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은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게 아니야!”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월경은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게 아니야!”
뉴니커, 혹시 월경에 대해 말하기 꺼려진 적 있나요? 전 세계에는 ‘월경=수치스러운 것’이라는 시선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많아요. 특히 누군가는 위생이 취약한 환경에서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화장실이 없어 월경 시 위생을 관리할 수 없는 여성은 전 세계 약 5억 명으로, 케냐 여학생 10명 중 7명은 월경 기간엔 아예 학교 가는 걸 포기하기도 한다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의 문제를 잘 아는 엔지니어가 필요하지만, 2022년 기준 전세계 물/위생 시설 종사자 중 여성 전문가 비율은 18%에 불과하고요.
화장실 문제에 관한 논의에서 여성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옥스팜의 ‘토일렛 페이퍼 클럽’을 소개해요. 토일렛 페이퍼 클럽은 더 많은 여성들이 화장실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변화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인데요. 자신의 능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세 여성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케냐의 자일로(가명)는 월경에 대한 불합리한 시선을 깨고자 나섰어요 🗣️: “더 이상 부끄럽지 않아. 그냥 어느 평범한 날일 뿐이야!” 그는 현지의 보건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해 여성이 자신의 월경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는데요. 자일로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부장적인 공동체에서 당당히 활동하는 식수위생 분야 엔지니어 호단과 은야딱의 이야기도 만나봐요.
이제 여러분의 목소리가 필요할 때예요. 옥스팜과 함께 화장실 문제를 해결해 보지 않을래요? 화장실 위생 정책에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이메일 서명으로 힘을 모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