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의 새 역사를 쓴 임신부 선수 🏅

패럴림픽의 새 역사를 쓴 임신부 선수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패럴림픽의 새 역사를 쓴 임신부 선수 🏅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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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2024 파리 패럴림픽 현장, 오늘은 영국의 양궁 선수 조디 그린햄의 이야기를 소개해요. 그는 선천적으로 왼팔이 짧고 왼손에는 절반의 엄지손가락만 있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는데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열린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손에 거머쥐었어요 🥉. 그런데 그가 더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바로 임신 7개월 차에 출전했기 때문!

그는 활을 완전히 당겼을 때 아기가 갑자기 움직이면 샷에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이 컸지만, 훈련할 때부터 태동의 느낌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했다는데요. 경기를 펼치면서도 태동이 느껴졌지만,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 “머릿속으로 아기에게 ‘엄마가 사랑해. 조금만 기다려. 지금은 엄마가 활에 집중해야 해’라고 말하며 경기에 집중했어요.” 

경기 직전까지 병원을 드나들며 검진을 받는 등 순탄치 않은 과정을 뚫고 메달을 따낸 그는 ‘임신한 여성도 뭐든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어요 💪.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임신 중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된 그린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떤 고정관념도 중요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 멋진 사례네요!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Instagram/jodie_grin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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