문자로 대화하고 나서 바로 김건희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 왕창 산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1202075551004">기록도 있고</a>. 지금 검찰은 윤 대통령과 한패인 것 같으니 남은 길은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9572&amp;cid=43667&amp;categoryId=43667">특검</a>뿐이야.&rdquo;&nbsp;</p>
	</li>
</ul>

뉴니커, 영부인 김건희 씨를 두고 요즘 시끌시끌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부터 몇 가지 의혹이 있었고요. 그중 하나가 주식가격(주가) 조작에 함께했다는 건데요. 지난 13일, 이와 관련한 법원의 1번째 판결문이 공개됐는데요. 이를 두고 많은 사람이 웅성웅성하고 있어요.
주가조작... 무슨 얘기야?
도이치모터스라는 기업이 주가를 조작하는 데 김건희가 함께했다는 거예요. 하나씩 살펴보면:


주가조작이 뭐야?: 사람들이 어떤 주식을 많이 사면 그 주식 가격이 오르잖아요. 그래서 일부러 주식을 왕창 사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거예요. 이러면 시세가 잘못 잡혀 일반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은 범죄로 정해져 있어요.


도이치모터스가 주가를 조작했다고?: 도이치모터스의 전 회장 권오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떨어지자 2009년 12월부터 3년 동안 주가조작 일당과 짜고 주가를 조작했어요.


김건희도 함께했다고?: 김건희는 2010년 1~5월 주가조작 일당 A씨에게 자신의 계좌를 맡겼어요. 이때 이 계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가 일어났고요. 그 후에는 종종 직접 거래했다고 윤 대통령이 밝힌 적 있어요.


수사는 어떻게 진행됐어?
검찰은 2021년 12월 권 전 회장 등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일당을 잡아들이고, 이 사건을 법원에 넘겼어요. 김건희를 따로 불러서 조사한 적은 없었고요. 그리고 얼마 전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온 거예요.  
뭐라고 나왔는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일부 유죄’ ⭕: 일단 2009년 12월~2010년 10월 이뤄진 주가조작은 공소시효가 지나 죄를 묻지 못했어요. 그 이후 거래 중 몇몇에 대해선 주가조작으로 시세를 부풀렸다는 혐의를 인정했어요. 이에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형을 내렸고요.


김건희는... 모르겠어 ❓: 재판부는 2010년 10월 이후 김건희 계좌에서 이루어진 거래 중 몇몇은 주가조작에 해당한다고 인정했어요. 하지만 “직접 주문을 낸 것이 누구인지는 확정할 수 없다”라고 했어요. 김건희가 한 거래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거예요.


정치권 반응은 어때?
대통령실·국민의힘 vs. 더불어민주당으로 갈라져 싸우고 있어요:


대통령실·국민의힘: “권유를 받아 거래하거나 계좌가 거래에 쓰였다고 해서 주가조작에 참여했다고 볼 수 없어. 이번 재판에서 김건희보다 더 큰 액수로, 더 많이 거래한 사람도 무죄를 받았으니 김 여사는 당연히 무죄야.”


더불어민주당: “조사도, 판결도 제대로 되지 않았어. 주가조작이 팍팍 이뤄진 시기에 여러 번 거래했잖아. A씨랑 통화하면서 주식 사라고 말한 적도 있고, 주가조작 일당이 문자로 대화하고 나서 바로 김건희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 왕창 산 기록도 있고. 지금 검찰은 윤 대통령과 한패인 것 같으니 남은 길은 특검뿐이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

<p>14일 밤 우리나라 외교부가 &lsquo;깜짝 발표&rsquo;를 내놨어요. 우리나라와 쿠바가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90330">65년 만에 친구가 되기로</a> 손잡았다는 소식인데요(=수교).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우리나라와 손잡지 않은 나라는 시리아만 남게 됐다고.</p>

<h2>근데... 쿠바가 어디야?</h2>

<p>쿠바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525737&amp;cid=47335&amp;categoryId=47335">중남미</a>, 정확히는 미국과 남미 사이에 있는 섬나라인데요(<a href="https://www.google.com/maps/place/Cuba/@17.887501,-86.3285584,4.93z/data=!4m6!3m5!1s0x88cd49070f7a4cb5:0x798cf7529110a41a!8m2!3d21.521757!4d-77.781167!16zL20vMGQwNHo2?hl=en&amp;entry=ttu">지도</a>). 북한처럼 개인이 재산을 갖는 걸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 나라예요. 북한과는 &lsquo;형제&rsquo;로 불릴 정도로 오랜 찐친이고요. 쿠바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3007&amp;cid=43667&amp;categoryId=43667">1959년 혁명</a>으로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며 북한과 친구를 맺고, 우리나라와 관계를 끊었어요. 하지만 1100여 명의 한인 후손이 살고 있고, 코로나19 이전까지 해마다 약 1만 4000명의 한국인이 쿠바를 방문하는 등 교류는 활발했어요. 쿠바엔 &lsquo;ArtCor&rsquo;라는 한류 팬클럽도 있다고.&nbsp;</p>

<h2>수교는 어떻게 이뤄진 거야?</h2>

<p>거의 모든 과정을 북한 모르게 비밀리에 진행했다는데요. 외교 노력 X 한류의 합작품이라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p>

<ul>
	<li>
	<p><strong>20년 외교 노력 🕊️:</strong> 우리 정부는 쿠바를 친구 나라로 만들기 위해 <a href="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4/02/15/FMQNKAEW6BFGDKLSHBXCS6CDHY/">오랜 노력을 기울였어요</a>. 쿠바에 직접 손을 내민 건 2000년부터고요. 2016년에는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 최초로 쿠바를 공식 방문해 &ldquo;우리 친구 하자!&rdquo; 했다고. 하지만 북한 눈치가 보인 쿠바의 태도는 뜨뜻미지근했어요.</p>
	</li>
	<li>
	<p><strong>한류가 허문 벽 📺:</strong> 수교 논의가 급물살을 탄 건 지난해부터예요. 문화적 매력으로 따르게끔 하는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5079&amp;cid=43659&amp;categoryId=43659">소프트파워</a>&rsquo;가 빗장을 허물었다고. 경제난이 심각한 쿠바는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에 목말라 있었는데, 한류 열풍으로 &lsquo;한국이랑 제대로 교류하고 싶어!&rsquo; 하는 마음도 커진 것. 한류 열풍은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320945">2013년 쿠바에 상륙한 K드라마</a> &lsquo;내조의 여왕&rsquo;, &lsquo;시크릿 가든&rsquo; 등이 일으켰어요. 이후 K팝, 한국 음식도 인기를 끌었고요.</p>
	</li>
</ul>

<h2>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h2>

<p>친구 관계를 맺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어떤 교류를 해나갈지 협의해 나갈 거라고:</p>

<ul>
	<li>
	<p><strong>영사관 지읍시다 🧑&zwj;💼:</strong> 먼저 서로 나라에 각자 외교부 파견 기관(=공관)을 짓게 돼요. 대표적인 게 외국에 있으면서 자국민을 보호하고 나라 간 협력을 유지하는 영사관인데요. 그동안 쿠바에는 우리나라 영사관이 없어 나라 간에 직접 행정 처리를 할 수 없었어요. 예를 들어 쿠바에 갔다가 여권을 잃어버려 재발급을 받으려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215004900087">시간&middot;비용이 엄청나게 들었어요</a>.</p>
	</li>
	<li>
	<p><strong>경제 협력합시다 💰:</strong> 풀어야 할 제도적 절차가 많아 교역 등이 당장 크게 늘진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경제 협력이 늘어날 거라고. 우리 기업의 쿠바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될 거로 기대하고요. 중남미에서 유일한 미수교 나라인 쿠바를 친구 나라로 만들어 우리나라 외교력을 강화한 의미도 있어요.</p>
	</li>
</ul>

<h2>북한 반응은 어때?</h2>

<p>관련해서 북한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우리나라 정부는 쿠바와의 수교가 북한 압박에 효과가 있을 거로 봐요. 쿠바는 북한이 핵&middot;미사일 개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중에도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lsquo;의리&rsquo;를 지켰던 나라인데요. 그런 쿠바가 우리나라와 친구를 맺은 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8711">북한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a>는 사실을 확인한 거라고.</p>

14일 밤 우리나라 외교부가 ‘깜짝 발표’를 내놨어요. 우리나라와 쿠바가 65년 만에 친구가 되기로 손잡았다는 소식인데요(=수교).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우리나라와 손잡지 않은 나라는 시리아만 남게 됐다고.
근데... 쿠바가 어디야?
쿠바는 중남미, 정확히는 미국과 남미 사이에 있는 섬나라인데요(지도). 북한처럼 개인이 재산을 갖는 걸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 나라예요. 북한과는 ‘형제’로 불릴 정도로 오랜 찐친이고요. 쿠바는 1959년 혁명으로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서며 북한과 친구를 맺고, 우리나라와 관계를 끊었어요. 하지만 1100여 명의 한인 후손이 살고 있고, 코로나19 이전까지 해마다 약 1만 4000명의 한국인이 쿠바를 방문하는 등 교류는 활발했어요. 쿠바엔 ‘ArtCor’라는 한류 팬클럽도 있다고. 
수교는 어떻게 이뤄진 거야?
거의 모든 과정을 북한 모르게 비밀리에 진행했다는데요. 외교 노력 X 한류의 합작품이라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년 외교 노력 🕊️: 우리 정부는 쿠바를 친구 나라로 만들기 위해 오랜 노력을 기울였어요. 쿠바에 직접 손을 내민 건 2000년부터고요. 2016년에는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 최초로 쿠바를 공식 방문해 “우리 친구 하자!” 했다고. 하지만 북한 눈치가 보인 쿠바의 태도는 뜨뜻미지근했어요.


한류가 허문 벽 📺: 수교 논의가 급물살을 탄 건 지난해부터예요. 문화적 매력으로 따르게끔 하는 ‘소프트파워’가 빗장을 허물었다고. 경제난이 심각한 쿠바는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에 목말라 있었는데, 한류 열풍으로 ‘한국이랑 제대로 교류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 커진 것. 한류 열풍은 2013년 쿠바에 상륙한 K드라마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 등이 일으켰어요. 이후 K팝, 한국 음식도 인기를 끌었고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친구 관계를 맺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어떤 교류를 해나갈지 협의해 나갈 거라고:


영사관 지읍시다 🧑‍💼: 먼저 서로 나라에 각자 외교부 파견 기관(=공관)을 짓게 돼요. 대표적인 게 외국에 있으면서 자국민을 보호하고 나라 간 협력을 유지하는 영사관인데요. 그동안 쿠바에는 우리나라 영사관이 없어 나라 간에 직접 행정 처리를 할 수 없었어요. 예를 들어 쿠바에 갔다가 여권을 잃어버려 재발급을 받으려면 시간·비용이 엄청나게 들었어요.


경제 협력합시다 💰: 풀어야 할 제도적 절차가 많아 교역 등이 당장 크게 늘진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경제 협력이 늘어날 거라고. 우리 기업의 쿠바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도 마련될 거로 기대하고요. 중남미에서 유일한 미수교 나라인 쿠바를 친구 나라로 만들어 우리나라 외교력을 강화한 의미도 있어요.


북한 반응은 어때?
관련해서 북한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우리나라 정부는 쿠바와의 수교가 북한 압박에 효과가 있을 거로 봐요. 쿠바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중에도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의리’를 지켰던 나라인데요. 그런 쿠바가 우리나라와 친구를 맺은 건 북한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거라고.

한국-쿠바 65년 만의 수교

5.18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 사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 되었다는 뉴스를 몇 달 전 본 적이 있습니다.
5.18이나 4.3 사건의 피해자들에 대해 정부 차원의 충분한 보상과 사과, 과거사 청산이 이루어졌나요?
또 관련 제도가 허술한 점도 있으면 어떤 식으로 변화해야 제대로 된 과거사 청산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18 보상법을 악질적으로 과하게 확장해서 가짜 유공자를 만들어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보상금을 받는다는 비리도 있다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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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squo;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rsquo; 노동자 사망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과로에 시달리다 사망했다는 의혹에 이어, 여러 충격적인 사실들이 추가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건데요. 문제가 뭔지,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뉴닉이 정리해봤어요.</p>

<h3>런던뮤지엄베이글 노동자 사망 사건, 어떤 일이었더라?</h3>

<p>지난 28일, 몇 년 전부터 &lsquo;베이글 맛집&rsquo;으로 인기를 모으던 &lsquo;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rsquo;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달하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646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554&amp;utm_content=36464">과로에 시달리다 사망했다</a>는 의혹이 <a href="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869">언론 보도</a>로 알려졌어요. 고 정 모씨는 지난 7월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근무 스케줄표와 카카오톡 대화 내역 등을 봤을 때, 고인은 숨지기 직전 1주일에 80시간을 넘게 일한 걸로 추정된다고.&nbsp;</p>

<p>고인은 지난해 5월 런베뮤에 입사한 뒤 14개월 동안 총 4개 지점에서 근무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사망 이전에도 몇 달 전부터 1주일에 평균 58시간 이상씩을 일했고, 휴게시간이 부족해 끼니를 거르는 일도 잦았다고. 이에 &ldquo;살인적인 노동 강도 때문에 발생한 산재야!&rdquo; 하는 비판이 나와요. 이후 여러 충격적인 정황이 추가로 밝혀지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고요.</p>

<h3>충격적인 정황이 더 밝혀졌다고?</h3>

<ul>
	<li><strong>&lsquo;계약 쪼개기&rsquo; 일상이었고 ✍️:</strong> 런베뮤 및 계열사에서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5995846642338168">&lsquo;계약 쪼개기&rsquo;를 해왔다는 의혹</a>이 나왔어요. 계약 쪼개기는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labor/2023/02/23/GNUKGJ2OZFADLHA7EVAV6ZCWVM/">퇴직금 지급 기준인 1년</a> 미만의 짧은 계약을 반복해서 맺는 걸 말하는데요. 짧고 불안정한 형태의 계약이다 보니, 노동자가 &ldquo;계약 연장 안 해주면 어떡하지... 😨?&rdquo; 하는 걱정에 노동 환경이 안 좋아도 제대로 문제제기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고 정 씨 역시 14개월의 근무기간 동안 3&middot;4&middot;7개월 단위로 계약을 맺었던 걸로 알려졌고요.</li>
	<li><strong>CCTV로 감시도 했어 📹: </strong>평소 CCTV로 직원을 감시하고, 사소한 실수가 있어도 어떤 직원인지 알아내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8009">시말서를 쓰게 했다</a>는 증언도 나왔어요. 시말서를 5장 이상 쓰면 어떤 지점에서 일하고 있든 본사에 가서 교육을 들어야 했는데, 그러다 일방적으로 계약 종료를 당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고 하고요. 이런 상황이 특정 점포만의 일탈이 아니라, 런베뮤 전반의 문화였다는 것.</li>
	<li><strong>회사 대응도 잘못됐어 🎤: </strong>유족이 고 정 씨의 과로사로 산재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1225997.html">런베뮤 측이 보인 대응</a>도 논란이 됐어요. 회사 임원이 유족 측에 &ldquo;양심껏 모범 있게 행동하길 바란다&rdquo;는 문자를 보내거나, 직원들의 개인 SNS에 관여하며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1030/132666154/2">&lsquo;입단속&rsquo;을 시키는</a> 등, 문제 해결보다는 사건을 축소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li>
</ul>

<p>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사업장에서 승인된 산업재해(산재)가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10301330011">총 63건이나 됐다는 사실</a>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기도 했어요. 지난해 1년 동안 접수된 산재만 해도 29건이었는데, 반복되는 산업재해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52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554&amp;utm_content=32523">논란이 된 SPC삼립(11건)</a>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라고. 이는 근로복지공단에 최초 요양급여를 신청한 기준으로, 실제 산재 발생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거라는 말도 나오고요.</p>

<h3>노동 착취, 런던베이글뮤지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h3>

<p>제빵업계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지적은 이전부터 꾸준히 나왔어요:&nbsp;</p>

<ul>
	<li><strong>지나치게 길게 일하고 🧑&zwj;🍳: </strong>대표적인 제과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207131502001">지난 2022년 조사</a> 결과, 이들은 주 평균 48.4시간을 노동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 중 15%는 52시간 이상, 3%는 60시간 이상 초장기간 노동을 하고 있었다고. 이는 제빵기사 혼자서 하루 50~100종의 빵을 400~900개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309201416001">만들어내야 하는 환경</a> 때문이었고요.</li>
	<li><strong>휴일&middot;휴식 시간은 짧아 🗓️: </strong>반면 이들의 휴일은 월평균 6.8일로, 보통의 주 40시간 노동자가 받는 휴일(8.5일)보다 훨씬 적은 걸로 밝혀졌어요. 응답자의 74%는 &ldquo;휴게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rdquo;고 답했고, 또 23.3%는 근무 중 식사를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또 여성 노동자의 약 절반은 휴무 개수가 부족해 보건휴가(생리휴가)를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걸로 밝혀졌어요.</li>
	<li><strong>아픈 사람도 너무 많아 🤕: </strong>제대로 된 휴식 없는 과로가 일상이다 보니, 질병을 겪는 직원도 많은 걸로 알려졌어요. 응답자 중 근골격계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의 49.6%나 됐고, 넘어짐&middot;부딪힘 등 사고를 겪은 적 있다고 답한 비율도 31.5%였다고. 그리고 이들의 약 70%는 회사가 아닌 본인 부담으로 치료 비용을 냈다고 답했어요.</li>
</ul>

<p>전문가들은 &ldquo;최소 인력&middot;비용으로 <a href="https://www.rightknow.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536">최대 효율을 뽑아내려는</a> 운영 원리가 문제의 원인이야!&rdquo; 지적해요. 단 한 명의 제빵기사가 수많은 종류의 빵을 만들고, 회사&middot;가맹점주가 이들을 &lsquo;효율적으로&rsquo; 관리하는 과정에서 <a href="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808">끊임없는 노동 착취</a>가 발생한다는 것.&nbsp;일 경험이 적은 사회초년생 등이 주로 제빵업계에 들어오다 보니, 이들이 더욱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리게 된다는 지적도 있고요.</p>

<p>런베뮤 노동자 사망 사건 역시 이런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온 결과로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런베뮤 사건이 알려진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많은 제빵업계 노동자들의 증언이 올라왔다고: &ldquo;제빵업계 노동 문제, 하루이틀 일이 아니야!&rdquo;</p>

<h3>제빵업계 노동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h3>

<p>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런베뮤 사건에 대해&nbsp;&ldquo;무관용 원칙에 따라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420945">엄정히 대응하겠다</a>&rdquo;고 했는데요. 이미 지난 29일 인천점과 본사에 대한 기획감독을 실시했고,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전국의 지점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또 야간 노동 사이 최소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1031/132674468/2">11시간 연속 휴식을 강제 부여</a>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어요. 올해 5월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제빵 공장에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43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554&amp;utm_content=32439">야간 근무를 하던 노동자가 사망</a>하는 등 심야 시간대 노동자 안전 문제가 계속 불거지자, 정부 차원에서 야간 근로 시 노동자를 강제로 쉬게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거예요.&nbsp;</p>

<p>김 장관은 노동자의 과로를 불러오는 운영 방식이 기업 혁신&middot;경영 혁신 등으로 이야기되는 문화를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226449.html">이번 기회에 뿌리 뽑겠다</a>고도 했는데요. 런베뮤와 제빵업계의 노동 환경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만큼, 어떤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해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br />
이미지 출처: ⓒ런던베이글뮤지엄, SPC삼립</div>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 노동자 사망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과로에 시달리다 사망했다는 의혹에 이어, 여러 충격적인 사실들이 추가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건데요. 문제가 뭔지,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뉴닉이 정리해봤어요.
런던뮤지엄베이글 노동자 사망 사건, 어떤 일이었더라?
지난 28일, 몇 년 전부터 ‘베이글 맛집’으로 인기를 모으던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달하는 과로에 시달리다 사망했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어요. 고 정 모씨는 지난 7월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요. 근무 스케줄표와 카카오톡 대화 내역 등을 봤을 때, 고인은 숨지기 직전 1주일에 80시간을 넘게 일한 걸로 추정된다고. 
고인은 지난해 5월 런베뮤에 입사한 뒤 14개월 동안 총 4개 지점에서 근무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사망 이전에도 몇 달 전부터 1주일에 평균 58시간 이상씩을 일했고, 휴게시간이 부족해 끼니를 거르는 일도 잦았다고. 이에 “살인적인 노동 강도 때문에 발생한 산재야!” 하는 비판이 나와요. 이후 여러 충격적인 정황이 추가로 밝혀지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고요.
충격적인 정황이 더 밝혀졌다고?

‘계약 쪼개기’ 일상이었고 ✍️: 런베뮤 및 계열사에서 ‘계약 쪼개기’를 해왔다는 의혹이 나왔어요. 계약 쪼개기는 퇴직금 지급 기준인 1년 미만의 짧은 계약을 반복해서 맺는 걸 말하는데요. 짧고 불안정한 형태의 계약이다 보니, 노동자가 “계약 연장 안 해주면 어떡하지... 😨?” 하는 걱정에 노동 환경이 안 좋아도 제대로 문제제기를 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고 정 씨 역시 14개월의 근무기간 동안 3·4·7개월 단위로 계약을 맺었던 걸로 알려졌고요.
CCTV로 감시도 했어 📹: 평소 CCTV로 직원을 감시하고, 사소한 실수가 있어도 어떤 직원인지 알아내서 시말서를 쓰게 했다는 증언도 나왔어요. 시말서를 5장 이상 쓰면 어떤 지점에서 일하고 있든 본사에 가서 교육을 들어야 했는데, 그러다 일방적으로 계약 종료를 당하는 일도 부지기수였다고 하고요. 이런 상황이 특정 점포만의 일탈이 아니라, 런베뮤 전반의 문화였다는 것.
회사 대응도 잘못됐어 🎤: 유족이 고 정 씨의 과로사로 산재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런베뮤 측이 보인 대응도 논란이 됐어요. 회사 임원이 유족 측에 “양심껏 모범 있게 행동하길 바란다”는 문자를 보내거나, 직원들의 개인 SNS에 관여하며 ‘입단속’을 시키는 등, 문제 해결보다는 사건을 축소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사업장에서 승인된 산업재해(산재)가 총 63건이나 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기도 했어요. 지난해 1년 동안 접수된 산재만 해도 29건이었는데, 반복되는 산업재해로 논란이 된 SPC삼립(11건)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라고. 이는 근로복지공단에 최초 요양급여를 신청한 기준으로, 실제 산재 발생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거라는 말도 나오고요.
노동 착취, 런던베이글뮤지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제빵업계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지적은 이전부터 꾸준히 나왔어요: 

지나치게 길게 일하고 🧑‍🍳: 대표적인 제과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 2022년 조사 결과, 이들은 주 평균 48.4시간을 노동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 중 15%는 52시간 이상, 3%는 60시간 이상 초장기간 노동을 하고 있었다고. 이는 제빵기사 혼자서 하루 50~100종의 빵을 400~900개 만들어내야 하는 환경 때문이었고요.
휴일·휴식 시간은 짧아 🗓️: 반면 이들의 휴일은 월평균 6.8일로, 보통의 주 40시간 노동자가 받는 휴일(8.5일)보다 훨씬 적은 걸로 밝혀졌어요. 응답자의 74%는 “휴게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또 23.3%는 근무 중 식사를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또 여성 노동자의 약 절반은 휴무 개수가 부족해 보건휴가(생리휴가)를 한 번도 사용하지 못한 걸로 밝혀졌어요.
아픈 사람도 너무 많아 🤕: 제대로 된 휴식 없는 과로가 일상이다 보니, 질병을 겪는 직원도 많은 걸로 알려졌어요. 응답자 중 근골격계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전체의 49.6%나 됐고, 넘어짐·부딪힘 등 사고를 겪은 적 있다고 답한 비율도 31.5%였다고. 그리고 이들의 약 70%는 회사가 아닌 본인 부담으로 치료 비용을 냈다고 답했어요.

전문가들은 “최소 인력·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뽑아내려는 운영 원리가 문제의 원인이야!” 지적해요. 단 한 명의 제빵기사가 수많은 종류의 빵을 만들고, 회사·가맹점주가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노동 착취가 발생한다는 것. 일 경험이 적은 사회초년생 등이 주로 제빵업계에 들어오다 보니, 이들이 더욱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리게 된다는 지적도 있고요.
런베뮤 노동자 사망 사건 역시 이런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온 결과로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런베뮤 사건이 알려진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많은 제빵업계 노동자들의 증언이 올라왔다고: “제빵업계 노동 문제, 하루이틀 일이 아니야!”
제빵업계 노동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런베뮤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미 지난 29일 인천점과 본사에 대한 기획감독을 실시했고,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전국의 지점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또 야간 노동 사이 최소 11시간 연속 휴식을 강제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어요. 올해 5월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제빵 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심야 시간대 노동자 안전 문제가 계속 불거지자, 정부 차원에서 야간 근로 시 노동자를 강제로 쉬게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거예요. 
김 장관은 노동자의 과로를 불러오는 운영 방식이 기업 혁신·경영 혁신 등으로 이야기되는 문화를 이번 기회에 뿌리 뽑겠다고도 했는데요. 런베뮤와 제빵업계의 노동 환경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만큼, 어떤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해요.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 노동자 사망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요. 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과로에 시달리다 사망했다는 의혹에 이어, 충격적인 사실들이 추가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건데요. "제빵업계 전반의 문제야!" 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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